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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친환경·유기농식품 발전 전문가 머리 맞대[청해진농수산신문] 친환경 농업의 1번지 전남에서 유기농 식품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2019 전남 바이오 푸드 포럼이 열려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유기농식품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는 22일 국제농업박람회 행사장에서 식품 관련 학계, 연구기관, 제조업체, 관계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 식품의 전망과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전남농업기술원, 남도푸드포럼,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전남의 친환경 농수산물이 단순한 생산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가공·유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발돋움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전남의 새 천 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실현할 6대 프로젝트 가운데 ‘블루 바이오’, ‘블루 농수산’이 포함돼 있다”며 “친환경농수산 자원을 바탕으로 전남 바이오 식품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1부 행사에서 김상효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유기농식품의 소비 트렌드와 식품산업의 시사점’ 주제발표를 통해 소비자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환경식품 수요가 늘면서 유기농식품에 대한 가격을 추가로 지불할 의향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유기농식품 시장은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농업과 전남 농식품 유통산업’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유기농축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충과 수출시장 개척 등 식품 기업의 매출을 올리는 전남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포럼에서는 또 유기농 소재활용 천연 향료 개발, 식품기능학적 관점에서 유기농산물의 특성, 친환경유기식품가공 유통 산업화 사례 등 식품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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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味南축제“지역민이 함께 만들어요”[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우수농수산물과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해남미남축제가 전 군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치러진다. 오는 31일부터 11월3일까지 삼산면 대흥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년 제1회 해남미남축제에는 해남군 농어업단체는 물론 각 사회단체에서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며 힘을 보탠다. 먹거리 축제인 만큼 풍성한 시식행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축협과 한돈협회에서 한우와 돼지고기 시식코너와 판매장을 개설하고, 임업후계자협회에서도 버섯과 도라지, 더덕 등 임산물을 전시한다. 수협에서도 전복과 김 등 해남바다에서 나는 바다먹거리를 제공한다. 해남 요리 고수들이 나서는 음식특별전에는 사찰음식과 종가음식, 궁중음식을 선보이며, 14개 전 읍면에서도 읍면별 특색있는 먹거리 식자재를 이용해 자색고구마 한과와 세발나물 수제비, 흑염소버거 등을 선보인다. 해남관내 각종 협동조합과 영농조합, 농수산물 가공단체 등에서도 장류와 차, 잼류, 유기농산물 등을 판매한다. 풍부한 먹거리와 함께 문화단체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해남우수영강강술래진흥보존회에서는 해남강강술래를 널리 홍보하고 국가무형문화재 강강술래 전승권 분리를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수영문화마을주민협의회에서도 우수영문화마을의 문화자원을 소개한다. 특히 삼산면에서는 이장단과 부녀회, 의용소방대, 대흥사상가번영회 등이 함께 오는 10월21일 해남읍5일시장 일대에서 해남미남축제 홍보 퍼레이드를 펼친다. 축제가 삼산면 대흥사 일원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삼산면민이 먼저 나서 축제를 홍보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전라남도 생활체육축전에 참가하는 해남군 체육회와 20일 동문 체육대회를 갖는 해남중고총동창회에서도 해남미남축제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미남축제가 해남의 맛과 멋을 알리는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남군민 모두가 마음을 다 하고 있다”며, “풍성한 가을, 많은 관광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미남축제는 맛있는 해남을 영상으로 담아낸 미남미디어&퍼포먼스로 화려하게 개막, 나흘 동안 미남푸드관, 해남음식특별전, 2019인분 음식나눔, 막거리 바, 해남3대명차 체험, 어린이 자연놀이터와 함께 가을낭만콘서트, 먹방유튜버 라이브 방송, 특집 축하방송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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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활어잡기 페스티벌 내년에 다시 만나요[청해진농수산신문] 보성군은 매주 토요일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을 뜨겁게 달궜던 ‘율포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조기 종료한다고 밝혔다. 