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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시책으로 활력 찾는다▲ 최성진 해남군수 권한대행 [청해진농수산신문]해남군이 123 시책으로 희망찬 2018 해남군정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민선 7기에 대비한 군정업무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군은 올해 주요 군정 추진 방향을 농어업 1조원시대를 실현하는 부자 농어촌 실현과 저출산 극복의 살기좋은 해남, 땅끝해남의 관광위상을 되살린 300만 관광객 시대 등으로 계획하고 전 행정력을 모아나가기로 했다.지난 2015년부터 농어업소득 1조원을 돌파한 해남군은 올해도 농어업 활성화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예산의 29%를 투자해 군민 소득증대와 농어업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전국 최대 친환경인증면적(4811ha)의 지속적인 확대와 유기인증 전환을 통한 친환경 농업을 내실화로 생산기반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밤호박과 부추, 세발나물, 무화과, 아열대 작목 등 특화작목 및 새로운 소득작목을 집중 개발·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농산물 유통기반시설 구축에 56억원이 투입되며, 낙지위판장 및 전복 등 수산물 유통 기반시설 67억원,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준공 등 유통 기반 확대와 농어업 6차산업화를 통한 소득 증대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해조류 및 어패류 친환경 양식을 위한 생산 가공 기반확충에 45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식품으로 발전하고 있는 김 산업의 중장기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해 해남군 주도형 식품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은 전국 최대 규모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는 물김을 비롯한 마른김, 자반 등 김 관련 가공식품을 선두로 올해 수산업 소득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합계출산율 5년 연속 전국 1위의 명성은 올해도 계속된다. 지난 2015년 개원한 전남1호 공공산후조리원이 성공리에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해남병원 내에 분만산부인과가 개원함에 따라 임신과 출산, 산후조리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해남군은 신혼부부 보금자리 대출이자 지원 등 새로운 시책을 도입하는 한편 출산 중심의 시각을 넓혀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비해 종합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해남‘청년희망발굴프로젝트’는 일자리, 인재양성, 귀농, 복지 등 청년정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청년이 돌아오는 해남을 만들기 위한 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전 국민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땅끝해남의 관광위상 되찾기도 적극 추진된다. 여수 등 전남 동부권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산업의 트렌드를 정확히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관광비전 중장기 발전 계획이 수립된다. 우수영 문화마을 조성, 울돌목회오리 바다 관광명소화, 해남 인문학 하우스 조성, 해남 대표음식 지정 등 기반 조성이 꾸준히 추진된다. 또한 땅끝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이 올해 개관하며, 옥천면 독립운동역사체험마을, 임하도 상괭이 생태공원, 대섬 어촌복합 체험공원 조성 등 해남만의 역사 생태자원을 관광 상품화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기반 조성과 함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연계해 명품코스화 하기 위해 달마고도 관광특화상품 육성 등 2018 전남 방문의 해 시너지 효과를 해남으로 집중시켜 나간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최성진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올해 군정의 추진방향과 주요 정책들을 해남군정 123 시책으로 담아냈다”며 “민선 7기를 앞두고 해남의 희망찬 청사진을 마련하는데 군정 추진의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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떫은감, 감 말랭이 등 가공으로 수출 확대▲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가 떫은감 수출을 위해 해외시장에서 선호하는 감 말랭이를 상품화할 계획이다.전라남도는 떫은감의 가격 안정을 위한 판로 확대 및 수출 방안 마련을 위해 산림청·한국농수산유통공사·NH농협무역·영암금정농협·영암군 등과 간담회를 지난 9일 개최했다.간담회에서 관계기관 전문가들은 해외시장에서 가장 대중성 있게 선호하는 감 말랭이를 수출 유망 품목으로 권장하고 해외바이어와의 가공품 컨설팅을 주선하기로 입을 모았다.이에 따라 올해 해외시장 개척 첫 단추로 영암금정농협·금정대봉감작목회에서 생산하는 감 말랭이 상품을 선별해 해외박람회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장기적으로는 주력 생산품인 감 말랭이 생산 자동화 설비시설 연구개발을 통해 수출상품 제조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등에 연구개발을 주문했다.