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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첫 소재·부품 중장기대책 수립[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산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4천251억원 규모의 ‘전남 소재·부품 중장기 발전 대책 2030’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전남 소재·부품 중장기 발전 대책 2030’ 수립에는 전라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를 주축으로 지난해 8월부터 4개월 동안 금속·화학·세라믹·레이저 등 4개 분야, 5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분야별 TF회의 20회, 총괄위원회 2회, 전문가 공청회, 정부 관계자 검토 등 다각적인 협의와 검증을 거쳐 현실성 있는 방안을 찾았다. 참여 전문가 집단은 전라남도, 전남TP,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재료연구소 등의 연구원이다. 발전대책에는 글로벌 리딩 소재·부품 기술 개발과 시장 진입 전략 다각화 등 4개 전략과 10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정부 인증제도인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2019년 17개에서 2030년에는 300개까지 양성하고 38개 핵심 전략 품목 기술 개발과 기업 맞춤형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연구개발 대행 원스톱 지원 등 소재·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소재·부품 전문기업 정부 인증은 총 매출액 대비 소재·부품 매출액 비율이 5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인력과 금융, 기술 개발 우대 등 3개 분야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135개 품목과 무역역조 품목 등에서 전남 소재 기업의 수요가 있는 43개 과제를 선정했다. 그중 4개 과제는 지난해 12월부터 전남TP와 전남대학교에서 기획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올해 1사분기에 완료해 2021년 신규 국고 건의사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4개 과제는 친환경 해양선박 경금속소재·부품 개발, ICT기반 전남 중소철강사 구조 고도화 기반 구축 등이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일본에 수출·입하는 650개 기업을 대상으로 피해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직접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답한 361개 기업의 국산화 의향과 R&D 희망 품목 등을 이번 대책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다. 또한 지난해 11월 ‘전남 소재·부품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도내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오히려 소재·부품 국산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됐다”며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대기업이 구매하는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사업 등을 비롯해 소재·부품 중장기 발전 대책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전남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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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동부권 주요 현안 집중 논의▲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13일 순천 소재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어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여수·순천 10·19사건 진실규명 및 특별법 제정 등 동부권 주요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도청 소재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동부권이 행정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소통기회를 마련하고 도정 추진 강화를 위한 것으로, 향후 분기별로 추진할 방침이다.논의된 주요 현안은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여수 국가산단 오염 저감 대책 ,광양만권 금속소재·가공산업 육성 ,광양항 항만물류 유치 등 활성화 대책 ,여수 크루즈 관광 활성화 추진 ,동부지역 수산연구시설 기반 구축 ,광양 도립미술관 개관 ,동부권역 아열대작목 단지 육성 ,순천·보성 탄소상쇄 산림자원 순환경제모델 육성 ,동부권 농아노인복지센터 설치 ,여수·순천 10·19사건 진실규명 및 특별법 제정 등이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회의에서 “민선7기 출범 이후 전남 각 권역의 고른 발전과 성장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동부권 발전을 위해 도에서 지원하고 보완할 부분을 늘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 각 분야에서 동부지역의 미래 발전을 담보할 유의미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긍정적 성과물도 나타나고 있다”며 “논의된 동부권의 주요 역점시책이 동부권 발전을 선도하도록 각 실국에서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김 지사는 또 “여수산단 기업들의 오염 배출 조작 사건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관계자, 환경부장관을 두루 만나 고강도 대책을 논의했다”며 “이번 기회에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폐단을 발본색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김 지사는 “5·18정신의 모태인 전남이 관련 사적지 보존과 기념공간 조성 등 기념사업 추진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7월 개최될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해 김 지사는 “대회 주 개최지는 광주지만 여수에서도 경기가 열리고, 세계 각 국의 대회 참가자들이 대거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손님맞이는 전남에서 준비한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김 지사는 “9월 순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시군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열리는 국가 행사”라며 “전남의 대규모 프로젝트와 새천년 비전이 담긴 유의미한 행사가 되도록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또한 김 지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A형간염 등 감염병 예방과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전라남도는 민선7기 출범 이후 동부지역 미래 발전 전략사업을 발굴, 중앙부처 건의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숙원사업이 하나하나 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오랫동안 진척되지 못했던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남해안 관광시대의 밑거름이 될 여수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아쉽게 탈락했던 정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고흥이 선정됐다. 