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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농림부 설명회 개최▲ 강진군 [청해진농수산신문]쌀 생산 과잉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행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목표 대비 신청률이 저조해 목표면적을 달성하기 위해 농림부 설명회를 강진군 대회의실에서 지난 5일 개최했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벼를 심었던 논에 벼 대신 사료작물이나 콩 등 다른 작물을 심으면 벼와의 일정 소득차를 보전해주는 제도이다. 올해 강진군의 논 타작물 재배 목표면적은 644ha이지만 지난 5일 기준 85ha를 신청, 전국 평균 8.1% 보다 상회하는 13.2%를 달성하고 있지만 목표면적에 많이 미달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림부가 사업대상 및 지원자격을 확대하는 추가 지원책을 내놨다. 기존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 지급 농지만을 대상으로 했던 기준을 벼 재배 사실이 확인된 농지도 사업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확대했다. 불금에서 제외된 간척지와 37백만원 고소득 농업인의 경작면적도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또 2017년 타작물 재배에 참여했던 농가가 추가로 신청할 농지가 없는 경우에도 신청대상에 추가된다. 농림부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읍면 및 농업인은 공공비축미 물량을 배정할 때 사업 참여실적을 30% 반영키로 하고, 사업신청 기간을 오는 4월 20일까지로 연장했다. 특히 강진군은 2017년도 자발적 타작물 전환 농업인이 금년도 지원금의 50%만 인정받아 사업신청에 어려움이 있다는 농가의 의견을 반영, 지난해 지원액 수준인 ha당 300만원 수준으로 차액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기계 지원사업 추가 배정시에 타작물 신청 실적을 반영해 사업량을 조정하고 신청자 평가에도 가점을 배정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업과 송승언 과장은 “논 타작물 재배에 따른 작목별 소득분석 결과 조사료나 콩 등의 작목이 벼 소득보다 높으므로 타작물 재배로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시장격리곡 수매제도의 폐지로 변동직불금 지급액 축소로 쌀값 하락이 예상되므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지원금액은 ha당 사료작물 400만원, 일반작물 340만원, 콩, 팥 등 두류작물은 280만원으로 차등해 지원하며, 사업신청은 오는 4월 20일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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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21차 공식협상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청해진농수산신문]"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21차 협상이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개최한다.산업통상자원부 김정일 자유무역협정(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재부, 농림부, 해수부 등 포함 약 40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이번 협상은 작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 이후 첫 협상으로써, 올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타결하기 위해 조속한 진전이 필요한 상품·서비스·투자 등 시장접근 분야 및 원산지 분야에 집중해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작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는 협상을 개시한지 5년 만에 처음 열였으며, 2018년까지 협상타결을 합의했다.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 거점 국가이자 거대 신흥시장인 아세안 및 인도를 포함하고 있어, 우리 교역·투자 다변화 및 아태지역 경제통합 측면에서 중요한 대규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며, 상품·서비스 분야에서 아세안·인도 등과 체결한 기존 자유무역협정(FTA) 대비 추가 시장개방을 추진하고, 원산지 기준을 통일함으로써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향후 정부는 국익을 극대화하면서도 합리적인 절충안을 적극 모색함으로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이 조속히 타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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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중국 진출 기업인 애로 해소에 나서▲ 기획재정부 [청해진농수산신문]김동연 경제 부총리는 오는 2일 개최되는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중국정부에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1일 오전, 북경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우리 기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국삼성, 북경현대차, 포스코차이나, CJ그룹 중국본사, 대한항공, 두산, LG화학, 북경중소기업협회 등 12개 기업·기관에서 참석해 중국의 사업 환경, 한중 기업 간 협력, 앞으로의 사업계획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진솔한 의견을 개진했다.