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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포병학교 창설 70주년 기념행사’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육군포병학교가 15일 창설 70주년을 맞는다. 창설 이래 최정예 화력전사를 양성하고, 포병 병과의 발전을 선도해 온 포병학교는 다양한 세미나와 행사 등을 통해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포병전력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육군포병학교는 충남대학교 군사연구소와 함께 ‘미래 합동화력운용 전략과 체계 개발에 대한 과제 및 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오는 11월 26일 개최할 예정이다. 육군포병학교는 육군 비전 2030 구현을 위해 지난 2월, 포병 비전 2050을 제시하며 미래 화력 중·장기 종합 발전계획 완성했다. 이후 포병 비전 2050 구현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화력운용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포병학교는 창설 70주년을 맞아 충남대학교와 함께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세미나에서는 미래 전장에서 승리를 좌우할 막강한 화력을 보유하기 위한 전략과 체계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이 논의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미래 화력체계 발전을 위한 연구 및 토의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첨단화력센터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다. 10월 14일에는 창설 70주년 기념식과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유관기관 대표자, 학교 및 인접부대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에 창설기념식, 오후에 민태홍 화백 미술전시회와 한빛예술단 공연으로 진행된다. ‘창설 70주년 기념식’은 학교 약사보고, 학교장 기념사, 유공자 표창수여, 포병 70년 영상시청 등으로 포병병과의 변천 과정과 학교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포병전력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민태홍 화백’은 포병학교 장병들을 위해 학교 역사관에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붓 대신 손, 못으로 긁어 추상화를 그리는 지두화의 대가인 민 화백은 흑백황적청의 한국 전통 오방색을 활용, 내면의 감성을 풍부하게 표현하여 2011·2012년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대상, 미국 오바마 대통령 플래티넘상, 한·중 아트페스트 금상 등을 수상하는 등 한국, 미국, 중국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작가이다. 또한 유네스코 문화예술 홍보대사를 역임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미국연방마약청에서 마약범죄와 싸우다 순직한 단속요원들의 유가족을 위해 열린 전시회에 작품을 기부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민 화백은 포병학교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병병과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예술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민 화백의 부친 민경종 옹이 함께 참석하여 기념식 축사를 낭독하고 후배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민경종 옹은 6·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했고, 이후 1954년 공병 장교로 임관했다가 대위로 예편했다.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에는 예비군 중대장으로서는 최초로 무장공비 1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리는 등 일생을 국가를 위해 헌신해왔다.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은 오케스트라 공연, 뮤지컬 갈라 공연, 브라스 앙상블 공연을 통해 화력전사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올해 창단 16년차인 한빛예술단은 장애를 극복하고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전문연주단으로 장병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치유,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설 70주년을 맞은 육군포병학교에는 화제의 인물들도 있다. 학교 행정부장으로 근무 중인 아버지 황의석 대령과 포병장교의 길을 같이 걷고 있는 5포병여단 황병권 중위, 2포병여단 황도연 소위가 주인공이다. 황 중위와 황 소위는 아버지의 군 생활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며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가졌고, 군과 포병 병과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왔다. 두 아들은 학군장교인 황의석 대령의 뒤를 이어 차례로 학군장교로 임관했고, 망설임 없이 포병 병과를 선택했다. 황 대령은 “두 아들이 함께 군복을 입고 조국을 지킨다는 것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아버지로서, 또 선배로서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항상 자부심을 갖고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소위는 “초임 간부로서 궁금한 점이 생기면 아버지와 형에게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한다. 가족애를 넘어 전우애까지 생기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고 격려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부대와 전우를 위해 자발적으로 행사 지원에 나선 변준수 예비역 전문하사도 눈길을 끈다. 변 예비역 전문하사는 2017년부터 육군포병학교 정훈병으로 근무하다 전문하사로 임관, 지난 8월 21일 전역했다. 