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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김 건강식품, 국가연구개발 우수 8선에▲ 구미당김 젤리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해양수산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한 완도산 김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산업화가 해양수산부의 2017년 해양바이오 분야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8선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해수부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기술의 차별성·독창성, 파급 효과, 정책 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기초단계(논문), 응용단계(특허), 개발단계(기술이전 및 상품화)로 나눠 8선을 선정했다.평가 결과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대표적 해조류인 ‘김’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이 김 주산지인 전남지역의 수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개발단계 부문 우수 성과로 선정됐다.개발단계로 뽑힌 건강기능식품 산업화는 완도의 대표 해양생물자원인 김을 활용해 상품화한 건강기능식품 ‘AMPM하루면역’과 젤리형 건강지향형식품 ‘구미당김’이다.이 제품들은 제형 개발 및 생산 공정 개발로 국내 특허 등록과 상표 출원을 마쳤으며 수협 유통 등 대형 유통업체와의 판매계약을 진행하고 있다.임영태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진 완도산 김의 면역증진 효능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인체 적용시험을 실시해 식약처로부터 김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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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해양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우수성과 8선 발표▲ 돌기해삼 [청해진농수산신문]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은 2017년도 해양바이오 분야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8선을 발표했다. 위 성과들은 ‘해양수산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2017년 306억원, 17개 세부과제)'과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2017년 58억원, 7개 세부과제)‘상의 24개 과제를 대상으로 평가해 선정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기술의 차별성·독창성, 파급효과, 정책 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기초단계 3건, 응용단계 2건, 개발단계 3건을 최종 선정했다. 첫 번째 성과는 국내에 서식하는 해삼 중 산업적으로 가장 중요한 종인 돌기해삼 유전체(9억 개의 염기, 2만 1천개의 유전자로 구성)를 세계 최초로 해독한 것이다. 어류나 해조류가 아닌 극피동물에 속하는 해삼 유전체를 해독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며, 기능성 유전자 발굴 및 활용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 성과는 유전체학 연구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기가사이언스지(GigaScience)’에 게재됐다.향후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해삼의 품종개량 및 해삼을 활용한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성 제품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성과는 암세포만을 정밀 검출할 수 있는 형광 조영물질 개발한 것이다.국립암센터 연구진은 암세포 내에 들어갔을 때 근적외선과 반응해 강한 형광신호를 발생시키는 형광 조영물질을 개발하고, 이 조영물질에 해조류에서 추출되는 후코이단과 알긴산을 합성해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추진 했다. 이 연구는 영국 왕립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Journal of Material Chemistry B’의 오는 3월 특별호의 표지로 선정되는 등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물질을 활용해 암세포만을 선별해 확인할 수 있는 의료검사기기 등을 개발할 계획이며, 향후 해양생물을 소재로 한 고부가가치 의료용품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성과는 대표적인 해양 포유류인 고래의 ‘섬유아세포 성장인자(FGF, fibroblast growth factor)’를 사람의 세포와 비교 분석해, 고래가 어떻게 해양 조건에 적응하며 살게 됐는지를 유전자 수준에서 확인한 것이다. 이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어류가 아님에도 장시간 잠수하며 저산소 상태를 견뎌낼 수 있는 고래의 생태적 특성과 뛰어난 세포 재생능력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사람에게 발생하는 여러 질병 및 상처 치료에 적용함으로써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 번째 성과는 홍합의 접착 단백질과 인체 조직에서 추출한 복합 탄수화물 성분을 결합해, 단순 접착기능 외에 재생 및 흉터 예방 기능 등 치유기능까지 갖춘 혁신적인 의료용 접착제를 개발한 것이다. 