김 부총리는 중국 내 기업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앞으로의 한중 경제협력 방향을 아래와 같이 세 가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자동차, 철강 등 기존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로봇,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 협력을 확대해 양국 기업 간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양국의 주요 국정과제인 신북방·신남방 정책과 일대일로 연계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 조만간 개최될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통해 한중 양국의 시장 개방 확대와 관련 규제 실질적 개선 모색할 예정이다.김동연 부총리는 오는 2일 개최될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중국정부에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금번 한중경제장관회의에는 기재부 외에도 외교부, 국토부, 농림부, 문화부, 산업부, 금융위, 북방위 등 관계 부처 국장이 참석해 관련 기업들의 애로 사항이 발개위와 관계 부처에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후에도 다양한 협력 채널을 통해 그간에 축적된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양국 간 윈-윈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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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교육·첨단시설 지원확대 명품딸기로 결실”▲ 딸기하우스 [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 강진군이 농업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강진군 전체 농업인 연간 순소득 6천만원 달성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한다. 2018년을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로 선포한 강진군은 지역내 1차 산업인 농업·임업·축산업·수산업에 군 전체 예산의 32%에 해당하는 1천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농업시장이 FTA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년 7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강진군 딸기는 농가 소득증대와 살 맛 나는 농촌 건설을 만들어 나갈 기반이 되고 있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은 물론, 타 지자체보다 딸기고설재배, 폿트육묘기술 등의 첨단시설을 일찍이 정착시켜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앞서가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선별장 운영과 대형농장 계약 성사 등으로 안정적인 유통판매도 확보해 농업인 모두가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강진군은 따뜻한 남해안 기후대에 속하면서도 내륙에 속해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온화한 날씨임을 감안하면 강진 딸기의 경우 겨울철 온도유지를 위해 필요한 유류비가 적게 들어 효율성이 높다. 또 내륙에 위치해 있어 유통면에서도 타 지역보다 강진이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강진군의 이러한 강점은 딸기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강진군은 지난 2013년부터 유망 아열대 과수에 대한 지역 적응성을 시험하고, 시범재배를 통해 유망 과종을 선발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020년까지 미래 유망 아열대 과수를 10ha, 30농가로 확대할 중장기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2018년을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5년 이내 농업·임업·축산업·수산업 종사자의 연간 순소득 6천만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농업소득 배가 정책 5개년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강진군의 딸기재배 농업인은 150명에 달한다. 강진 딸기 재배 농가는 귀농인들이 많은 편으로, 전문성과 경험이 뒤쳐지기 때문에 적절한 교육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농업에 뿌리내리기 쉽지 않다. 이에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단계적으로 농가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전문 컨설팅 회사의 현장 교육과 자체 전문 강사의 질문답변식 교육인 ‘백문백답 교육’ 등은 타 지역의 일관된 주입식 교육과는 차별화된다. 초보자도 교육을 받으면 최고 딸기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강진군은 체계적인 준비를 했다.3년 전 귀농후 교육을 수강한 이경수씨는 “전남에서 재배되는 딸기 중 강진에서 출하되는 딸기가 다른 곳에 비해 단단하고 맛도 달달해 강진으로 귀농했다. 막상 강진으로 귀농하고 딸기를 키우려고 보니 막막했지만 짧은 동안 전문가와 밀착교육을 통해 딸기재배기술을 터득한 것 같다”며 교육내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강진군농업기술센터 이동근 소장은 “농업 초보자들에게 단순히 시설물 지원만으로 농업소득을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단순한 주입식 주입이 아닌 최고의 전문가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딸기의 품질도 품질이지만, 많은 귀농인들이 강진에서 딸기를 선택한 이유는 높은 기술력이다. 군은 지난 2007년 당시 흔하지 않던 고설식 양액재배를 일찍 들여왔다. 고설식 양액재배법은 토양과 완전 분리해 높이 1m 남짓한 가대를 세우고 그 위에 유기물 배지를 두어 딸기를 재배한다. 