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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용상동 신규도로명 부여[청해진농수산신문] 안동시는 용상5·6주공아파트 남쪽으로 490m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따라 지난 14일 ‘안동시 도로명주소위원회’를 개최해 예비도로명인‘보현로’를 신규 도로명으로 확정 심의·의결했다. ‘보현로’는 주민의 의견을 들어 반변천 용상취수보에서 시작해 현대아파트까지 연결된 도로의 위치를 반영한 명칭이다.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14일 이상 공고한 후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여했다. 시는 도로명 확정에 따라 안내시설을 설치해 도로명주소 사용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는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국가 역점사업이다. 위치 찾기의 편리성과 소방, 재난 등 활용 부분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도로명주소를 이용하는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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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소방 소담팀, 현장지휘관을 소방대원 생명 지킴이로 역량강화 교육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소담팀’은 8월 한 달 동안 소방공무원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3개 권역으로 나눠 지난 16일 북부소방재난본부, 오는 22일 양주소방서, 오는 29일남양주소방서에서 각각 열리게 되며, 경기북부 9개 소방서 119안전센터장·구조·구급대장 총 110여명이 참석한다. 생명사랑 지킴이란,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자살 위험 상황에서 대상자의 자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사람을 뜻한다. 최근 10년간 전국 소방공무원 순직자 수가 53명인데 비해 자살자는 78명으로 매년 평균 8명의 자살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참혹한 현장 활동의 반복적 노출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큰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일선 대원들을 관리하는 소방조직 내 지휘관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함으로써, 이들을 자살 위험징후 직원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게이트 키퍼’로 양성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상담관련 전문자격을 갖춘 소방공무원 심신건강 전담팀인 ‘소담팀’이 참여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실시 될 것으로 보인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의 심신안정은 곧 도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지휘관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일선 대원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담팀’은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소곤소곤 담소’와 ‘소방공무원 동료상담’의 의미를 담아 지난 2017년 출범한 팀으로, 전문자격을 갖춘 소방관들로 ‘소방공무원 심신건강 전담 조직’을 꾸린 것은 소담팀이 전국 최초 사례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를 통해 직원 긴급상담 위기개입 프로그램과 심신안정을 위한 맞춤형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마음돌봄 활동을 실시했다으로써, 소방공무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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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장애 넘어 모두를 위한‘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청해진농수산신문] 서울역사박물관은 올 하반기에도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지속하여 운영한다.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은 하반기부터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로 상영일이 변경됐다. 다만 8월에 한해서는 오전 10시에 상영된다.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김정은, 한효주 등 유명인사의 목소리가 담긴 배리어프리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일반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넣은 형태로 상영하는 영화로, 장애를 넘어서 모든 사람들이 다함께 영화를 즐기는 것을 취지로 하며 인기 방송인과 많은 영화감독들의 재능기부로 배리어프리영화가 제작되고 있다. 하반기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에서는 총 5회의 배리어프리버전 영화 상영이 예정되어 있으며, 22일 ‘소중한 날의 꿈’, 9월 26일 ‘시집가는 날’, 10월 24일 ‘일 포스티노’, 11월 28일 ‘천국의 속삭임’, 12월 26일 ‘메밀꽃 필 무렵’, ‘무림일검의 사생활’이 상영된다. 대중적이면서도 가족, 사랑, 희망 등을 주제로 한 작품성 있는 영화들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15년부터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협력하여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영화를 엄선해서 상영해 오고 있다. 상반기에는 ‘오즈의 마법사’, ‘매일매일 알츠하이머’ 등의 배리어프리영화를 상영하여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오는 22일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명작으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심사위원 특별상 등 다수의 영화제 초청 및 수상을 기록한 ‘소중한 날의 꿈’을 상영한다. ‘소중한 날의 꿈’은 2011년 제작된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다. 달리기를 잘 하는 고등학생 이랑은 서울에서 전학 온 수민과 친구가 된다. 매사에 똑부러지는 수민에 비해 내세울 것 없는 이랑은 항상 자신감 넘치는 수민을 보며 잘하는 것 하나 없는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어느 날, 이랑은 하늘을 나는 것이 꿈인 소년 철수를 만나게 되고, 꿈과 재능이 넘치는 수민과 철수를 만나며 이랑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더욱 고민하게 된다. 