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겨울철 산행, 안전장비 갖추고 안전수칙 지켜야▲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소방본부가 최근 산악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겨울철 등산객들이 안전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겨울철 산행 시 안전장비를 갖추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18일 전라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철 12월∼2월에 50건의 산악 안전사고가 발생했다.원인별로는 발목을 삐는 등 안전 부주의로 발생한 기타 사고가 18건(36%)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실족·추락이 12건(24%), 개인 질환이 10건(20%), 일반 조난이 9건(18%), 낙석에 의한 사고가 1건(2%) 순이었다. 월별로는 12월 17건, 1월 15건, 2월 18건 순이었다.전라남도소방본부는 올해도 1월, 2월에 눈으로 인한 사고가 더 늘 것으로 예상돼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겨울철 등산객 안전사고를 대비해 전남지역 주요 산에 있는 119산악위치표지판 531개소를 정비하고, 조난 등 위험사항 발생 시 신속한 출동에 대비하고 있다.김호경 전라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산악 안전사고는 주로 무리한 산행과 안전 부주의가 원인”이라며 “본인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맞는 등산로를 정해 산 지형을 미리 파악하고, 충분한 준비운동 후 산행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겨울 등산은 눈을 동반한 추위로 저체온증을 유발하기 쉬워 보온·안전장비 등을 갖춰야 한다. 또한 심혈관질환자는 단독 산행을 자제하고 여러 명이 함께 등산을 해야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겨울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하산은 반드시 오후 4시까지 해야 한다. 산에서는 일반 평지보다 빨리 어두워지는데다, 겨울철 하산은 추위와 강풍, 빙판길 등으로 평소의 2배 이상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
‘2018 A로의 초대’… 전국 최고 관광도시로 도약▲ 강진군 [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 강진군이 내년을 ‘2018 A로의 초대’의 해로 선포하고 전국 최고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올해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강진군은 오는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를 완벽하게 맞이하기 위해 2017년과 2019년 사이 내년을 ‘2018 A로의 초대’의 해로 정하고, 남해안 최고의 보물 강진만을 전국에 내놓는다. 강진군이 선포한 ‘2018 A로의 초대’는 강진만이 갖고 있는 특성과 강점을 최대한 살려 결국 군민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이자는 게 강진원 강진군수의 전략이자 목표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만 갈대숲에 생태길을 조성하고 관광인프라를 구축했다. 가우도 출렁다리와 연계해 청자전망대와 약 1㎞에 이르는 해상하강체험시설 짚트랙을 만들어 돈 버는 가우도를 만들었다. 특히 오는 2020년 도암면에 문을 여는 전남공무원교육원, 내년 개장하는 강진베아채골프리조트 등과 함께 강진만 생태공원 주변에 다양한 생태체험관, 학습관, 레저시설 등이 조성중이거나 추진중이다. 이같은 인프라를 한 데 묶고 기존 강진의 자연과 역사, 문화자원들을 더욱 폭 넓게 엮어 국내외 관광객들을 강진으로 불러 모이게 한다는 것이다. 하늘에서 보면 강진읍 아래 강진만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가우도 출렁다리를 연상하면 영어 알파벳 A자 형상이 된다. 이를 모티브 삼아 강진군은 내년을 ‘2018 A로의 초대’의 해로 구체화했다. 강진군은 ‘2018 A로의 초대’에 힘을 보태기위해 강진만에 관광유람선을 띄운다. 이를 위해 ㈜가우도해양레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가우도해양레저는 오는 2019년까지 40억원을 투자해 유람선 2척과 레저용 보트 4척을 구입해 강진만 일원을 운항한다. 강진만 관광에 대한 확신이 가능했기에 투자가 성사됐다. 강진원 군수는 “‘2018 A로의 초대’는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를 성공시키기 위한 디딤돌이고, 이미 강진은 인근 시군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들이 앞 다퉈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관광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면서 “군민의 힘으로 이뤄낸 강진 방문의 해 성공경험을 밑거름으로 ‘2018 A로의 초대’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를 반드시 성공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21일 오후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김상윤 강진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강진 방문의 해 민관추진위원, 기관단체장, 회원, 군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 방문의 해 결산 및 2018 관광비전 선포식’을 가진다. 이날 결산 및 선포식을 통해 강진원 군수는 강진 방문의 해 성공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감사패는 강진군이 마련한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강진경찰서 이혁 서장을 비롯해 민관협력분야에 강진 방문의 해 민관추진위원회 마삼섭 위원장, 조경분야에 강진군여성의용소방대 천선심 대장이 받는다. 이어 군민자본 함양 친절분야에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진군지부 문막래 지부장, 청결분야에 강진군새마을회 강성재 지회장, 신뢰분야에 강진읍시장상인회 최광례 회장이 받는다.
