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유럽 방문 결과▲ EU의 철강제품 세이프가드 조사개시 [청해진농수산신문]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5월28일부터 6월1일간 유럽을 방문하여, EU 및 주요 EU 회원국을 대상으로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에 대한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지난 5월31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각료이사회 무역투자 세션과 WTO 통상장관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하여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글로벌 공조 강화와 디지털 무역 시대에 걸맞은 다자무역체제 개선을 제안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EU집행위원회, 독일 경제에너지부, 폴란드 기업기술부,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급 면담을 통해 EU집행위원회가 진행중인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 관련 아웃리치를 집중 전개했다. 김 본부장은 EU의 세이프가드 조사가 WTO 협정상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점과 실제 관세 부과로 이어질 경우 EU내 연관 산업과 소비자에게 피해를 발생시킬 것이라는 강력한 우려를 전달했다. 특히, 한국산 철강의 경우 대미 수출 주력품목과 대EU 수출 주력품목이 달라 美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 시행으로 인한 수출 전환 가능성이 희박하고, 우리 기업들이 현지 생산 공장 등을 통해 고용 창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한편, 김현종 본부장은 지난 5월30일 체코 현지에서 철강 관련 우리 기업 간담회를 통해 업계 우려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철강 세이프가드 등 급증하는 보호무역조치에 민관이 합동하여 대응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번 OECD 각료이사회에서는 ‘보다 책임감있고, 효과적이며 포용적인 성과를 위한 다자주의의 토대 개선'을 주제로 글로벌화의 혜택을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인 경제성장의 달성 방안에 대해 회원국간 논의했다. 김현종 본부장은 지난 5월31일 무역·투자 세션에 참석하여 OECD 통상장관들과 위기에 처한 다자무역체제를 재건하는 방안에 대해서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전통적 무역에서 디지털 무역으로 획기적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다자무역체제가 변화된 현실에 맞게 제대로 기능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디지털 무역 시대에 걸맞은 다자무역체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특히, OECD가 가이드라인 개발 등을 통해 디지털무역 규범마련에 기여하고,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가간 규제조화, 기술표준, 상호인정 등의 문제를 함께 다루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OECD 회원국들이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이행하고 확산시켜 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본부장은 한국이 디지털무역 분야의 신통상규범 마련을 위해 관심국가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하면서, 디지털무역이 다자무역체제 개선의 새로운 촉매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현종 본부장은 OECD 각료이사회를 계기로 개최된 WTO 통상장관회의에도 참석하여, 미국, EU, 일본, 인도 등 주요국 장관들과 WTO가 직면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최근 하나의 일방적 보호무역조치가 또 다른 보호무역조치들로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현상으로 인해 WTO 다자무역체제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보호무역조치를 통제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인 분쟁해결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되도록 하기 위해 WTO 상소기구의 공석을 조속히 충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한국 이외에도 EU, 캐나다, 중국, 브라질, 멕시코 등 대부분 국가들이 상소기구 공석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데 목소리를 같이 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WTO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무역패턴 변화에 걸맞게 디지털 무역 관련 규범을 마련해야 함을 역설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동 계기 호주 외교통상부 통상장관, 캐나다 국제무역부 장관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응방안과 디지털 통상 등 새로운 무역규범에 대해 논의했다.
-
조달청장,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과 간담회▲ 조달청 [청해진농수산신문]박춘섭 조달청장은 29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대덕특구내 연구소기업, 연구소기업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연구소기업을 위한 조달청의 공공구매판로지원제도와 벤처나라 운영을 설명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창업기업이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구소기업들은 벤처나라 등록상품 중 연구소기업제품에 대해 별도로 모아서 볼 수 있는 페이지를 구축하거나 연계되는 배너를 표출해 줄 것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기술집약적 제품이 많아 여성 및 장애인 기업처럼 수의계약 금액을 5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줄 것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반면 매출이 저조한 연구소기업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박 청장은 "조달청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개발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공공조달시장에서 더욱 성장하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연구소기업이 판로를 확대하여 혁신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효과적인 FTA 규범협상을 위해 업계·전문가와 소통 강화▲ 산업통상자원부 [청해진농수산신문]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원산지/지식재산권/정부조달 등 주요 자유무역협정 규범 분야를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 무역규범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제1차 자유무역협정 협상전문가 포럼’에 이어 무역규범 각 분야별로 개최된 것으로서, 산업부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등 최근 자유무역협정 협상의 논의 동향 및 주요 이슈를 소개하고 전문가 자문을 구하는 한편, 협상 개시가 예정된 신흥시장에 대한 업종별 관심·우려사항을 들었다.