주인공의 도전과 성장을 통해 세대를 넘어 폭 넓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온 세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명작이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을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상관없이 모든 시민들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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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장터’ 쇼핑몰 추석맞이 특판행사[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명절 대목을 맞아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11일까지 한 달간 농수특산물을 최대 47% 할인하는 온라인 특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석선물 대잔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온라인 특판행사에서는 전남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펼쳐진다. 한우, 전복, 굴비, 한과 등 총 397개 제품이 대상이다. 최대 47% 할인행사를 한다. 1만~2만 원 대의 알뜰 선물세트부터 식품명인 제품, 도지사품질인증 제품 등 8만~9만 원 대의 품격있는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출시했다. 소비자들이 추석 선물용이나 제수용품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남도장터 쇼핑몰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스토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위메프, 티몬, 롯데프레시,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cj쇼핑, 공영홈쇼핑 등 전라남도와 제휴 중인 모든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된다. 전라남도는 ‘추석선물 대잔치’ 행사를 알리기 위해 전국 9천여 시군구 및 공공기관에 구매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전라남도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등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도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또 8월 말까지 지역 농수축산물 매출 확대와 홍보를 위해 제품 정보를 담은 ‘전남 농수특산물 우수브랜드 홍보책자’를 만들어 전경련 회원사, 전국 기업체, 호텔, 출향인사, 전통시장, KTX 역사 등 총 2천900여 개소에 4천 부를 배부할 계획이다.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추석 선물은 농어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고향의 정이 가득한 우수 농수특산품으로 준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식품 마케팅에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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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농업포럼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밀양시는 ‘철없는 딸기 6차 산업으로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주제로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농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유통직원, 딸기 선도농가, 관련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급변하는 주변여건 변화에 부응하여 딸기 시배지인 밀양의 딸기를 새롭게 변신시키기 위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딸기 신지식인’, ‘딸기 마이스터’, ‘딸기 명인’ 세 개의 타이틀을 가져 그랜드슬램을 이룬 우리나라 최고의 딸기 농사꾼 ‘봉농원’의 류지봉 대표가 18년간의 경험에서 터득한 딸기 재배 노하우와 경영·마케팅 노하우에 대해 강연했다. 류지봉 대표는 “앞으로 농업분야도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 많이 한 사람들의 경연장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끊임없는 반복 교육만이 자유무역협정시대에 농가들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했다. 장영형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포럼행사를 통해 우리 밀양시 농업인 들의 유통 마인드 제고와 경쟁력 향상으로 농업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향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훌륭한 강사를 초빙하여 우리농업의 더 큰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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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제38회 연풍조령문화제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제38회 연풍조령문화제가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충북 괴산군 연풍면 연풍문화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16일 연풍면에 따르면 ‘연풍현감 김홍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모두가 행복한 연풍’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풍조령문화제에서는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개막 전날인 26일 조령제를 지내고,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연풍현감 김홍도 사생대회 조령가요제 예심 및 초청가수 공연 먹거리 장터 등이 열린다. 이어 28일에는 지역주민 공연 소비자 깜짝이벤트 김홍도 학술발표회 조령가요제 결선 및 초청가수 공연 등이 마련된다. 