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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우정 넘어 공동 번영의 길을 찾는다▲ 황조별묘 [청해진농수산신문]이순신 장군과 진린 장군의 400년전 우정의 인연으로 맺어진 해남군과 중국 옹원현이 국제 교류협력 강화로 공동발전을 모색해 나가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해남군은 옹원현의 초청으로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광동성 옹원현과 운안구를 방문, 양 도시간 우호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지난 1999년 국제 자매결연을 체결한 해남군과 옹원현은 상호방문과 함께 매년 명량대첩축제에 옹원현의 진린장군 후손 등을 초청해 교류하는 등 우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중 관계의 냉각으로 중단된 상호방문이 이번에 재개되면서 막혔던 한중 교류에 훈풍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에따라 최성진 해남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김주환 해남군의회 의장, 진현모 광동진씨문중 추진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옹원현 현위원회와 회담을 갖고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민간 교류 등을 확대할 수 있는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특히 형식적인 자매결연을 넘어 해남쌀과 김 등 농수산물의 중국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현지 조사와 견학을 별도로 실시하는 등 양 군·현의 경제협력과 교류의 확대를 모색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출 전략종목인 김을 비롯해 해남 고급쌀 등은 중국에서도 매우 관심이 높은 품목으로 해남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해남산 농수산물을 소개하는 한편 옹원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품질 농산물의 재배 기술 전수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또한 방문 시기 중 옹원현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규모의 난 박람회에도 참석해 문화예술 분야의 공통 관심사를 찾고, 대 중국 교류 확대 흐름에 부합한 군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명량대첩축제에 옹원현 대표단을 초청, 문화관광분야의 교류확대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방문단 일정은 옹원현과 운안구에 위치해 있는 진린 공원을 비롯해 진린기념관, 전린사적 전시관, 진린사당 참배 및 후손 면담 등과 함께 난 박람회 개막식 및 난초의 밤 행사 참여, 난초 생산단지 등을 찾을 예정이다.중국 광동성 옹원현은 정유재란 당시 수군 도독으로 출병해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군을 물리친 진린 장군의 출생지로, 진린 도독의 유지에 따라 후손들이 해남군 산이면 황조마을에 이주·정착해 광동진씨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황조마을에는 진린 장군의 사당인 황조별묘가 위치해 있으며, 특히 지난 2014년 7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 서울대 강연 시“한국과 중국은 수천년을 거쳐 두터운 정을 쌓은 이웃”임을 강조하고, “명나라 때 등자룡 장군과 조선 왕조의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각각 순직했으며, 오늘날 여전히 명나라 장군 진린의 후손이 한국에서 살고 있다”고 언급해 큰 관심을 모은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베이징대 강연에서도 “한국에는 지금 진린 장군의 후손들이 2천여 명 살고 있다”며 중국과 한국이 고난을 함께 겪고 극복한 동지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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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 추진▲ BRIDGE+ 개편 방향 [청해진농수산신문]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연구성과 집적 및 융·복합 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해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을 개편, 2018년부터 향후 5년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은 대학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 자산을 산업계에 이전해 대학이 기술 기반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의 선도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교육부가 지난 2015년부터 연간 약 150억 내외를 지원해온 사업이다. 그간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은 대학의 실용화 유망기술 탐색, 시제품 제작, 기술 포트폴리오 설계 등 기술이전·사업화 활동을 지원해 대학 연구성과 활용을 촉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교육부는 융·복합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대학의 기술이전·사업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사업을 개편하고 사업을 수행할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학마다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기술이전·사업화 활동을 대학 간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이전·사업화 중심으로 전환해 캠퍼스 경계를 넘는 기술 융·복합을 촉진하고, 특허에 집중된 사업 영역을 대학 구성원의 노하우·아이디어로 확대하는 등 대학 연구성과 활용도 제고에 초점을 두었다.