물과 비료는 양액공급기에서 일정 시간, 일정 양이 공급돼 작업이 편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지금은 전국적으로 보급됐다.하지만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딸기고설재배시설의 보급만으로 딸기생산량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 좋은 딸기모종 확보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고설폿트육묘기술을 보급하기 시작했다. 10년간 군의 꾸준한 지원 아래 현재까지 37농가, 3.5ha의 육묘장을 확보해 매년 250만개의 모종을 만들고 있다. 이는 군에서 필요한 모종 500만개의 절반으로 10억원의 부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공을 들여 만든 딸기 모종은 정식한 후 활착이 빠르고 생육이 좋아 초기 수확량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딸기모종의 품질을 높이고 병충해 없는 모종을 만들기 위해 ‘딸기육묘판’을 개발 보급한데 이어 ‘삽목컵’을 개발해 최근 관내 업체에 기술 이전했다. 삽목컵은 딸기모종 육묘때 작업을 쉽게 하고, 어미모로부터 모종 분리를 빨리 시켜 위황병 발생을 낮출 수 있다.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이 특별한 장비들은 농림부로부터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3억5천만원의 연구비를 확보하고 우량묘 농업인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실시한 결과물로, 농가에 점차 보급·확대할 계획이다. 이동근 소장은 “딸기 재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우량묘 생산인데 폭염기에 주로 육묘해 악성노동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실시계약에 따라 새로 개발된 장비를 신속히 보급해 딸기 농민의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강진군은 지난해 전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시군 1특화작물 육성 사업’에 선정돼 자부담을 포함해 3년간 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특화작목으로 딸기육묘를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특히 딸기육묘사업과 스마트팜 사업을 연계 추진해 우량묘 생산 기반을 늘릴 방침이다. 경영비를 절감하고 수확량을 30% 이상 높여 농업인 소득향상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농림부가 추진하고 있는 ‘육묘업 등록제’ 시행에 사전 대비한 전문 육묘장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모종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전문 육묘장을 육성해 기술을 한 곳으로 집약시키고, 철저한 교육을 통해 우량 모종을 부족함 없이 자체 생산해 강진군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우리 군의 주요 소득 작물인 딸기 재배에 있어서 육묘는 소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며 “현재까지 강진군에서 발명된 장비들과 최신 기술을 접목해 작업이 쉽고 병해충이 없는 좋은 딸기묘를 만들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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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1,784억원 투입▲ 수출성장사다리 지원체계 개편 [청해진농수산신문]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적인 내수·창업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도 1,784억원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예산을 투입한다.온라인 수출, 글로벌강소기업 지원 등이 확대되고, 수출바우처 참여기관에 중기부, 산업부 외에 농림부, 해수부, 특허청이 추가된다.2018년 수출지원사업은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 ‘일자리 창출기업 우대 및 수출 첫걸음 지원 도입’, ‘수출저변 확대 및 수출선도기업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아울러, 그간 공급자 위주의 집행 중심에서 수요자 맞춤 지원 등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정부의 신남방정책 실현을 위해 ASEAN 등 신흥시장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2018년도 중소기업 수출지원의 세부 특징은 다음과 같다.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위주 수출지원에서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 애로 및 규제 해소체계 구축 등 온라인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해외수요가 검증된 제조 중소기업의 현지화된 자체쇼핑몰 및 국내기업이 운영하는 패션, 화장품 분야 전문 쇼핑몰 등 국내 온라인 수출 쇼핑몰을 집중 육성하고, 온라인 수출 애로사항 전담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온라인 수출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 해소와 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일자리 창출 기업 우대 등 일자리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고,수출 첫걸음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모든 수출지원사업(16개 사업)에 고용영향 평가제도를 도입해 일자리 창출기업을 우선지원하고, 일자리 안정기금 대상기업도 가점 부여를 통해 우대할 예정이며, 혁신성은 있으나 정부사업 참여경험 및 평가 대응역량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수출성공패키지 등 10개 사업에 수출 첫걸음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별도경쟁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수출저변을 확대하고 수출선도기업도 제대로 육성하는 Two-Track 전략을 추진한다.