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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호암근린공원 조성사업 주민설명회[청해진농수산신문] 충주시가 호암지와 충주종합운동장 간 미개발구역인 호암근린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민설명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호암동에 위치한 충주시장애인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호암근린공원 조성계획 초안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하반기에 계획된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일부 공원조성을 반대하는 토지소유주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듣고 호암공원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호암근린공원이 충주시를 대표할 수 있는 명품 도시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은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암근린공원 조성사업은 호암동 643-7번지 일원에 약 29만5천㎡부지에 4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가족 휴양형 테마공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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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여름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율 약 10%p UP… 집중노력 성과[청해진농수산신문] 7월 기준 서울시내 아파트 경비실의 에어컨 설치율은 73%로, 지난 3개월 새 10%p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몇 달 간 집중적으로 노력을 펼치고 입주민들의 자발적 동참이 더해져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는 입주민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으로 행정기관의 직접적인 개입이 어렵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4월 서울시내 전체 아파트 단지에 대한 냉·난방기 설치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전수조사 당시 서울지역 아파트 경비실의 에어컨 설치율은 64%였다. 또, 전수조사 결과 발표 이후 후속대책으로 경비실 에어컨 설치 확대를 위해 전 아파트 단지에 아파트 경비원들의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설치율이 낮은 아파트 단지는 직접 찾아가 설득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 확대를 위해 지난 전수조사 당시 에어컨 설치율이 50% 이하였던 268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방문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방문점검 결과 이들 단지의 경비실 에어컨 설치율은 4월 7.9%에서 7월 38.5%로 30.6%p 향상됐다. 경비실 수로 보면 5배 가까이 증가했다. 단지 내 모든 경비실에 에어컨을 100% 설치 완료한 단지도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268개 단지 중 에어컨 설치율이 0%인 곳은 77개 단지였다. 이들 단지에서 추가로 에어컨을 설치한 경비실 수만 감안하더라도 서울시내 전체 설치율은 64%에서 최소 73% 이상으로 향상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문조사 대상이 아닌 아파트 단지를 포함하면 에어컨 설치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68개 단지 가운데 100개 단지는 경비실 에어컨 신규·추가 설치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입주자대표회의 및 입주민 반대”, “예산 부족” 순으로 응답했다. 시는 “입주자대표회의 및 입주민 반대” 역시 비용 문제가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서울시의 ‘아파트 경비실 태양광 미니발전소 지원사업’, 자치구별 ‘경비실 에어컨 설치지원’ 사업을 적극 안내해 설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11개 단지는 경비실 공간 협소나 단지 내 변압기 전기용량 부족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에어컨 설치를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냉풍기 등 에어컨을 대체 가능한 설비를 설치하거나 변압기 증설·교체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22개 단지는 설치를 추진 중인 곳들이다. 이중 15개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설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응답해 추가 설치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당 단지들에 대해서는 시·구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설득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포스터 게시 여부에 대한 점검 결과 268개 단지 중 자체 판단으로 홍보물을 게시하지 않은 단지는 83개였다. 이 가운데 이미 에어컨 설치를 완료한 63개를 제외한 20개 단지는 입주민 게시반대, 홍보물 미수령, 부착장소 협소 등을 이유로 홍보물을 게시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시는 에어컨 설치를 완료한 63개 단지에 대해서는 ‘아파트 경비실 태양광 미니발전소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안내해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올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추진한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 확대 사업은, 아파트가 사적 자치 영역임을 감안한다면, 아파트 노동인권 향상 정책의 첫걸음으로서는 상당한 성과를 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며 “그러나 아직 에어컨 없는 경비실이 남아 있는 만큼, 에어컨이 모두 설치될 때까지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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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안호영 