올해 브릿지플러스 사업은 18개교 내외 대학에 교당 평균 약 7억 원 지원할 예정이며, 그간 사업 공고 및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대학의 관심을 높여왔다. 사업대학 신청접수 결과 전국에서 총 35개 대학이 참여 신청을 했으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4월까지 선정평가를 진행해 사업수행대학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최소 1개교 이상을 선정해 사업수행대학이 대학 간 협력을 촉진하는 기술이전·사업화의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사업에 최종 선정된 대학은 대학 간 협력을 통한 융·복합 기술 실용화, 산업체 수요 기반 실용화 프로젝트 추진, 대학 기술이전·사업화 전담조직 역량 강화, 실용화 선순환 기반 구축 등을 수행한다.아울러, 실용화 성공 사례뿐 아니라 실패 사례도 수집·분석·공유하는 ‘경험관리’를 성과관리 체계 내에 도입함으로써 대학이 지속적으로 기술이전·사업화 활동을 개선하고 성과를 향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한편, 그동안 대학 내 기술이전·사업화 관련 유사기능 조직 증설로 인한 업무 중복, 상호 연계 부족 등 운영 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 내에서 기술이전·사업화 업무를 수행하는 전담조직인 산학협력단이 직접 사업을 수행하며, 대학사회에 기술이전·사업화 전문가인 최고기술경영자 개념을 도입해 대학 내 유관조직 간 총괄조정 기능을 부여하는 등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계획이다.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브릿지플러스 사업이 대학이 보유한 고부가가치 융·복합 기술을 산업계로 이전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해 국가 신산업 창출 기반을 확대하고 대학의 재원구조를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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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금융당국 최고위급 회의, 현지 사회공헌활동 등 금융위원장 인도네시아 방문 결과▲ 금융위원회 [청해진농수산신문]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분야 “신남방정책” 구현을 위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최종구 위원장은 동 간담회를 통해 인니 금융산업 및 금융시장 개황, 진출 회사별 영업현황, 현지 영업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점검하고, 인니 진출 금융회사 현지 대표들과 함께 국내 금융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을 진행했다. 최 위원장은 국내 금융회사들이 현지에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성의 관점에서 영업을 영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특히, 이를 위해 현지 규제와 관행을 철저히 준수하고, 고용창출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책임있는 금융회사로서 신뢰를 쌓아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자카르타 동부 도심 빈곤지역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들에게 학용품 및 운동용품 등 물품을 전달하고, 아동들의 미술활동 등에도 함께 참여했다. 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융업은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신뢰에 기반해 존재’한다는 점에서 사회공헌활동도 신뢰구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6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Wimboh Santoso 청장과 ‘한-인니 금융당국 최고위급 회의’를 통해 양국 금융당국간 관심사와 실질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최 위원장은 새정부의 경제·금융정책과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께서 동남아 순방시 천명한 ‘신남방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으로 한-인니 금융당국 고위급회의 정례화, 양국 금융감독 당국간 상호 교류 확대, 금융인프라 협력 확대 및 핀테크 분야 협력 강화 등을 제안했다.또한 현지 금융회사 간담회 등을 통해 파악된 국내 금융회사들의 현지 진출 및 영업상 애로사항들을 인니측에 전달하고, 인니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최종구 위원장은 Wimboh Santoso 인니 금융감독청 청장과 함께 ‘한국 금융연수원과 인니 금융자격기관간 MOU’ 체결식에 임석했다.동 MOU 체결로 우리 금융회사 직원이 인도네시아 현지 근무시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리스크관리’ 자격시험을 한국에서도 응시할 수 있게 될 예정임 금번 최종구 위원장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금융분야 신남방정책 추진을 위한 첫 번째 현장행보로서, 한-인니 금융당국 고위급회의 정례화, 상호교류 확대, 금융인프라 및 핀테크 분야 협력강화 등 양국간 금융분야 협력관계를 한 단계 심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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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 교육을 통해 2020년까지 한-아세안 교역액 2천억불 달성을 위한 교두보 마련▲ 주요 프로그램 [청해진농수산신문]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하 자치인재원)은 우리 정부의 외교핵심 전략인 신남방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중앙·지방 공무원, 공사·공단 직원 등 14개 기관에서 참여하는 ‘신남방정책 바로알기‘ 과정을 신설·운영한다. 