참석자는 최근 복수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자유무역협정 협상에서 비관세장벽과 다양한 사회적 이슈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등 협상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는 데에 공감하면서, 이를 반영해 우리 업계에 도움이 되는 규범 협상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의 잔여 논의사항과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상 과정에서 예상되는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로 다음의 내용을 논의했다. 업계의 자유무역협정 활용을 촉진하고 역내 공급망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기업친화적이고 단순한 원산지 기준 마련 방안 논의했다. 김기준 자유무역협정 교섭관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대응을 위해서는 자유무역협정 협상전략 수립 단계에서부터 정부가 업계·전문가와 소통해 이들의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확인된 업계·전문가 의견을 진행 중인 자유무역협정과 개시 예정인 협정의 규범 분야 협상에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하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산업부는 복수국간 자유무역협정에서 규범의 변화 추세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정부와 업계·전문가 간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협상 전략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
조달청장, 전통문화상품 활성화 간담회▲ 조달청 [청해진농수산신문]박춘섭 조달청장은 27일 고성배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장을 비롯한 명장들과 전통문화상품 판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전통문화상품 판로확대를 통해 전통공예인들이 지속적으로 전통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조달청은 지난 1999년부터 전통문화상품을 조달물자로 지정하여 판로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판매실적은 1,079개 품목, 26억원에 달한다. 박춘섭 청장은 "전통문화상품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통해 장인들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전통공예인들도 전통의 보존을 넘어 현대적 디자인 도입 등 새로운 가치창출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하는 2018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조달물자로 등록 중인 전통문화상품과 '제6회 정부조달문화상품 공모전' 입선작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판매하는 행사도 가졌다.
-
뿌리산업 고도화로 4차 산업혁명 앞장▲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과 뿌리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뿌리산업 기반 구축과 선도기업 육성, 뿌리 특화단지 지정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제조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이다.자동차·조선·정보기술(IT) 등 최종 제품의 성능 및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일 뿐만 아니라, 전기차, 로봇, 바이오 등 신산업 소재·부품 개발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기반 기술이다.하지만 뿌리산업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력산업과 함께 성장이 동반 정체되고 있다. 더럽고(dirty), 어렵고(difficult), 위험한(dangerous) 3D 및 영세산업 이미지로 인력이 부족하고 공장 입지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600여 지역 뿌리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화, 공정기술 개선,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지속 가능한 뿌리산업 육성시책’을 펼치고 있다.순천과 광양에 뿌리기업을 위한 연구개발과 공정 개선, 인력 양성 등 기업지원 서비스를 하는 전문 특화센터를 구축키로 했다.또 오는 7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2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순천 해룡산단에 소성가공과 표면처리로 특화되는 순천뿌리기술지원센터를 개소한다.광양 익신산단에는 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금속가공 열처리지원센터를 2020년까지 가동을 목표로 구축한다.뿌리산업의 집적화를 위해 순천 해룡산단과 영암 대불국가산단, 광양 익신산단에 이어 올해는 율촌산단을 뿌리특화산단으로 지정한다.이들 특화단지에는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물류시설 등 기업 공동 활용 시설 구축비를 지원한다.전라남도는 또 뿌리기업의 기술역량 제고와 수요시장 다변화를 위해 ‘1단계 뿌리기업 육성사업(2015∼2018)’에 이어 ‘2단계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2018∼2021)’을 추진한다. 3년 동안 총 81억 원의 예산을 들여 R&D, 기술지원, 컨설팅, 인력 양성 등의 기업 지원에 나선다.오는 25일부터 27일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뿌리산업의 신기술과 첨단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8 국제뿌리산업전시회’가 열린다.전시회에서는 수중용접·절단기술 시연, 3D 프린팅,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뿌리 신기술이 소개되고, 투자유치 설명회와 일자리 박람회 등도 함께 열린다.김신남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뿌리산업은 고용 창출과 수출 기여도가 대단히 큰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영세하고 열악한 작업 환경 때문에 성장이 정체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제는 전통산업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과 융합,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 결과▲ 기획재정부 [청해진농수산신문]12월 지난 1일과 2일, 아르헨티나 바릴로체에서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G20 Finance and Central Bank Deputies Meeting)'가 개최됐다.