의원, 이서면 헬기소음 해결에 팔걷어[청해진농수산신문]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이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과 함께 완주군 이서면 전주항공대대 헬기 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16일 안 위원장과 안 의원은 완주군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와 육군 제2612부대에서 잇달아 다중민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최등원 군의회 의장, 윤수봉 완주군상공 일방적 침범 반대대책위 위원장, 송지용 전북도의회 부의장, 항공대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호영 의원은 “항공대대 이전은 정당한 절차를 거치고, 다른 지역의 주민 피해가 없는 가운데 전북발전을 저해하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완주군민이 요구하는 합당한 대안에 대해 국방부와 전주시에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도 “전주항공대대가 올 1월에 전주시 송천동에서 도도동으로 이전한 후 완주군과 사전 협의도 없이 이서면 상공을 헬기가 수시로 저공비행하는 바람에 이서면 주민들이 극심한 소음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이세우 반대대책위 위원장 등 주민들도 “이서면 주민들은 항공기 소음으로 인해 지옥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며 “지난 3월부터 비행경로 변경을 강력히 주장해왔지만 전주시 등은 아직까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지역민들의 반발과 분노가 커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헬기 소음 피해를 해소해 달라는 소망을 담은 완주군민의 서명부를 안 위원장에 전달했다. 서명부에는 전체 군민의 60%에 가까운 5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전주시가 모든 민원을 조치하겠다고 말하고도 소극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점이 비판의 초점이 됐다. 실제로 전주시는 완주군에 보낸 공문을 통해 “비행노선을 전주·익산지역으로 변경하는 방안은 항공대대 시설의 전면 재건축과 항공기 비행안전 확보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서면 주민들의 극심한 고통 민원을 ‘장기검토 사항’으로 치부하고 있다. 또한 전주시가 모든 민원을 조치하겠다고 국방부와 협의해 놓고 이서면 주민들의 헬기 소음 고통에 나 몰라라하는 것은 극히 무책임한 행정이자 군민을 무시한 처사라는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안규백 위원장은 주민들의 의견에 큰 관심을 표명했고, 206 항공대대 방문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 군 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함을 표명했다. 한편 완주군 이서면 헬기소음 피해는 전주항공대대가 올해 1월에 전주시 송천동에서 도도동으로 이전한 이후 문제가 불거졌으며, 완주군 주민들과 전혀 상의하지 않은 채 이서면 마을 위로 저공비행을 수시로 해 심한 소음이 발생하고 있다는 반발이 끊이지 않았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항공대대 이전사업과 관련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공람과 주민설명회 개최와 관련해서도 지난 2015년 7월 익산시와 김제시에만 공문을 보냈으며, 영향평가서 역시 익산시와 김제시에만 송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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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청해진농수산신문] 장충남 남해군수가 광복 74주년을 맞아 군내 독립유공자 유족들에 대해 위문을 실시했다. 장 군수는 지난 15일 군내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직접 찾아뵙고 조국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고마운 뜻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 군수는 이날 1944년 일제의 감시를 벗어나 광복군 제1지대에 입대해 독립운동을 펼친 공로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은 고 최용덕선생의 부인 임연옥 할머니와 1933년 일본 제국주의의 전쟁과 무산계급 착취에 반대하는 격문 30여 매를 인쇄 배포하는 등 군내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한 업적으로 건국포장을 받은 고 최봉기선생의 딸 최명순 할머니의 댁을 각각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묻고 군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 군수는 "무차별한 침략과 인권 유린을 자행했던 천인공로할 일제와 당당히 맞서 조국을 지켜내신 독립투사들의 희생정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독립유공자 유족들이 당당하고 명예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처우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군내에는 고 최용덕, 고 최봉기 선생 두 분 외에도 1901년 만주 하얼빈역에서 안중근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의거를 후원하다 연루자 15인 중 1인으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룬 고 정대호선생, 경북 안동군 임동면의 편항장날에 열린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다 옥중에서 순국하신 고 박춘근선생, 남해에서 거행된 독립만세시위운동 중 연행돼 옥고를 치뤘던 고 하준호선생 등 모두 다섯 분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유족으로 등록돼 있다. 한편 남해군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와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올해부터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월 5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해 오고 있고 400여 가정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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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군민의 무더위를 식혀 줄 무료영화상영[청해진농수산신문] 옥천군은 오는 21일 저녁 7시에 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 “롱 리브더 킹 : 목포영웅”을 무료 상영한다. 