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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30일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간담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목포시는 오는 30일 올해 목포가을페스티벌 추진을 위한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0 목포가을페스티벌 기간 중 문화예술단체 의견수렴 및 전시공연 일정 조정·협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단체 의견수렴 및 거버넌스 구축방안 논의,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 시 보조사업 집행절차 및 평가계획 교육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나온 문화예술단체의 의견을 종합해 목포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신규 컨텐츠를 개발하고 개선사항으로 지적된 점을 보완해 예향 목포를 빛낼 수 있는 문화예술 브랜드로 정착화 하는 한편 문화도시 지정추진 및 시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의견을 수렴해 문화예술도시로서 발돋음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목포가을페스티벌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정착시키고 개최시기가 맞물리는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한 전시·공연을 기획해 예향 목포의 매력을 세계인에게 다가설 수 있는 글로컬 관광 상품으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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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0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사업 운영[청해진농수산신문]고흥군은 단절되기 쉬운 조손 세대를 연결해주고 지역 아동에게 올바른 인성을 키워주며 어르신에게는 건강한 노년 생활 영위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 ‘2020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책 읽어주세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는 56세부터 75세 미만 여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1월 2일부터 1월 15일까지 28명이 신청 접수했고 군립중앙도서관에서 ‘책놀이 지도사’ 교육과정을 1월 17일부터 8주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오는 3월부터는 이야기보따리 할머니로서 활동 가능하다. 이야기보따리 할머니는 도서관, 아동센터, 어린이집, 장애인복지관 등 관내 아동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지역의 아동들에게 아동 창의성 표현활동인 ‘손유희’ 프로그램 진행과 ‘그림책 세상’을 생생하게 표현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구연동화를 시연하는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을 매개체로 지역 어르신들이 가진 삶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공도서관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기회를 얻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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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어울림수업’으로 학교폭력 예방[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어울림수업 확산을 적극 모색하고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동안 진도 솔비치 리조트에서 어울림수업 컨설턴트 양성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0학년도부터 교육과정과 연계한 어울림수업이 편성·운영됨에 따라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에 컨설팅을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울림수업은 국가 수준 학교폭력예방교육 프로그램인 ‘어울림 프로그램’을 활용한 수업을 말하며 전남교육청은 2014년부터 교육부, 타시·도교육청과 함께 어울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산을 유도해 왔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수업방식의 변화를 통해 학생 간 관계 중심의 인성역량을 길러줄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교실 수업을 통해 인성, 민주적 태도, 정보통신윤리 등 다양한 인성역량을 함양하도록 기본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어울림 프로그램을 적용한 ‘어울림수업’은 교육과정 정상화를 침해할 수 있는 다양한 의무적 교육을 통합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어울림수업을 통해 안전교육 51차시 폭력예방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활동, 인성교육중심수업 등 다양한 의무적 교육 시수를 대체함으로써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어울림수업 편성·운영에 대한 안내가 이뤄지면 적용방법에 대한 컨설팅 요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양성된 컨설턴트들이 학교 현장을 방문해 실질적 도움을 주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오는 2월 새학기 집중 준비기간을 이용한 교사 연수를 위해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양용은 교사는 “어울림수업이 관계 중심의 생활교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그동안 어울림수업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일선 학교와 선생님들의 인지도가 낮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 생활교육이 수업 시간에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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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무안군수,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로 시장 활성화[청해진농수산신문] 김 산 무안군수는 지난 19일 새해 설 명절을 앞두고 서삼석 국회의원, 군 의회 의원들과 함께 무안전통시장을 찾아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하고 시장 상인 및 군민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었다. 