율포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은 지난 5월 4일부터 9월까지 5개월여 동안 진행된 맨손활어잡기 체험으로 가심비가 높아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축제로 지역민과 상생하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득량만 청정바다 일원에서 생산되는 제철 수산물을 잡고, 먹고, 즐기는 활어잡기 행사를 통해 힐링 해양 관광 문화 정착에도 기여했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보성군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효자축제로 확실한 입지를 굳혔으며, 행사장 주변 경기에도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다는 군민들의 호평이 자자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다수의 행사나 축제가 5월에 집중되고, 5월말부터 9월에는 거의 개최되지 않는 점에 착안해 틈새시장 전략한 것과 축제 상설화로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 이번 축제의 성공 요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활어잡기 페스티벌과 같은 내실 있는 콘텐츠로 비수기에도 꾸준히 지역을 알려 올해 여름철 율포종합관광단지 최고 수익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며 남해안 해양 관광 거점으로 급성장했다. 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 열병으로 활어잡기 행사가 조기 종료됐다에도 지금까지 행사를 문의해 오는 관광객이 많다면서 큰 관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2020년에는 활어잡기 체험행사를 4월부터 조기 운영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보성군은 활어잡기 페스티벌 참가자를 비롯한 부대행사 참가자를 2만여 명으로 집계했으며, 행사기간 중 연관 관광객을 17만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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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태풍 ‘미탁’ 피해액 100억 잠정 집계[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해남, 진도, 신안 등 11개 시군에 사유 및 공공시설 총 100여억 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시군별로는 해남 62억 4천400만 원, 진도 35억 7천900만 원, 신안 1억 1천200만 원 등이다. 특히 김 채묘시설 피해가 95억 500만 원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완도 등 주택 84동 중 침수가 83동, 반파 1동으로 이재민 1세대 2명이 발생했다. 영암 등 전 시군에서 벼 침·관수, 쓰러짐 2천759ha, 해남에서 배추 작물 침수 2천300ha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연이은 태풍으로 농·어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도로 21개소, 하천 3개소, 저수지 1개소 등 공공시설 29곳이 파손돼 3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 29개소는 모두 복구 완료했다. 사유시설의 경우 침수 주택은 배수 후 가재도구 정리, 방역실시 후 귀가 조치를 하고 피해 발생지역에 대한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한 수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벼 쓰러짐 피해 및 낙과 피해지역은 병충해 방제를 했다. 태풍 피해 조사는 공공시설은 10일, 사유시설은 13일까지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 완료해야 하므로 농·어가에서는 피해 농수산물이 누락되지 않도록 해당 시군 읍면동에 신고해야 한다. 전라남도는 연이은 태풍으로 같은 곳에서 계속해서 피해를 입은 농작물에 대한 농약대 추가 지원과 벼 흑·백수, 수발아 피해 특성을 감안해 피해 조사 기간 연장을 지난 4일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행안부가 긍정적이어서 조만간 연장 통보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연이은 3개 태풍의 영향으로 지역의 벼 도복 및 과수 낙과 등 농수산 분야 피해 지역 복구와,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민·관·군이 적극 동참해 일손 돕기를 적극 나서도록 하고 있다. 특히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특별지시로 사소한 피해라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피해조사를 철저히 해 중앙부처와 협의한 결과 중앙안전대책본부로부터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 복구비가 총 719억 원으로 확정됐다. 신안 흑산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국고지원이 70억 원이 추가돼 지방비 부담도 크게 줄었다. 복구금액 중 농수산물의 재난지원금이 총 513억 원으로 확정돼 농·어가에 긴급히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링링’ 피해로 인한 전국 국비 지원액의 50% 이상을 확보한 상태로, 농어가 피해를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채영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어가가 한 분도 빠짐없이 피해조사에 입력되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도·시군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복구대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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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서시장 주변시장 ‘10일부터 가을 축제’[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시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서시장 주변시장에서 가을 축제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서시장 주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서시장 주변시장 상인회가 주관한다. 10일 오전 9시 30분 지역 유치원생 50여 명은 그림그리기 대회와 장보기 체험으로 축제 시작을 알린다. 11일과 12일, 15일에는 서시장 주변시장 남문에서 흥겨운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18일 오후 3시부터는 김용임, 공소원, 워킹애프터 유 등 국내 유명 가수가 무대에 올라 행사장을 들썩이게 한다.