이번 무료영화 상영은 더위에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최신영화 상영을 통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준비했다. “롱 리브 더 킹: 목포영웅”은 거대 조직의 보스로 거침 없이 살고 있는 ‘장세출’이 철거 용역으로 나간 재건축 반대 시위 현장에서 만난 강단 있는 변호사 ‘강소연’의 일침으로 그녀가 원하는 새사람이 되어 가던 중 우연히 버스 추락 사고에서 온 몸으로 시민을 구하며 일약 목포 영웅으로 떠오르게 되고,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되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군민들이 더운 여름 집에만 있기 보다는 유쾌하고 시원한 액션 영화 한편 보면서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9월에도 3회에 걸쳐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추억의 고전영화 상영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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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참여형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 재공모[청해진농수산신문] 부산시는 참여형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 공모의 참여가 저조함에 따라 대상기관을 확대하고, 운영방식은 개선해 오는 27일까지 재공모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1천만 시대 부산도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급속히 늘어나 전국에서 세 번째로 반려동물 양육비율이 높은 도시가 됐다. 그렇지만 전국 3위의 반려동물 양육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반려동물의 건강한 공존과 신여가문화조성을 위한 동물복지 사업은 아직 시작단계에 있다. 이에 사람과 동물의 조화롭고 행복한 공존을 위한 다양한 동물복지 행정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부산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생명존중에 대한 시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하기로 하고, 참여형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6월 시는 비반려인의 반대가 심한 반려견 놀이터 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반대 최소지역 및 조성 요구도가 높은 지자체와 공사·공단을 대상으로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공모사업을 추진했으나, 참여율 저조, 관련법 저촉 및 시민정서 고려 등의 요인으로 추진대상지 발굴이 어려워 사업 활성화 및 운영방식을 개선해 ‘참여형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을 재추진한다. 기존 방식과 다른 주요 변경사항은 두 가지다. 첫째 사업활성화 및 청년역량 강화를 위해 구·군 및 공사 ·공단 외 반려동물 관련 학과가 있거나 신설 예정인 교육기관공모 대상에 추가했으며, 둘째 반려견 행동교정 등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구·군 및 공사·공단에서 요청하면 부산시 직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 학교기관은 자체 운영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변화와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맞는 신 여가문화 조성으로 ‘생명존중 시민공감’, ‘동물복지 도시실천’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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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일본과 교류활동 중단 일제 잔재 청산 노력”[청해진농수산신문] 김정섭 공주시장이 시 차원에서 일본 지방 정부와의 모든 교류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제74주년 광복절 기념 대 시민 메시지를 공개하고 “일본 아베정권은 과거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고사하고 역사와 인권의 문제를 경제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피해자인 대한민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정부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는 국제법과 세계 자유무역 질서에 반하는 행위로, 공주시는 사태해결 전까지 일본 지방 정부와의 모든 교류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일본이 왜국이었던 시절부터 공주시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지만 일본 아베 정권의 행태를 규탄하는 의미에서 이렇게 동참하게 됐다”고 시민 이해를 구하고, “피해를 입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6건에 이르는 기념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올해 안에 공주의 독립운동사를 교재로 편찬하고, 일제 잔재에 대한 청산 노력과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시민사회 노력에도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광복절 태극기를 게양하고,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상품 불매 동참, 일제 잔재에 대해 반대해 나가는 것 등 모두가 진정한 독립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 동참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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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괴암 김주석 항일독립운동서훈 1주년 포럼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창원시는 괴암 김주석기념사업회가 14일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유족 및 지역예술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일독립운동서훈 1주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항일독립운동 서훈 1주년을 맞아 김주석 선생의 고귀하고 희생적인 삶과 광복의 중요성 및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유작품의 보존과 기념사업회의 발전 방향 등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최근 급속도로 냉각된 한일관계를 김주석 선생의 독립운동과 문화예술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좋은 시간이 됐다. 