영암군과 지역 임가, 대표법인 등이 참여하는 해외시장 개척이 원활히 진행돼 가공식품 판로가 확대되면 떫은감 생산 임가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전라남도는 떫은감 가공식품 개발에 필요한 가공기계·장비와 저온 창고 등 4종, 10억 원을 지원하고, 2018년부터 ‘소규모 맞춤형 임산물 가공유통시설’을 지원해 영세 임가의 가공식품 제조 기반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떫은감의 가격 안정을 위해 저장·건조시설 지원 면적과 단가 상향, 폐원지원비 국고 지원, 피해 임가 보조사업 우선 지원 등 관련 보조사업의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했고, 정부에서도 이를 적극 수용키로 했다”며 “일시에 출하되는 떫은감의 소비 촉진을 위해 조청, 감식초 등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지역 떫은감 생산량은 전국의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득은 생감, 곶감, 말랭이 등으로 410억 원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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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면, 대봉감 판로개척 대도시 홍보 판촉▲ 대봉감 직거래장터 [청해진농수산신문]특히 올해는 대봉감이 풍작으로 산지 폐기까지 해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과 생산농가 생산비 보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금정면은 금정대봉감작목회와 함께 서울과 경기 수도권 도시민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봉감과 가공식품 전시와 홍시, 말랭이, 감음료등 퓨전제품 시식회를 개최해 영암 대봉감의 다양한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홍보하고 대봉감 생산농가를 위한 판로개척에 나섰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농협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앞 야외 판매소에서 소비자로부터 높은 인지도와 호응에 힘입어 대봉생과 20kg기준 300박스, 감말랭이 1kg기준 120개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대봉감 판촉과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영암 대봉감은 산림청 지리적표시 제17호로 등록돼 있으며, 596농가에 689ha를 재배, 연간 1만5천톤을 생산해 전국 최대 규모이다. 영암 대봉감은 타 재배지역에 비해 연평균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가을철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찰기가 많아 전국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영암 대봉감은 지난 2014년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기능성 및 성분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른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에 비해 베타카로틴, 페놀 화합물, 불용성 식이섬유 및 철, 아연의 함량이 높아 항산화 활성, 염증억제 효과, 면역증강 효과 및 숙취해소에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영암군과 금정면에서는 “생산에만 국한 하지 않고 가공식품 개발과 시설지원, 유통구조개선에 역점을 두고 실질적인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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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사업자의 사업 활동을 방해한 상계회 제재▲ 공정거래위원회 [청해진농수산신문]공정거래위원회는 비구성 사업자들과의 거래를 막고, 영업장 이전을 제한해 구성 사업자의 사업 활동을 방해한 노원구 상계동 지역 공인중개사회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0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상계회는 서울 노원구 상계2동, 3동 및 5동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친목과 회원 이익 증진을 목적으로 2002년경 결성된 친목회이다.노원구 상계동 지역 공인중개사회(이하 상계회)는 2011년 4월 비구성 사업자와 공동 중개한 구성 사업자를 임원 회의를 통해 제명했다. 2016년 2월에는 영업장을 이전한 구성 사업자들을 정기 총회 투표에서 제명했다.이러한 행위는 구성 사업자의 사업 내용과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것이다.공정위는 상계회에 행위 금지 명령, 구성 사업자와 비구성 사업자에게 시정명령 받은 사실의 통지 명령을 내렸다.아울러, 지난 2011년 4월 유사 행위로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음에도 법 위반 행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과징금 1,000만 원도 부과했다.이번 조치로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하고 다른 지역 시장에서의 유사 행위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도 공정위는 부동산 중개업자의 자유로운 사업 활동을 제한하는 법 위반 행위를 감시하고, 위법 행위를 적발하면 엄중하게 제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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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목회자, 전남 교회 유적지 팸투어▲ 전라남도 기독교 유적 순례 팸투어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교회 유적과 순례길 홍보를 위해 25일까지 이틀간 수도권 목회자 등 25명을 초청해 순천과 목포의 기독교 유적지와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지난해부터 홍보하기 시작한 전남의 기독교 순례지가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기독교 유적에 관심이 많은 목회자와 교회 관계자들의 팸투어 참여 열기가 높다.팸투어 첫 날인 지난 24일에는 순천의 기독진료소, 기독교역사박물관 관람을 통해 한국 근대사의 태동과 함께 시작된 호남기독교선교 역사를 체험하고, 이어 대한민국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국가정원을 관람했다.