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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 전,완도군의회 의장 고교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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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 전,완도군의회 의장 고교졸업식

만학도 전,완도군의회 의장 고교졸업식
박업수·김상율씨 고교 졸업장 받아


 만학도의 열정은 아름다운 세상을 여는 마음이다. 지난 18일 목포 제일정보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영예로운 졸업장을 받은 만학도 박업수·김상율씨는 완도군의회 의장을 역임하였기에 남다른 감회가 깊다.


두 사람의 전직 완도군의회 의장들은 자녀들을 결혼시킨 황혼의 나이에 사업가 및 군의원, 고등학생의 3가지 역할에 충실한 2년의 시간을 달려왔다. 방학없이 정규 고교과정을 지난 2년간 목말라했던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야간수업의 팍팍한 일정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이 됐다고 전한다.


특히 박업수 전,의장은 지난4년간 목포 제일정보중·고등학교를 청해진바다 대표 조학종씨와 다녀 이날 영광의 고교졸업장을 받은 만학도로 약산면장과 완도군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현재 군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여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있다.


이날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은 박업수, 김상율, 조학종 씨는 20∼40년이나 어린 학생들과 수업을 받으면서도 목포까지 먼거리를 다니며 누구보다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했다


제주도 수학여행에 참가하는 등 나이를 벗어 던지고 평소 한이 되었던 고교졸업장을 받은 이들은 “가족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큰 부담을 갖지 않고 학교생활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야간대학에 진학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용환 편집국장>
입력050219.수정0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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