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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멜론 스토리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하며 융복합산업 본격화[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 곡성군이 올 2월부터 진행해왔던 멜론마을 스토리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국내 멜론 최대 주산지로 약 40년 간 멜론을 재배하며 고품질 멜론 생산 기술을 축적해오고 있다. 이처럼 상품성이 뛰어난 멜론을 지역 농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곡성군은 체험과 관광을 연계하는 융복합화를 추진하고 있다. 핵심 사업으로 현재 멜론복합체험센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조성 완료 후 체험센터 운영에 필요한 체험 프로그램의 개발도 함께 진행해왔다.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먼저 멜론마을 스토리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1982년 전국 최초의 멜론시범단지 조성으로부터 2019년까지 멜론 생산 재배활동까지 곡성 멜론의 역사와 문화적 자원을 발굴했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인사이팅을 거쳐 ‘즐겁고 신나고 맛있는’이라는 곡성멜론의 이미지를 도출했다. 멜론마을 체험프로그램 개발과정에서는 차별화와 경쟁력을 위해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연계한 놀이농장 개념을 도입했다. 그리고 앞서 도출한 곡성 멜론의 스토리와 이미지를 적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대표적으로 멜론 드로잉, 멜론 아이스크림 만들기, 멜론 업사이클링 등이 제안안됐다. 곡성군은 개발이 완료된 멜론 스토리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역 멜론생산자 및 주민들이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곡성멜론 농촌융복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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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제283회 임시회 폐회[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의회가 31일 제283회 임시회의 8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2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9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의 건’을 비롯한 조례안과 일반안 등 30건의 안건을 심사, 의결했다. 또한 30일에는 서영배, 정민기, 문양오 의원의 시정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첫 질문에 나선 서영배 의원은 진아리채아파트에서 청소년문화센터 방향에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육교 설치와 중마동 새마을금고 부근의 전선 지중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신주로 인해 보행이 힘든 강남병원~성호3차 인도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더불어 광양사랑상품권 활용도 개선과 미래지향적인 문화복합공간의 시립도서관 건립, 청년 예비창업자 지원과 안정적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정민기 의원은 포스코의 지역 협력 지원 사업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광양제철소 환경문제 개선대책 등에 대한 시의 대응 방안과 향후 대책을 물었다. 또한 우리 시 항일 독립운동 인물 발굴사업과 친일 유적지 정비, 문화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보강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며 교육 환경 지원사업의 개선 방안과 수능이 끝난 고 3학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 시정 질문에 나선 문양오 의원은 인구 늘리기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등 적극적인 인구정책을 강조하며 이경모 사진작가 기념관 조성, 시 승격 30주년의 의미를 담은 시 역사 사진첩 발간 등을 제안했다. 더불어 태양광발전시설 민원에 대한 실태를 강하게 지적하며 최근 대중 교통 시설 문제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와 탁구전용구장 조성,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김성희 의장은 “시정 질문에서 도출된 지적사항 등에 대해 집행기관이 면밀히 검토해 개선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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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마을만들기 농촌현장포럼 통합워크숍’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광양시는 지난 30일 옥룡면 도선국사권역 백운산프라자에서 ‘마을만들기 농촌현장포럼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효율적인 마을발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7개 마을 리더와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촌현장포럼’은 주민주도 사업추진을 위해 마을공동체 회복 및 주민역량강화, 마을의 숨은 자원 발굴, 마을발전계획 수립 등의 과정을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해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마을 발전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0일에 열린 현장포럼 1회차에서 미래설계형 농촌 현장포럼과 마을만들기 사업을 이해하고 주민들이 마을의 다양한 자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11월에 열릴 2회차에서는 1회차에 찾아본 마을 자원을 분류하고 대표 자원을 선정하게 된다. 이어 3회차는 선진우수사례 도입 및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각 마을과 유사한 여건의 우수 선진마을을 견학할 계획이며 4회차에는 마을발전계획을 발굴해 예비계획서를 작성하게 된다. 