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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우리 동네 설화그림책’ 출판기념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은 지난 19일 정남진도서관에서 2019년 길 위의 인문학 후속모임 ‘우리 동네 설화그림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우리동네 설화 그림책’은 길 위의 인문학 함께쓰기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 15일부터 10월19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20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어린이참여자들은 동화작가, 그림책작가, 글쓰기 강사 등 5명의 전문강사진과 함께 매력적인 장흥을 알고 이야기로 구성하는 방법을 공부했다. 현장 탐방을 한 후에는 각 주제별로 글과 그림을 그려 그림책을 출판했다. 지역의 역사와 정서를 반영하고 있는 설화 그림책을 어린이 작가들이 만들어 설화책방을 오픈한 것은 전국 최초다. 보림사, 한재 할미꽃, 공예태후와 아지못, 며느리바위 장흥지역의 대표 설화를 바탕으로 총 4권의 책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했다. 18명의 어린이 작가들이 직접 이야기를 구성하고 그림과 편집과정까지 참여해 멋진 그림책이 만들어졌다. 정남진도서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장흥 설화 그림책을 볼 수 있도록 정남진도서관 별관 1층에 ‘우리 동네 제1호 설화 책방’이 열렸다. 정남진도서관 관계자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강의와 체험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제2호, 제3호 설화책방을 열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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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햇김 첫 위판[청해진농수산신문] 신안군은 겨울철 해조류 별미인 돌김이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신안수협 송공 물김 선상 위판장에서 첫 물김 위판을 가졌다. 금번 물김 첫 위판가격은 물김 120kg 1망기준 평균 23만원으로 이중 최고가는 35만원에 위판 됐으며, 작년대비 10% 높은 가격을 형성하여 김 출하어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2020년산 첫 물김은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 김양식어장에서 생산된 조생종 품종 잇바디돌김으로 곱창처럼 길면서 구불구불하다 하여 일명 ‘곱창김’이라불린다. 잇바디돌김은 만생종인 일반 돌김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신안군에서는 “지난 ‘14년에 지주식‘신안 김’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특허청에 지리적표시와 단체표장을 등록 하고 명품브랜드화”에 전력하고 있다. 김 산업경쟁력강화를 위하여 지역적 우수성과 상품성 차별화로 신안김 이미지제고를 위해 포장재 제작지원과 함께 김육상채묘, 냉동망시설, 김우량종묘개발 및 보급, 중·대규모 산지가공시설, 마른김 가공용수정수시설 등을 점차 확대 추진하여 김양식 어업인 소득증대와 김양식 산업화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김을 비롯하여 왕새우, 개체굴을 고소득 전략품종으로 선정하고 수산 일자리 창출 등 소득과 연계 집중육성하기 위하여 양식학교를 지난 5월 개설하고 오는 12월까지 이론과 실습 등 현장 중심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안군 김양식어장은 9,330ha로서 작년 514어가가 참여하여 63,320톤을 생산, 82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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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교폭력 화해조정지원단 관심 폭발[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도교육청이 학교폭력 발생 시 피·가해 학생들의 관계회복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화해조정지원단에 대한 현장의 관심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여수 유캐슬호텔에서 학교폭력 발생 시 피·가해 학생들의 관계회복을 돕는 화해조정지원단 2차 역량강화 연찬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1차 연수를 통해 106명의 화해조정지원단 인력풀을 구성한 전남교육청은 지역사회 및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의 잇단 추가 희망과 요구에 따라 이날 2차 연수를 통해 127명을 추가 인력풀로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예상되는 학교장 자체해결 사안에 대비해 22개 시·군별로 2~10명 씩 교육장의 추천을 받아 150여명 규모로 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인원이 많아 총 230여 명 규모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지원단은 학교장 자체해결이 피·가해 학생들의 관계회복에 근거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이 학교폭력 화해조정에 관심이 높은 것은 그동안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교 내 갈등이 학교의 교육력을 저해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화해조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연찬회는 학교폭력사안처리 절차 중 전담기구의 조사, 관계회복을 위한 화해조정의 자리를 진행할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확인하고 실제 사례를 적용해 실습하는 실무적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교 전담기구에서 피·가해 학생과 학부모를 조사하고 면담할 때 적용해야 할 회복적 대화 진행법을 숙지한 후 이를 직접 실습하고 발표하며 개선해야 할 의견까지 제시하는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모든 분의 기대가 학생들의 관계회복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예방과 관계회복 사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화해조정지원단 구성·운영에 이어 수위가 높은 갈등해소를 전담하는 분쟁조정 전문가팀을 양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도내 모든 학교 안에서 발생하는 갈등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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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 광주교대 상호협력·교류 협약[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초등 예비교사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광주교육대학교에 교육협력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과 광주교육대학교는 21일 오전 광주교육대학교에서 전남 교원 및 예비교사의 교육혁신 역량강화를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소속 교원 1명을 광주교육대학교에 교육협력관으로 파견한다. 