지난 2017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국 순방 당시 천명된 신남방정책은 기존과 다른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아세안의 전략적인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당 10개국과의 관계를 한반도 4강 외교에 준하는 수준으로 격상, 오는 2020년까지 경제 교역규모를 지금의 중국 수준으로 확대,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3P 공동체 구성 등이다.신남방정책은 기존 4강 외교와 더불어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관계의 신동력 확보을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 수준으로 격상하는 외교·경제 전략이다. 아세안이 우리의 핵심적 협력 파트너로 격상되도록 관계를 강화해 오는 2020년까지 한국-아세안 교역액 2천억 달러 목표 달성, 북핵 해결 및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아세안 지지 확보 및 테러·사이버 등 비 전통안보 분야로의 협력 확대 등 외교 다변화 추진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자치인재원에서는 2018년 첫 번째 국제전문과정으로 ‘신남방정책 바로알기‘ 과정을 신설·운영해 성공적인 신남방정책을 위한 추진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아세안 국가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아세안과의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신남방정책 관련 현황과 추진동향, 아세안 및 인도 현안 등에 관한 전문가 강의로 기획됐으며, 국내 체류 이주민 가운데 30%를 차지하는 아세안 이주민을 위한 경찰청의 지원 대책과 지자체 경제 교역 확대에 지침이 될 수 있는 KOTRA 전문위원의 투자진출 전략 강의도 포함하고 있다.박병호 자치인재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익숙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아세안 국가들과 인도에 관한 인식 변화 뿐 만 아니라, ‘사람’, ‘평화’, ‘상생번영’의 3P 공동체 구성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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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맞춤형 안전복지, 4차 산업혁명으로 구현한다▲ 행정안전부 [청해진농수산신문]행정안전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 17개 부처와 공동으로 마련한 ‘제3차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종합계획‘을 23일 개최된 제17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최종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3차 종합계획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인한 기술의 진보에 발맞춰 재난안전 분야 과학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를 구현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조를 반영했다.제1차 및 제2차 종합계획을 통해 정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기술수준은 세계 최고 대비 2008년 54%에서 2014년 73%로 향상됐고, 예산투자실적도 1차 계획년도 투자규모 6,828억 원에서 2차 계획년도 2조 7,324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국가 차원 재난안전 분야 기술개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번에 수립된 제3차 종합계획은“SMART기술 개발로 국민 맞춤형 안전복지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난안전기술개발 및 환경 조성을 목표로 3대 추진 전략과 10개의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3대 추진 전략으로, 첫째,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위해 7,69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민생활 안심서비스·재난피해자 지원 서비스·재난 피해로부터 회복력 강화 기술 등을 통해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고 대규모 재난으로 인한 재난피해자와 지역의 신속 복구를 위한 기술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둘째, 미래·신종재난 대비 재난안전 기술 선진화를 위해 2조 3,239억 원을 투자한다. 재난 및 안전위험요소 예측·영향평가 기술, 빅데이터 기반 재난안전 정보활용 기술, 재난안전 융·복합 대응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재난안전기술 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재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셋째, 현장 실용화 중심의 안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 6,489억 원이 투자된다. 재난안전 전문인력 양성 교육훈련 기술, 재난안전산업 실용화지원 기술, 현장중심 협력형 기술 등으로 재난안전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을 통해 자생력이 약한 공공 부문 재난안전산업을 육성·지원한다. 10대 추진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서 향후 5년간 총 3조 7,418억 원이 투자된다. 