이 성과는 바이오소재 분야 최고 권위를 지닌 학술지인 ‘Biomaterials’에 게재됐으며 국내 특허 등록도 완료해 원천 지식 재산권을 확보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약 410억불 규모에 달하는 상처 및 흉터 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실용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다섯 번째 성과는 식물성 해양 와편모류인 ‘알렉산드리움 엔더소니(Alexandrium andersonii)’가 양식 넙치류에 질병을 유발하는 스쿠티카기생충을 사멸시키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한 것이다. 이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Harmful Algae’에 게재되고, 국내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연구진은 이 와편모류가 24시간 내 기생충을 모두 사멸시키면서도 숙주인 넙치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를 활용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생물 제어제를 넙치 양식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여섯 번째 우수성과는 해양 미세조류를 대량으로 배양하고, 미세조류가 항산화·항염증 등 유용물질을 생산하는 조건을 한 번에 탐색할 수 있는 고처리량 광생물반응기 ‘포토바이오 박스’를 상용화한 것이다. 이 포토바이오박스는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실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그 유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포토바이오박스는 미세조류 배양에 가장 중요한 3가지 요인인 광도, 온도, 이산화탄소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짧은 시간 내에 최적의 미세조류 배양조건을 탐색할 수 있어 해양 광합성 생물자원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일곱 번째 성과는 전남 완도의 대표 해양생물자원인 김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젤리형 일반식품을 개발한 것이다. 이 제품들은 국내 특허 등록과 상표 출원을 마쳤으며, 수협유통 등 대형 유통업체와의 판매계약을 진행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대표적 해조류인 ‘김’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생산함으로써, 김 주산지인 전남지역의 수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여덟 번째 성과는 해양 갈조류인 감태에 함유된 ‘플로로탄닌’의 기도(氣道) 협착증 억제 기능을 밝혀내고, 플로로탄닌을 적용해 기도협착증을 예방하는 기도삽관튜브 시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 중이며, 의료기기 제조업체에 기술이전(기술료 2억 5,000만원)을 완료했다.플로로탄닌은 구토·설사 등 여러 부작용이 있는 기존 약물(mitomycin C)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한 천연물 소재로서, 향후 수술용 차단막 등 다양한 의료기기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 밖에도 바이오수소 장기(1개월 이상) 연속생산(KIOST),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세계 최대 해양 배양장(1ha 규모) 설치(인하대), 바지락 유전체 세계 최초 해독(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여러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2017년도 해양바이오 연구 개발 관련, 현재까지 SCI급 논문 92건, 국내외 특허 등록 38건·출원 50건 및 기술이전 3건 등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해양수산부는 올해에도 ‘해양수산생명공학 기술개발 사업’에 302억 원,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에 58억 원을 각각 투자해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식품·화장품·의료기기 등 신소재 상용화, 수소·디젤 등 바이오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윤두한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전 세계 생물자원 중 해양수산생명자원의 비중이 거의 90%에 달하나, 아직까지 육상생물자원에 비해 산업적 활용도는 높지 않은 실정”이라며, “다가올 바이오경제 시대를 해양바이오 산업이 이끌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해양수산 생명공학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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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대 백형렬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도립대학교 백형렬 신재생에너지전기과 겸임교수가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등재됐다.‘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는다. 1899년 미국에서 설립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인명기관이다. 학문적 업적과 사회적 기여활동 등을 고려해 세계 전문가의 상위 3% 이내 인물을 선정, 약력과 업적을 등재한다.백 교수는 전남대학교에서 석사학위, 호남대학교에서 ‘TiO2/금속산화물 나노섬유 복합체를 이용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전기화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전기기술인들을 위한 강의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이번 인명사전 등재는 백 교수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ye-sensitized solar cell)에 대한 SCI논문과 국내 다수의 우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이뤄진다.전남도립대학교는 지난해 대학 평가 우수대학 6관왕을 차지한 호남 유일의 공립대학이다. 