이번 회의는 내년 G20 의장국 아르헨티나가 개최한 첫 회의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Building Consensus for Fair and Sustainable Development)'이라는 의제 하에 내년도 중점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IMF는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통화정책 정상화 등 하방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이에 대비한 G20차원의 정책공조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특히, 성장세 확산을 위해, 국가별 상황을 고려한 확장적 통화·재정 정책, 잠재성장률 제고·포용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추진을 강조했다.G20은 성장 모멘텀 강화에도 불구, 정책 불확실성,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부채 증가 등이 세계경제가 직면한 주요한 하방위험 요인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향후, 리스크 관리·대응을 위한 G20의 정책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했다.의장국 아르헨티나는 “일자리의 미래”와 “인프라 투자”를 내년 재무장관회의 주요 관심 의제로 제기하고, 향후 논의 방향에 대해 회원국들과 의견을 나누었다.G20은 현재의 빠른 기술진보가 고용, 생산성, 임금, 조세 등에 미치는 영향이 광범위한 만큼, 동 의제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아울러, 기술진보로 야기될 수 있는 소득 불평등 등 문제점 해결을 위한 재원 마련, 기술진보에서 파생되는 조세 관련 이슈 등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G20은 공공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프라 투자 갭 축소를 위한 민간자본 유입 촉진 필요성을 강조했다.특히, 인프라 투자 촉진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을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 마련 등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G20은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기조 하에서 과도한 자본이동 우려와 같은 글로벌 금융시장 내 잠재적 불안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금융체제를 지속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의 일환으로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위기예방 기능 강화를 위해 IMF 재원확충, IMF-지역금융안전망간 협력 증진을 촉구했다.또한, 자본이동 자유화의 혜택을 향유하면서도 급격한 자본흐름에 따른 부작용 완화를 위한 정책수단도 점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개도국 지원 재원 마련을 위해 다자개발은행의 효율적인 재원 활용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G20은 앞으로는 旣합의한 금융규제 개혁안 이행과 금융개혁의 효과평가에 중점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아울러, 사이버 위협, 코레스뱅킹 서비스 축소 등 새로운 금융안정 리스크 요인에 지속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G20은 조세회피 방지를 위해 BEPS 대응방안 이행, 금융계좌정보 자동교환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경제활동에 대한 적절한 과세방안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G20은 '지속가능금융스터디그룹'을 신설해, 녹색금융, 지속가능한 투자 촉진을 위한 금융기법 개발 등을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
2017 중소기업 기술보호 컨퍼런스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청해진농수산신문]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15일, 코엑스에서 ‘중소기업 기술보호 전략과 정책’이라는 주제로 '2017 중소기업 기술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한 정책 제시와 기업의 생생한 사례 및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기술보호 전문가 및 기업인 300여명이 모였다. 동 행사는 김병관 국회의원의 기조강연, 기술보호 선도기업의 우수사례 발표, 기술보호 전문가의 정책제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김병관 국회의원은 중소기업 기술유출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기술탈취는 곧 범죄’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관련 법률의 개정을 통해 기술 탈취기업을 엄격히 처벌할 수 있는 제도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부에서는 국내에서 기술보호에 선도적 기업인 에스원의 “물리적 보안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의 우수사례를 발표했고, 2부에서는 단국대 손승우 교수가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기술 보호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방향을 제시하면서, 기술탈취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한 구제를 위한 시정권고·명령 및 피해기업의 입증책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번 컨퍼런스는 대기업의 기술탈취가 지속되고 국내 중소기업의 대응력이 미흡한 현실에서 많은 중소기업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현행제도는 기술탈취로 얻는 이익에 반해 처벌가능성과 손해배상액이 적어 실효성이 미약하다”면서 “기술탈취 시 강력한 처벌과 손해배상이 되도록 제도적 보완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해 변호사들이 적극 나설 수 있는 여건이 조성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환경부,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차량 리콜계획 추가 승인▲ 검사장면 [청해진농수산신문]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가 제출한 A4, CC 등 9개 차종 8만 2,290대에 대한 리콜계획을 30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은 환경부가 지난 2015년 11월 26일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을 발표하고 인증취소(판매정지), 과징금(141억 원) 부과, 리콜 명령을 내린 바 있는 15개 차종 12만 6,000여 대에 포함된 차종이다.환경부는 올해 1월 리콜계획을 승인한 티구안 2개 차종(2.7만 대) 이외의 나머지 13개 차종 9.9만 대를 대상으로 배기량, 엔진출력 등에 따라 5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올해 2월부터 리콜 계획의 기술적인 타당성을 검증해 왔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는 전자제어장치 출력신호 분석, 배출가스 시험, 성능시험을 실시해 리콜 방안의 적정성을 검증했다. 연비시험은 연비 사후관리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국토교통부)이 실시·검증했으며 검증 결과, 불법 소프트웨어 제거에 따라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개선됐고 가속능력, 등판능력, 연비는 리콜 전·후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시정 이후 전자제어장치 출력신호를 분석한 결과, 실내 인증조건이 아닌 경우 ‘배출가스재순환장치’가 중단되는 현상이 없도록 불법조작 소프트웨어가 제거됐다. 