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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섬 진도는 농수특산품의 ‘보물창고’[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의 겨울은 녹색이다. 대파, 배추, 봄동이 섬 전체를 물들인다. 제주도에 유채꽃이 있어 노랗다면 진도는 겨울에도 얼지 않은 땅 때문에 풍요로운 농산물로 가득 차 있다. 멀리서 바라보면 230여개 섬들이 녹색으로 물든 채 짙푸른 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조선시대 때 서울 한양에서 바라보면 진도는 멀었다. 한양에서 배를 타면 10일 정도 걸려야 닿았다. 이러한 지리적 여건 때문에 진도는 백제부터 구한말까지 고관대작들의 유배가 이어졌다. 진도가 유배지가 된 연유에는 물산이 풍부한 점도 작용했다고 한다. 진도는 여느 섬과는 달리 비옥한 토지가 많아 일년 농사를 지으면 3년을 먹고 살 수 있었다. 제일 높은 산이 485m의 첨찰산으로 큰 강이나 개울은 없지만 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작은 하천들이 농경지를 끼고 흘러 비옥한 땅으로 보존됐다. 현대화가 진행되면서 전국에서도 최고 수준인 저수지 개수만 143개에 이를 정도로 찰지고 기름진 땅이다. 여름철에 가뭄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타 지역과는 비교가 안된다. 남도의 진미가 그 땅에서 자라고 있다. 환경 전문가들은 진도를 멸종 위기식물의 마지막 거처로 부른다.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식물로 지정한 것만 꼽아도 끈끈이귀개·애기등·자주땅귀개·지내발난·풍란 등 5가지다. 지난 1983년에는 한국특산식물로 기록된 조도만두나무라는 희귀식물은 진도 서남쪽의 조도면 상조도에서 처음 채집되어 지금도 보조되고 있다. 한반도의 최서남단에 위치, 중국의 상하이와 최단 거리인 567km에 위치하는 등 근접거리에 있고 환태평양을 끼고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230여개의 아름다운 다도해 섬과 오염되지 않는 청정해역과 문화관광을 중심으로 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다. 특히 조도면은 한 개의 면에 5개 유인도와 119개 무인도로 모두 124개가 모여 있는데 좁은 공간에 많은 섬이 분포한 것으로는 단연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이다. 진도군의 대표 특산품은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와 웰빙을 대표하는 검정쌀과 울금, 구기자, 대파, 쑥, 배추, 봄동을 비롯 결혼하는 딸에게 혼수품을 넣어 보냈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돌미역과 다시마, 전복, 김, 꽃게, 멸치, 톳, 뜸북 등이 있다. 진도군은 남해와 서해가 만나는 교차 해역으로 냉수대가 잘 형성된 수역이고 또한 울돌목과 장죽수도, 맹골수도의 세찬 물살 등 난류와 한류가 교차해 적조도 발생하지 않은 대한민국 제일의 청정해역이다. 기후가 연평균 14도의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해양오염원의 유입이 거의 없고 각종 무기질이 풍부한 청정지역이다. 수산물 중 김은 1,115억원, 톳은 210억원으로 각각 전국 생산량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복과 전복 치패, 미역, 꽃게는 각각 2위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농산물은 울금과 검정쌀이 전국 1위, 대파와 구기자는 전국 2위의 생산양과 소득액을 올리고 있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진도군 조도면 바닷가 바위 사이에만 자생하며 생산량도 많지 않아 주산지인 진도군에서도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1% 해초류인 뜸북은 1년에 약 1,000여kg가 채취될 정도로 깨끗하다. 진도 전복은 깊은 바다 속에서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만 먹고 자라는데다 항생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약재인 지초와 친환경 쌀 등 우리 농산물만을 이용해 빚은 전통명주 진도홍주는 그 빛깔과 향, 맛이 뛰어나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선정될 만큼 천년전통의 명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정부가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의거, 우수성을 인정하는 지리적표시제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품목은 진도홍주, 대파, 구기자, 검정쌀, 울금, 전복 등으로 전국에서 최고이다. 국민 트롯트 가수로 유명한 송가인씨가 홍보모델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진도군은 말 그대로 보배섬으로 진도개, 구기자, 미역 등 세가지 보배와 민속민요, 서화, 진도홍주 등 3가지 즐거움을 보유하고 있는 삼보삼락의 지역이다. 요즘 설 명절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인 ‘진도아리랑몰’이 인기이다. 진도군수가 품질을 인증하기 때문에 가입자가 6개월 사이에 2,000여명이 넘었다. ‘진도아리랑몰’은 진도군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로 지난 6월 개통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품만을 판매하고 있다. 