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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대책본부 확대[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28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와 대응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전라남도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방역대책본부’를 6팀 37명과 16개 협업부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박병호 행정부지사는 방역대책반 대응회의를 통해 “관계기관 협업 대응 철저와 검역 역량 강화 등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하고 “특히 무안공항 중국 입국자 전수감시와 의료기관 모니터링을 강화해 줄 것”을 시군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당부했다. 박 부지사는 “시군 보건소 및 의료기관 51개소에 선별진료소를 지정해 운영 상황을 수시 점검토록 하고 의심환자 발견시 의료기관 대응 조치를 홍보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전라남도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와 옷 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의 행동수칙을 지키고 중국 방문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시군 보건소에 신고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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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스마트팜 강진 파프리카, 세계로 진출[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에서 생산하고 강진군수가 품질을 인증한 효자품목인 파프리카가 수출 확대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신선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마련과 수출 활성화를 통한 지속적인 소득창출을 위해 전라남도로부터 ‘2020년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육성 수출전문 포장재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곧 생산비 절감으로 이어져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 파프리카 수출전문단지인 ‘탐진들 농업회사법인’은 관내 파프리카 4개 생산법인이 연합해 만들었다. 20년간 생산량의 40% 이상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스마트 유리온실 신축사업을 확대해 생산량과 품질을 높이는 등 경쟁력 강화에 총력하고 있다. 현재 강진읍, 군동면, 칠량면 일대에 15.1㏊ 규모의 파프리카 재배면적을 확보해 연간 3,600여 톤, 9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일본 및 중국에 생산량 60% 이상 수출을 목표로 전국 최고의 파프리카 주산단지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스마트팜을 활용한 미래 혁신농업을 위해 선도 농업인 육성을 비롯해 지역내 100여명의 고용창출, 원자재 매입과 물류, 급식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탐진들 김종운 대표는 지난해 중국과 검역요건에 합의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국 신선식품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7개 업체 11명의 바이어로 구성된 ‘파프리카 중국 팸투어단’을 강진에 초정했다. 전국을 대표해 강진군 파프리카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를 갖는 등 대 중국 수출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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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설 앞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총력[청해진농수산신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곡성군이 24시간 비상 방역 근무체계를 가동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일 우한시 입국자 검역강화를 발표하고 20일에는 질병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우한시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보건의료원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외출,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했을 때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지 14일 이내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이력이 있다면 방문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곡성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불가피한 해외 여행 시에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우한시 방문객들은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는 방문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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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부터 원유 잔류물질 검사[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원유 중 잔류물질 검사에 관한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원유 중 잔류물질 검사를 오는 2020년 7월 1일부터 실시한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원유 중 잔류물질 검사에 관한 규정’을 고시한데 따른 것이다. 착유상태의 우유나 양유에 대해 동물용의약품이나 농약 등을 상시검사와 계획검사로 구분해 검사한다. 상시검사는 집유차량과 농장에서 채취한 원유를 대상으로 집유장의 책임수의사가 실시한다. 계획검사는 저유조, 집유차량, 농장에서 채취한 원유를 대상으로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관이 실시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계획검사 계획안을 마련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확정한다. 책임수의사, 검사관, 집유장 영업자, 동물위생시험소장 등은 잔류물질 검사 결과에서 불합격 판정된 원유가 축산물가공품 등의 제조·가공에 사용되지 않도록 폐기해야 하며 잔류원인조사를 실시해 재발 방지를 위한 필요한 조치 등을 해야 한다.