수출기업 이력관리시스템 및 온라인 상담채널을 구축해, 적정사업 연계, 수출애로 상시 발굴·해소 등을 통해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고, 수출규모별 사업체계를 기업의 실제 성장단계에 맞춰 개편하고 수출선도기업 애로해소 핫라인 구축 등 선도기업 지원도 강화한다.성장성이 입증된 기업은 사업연계 등 집중지원을 통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패스트 트랙을 신설하고 5년간 성과관리를 통해 사업 개선 및 사업간 구조조정도 추진 예정이다.수요자 맞춤형 수출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별 수출지원센터를 서비스 기관으로 개편할 예정이다.수출역량 수시 진단 및 피드백을 통해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유도하고, 수출지원센터의 찾아가는 지원 등 현장 밀착지원을 통해 기업의 정책접근성을 높이고 지원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정부의 신남방 정책 실현을 위해 ASEAN, 인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지원과 협력도 확대한다. 차이나하이웨이 사업을 아시아하이웨이로 개편해 ASEAN 등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한류연계 및 SNS 마케팅,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고, 아세안, 인도 등 신남방 정책 대상국가와 정부간 협력(G2G)을 강화하고 기술교류센터 설치*, 상담회 등 기술교류 활성화도 추진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성장 추세에 맞춰 온라인 수출 지원을 강화하되,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 중심에서 국내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에 집중할 계획“임을 강조하고, “수출지원 사업은 고용 창출 등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고 철저하게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월말부터 개별 사업별로 순차적으로 공고가 진행되며, 사업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www.mss.go.kr),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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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선제적 추진▲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정부가 20일 대통령 공약인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도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6.1GW까지 선제적으로 확대 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해상풍력 중심의 발전설비를 48.7GW(원전 35기 용량)를 보급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100㎾ 이하 소규모사업 지원 및 협동조합을 통한 참여 활성화 ▲개발이익을 지역과 주민이 공유하고 계획입지제도 도입 ▲간척지 내 염해지역 태양광, 수상태양광, 해상풍력 등 대규모 단지 개발 ▲제도개선 및 지자체 역량강화를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 기반 등 주요 추진과제를 설정했다.새 정부 출범을 전후로 전라남도는 풍부한 일사량, 해상풍력 및 조류 에너지 자원의 산업화 거점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 3020 로드맵 수립에 적극 참여해 ▲ 영농 복합형 및 마을 조합방식 도입 ▲염해 피해 간척지 20년 임시 허용 ▲대규모 해상풍력 확대 ▲지자체와 주민의 이익공유 등을 실행과제에 반영해왔다.전라남도는 선제적으로 오는 2025년까지 태양광 3.3GW, 풍력 2.5GW, 조류 0.3GW 등 설비용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정부 사업으로 반영된 영농 태양광 시범사업지역을 선점하고, 2022년까지 마을 기업형 에너지 자립마을 70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해상풍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번 대선 공약인 서남해안 해양에너지 복합플랜트 조성과 연계해 목포 신항만과 인근 지역을 해상풍력 전용 부두 및 배후 단지화하고, 해양수산부 사업으로 오는 2021년까지 조류발전 실해역 시험장을 서남해안권에 구축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한전, 남동발전 등 공기업 및 민간발전사와 협력해 대규모 태양광 단지를 통해 지역 기업들에 설비공사 참여 및 물량 공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기업 가점 부여를 요청하고, 시군과 협력해 주민 수용성을 사전에 확보하고,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등 계획입지 선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또한 시군에 책임을 부여하면서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능동적인 참여 방안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교부세 산정 시 재생에너지 설비량을 반영하도록 지방교부세법 개정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고 있다.원활한 사업 확대 및 지역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법, 농지법, 자연환경보전법 등 관련 법령의 개선 사항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림부, 환경부, 산업부 등 5개 부처에 계속 건의할 방침이다.