또 신선하고 품질이 인증된 우수 상품만을 엄선, 싸게 공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전문상담사 10명을 배치해 고객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쇼핑몰에서는 청정 바다에서 생산된 농수산특산물은 전남도지사 품질인증, 진도군수 품질인증 등을 받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생산자는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상품을 싸게 구입해 농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새롭게 단장·운영하고 있다”며 “청정 바다에서 생산된 전복, 멸치, 미역, 다시마를 비롯해 구기자, 울금, 검정쌀 등 농수산물 162개 품목을 엄선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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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특별한 설선물, 해남미소에서 준비하세요[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해남의 명품 농수특산물로 구성된 고객 맞춤형 선물세트를 구성, 소비자를 찾아간다. 이번에 출시한 설 명절 선물세트는 품목 구성에 따라 3만 5,000원, 5만원 세트로 준비됐으며 쌀과 고구마, 단감, 미역, 파래김, 볶음자반, 무화과잼, 작두콩차, 찰보리, 참기름 등 다양한 품목을 소포장 단위로 구성해 해남의 명품 먹거리를 두루 맛볼 수 있게 했다. 30개 이상 대량주문 시 주문 맞춤형 구성도 가능하다. 이와함께 명절 선물로 인기 높은 품목들에 대해 할인행사와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도 열린다. 참다래와 버섯·단감 등 웰빙과일채소, 진양주, 생막걸리 등 전통주·된장·간장·김치 등 전통식품, 홍삼·함초소금·즙류 등 건강식품, 전복·낙지·김·멸치 등 수산물을 해남미소 통해 5~3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해남미소 쇼핑몰에는 해남군 355개 농가 492종 1,378품목이 입점돼 있다. 17일까지 해남미소를 통해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구매왕을 50명을 선발해 2만5,000~5만원 선물세트를, 구매후기 작성자 중 30명을 선발해 4만 8,000원 상당의 농산물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무작위 100명을 추첨해 해남미소 사은품을 증정한다. 해남 설 선물세트 등은 해남군 농수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해남미소’에서 한눈에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스토어 쇼핑하기를 통해 주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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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식품산업 소득증대 신호탄 발사[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이 지난 7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진 식품 서포터즈, 식품가공업체, 떡류가공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식품산업 소득증대 다짐대회를 실시했다. 이번에 위촉된 강진 식품 서포터즈는 총 45명으로 매월 강진군 대표 농수산식품을 개인 블로그나 SNS에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1월 7일부터 2020년 연말까지 꾸준히 활동하게 되며 남녀노소 제한 없이 다양한 지역과 연령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번 식품 서포터즈는 식품홍보를 통해 인지도 제고 및 판로를 확보하려는 식품업체의 열의와 강진군 식품홍보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자 하는 서포터즈의 염원이 더해져 구성된 것으로 앞으로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식품 홍보마케팅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설·소규모 업체에게는 생산시설, 기자재 등 지원을 통해 식품업체 발전에 어려운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주요사업을 안내하고 대규모 업체에게는 앞으로 공모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사업 자격요건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생산은 농업인이 하고 강진군과 농협·농업관련 법인과 연계해 관내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다 구매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로 10만명 이상의 고정 고객을 확보해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한 농산물 판매 촉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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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해외 수출 판촉행사 결과 가시적 성과 나타 나[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올해 고흥농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공격적인 해외 판촉행사를 집중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27일 두원농협에서는 유럽시장에 “고흥 유자”라는 현지 브랜드로 체코와 이탈리아, 터키, 인도 등에 수출길에 올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유자차 수출 성과는 지난 8월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 농수산물 수출촉진단’이 유럽, 동남아시아를 방문해 고흥유자 등 농수특산물 홍보에 이어 지난 10월 말 개최되었던 ‘제1회 고흥 유자석류 축제’와 연계해 진행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따른 긍정적 결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고흥군은 지난 8월, 농수산물 수출촉진단 활동으로 10여 일 동안 총 69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당시 고흥군수가 직접 해외 수출현장에 나가 성과를 거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평가 받았다. 