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우유는 신생아부터 남녀노소 모든 사람에게 필수영양소를 제공하는 완전식품인 만큼, 국가차원에서 위생과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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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시 우수[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 13개 국립검역소와 전남· 인천 2개 보건환경연구원 대상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콜레라균, 비브리오 패혈증균 등 병원성 비브리오균에 의한 인체 감염질환 발생 가능성 증가로 도민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해양환경 변화에 대한 주기적 조사 등 병원성 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을 헌신적으로 수행한 공로가 큰 기관으로 선정됐다. 병원성 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은 연중 전남 해안지역 해수·갯벌을 채취해 이뤄진다. 콜레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비브리오패혈증균 등 병원성 비브리오균 분리 및 유전자 독성 등을 분석해 그 결과를 질병관리본부와 도, 해당 시군에 신속히 환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비브리오균에 의한 집단감염 발생 및 확산 방지를 통해 도민 건강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전두영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표창을 계기로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시를 통한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감시와 감염병 예방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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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원 오리도축장,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농업회사법인 ㈜사조원 나주공장 닭 도축장이 ‘2019년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에 선정돼 12일 이창주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도축장이 2003년부터 HACCP가 의무적용된 이후 2005년부터 HACCP 운용 수준 적정성 평가를 해 15년째 시상하고 있다. 베스트 도축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자체 공무원, 소비자단체 평가자, 교수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1차 평가를 해 우수 작업장 후보를 선정한 후, 소비자단체 관계자들로만 구성된 2차 평가단이 불시에 현장방문 점검을 통해 선정한다. 사조원은 닭과 오리를 사육, 도축, 유통하는 전남의 대표적 축산물 작업장이다. 2018년 닭 도축장이 베스트 도축장으로 선정됐고 2019년 오리 도축장이 선정돼 2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위생에 가장 민감한 소비자가 선정한 베스트 도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모든 도축장이 소비자가 인정하는 위생수준을 유지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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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19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에서는 지난 8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유관기관 전라남도 종합 대응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순천시와 질병관리본부, 전라남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을 비롯한 감염병관리지원단, 22개 시군 보건소,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격리치료병원 및 거점병원, 검역소, 경찰서, 소방서 등의 유관기관과 재난 유관부서 등 10개 기관 180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메르스’ 의 관내 유입 상황에 대비한 훈련으로 의심환자 발생 시 현장 출동, 역학조사, 의심환자 격리, 확진 환자 발생 시 추가확산방지와 피해 최소화 등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대응요원의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보호복 착·탈의 실습, 접촉자 관리 방안 도출 토론기반훈련과 실전 대비 과정 실습 등을 생동감있게 진행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금은 국제교류가 증가되고 메르스 등 신종·재출현 감염병으로 인한 국내·외 발생 위험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지역 내 신종감염병 유입 시 감염병 담당자와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 직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순천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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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장성사과’ 수출 위한 종합컨설팅[청해진농수산신문] 장성군이 ‘장성사과’의 우수성을 동남아에 알리기 위해 지역 사과 재배 농가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장성군은 지난 19일 장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종합컨설팅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농산물 수출과 관련된 여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농업인들에게 현실감 있는 컨설팅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열린 종합컨설팅은 수출절차, 지원제도, 경제성분석 등 수출 전반에 걸친 교육이 진행된 후 컨설턴트와 함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종합토의 시간을 가졌다. 농업인들은 토의 시간을 통해 사과 수출 애로사항과 수출 관련 문제, 수출 우수 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농립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사과 수출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수출전문단지 조성이 요구되며, 현재 장성사과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수출의 가능성이 높다”면서 “과잉 생산된 과일을 수출할 경우 물류비를 추가 지원하는 방향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장성사과’는 전남에서 가장 넓은 면적에서 생산되고 있다. 