이 협력관은 광주교육대학교에 근무하면서 대학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교직 소양 및 실무 강의 지원, 현장 교육실습 업무 지원, 초등교원 연수업무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교육실습과정 운영 내실화,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연수 등에 상호 협력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협약식에서 “오늘 전남교육청과 광주교육대학교가 손을 맞잡은 것은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면서 “오늘 협약이 혁신 전남교육에 필요한 초등교사 양성과 미래 지향형 교육과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도성 총장은 “전남교육청의 교육협력관 파견으로 보다 생생한 현장 중심의 대학교육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미래인재 양성에 핵심 역할을 할 우수한 초등교사가 길러져 혁신 전남교육 실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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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산림문화박람회 ‘성황’ 34만명 다녀가[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 탐진강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지난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총 34만 3천 2백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지향적 산림정책을 홍보하기 열린 이번 박람회는 행사 기간 내내 지역민과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박람회장은 ‘ㄹ’자 형태의 동선을 구축하면서 관람객 편의제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탐진강변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홍보 부스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관람객들의 시선이 구석구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암벽등반, 짚라인, 목공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도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들를 위한 프로그램이 곳곳에 배치되면서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방문도 늘었다. 목재와 관련된 생활용품과 각종 임산물 판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흥한우삼합과 장흥 표고버섯은 박람회 기간 동안 큰 인기몰이에 나섰다. 장흥한우삼합 홍보관에서는 장흥한우, 표고버섯, 키조개를 이용한 ‘장흥한우삼합’을 전시하고 장흥한우를 이용한 레시피영상을 선보였다. 한우삼합을 시식하는 시간에는 긴 줄이 늘어서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장흥표고버섯 홍보관에서는 원목재배 표고버섯을 이용한 향토음식, 가공제품, 재배 기자재 등을 전시하고, 표고버섯 토피어리 포토존을 설치하여 특색 있게 운영됐다. 표고차, 표고전, 표고잡채, 표고떡, 표고식혜 등 표고음식 시식코너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이번 박람회가 남긴 경제적 파급효과와 가치를 분석하는 용역을 실시해 오는 11월 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산림문화박람회를 통해 원목재배 표고버섯의 주산지 ‘장흥’을 부각하고, 목재산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사람과 공간 중심의 산림정책 패러다임을 수용해 ‘푸른 숲 정남진 장흥’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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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옥 강진군수, 벼 수확현장 방문[청해진농수산신문] 이승옥 강진군수는 21일 막바지 벼 수확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농업인 위문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링링, 타파, 미탁 등 잇따른 태풍으로 인해 도복, 흑백수가 발생하여 상심이 큰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다. 현장에서 만난 신전면 김노진 백화마을 이장은“벼 수확 등으로 힘든 시기에 군수님이 찾아와 위로해 주어서 큰 힘이 됐다”며 “특히 올해 군에서 강진군 브랜드 쌀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 최초로 공공비축미곡으로 선정한 새청무 품종을 식재하여, 잦은 태풍에도 도복도 없고 수확량도 증가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승옥 군수는“어려운 기상여건 속에서 힘들게 얻은 결실을 거두고 있는 농가에 농작업시 농기계 등 안전사고에 주의하길 당부 드린다”며“피해를 대비하여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등을 지원하고 있으니, 꼭 가입해서 농작업 사고 및 자연재해 등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덧붙여“특히 내년에는 도복에 강하고 수확량도 높으며, 미질도 좋은 새청무를 3,000ha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군에서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하고 소득도 보장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논 면적 8,911a에 벼와 총체벼 및 수단그라스 등 하계 조사료를 경작하고 있으며, 태풍 피해 농가 손실 최소화를 위해 피해 벼 수매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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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0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전국 최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0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7개소가 선정돼 복지시설 나눔숲과 무장애 나눔길을 추진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녹색자금사업은 복권 수익금을 배분받아 장애인·저소득층·노약자 등 사회·경제적 배려계층의 거주 공간 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누구나 숲을 이용하도록 산림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전라남도가 확보한 사업은 7개소 16억 4천만 원 규모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실외공간에 숲과 쉼터를 조성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심신 치유에 기여하는 것으로 전액 녹색자금으로 이뤄진다.