-
장흥군의회, 제234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제234회 제2차 정례회 [청해진농수산신문]장흥군의회는 20일 오전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이번 정례회는 오는 12월 15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회기동안에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18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등의 접수안건을 심사·의결한다.김성 장흥군수는 첫날인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장흥군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실시했다.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은 2017년 군정 전반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2018년도 예산안을 심사해 오는 12월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회기 마지막 날인 오는 12월 15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상정안건을 의결 처리하는 것으로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김복실 의장은 “2018년도 예산안은 비효율적인 시책 특히 선심성, 인기성 예산으로 인한 예산낭비가 없도록 신중히 검토 해 달라”고 당부하며, “동절기 종합안전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군민들이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것을 물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전남 섬·문예·숲 밝힌다▲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오는 18일부터 광양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6일간 12개 시군을 누비며 전남의 섬·문예·숲을 전 세계에 밝힌다.전라남도는 6일간 광양시청∼여수 엑스포해양공원∼순천만국가정원∼강진, 진도, 장흥, 신안, 목포 평화광장∼나주, 화순 하니움∼담양,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310km 구간에서 468명이 성화를 봉송한다고 14일 밝혔다.성화 봉송 기간 동안 ‘섬, 문예, 숲이 함께하는 전남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콘셉트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도민 축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광양에서는 세계 유일의 철 봉수대가 있는 구봉산 전망대에서 넓게 펼쳐진 광양만을 배경으로 광양시민광장까지 6개 구간, 64.9㎞를 달려 시청에서 첫 일정을 보낸다.오는 19일 여수에서는 소호요트장을 출발해 돌산공원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하늘을 날아 자산공원에 도착한 후 오동도를 경유하는 등 3개 구간 28.1㎞를 달려 ‘엑스포 디지털갤러리’에 안치된다.오는 20일에는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용산전망대, 국가정원 등 4개 구간 41.5㎞를 돈다. 이 가운데 순천만 무인궤도택시(PRT)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전통 민속놀이인 강강술래 이색봉송이 펼쳐진다. 오는 21일에는 강진군청을 출발한 성화가 진도군청을 거쳐 진도공설운동장에서 헬기를 이용해 신안군 가거도와 반월도 등 ‘천사의 섬’을 60분간 비행하며 전남 서해안의 아름다운 ‘섬’을 전 세계에 알리는 이색적인 성화 봉송이 이뤄진다.이어 전남도청에서는 2018 평창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가 도청 정문 앞에서 전남농협본부까지 200m를 봉송하고, 남악 우체국, 목포 갓바위, 달맞이공원, 시청 등 목포시내 일원을 돌아 5개 구간 20㎞를 달리며, 평화광장에서 시민 축하행사와 함께 안치행사가 진행된다.오는 22일 나주에서는 영산포 홍어의거리, 나주읍성, 혁신도시를 경유해 화순 고인돌유적지, 화순적벽 등 87.2㎞를 달려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안치행사가 이뤄진다. 오는 23일에는 담양 공업고등학교를 출발해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메타프로방스 등 구간별 스파이더봉송이 이뤄지며, 곡성 옥과중학교, KT곡성지사 등 8개 구간 69㎞를 달린 성화는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증기기관차를 타고 이동해 안치, 전남지역 일정을 마무리한다.전남도민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힘차게 달린 성화는 오는 24일 광주시로 이동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봉송을 이어간다.전남지역 성화 봉송 주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박종득(82·강진군노인회장) 씨, 최연소 주자는 김운천(13·신안군 임자중학교 1학년) 군이다.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이뤄지는 뜻 깊은 성화 봉송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새 지평을 열고 평창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전남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전라남도는 성공적 봉송을 위해 성화가 지나가는 12개 시군 봉송로 주변 도로 시설물, 주변 환경 등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