임채영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한전 등 전력 공기업과 공동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와 전남 천혜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연계해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태양광 이모작, 염전 태양광, 조류발전 시스템, 풍력 기자재 및 O&M 인력양성 분야의 R&D, 실증사업,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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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동행의 결실 ‘강진 방문의 해’ 대성공▲ 강진 방문의 해 결산대회 [청해진농수산신문]“우리가 함께 한 2017년이 매우 보람차고 의미 있는 해였다” 지난 7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2017 강진 방문의 해 민관 추진위원회 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전체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진 방문의 해 주요 성과와 분과별 활동사항을 동영상과 PPT를 통해 공유하고, 민관 추진위원들의 소견 발표로 진행됐다. 2017년을 ‘강진 방문의 해 성공’이라는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쉼 없이 달려온 민관 추진위원회의 발자취를 들여다봤다. 강진군은 지난해 5월2일 2017년을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5월30일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민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방문의 해 분위기 확산 및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지난해 10월 사전회의를 통해 공동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해 세부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1월 22일 강진읍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성공과 협력을 다짐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강진 방문의 해 민관 추진위원회는 공동위원장 2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50명으로 구성됐다. 기획홍보, 기반조성, 프로그램운영, 민관협력, 소득경영 5개 분과로 참여한 민간 위원은 40명이다. 분과별로 담당 역할과 관련된 실무지원 공무원이 5명씩 포함돼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실무지원 중에 간사로 임명된 5명의 공무원은 1년 동안 분과회의 사전준비, 회의록 작성 등 소속 분과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민관 소통의 가교 역할을 담당했다. 민관 추진위원회는 출범 후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40차례의 분과회의와 전체회의를 통해 70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이 과제들은 군 실과소 검토 후 57건이 반영됐다. 지금까지 공무원이 생각 할 수 없었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기획홍보분과는 주요 도로변 방문의 해 깃발 설치, 부채 기념품 제작, 대중목욕탕 홍보문구 설치 의견을 제시·반영시켜 홍보에 앞장섰다. 기반조성분과는 올바른 쓰레기 버리기 군민 계도, CCTV설치를 통한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을, 프로그램운영분과는 택시, 푸소농가 방문의 해 홍보 리플릿 비치, 난타공연을 통한 대도시 마케팅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민관협력분과는 강진의료원 삼거리와 평동교차로∼파머스마켓에 청사초롱 설치로 방문의 해 분위기를 살려주는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았고 지난 6월 11일에는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로 방문했다. 소득경영분과는 가우도 야간조명 설치, 황가오리빵 소포장 판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반영시켰다. 이러한 힘이 모아져 강진을 변화시켰다. 강진을 방문의 해로 선포한 후 지난해와 비교해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약 66%(102만명) 증가한 총 256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는 주요 관광지 10개소에 설치한 무인계수기 집계 인원과 축제 방문객 인원을 더한 수치이다. 농특산물 판매는 지난해보다 51%(22억원) 증가한 65억원, 마량놀토수산시장도 10% 증가한 23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각종 스포츠대회도 지난해와 비교해 16개 늘어난 33개 대회를 유치해 83억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됐다고 분석했다. 민관 추진위원회는 솔선수범해 강진 방문의 해 분위기 메이커 역할 또한 톡톡히 해냈다. 지난 5월에는 제45회 강진 군민의 날에 방문의 해 골든벨 행사 진행요원을 맡아 퀴즈를 통해 5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강진 방문의 해를 알리고 이해를 도왔다. 축제 및 행사에 SNS 홍보와 입소문을 통해 지인들을 초청해 관광객을 유치했다. 9월에는 울산 방문의 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매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태화강십리대숲에서 방문의 해 조끼를 입고 가을축제 리플릿을 배부하며 강진을 알렸다. 추진위원이 속한 각급 단체에서도 자발적으로 강진 방문의 해 알리기에 동참했다. 