전국 최저인 인문계 86만 원, 이공계 99만 원으로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국가장학금 신청자에게 전액 장학혜택을 주는 등 학생 복지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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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기술규제 극복, 국내 기술규제 개선을 위한 논의의 장 마련▲ 산업통상자원부 [청해진농수산신문]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무역기술장벽(TBT)을 극복하고 불합리한 국내 기술규제의 개선에 대한 올해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6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2017년도 국내외 기술규제 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그간 대내외 기술규제에 대한 대응과 개선을 위해 힘써온 유공자 표창과 논문경연 대회에 대한 수상자 시상이 있었으며 국내·외 기술규제 대응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의를 진행했다.해외 무역기술장벽(TBT) 해소 및 국내 기술규제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했다. 해외 기술규제 대응 부문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주) 이서영 차장 등 6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받았고, 국내 기술규제 개선 부문에서는 코웨이(주) 양상열 팀장 등 4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국가기술표준원이 한국국제통상학회와 함께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기술규제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논문대회에서는 8개팀이 수상했다.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서울대 국제대학원 김나영 학생의 ‘한국의 수출 부분별 기술장벽 취약도 진단방안’이 선정됐고 부상으로 내년도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WTO TBT) 위원회 참관기회가 주어졌다. 그밖에 대학(원)생과 일반부분에서 최우수상 3팀과 우수상 4팀이 각각 국가기술표준원장상과 한국국제통상학회장을 받았다. 이재형 고려대학교 교수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광호 센터장이 각각 해외규제 대응과 국내규제 개선에 관한 주제발표를 했다.이재형 교수는 '미국 통상정책과 세계 기술규제대응의 전략적 시사점'에서 무역적자를 이유로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요구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수세적 국면이 우려되나 양국간 교역 확대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이광호 센터장은 '신산업 신생기업의 기술규제 대응현황 및 지원방안'에서 행정절차 간소화를 위해 유사 규제항목에 대한 상호인정을 확대하거나 인허가 소요시간 단축을 위해 우선심사제도 도입 등이 절실하다고 제언했다.이어 최갑홍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보호무역주의가 확대되는 환경 속에서 주요 수출상대국의 기술규제 강화 움직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민관협업, 부처간 공조 등 국가적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융합신산업 분야에 있어 신기술발전과 신산업 창출을 촉진할 수 있는 기술규제 패러다임 전환 방안에 대해 패널과 청중 사이에 열띤 토론이 있었다.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정책제언들을 내년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먼저 불합리한 외국의 기술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무역기술장벽(TBT) 대응체계를 개편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숨은 기술규제를 적극 발굴하며 수출기업, 협·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중소기업 대상 컨설팅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국내 법정인증제도의 실효성 검토방안을 금년내에 마련하고 기업에 부담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는 지난 9월에 출범한‘기술규제위원회‘를 통해 과감히 개선하는 한편, 국조실, 관계부처 등과 협력해 융합신산업 시대에 맞는 새로운 규제틀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안병화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대응국장은, 정부는 내년부터 규제현장에서 직접 활동하고 있는 기업, 업종별 협·단체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해소방안을 마련할 예정임을 밝히면서, 기술규제와 관련해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과 국내 산업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한 점이나 개선사항이 있으면 정부, 협·단체, 전문기관 등이 협력해 국내외 규제환경의 개선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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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공학 활용해 시설물 성능은 높이고 공사비는 낮췄다▲ 설계ve 시행 시기별 비용절감 효과 [청해진농수산신문]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2017 전국 가치공학(VE)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정부 부문과 공공기관 부문에서 가치공학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올해 경진대회에서는 기능분석의 정석을 