특히, 단원 김홍도가 그린 풍속화 씨름도를 재현하기 위해 이틀간 충청북도 씨름왕 선발대회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충북도 무형문화재 한지장의 ‘한지뜨기 체험’, 대한명인 대장장이의 ‘괴산민속대장간 체험’, 한지공예 전시·판매, 동양매듭공예, 솔방울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해 사과, 한우, 표고버섯 등 연풍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장호동 연풍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은 “연풍조령문화제를 찾는 많은 분들께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재밌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풍조령문화제 기간에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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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거제시자원봉사운영위원회 위원 위촉식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거제시는 14일 거제시청 소통실에서 제5기 거제시자원봉사운영위원회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기 2년의 운영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자원봉사운영위원은 자원봉사단체 및 수요처 대표, 사회 저명인사 등 자원봉사 활동에 전문지식이나 경험을 갖추고 자원봉사센터의 발전과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사로 위촉되며, 자원봉사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등 센터 운영의 중요사항, 센터의 예산 및 결산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능을 갖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운영위원을 맡아주신 위원 여러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여러분들의 친절한 미소와 따뜻한 한 마디의 말이 우리시 자원봉사의 품격을 높이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척도가 된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제5기 자원봉사운영위원회 신임 심학수 위원장은 “자원봉사활동 참여문화 확산과 나눔 실천으로 함께하는 공동체를 실현하는데 운영위원들이 솔선수범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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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죽변면도서관,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공모 사업[청해진농수산신문] 울진군 죽변면도서관은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후원하는 2019년 우수 독서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7일 ‘시시하지 않은 나의 이야기 책’프로그램의 첫 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첫 회차는 도춘호 교수의 명강연을 시작으로 참가자 16명이 수강하였으며, 다음으로 이남희 작가와 황지현 번역가 그리고 김명인 교수 등 국내의 명망 높은 강사들의 특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군민을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자서전 쓰기를 주제로 운영하며 유년기, 청소년기, 사회생활, 결혼, 자녀 그리고 미래 등으로, 인생의 전반을 부분적으로 나누어 매주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글과 시로 쓰며 참여자들이 살아온 삶에 대한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고 반추할 수 있도록 도와 프로그램이 끝날 시기에는 참여자가 쓴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성우 죽변면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장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책으로 행복한 울진을 조성하기 위하여 알차게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자서전 발간이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에 군민이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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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 명소 아름다운 밤을 담은 도시, 천년고도 경주 아름다운 야경 가득한 경주, 이색 야간투어 인기[청해진농수산신문] 색다른 야간 풍경을 비롯해 역사가 숨 쉬는 문화재와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지고 천년고도의 정취가 한껏 묻어나는 특색 있는 야간문화행사인 ‘경주 문화재야행’ 2차 행사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주 교촌한옥마을에서 펼쳐진다. 지난 6월에 열린 1차 행사는 교촌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유산과 체험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여름밤 특화된 이색 야간문화체험의 장으로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전통 한옥마을인 교촌마을을 주 무대로, 동궁과 월지에 이은 야간명소로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상징인 경주 최부자댁, 신라 국학의 산실인 경주향교를 중심으로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품은 야사를 비롯해 야로, 야설, 야화, 야경, 야숙, 야시, 야식 등 8야를 테마로 다채로운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무형문화재 명인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무형문화재 풍류 마당’과 다채롭고 풍성한 골목 버스킹 ‘교촌 달빛을 노래하다’도 관광객을 매료시킬 것이다.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와 함께 전설을 들으며 걷는 '교촌 달빛 스토리 답사'는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놀이, 골목 버스킹 공연, 십이지유등 소원지 달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지역의 공예인들이 참여하는 공예품 전시·판매 및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교촌아트마켓’이 열리며, 야행에 어울리는 교촌 전통 먹거리 야식으로 교촌한옥마을 일원에서 코와 혀를 유혹하는 푸짐한 먹거리를 체험 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만이 가진 역사성과 문화유산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함께 밤이라는 이색적인 시간 속에서 새로운 야간문화를 만들어냈다”며, “문화와 향기를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여름밤 매력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보지 않고는 경주 여행을 말할 수 없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도 쓰였다.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못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좁은 연못을 넓은 바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한 옛 신라인들의 뛰어난 지혜를 엿볼 수 있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된 동궁과 월지는 어둠이 짙어질수록 누각과 연못, 숲이 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드러낸다. 연못에 반사된 전각과 나무의 생생한 빛이 아련한 느낌을 불러온다. 이맘때면 주변으로 연꽃단지가 또 일품이다. 