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거닐도록 목제 의자 등 산림체험 활동시설을 설치해 산림복지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총사업비의 60%를 지원한다. 이처럼 전국 최대 산림 복지 사업비를 확보한 것은 연초부터 중앙부처 업무계획을 면밀히 분석해 시군 신청서류를 전문가 심사를 통해 공모 목적에 알맞게 보완하고 수정하는 등 중앙의 현장심사 설명회에 적극 대처한 노력의 결과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에는 순천시 순천향림실버빌, 곡성군 에덴어린이집, 강진군 강진사랑의집, 강진군 은빛마을이,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업에는 목포시 삼학도 무장애나눔길, 광양시 서산 무장애나눔길,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무장애나눔길이 선정됐다. 박형호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적 약자에게 쉼터와 산책 공간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뿐만 아니라 심신 치유에 기여하는 매우 유익한 사업”이라며 “연령에 관계없이 숲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녹색자금사업이 도입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187억 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시설 나눔숲 59개소와 지역사회 나눔숲 24개소, 무장애 나눔길 5개소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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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47회 강진청자축제 개선대책 보고회 가져[청해진농수산신문] 제47회 강진청자축제 개선대책보고회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승옥 강진군수 및 각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 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선대책보고회에서는 축제 전반에 대한 평가에 이어, 관광객과 축제장 곳곳에서 근무한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개선사항들이 제시됐다. 개선사항으로는 시설분야에서는 축제장 위치도 확대 설치, 여성용 간이 화장실 추가 설치, 개인요 판매부스 위치 검토, 주무대 그늘막 설치 등이 제시됐다. 운영분야에서는 고려주막 입점 업체 확대 및 운영 개선, 관내 청자동호회를 육성시키기 위한 교육의 확대, 청자판매 상품을 세련된 디자인의 생활자기 및 가격 부담이 덜한 소형 도자기 위주로 판매해보자는 의견들이 나왔다. 강진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수렴하고 면밀히 분석해 향후 발전된 축제 추진을 위한 기본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진청자축제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일정이 7일에서 5일로 2일이 단축되면서 시설물 설치 및 홍보, 공연 및 프로그램 운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전년대비 관광객 수가 증가했고, 청자 판매 및 체험료 수입과 농특산물 판매량 수입도 증가하면서 가을축제로의 변신에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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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도림사 괘불탱, 경남 양산 통도사에 간 까닭은[청해진농수산신문] 보물 제1341호 전남 곡성 도림사 괘불탱이 경남 양산 통도사에 나타났다. 곡성군은 지난 9월 28일부터 2020년 3월 29일까지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통도사 성보박물관 괘불탱화 특별전37-곡성 도림사 괘불탱화’가 개최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는 매년 괘불탱화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37번째 특별전은 곡성군 도림사 괘불탱이 주인공이다. 전시는 통도사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곡성군, 도림사가 후원한다. 도림사 괘불탱은 희귀한 석가삼존도 형식으로 색채구성과 독특한 문양표현, 인물의 형태 등에서 17세기 후반기를 대표하는 괘불로 알려져있다. 2002년에 보물 제 1341호로 지정됐다. 그동안 도림사 괘불탱은 보광전 후불벽 뒤의 괘불함에 봉안해 두었다가 절에 행사가 있을 때만 내놓기 때문에 접할 기회가 적었다. 괘불탱의 크기와 무게, 훼손 우려 등 때문에 꺼내어 걸어두는 것이 쉽지 않아 곡성군에서도 갈수록 더 보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다행히 이번 특별전을 통해 지역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본 전시회가 우리군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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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급제자 행차요, 곡성군 오는 23일 조선시대 과거급제 행렬 재현[청해진농수산신문]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전남 곡성군 곡성읍 시가지에서 조선시대 과거급제자 축하 행렬이 펼쳐진다. 이번 과거급제자 행렬은 ‘2019 향교·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곡성군이 주최하고 곡성문화원이 주관한다. 행렬은 곡성군민회관에서 출발해 곡성교육지원청, 곡성경찰서를 거쳐 드림하이센터까지 약 1.5㎞ 구간에서 진행된다. 행렬에는 곡성문화원 회원, 곡성향교 유림, 지역 초중학교 학생,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다. 옥과중학교 취타대가 선두에서 흥을 돋우고, 화려한 깃발을 든 기수단, 포졸단이 뒤를 따른다. 행렬의 중심에는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장원급제자를 태운 오픈카가 자리잡는다. 기타 조선시대 의상을 갖춰 입은 이벤트 행렬과 키다리 공연 등이 과거급제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각각 군수와 교육장, 경찰서장에게 상소문을 올리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은 행사에 앞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소문을 접수했다. 이 중 우수한 상소문을 쓴 학생들이 어사화를 쓴 장원급제자가 되어 상소문을 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