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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서부 태평양수역 참다랑어 할당량, 전년 수준 유지▲ 우리나라 참다랑어 쿼터 및 최근 3년간 업종별 어획량 [청해진농수산신문] 해양수산부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제14차 북방위원회’에 참석하여 태평양참다랑어 어획할당량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참다랑어와 관련된 여러 과학회의의 자원 평가 결과에 따르면, 2017년도에 ‘참다랑어 장기 관리전략’에 맞춰 설정한 자원 회복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참다랑어 어획할당량 증대를 논의할 여건이 마련됐다. 이를 배경으로 우리나라는 한국의 대형어 어획할당량이 없는 점과 참다랑어 조업에 이용되는 정치망 어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보존조치 개정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제안서는 한국의 대형어 어획할당량을 신설하고, 정치망에서 어획된 참다랑어는 어획할당량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도 소형어와 대형어의 어획할당량을 현재수준에서 각각 15%씩 증대하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 제안서를 바탕으로 태평양참다랑어의 어획할당량 증대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모든 회원국이 자원평가 결과의 불확실성을 근거로 참다랑어 어획할당량 증대를 강력하게 반대하여, 우선 내년에는 어획할당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자원평가 결과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자원 재평가를 실시하고 새로운 어획할당량 증대방안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참다랑어 어획할당량 설정 시 대형어 어획할당량을 받지 못하는 등 불합리성을 언급하며, 합리적으로 다시 배분해야함을 강력히 주장했다. 배분 방법도 일본의 제안방식과 달리, 증대시킬 총 어획할당량을 먼저 결정한 후 국가별로 배분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 결과, 미국을 비롯한 모든 회원국의 공감을 얻어 새로운 어획할당량 증대방안에 한국의 대형어 어획할당량 신설안이 포함됐다. 이로써 한국은 차기 회의에서 대형어 어획할당량 신설에 대해 유리한 협상을 이끌어나갈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 참다랑어 어획할당량이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됨에 따라, 차기 회의에서 정치망 업종의 어획할당량 예외 적용에 대한 논의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양동엽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은 “한국은 2014년도 참다랑어 어획할당량 배분 당시 대형어 어획할당량을 전혀 확보하지 못하였으나, 이번 회의에서 어획할당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내년에는 참다랑어 어획할당량을 추가로 확보하여 국내 연근해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해양수산부 김정례 주무관의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총회 의장직 진출과 관련하여 총 26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를 포함한 18개국의 지지를 확보하였으며, 이번 회의에서 당초 입후보가 예상되었던 미국 측으로부터 지지를 확보함에 따라 올해 12월 의장 선출이 더욱 유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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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수변길서 남도 가을 걸어보세요▲ 광양 서천 코스모스길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수려한 자연 풍광을 즐기며 걸어볼 수 있는 남도의 걷고 싶은 길로 ‘장성호 수변길’과 ‘광양 서천 코스모스길’을 9월 추천 관광지로 소개했다.장성호 수변길은 장성호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총 7.5km 길이의 트레킹길이다. 산길과 수변길을 모두 걸을 수 있다. 장성호의 자랑으로는 나무 데크길과 옐로우 출렁다리가 있다. 호숫가를 따라 설치된 1.23Km의 데크길은 나무터널이 우거져 녹음을 선사해 시원하게 걸을 수 있다.걷다 보면 간간이 나뭇가지가 데크 위로 뻗어나와 가을이 와도 가시지 않은 더위를 피할 수 있다. 물들어가는 단풍잎과 함께 반대편으로는 그림처럼 아름답게 탁 트인 장성호 경관이 눈을 즐겁게 한다.데크길이 끝나면 팔각정이 나오고 산으로 오르는 오솔길이 이어지며, 이어 언덕을 넘으면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지난 6월 완공된 156m 길이의 ‘옐로우 출렁다리’. 이 다리는 황금색 주탑이 우뚝 선 현수교로 호수 한 켠을 가로지른다. 옐로우시티 장성을 모티브로 조성됐다.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아찔한 체험과 함께 장성호 경치를 즐길 수 있다.광양 서천 코스모스길은 9월 중순이면 춤추는 코스모스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물 맑은 서천변 1.4km, 5만 6천㎡ 꽃단지가 거대한 수채화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풍경을 이룬다.길가에 늘어선 색색의 꽃은 가을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리면서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길은 평평해 걷기에 제격이어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어린 아이들도 아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서천변에는 사계절 꽃이 피어난다. 봄에는 유채를 비롯해 꽃양귀비와 청보리가 자라고 여름에는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가 색을 물들인다.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한 가득 꽃망울을 터뜨린다.광양 불고기 특화거리 주변에 조성된 코스모스길은 서천의 맑은 물과 징검다리, 물레방아, 음악분수와 원두막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추억 속의 고향 풍경을 재현, 낭만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박우육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올 여름은 폭염이 지속돼 유난히 더웠지만, 입추가 지나고 찾아온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남도의 걷고 싶은 길을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테마에 맞는 장소를 적극 발굴하고 홍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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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우리나라에 11곳 목포시에 3곳 추가되나슬로시티 우리나라에 11곳 목포시에 3곳 추가신청 행정달인 김종식군수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지정 [청해진농수산신문] 10년전 아시아최초 슬로시티 청산도를 개발한 3선 완도군수를 역임하며, 행정달인 칭호를 받은 김종식 목포 시장이 달리도, 율도, 외달도를 슬로시티로 조성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밝혔다. 