모범운전자연합회 강진지회는 야유회를 떠난 제주도에서 강진 방문의 해 플래카드와 리플릿 배부를 통해 강진을 알렸고, 새마을지회와 휘몰이 난타단은 부산 해운대에서 난타공연과 함께 강진 방문의 해 바람을 전파했다. 10월에는 강진 방문의 해 가을축제 성공기원 군민 참여행사에 앞장서서 강진만생태공원에 있는 국화 식재구간의 잡초를 뽑아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생태공원을 선보였다. 이 밖에 일제 대청소의 날 참여와 올바른 쓰레기 버리기 계도활동을 통해 깨끗한 강진 만들기에 앞장섰으며, 스마일배지를 음식점과 상가에 배부하며 친절 실천운동을 전파했다. 2017년에도 강진 군민은 방문의 해 대성공으로 ‘강진이 하면 성공한다’를 유감없이 증명해 보였다. 큰 행사를 치러본 값진 경험이 쌓여 자신감이 충만하다. 앞으로 더 큰 행사도 ‘2017 강진 방문의 해 성공 DNA’가 심어진 강진 군민이 있어 문제가 없어 보인다. 민관 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이을미 위원은 “전라남도가 주관한 문화관광해설사 총회에서 전라남도 관광객 증가 원인은 강진, 여수, 순천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굉장히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김양석 위원은 “타 지역 수국농가가 폐업한다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강진 방문의 해를 맞이해 강진의 수국 화훼 농가는 굉장히 호황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고, 문막래 위원은 “농림부가 주최한 우수외식업지구 평가에서 강진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며 “매출액이 30%이상 증가했고, 비밀리에 평가위원들이 조사한 관광객 만족도가 높게 나온 결과로 강진 방문의 해로 큰 상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최현석 위원은 “분과회의에서 나온 의견이 군에서 즉시 반영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고, 조정연 위원은 “강진 방문의 해를 계기로 중앙로 상인들간의 화합하는 문화가 조성되는 등 의식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고 말했다. 민관 추진위원회 추진위원들은 오는 31일까지 임기가 끝나지만, 2018 강진만 A로의 초대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를 향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약속했다. 마삼섭 민관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아무도 시도하지 못한 군 단위 최초로 추진한 강진 방문의 해가 대성공이라는 결실을 맺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바쁜 생업에도 시간을 내어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추진위원, 군민, 공무원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17 강진 방문의 해에 민관이 함께한 밑거름이 관광도시를 향한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며 “첫 단추를 잘 꿰어 인근 시군뿐만 아니라 경상도에서도 벤치마킹을 다녀갈 만큼 강진이 전국에서 뜨고 있다. 2018 강진만 A로의 초대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관광산업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오는 21일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함께 2017 강진 방문의 해 성과를 공유하고 그 동안 노고를 격려하는 화합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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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우간다와 지식재산 분야 협력 강화▲ 특허청 적정기술 개발·보급 사업 현황 [청해진농수산신문]특허청은 현지시간 지난 22일 우간다 수도 캄팔라(Kampala)에 위치한 마케레레(Makerere) 대학교에서 농업 적정기술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농업 적정기술 연구센터는 특허청의 국제 지식재산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태양광 스마트제어 농산물 건조기를 이용해 우간다의 농업기술 향상을 목표로 설립됐다. 국제 지식재산 나눔사업은 존속기간이 만료된 특허 정보를 활용한 적정기술을 개발해 현지의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개도국 지원 사업이다. 특허청은 지난 2010년부터 네팔, 필리핀, 베트남 등 11개국에 사탕수수 숯, 대나무 주택, 조리용 스토브, 허브 오일 추출기 등 적정기술을 개발·보급해 왔다. 우간다는 농산물 건조 기술이 부족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구성장률과 맞물려 심각한 식량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특허청은 적정기술로 개발된 농산물 건조기와 태양광을 이용한 스마트 제어기를 보급해 줌으로써 농산물 보관 기간을 늘려 식량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센터 개소식에 우리측에서는 박종대 우간다 대사, 임현석 특허청 다자기구팀장, 강철환 한국발명진흥회 경영기획처장 등이 참석했고, 우간다측에서는 바르나바스 나완게(Barnabas Nawangwe) 마케레레 대학교 상근 부총장, 머시 쿄무가쇼(Mercy Kyomugasho) 등록청 지식재산국장, 베아트리체 비라가바 (Beatrice Byraugaba) 농림부 농업발전국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간다 양대 TV 방송사인 UBC, NBS를 비롯한 많은 현지 언론에서 이 날 행사를 취재했다. 