여수·광양항의 경우 물동량이 3억t을 초과 달성해 국내에서는 2번째, 세계적으로는 11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세계적 물류 항만으로 도약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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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혁신성장과 통상현안 대응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 산업통상자원부 [청해진농수산신문]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2018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지난 15일, 포스코센터(서울)에서 철강업계·학계·연구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백운규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제 공급과잉, 수입규제 확대라는 힘든 환경 속에서 철강 수출이 전년도보다 20% 이상 증가하는 값진 성과를 이루었다.”라고 평가하고, 철강인의 노력에 감사했다. 백 장관은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확대 추세, 온실가스 감축 요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소재 경쟁 강화 등 철강업계를 둘러싼 환경 변화와 도전을 이겨내기 위한 끊임없는 혁신이 요구된다며, 아래와 같이 정부와 업계가 합심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보호무역주의를 극복하고 후발국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며, 초경량 강판, 이종접합 소재와 같은 고부가 철강재 개발에 더욱 노력해주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설비투자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정부도 철강소재 전문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산학연 지역거점센터를 개설하고, 온실가스의 획기적 감축을 위해 수소환원제철공법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익 최우선’의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불합리한 수입규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다.업계도 불리한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상대국의 수입규제 조사에 적극 대응하고, 수출품목과 대상국가를 다변화하는 한편, 전략적 해외진출 방안도 적극 모색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도 신남방·신북방정책 등을 통해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대형철강사와 중견·중소철강사가 공동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해줄 것을 당부했다.정부도 중견·중소 철강사가 맞춤형 금속소재 등 새로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수요 발굴, 소재 개발, 평가·인증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정부도 최저임금이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며, 영세업체의 인건비 부담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대기업이 협력사의 최저임금 인상분을 지원하는 경우에도 세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은 고부가 철강제품 개발 가속화, 중소·중견 철강기업과의 협업 강화를 통한 산업생태계 활성화, 스마트 팩토리 구현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정부와 협업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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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도권 중소기업 투자유치 나서▲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12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수도권 중소기업 CEO 등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나주 혁신산단에 에너지저장장치 제조 등 4개 기업과 총 25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는 120여 명이다.투자유치 설명회에는 수도권 중소기업 CEO 500여 명과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김정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 협회장,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조재윤 나주 부시장, 위삼섭 장흥 부군수, 안병옥 강진 부군수 등이 참석했다.설명회에서는 전남 투자의 매력, 도비보조금 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 전남 주요 산업단지 입지 여건,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시설, 관광 개발 지역 등 최근 투자의 최적지로 떠오르는 전남의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잠재 투자기업을 발굴, 이들의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설명회에서 소개한 전남 투자의 매력은 호남선KTX 개통 등으로 수도권에서 두 시간대 진입, 고용지표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 종합 대상’ 수상, 전국에서 가장 안정된 노사문화가 정착 등이다.또한 초기 투자부담이 줄도록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 광양제철소와 여수산단에서 생산된 철강과 화학 원자재(생산량 전국 1위), 최고 품질의 친환경 농수축산물 등은 전국 어느 지역보다 차별성이 큰 비교우위 자원이라고 소개했다.특히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한국전력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지금까지 238개의 에너지기업이 투자를 결정하는 등 에너지밸리 조성이 가속화되고 있고, 전라남도가 2015년 ‘에너지 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발표, 한전과 함께 에너지 신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전남의 유망 비즈니스 산업으로는 석유화학, 금속소재가공, 업종을 다각화하는 조선해양산업, 에너지신산업, 전기차 및 자동차 튜닝, 우주항공, 식품&생물, 신재생 에너지, 첨단 세라믹, 물류, 드론산업 등을 제시했다.