탐스럽게 피어있는 연꽃 속 지그재그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우아한 연꽃의 자태에 취하고 은은한 향기에 또 한 번 취한다. 경주는 고대 왕들의 꿈이 묻혀 있는 능의 도시다. 1400여년이나 지났어도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첨성대가 천년을 이어온 고대 신라의 흔적 위에 우뚝 서 있다. 넓은 잔디광장을 지나 첨성대 가까이 다가가면 4만8천㎡ 부지에 황금물결의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울긋불긋한 꽃 백일홍이 꽃물결 일렁이는 바다를 보는 듯 너울된다.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첨성대를 바라보는 풍경도 일품이지만 어스푸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8가지 빛깔의 조명이 더 해져 또 다른 아름다움이 얼굴을 내민다. 동궁과 월지가 곱게 치장한 화려함을 품었다면 첨성대의 야경은 우아하고 고요하다. 고아한 곡선이 부각되며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한다. 야간 조명을 받은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 꽃 단지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절경이다. 첨성대 동부사적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계림이 보이고 숲 속 커다란 나무 아래 산책길을 따라 조금만 걷다보면 골목마다 돌담이 멋스럽게 이어지고 고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교촌마을로 들어선다. 이곳에서 남산을 바라보면 왕경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로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가 시선을 압도한다. 고대 신라 교량 건축기술의 백미로 교각 자체도 멋스럽지만 양쪽 끝에 문루가 위엄 있게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날이 저물어 화려한 조명이 더해지면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동궁과 월지에 이은 경주의 새로운 핫한 야경 명소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서려있는 월정교에 오르면 교촌 한옥마을의 풍경이 또 색다르게 다가온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2층 문루에 오르면 일대 전경이 시원스레 한눈에 들어온다. 시가지로 들어서면 커다란 고목이 자라난 고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경주의 단일고분 중 가장 큰 규모인 봉황대다. 이 봉황대 일원이 최근 핫 플레이스 황리단길과 도심상가를 잇는 새로운 야간투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유일의 고분 콘서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매주 금요일 밤이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천년고도의 대표적 야외공연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의 옛 모습과 현재의 감성이 공존하는 이곳에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이면 프리마켓 봉황장터가 열린다.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시장형 야간관광콘텐츠로, 황리단 길을 찾는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액세서리, 중고 상품에서 다양한 수제 먹거리와 감성 충만한 버스킹 공연, 트릭아트 광장 등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주변으로 탁 트인 잔디밭이 있어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삼삼오오 자리 잡아 천년고도의 달밤 정취에 빠져든다.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를 온전히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는 호반길은 시민들의 운동코스로, 관광객들의 힐링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약 8km의 평탄한 호반길은 친환경 점토와 황토 소재로 포장되어 걷기로만 따지면 전국 최고다. 햇살이 비치는 아침, 노을 지는 저녁, 그리고 달빛을 따라 호젓한 밤 산책까지 언제 걸어도 좋은 곳이다. 특히 밤이 되면 보문 호반길의 매력은 절정에 달한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멀리서도 눈에 띄는 물 너울교는 풍경 자체로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온 가족이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길이다. 보문호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전체적으로 반지형태로, 물너울교는 다이아몬드 모양이다. 연인과 함께 물너울교를 건너며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해 보자. 사랑 고백은 타이밍과 분위기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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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장인의 전통으로 빚어낸 강진의 명품주[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병영양조장의 전통주류가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강진군 병영면에 위치한 병영양조장은 농림축산식품부선정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1호로 선정된 김견식 명인이 60여 년간 오로지 좋은 술을 만드는데 일생을 바치며 전통주를 계승 발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병영양조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대표 브랜드인 설성사또주는 조선시대 전라병영절도사가 즐겨 마셨다는 술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제조한 전통주로 강진산 쌀과 복분자, 오디를 발효시켜 빚은 증류주를 지하 청정수에 3주 이상 발효 증류한 뒤 오랜 숙성을 거쳐 제조하여 향이 은은하고 알코올 도수가 40도로 높은 편이지만 목 넘김이 부드럽다. 설성사또주는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3년 세계 3대 주류품평회에서 연속 수상하는 등 국내뿐만이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을 받은 술이다. 병영양조장은 사또주 뿐만 아니라 전통 제주 과정을 통해 빚어내 남도 전통주 품평회 우수상을 수상한 병영소주, 전국 최초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한 설성 유기농 쌀막걸리와 설성동동주, 청세주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맛으로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설성사또주와 병영소주의 소비자 판매 가격은 700mL 1병기준 2만 5천원이며 구입은 병영주조장과 강진군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로 주문하여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