전남도, 민선 6기 공약‘성과 중심’이행 총력▲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2017년 하반기 도지사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민선 6기 공약을 성과 중심으로 관리해 모두 마무리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민선 6기 도지사 공약사항은 총 76건이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36건을 완료했으며, 실천계획에 따른 연도별 목표 대비 이행률은 84.8%다.이날 보고회에서 이 권한대행은 “도지사 공약은 비록 도지사 공백이 있더라도 반드시 이행해야 할 도민과의 약속”이라며 “도정의 연속성을 갖도록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권한대행은 이어 “공약 하나 하나가 전남 발전을 위해 반드시 메우고 가야 할 빈칸이고 강을 건너기 위해 놔야 할 디딤돌”이라며 “공약이 차질 없이 계획대로 이행되는지 실국에서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권한대행은 또 “민선 6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단순히 이행 공정률만 가지고 공약 이행 여부를 파악하지 말고 성과 중심으로 따져봐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진정으로 도정 발전을 이루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을 실천해나가자”고 말했다.이 권한대행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모든 공약을 민선 6기 내 마무리한다는 각오로 공약 이행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임기 후에 완료될 공약은 민선 7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되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지방자치단체 빚 1년 만에 1.5조원 줄었다▲ 2016년 지방채무 현황 [청해진농수산신문]2016년 말 지방자치단체 채무액은 26.4조원으로, 2015년 말 27.9조원 대비 1.5조원 감소했다. 예산대비 채무비율도 전국 평균 11.8%로 2015년 13.4% 대비 1.6%p 줄었다. 재정자립도는 전국 평균이 55.8%로 2015년 54.9% 대비 0.9%p 상승해, 지방재정 건전성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주민들이 자치단체의 한 해 살림살이를 편하게 찾아보고 유사 자치단체와 비교할 수 있도록, 지방채무를 비롯한 32개 재정정보를 31일 ‘지방재정365(http://lofin.mois.go.kr)’에 통합공시했다. 특히 이번 2016년 결산 통합공시는 국민이 공개되는 정보를 결정하는데 직접 참여해, ‘지방재정 공개 국민자문단’에서 공시항목이 최종 결정됐다.이번 공시항목 중 눈에 띄는 내용은 지방채무의 감소와 재정자립도의 소폭 상승이다. 지방채무는 2013년부터 꾸준히 감소했는데, 행정안전부는 지방채무 감소의 원인으로 2012년부터 시행된 지방재정위기관리제도, 채무현황 공개, 투자심사제도 강화 등 제도적 보완과 함께, 자치단체가 무리한 투자사업 및 불필요한 지출을 억제하고, 순세계잉여금 등을 채무상환 재원으로 활용해 온 결과로 분석했다. 또한 채무 외에도 통합부채(자치단체 부채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부채) 및 우발부채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등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이번 결산 공시에서는 재정자립도 등 그동안 계속 공개되던 항목을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기준을 개선했다. 그간 재정자립도 등이 결산 공시에서 ‘결산’ 기준이 아닌 ‘최종예산’ 기준으로 공개돼 일반 국민에게 혼동의 여지가 있었는데, 이번 결산 공시부터는 ‘결산’ 기준으로 공개하도록 전면 개선했다. 이에 따라 2016년 ‘결산’ 기준으로 산출한 자치단체 재정자립도는 전국 평균이 55.8%로 2015년 54.9% 대비 0.9%p 상승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재정자립도가 50%대에 머물러, 지방재정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안전부는 재정자립도가 상승한 것은 비과세·감면 축소 및 경기 회복세에 따른 지방세 징수액 증가와 전담조직 설치, 운영실적 진단·공개제도 등으로 인한 세외수입 증가가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현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행정안전부는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지방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더 많은 재정정보를, 알기 쉽게, 적시에 공개해 주민에 의한 지방재정 자율통제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일년에 한번, 미황사 괘불 부처님 만나러 갑니다▲ 미황사 괘불재 [청해진농수산신문]해남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에는 높이 12m, 폭 5m의 대형 불화인 괘불탱을 모시고 있다. 일년에 한번 탱화를 공개하는 괘불재가 오는 28일 미황사에서 열린다. 스님과 마을 청년들이 입에 입막음천을 물고 괘불을 마당에 모시는 괘불이운으로 시작되는 행사는 평화를 발원하는 고불문과 헌향헌다, 제물을 올리는 만물공양, 대흥사 보선 큰스님의 법어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만물공양은 참석한 대중들이 쌀과 콩 같은 농산물은 물론 차와 꽃, 책, 사진 등 각자 1년간 땀흘린 결실을 올리는 시간으로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의 정신적 안식처가 돼온 미황사와 주민들의 유대감을 보여주는 가장 감동적인 순서이기도 하다. 오후에 열리는 음악회에는 가수 나무의 사회로 선정스님의 화청과 남성 6인조 민속악연주단체의 국악바리, 평화의나무 시민합창단, 미황사군고단 등이 공연하며 소원의 등불을 밝히는 만등공양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괘불은 법회를 야외에서 거행할 때 밖에 내거는 불교그림으로 미황사 괘불탱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대형불화이다. 영조3년(1792) 제작됐으며 보물 1342호로 지정돼 있다. 지난 2010년 일본 큐슈박물관에 30일 간 토픽전에 초대되기도 했으며, 2014년 서울에서 열린 괘불현상모사작품 전시회에서는 14일동안 1만명의 관람객이 찾기도 했다. 땅끝마을 주민들에게는 괘불을 모시는 해는 풍년이 들고 한번 참배하면 소원이 이루어지며 세 번 참배하면 극락세계로 태어난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