장성사과는 서리는 물론 첫눈까지 맞은 후 11월 중순부터 출하되기 때문에 전국 최고 수준의 당도와 강도, 뛰어난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석원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전국적으로 사과 생산물량이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중소과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성사과 수출에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 등 장성사과가 해외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사과 주산지역과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착색조건이 취약한 남부지역에 적합한 품종인 ‘노란사과’를 2018년부터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과수 화상병을 예방하고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과수 전정 헬퍼’ 육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색다른 정책을 펼쳐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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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생산 호접란묘 미국수출 쾌거[청해진농수산신문] 동두천시는 하봉암동 소재 동천난원의 호접란 어린묘가 화분 상태로 미국으로 수출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21일 동두천산 호접란의 미국수출을 축하하기 위해 이상구 동두천시 부시장과 박옥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남상식 농협중앙회 동두천시지부장, 정진호 동두천농업협동조합장, 이건식 동두천새농민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동두천산 호접란 분화 미국 첫 수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출발한 호접란은 1차분 12,000본으로, 부산항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주 아포카시에 위치한 코로스오키드농장으로 운반되며, 올해 총 1억원 가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호접란의 미국수출은 대한민국 난 재배 역사에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한국 난초류의 미국 수출을 위해서는 뿌리를 세척해 선적했기 때문에, 한 달여의 운송기간으로 인해 활착율이 저하되어, 화분상태로 운반되는 대만산과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었지만,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004년부터 미국과 협상을 시작하여 2016년 9월 한·미 수출검역 요건에 합의하고, 2017년 10월 미국 연방법령 개정안 발효를 통해 우리나라는 2017년 12월 관련규정을 고시, 미국 수출의 길을 열었다. 그러나, 수출을 위해서는 미국 측 요구조건에 맞는 검역온실 설치와 승인된 재배매체 사용, 우려 병해충 미발생 등 재배온실의 표준시설을 갖추어야 했다. 2017년 농촌진흥청이 난 재배 농업인과 함께 어린묘 배지 및 수분함량에 따른 냉장 컨테이너 모의수출 실험, 선도를 유지한 시범수출 등 호접란 수출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현재까지 대미수출 승인요건에 부합된 농장은 경기 동두천의 동천난원과 충남 태안의 상미원 두 곳이다. 강충구 동천난원 공동대표는 “한국 호접란은 꽃과 잎의 빛깔이 대만산보다 더 뛰어나 미국 소비자들이 많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수출까지 쉽지 않았던 과정이었던 만큼, 미국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한국화훼의 수출길이 더욱더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상구 동두천시 부시장은 “까다로운 미국 검역조건을 극복하여 수출길을 열게 해준 농촌진흥청 및 농업기술평가원, 영남대학교 등 연구·검역기관과 학계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동두천산 호접란이 미국시장에서 호평받길 기대하며, 시에서도 동두천 화훼농업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옥래 농협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은 “동천난원의 호접란 미국수출은 경기도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대한민국 난 재배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화훼 수출 확대가 농가소득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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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림환경연구원, 산약초 ‘삽주’ 조직배양 성공[청해진농수산신문]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시험연구포지에 재배 중인 주요 산약초 중에서 ‘삽주’에 대하여 기내증식을 통한 조직배양에 성공했다. 삽주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서, 우리나라 산야에 자생하고 있다. 키는 30∼60cm에 달하며, 굵은 마디를 가진 뿌리가 있다. 잎은 마주보고 3개 또는 5개가 섞여 있으며 타원형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흰색과 홍색으로 7∼10월 가을에 개화한다. 삽주는 새싹의 경우 고급 산채 원료로 활용되고 있고, 한방에서는 위장질환의 치료제로 널리 이용되는 약용식물로서 아시아에서는 총 8종이 자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Atractylodes japonica 1종만 자생한다. 우리나라는 삽주를 가공하는 뿌리부위에 따라 창출과 백출로 구분하는데, 백출은 건조하여 분말화한 백출환으로 제조하거나 백출차로 제조하여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발표한 2017년 검역통계자료에 의하면 675톤 정도가 중국 등에서 수입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약 154만 톤이 생산됐다. 하지만 수입되는 삽주는 품질 또는 유효성분을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입 약초류에서 중금속 등 오염물질들이 다량 검출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수입산 약초에 대한 불신이 증가했고, 이에 국내산 약초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시기에 삽주에 대한 대량증식의 기반을 마련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 산약초 시험연구포지에는 산약초 뿌리작물을 주요 수종으로 약 10종을 선발하여 그로우-백 형태로 각각 다른 생육방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이번 삽주 조직배양의 경우, 산약초 시험포지 및 조직배양실의 윤수진 연구원과 김학곤 박사의 노력으로 기내배양에 성공했으며, 최근 석사학위논문으로 이어져 역량제고에도 기여함으로써 좋은 선례로 남게 됐다. 한편 최근 산림환경연구원에서는 연구기능 활성화를 위하여 노각나무 및 동백나무 증식기술 및 기능성분 분석 연구, 산림버섯재배 연구, 도내 임업인 애로사항 및 경영성 분석 연구 등 주요 연구과제를 약 20개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시험연구비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유재원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기초연구 수행을 위한 기반시설이 부족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도 성과를 이룬 것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우수한 산림유전자원 보존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