농촌현장포럼으로 마을발전 계획이 만들어지면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발표회’ 개최로 분야별 주민 참여도, 마을발전계획 적정성, 발전가능성, 발표역량 및 주민화합 등 전문가 심사 및 평가를 통해 입상 순위에 따라 마을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문화·복지분야, 체험·소득분야, 경관·생태분야 3가지 유형으로 5억원 이하의 마을단위 사업이며 현장포럼인 예비단계를 선행해야 사업 지원 가능하다. 정은태 건설과장은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상향식 사업으로 주민의 관심과 참여율이 성공적인 사업의 밑거름이 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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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영광군은 지난 29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지진으로 인한 한빛원전 내 복합재난 발생을 가정해 군·경·소방·유관기관 등 20개 기관 4000여명이 참여하는 ‘2019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방사능방재 통합 대응체계 점검과 방사능 재난대비 주민보호 대응역량 강화에 목표를 뒀다. 훈련은 백색비상 발령과 동시에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대응정보교환시스템을 통해 주민보호조치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비상상황 확대로 적색비상이 발령됨에 따라 홍농읍 주민 및 학생 500명을 영광 스포티움으로 1차 소개시키고 정부의 추가 주민보호조치 권고가 내려짐에 따라 법성면 주민 및 학생 200명을 2차 대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구호소로 대피한 주민 및 학생 대상으로 소개주민 오염검사, 입소등록, 재해구호물품 전시 및 체험 등 다양한 구호소 체험프로그램 운영했다. 또한 대피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영광읍 내 초중학교 학생 2,200명을 대상으로 실제 옥내대피훈련 및 모의 갑상선방호약품 복용훈련을 통해 비상시 학생행동요령 숙지에도 기여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실제 상황발생 시 대처가능한 현장조치행동매뉴얼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사시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군·경 등 협업체계를 확고히 하고 많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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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무원 연구모임서 톡톡 튀는 제안 눈길[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공무원의 자발적 정책연구를 강화하고 창의적 시책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한 2019년 공무원 연구모임 발표대회에서 흑산홍어잡이 어구어법의 국가중요어업유산 신청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제안돼 눈길을 끌었다. 전라남도는 2019년 공무원 연구모임의 우수 정책연구모임 선정 2차 발표대회를 지난 29일 개최했다. 올해는 24개 연구모임을 선정, 지난 6개월간 도 산하 공무원과 외부위원 등 227명이 참여해 자발적 정책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발표대회는 앞서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선발된 10개 팀을 대상으로 우수한 연구과제를 서로 공유하고 최종 평가하기 위해 열렸다. 1차 선발된 ‘더사세 창조’ 등 10개 팀은 연구활동 영상이 담긴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시책화 가능성, 창의성, 논리성, 계속성, 발표력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특히 창의성과 시책화 가능성에 높은 비중을 둬 공직자의 창의적 시책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는지를 심도있게 평가했다. 심사 결과 ‘남획, 바다환경 변화로 사라져가는 어종 및 어구어법 변천사 연구’를 주제로 흑산홍어잡이 어구어법의 국가중요어업유산 신청 등을 제안한 ‘바다탐험대’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중증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운영방안’을 주제로 한 ‘더사세 창조’팀과 ‘공보육 활성화를 위한 전남형 모델 구축’을 주제로 한 ‘으뜸아이사랑’팀이 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김기홍 전라남도 정책기획관은 “본연의 일을 하면서도 도정 발전을 위해 시간을 쪼개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정책을 연구한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각 모임의 연구 결과가 실제 도정에 반영돼 성과를 거두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해온 공무원 연구모임은 올해 16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480여 건의 연구과제를 도출, 약 60%의 과제들이 실제 도정에 반영돼 공직 내 연구하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연구범위 확대와 실효성 제고를 위해 연구모임에 다른 기관 소속 직원과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게끔 운영해 보다 창의적 연구개발이 도출되도록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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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산 수산물 미국 시장 점령을 위한 힘찬 도약[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지난 29일, 약 한 달 전 완도군 미국 시장 개척 활동 당시 수출 계약이 성사되었던 미국 울타리 USA에 전복 및 해조류 가공품 등 총 10종의 물량을 수출하기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해 완도군의회의 조인호 의장, 이범성 의원과 미국 울타리 USA 이주영 대표와 이원일 샌프란시스코 총판 지사장 완도군의 수출기업인 흥일식품 추호정 이사, 다시마전복영어조합법인 양세윤 전무 등이 참여했다. 올해 완도군 해외시장개척단은 홍콩, 중국 상해에 이어 미국 LA 현지에 지난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파견되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업무 협약 9건, 수출 계약 8건의 750만 불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이에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한 완도군 흥일식품과 다시마전복영어조합법인이 미국 울타리 USA의 계약 물량을 수출하게 된 것이다. 