바르나바스 나완게 마케레레 대학교 상근 부총장은 “한국 특허청과 함께 개소한 농업 적정기술 연구센터는 우간다의 농민 소득 증대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우간다에 지재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허청 임현석 다자기구팀장은 이날 축사에서 “특허청의 국제 지식재산 나눔사업을 통한 적정기술 개발 모델은 많은 개도국 들에게 발전의 희망을 제시해 왔고, 앞으로도 이를 통해 우리의 발전 경험과 성과를 여러 개도국들과 공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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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전남’ 소득숲 호두, 전국대회 최우수▲ ‘숲 속의 전남’ 소득숲 호두, 전국대회 최우수 [청해진농수산신문] 2017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강진 호두가 최우수상, 영암 떫은감이 장려상에 선정, 전라남도의 돈 되는 소득숲 조성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호두 품목에서 강진 장용기(46) 씨가 최우수상에, 떫은감 품목에서 영암 민영술(58) 씨가 장려상에 선정돼 각각 농림부장관상과 국립산림과학원장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장용기 씨는 “전국에서 알아주는 호두를 생산해내 큰 영광이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품질의 호두 생산을 이어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장 씨의 강진 농장은 17만㎡ 규모로, 15∼25년생 호두 280그루에서 매년 3t가량을 수확, 8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민영술 씨의 영암 떫은감 농장은 33만㎡ 규모다. 40년간 농장을 관리하며 쌓인 노하우를 발휘해 장려상을 수상,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떫은감의 고장 명성을 이어나가게 됐다.올해로 7해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산림과수 분야는 밤, 호두, 떫은감, 대추 4개 품목을 나눠 이뤄진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과원 현지심사와 계측심사, 외관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지난해에는 ‘담양 호두’와 ‘영암 떫은감’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수상자의 산림과수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전시돼 전국 무대에서 전남 대표 임산물로 선보이게 된다.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전국 대회에서 전남 임산물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도 브랜드 시책인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통해 우수 임업인을 계속 육성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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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농경문화 기록물 한눈에▲ 기록물로 본 근현대 농경문화 기획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그동안 수집한 각종 기록물 가운데 250여 점을 선별해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기록물로 본 근현대 농경문화’ 기획전을 2018년 3월 말까지 개최한다.전시 구성은 시대 흐름에 따라 △조선 말기 농업 △일제강점기 농업 △광복 후 농업 △1960년대 농업 △1970년대 농업 △1980년대 농업 등으로 꾸며졌다.조선 말기는 서양 문물이 들어와 농업 기술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시기다. 특히 일본인들은 벼농사와 목화, 과수 재배에 관심이 많았다.전시 자료는 당시 전답을 사고 팔 때 작성한 명문(明文)을 비롯해 전답 매입 현황을 적어 놓은 전장기부(田庄起富), 매년 토지의 소출 등을 정리한 농가 경영 문서인 추감기(秋監記) 등이다.일제 강점기는 산미 증식 계획에 따라 미곡 수확량이 배로 늘고, 증산된 미곡의 대부분은 일본으로 수출되던 시기다. 이 시기 자료는 조선총독부가 만든 쌀 생산액 및 수출입액을 비롯해 일본인들에 의해 조사 간행된 조선의 농업, 조선의 미(米), 초등농업서와 소작계약서, 소작료·지세 영수증, 농업학교·농민훈련소 사진, 보리공출 통지서 등이다.광복 후는 농업 증산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시기다. 비료와 농약 사용 등으로 기존에 비해 수확량이 크게 증대됐다. 전시 자료는 당시 홍보물인 벼 다수확 재배에 있어 육묘법, 도열병에 대해 농촌소식, 농민총서, 농민생활, 새힘, 비료 사용법과 비료대금 영수증, 제분소정미소 운영 허가증, 농지개혁법 전단 등이다.1960년대는 식량 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벼 품종 육성과 보급이 이뤄지기 시작한 시기였다. 전시자료는 밭벼 재배법, 중농정책에 대해 알리는 말씀, 벼 신품종 호광, 보리 신품종 부흥, 논에 비료 주는 법, 농약대금 영수증, 토지개량조합비 영수증, 농업연구, 새농민 등이다. 이밖에도 농촌생활 개선사업의 다양한 홍보 리플릿도 선보였다.1970년대는 새마을 운동을 중심으로 농촌 개발이 추진되던 시기다. 다수확 품종개발로 녹색혁명을 이뤘다. 전시 자료는 새마을 창간호를 비롯해 지붕 개량 영수증, ‘아빠는 증산 엄마는 절미’라는 표어와 포스터, 다양한 농촌스케치 사진, 양곡 매입증, 비료 외상 구매증서, 각종 농약 팸플릿, 농림부장관 담화문 등이다.1980년대에는 식생활의 다양화로 주곡 소비가 줄고 빵과 과자, 육식 및 동물성 식품 소비가 늘었다. 또 농업 기계화도 활발히 진행돼 현대식 농업기계가 광범위하게 보급됐다. 전시 자료는 풍년농사 길잡이, 소득 작목 기술교본, 최신 원예, 양곡 포장단위 표준화, 가뭄 때 농사 방법, 4대강 유역 종합개발사업 중 영산강하굿둑 축조공사 사진 등이다.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이처럼 근현대 각종 기록물들을 각 시대별로 분류 전시해 그 시대별 농경문화 특징을 엿볼 수 있게 하고, 급변한 농촌 근대화와 더불어 발생된 여러 문제점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다시금 알리기 위해 이 같은 전시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