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준영 전남지사
해양산업·친환경농업 육성 매진
우리는 그간 무심히 지나쳐왔던 우리의 자원을 재발견했습니다. 우리 전남은 자연이 살아있는 '녹색의 땅'입니다. '녹색'에는 농업과 수산업이 있으며 생명과 환경이 있습니다. 관광과 미래를 담보하는 첨단과학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우리 내부의 자산을 바탕으로 먼저 해양관련 산업을 일으키겠습니다.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켜 이 박람회가 '전남의 신해양시대'를 여는 시금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섬 관광자원개발사업,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여수 소호·화양지구 개발을 본격 추진해 도내 전역에 해양의 바람이 일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전남을 생물산업·생명산업의 메카로 만들어가고, 기업 사랑을 통해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겠습니다.
특히 인지도가 높아진 전남의 친환경농업을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유통과 가공산업을 육성해가겠습니다. 올해에는 '1시군 1유통·가공회사' 설립을 추진해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유통과 가공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남악신도시, 해남·영암과 무안기업도시 개발, 그리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행정과 비즈니스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사회의 어려운 계층에 대한 복지혜택을 늘려나가는 데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남 번영의 역사를 새로 써갑시다. 생명력이 넘치는 '녹색의 땅 전남'을 만들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