이어 목포로 이동해 일제 강점기 불우한 고아들을 위해 설립된 공생원을 방문, 신앙의 진리와 민족정신을 끝까지 지킨 윤치호 전도사와 일본인에게 가해지던 편견을 인내하며 끝까지 고아들을 위해 헌신한 윤학자 여사의 여정을 둘러봤다.순천 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 남도 순례길 발표회에서 최석호 한국레져경영연구소장은 “남도성지순례와 도보여행을 결합한 순례길(순천 선교사 마을, 목포 개항장, 신안, 영암, 영광 순교지)을 개발해, 성지 순례객과 도보여행객을 유치할 것”을 제안했다.둘째 날인 25일에는 목포에서 성옥기념관, 일본식 정원이 있는 이훈동 가옥, 목포의 옛 모습을 간직한 목포근대역사관, 유달산을 돌아보고 광주 양림동 유진벨 선교기념관도 방문했다.정순주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그동안 종교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종교별 상품 개발 및 설명회 개최, 관계자 팸투어 등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전남지역 종교 유적지를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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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기독교 선교 역사 재조명▲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오는 7일 오전 10시 순천만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에 주목받는 족적을 남긴 신앙인과 순교자를 재조명하는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전라남도 기독교 선교 역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에는 사단법인 한국선교유적연구회(회장 서남철 공주대 교수) 주관 아래 학계 전문가, 목회자, 교인,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우리나라 근대 100년의 역사는 기독교 전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교육, 의료기술, 건축양식 등 생활문화의 변화를 가져왔고, 근대화 추진의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전남은 최초로 한글 성경을 번역한 곡성 출신의 이수정, 최다 순교자를 낸 영광 염산교회, 모든 교인이 순교한 영광 야월교회, 최초 여성 순교자인 문준경 전도사, ‘사랑의 원자탄, 한센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손양원 목사의 순교 등 숭고한 정신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학술회의는 이덕주 감리교신학대 교수의 ‘호남지역 기독교 선교와 민족운동 유산’ 제1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2부 전남의 초기 기독교 전도활동, 제3부 전남의 초기 선교와 국제적 비교로 나눠 6명의 발표가 진행된다.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이들 자산의 참된 의미를 찾아 빛내고 활용하기 위해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열띤 논의를 벌인다.학술회의 참석자들은 이튿날인 오는 8일은 ‘순천 코잇 선교사 가옥(문화재자료 제259호)’ 등 순천지역 선교유적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전라남도는 이번 학술회의에서 제안한 의견을 반영해 순교자들의 선양과 성지 순례 등 차별화된 종교 테마 관광지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전라남도는 지난해 11월 기독교 전파의 상징성이 큰 ‘전남지역 선교유적’에 대한 세계유산등재 가능성을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검증받은 바 있다. 앞으로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세계유산 잠정목록 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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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사 벚꽃길‘강진착한한우’가 떴다▲ 군동면 금곡쉼터에서는 4월 3일부터 9일까지 강진착한한우 브랜드 홍보 및 직거래판매행사가 진행된다. [청해진농수산신문] 매화, 동백, 벚꽃 등 봄꽃이 차례대로 개화해 춘심(春心)을 자극하면서 상춘객들의 마음을 일렁이는 봄.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초부터 유명 관광지는 마을회, 친목회 등 각종 단체들과 가족단위 봄나들이 손님들로 북적인다. 강진군 군동면에서 작천면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금곡사 일대는 교통이 정체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봄꽃 관광지이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아름답게 이어지는‘벚꽃터널’은 흩날리는 벚꽃덕분에 장관을 이룬다. 이 금곡쉼터에서 4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강진착한한우’홍보 및 판매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4월 8일에는 마량놀토 수산시장 개장식 기념 직판행사를 진행, ‘2017 강진방문의 해’와 연계해 가능한 연중 직판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강진군에서 직판행사를 적극 추진해 강진한우의 우수성을 대내외 널리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강진착한한우의 유통을 활성화를 위해서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금곡쉼터의 강진착한한우 직판행사는 강진한우명품화사업단과 강진완도축협, 군동면 한우협회 3개 단체가 참여. 강진착한한우 시식 및 홍보는 물론 20% 할인 판매하고 현장에서 소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행사가 진행되므로 봄철 소풍하는 기분으로 품질은 물론, 맛도 최상인 소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한우는 70% 정도를 암소가 차지하고 있어 그동안 육질향상을 위한 한우개량사업과 사양관리기술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1등급 이상 등급률이 70%에 육박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봄철 꽃향기를 맡으며 품질 좋은 강진착한한우로 기력을 보충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시식을 권하기도 했다. 