설명회에서는 또 분양률이 낮은 산업단지가 있는 나주시 등 6개 시군에서 산업단지별 특성화된 투자 환경을 알리고 맞춤형 투자 상담을 하는 등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도에서는 ‘좋은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를 도정 최우선 핵심과제로 정하고 온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 전남의 모든 공직자와 200만 도민이 힘을 모아 불필요한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설명회 후에는 전남에 투자하는 4개 기업과 25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투자협약에 따라 더스틴파워(주)는 나주 혁신산단에 53억 원을 투자해 2018년 말까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공장 건립, ㈜옥전은 장흥 바이오산단에 50억 원을 투자해 2018년 말까지 버섯 재배용 배지 제조 공장 건립, ㈜로우카본테크는 강진산단에 12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말까지 탈황촉매 제조공장 건립, 스마트그린에너지㈜는 강진산단에 31억 원을 투자해 2018년 말까지 열분해유 및 전력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투자가 완료되면 120여 명이 새 일자리를 갖게 돼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전라남도는 앞으로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CEO 등을 대상으로 투자가 실현되도록 해당 시군과 함께 지속적인 방문상담 등의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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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지역 맞춤형 종합 소방대책 추진한다섬지역 맞춤형 종합 소방대책 추진한다 전남소방본부, 의용소방대 확대 기초 소방시설 보급 ▲ 섬지역 맞춤형 종합 소방대책-소방정 [청해진신문]본지 사설(20111121)“완도 섬지역 쾌속소방정 투입 필수”, “나홀로 소방관, 일요일 화재대응 취약”에 대한 보도 이후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다도해 지역에 종합적인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마련, 화재피해 최소화 등 소방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월3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완도 금일수협화재, 신안 홍도, 완도 황제도 산불 등 화재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부족한 소방인력을 대신해 단순 행정업무 지원 등 의용소방대, 주민자원봉사자 활용방안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 내 다도해 섬은 유인도서 296개소, 무인도서 1천923개소 등 총 2천219개소다.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통해 의용소방대 등 주민자원봉사자를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해 단순 소방행정 업무지원과 초기대응 등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30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섬에 의용소방대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인적자원 확보를 통해 화재예방 및 초기 진화활동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섬 지역에 흩어져 있는 수산물 가공공장, 보관창고에 대해 전기, 가스, 소방 등 합동점검을 실시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스프링클러설비 등 초기 소화설비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기초생활 수급가구에 소화기구,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기초 소방시설을 우선 보급키로 했다. 연륙교가 세워진 신안 안좌, 팔금, 암태, 자은 섬지역을 통합한 ‘중심 119안전센터’를 설치함으로써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소방인력 및 장비를 보강, 배치할 계획이다. 소방차 출동이 곤란한 섬지역에 ‘소방헬기진압대’를 편성해 동력펌프, 소방호스 등 필수 진압장비를 상시 적재해 화재 현장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주민이 자율적으로 초기에 진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화전이 있는 섬에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할 예정이며 철부도선 196척, 119나르미선 60척과 응원협정을 재정비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도 한층 강화키로 했다. 박청웅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산불 진압을 총력 지원해 문화재, 사찰, 민가의 연소 확대 방어에 주력하는 등 섬지역 실정에 맞는 안전대책을 추진, 천해 자연의 섬 다도해를 화재로부터 지켜내겠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소방차량 보강 등 필요한 소요예산은 국가가 부담토록 국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방화복, 공기호흡기, 헬멧 등 개인안전장비 보급을 위해 정부 포상금 등 국비지원금으로 충당하며 부족액은 2012년 추경서 확보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13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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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완도 섬지역 쾌속소방정 투입 필수사 설- 완도 섬지역 쾌속소방정 투입 필수 나홀로 소방관, 일요일 화재대응 취약 [청해진신문] 일요일인 11월20일 새벽 전남 완도에서 발생한 수산물 보관창고 화재는 섬 지역의 취약한 화재대응 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는 지적과 함께 완도 섬지역에 소방정 투입과 누전, 방화 등 일요일 화재원인 조사가 절실하다는 여론이다. 완도군 금일읍 월송리 완도금일수협 수산물 공장과 보관창고에서 불이 난 것은 일요일인 이날 새벽0시45분경으로 3천900여명이 사는 섬 지역인 금일읍(평일도)을 담당하는 금일 119 지역대에는 단 2명의 소방관이 소방차1대로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 불이 나면 근무중인 소방관 1명이 직접 소방차를 몰고 불까지 끄는 '1인 다역'을 소화해야 하는 초미니 소방서인 셈이다. 일요일인 이날도 의용소방대원들과 읍사무소 직원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1명의 소방관이 치솟는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까지 발효돼 화여객선 운항이 통제되어 발을 동동구르던 119는 새벽 3시 20분경에야 완도해경 경비정으로 화재 진압대원 3명을 지원했다는 것. 화재조사 요원들은 파도의 물결이 잠잠해진 오전 8시 정기 화여객선을 타고 섬에 들어갔다. 그 사이 불은 공장과 창고 2동 1천300여㎡와 김, 미역, 다시마 등 가공 수산물을 모두 태워 6억여원(피해자 추정)의 재산피해를 내고 7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완도를 관할하는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완도 7개 읍ㆍ면 지역대 모두 교대근무를 감안하면 사실상 '나홀로 소방관' 체제이며 2개 면 지역대에는 소방차조차 없다는 것. 소방 행정선도 없어 지원인력은 인근 지역에서 불이 나면 30분~1시간가량 기다렸다가 정기 여객선을 타고 다시 비슷한 만큼의 시간을 들여 섬에 들어가야 하는 실정이다. 일요일인 이날처럼 바다의 기상이 좋지 않거나 화여객선이 통제되는 야간에는 그나마도 불가능해 화재 발생부터 조사까지 1박2일이 걸리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며 완도 섬지역 화재를 담당하는 소방정 투입이 절실하다는 주민들의 여론에 전남도와 도의원들은 귀 기울여야한다. 119의 한 관계자는 전남 섬 지역은 넓은 해안선때문에 소방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다며 현장에서 일하면서도 안타까운 경우가 많을 만큼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금일수협의 수산물 창고 화재는 본지가 보도한 지난 5월29일(일) 오후 2시40분경에도 금일읍 하화전리소재 본점옆 건다시마 위판장 창고가 일요일에 전소되었다. 또한 이번에도 일요일에 화재가 발생된 점을 중시해 소방당국은 누전, 방화 등 철저한 화재원인 조사 및 완도 섬지역을 담당하는 쾌속 소방정을 투입해야한다는 여론이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1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