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7일과 18일 남문에서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날 서시장 주변시장에서 물품 5만 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 1만 원권과 텀블러, 장바구니 중 1개를 받을 수 있다. ‘여수전통서시장 스탬프’ 어플을 통해 여수 관광지 또는 서시장 먹거리 인증사진을 올리면 선착순 350명에게 전통시장 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월 서시장 주변시장에 청년상인 상설 먹거리광장을 조성했고, 앞으로 안내 표지판 설치와 간판개선, 아케이드 경관조명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훈훈한 정이 있고 싱싱한 농수산물 등을 만날 수 있는 서시장을 많이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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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해남미남축제’제1홍보맨 나선다[청해진농수산신문] 오는 10월말 개최되는 해남미남축제를 앞두고, 명현관 해남군수가 제1홍보맨으로 전국을 누비고 있다. 군은 최근 군과 군의회의 관용차를 해남미남축제 홍보문구로 랩핑하고, 외부 출장이나 각종 행사시 달리는 홍보차량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남 셰프와 맛있는 요리 이미지로 해남 농수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축제의 정체성을 재미있게 표현한 차량은 군수차라는 묵직함을 벗어던지고 친근한 축제 알림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해남미남축제 홍보문구는 군과 군의회 등 관용차 4대에 부착됐다. 명현관 해남군수 또한 해남미남축제 제1홍보맨이 되어 관용차로 행사장을 누비며 해남미남축제를 알리는데 발로 뛰고 있다. 명군수는 오는 9월 27일부터 열리는 명량대첩축제 현장에서 진행되는‘해남미남축제’셰프 게릴라 홍보에도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전문 연극인으로 구성된 10명의 셰프 홍보단이 게릴라 홍보를 진행할 계획으로, 해남 먹거리 즉석 ox게임, 해남 먹거리 N행시 등으로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가진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에 축제홍보 영상을 업로드하는‘100인 미남 릴레이’를 비롯해 미남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축제장 곳곳에서‘해남미남’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미남이라는 주제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고, 재미있어 한다”며, “해남 농수산물과 먹거리를 주제로 한 해남미남축제를 알리기 위해 전 공직자가 홍보맨이 되어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해남미남축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흥사 일원에서‘자연 담은 해남 밥상 맛보go, 즐기go’를 슬로건으로, 해남 내츄럴푸드관, 마스터 셰프대회, 해남특미요리 콘테스트, 미남 보부상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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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장성사과’ 수출 위한 종합컨설팅[청해진농수산신문] 장성군이 ‘장성사과’의 우수성을 동남아에 알리기 위해 지역 사과 재배 농가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장성군은 지난 19일 장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종합컨설팅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농산물 수출과 관련된 여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농업인들에게 현실감 있는 컨설팅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열린 종합컨설팅은 수출절차, 지원제도, 경제성분석 등 수출 전반에 걸친 교육이 진행된 후 컨설턴트와 함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종합토의 시간을 가졌다. 농업인들은 토의 시간을 통해 사과 수출 애로사항과 수출 관련 문제, 수출 우수 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농립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사과 수출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수출전문단지 조성이 요구되며, 현재 장성사과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수출의 가능성이 높다”면서 “과잉 생산된 과일을 수출할 경우 물류비를 추가 지원하는 방향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장성사과’는 전남에서 가장 넓은 면적에서 생산되고 있다. 장성사과는 서리는 물론 첫눈까지 맞은 후 11월 중순부터 출하되기 때문에 전국 최고 수준의 당도와 강도, 뛰어난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석원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전국적으로 사과 생산물량이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중소과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성사과 수출에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 등 장성사과가 해외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사과 주산지역과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착색조건이 취약한 남부지역에 적합한 품종인 ‘노란사과’를 2018년부터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과수 화상병을 예방하고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과수 전정 헬퍼’ 육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색다른 정책을 펼쳐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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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제철 