완도군, 미래 전략산업으로 해양치유단지 조성▲ 국제 세미나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완도군은 인구 고령화로 웰니스, 헬스케어 등 건강증진사업에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에 따라 지역의 특화자원인 해양자원을 이용한 해양헬스케어산업을 미래 완도의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군정의 중점 시책으로 적극 추진을 하고 있다.해양헬스케어는 해양기후, 해수, 해양생물, 해니(갯벌) 등 해양자원이 가지고 있는 보건의학적 가치를 이용해 호흡기 질환 완화, 치매예방, 심리적 안정, 면역 증진, 재활 등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것으로 관광산업과 바이오산업과 융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해양분야 신산업이다. 완도군의 적극적인 건의로 해양헬스케어산업 새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국내에서는 산림자원을 이용한 산림치유는 알려져 있으나, 해양자원을 이용한 해양치유는 아직 생소한 분야다.하지만,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100여 년 전부터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의료과학과 관광산업이 융복합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으며 세계 시장규모 또한 약 310조원 규모로 매년 11.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국내에서도 해양헬스케어산업 도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음에 따라, 완도군에서는 해양헬스케어산업을 군정의 중점 추진시책으로 선정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해 줄 것을 중앙부처,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수차례 방문 및 건의해 100대 국정과제 선정 및 전남지역 공약사업에 반영돼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다양한 해양치유자원 보유로 국내 해양헬스케어산업의 최적지해양헬스케산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해양기후, 해수, 해양생물 등 해양치유자원을 확보하고 있어야 하는데, 완도는 가능한 모든 해양치유자원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최적지로 평가를 받고 있다.완도의 청정한 바다, 265개의 섬과 갯벌, 해조 숲, 해저 지반에 형성돼 있는 맥반석과 초석, 공기의 비타민으로 불리우는 산소음이온이 대도시의 50배, 국내 최대의 해조류 생산지역, 온화한 기후, 전복 및 흑염소와 해삼의 보양자원, 삼지구엽초와 황칠·후박· 생달나무와 같은 산림 및 약초자원 등에 대한 보건환경적 가치를 높게 평가해 해양헬스케어 산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치유자원으로 전문가들은 평가를 하고 있다. 또한, 해조류 등 해양생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성제품 연구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해조류·건강바이오 특구를 지정해 해양생물연구 인프라도 구축돼진 점 또한 해양헬스케어산업 추진에 있어 타 지역과 차별화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국내 최초 해양헬스케어산업 전담조직 신설 및 마스터플랜 수립해양헬스케어산업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신 산업분야임에 따라 이를 전문적으로 전담해서 추진할 수 있는 조직 신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7년 1월 전국 최초로 해양수산정책과에 해양헬스케어담당을 신설했다.또한, 해양헬스케어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6년 3월 군비 2억 4천만 원을 들여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해 올해 8월 완료하고, 해양헬스케어단지에 들어설 해양헬스케어센터, 해양자원관리센터, 해양치유공원, 해양치유전문병원 등 주요 인프라시설 등을 계획했다.국내 및 해외 전문가 초청,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 국제 세미나 개최4월 15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국회의원, 조선대학교 총장, 독일, 베트남, 고려대, 전남대, 제주 한라병원 등 국내 및 해외 해양헬스케어 전문가 50명을 초청해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완도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 계획, 독일 노르데나이시 해양헬스케어 추진사례, 완도 해양환경에 대한 보건환경적 가치 등 7개 주제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함께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져 완도 해양헬스케어산업 추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국내 유일, 독일 노르더나이시와 해양헬스케어산업 추진 업무협약해양헬스케어산업은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추진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정착돼 가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성공적 모델로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 독일 노르더나이시다.