이는 제2차 종합계획 대비 73.8% 증가한 규모다. 이러한 종합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재난안전기술은 선진국 대비 8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며,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실적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과학기술을 통한 국민 안전복지 사회를 견인하고, 4차 산업혁명 등 첨단기술 활용 신기술 개발로 재난안전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재난안전 연구개발 투자 효율화와 성과중심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최고의 가치”라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만든 이번 종합계획을 계기로 재난피해 최소화뿐만 아니라 재난안전 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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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과제 개발 워크숍 개최▲ 정책과제 개발 워크숍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완도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각종 정책개발의 마인드 함양을 위한 정책과제 개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문재인 정부 국정 100대 과제 역점 추진정책과 국가균형발전 비전·전략 수립에 따른 각 분야별 환경 분석으로 맞춤형 전략과제를 발굴하고 선도적이고 안정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완도군 공무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혁신, 복지행정, 문화관광, 산업경제, 도시재생 등 5개 분야 10개 팀으로 나눠 정책개발 기법을 습득하고, 지역 환경 분석과 정책과제 사례 분석을 통한 지역맞춤형 과제를 개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실행과제의 장애요인과 타당성 검토를 통해 정책 실행력을 향상하고 마지막 날은 팀별로 발굴한 정책과제를 발표하는 등 완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직원은 “직접 정책을 개발해야 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을 스스로 개발했다는 자부심도 느껴져 앞으로 더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강의식 교육에서 탈피해 공직자들의 토론문화 정착과 정책개발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정책 발굴을 통해 완도군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공직자, 변화를 주도하는 공직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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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진출 지원 확대▲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지난해 사드 갈등으로 주춤했던 중국시장에 대해 올해는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나서 전남 산품 수출이 촉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전라남도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등으로 중국과의 해빙 국면을 맞아 저장성과의 상호 방문의 해를 선포하는 등 적극적인 지방외교를 펼쳐온데 이어 올해도 중국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한층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전라남도가 올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은 중국 현지 온-오프라인 판매장 운영, 시장개척단 파견, 전시·박람회 참가, 농수산식품 현지 판촉전 개최 4개 분야이다. 총 지원사업비는 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 원이 늘었다.지원 내용은 각 사업별로 판매장 임차료, 홍보비, 부스 및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항공료(50%) 등이다.특히 올해는 중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따른 온라인 쇼핑몰 판매전략 강화, 진성바이어 발굴을 위한 수출상담 강화, 시진핑 정부의 일대일로 경제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 서북지역 시장 개척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모든 사업은 중국 현지 전라남도 상해통상사무소를 중심으로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라남도중소기업진흥원 등 보조사업자와 함께 현지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진행된다.2월에 모집하는 사업은 4∼12월 중국 현지 온·오프라인 판매장 운영, 4월 22∼27일 제1차 시장개척단 파견, 5월 16∼19일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 참가, 3∼6월 농수산식품 현지 판촉전 개최, 11월 5∼11일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가 등 5가지 사업이다.참여기업 선정은 현지 시장성, 바이어 발굴 가능성, 수출 능력, 기술경쟁력, 기업 특성, 고용능력 등을 정확한 평가지표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이뤄진다. 