그런데 학교 창설 70주년 행사를 앞두고 자신이 근무했던 부서의 인원이 부족한 상황을 안타까워하다 전역 이후에도 창설 행사가 있는 일주일 간 사진촬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변 예비역 전문하사는 군 생활 동안에도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주변의 칭찬이 자자해 전문하사를 권유받았고, 임관 이후에도 훌륭한 리더십과 모범적인 생활로 부대원들의 귀감이 됐다. 변 예비역 전문하사는 “군 생활 동안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하는 전우들의 모습을 보며 배운 것이 많았다. 사회에서도 군과 포병병과의 활약을 항상 응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육군포병학교 창설 70주년 행사를 주관하는 임문균 학교장은 “포병 병과는 창군기부터 현재까지 국난극복과 국가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특히 포병학교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통해 우수한 포병 장병을 배출하여 병과 발전의 중심에 항상 서 있었다”며 “학교 창설 7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병과원들이 더욱 단합하여 군과 병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육군포병학교는 이외에도 ‘70년 역사속의 포병’ 사진전, 장병 가족 초청 부대개방행사, 포병전우회·보훈가족 및 단체 초청행사, 지역주민 안보체험, 포병 발전기금 마련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부대가 되도록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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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지역특화림 공모사업 5년 연속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전라남도에 주관하는 2020년도 지역특화림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라남도에서는 지역별, 품목별 선택과 집중을 통한 비교우위의 산림자원을 조성하고자 소득숲 규모화, 단지화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지역특화림 조성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군은 2016년부터 5년 연속 황칠 특화림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 가용지구 사업지와 연계하여 중도지구 군유림 일대에 황칠특화림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완도 중도지구 황칠특화림 조성 계획은 30ha 면적에 4년생 이상의 대묘 황칠나무 1만 본을 봄철에 식재하여 기존 사업장과 연계한 86ha의 대규모 황칠특화림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아울러 군은 우수한 품질의 황칠 특산품에 대해 지리적 표시로 생산자를 보호하고 소비자가 완도 황칠 제품을 신뢰할 수 있도록 작년 11월 완도황칠 지리적표시 증명표장 등록을 한 바 있다. 황칠나무는 금년도 식품의약안전처의 식품 원료 목록에 제한적으로 허용 가능한 원료로 분류됐다. 이에 동물실험 등을 통해 인체의 안전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를 황칠을 원재료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고자 완도황칠 약리활성 및 안전성 연구 용역을 추진 중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황칠산업의 중심에는 완도군이 있다.”면서 “황칠은 완도의 고유 수종이고 새로운 가치 창출이 절실한 자원으로 황칠산업화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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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유치원에도 혁신의 바람 ‘솔솔’[청해진농수산신문] 유아가 중심이 되고, 놀이가 살아나는 유치원혁신 실행연수가 지난 14일 오후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유치원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라남도교육청 혁신교육과 주관으로 열린 이날 연수에는 전남 도내 공립 26개 단설과 3학급이상 16개 병설유치원 원장, 원감, 부장교사, 교사, 유아교육진흥원 연수담당자, 지역 교육지원청 유아담당 장학사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유치원 누리과정의 목적은 놀이를 통해 바른 인성과 민주시민의 기초를 형성하는데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2020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유아 · 놀이 중심 개정 누리과정 에 발맞춰 유치원 교육과정을 구성원 모두의 참여와 소통으로 함께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전남교육연수원 6개 강의실에서 열띤 토론과 대화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연수에 집중했다. 8명 1조로 구성된 분임마다 전남실행연수개발단 소속 18명의 강사들이 진행자로 배치돼 연수의 효과를 높였다. 유치원에 필요한 가치를 찾아보고, 유치원 비전 세우기와 가치에 대한 정의 내리기, 교육목표 설정하기, 중점교육활동 찾아보고 중점명 세우기 등을 하고, 유아·학부모와 함께 교육과정 세우기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교육과정 교사 전원이 연수에 참여한 순천 비봉 유치원 김은영 원장은 “새로운 방식이라 어렵게 느껴지지만 열심히 배워 유치원에 가서 함께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민주적인 유치원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 등의 연수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민주적 조직문화를 통해 아이와 교사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한 유치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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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과 함께한다. 청년도시 무안” 2019 무안 영드림페스티벌[청해진농수산신문] 2019 무안 영드림 페스티벌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무안군 삼향읍 남악신도시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무안 영드림 페스티벌은 전라남도 17개 군중에서 청년인구가 가장 많은 무안군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꿈”을 키워주고, 서남권의 중심도시로써 도약하고 있는 “청년도시무안”이라는 비전을 새겨주는 것을 목표로 개최된다. 