완도군 농공단지에 소재한 흥일식품은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수산물 가공업체로 조미 김과 김자반 볶음, 김 스낵, 해조류 등을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다시마전복영어조합법인은 2004년 설립, 전복 도·소매 유통 및 전복 가공식품 제조업체로 전복뿐만 아니라 전복 가공식품을 국내외로 판매, 수출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울타리 USA는 2006년에 설립됐으며 연 매출이 70억에 달하는 농·수산물 수입 및 유통업체로서 한국의 특산물 생산자와 직접 계약 후, 미국으로 직수입해 미주 전역에 판매 중이다. 울타리 USA는 한국의 약 30개 업체를 통해 330종의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미국 시장개척단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완도 특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하고, 수출로 이어져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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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의회, 발로뛰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의회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제269회 임시회를 갖고 집행부가 요구한 영암군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조례안 등 18건의 안건을 심사해 1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제1차 본회의에서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에는 유나종 의원을, 간사에는 노영미 의원을 선출하고 주요사업장 13개소를 방문 조사하며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주력했다. 금번 현장방문특별위원회는 주요사업장 현장을 방문해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투명한 예산집행과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다가오는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예정 된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도 본예산 심의에 기본자료로 활용하고자 구성됐다. 또한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주요사업장 뿐만 아니라 신북, 서호, 미암면의 폐기물 불법투기 현장, 서호면 화송리 골재채취 현장, 금정면 태양광발전 개발사업 현장 등 주요 민원발생 현장도 함께 방문해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결과 도출된 주요 지적사항을 보면 먼저,‘신북, 서호, 미암면의 폐기물 불법투기’현장과 관련해 신속한 불법폐기물 투기지역 처리대책 수립 및 민·관 합동감시단 발족 검토를 요구했고, 불법폐기물 투기자 처벌강화를 위한 환경관련법 개정 건의 등 불법폐기물 투기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호면 화송리 골재채취’현장과 관련해서는 하천제방 누수부분에 대한 누수경로 등 원인파악 및 제방안정성 검토를 통해 보수·보강 계획수립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골재채취장 농지사용료 연내 협의 처리 완료 및 분진 등의 예방을 위한 골재채취장 주변 차폐시설 설치를 당부했다. ‘천황사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현장과 관련해 우·오수관로 변경 시행시 나타나는 고인분뇨 및 정화조 탱크처리 등의 정화조시설 처리대책 수립과 기존 정화조 처리에 따른 2차 오염 예방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적했으며 운전자 사고예방을 위해 기존 차도내 오수관로 매설시 임시 포장구간에 반드시 노면을 표시 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영암 태양광발전 개발사업’과 관련된 사항으로 시공사와 지역 주민과의 협약 사항 이행 방안을 마련하고 태양광발전 개발사업장 토사유출로 인한 흙탕물의 혼탁도가 심각해 저류조, 임시침전조 추가 증설과 같은 저감대책 수립 및 환경영향 평가시 검토 되지 못한 부분의 보완 조치 및 수시 점검 등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모헤닉게라지스’‘기찬 자연휴양림 조성사업’‘한국트로트 가요센터 건립공사’‘영암암벽등반경기장’‘영암 파크골프장 조성사업’‘덕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신북 간은정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현장을 조사하고 추진상 문제점과 개선방안 제시, 민원사항 등을 질의하며 방문현장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별위원장으로 선임된 유나종 의원은 “각종 생활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 등 여론을 수렴해 주요 건설사업장이나 민원현장을 방문해 곳곳을 살펴보았으며 일부 현장에서 다소 미흡한 점이 발생되어 이에 대해 지적하고 건의 및 시정을 요구했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속적인 현장 확인·점검을 통해 내실 있는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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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수산물특화시장 분쟁 손 놓은 적 없다”[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시는 지난 22일 여수시의회 2차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에서 주종섭 시의원이 “여수시가 수산물특화시장 갈등에 손 놓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손 놓은 적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시는 “10년 이상 지속된 수산물특화시장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민선 7기 들어 권오봉 여수시장이 주식회사 및 상인회와 수차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 “올 1월 분쟁조정시민위원회를 구성해 4개월 동안 9차례 회의를 거친 끝에 6월 권고안을 도출하는 