완도군은 지난 6월 27일 독일 노르더나이시를 방문해 완도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치유자원에 대한 연구개발 정보, 인력양성 등 완도 해양헬스케어산업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독일 노르더나이시는 인구 6천 명이 거주하고 있는 독립된 지방자치도시로 해양헬스케어산업을 통해 1만 2천개의 고용창출을 하고 있으며, 연간 6,500억 원의 연간 소득을 올리고 있다.국내 해양치유 전문기관과 해양헬스케어 지원체계 구축완도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해양치유전문기관에서도 적극 지원을 하고 나섰다.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전남개발공사, 전남보건환경연구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웰캄 등 19개 전문기관과 지원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양치유자원 개발 및 프로그램, 제품화 등 콘텐츠를 개발해나갈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완도군 해양헬스케어에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6개 기업이 520억 원의 투자를 희망하고 있고, 향후 투자설명회를 통해 잠재 투자자를 발굴해 민자투자 시설 유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지원 해양헬스케어 선도 지자체에 완도군 선정해양수산부 주관한 ‘해양치유 실용화연구 협력사업’ 공모에서 17일 완도군이 최종 선정됐다.이번 공모사업은 연안의 다양한 해양치유자원을 개발해 해양관광 대표 신산업으로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연안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전국에서 총 11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엄격한 발표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해양치유 선도 지자체(시범단지) 선정을 마무리한 정부는 오는 2019년까지 국비 35억 원을 지원하고, 선정된 지자체는 각 4억 원을 들여 용역을 마무리한 뒤 관련 법률 등을 마련하고 2019년부터 시범단지를 조성하게 된다.완도군은 시범단지 조성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2022년까지 연차별로 국비 433억 원, 지방비 454억 원을 들여 해양치유 전문인력 양성, 해양치유 제품 생산 공정 확립과 산업화 모델 개발, 지역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해양치유산업 클러스터(제품생산 R&D 일상 판매유통) 조성 등에 나설 예정이다.의료기관을 비롯한 민간부문에서는 1,126억 원을 투자해 해조류 메디컬 제품 개발, 해양리조트 조성, 해양치유 전문병원 육성, 해양관광 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해양헬스케어산업을 통해 미래 완도 100년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헬스케어산업은 지역의 특화자원인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전략산업으로 미래 완도 100년의 먹거리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산업”이라며 “군정의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해 동북아 해양헬스케어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관광객을 유치해 어촌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완도에 해양치유단지 조성해 관광산업 일으킨다▲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해양치유 실용화연구 협력사업’ 공모에서 완도군이 전국 네 곳 가운 데 한 곳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해양치유 실용화연구 협력사업’은 해양수산부가 해양치유 산업을 해양관광산업의 대표 주자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한반도의 동서남해안에서 네 곳을 선정해 해양치유 가능 자원 발굴과 실용화 기반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착수한 사업이다. 해양치유란 해양기후, 해수, 해니(泥), 해염(鹽), 해사(沙), 해양생물자원 등을 이용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이다.이번 공모에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1차 공개평가와 현장방문을 통한 2차 평가를 실시했다. 전국 74개 해당 지자체 가운데 11개 시군이 응모했고 이 중 완도군을 비롯해 경북 울진군, 경남 고성군, 충남 태안군이 최종 선정됐다.완도군은 해양치유 자원인 해조류와 전복 전국 최대 생산지일 뿐 아니라, 음이온이 대도시에 비해 5배로 많고, 해수 표층수가 1등급이며, 국내 최대 난대림을 보유해 해양치유의 적지로 인정받았다.자구적인 노력도 한 몫 했다. 지난해 1월 해양헬스케어 전문팀을 신설하고 올해 4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때 각계 전문가 50여 명을 초청해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 해양치유 산업에 적합한 곳임을 증명하는 등 홍보에 주력해왔다. 또한 지난 7월 청내에 해양헬스케어 담당을 신설해 선도 지자체 선정을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를 해왔다.