보여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국지도 20호선(포항 상원∼청하)건설공사 실시설계’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소비자 참여형 ‘성남고등 공동주택 건설공사’가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이외에도 정부 부문에서 우정사업조달센터, 대전국토관리청, 부산광역시가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서울주택도시공사, 부산교통공사, 한국도로공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국토교통부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가치공학 경진대회에서는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실시한 가치공학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원가 절감 및 성능 향상 효과, 수행 내용의 충실성 및 가치공학 수행체계를 종합평가해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한다. 민간에서도 원하는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이번 경진대회는 전문가 심사위원단(10인)이 8개의 우수 가치공학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경진대회 당일 청중 평가단(300명)이 최우수 가치공학 프로젝트를 결정하는 참여형 대회로 진행됐다.대회 당일에는 가치공학 연구기관 주관으로‘실제 수행사례를 통한 프로젝트의 가치 및 위험 통합(IVERA) 방법론의 이해’등 우수 연구논문 발표와‘가치공학 효율성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창의성 코드(BCC) 활용방안’등 가치공학 수행 기법 개발을 주제로 하는 콘퍼런스가 함께 개최됐다.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에서는 서울주택도시공사 복도에 공간을 마련해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구조물 도장 공법을 개발한 업체 등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곳이 참여하는 신기술 전시회를 개최해 경진대회 및 콘퍼런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각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건설 분야 가치공학의 저변 확대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민간 및 각 부처 등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작을 비롯해 역대 수상작은 건설산업정보화(CALS)포털시스템(https://www.calspia.go.kr) ‘설계VE마당’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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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한 R&D 성공사례 공유의 장▲ 세부 일정 [청해진농수산신문]특허청은 오는 24일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IP-R&D 우수기관 및 특허분석 방법론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 시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해 R&D 혁신에 기여하신 분들을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IP-R&D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시상식에는 R&D 관련 산·학·연 관계자, 특허분석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모를 통해 모집한 53건을 대상으로 1차 평가를 거쳐 ‘IP-R&D 우수기관’ 9개, ‘특허분석 방법론 경진대회’ 11개 팀을 선정하고, 2차 평가를 통해 상격을 최종 결정했다. 먼저, ‘IP-R&D 우수기관’의 경우 특허청의 IP-R&D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 대학 및 공공연 중에서 IP 창출, 신제품 개발 등의 분야에서 성과가 탁월한 기관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으로 ㈜아모레퍼시픽, ㈜용산, ㈜포인트엔지니어링이, 우수상(특허청장상)은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 ㈜코아비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장려상(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상)은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비앤알㈜, ㈜아이티엘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IP-R&D를 통해 팁 어플리케이터에 관한 4개의 제품개발을 완료해, 내년에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용산은 기존 자동차 도어트림 가죽 감싸기 기술의 단점을 극복하는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개발해 향후 연간 700억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포인트엔지니어링도 가스 감지센서 등의 신기술 개발로 약 13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특허분석 방법론 경진대회의 경우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한 준성특허법률사무소와 특허와 논문을 병행 분석한 구체화된 방법론을 제안해 실무적 활용성을 높인 H&P국제특허법률사무소가 각각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는다. 