슬로시티는 공해 없는 자연 속에서 전통문화와 자연을 잘 보호하면서 자유로운 옛 농경시대로 돌아가자는‘ 느림의 삶’을 추구하려는 국제운동으로, 19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됐다. 전남 완도군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국제슬로시티 비디오 콘테스트 특별상을 수상한 영상에는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현 김종식 목포시장이 지정했던 청산도의 매력과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청산도 시티의 자연 그대로가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는 것.1986년 패스트푸드에 반대해 시작된 슬로푸드운동의 정신을 삶으로 확대한 개념으로, 전통과 자연 생태를 슬기롭게 보전하면서 느림의 미학을 기반으로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과 진화를 추구해 나가는 도시라는 뜻이다.우리나라의 슬로시티로는 전북 전주(한옥마을), 전남 완도(청산도)·신안(증도)·담양(창평), 경남 하동, 충남 예산, 경기 남양주, 경북 상주·청송, 충북 제천, 강원 영월 등 11곳이 지정되어 있다. 한편, 10년전 슬로시티를 한국에 10곳만 지정하여 개발 보존하겠다는 슬로시티 한국본부 관계자는 2018년부터 전국의 각도별로 지정하겠다는 확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지난번 슬로시티청산도 재인증 현장실사에서 밝혔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청산소안 김광섭 기자> 새감각 바른언론 - 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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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정시확대, 수능 상대평가 유지에 유감 표명”▲ 전라남도교육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은 17일 교육부에서 발표한‘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에 그 동안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요구했던‘수능위주의 정시전형 확대 반대와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이 반영되지 않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정시 수능위주전형 비율 30%이상 확대와 국어·수학·탐구 과목의 상대평가 유지는 그 동안 수없이 지적됐던 단편지식 중심의 문제풀이 수업으로 교실이 무너지고, 사교육 의존도를 높여 농어촌교육이 황폐화되어 결국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조치라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장석웅 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학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공론화위원회에서 중·장기 실행방안으로 권고한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교육부에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석웅 교육감은 오는 연말까지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여 수능위주전형 확대와 과목 구조 개편에 따른 대책, 변경된 학생부 기재방식 현장 지원 방안 등을 골자로 한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내년에 입학하는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안정적으로 대학입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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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기금 추경 관련 2차 특별융자 지원▲ 2차 특별융자 일정 [청해진농수산신문]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조선소 소재 5개 시도 지역의 중소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 추경 관련 2차 특별융자를 지원한다. 문체부는 ‘관광기금 추경 관련 2차 특별융자 지원 지침’을 8월 16일 문체부 누리집에 공고한다. 이번 2차 특별융자 지원에서는 1차 특별융자와 동일하게, 중소 관광사업체의 운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자금 융자한도를 상향했다. 아울러 기존에 관광기금을 융자받았더라도 업종별 융자한도 내에서 미상환액 유무와 관계없이 추가적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운영자금의 대출기간도 1년 더 확대했다. 시설자금의 경우에는 기성고 실적을 100% 인정해 관광시설 개·보수, 증축 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의 진척도에 따른 공정을 산출해 현재까지 시공된 부분만큼의 소요자금을 나타내는 것 이번 특별융자 운영자금은 8월 17일부터 9월 14일까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해당 시도 관광협회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선정된 관광사업체는 11월 9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은 8월 1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융자취급은행 본·지점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12월 19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시설자금은 2018년도에 소요되는 자금의 100%에 대해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관광기금 대출금리는 기획재정부 공자기금 융자계정 변동금리를 기준금리로 적용하며, 중소기업은 금리 1.73%를 적용하고 중저가 숙박시설은 금리 1.23%를 적용해 시중은행의 일반대출자금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2차 특별융자는 지난 6월 7일에 실시한 고용·산업위기지역 특별융자와 융자 조건은 동일하나, 조선소 소재 지역의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융자 대상 지역을 확대한 것이다.”