이후 고흥유자석류 축제 기간 동안 5박 6일간의 해외바이어 초청 행사를 통해 현지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당시 고흥을 방문한 바이어 34명이 제1회 고흥 유자석류 축제 참가와 고흥 농수특산물 생산농가, 가공공장을 방문을 통해 유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두원농협에서 OEM 형태로 생산된, 유자차는 ‘고흥 유자’라는 이름의 해외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 계약을 추진한 수출바이어 원인터내셔날 원시현 대표는 “지난 8월 유럽현지에서 송귀근 군수가 직접 고흥농수산물 촉진 판촉행사를 개최하고 고흥유자석류 축제에 해외 바이어 판촉 행사 등이 이번 유자차 수출에 매우 큰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2020년 2월 추가 발주 예정이며 이탈리아, 벨기에, 터키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흥유자 제품 수출을 통해 한국의 대표 농수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일본산 유자가 유럽 에서 ‘유주'라는 이름으로 먼저 알려져 있지만, 고흥 유자만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고흥유자가 체코를 시작으로 유럽 내에서 고흥유자가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브랜딩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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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직영 쇼핑몰‘해남미소’연매출 50억원 달성[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 농수특산물 인터넷 쇼핑몰“해남미소”가 직영 8년만에 연간 매출 50억원을 달성했다. 해남미소는 해남군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농수특산물 인터넷 쇼핑몰로 해남군의 농수특산물 생산·가공업체 355개소, 492종 1,378개 상품을 입점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개소, 위탁운영을 거친 후 2011년부터 군에서 직영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직영하는 공익형 쇼핑몰로 중소 농어업인의 판로와 매출 확대를 통해 해남 농수특산물 온라인 유통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직영 8년만에 5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12월 24일 기준 해남미소 매출은 50억 600만원으로 지난해 22억 9,000만원보다 27억 7,400만원이 늘어나 전년대비 124% 증가했다. 전체 50억원의 매출 중 절임배추가 28억 1,300만원으로 전년대비 289%의 증가세를 보이며 배출 상승을 이끌었다. 올해 절임배추 판매 증대는 태풍으로 인한 배추 생육 부진과 배추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절임배추는 10% 가량 올리는 선에서 가격이 동결돼 상대적으로 절임배추를 이용하는 소비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산 배추를 이용한 11월 15일 이후 김장 담그기 집중 홍보와 사전예약 판매 등을 통해 절임배추의 품질 관리와 공급에 만전을 기해왔다. 절임배추 매출 증대와 함께 고구마 4억 3,900만원, 가공식품 4억 2,200만원, 쌀과 잡곡 3억, 2,100만원 등 쇼핑몰 입점 전체 품목도 고르게 매출이 증가하면서 해남미소 쇼핑몰 활성화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해남군은 2020 해남방문의 해를 맞아 해남미소의 인지도 향상을 통한 농수특산물 판매 증대로 매출 100억 달성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올해 농수특산물 마케팅에 적극 나선 결과 해남미소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해남미소를 전국적인 농수산물 쇼핑몰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농수특산물 유통, 마케팅에 더욱 전력해 농어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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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농산물 2,700톤 해외수출 결실[청해진농수산신문] 무안군은 11월 말 기준 양파와 단호박 등 8개 품목 2,727톤에 대해 수출액 1,709백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농산물 수출량 404톤과 비교해 보면 375% 증가한 것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로를 새롭게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무안군은 올해 초부터 양파의 과잉 생산을 우려해 해외수출의 필요성을 인식해 왔다. 해외 수출로 양파 소비를 유도하고자 자체사업 880백만원, 보조사업 150백만원 총 1,030백만원의 수출물류비를 긴급 확보해, 농협과 영농법인 등 생산자단체 및 수출업체가 적극적으로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대 수출시장은 동남아시아로 그 뒤를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이 이었다. 이들 시장에서 농산물 2,600톤을 수출해 전체 물량의 95%를 차지했고 그 외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127톤을 수출했다. 