특히 군은 이번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해 4월 개통한 천사대교와 12월에 개통한 칠산대교를 찾는 관광객들을 무안전통시장으로 끌어들여 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자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이에 발맞춰, 무안전통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천사대교 개통 이후 섬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장과 여름철 관광지를 방문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했으며 지난 연말 칠산대교 개통으로 늘어나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도리포 인근에 이동 시장을 개설해 운영했다. 이와 더불어 시장 활성화를 위해 토요야시장을 개설해 운영했으며 무안전통시장의 개성을 살려 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개발하고 시장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전국 우수 시장 박람회를 참가하고 유명 시장을 벤치마킹하는 등 스스로 변화를 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 “시장 상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유지·보수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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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가축시장 현대식 시설 새단장[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영광축협 가축시장을 전자경매시스템 등 최신 시설로 개선, 14일 준공했다.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을 통한 우수한 혈통의 한우를 거래함으로써 가축 개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영광축협 가축시장은 전라남도의 ‘2017년 가축유통시설 현대화사업’으로 1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했다. 9천273㎡ 부지에, 계류장·경매장 등 1천351㎡을 갖춰 1일 최대 476마리를 전자경매할 수 있다. 또한 100여대의 주차 공간 및 차량 소독시설, 대인 소독시설 등도 갖췄다. 매주 수요일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지역 가축시장은 15개 시군 축협에서 운영하고 있다. 기존 노후 가축시장 이용이 불편해 다른 지역으로 한우를 출하했던 영광 한우농가가 이 가축시장을 이용할 경우 출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현대화 시설을 갖춘 가축시장에선 전자경매 방식을 통해 한우를 거래하고 있다. 특히 혈통 등록된 송아지는 우수한 형질을 인정받기 때문에 미등록 송아지보다 30만~40만원 더 높게 경매되고 있다. 이는 전라남도가 한우 혈통 등록비 및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을 지원한데 따른 것이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그동안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한우 혈통 등록, 전국 최초 ‘전남 으뜸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 가축시장시설 현대화 등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집중 지원했다”며 “현대화시설을 갖춘 가축시장에서 전자경매를 통해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선발하고 전남 한우 산업이 전국을 선도하도록 한우 개량 가속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노후 가축시장시설 현대화를 통한 한우 개량 가속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17억원 규모의 ‘가축유통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함평, 영암, 보성, 영광, 해남, 장흥 6개 군에 114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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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20 군정 업무 보고회 가져[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에서는 지난 13일 전동평 군수와 손점식 부군수, 실과소장 등 관계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건설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금년 한해 동안 추진하게 될 군정 핵심사업과 新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 그리고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심도있는 점검과 군정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 하는 등 소통과 협업의 시간을 가졌다. 전동평 군수는 민선 7기 반환기를 맞는 2020년 올해, 지난 5년 6개월의 성과를 토대로 5대 군정방침을 더불어 잘사는 희망복지 실현, 고품질, 고소득의 생명농업 육성, 신성장동력의 미래산업 선도, 전통과 미래의 문화관광 창출, 군민과 소통하는 일등영암 건설 추진으로 정했다. 군에서는 올해 5대 군정 방침에 따라, 6만 군민과 1천여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한 꿈과 희망의 지역, 영암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5대 군정 방침을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영암 실현을 위해 어르신 목욕비와 이미용비 사업은 물론 경로당 부식비 지급을 더욱더 확대하고 고령자를 위한 복지주택 100호를 건립해 피부에 와 닿는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년종합소통센터 건립과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사업 등 지역의 핵심 역군인 청년을 집중 육성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무상 교복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학산면 소규모도서관과 어린이 종합문화센터 건립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군민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둘째, 민선 이후 최대성과인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과 