라며 “조선소 소재 5개 시도 지역 관광 사업체의 경우 융자 조건이 완화된 이번 2차 특별융자를 지원받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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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한전공대, 세계적 대학으로 육성을”▲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이현빈 한국전력공사 한전공대설립단장으로부터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세계적 대학으로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춰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김 지사는 용역 추진상황 보고를 받은 뒤 “공기업의 대학 설립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풀어가지 않고, 자꾸 어렵다고만 하면 추진 의지가 없는 것으로 외부에 비친다”며 “‘어렵지만 우리는 이렇게 하고 있다’고 해야 강한 추진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여질 것”이라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어 “제한된 규모로는 대단위 연구시설, 실험시설이 들어갈 수 없으므로, 향후 확장 가능성과 미래에 필요한 적정 규모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최소 130만㎡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측도 이에 수긍했다.김 지사는 또 “학생 수 1천 명은 예상보다 축소된 감이 있다”며 “검토단계로 알고 있지만 한전공대를 세계적 대학으로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일반대학 수준의 검토는 안 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김 지사는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범정부 추진위원회 구성 방안을 지지한다”며 국가 차원의 지원제도가 필요하다는데 강한 공감을 표시하고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이에 대해 이현빈 단장은 “한전공대 설립이 국정과제이므로, 공기업으로서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전의 기술력 제고라는 내부적 필요성도 가지고 있어 한전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전라남도는 한전에서 건의한 한전공대 설립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 구성에 적극 노력하고, 한전공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제도 마련에 중앙정부, 정치권 등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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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영암군기부심사위원회 개최▲ 2018년 영암군기부심사위원회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영암군은 지난 8일 2018 영암군기부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위촉장 수여식과 자발적 기부금품에 대한 접수 여부를 심의했다.심의대상은 영암군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지원을 목적으로 영암군민장학회에 기탁된 장학금 2건과 영암군 체육발전을 위한 영암군 민속씨름단 후원금 등 4건으로, 자발적 기탁여부를 비롯해 기탁자에 대한 반대 급부 여부, 사용용도와 목적이 지정된 기탁인지의 여부 등을 심사한 결과, 모두 자발적이며 사용용도와 목적이 지정된 기탁금으로 판단하여 접수하기로 참석자 전원 의결했다.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제5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르면, 용도가 지정된 자발적인 기탁금품의 접수여부를 기부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전동평 군수는“앞으로도 투명하고 성숙한 기부문화가 정착되고, 나눔과 기부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까지 영암군기부심사위원회를 거쳐 기탁된 기부금품은 영암군 인재육성 장학사업을 위한 장학금 1,030백만원과, 영암군체육발전을 위한 영암군민속씨름단 숙소임대료 및 후원금 195백만원, 소공원 등 공공시설 내 조경수 활용 목적으로 기탁된 수목 1,094주 등이 기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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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정시확대는 농어촌학교 피폐화 초래할 것”▲ 정시확대 반대,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 촉구 [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도교육청은 25일 최근 국가교육회의의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과정에서 나타난 수능 중심의 정시전형 확대 움직임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수능 중심의 정시전형 확대를 단호히 반대하고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을 강력히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수능 위주의 정시전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기르려는 세계적 흐름과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실현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또 장 교육감은 수능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정시를 확대할 경우 사교육 수혜를 받는 특정 지역·계층에게만 유리해 사회적 갈등과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켜 농어촌학교의 피폐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금까지 수능이 문제풀이 위주의 단순 반복 학습을 조장하고 학생의 즐거운 배움과 의미 있는 성장을 촉진하는 수업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해온 점을 지적하며,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을 촉구했다. 아울러 학생부 중심 전형이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현행 수시와 정시전형 비율을 유지하고 수시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공론화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장 교육감은 “전남처럼 농어촌이 대부분인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기주도적이고 협력적이며 성실하게 생활하는 학생을 의미 있게 평가하는 것이 공정하며 정의로운 제도이다”며 “이번 대입제도 개편이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결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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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32조 관련 민관합동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 [청해진농수산신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대표로 한 민관합동 사절단은 美 상무부 공청회 계기 지난 18일 ∼ 20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여 자동차 232조 관련 전방위적인 對美 아웃리치를 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래리 커들러 위원장, 백악관 믹 멀베이니 예산국장 등 미국 백악관의 통상 관련 핵심인사와 주요 상·하원의원 및 싱크탱크를 상대로 한국은 미국의 핵심 안보 동맹국이자 FTA 체결국이므로 한국은 자동차 232조 조치 대상이 아님을 설명했다. 