페스티벌은 25일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 및 체험, 연계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개막식에서는 청년도시 무안을 선포하는 개막퍼포먼스와 인기가수 휘성, 몽니, 신현희, 신지 등이 출연하는 가을밤의 힐링 휴 콘서트가 열리며, 마지막으로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쇼가 펼쳐진다. 26일 둘째 날에는 유명작가인 언어천재 조승연 작가의 명사초청강연과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안군 일자리박람회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전국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K-POP 커버댄스 대회, 유명가수 벤, 데이브레이크, 비보이 진조크루가 출연하는 영드림 콘서트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출연하는 명사초청강연, K-뷰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뷰티 경연대회와 퍼포먼스, 음악을 사랑하는 전국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춘가요제가 펼쳐지며 가요제 축하공연으로 유명가수 거미와 닐로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3일 동안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지만 특히 눈길을 끄는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 체험존, 청년홍보부스, 딱지 배틀그라운드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4차 산업 체험존은 드론, 3D프린터, AI, 사물인터넷 등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다양한 4차산업 기술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연계행사로 김대중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27일 운영되는 청년홍보부스는 우리지역과 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활동가·창업가·브랜드, 대학동아리 등의 활동사항들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브랜드 등을 볼 수 있다. 딱지 배틀그라운드는 지역의 각 대학 학생대표들이 장학금을 두고 펼치는 딱지치기 대회로 참여하는 학교 모두 장학금을 받아갈 수 있으며, 행사를 통해 각 대학 학생간의 교류도 추진될 예정이다.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연령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추억의 레트로 게임들을 만날 수 있는 청춘오락실, 하루 만에 취미생활을 배우는 워라벨 원데이 클래스, 청춘들의 고민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청춘약국, 미술심리치료사와 함께하는 청춘마음낙서, 취업·연애 등 청춘들의 고민을 점쳐볼 수 있는 청춘타로카페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수강신청에 실패한 최악의 시간표를 겨루는 망한 시간표 콘테스트, 한 학기동안 받은 학점을 통해 소소한 상품도 받아갈 수 있는 학점 로또방, 인생샷 사진을 찍어보는 셀프 인생샷 사진관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행사장 중심지인 중앙공원에서는 특설무대인 청년라운지가 조성되어 청년뮤지션들이 펼치는 버스킹공연과 지역 셀러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남악지역상가들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청춘피크닉박스 판매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축제들이 주민 생활권에서 벗어난 관광지에서 개최되는 것과 달리 가까운 남악 중앙공원 광장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기존 기반시설 및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것으로 침체된 남악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무안 영드림 페스티벌은 지역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 마련, 남악신도시 상권 활성화, 군민화합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올해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앞으로 매년 개최할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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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옥과 한우촌, 지역사회를 위한 행복나눔으로 훈훈[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군은 옥과 한우촌이 저소득 아동을 위한 운동화와 옥과농협 여성산악회를 위한 동절기 의류 110벌을 증정했다고 밝혔다. 옥과 한우촌은 고객들이 보내준 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기부를 하게 됐다. 곡성군청에서 진행된 증정식에는 유근기 곡성군수와 곡성교육지원청 허성균 교육장, 옥과농협 구정훈 조합장이 참석했다. 옥과한우촌 김일재 대표는 곡성교육지원청에 운동화 300켤레, 옥과농협에 동절기 의류 110벌을 건넸다. 곡성교육지원청에서는 기부 받은 운동화를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절기 의류를 기부 받은 옥과농협 여성산악회는 그동안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의류 증정은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해달라는 응원 차원에서 이뤄졌다. 옥과 한우촌 김일재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계기를 자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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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떡 공예 체험 평생학습박람회 인기 독차지[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순천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리는 제2회 전라남도 평생학습 박람회에 참가했다. ‘평생학습, 전남을 잇다 사람을 잇다’라는 주제로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순천시와 전남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 전남 지역 22개 시군과 각 지역 115개 평생교육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평생학습 사업과 성과를 홍보했다. 