불법 소프트웨어 제거와 ‘배출가스재순환장치’ 가동률 증가에 따라 리콜 대상 차량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실내에서 최대 72% 감소했고, 도로주행에서 한국과 유럽의 권고기준을 만족했다. 성능시험 및 연비 측정에서는 소프트웨어 교체 전·후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이번에 리콜을 승인한 9개 차종에 대해서도 티구안 차종과 동일하게 리콜 이행기간인 18개월 동안 리콜이행률을 85%로 높이도록 폭스바겐 측에 요구하고, 분기별로 리콜 이행 실적을 제출하도록 했다. 폭스바겐 측은 티구안 차종과 마찬가지로 픽업/배달서비스, 교통비 제공, 콜센터 운영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며, 환경부 요구에 따른 분기별 리콜 이행 실적을 분석해 리콜이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에는 추가적인 리콜 보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폭스바겐 측은 환경부의 리콜계획 승인에 따라 8월 30일부터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결함 사실을 알리고 리콜을 개시할 예정이다.환경부는 리콜 승인이 완료된 11개 차종에 대해서는 결함확인검사 대상에 포함해 리콜 이행에 따른 결함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검증을 진행 중인 Q3 2.0 TDI, Golf 1.6 TDI BMT 등 나머지 4개 차종(1.6만대)에 대해서는 추후 검증 결과에 따라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전남도-종가회, 종가문화 활성화 머리 맞대▲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24일 담양 장흥고씨 의열공파 종택 녹천 고광순 의사 기념관에서 종가문화 활성화를 위한 전남 종가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윤형식(해남윤씨 어초은공파 19세손) 회장을 비롯해 전남 종가대표 60여 명과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관광콘텐츠로의 발전 방향, 전남 종가의 삶과 멋을 살펴볼 종가문화 사진전시회 개최 방안, 다른 지역과의 종가 문화 교류를 위한 경북 종가포럼 참석 등에 대해 논의했다.종가 대표들은 종가문화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종가문화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계승하는 동시에 현재적 가치를 높이고, 미래 비전을 확립해야 하며, 종가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또한 장흥고씨 의열공파 고영준 종손과 서해숙 남도학연구소 대표,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가 현 종가의 내력과 조선 말기 호남의병의 선봉장이었던 녹천(鹿川) 고광순(高光洵) 선생의 활동상을 소개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충(忠)과 의(義)를 실천한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겨보는 시간도 가졌다.윤형식 회장은 “그동안 종가문화 현황조사 보고서 발간,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둬 전남 종가문화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는 종가문화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 다른 지역과 종가문화 교류를 확대해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종가문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김갑섭 권한대행은 “올해부터 종가문화 현황조사 보고서 발간,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 운영, 종택 보수정비사업 등 종가문화 활성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며 “2018년에도 종가문화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대한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광양시, 민선6기 3년 성과와 남은 1년 주요 현안 공유 시간 가져▲ 확대간부회의 [청해진농수산신문]광양시가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7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민선6기 3년 성과를 뒤 돌아 보고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주요 현안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국·소·단장과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각 부서에서 추진해야 할 월간업무 보고에 이어, ▲‘민선 6기 3년 성과와 앞으로 계획’, ▲‘청년희망, 행복광양 종합계획’, ▲‘도서관 건립 추진 상황’등에 대해 해당 부서장으로부터 보고를 듣고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시 발전의 전환점이 될 획기적인 일들을 많이 해왔다며 직원들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특히, 정 시장은 대표적인 성과로 도립미술관과 창의예술고 유치를 비롯해 LF스퀘어 테라스몰 광양점과 광양운전면허시험장 개장, 전국 최초 어린이보육재단 설립을 꼽았다.이어 목성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및 산업단지 조성, 고용복지 센터 유치, 무지개다리 준공 등 주요 성과였다고 밝혔다.앞으로 정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미래먹거리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서 대통령 공약사항 선제적 대응과 생태계 조성, 휴양과 치유의 힐링 공간 조성, 농업·농촌 수익모델 창출 등에 힘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또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 실현을 위해 ‘아이 행복도시’, ‘으뜸 교육도시’, ‘청년 희망도시’, ‘여성 친화도시’, ‘나눔과 배려의 건강도시’ 건설에 매진하고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 사업을 마무리해 더 큰 광양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이어서 청년정책 보고를 받은 정 시장은 “앞으로 추진할 4개 분야 34개 사업에 대해 전 직원이 공유하는 자리를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며, “청년 실태조사를 토대로 한 종합계획을 통해 청년정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특히, 정 시장은 광양읍 칠성리에 건립 중인 ‘광양 희망도서관’과 용강리에 건립 중인 ‘광양 용강 도서관’의 건립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시가 계획한 개관일자를 늦춰서는 안 될 것이다”며, “희망 도서관은 올해 12월, 용강도서관은 내년 1월에 개관해 운영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이어, “광양 희망도서관과 용강도서관에 ‘장난감 도서관’ 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과 근무인력 확보에도 차질 없도록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