이러한 논거로서 ①한미 FTA 개정협상을 통한 자동차 분야 미측 우려 반영, ②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는 자동차 관세 상호 0% 적용 등 상호 호혜적 교역여건 旣조성 등을 집중적으로 전달하고, 미측 인사들은 이러한 우리측 입장에 대해 대체로 공감하였으며, 자동차 232조 조치는 자동차 산업의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 감안시 미국 경제 및 고용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강성천 통상차관보는 기재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상무부와 재무부 차관보를 만나 FTA 체결국인 한국에 대해 232조 조치가 부과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美 정부 및 씽크탱크를 중심으로, 자동차산업협회는 자동차 관련 협·단체, 그리고 현대차 그룹은 조지아·앨라바마 의원들을 주요 대상으로 아웃리치를 진행하였으며, 모든 면담인사들은 자동차 232조 조치에 대한 반대 및 우려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조지아·앨라바마州 의원들의 경우 자동차 232조 조치가 부과되지 않을 수 있도록 美 백악관, 상무부 주요인사들을 지속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232조 이외에도 철강 232조와 관련하여, 한국은 미측과 첫 번째 합의를 이룬 국가임에도 품목 예외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국가면제 국가에 대해서도 품목 예외를 인정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그간 정부는 민관 TF 구성, 백운규 산업부 장관의 대미 아웃리치, 정부의견서 제출, 공청회 참석 및 발언 등을 통해 미국의 자동차 232조 조사에 적극 대응해 왔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자동차 232조 관련 미국 상무부 보고서 발표 전까지 한국 입장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달되도록 범정부적·민관 합동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철강 232조 품목예외 인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사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미 행정부 핵심인사를 수시 접촉하여 한국이 조치대상이 되어서는 안되는 당위성을 설명하는 한편, 여론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미 의회 및 기업 주요 인사 대상으로도 우리 입장이 대변될 수 있도록 전략적 아웃리치를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통상교섭본부장은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태평양동맹 정상회의 계기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이후 다시 미국으로 복귀, 7월 25일 ∼ 27일간 2차 아웃리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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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수산위원회, 꽁치 자원보존을 위한 규정 신설▲ [협약수역]북위 10도 및 20도 이북 북태평양(베링공해 및 연안국 EEZ 제외) [청해진농수산신문]해양수산부는 6월 28일부터 7월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4차 북태평양수산위원회 연례회의에서 꽁치의 어획물 폐기 금지와 치어보호를 위한 규정의 신설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꽁치는 북태평양 해역의 주요 어획어종이나 최근 어획량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꽁치 어족자원 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자원보존과 남획 방지를 위한 규정을 신설하는 데 회원국들이 합의하게 됐다. 먼저, 꽁치 자원의 낭비를 막기 위해 상품성이 없는 꽁치를 선별하여 바다에 버리는 행위를 금지한다. 또한, 치어를 보호하기 위해 전체 꽁치 어획량 중 치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인 수역에서는 자발적으로 조업을 자제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일본은 작년에 이어 꽁치 어획쿼터제 도입과 함께 치어의 기준을 길이 27cm로 정할 것을 제안했다. 중국 등 일부 회원국들이 과학적 근거 부족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하여 합의에 이르지 못하였으나, 필요성에 대해 다수 회원국들이 동의하고 있어 향후에도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최근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는 돔류의 자원회복을 위해 조업국인 일본과 우리나라가 자발적인 보호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북방돗돔의 연간 어획량을 각각 500톤, 200톤으로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치어 보호를 위해 그물코 크기를 일정 크기 이상으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내년 8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문대연 북태평양수산위원회 사무국장의 연임도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문 사무국장은 내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4년간 사무국장 직을 수행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현 사무국장을 배출하는 등 기구 내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당 수역에서는 14척의 우리나라 어선들이 꽁치와 돔류 등을 조업하여 작년 기준 약 1만 3천 톤의 어획고를 올렸다. 강인구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비록 꽁치 어획쿼터제는 무산되었으나, 필요성에 대해서는 회원국 간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향후 관련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에 대비하여 안정적 조업기반 유지를 위해 업계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대응방안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