아시아종묘원을 활용해 환경친화적인 품종을 개발하고 친환경클로렐라 실증 시험으로 기능성 농축산물 생산의 토대를 만들어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된 무화과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명품무화과를 육성하고 국내 최대 유통회사인 CY그룹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매력한우뿐만 아니라 달마지쌀골드, 황토고구마, 멜론 등 우수 농특산물의 판매망을 마련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영암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최첨단 기술의 집약 산업인 경비행기 항공산업과 자동차튜닝산업은 지난 해 플라잉센터 개소로 영암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올해는 경비행기 항공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소형항공기 클러스터 구축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부지를 확보해 항공산업을 영암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게 된다. 넷째, 영암의 랜드마크인 기찬랜드에 지난해 10월 개관한 한국트로트 가요센터에 트로트 아카데미와 대공연장을 만들고 영암아리랑 가요제를 개최하는 등 공연과 교육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육성하고 제2의 부흥기를 맞은 한국 전통 민속씨름을 더욱더 활성화 하기 위한 민속씨름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초로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왕인문화축제가 2020~2021년까지 2년간 국비지원 등 다양한 직·간접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축제로 성장발전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다섯째, 참여와 소통, 군민 최우선 행정서비스 실현으로 일천여 공직자들은 전 군수의 3대 행정 철학인 현장·확인행정, 섬김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을 적극 실천하고 군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보고회를 통해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지자체장 공약평가 최고 등급선정, 전국 최고 행복도시 2년 연속 선정, 전라남도 투자유치분야 최우수상과 일자리창출분야 특별상 수상 등 76개분야 상사업비 8억원과 함께 재정인센티브 확보로 예산규모 6천억원을 넘어 7천억원 시대를 바라보게 됐다”며 “이 모든 성과는 6만 군민과 16만 향우, 그리고 일천여 공직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이루어낸 성과”로 군민과 공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2020년은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과 군민 행복시대를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의 완성이라는 불멸의 금자탑을 쌓아 올리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되도록 중단 없는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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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대학생 행정 인턴제 발대식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고흥 출신 대학생 50명을 행정 인턴으로 최종 선발하고 13일 군청 우주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학생 행정 인턴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 방학기간 다양한 군정 체험 기회를 제공해 공직사회 경험, 지역 정보 체득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한 사업이다. 행정 인턴은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23일간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되며 행정 및 현장 업무 등을 보조하게 된다. 이번 행정 인턴에 선발된 한 학생은 “학사 일정으로 장기간 타지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고흥에 대해 잘 모르고 지냈었는데, 행정 인턴제를 계기로 고흥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됐으며 고향에 대한 관심도 더 생겼다”며 “앞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선발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당초 선발인원이 30명이었으나 대학생들의 수요가 생각보다 높아 50명으로 늘리게 됐다”며 하계에도 동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니 많은 학생들이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창업몰 조성’, ‘My Job & Future·Art Center 조성’, ‘청년 도전 프로젝트 지원’, ‘가업승계 청년 지원’, ‘청년 CEO 마케팅 활성화 지원’, ‘청년 내일로·마을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정착형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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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메카’로 뜨는 진도군…7년간 5,080명 유입[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군은 592km의 리아스식 해안과 256여개의 섬을 보유한 ‘보배섬’이다. 여기에다 연간 평균 일조량이 2,155시간으로 서울시 1,772시간보다 383시간이나 많다. 미세먼지 측정량은 m³당 31μg으로 m³당 서울 39μg보다 낮아 공기가 깨끗하다. 물가, 생활비, 땅값도 타 지역보다 저렴하다. 진도군의 평균 공시지가는 m²당 5,50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인 18만2,147원에 비해 3% 수준 밖에 안된다. 생활비는 수도권의 3분의 1 수준이다. 진도군이 이런 지리적 여건과 이점을 살려 귀농·귀촌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체 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베이비부머들을 유치하기 위해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으로 귀농·귀촌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실제로 진도군의 귀농·귀촌 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 8일 진도군에 따르면 2012년 451명에서 2013년 662명, 2014년 650명, 2015년 618명, 2016년 635명, 2017년에 701명, 2018년 579명 등 지난해까지 7년 동안 총 5,080명이 진도군으로 귀농·귀촌했다. 