수출 품목도 양파 2,143톤, 배추 213톤, 양파 209톤, 버섯 80톤 등 채소류부터 가공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이 수출되어 수출품목의 다양화를 도모하는 성과도 이뤘다. 특히 2,143톤을 수출한 양파의 판매량은 최근 양파 가격 폭락에 따른 산지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무안군과 농협 및 영농조합법인 등이 힘을 합친 결과다. 양파 소비 촉진운동의 공감대가 형성돼 적극적인 판매활동이 이뤄졌으며 전남서남부채소농협, 평화영농조합 등이 동남아시아로 양파를 수출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판로 개척에 앞장섰다. 앞으로 군은 연말까지 지속적인 농산물 수출을 위해 농가와 업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연말 까지 수출량 3,000톤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앞으로 우리 농산물의 출하처를 다양화 해 가격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또한, 농수산물 수출전문단지와 가공산업단지도 적극적으로 육성해 농가 소득을 보존하고 무안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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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섬진강 복합형 휴게소 조성사업’ 국비 신규사업 반영[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내년도 국비 신규사업으로 총사업비 180억원 규모의 섬진강 복합형 휴게소 조성사업이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섬진강 복합형 휴게소 조성사업’은 영호남의 경계이자 남해안권 유일의 환승휴게소인 섬진강 휴게소와 연계해 국비 90억원 포함한 총사업비 18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광역시티투어 탑승장, 수변공원, 지역농특산물 판매장, 휴게시설, 하이패스 IC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내년도는 우선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로 국비 2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남해안권은 연 50만명 이상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가 다수 분포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대중교통 연계교통망이 취약해 지역간 연계관광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남해안권 10개 지자체는 남해안권 교통·관광 활성화를 위해 ‘남해안 대중교통 이용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공동 추진했다. 그 결과 남해안 대중교통 연계·환승거점 조성 후보지로 섬진강 휴게소 일원이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시는 현재 시군 단위 위주로 운행되는 시티투어버스를 남해안 지자체가 공동으로 연계 운행할 수 있는 거점 기능 제공해 관광 편의성 제고 및 주요 관광지별 교통 혼잡과 주차 불편을 해소해 연계관광 시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남해안남중권 시군의 농수산물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 섬진강 복합형 휴게소가 남해안권의 대표적인 광역 관광 핵심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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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서울·경남·경북·강원 등과 협력 강화”[청해진농수산신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서울시와 경남도, 경북도, 강원도를 비롯한 다른 시·도와 서로 협력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상호 발전하는 모델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전남이 서울에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활성화하고 경남과 경북, 강원 등 전국적으로 상생발전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날 오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강원도와 함께 제2차 강호축 발전포럼을 개최하고 11일엔 경북도청에서 경북-전남 산생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경남과 함께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남해안 남중권 유치에 협력하고 있다. 김 지사는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께서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 10개 시군이 협력해 추진하는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한 만큼, 경남과 협력해 반드시 유치하도록 노력하자”며 “농수산 분야에서도 서울에 특판센터나 물류센터 등이 필요하므로 상생 차원에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경기도와도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서울, 경남뿐 아니라 경북과 상생교류 협약을 하고 강원과도 강호축 발전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것을 계기로 전국 각 시·도와 상호 발전하는 모델을 만들고 나아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통해 해외로까지 외연을 넓히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제작한 농수산식품 수출 가이드북을 잘 활용해 전남 농수산물 수출이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자”며 “농수산물 수출 확대는 잉여 생산물을 처리해 국내에서의 안정적 가격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우리 농수산물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이라고 말했다. 