행사 당일에는 시상식 이외에, ㈜아모레퍼시픽 및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한 R&D 성공사례를, 준성특허법률사무소에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차별화된 특허분석 전략 비법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참석자들에게 ‘연구개발 시 현장에서 꼭 필요한 IP-R&D 사례집’도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특허청 양재석 산업재산창출전략팀장은 “특허청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IP-R&D 지원을 확대하고 IP-R&D 방법론도 계속 고도화 하겠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우수 기업에 대한 포상 등을 통해 IP-R&D의 우수한 성과를 널리 알려 IP-R&D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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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부동산 산업의 날 행사 개최▲ 국토교통부 [청해진농수산신문]부동산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발전을 모색하는 “제2회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를 오는 1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 윤관석·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문주현 부동산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등 각계 인사와 부동산산업 종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부동산산업의 날은, 그간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해 온 부동산산업의 중요성과 그간의 부동산산업의 기존 관행 등을 되돌아보면서 자정노력을 통한 투명성을 제고하며, 미래비전 제시와 함께 공공성 및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이번 행사에서는 부동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9명을 포상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부동산산업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기본가치인 “부동산산업 윤리헌장” 선서식이 거행된다. 지난 해 처음으로 제정된 윤리헌장은 부동산산업의 중요성에 부합하는 윤리관과 공정한 서비스 제공의식을 확립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본 행사 외에도, 산업과 학술 간 교류를 위한 컨퍼런스, 취업지원 및 정보공유를 위한 잡페어(Job Fair) 등 다채로운 행사도 병행된다.학술 컨퍼런스는 ‘부동산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방향성’을 주제로 부동산산업의 구조변화와 정책방향, 소비자 중심의 다양성 모색, 임대관리 등 사회적 역할 향상 방안, 혁신사례로 본 미래 솔루션 등 부동산 산업의 흐름 및 미래발전 전략을 위한 정책 제언과 토론이 이루어 진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부동산산업발전과 미래전략 마련을 위한 우수 논문경진대회에서 입상한 4편의 논문을 발표한다.부동산 잡페어(Job Fair)'는 부동산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하고 실제 채용까지 지원한다. 부동산 감정평가, 개발, 임대관리 등 전통적인 부동산 기업과 함께 부동산 투자 신탁, 금융, 정보 등 부동산 서비스 관련 기업 등 8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약 100명의 채용도 이루어질 예정이다.채용 외에도, 창업동기 부여와 부동산 산업의 발전 가능성 등을 공유하기 위해 성공한 CEO와의 만남 및 특강도 개최된다.앞으로,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법‘이 제정되고, 5년 단위의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발전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를 계기로 부동산산업이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공공성·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보다 투명하고 건전한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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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바이오뱅크의 역할 논의 위해 머리 맞대다!▲ 국가 바이오뱅크 네트워크 현황 [청해진농수산신문]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3회 바이오뱅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의 주제는‘보건의료기술의 산업화를 위한 바이오뱅크의 역할‘이고, 국내 바이오뱅크 관련 전문가와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분야를 비롯한 바이오의약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한다.바이오뱅크 포럼은 바이오뱅크의 미래 지향적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6년 11월 출범됐고, 이번이 3회 째 포럼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바이오의약산업계 인체자원 수요에 대한 현주소와 바이오뱅크의 주요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질병 치료제, 진단법·진단기기 또는 바이오마커 개발 등을 위해 인체자원을 활용하는 바이오의약산업 분야의 현황을 공유한다. 이를 위한 국내 바이오뱅크의 법적·윤리적 고려사항 및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인체자원은행의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한다.질병관리본부는 국가 차원에서 인체자원을 체계적으로 확보, 관리하고 관련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자 2008년부터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Korea biobank project)을 운영하고 있다.