이용현 강진한우명품화사업단장은 “지난해에는 9일간 직판행사를 진행하여 3천7백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금년에는 7일간 4천만원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겠다”며 “직판행사가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날씨가 변수이긴 하지만‘강진착한한우’의 인지도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직판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강진완도축협 김선경 상무는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벚꽃 그늘에 앉아서 꽃향기를 안주삼아 술잔을 기울이며 구워먹는‘강진착한한우’의 맛은 가히 일품”이라며 “꽃향기에 취하고, 흥에 취하고, 소고기에 취하면서 강진의 봄을 느껴보는 것은 쉽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라며 자랑을 늘어 놓았다. 강진군에서는 ‘2017 강진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 진행되는 축제행사에 강진한우명품화사업단는 시식과 홍보를 담당, 축에서는 이동판매를 담당, 축제가 진행되는 읍·면 한우협회에서는 소고기 구이 상차림을 담당하면서 서로 협조해 홍보 및 판매행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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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따스한 봄볕에 장학금 꽃망울 ‘톡톡’▲ 따스한 봄볕에 장학금 꽃망울 ‘톡톡’ [청해진농수산신문]어느새 찾아온 봄기운에 ‘장학금 꽃망울’이 하나 둘 피어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죽녹원FC(회장 김진호)에서 120만원을, 담양69대동회(회장 조동선)에서 100만원을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재)담양장학회에 기탁했다. 죽녹원FC는 2014년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창설돼 50여명의 회원들이 지역의 축구 발전과 기량 향상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단체로, 김진호 회장과 회원일동은 “축구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모인 회원 모두가 지역에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한 뜻으로 모아 이번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이어 기탁에 동참한 담양69대동회는 69년도에 담양 관내초등학교를 졸업한 군민들이 모여 만든 친목회로, 지역의 후배를 위한 장학기금을 매년 100만원씩 전달하고 있다. 조동선 회장은 장학금을 기탁하며 “학생들이 가정 형편을 걱정하지 않고 오로지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더 많은 지역민이 동참했으면 한다”는 말과 함께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의 의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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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광주광역시 기독교 교단협의회 초청 팸투어 실시▲ 완도군, 광주광역시 기독교 교단협의회 초청 팸투어 실시 [청해진농수산신문] 광주광역시 기독교교단협의회가 오는 4월 14일부터 개최되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완도군과 손잡고 협력을 약속했다. 완도군은 지난 2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광역시 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 45명을 초청해 해조류박람회 설명회와 더불어 완도군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와 단체 관람객 유치에 적극 협조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박람회 입장권 5천매를 사전 구매 약정했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 기독교 교단협의회에서는 해조류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소속 교단협의회 목회자의 단체관람은 물론 광주광역시 기독교계 방송과 언론을 활용한 대외홍보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중 외국인 선교사와 소속 교회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교단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각종 행사도 완도에서 갖기로 했다. 완도군은 광주광역시 기독교 교단협의회의 박람회 입장권 사전 예매시 특별할인과 함께 박람회장 안내와 완도 주요 관광지 관광해설 등 각종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광주광역시 기독교 교단협의회 김재영 대표회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완도에서 해조류박람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평소 건강식으로 즐겨 먹던 해조류에 대해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해조류 가치를 홍보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해조류박람회 설명회와 현장을 답사한 참석자들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해상 전시관과 전시관별로 준비하고 있는 이색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오는 4월 완도 방문을 약속했다. 