등 분쟁 조정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7월 1일 권고안 수용을 발표한 상인회가 ‘주식회사가 요구하는 공과금 등을 납부하고는 시장으로 들어가지 않겠다’, ‘아케이드를 열어주던지 임시점포를 개설해 달라’는 등 사실상 권고안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에 여수시는 지난 8월 29일 “상인회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있을 때까지 분쟁에 관여할 수 없다고 언론보도를 배포했다”면서 주 의원의 “여수시가 상인들의 생계대책 마련을 위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여수시는 주 의원의 ‘상인회가 공과금을 모두 납부했고, 관리비를 공탁했다’는 언급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시는 “2019년 7월경 주식회사와 상인회가 제출한 관리비 및 공과금 자료에 의하면 아직까지 미납 금액이 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의 ‘대법원은 권고안이나 회사 측의 주장과 달리 상인들이 440만 원의 관리비를 더 납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법원 판결문에는 440만 원을 더 납부했다는 내용이 없으며, 주식회사와 상인 1명의 소송결과가 농성중인 상인 전체의 모든 공과금이 납부됐다고 판단할 근거도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주식회사의 시장관리권을 여수시가 책임지고 회수해야 한다’는 주 의원의 주장에 대해 “시장관리자 지정 및 취소는 전통시장법에 따라 처리할 문제다”고 선을 그었다. 시 관계자는 “상인들이 요구하는 아케이드 입점이나 임시점포 개설 등은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될 수 없다”면서 “상인회가 분쟁조정시민위원회 권고안을 수용하면 영업 재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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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소통으로 설계하는 ‘장흥의 미래’[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은 23일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 인향관에서 ‘지역 사회단체장과의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소통 간담회는 군 주요사업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발전방안을 지역사회 리더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종순 장흥군수와 지역 사회단체장 170여 명은 이날 바람직한 장흥군의 미래상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정 현안에 대한 설명 후 정종순 군수는 군정 발전방안에 대한 제안과 토론을 주재했다. 주요 시책사업 가운데 공약사업은 총 38개 사업·세부 56건 가운데 55건의 사업이 정상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청태전 국가중요문화유산 등재 사업이 완료사업으로 분류됐다. 민선7기에 들어서면서 각종 공모사업 유치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공모사업 선정 실적은 총 69건 1,373억원으로 중앙부처가 53건 1,239억원, 전남도가 16건 1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중앙부처와 전남도의 각종 평가에서도 30건의 수상 실적을 내며 3억 1천만원의 상사업비를 따냈다. 민간자본 유치 부문에서는 1조 2,384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적이 눈길을 끌었다. 장흥군은 올해 1조 2천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384억원 규모의 우산도 농촌체험관광단지 등 2건의 대규모 민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날 정종순 군수는 민선7기 2년차의 청사진도 내놓았다. 전남소방본부, 119소방교육대가 장흥에 들어선 것을 계기로, 블루‘종합안전테마파크’ 유치에 도전하고 장흥을 ‘소방의 메카’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합농민혁명기념관,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화, 회령진성 복원을 통해 ‘정남진 국가위인공원’을 조성하고 ‘의향 장흥’의 면모를 바로세우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 밖에도 정 군수는 정남진 종합스포츠타운, 탐진강 관광명소화, 푸른숲 장흥 마스터 플랜, 해안경관도로, 장흥 수문~고흥 녹동 연육교 사업 추진의 방침을 밝혔다. 정종순 군수는 “그동안 군민들의 소득향상과 연결되는 사업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장흥의 미래 100년을 밝히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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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2019년 벼농사 종합평가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벼농사 종합평가회는 식량작물 작황 분석과 친환경 고품질 쌀 안정생산 우수사례를 발굴해 향후 벼농사 발전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벼농사 작황 및 품종특성, 주요 병해충 발생상황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관내 시범농가 우수사례 발표, 고품질 쌀 안정생산 및 소식재배기술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올해 벼농사 주요 영농현안들을 농업인과 함께 공감하고 금년 영농기술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이 됐다. 다양한 식량작물 종자와 시범사업 추진 화판 전시, 조명1호 시식회, 국제농업박람회 견학 등도 함께 진행돼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았다. 올해 벼농사는 벼 등숙 후기 계속된 강우와 태풍으로 습윤, 일조 부족, 강풍 등 농업환경이 좋지 않아 병해충 방제 및 수확시기를 일실해 쌀 생산량이 전년대비 1~2%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정완 장흥부군수는 “조생종 벼 조기재배 단지 조성, 고품질쌀 재배단지 조성, 벼 소식재배 기술 보급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벼 재배 안정성을 높이고,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하는 등 벼농사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