자발적 참여자로부터 수집된 인체자원은 국·공립연구소, 대학 및 의료기관과 바이오산업계 등에 분양돼, 1,900여 개 연구과제로부터 750여 편의 학술논문과 40여 건의 특허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바이오의약 산업계 분양을 통해, 유방암, 위암, 방광암 진단법 및 진단기기 개발 등 20여 개의 특허등록 성과가 창출된 바 있다. 앞으로도 국가 차원에서 관리된 고품질 인체자원이 바이오의약산업 분야의 성과창출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산업계 분양,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질병관리본부 전재필 바이오뱅크과장은 “이번 포럼이 보건의료기술 분야의 수요를 파악하고, 국가 바이오뱅크의 미래상에 부합하기 위한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지속적인 포럼 개최를 통해 바이오뱅크가 국내 보건의료 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여러 분야의 현안 및 도전 과제들을 정기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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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의 글로벌 경영혁명’ 천년 전 바다를 지배한 전략을 배우다▲ 장보고 표지입체 [청해진농수산신문]언론인 출신 황상석 장보고글로벌경영연구원장이 최근 ‘장보고의 글로벌경영 혁명- 천년 전 바다를 지배한 전략을 배우다’라는 경영전략서를 출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저자는 9세기에 한중일 해상무역을 독점하고 동서교역을 주도했던 장보고의 성공비결을 20년 째 분석한 연구물을 이번에 집대성한 것이다. 장보고는 지금으로부터 1200여 년 전에 세계화 또는 민간무역의 개념이 발아되지도 않았던 시기에 바다를 지배한 최초 ‘세계인’이었다는 사실을 사료 및 논문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입증했다. 특히 절대봉건왕조체제에서 私무역이 금지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글로벌 경영을 할 수 있었을까? 저자가 규명한 요인으로는 첫째, 당과 통일신라, 일본 등에서 중앙집권체제가 약화되고 지방호족세력이 득세하면서 동아시아의 국제질서였던 조공책봉체제가 쇠퇴했기 때문이다. 둘째, 당과 일본에 이주, 정착에 성공한 신라인 디아스포라의 전폭적인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청해진 설진 후 13년 만에 글로벌 경영체계를 구축했던 것이다. 셋째, 장보고는 조선업과 제염업, 선박수리업, 여객운송업 목탄 제조업과 관리 및 통역관, 승려 등 다양한 종사했던 신라인 업연망(業緣網)을 구축하는 등 재외신라인사회와의 협력 및 연대함으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다. 넷째, 뛰어난 해상운송기술과 중앙부처에 선부(船府)를 설치, 동아시아의 제해권을 확보했던 통일신라의 첨단산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동중국사단항로를 개척했기 때문이다. 다섯째, 백제 및 고구려의 유민 후손과 통일신라인 출신 유학생 또는 유학승 등이 한민족의 고유문화를 전승하는 문화공동체를 형성했다. 이처럼 장보고는 일생 통일신라의 경제 및 문화영토를 해외로 확장했던 지대한 공로를 남겼던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글로벌화를 먼저 경험했던 장보고의 삶을 반추하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많은 지혜를 터득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왜냐하면 오늘날 우리는 세계화가 지향하는 방향과 목표가 무엇일지 한치 앞을 가늠하지 못하기 있기 때문에 우리보다 앞서 세계화를 경험했던 先人의 발자취를 분석한다면 그만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고언이다.중국은 장보고가 창건한 적산법화원을 내세워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다. 일본은 그를 재물신으로 추앙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재조명 재평가를 통해 반역자로 낙인찍힌 장보고를 불세출의 영웅 또는 해상왕 등으로 인식하는 대반전을 가져왔지만 여전히 ‘화석화된 박제 장보고’에 대해 연구 또는 선양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장보고의 시대정신과 21세기를 연계하는 프로젝트를 개발해 청소년과 청년들에게는 해외진출의 꿈과 이상을 심어주고 경영인들에게는 직면한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해법 등을 제시해주는 위대한 스승, 그루(guru)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저자는 기존의 영웅화하는 관점에서 장보고의 연구가 주로 됐지만, 앞으로는 장구한 역사의 흐름을 통시적 관점에서 분석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통시적 관점에서 해양력과 강대국의 조건을 분석한 결과, 오늘날 강대국으로 성장했던 것처럼 우리들도 통시적 관점에서 장보고의 글로벌 경영을 분석한 결과, 21세기의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는 개인 또는 지역 및 국가의 발전모델을 모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보고는 오래전부터 당과 일본에 이주, 정착에 성공했던 가야 및 백제, 고구려 유민들과 그 후손들, 그리고 통일신라 때 당과 일본으로 건너갔던 유학생과 유학승들의 전폭적인 협조를 이끌어내어 청해진의 영광을 구현했던 것처럼 오늘날 180여 개국에 진출한 720만 명의 재외동포들을 규합, 한민족경제공동체를 형성하려면 무엇보다도 장보고의 글로벌 정신과 글로벌경영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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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草衣文化祭,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 동안 해남 대흥사 일원과 해남군청 앞 광장 등 개최▲ 떡차만들기 체험 [청해진농수산신문]우리나라 차인들의 큰 잔치인 초의문화제(草衣文化祭)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초의문화제와 함께하는 전야제로 군청 앞 광장에서 ‘차와 음악이 어우러진 가을밤 찻자리’를 시작으로 차시 낭송과 들차회, 일지암 유천수을 유천동들이 길러서 항아리에 짊어지고 걸어서 운반해 초의스님을 비롯한 109위 선고다인 헌다례 등이 천년고찰 해남 대흥사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초의문화제는 조선 후기 禪과 茶의 세계가 하나라는 다선일여(茶禪一如) 사상을 주창하며 쇠퇴해져 가던 우리 차의 부흥을 이끌었던 草衣禪師의 다도정신을 선양하고 계승·발전시겨 나가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오고 있다.