다만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기업이나 우량 중소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사업에 참가를 바라는 업체는 전라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내용을 작성한 후 우편 또는 e-메일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기한은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오는 13일까지, 나머지 사업은 오는 20일까지이다.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지난해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 한한령 등으로 중국 마케팅에 다소 차질이 있었다”며 “하지만 전라남도는 중국 수출시장 기반 유지 및 확대를 위해 수출 지원시책을 꾸준히 펼쳐온 만큼 전남 산품의 중국시장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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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POSTECH-네이버 등 손잡고 실험실 창업 지원▲ 포스터 [청해진농수산신문]앞으로 카이스트와 포스텍이 발굴한 실험실 창업 팀 중 우수한 기업에는 네이버(주)의 기술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프로젝트인 ‘네이버 D2 Startup Factory’ 등 엑셀러레이팅 기관이 창업공간·멘토링·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며, 우수한 기업의 경우 직접 투자도 받을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문재인 정부 청년일자리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실험실 창업”을 제시하며,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항우연 등 12개 기관 실험실 창업팀(43팀)의 성과를 전시하고, 벤처캐피털(VC),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2018 실험실 창업 데모데이”(이하 ‘데모데이’)를 9일 코엑스 D2홀에서 개최했다.‘실험실 창업’이란,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으로 대학이나 출연(연)이 논문 또는 특허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Lab to Market)을 의미하며,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집약형 창업”이다. 일반 창업기업에 비해 평균 고용규모도 3배가량 높으며(9.5명), 창업 5년 생존율(80%) 또한 일반 기업(27%)에 비해 우수하다. 과기정통부는 청년들에게 삶, 꿈과 희망인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되는 실험실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형 아이코어 사업’(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43개 실험실 창업 팀의 성과전시(아이템 소개 판넬, 홍보 영상, 시제품 전시 및 시연)가 있었으며, 전문가 평가 및 현장 관객 투표(창업팀에 대한 모의 투자)를 바탕으로 선발된 상위 15개 팀에게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비롯한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데모데이에는 건강, 환경, 안전, 편리 등 국민생활 밀접분야의 우수한 성과가 많이 전시됐다. 과학기술을 통한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 대표적인 국민 체감형 성과는 다음과 같다. 한양대 ‘쉐어팟’의 경우, 저 시력 장애인이 통행 시, 진행방향에 대한 좌·우 신호를 장애인 통행보조용 인솔 플랫폼의 진동을 통해서 전달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게 됐다. 포항공대 ‘올간프린트’의 경우, 신약개발 과정의 동물실험을 보조·대체할 수 있는 생체 모방 3D 장기 칩으로 환자 맞춤형의 약물 테스트가 가능한 3D 장기칩을 개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KARI Innovation’의 경우, 드론처럼 수직이착륙을 하지만 프로펠러를 90도 회전해 고속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무인기를 개발했다. 한편, 동 프로그램을 2017년에 수료한 서강대 Taxi Voucher팀*의 경우, ‘레이지아이들’을 창업해 연매출 1억원을 올리고 있으며, 포항공대 Dorothy팀의 경우, ‘MiDAS 연구소’를 창업해 4명을 고용하고 8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난 2016년, 2017년에만 30여개 대학원생 창업팀이 실험실 창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아울러, 데모데이에서는 카이스트, 포스텍,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에서 발굴한 실험실 창업팀에 대해 민간 투자기관의 투자 의지를 표명하는 투자의향 양해각서에 서명하는 등 투자약정 협약식을 가졌다.이를 통해 우수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실험실 창업팀에 투자기관이 직접 투자하거나 후속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해 실험실 창업이 성공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상호 힘쓰기로 했다. 2부 행사에서는 대학(원)생, 비즈쿨·마이스터 고등학교 창업동아리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요즈마그룹 코리아 이원재 대표, CNT-Tech 전화성 대표가 실험실 창업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그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 제공했다.