강진군은 이틀 동안 친환경 강진 쌀을 사용하여 다섯 가지 천연색소를 입혀 아름다운 떡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체험자들은 김혜영 강사의 지도에 따라 반죽을 밀어 앙금을 넣고 모양 틀을 사용해 바람떡을 빚은 뒤 전통문양을 찍어내 고명 틀로 떡을 꾸몄다. 강진군의 떡 만들기 체험은 지역 고유의 특산물을 이용해 맛의 고장으로서의 정체성을 표출하고 직접 반죽과 장식을 만드는 등 체험을 특화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박람회 관계자와 200여 명의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혜련씨는 “만들어 놓은 떡을 먹어보니 너무 맛있고 직접 반죽을 빚고 떡을 장식해보니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12월까지 ‘민화실기’,‘프랑스자수’, ‘통기타 배우기’등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민들의 자아실현을 돕고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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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청무 강진군 대표품종으로 집중 육성[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이 전남쌀의 고품질화를 위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의 육성기간을 거쳐 2018년 품종보호권등록을 마친 새청무를 전남 최초로 2019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선정하고, 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와 1,600ha를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경기도는 추청, 강원도는 오대, 전북은 신동진, 충청도는 삼광 이라는 품종들이 각도를 대표하고 있었으나, 유독 전남에는 이렇다 할 대표 품종이 없었다. 새청무는 밥맛이 우수하고 전남에 재배안정성이 적합하여 도정수율이 우수함은 물론, 도복 등에도 강하여 농가에서 재배를 선호하는 품종이다. 강진군에서는 농가에서 고품질 쌀로 일부 재배하고 있는‘히도메보레’나 ‘고시히카리’등 일본품종 재배근절을 위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2019년 외래품종 대체 최고품질 쌀 생산·공급 거점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새청무벼를 2019년 1,600ha에서 2020년에는 3,000ha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향후 강진군을 대표하는 고품질 브랜드쌀로 출하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군에서는 농가의 재배 선호도가 좋고, 도정업체에서도 선호하는 새청무벼를 강진군 대표 브랜드쌀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아직 정부보급종자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정부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과감히 선정했다. 전남농업기술원과 강진군 통합 RPC와 긴밀히 협의해 재배면적을 점진적으로 확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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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민주적 생활규정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연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민주적 생활규정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오는 18일 오후 3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사업을 통해 학생생활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치문화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규칙 제·개정을 비롯한 학교 의사결정과정에 학생 참여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토론회’는 학교규칙 중 두발, 복장, 전자기기 등의 구체적 예시를 삭제해 학교자율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에 따라, 단위학교의 민주적 학생생활규정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토론회는 학생 대표, 학부모 대표, 교사 대표가 두발, 복장, 전자기기, 상벌점제 등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하고 방청객들과 학생생활규정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본격 토론에 앞서‘학생인권 홍보영상 상영’과 전남 학생들이 현재 입고 있는 ‘편한 교복 시연회’로 분위기를 끌어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참석자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학생생활규정에 대한 설문조사에 자신의 생각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토론회에서 나온 교육공동체의 의견들은 학생자치활동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단위학교에도 제공해 학생생활규정 제·개정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이번 토론회같은 교육공동체 소통과 공감의 장이 학교 현장에도 파급돼 민주적인 학생생활규정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며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서부권역 ‘민주적 생활규정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10월 25일 오후 3시 세한대학교 영암캠퍼스에서 한 차례 더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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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소프트웨어 활용 표현의 장을 열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11일과 12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SW창의 융합 동아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남 해커톤 동아리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페스티벌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함께 개최한 ‘2019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일환으로 열렸다. 