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공동위원장: 22교구장 대흥사 주지 월우스님, 해남다인회 회장 김정섭)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해남군,해남차인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차와 국악관현악단과 현대 음악이 국화향기가 어우러진 가을밤 찻자리‘가 펼쳐져 우리 차에 대한 인식변화를 통해 편하게 항상 마실 수 있는 차에 대한 인식을 전국 다인들과 군민,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심어주고 초의스님의 차 사상과 초의선사라는 인물을 공유하는 차원에 해남군민광장과 대흥사 일원에서 개최된다.본 행사가 열리는 21일에는 초의선사가 40여년 동안 기거했던 일지암에서 유천동들이 유천수를 떠서 항아리에 짊어지고 내려와 원로다인들이 참여해 이 유천수를 받아 찻물로 직접 끊여 초의스님 동상에 헌다를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된다.특히 전국 30여개 차인단체들이 참여한 들차회가 마련돼 무대에서 10시부터 해남생활음악회의 연주와 원로다인들의 차시 낭송이 숲과 어우러진 가을의 단풍과 함께 은은하게 울려 퍼지고 차인들의 직접 만든 녹차.말차.떡차.청태전차 등 명차와 다식을 선보여 누구나 시음할 수 있고 26년만에 최초로 차인들이 북과 장구 등을 갖고 장기자랑과 명차 시연회 등을 통해 다인들간의 교류와 차산업 발전은 물론 참여 관객들에게 명차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또 전국 최초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차 논문공모전이 대학.대학원생들이 참여해 수상된 논문 가운데 차학술논문 발표가 금강스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은은한 음악과 시낭송을 통해 귀와 눈,입 등 오감이 즐거운 축제가 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식전행사로 12시부터 13시30분까지 전경민 명창과 제자들이 함께하는 국악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1시30분부터 새벽에 일지암에서 법인스님과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운반한 유천수가 입장하는 과정에 한복입은 다인들이 20여명 뒤따르며 항아리에 짊어지고 온 유천수를 원로다인들이 받아 직접 찻물을 끊여 초의스님 동상에 헌다한다.오후 2시에 열리는 기념식에는 법두스님의 집전으로 한국차문화협회 호남지부 서명주 회장과 회원들이 참여해 차,꽃,등,과일,떡,쌀 등을 올리는 육법공양이 초의선사 영정에 올리고 먼저 가신 다인 109인을 추모하는 ‘선고다인 헌다례’가 엄숙하게 치러지며 진행된다.이어서 ‘26회 초의상에 선정된 서영대학교 윤형식(84)이사장과 한국차문화연구소 정영선(67)교수에 대한 시상 과 ‘차학술 논문공모전’, 시상식을 갖는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차 관련 상품 전시·판매, 떡차만들기 체험과 해남다인회에서 2년 동안 숙성시켜 만든 떡차 시음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일반인들이 차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함께 서예 추천작가 등이 참여한 부채.다포그리기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해남다인회가 전국 최초로 “10대들이 만난 해남의 차문화와 인문정신” 다큐 영상을 조선조후기 인문학의 산실인 일지암과 녹우당, 초의선사를 통해서본 해남의 인문정신을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접근하고 이를 통해 제작된 다큐영상을 각급 학교의 교육자료로 활용해 해남의 차 문화와 인문가치를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공유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 다큐 영상에는 중국차보다 우수한 우리나라 차를 칭송한 ‘동다송’을 지어 조선후기 차문화를 중흥시키고 당대의 석학 다산정약용 선생과 추사 김정희선생 등과 교유하면서 일지암을 인문성지로 만든 초의선사를 조명한다.또한 대흥사,일지암,미황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템플스테이와 연계해 축제에 직접 참여하고 전국 30여개 차 관련 단체들을 참여시켜 각기 자신들이 만든 녹차을 비롯해 말차,황차,연근차,뽕잎차,꽃차,청태전 차등이 다양하게 맛을 선보이게 돼 차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의스님의 사상과 국내차의 중흥을 위해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차시 와 음악이 어우러진 시낭송을 통해 천년고찰 자연이 살아 숨쉬는 숲과 어우러져 26년만에 처음으로 시도해 전국 다인들의 발길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해남다인회 김정섭(76)회장은“우리나라 차인들은 해남을 차의 성지라고 알고 있는 것은 대흥사 일지암에 40여년 생활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차 서적인 동다송을 지어 쇠퇴일로에 있던 국내 차문화를 중흥시키고 당대의 석학인 다산,추사선생 등과 교류하면서 일지암을 인문학의 산실로 가꾸셨기 때문에 26년째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는 “해남군민광장에서 해남차인연합회원들이 정성스런 찻자리를 마련하고 다식을 푸짐하게 준비한 가운데 해남서초교 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감미로운 연주와 지역음악인들의 노래 연주도 함께하며 차향기 가득한 가을밤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