행사 마지막에는, 사전에 별도 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 실험실 창업팀이 코리아엔젤스 등 관련 VC 40여명 앞에서 IR 발표 및 질의응답을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평소 투자유치 기회를 꿈꿔왔던 대학생 창업팀에게는 아주 소중한 기회였다. 과기정통부 이진규 제1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이 제2의 앨런머스크(테슬라 창업자)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미국 기업의 4%를 차지하는 벤처기업이 신규일자리의 60%를 창출하듯, 여기계신 석박사생들이 창업하는 기업에는 많은 청년들이 일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학·출연(연)의 연구성과가 실험실 창업이라는 형태로 시장에서 결실을 맺으면서 이공계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 대안이 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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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상호 방문의 해 선포▲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와 중국 저장성 정부가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상호 방문의 해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실천 선언문에 합의했다.2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라남도 대표단은 이날 저장성 정부를 방문해 펑페이 저장성 상무부성장과 고위급 회담을 갖고 공동실천 선언문에 서명했다.공동실천 선언문에는 ▲한국전력공사-알리바바 경제포럼, ▲이세돌-커제 바둑대국 등 청소년 스포츠 교류 ▲예술단 상호 방문 ▲전라남도-저장성 상호 방문의 해의 성공을 위해 두 지역 관광객이 상호 방문토록 상생 협력 및 적극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졌다.이재영 권한대행은 고위급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리커창 총리의 마음을 녹이기 위해 인용했던 중국 증광현문의 ‘꽃이 한 송이만 핀 것으로는 아직 봄이 아니다. 온갖 꽃이 함께 펴야 진정한 봄이다’라는 시구를 소개하면서 “양측은 지나온 20년의 교류역사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20년도 다양한 분야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비옥한 토양을 만들어나가자”고 제의했다.한편 전라남도와 저장성은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이날 저장성에서 양측 교류 사진전과 전남 관광사진 전시회, ‘상호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또한 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시내에서 이재영 권한대행, 펑페이 상무부성장, 대한민국 상해총영사, 주요 간부공무원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도립국악단 신춘음악회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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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출연(연) 정책방향 제시, '더 큰 자율과 더 큰 책임'▲ 과학기술 출연(연) 발전방안 개요 [청해진농수산신문]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연구회’)는 문재인정부 과학기술 출연(연) 정책방향인 “더 큰 자율과 더 큰 책임”을 제시하면서, 첫 정책방안으로 국민중심ㆍ연구자중심 “과학기술 출연(연) 발전방안”(이하 ‘발전방안’)을 발표했다.과기정통부와 연구회는 발전방안을 논의하면서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 변화, ‘사람’ 중심 국정철학과 연구자 중심, 연구현장 자기주도 혁신*등 과거와는 다른 정책관점의 변화 등을 감안해 출연(연) 정책 기본방향으로 “더 큰 자율과 더 큰 책임”을 설정했다. 과기정통부와 연구회는 지난 2017년부터 출연(연) 정책방향을 고민해 왔으며, 지난 12월 발전방안 초안을 마련하고,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친 공개 세미나, 정책부서장 등 주요관계자 심층 검토를 거쳤다.현장밀착형 주제들이 핵심인 발전방안은 연구회와 출연(연) 주도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자기주도 실천으로 추진되며,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협력, 예산 지원, 규제 합리화 등 지원 역할에 충실한다. 발전방안은 3가지 추진방향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출연(연) 역할과 책임 확장, 연구하는 출연(연) 환경 조성, 국민과 과학기술계의 신뢰와 공감 형성을 정립하고, 총 23개의 추진과제를 설정했다.발전방안의 추진과제들은 다음 관점에서 정리할 수 있다.기관이 자율적으로 발전방향을 고민하고, 자기주도로 추진함과 동시에 국민에게 다가가고, 국민생활문제의 과학기술 해결 등을 책임진다.국가대표 핵심연구기관인 출연(연)이 책임지고 잘 키운다. 과제기반 테뉴어로 단절없는 연구과제 참여를 보장하고, 대학원생과 포닥 등 ‘연수직’의 권익보호와 역량개발을 기관차원에서 책임진다. 청년 과학기술인의 창의성이 발현되도록 평가제도도 바꾼다. 연구자가 연구하는데 느끼는 다양한 불편을 없앤다. 연구자가 수행해야 하는 행정업무를 대폭 줄이고, 연구활동을 저해하는 규제의 합리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지속 제기하는 PBS제도는 근본개편 방안을 금년 내에 마련한다.발전방안 추진과정에서 연구회는 출연(연)들과 함께 과제 또는 내용별 추천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 이진규 제1차관은 “발전방안은 현장과 함께 만든 ‘열린 정책’, 자기주도 실천 등 과거와 다른 정책기조에 큰 의미가 있으며, ‘더 큰 자율과 더 큰 책임’ 원칙에 따라, 출연(연)은 스스로 발전해 국민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