이 수치는 진도군 7개 읍면 중 2개 면 단위 인구와 맞먹는 숫자이다. 이처럼 귀농·귀촌 인구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정착한 것은 조례 제정 등 체계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정책 추진이 한몫했다. 또 진도군 농촌지도자회, 귀농·귀촌연합회 회원 등이 중심이 되어 귀농·귀촌인이 진도군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멘토링도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멘토인 농촌지도자 회원과 멘티인 귀농·귀촌연합회원이 상호 정보 교류와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실제 영농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고 있다. 초보 귀농인에게 영농 기술과 지역 정보 제공, 주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형성하는 등 자연스럽게 하나가 될 수 있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2010년 진도군 귀농인 등 정착 지원 조례를 제정한 후 농지·주택구입 세제 지원, 농기계 구입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을 해왔으며 2015년부터 귀농·귀촌 종합 지원센터도 건립·운영하고 있다. 경제적 지원책으로 귀농·귀촌인들이 집을 수리하거나 주택을 신축할 때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면 농가주택수리비 등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지속적인 도시민 상담, 박람회 참가, 주택·농지 정보 구축 등을 통해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농업 창업자금으로 3억원, 주택 구입이나 신축비로 7,500만원까지 연이율 2%로 빌려주고 있다. 상담 요원과 귀농·귀촌에 성공한 멘토 등이 수시로 귀농·귀촌 자료와 성공 사례 상담 내용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작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2021년까지 3년간 국·도비를 포함 5억여원을 지원 받아 활발한 귀농·귀촌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의 지속적인 증가는 진도군 농업 발전의 희망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귀농·귀촌인이 성공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 H대 교수인 김모씨는 정년퇴임을 하면 진도군으로 이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교수는 진도군에 도시민 귀농단지와 재외교포 이주단지 마을이 조성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해 진도를 찾았다. 도시민 귀농단지 예정지인 진도군 군내면 나리 일원을 둘러본 김교수는 바다가 내려다보이고 소일거리로 텃밭도 가꿀 수 있는 이곳에서 인생 2막을 설계하기로 했다. 진도군은 군내면 나리 일원 등에 도시민 귀농단지, 재외교포 이주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종 인·허가, 기반시설 확충, 입주민 지원 등 원스톱 처리를 위한 TF팀을 구성,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재외교포 이주단지는 중·장기적으로 1,000세대 목표를 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저렴한 생활비와 지가, 깨끗한 환경, 높은 행복지수 등 보배섬 진도군만이 지닌 장점이 알려지면서 귀농·귀촌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도시민 귀농·재외교포이주 단지의 경우 진도군이 직접 경관이 좋은 땅을 매입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해 택지를 공급하는 공공기관 주도 방식이어서 은퇴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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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민선7기 시정 성과 가시화 주력’[청해진농수산신문] 권오봉 여수시장이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민선7기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후반기를 시작하는 반환점”이며 “시정 성과가 더욱 가시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방송·통신·신문·인터넷 언론인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올해 시정 방향을 ‘경제 활력 확산’, ‘관광콘텐츠 확충’, ‘국제화도시 기반 조성’, ‘시민 안전과 생활밀착형 복지구현’에 두고 각종 사업을 추진력 있게 밀고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권 시장은 시정 방향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을 참석자에게 소개했다. ‘경제 활력 확산’에 대해서는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2025년까지 여수국가산단 16개 기업에서 약 9조 5000억원의 공장 신·증설이 예정된 만큼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과 공업용수 확보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새로 유입되는 산단 근로자에게 주거와 교통편의를 제공해 산단 투자효과가 지역에 고루 퍼지게 하겠다”고 보충했다. 또 “수소 충전소 건립과 수소차 보급으로 수소경제 기반을 조성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도했다. ‘관광콘텐츠 확충’에 대해서는 “여수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시민을 배려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를 위해 “2020년 상반기에 완료되는 관광종합발전계획을 토대로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여수시립박물관 사업, 경도관광단지 개발, 돌산 진모지역 영화세트장 유치, 화양~적금 해상교량 연계 관광 상품 출시, MICE산업 활성화, 시민불편대책반 운영, 주차장 확충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국제화도시 기반 조성’에 대해서는 “여수의 국제화를 지향하면서 시민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국제행사 개최 준비를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국제행사 개최 승인 활동을 적극 펼치고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 