김주석 선생은 10대 후반 경성전기학교 재학시절 항일단체인 ‘학우동인회’를 결성하여 일본총독암살 계획을 하던 중 서울헌병대에서 2주간 고문당하고 진해헌병대로 압송, 4개월 동안 옥고를 치르며 사상범들에게 행해진 고문 등 악행을 그림과 기록으로 남겼다. 학우동우회는 8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단체로 진해출신 학생이 4명이였다. 징병제도 반대, 일어사용 반대, 우리말 사용과 계몽, 민족차별 반대, 창씨개명 반대, 위안부동원 반대 등 혈서로 공약을 맹세하고 활동한 결사대였다. 김주석 선생은 해방 후 진해입성자교학원에서 강사로 재직하며 학생들을 가르쳤다. 10대 후반 겪었던 고문으로 인해 손발저림, 피부병, 심장병 등 평생 고통에 시달리다 1983년 한쪽다리의 통증으로 보행이 어려워졌다. 학교 퇴직 후 거동이 불편하여 지팡이에 의존하고 하반신 장애인으로 살다가 66세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전보경 이사장은 “김주석 선생의 항일운동 자취와 고귀한 독립운동 정신이 깃들어 있는 유작품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재조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괴암 김주석 선생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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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지역아동센터 감염병 예방교실 운영[청해진농수산신문]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3일까지 관내 지역아동센터 8곳을 방문해 여름철 유행 감염병 예방교육 및 올바른 손 씻기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재미있는 손 씻기 홍보 동영상을 시청각자료로 활용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했으며, 손 씻기 체험교육기를 이용해 자신의 평상시 손 씻는 습관을 시각적으로 확인해 감염병 예방의 첫 걸음인 올바른 손 씻기 6단계를 체득하는 등 교육효과를 높였다. 올바른 손 씻기 6단계는 비누거품을 충분히 내서 ①손바닥과 손바닥을 ②손등과 손바닥을 ③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④손가락을 마주잡고 ⑤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⑥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까지 깨끗이 하는 방법으로 6단계를 실천하면 개인위생습관을 기를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하면 수인성감염병 및 인플루엔자, 결핵 등 대부분의 감염병을 약 50∼70% 예방할 수 있으며, 특히 물만 묻히면 세균이 남아 있으므로 감염병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꼭 비누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덕양구 보건소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등 2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손 씻기 체험교육기와 손 씻기 관련 홍보자료들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내 시민들의 올바른 손 씻기 습관 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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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광복절 기념 다양한 행사 열린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제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양구지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오는 15일 오전 11시50분 양구군청 앞 희망의 종각에서는 조인묵 군수와 이상건 군의회 의장 등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독립유공자 후손, 도·군의원 등 6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타종식이 열린다. 타종은 9~10명씩 5개 조로 나뉘어 6~7회씩 총 33회 이뤄지며, 타종에 이어 광복절노래 제창과 만세 삼창이 이어진다. 또한 양구군은 1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 가정·직장 태극기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14일부터 읍면의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한 양구군은 일반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양구군 홈페이지와 전광판 등에 홍보문안을 표출하고 있다. 이에 앞서 공무원노조 양구지부 등 사회단체가 주관하는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15일 오전 10시30분 양구읍 냉천골 곽태영 선생 의거비 앞에서 열린다. 행사는 곽태영 선생의 의거 설명과 자유 발언, 광복절노래 제창, 일본 규탄 구호, 만세 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곽태영 선생은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범인 안두희를 단죄하기 위해 1965년 12월 22일 당시 신분을 숨기고 양구읍 냉천골에서 지내고 있는 안두희를 기습했다. 특히 양구군수로서는 처음으로 조인묵 군수가 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양구군새마을회는 타종식이 끝난 직후인 15일 낮 12시15분 희망의 종각 앞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캠페인을 벌인다. 이 행사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한 성명서 발표와 반대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