해커톤’과 ‘마라톤’의 합성어로서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행사를 일컫는다. 컴퓨터 프로그래머 사이에서는 흔히 ‘난이도 높은 프로그래밍’이란 뜻으로 쓰인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의 SW교육을 선도하는 문태고, 광양제철고, 목포제일여고, 중마고, 순천연향중, 순천금당중 등 6개 학교에서 9개팀이 참가했다. 문태고 박호림, 삼호중 주현웅, 순천금당중 양석재 교사는 퍼실레이터로 활동했다. ‘전남의 미래교육-창의적 사고 SW를 활용한 명확한 표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전남 교육 가족과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특히, 다른 SW 경진대회나 프로그램과 달리 창의적 사고와 이를 뒷받침하는 비판적, 융합적, 통합적 사고를 기반으로 SW를 활용해 문제 해결방법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표현력에 초점을 뒀다. 페스티벌에서는 자동으로 무게를 계산해 효율적 엘리베이터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엘리트 베이트, 시험기간 교무실 시험문제유출방지와 불편함 해소를 위한 교무실 출입기, 노약자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Gas leakage solution, 자동계산 프로그램이 포함된 스마트 카트, 자동 무게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도마 등 실제 시제품제작과 상용화가 기대되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현장을 방문한 장석웅 교육감은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에 대비하기 위한 SW교육의 최종적인 형태가 바로 해커톤 대회인 것 같다.”며 “학교 교육과정에서 진행중인 SW교육을 기반으로 한 컴퓨팅 사고력과 더불어 이를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미래 인재로 양성하는 교육청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학생은 “그 동안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을 SW를 활용해 표현하는 방법과 학교에서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센서들과 프로그래밍을 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 내년에도 대회가 있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희 미래인재과장은 “SW 사고력은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역량이고, 앞으로 컴퓨터를 운영하기 위해서 SW적 사고력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해커톤 대회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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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문화제 흥행 일등공신 …‘제3회 나주시 평생학습축제’대성황[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제5회 ‘2019대한민국 마한문화제’와 연계해 열린 제3회 나주시 평생학습축제가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평생학습 콘텐츠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4개 평생학습 기관·단체가 참여한 이번 축제는 ‘함께 배워요 평생학습 함께 누려요 행복나주’를 주제로 20개 전시·체험부스, 18개팀 동아리 공연, 벼룩시장 20개 부스, 플래쉬몹 등 3일 간 지루할 틈 없는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학습에 지역민의 관심을 제고하는데 성공했다. 축제장에는 각종 공연이 펼쳐진 소무대를 중심으로 샌드아트, 천연염색, 향수 제작, 비즈공예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캘리그라피·프랑스자수·도자기·퍼즐페인팅 등 평생학습 작품 전시 부스가 운영돼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6개월 과정의 성인문해사업을 통해 한글을 깨우친 지역 어르신들이 자신이 정성들여 만든 작품을 가족과 함께 감상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냈다. 소무대에서는 18개 평생학습 동아리에서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각기 뽐내며 축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군부대 장병들의 ‘독도는 우리 땅’ 칼 군무를 비롯해, 어르신 라인댄스, 오카리나·팬플룻·색소폰·하모니카·가야금 연주, 직장인 밴드 등이 3일 간 무대를 풍성하게 했다. 특히 관내 초·중·고 학생 52명으로 구성된 이화오케스트라 공연,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장애인들의 합창, 수어통역센터 수어노래, 나주시노인복지관 구연동화·마술 공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함께 누리는 화합의 장이 구현됐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행사에 참여한 기관·단체, 동아리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손을 잡고 참여한 강강수월래 플래쉬몹을 통해 더 나은 내년을 기약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참신하고 다채로운 체험, 공연을 선보이며 가족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던 이번 평생학습축제는 마한문화제 20만 관광객 돌파에 일등공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100세 시대를 멋지게 영위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