사업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해 준공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COP28 유치를 위해 남해안 남중권 10개 도시의 역량과 열망을 이끌어내고 대형컨벤션센터 건립과 청소년해양교육원 및 해양기상과학관 사업을 통해 박람회장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브랜드 슬로건인 ‘섬섬여수’를 대내외적으로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높여 갈 것”이라고도 했다. ‘시민 안전과 생활밀착형 복지구현’에 대해서는 “조직개편을 통해 산단 안전을 총괄할 산단환경관리사업소를 신설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감시·관리와 악취모니터링을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단 천연가스 공급 확대와 전기차 및 수소차 확충 등을 추진하고 여수산단 통합안전체계와 재난대응 통합 안전 인프라 구축,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 교육장 건립으로 여수산단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어르신 전용 문화체육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이순신 도서관, 원도심 노인복지관, 여문지구 2호 아이나래 놀이터, 선순환 교육체계 구축, 역대 최고 수준인 120억 교육경비 편성 등을 통해 여수의 복지, 육아, 교육,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시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소제와 죽림지구, 만흥지역 등을 택지 개발하고 낙후 지역에 대해서는 도시재생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권 시장은 “올해 여수시 대표 사자성어를 서로 손 잡고 함께 가자는 뜻의 ‘휴수동행’으로 정했다”며 “COP28 유치,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2026세계섬박람회 개최 준비, 박람회장 사후활용, 2023년 여수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 등 현안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힘과 뜻을 모아 주시고 격려와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참석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한 기자는 박람회장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을 전라남도에서 국비로 추진하고 있는데, 민자유치를 생각하고 있는 여수시의 구체적인 방안을 물었다. 권 시장은 “컨벤션센터 건립은 지방이향 사업으로 전라남도에 이관돼 더 이상 국비를 지원받을 수 없다”며 “도나 시가 1000억이 넘는 사업을 하기 에는 재정 부담이 크고 행정 절차 이행에만 1년 이상이 걸리므로 민간 투자를 통해서라도 2022년 COP28 개최 전까지 컨벤션 센터를 마련하자고 했다”고 답했다. ‘별관 청사 신축에 대한 구체적 계획’과 ‘돌산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 추진 상황’에 대한 물음도 있었다. 권 시장은 “시민 불편 해소와 행정 효율화를 위해 청사를 한 곳에 모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올해 추경 예산을 세워 사업을 구체화하고 중부지소 보건소 신축, 여문 문화의 거리 3단계 사업 등을 통해 여서·문수권 구도심 침체에 대한 우려도 씻어내겠다”고 밝혔다. 영화세트장에 대해서는 “영화사와 투자자들이 시의회에서 정한 무상 사용기간을 수용할 수 없다면서 부지를 유상 임대해 사용하겠다고 제안을 했고 시의회도 이 의견에 동의했다”며 “진모지구에 쌓여 있는 토사는 여수시가 치우고 나머지 기반시설은 영화사에서 갖출 예정이다”고 말했다. 여수국가산단 대기오염 물질 불법 유출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를 위해 사후 관리에 철저를 다하겠다”며 “기업들이 시민들의 실망감을 보상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공헌이 있다면 시민들이 체감할 것이 아닌가 기대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시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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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신규 모집[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유아들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줄 제12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오는 2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여성 어르신이 유아교육기관에서 유아들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국비사업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전국 지자체 사업을 대행하고 있다. 이야기할머니사업은 미래세대의 조기 인성교육, 노년세대의 사회 참여를 통한 자아실현, 전통문화의 세대 간 전승 등을 목적으로 2009년 시작해 1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1천 명을 선발하고 전남은 전년 21명보다 많은 3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미 선발된 인원이 충분하거나 수요가 거의 없는 6개 시군 거주자는 제외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지원 가능 연령대를 기존 56~70세에서 상향 조정해 56세부터 74세까지로 상향 조치했다. 고령화 시대에 사회 요구를 반영해 어르신의 도전 폭을 넓힌 것이다. 이야기할머니 도전을 바라는 도민은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해 지원서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서류심사 후 이야기 구연 능력 등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는 광주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2021년부터 5년간 거주지역 내 유아교육기관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 등 문의사항은 전라남도 문화자원과나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유영광 전라남도 문화자원과장은 “무릎교육의 전통을 되살려 미래세대 유아들의 인성을 길러주는 뜻 있는 사업에 관심 있는 여성 어르신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지역에선 그동안 이야기할머니 201명이 선발됐다. 2019년 기준 325개 유아교육기관에서 2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선현들의 삶의 지혜와 교훈이 담긴 이야기를 전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