찰전어 맛보러 마량항으로 오세요”[청해진농수산신문] 아름다운 마량항에서 물오른 제철 전어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마량미항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마량면 지역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1회 마량미항 찰전어축제’가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마량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마량 미항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강진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홍보하여 지역 활성화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되는 이번 축제는 20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본격 시작된다. 마량면은 축제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자 11종의 참여행사를 마련해 축제를 진행한다. 주요행사로는 개막 축하공연, 마량미항 노래자랑, 새싹 노래자랑과 어린이 백일장이 열린다. 마을대항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체험, 근·현대 사진전, 우리 집 가훈쓰기, 생선회 깜짝 경매, 깜짝 청자 경매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도 진행된다. 청정 강진만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전어를 맛 볼 수 있는 시식행사를 비롯해 300인분 대형 전어비빔밥 만들기, 전어 맨손잡기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조달현 마량면장은 “제11회 마량미항 찰전어 축제는 제철 맞은 가을 전어와 아름다운 마량 미항의 풍경이 어우러져 축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강진의 매력과 축제의 재미를 즐기고 돌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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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특산물 경쟁력, 도지사품질인증으로 높이자[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은 우수 농수산물과 축산, 임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해 도지사 품질인증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신청 자격은 제품 출시 후 1년이 경과된 우수 제품으로, 농어업인 또는 식품제조가공 공장이 전남도내 소재해야 한다. 서류검토와 현장심사를 통해 안전성, 상품성, 가격의 적정성 등을 통합적으로 검토해전라남도 통합상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도지사품질인증 품목에 대해서는 2020년부터 3년간 포장재 등에 전라남도 통합상표를 인쇄해 도지사인증 품목임을 표시할 수 있다. 또한 위생관리, 포장 디자인 개발 및 교육 등의 사후관리를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원도 실시된다.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도지사 품질인증제도는 해남군 16개 업체 73개 품목을 포함해 도내 310개 업체, 1,193개 품목이 선정돼 있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9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도지사품질인증 확대를 통해 우리군의 농수특산물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식품산업에 경쟁력을 가진 군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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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컨설팅 나서[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로컬푸드 직매장 신규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역단위 로컬푸드 직매장 개점 문의가 늘고 있어 매장 개설을 위한 현장 실사, 직매장 레이아웃 도면 작성, 점포 내 상품 구성 등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로컬푸드 직매장 신규 설치를 바라는 지자체, 농업법인, 사회적기업, 재단·공익법인이다. 사업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시군을 통해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대상 사업자에게는 개소당 2천만 원 이하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이를 위해 국내 슈퍼마켓 운영 노하우와 점포 기획 우수 인력을 보유한 롯데슈퍼를 컨설팅 업체로 지정해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운영한다. 롯데슈퍼는 전국에 465개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슈퍼마켓 업계 1위 업체다. 지난 6월 전라남도와 롯데슈퍼 간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롯데슈퍼 광주 풍암점에 ‘화순 도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이병택 롯데슈퍼 점포혁신부문장은 “기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과 전남 농수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컨설팅을 지원하게 됐다”며 “농업과 기업 간 상생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형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및 디자인 기준을 마련해 직매장 신규 설치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투자비용을 절감하도록 컨설팅 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은 현재 33개소로, 지난해보다 10개소가 늘어났다. 출하약정을 체결한 7천88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1만 9천여 품목을 판매해 올 상반기 매출액 338억 원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