해양치유관광은 해수, 해양기후 등 해양 자원을 활용해 건강관리와 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이미 독일 등 해외에서는 해양치유관광단지를 조성해 고령층 등 장기 체류 관광객을 유치하고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지난 2013년 기준, 건강·휴양과 결합된 관광 시장 규모는 4천400억 달러로 세계 관광시장 매출 총액의 14%에 달한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완도군이 해수부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면서, 민간 투자자를 유치하도록 해양·레저·의료가 결합된 사업모델 등 해양치유산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해양치유산업이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된 만큼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해양치유 선도 지자체(시범단지) 선정을 마무리한 정부는 오는 2019년까지 국비 35억 원을 지원하고, 선정된 지자체는 각 4억 원을 들여 용역을 마무리한 뒤 관련 법률 등을 마련하고 오는 2019년부터 시범단지를 조성하게 된다.완도군은 시범단지 조성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오는 2022년까지 연차별로 국비 433억 원, 지방비 454억 원을 들여 해양치유 전문인력 양성, 해양치유 제품 생산 공정 확립과 산업화 모델 개발, 지역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해양치유산업 클러스터(제품생산 R&D 일상 판매유통) 조성 등에 나설 예정이다.의료기관을 비롯한 민간부문에서는 1천126억 원을 투자해 해조류 메디컬 제품 개발, 해양리조트 조성, 해양치유 전문병원 육성, 해양관광 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
47만명 다녀간 장흥 물축제 최우수축제에 ‘성큼’▲ 지상최대의 물싸움 [청해진농수산신문]올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제10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7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개최 1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했던 올해 물축제는 47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국내 여름축제 최강자의 위치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 물축제는 탐진강의 풍부한 수량과 시원함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여름 축제의 방향을 바꾼다는 의미를 담아 ‘23℃, 정남진 장흥으로 발길을 돌려라!’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실제로 올해 물축제는 보여주는 축제에서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놀이축제로 확실히 체질을 바꿨다.이러한 움직임은 개막식의 형식을 버리고 물싸움으로 축제를 시작한 파격 행보에서부터 확인 할 수 있었다.축제의 주인공을 관광객과 지역민으로 내세우면서 물축제의 알찬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축제 기간 동안에는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의 지역 축제 검색어 순위에서 각각 1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리는 인기를 누렸다.SNS를 통해 번져나간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포스팅과 실시간 생중계의 덕도 톡톡히 봤다.워터락 풀파티는 올해 가장 주목을 받은 야간 이벤트로 떠올랐다.쏟아지는 물줄기 아래로 DJ KOO(구준엽)를 비롯한 국내 유명 DJ들이 관객들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며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기존 금, 토요일 2회 진행을 일요일까지 3회로 확대하고, 유명 DJ로 라인업을 대폭 보강한 것이 효과를 봤다는 축제 관계자의 설명이다.물축제의 메인 이벤트로 떠오른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도 대박행진을 이어갔다.29일 오후 1시에 시작된 살수대첩 퍼레이드에는 무려 1만명의 관광객과 지역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물싸움을 벌이며 무더위를 씻어냈다.지상최대의 물싸움과 수중줄다리기는 장흥의 역사와 전통의 색채가 더해져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축제장 내에 그늘막과 휴게시설을 대폭 확대한 것도 관광객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축제장 한복판에 위치한 관광객 쉼터에 자리를 깐 관광객들은 편리하게 시원하게 물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군수와 군의원들이 축제 기간 매일 교통 자원봉사에 나서며 탈권위의 겸손한 진행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김성 군수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교통 봉사는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을 직접 만나 현장의 분위기를 살피고, 지역민과 더불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뜻에서 시작됐다.물축제는 매년 행사 수익금의 대부분을 유니세프 물부족 국가와 사회복지기관에 기탁하는 착한 축제로 알려져 있다.올해도 행사가 막을 내린 3일 오후 물축제장에서 기금전달식이 열렸다.축제 운영으로 거둔 수입 가운데 축제장 공공요금 정산 금액을 제외한 9천만원이 이날 기탁금으로 전달됐다.축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자원봉사자, 군민, 군의회 의원, 공직자들은 한 자리에 모여 시원한 물싸움을 벌이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화관광 우수축제에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장흥군은 10주년을 맞은 올해 축제가 전체적인 수준을 올리며 성공적이라는 지역 안팎의 평가 속에 최우수축제로의 격상을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