청렴도와 관련해 김 지사는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서 2단계 뛰어오른 2등급을 기록한 것은 그동안 공직자들이 열심히 노력해준 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 1등급을 목표로 도민 신뢰를 높이는 청렴한 공직사회, 도민 제일주의 행정, 관행 타파 등 청렴시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전화 친절도에 대해 김 지사는 “전화 응대 민원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자체조사에서 종합점수가 매년 꾸준히 올라 올해 92점을 기록, 처음으로 90점대를 올라섰다”며 “청렴도와 전화 친절도 등 지표상의 성과에만 만족하지 말고 2천여 공직자 한명 한명이 도민을 위해 일 한 가지씩만 개선하면 2천 가지가 개선된다는 생각으로 도민에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선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오는 18일 개통하는 영광 칠산대교는 신안 천사대교와 목포의 해상케이블카 및 근대역사문화공간, 영광에서 목포에 이르는 아름다운 바닷길 등을 연계한 서남권 관광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서남권 해당 시군과 협력해 관광 안내를 비롯해 음식점 서비스 등 관광객 맞이 준비태세를 철저히 해 전남 관광 6천만 시대를 앞당기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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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구례자연드림파크 농수산물 판매 촉진 업무협약 체결[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이 전국 최대 회원을 보유한 아이쿱생협의 구례자연드림파크와 농수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남군과 구례자연드림파크, 황산농업, 마을기업 농업회사법인 ㈜연호가 참여해 해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수산물 판매 촉진 및 확대를 위해 상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아이쿱생협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로 친환경 원재료를 가공, 유통하는 농산물 가공·유통단지와 체험형 관광테마파크를 운영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동반성장의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황산농협과 연호 마을기업에서 생산한 친환경 절임배추를 전국 자연드림 매장에 공급하는 한편 해남군은 고품질 농수산물의 재배, 물량 공급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전국 최대 친환경 면적을 보유한 해남군과 소비자 생협의 대표주자인 구례자연드림파크가 손잡고 협력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 상생모델을 구축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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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우드랜드에 ‘표고버섯 홍보관’ 개관[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지역 대표 특산품인 표고버섯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편백숲 우드랜드 임올대에 ‘장흥표고버섯홍보관’을 개관했다. 홍보관에는 표고버섯과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해 만든 향토음식 50여점과 표고버섯 가공제품 60여점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진열돼 있다. 각종 재배버섯 생물, 표고버섯 재배사진, 종균접종 기자재, 야생버섯 표본 등도 전시됐다. 표고버섯 원목재배과정을 알기 쉽게 학습할 수 있는 3D 증강현실 체험과 토피어리 포토존, 관람객 쉼터 등도 조성됐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홍보관의 역할과 기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지역 표고산업의 거점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흥군은 1992년 산림청으로부터 원목재배 표고버섯 주산지로 지정됐다. 1996년에는 지리적표시제 제2호 등록됐으며 전국 건표고 생산량의 30%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장흥 표고버섯은 자연재배에 가까운 방식으로 청정한 숲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며 매년 일본, 홍콩, 미국 등으로 수출이 늘고 있다. 방지영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장은 “우수한 장흥 표고버섯에 대한 대내외적인 관심도를 고취하고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홍보관을 구축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장흥 표고버섯을 체험하고 맛보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