신우철 군수는 “150만 광주시민의 복음사역을 감당하고 계시는 광주광역시 기독교교단협의회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실어 주어 마음 든든하다”면서 “이번 팸투어와 업무협약이 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란 주제로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완도해변공원 일원에서 국내 최초의 해상전시관과 함께 전시, 체험행사, 비즈니스 미팅, 국제학술행사 등 산업형 비즈니스 박람회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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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세상을 바로 보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사 설] 세상을 바로 보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 사람은 설자리, 앉을자리 알고, 20년이면 떠날 시기 바로 헤아리는 지혜가 으뜸 [ 石 泉 김 용 환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사람에 따라서 성숙은 나이와 별로 관계가 없는 것 같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성숙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늙어갈 따름이다. 아무리 나이를 먹고 경험을 많이 해도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 성숙해지지 않는다. 고로 세상을 바로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6.25전쟁을 승리로 이끈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던 전쟁영웅 더글러스 맥아더 원수가 남긴 유명한 한 구절 단어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질 따름이다”를 모를 사람이 없을 것이다.세상을 제대로 보려면 환상 속의 세상을 깨야 한다. 긴 시간 동안 사람들은 두 가지 방향으로 흐른다. 하나는 늙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성숙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늙어갈 뿐 성숙하지 않는다. 성숙해지는 것은 사물의 본질을 투시한다는 얘기다. 늙어가는 사람이 노회(老獪)해지는 것은 많이 보았어도 지혜(智慧)로워지는 것은 그다지 보지 못했다.왜 성숙해질 수 없는 것일까? 한 가지로 요약하자면 환상 속에서 살기 때문이다. 자신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현실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머릿속에 현실을 집어넣는다. 자신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편견과 아집과 탐욕과 어리석음이 잔뜩 끼어 있다. 마치 꿈속에서 헤매는 것과 같다. 세상 사람들 중 반은 깨어 있고, 반은 꿈꾸는 상태다. 깨어 있는 반마저도 각성된 삶이 아니라 비몽사몽(非夢似夢) 중에 사는 삶이다. 뿌연 안개 속을 헤매다 지쳐버린 도로 위의 너구리와 같다. 방향감각을 잃어버린 너구리 말이다. 너구리같은 사람이 세상에서 다수를 차지한다. 성숙한 소수가 아니라 늙은 다수 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삶의 방향이 올바르다고 믿고 있다. 후배를 키워주지 못하고 20여년 한위원회의 장이라고 자신이 아니면 안된다는 아집의 지역유지라는 사람. 또한, 시골 순진한 지역민에게 접근해 00목회를 한다는 등 보조금 이권에 개입하고 선량한 학부모에게 애들 장학금 운운하며 약속을 지키지 않고 후원금 등을 독식하는 행위가 모섬에서 수년간 양의 탈을 썻으나 학부모들이 알아차려 한바탕 소동이 났으나 끌려다니는 유지들도 있다는 것.더구나 사람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은 도처에 깔려 있다. 지역유지라고 일명 읍면동에는 자칭 지역의 부시장, 부군수가 많다는 여론으로 과거 읍면(동)장, 농수축협장 했으니, 또는 의원했으니 내가 지역의 유지이고 내가 최고 대장이라는 자칭인사들이 특히 도서지역 읍면에서 심하다는 것. 경쟁심, 모방, 분노, 시기, 질투, 탐욕, 아집, 소유욕, 자기과시, 편견 등 다양한 부정적인 에고가 우리의 시야를 가린다. 그중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탐욕과 자기중심적인 태도 그리고 편견과 아집이다. 첫째, 탐욕은 사람을 어리석게 만든다. 채워질 수 없는 욕심 덩어리인 탐욕 때문에 수많은 대체물을 획득해도 항상 불만족스럽다. 전체를 보지 못하고 자신의 영역에 집착한다. 둘째, 대다수의 사람은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버리지 않는다. 자기 방식대로 이해하고, 판단한다. 다른 삶의 방식은 이해할 수 없거나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반면 지혜로운 사람은 아집이 없다. 사태의 흐름을 주시하고 거기에 따라갈 뿐이다. 셋째,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편견이 눈과 귀, 나아가 삶을 가로막는다. 편견에서 빠져나오지 않으면 진리를 볼 수 없다. 어떤 진리에도 도달 할 수 없다. 그래서 눈과 귀가 여러 방면으로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 무엇이든지 미리 결론을 짓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사태의 흐름을 무심한 상태에서 지켜보아야 한다. 탐욕과 자기중심적인 태도 그리고 편견과 아집은 사람들의 성숙을 가로막는 세 가지 독이다.그만큼 온갖 특권에 기득권을 다 누리면서 10여년 또는 수십 년을 군림해온 사람들이 죽어도 그 맛을 놓지 않겠다고 별짓을 다 만들어 내는 묵은 정치인들과 지역모임의 장들에겐 이미 유권자와 주민들 눈총 따윈 안중에 없다. 아예 생각 밖이다. 이래서 사람은 설자리, 앉을자리를 알고, 떠날 시기를 바로 헤아리는 지혜가 으뜸이라고들 하는 모양이다노예 신분이면서 철학자이기도 했던 로마제정시대의 에픽테토스가 한 말이 절실하게 들린다.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로 자유롭지 못하다’ 제때 익지 못한 설익은 과일이 독성을 품듯이 후배를 키우지 못하는 어른들의 미성숙에는 악취가 풍긴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16042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