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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도서지역 물 부족 해결 적극 나선다▲ 도서지역 물 부족 해결 적극 나선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오는 2019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국비 156억 원을 확보하여 물 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서지역 식수원개발 사업은 대규모 상수도관을 직접 연결할 수 없는 도서시역에 급수관리 정비, 관정 개발, 해수담수화 시설 정비 등을 하는 사업으로 금일읍 충도 등 20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도서지역 특성상 생활에 불편 사항이 있는 가운데 최근 지속되는 가뭄과 지하수 고갈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었지만, 이번 사업비 확보로 식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장기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노화, 보길 지역의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한 보길도 지하수저류지 설치 기본 및 실시 설계 사업비 국비 3억 5천만 원을 확보하여 근본적인 해결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지속 추진 중인 청산 모도 식수원개발사업 국비 17억 원, 군외 동화도, 사후도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국비 9억 원 등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고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상수도 시설 사업비 확보 이외에도 분뇨처리시설 개선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하여 분뇨처리 시설의 악취포집설비 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완도군 분뇨처리장은 1997년 설치 이후 관내 마을하수처리장이 없는 생활분뇨를 수거·처리하고 있으며 기계설비 노후로 인해 향후 민원발생 요지가 있어 개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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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위한 예비 준비 끝▲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위한 예비 준비 끝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를 위해 ‘생명, 순례, 치유의 섬, 완도’라는 핵심 개념을 설정하고 오는 2020년 본 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이에 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위한 기초 단계인 예비신청서 작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이번 예비신청서 작성 용역 최종보고회는 한국MAB 심숙경 부위원장과 전 MAB위원인 자연환경국민신탁 전재경 대표, 목포대 조경만 교수, 이헌종 교수를 비롯한 용역 연구진과 신우철 완도군수를 포함한 국·단장, 부서장, 유네스코 TF팀 등이 참석했다. 군과 용역 팀은 예비신청서 작성을 위해 지난 2017년 9월부터 1년 여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개념 설정을 위한 40여 차례의 전략회의 등 집필 작업이 있었으며 30여 명의 한국 MAB위원들, 생태학, 문화학 등 전문가 그룹의 자문, 다섯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접수했다. 또한 국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지난 11월 15일부터 이틀간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완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핵심구역, 완충구역, 협력구역 등 3개 구역으로 구분되어져 있으며 완도군 전역이 대상이다. 핵심구역의 특징으로는 육상, 연안, 해안으로 이어지는 복합 생태계의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청정해역의 서식 어류인 해마, 다양한 산호류 등 해양 보호종이 산재해 있다. 특히 완도수목원의 경우에는 3,838종의 수목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청산도 구들장논과 보길도 윤선도 원림은 경관과 인간의 생태학적 문화 상호 작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 장소이다. 용역 팀은 지난 11월 국제학술 심포지엄에 참석했던 생태재단 공동의장인 마이클 니콜의 말을 소개하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마이클 니콜은 “완도의 경관, 생태, 문화, 예술의 가치가 매우 높다. 이런 가치를 더욱 높이려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야 하며, 그들의 삶의 공간을 체계적으로 정화하여야 한다.”고 말했었다. 신우철 군수는 보고회 마무리 말을 통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는 지역의 자연환경 및 문화자원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군에서 추진 중인 해양치유산업,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 등과 연계하여 상호 발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9년 실시되는 본 신청서 작성 사업에서는 추가적인 현장 조사 및 분석, 주민 참여형 상향식 신청서 작성, 주민 아카데미 개최, 주민 참여형 생태관광 모델 발굴 등 최근 유네스코 심사 기준에 맞게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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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유네스코 생물권역 등재 위한 국제학술대회 성료▲ 유네스코 생물권역 등재 위한 국제학술대회 성료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유네스코 생물권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완도군과 목포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유네스코 MAB 자문위원장 반야 데베비치, 크리스텐센 생태재단 공동의장 마이클 니콜, 조도순 한국 MAB 자문위원장 등 국내외 관련 분야 저명인사, 대학생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생태계, 지역 사회, 문화통섭을 사고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먼저 고산 윤선도 원림이 있는 보길도 현장 답사가 이루어졌다. 이어 이튿날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생물권 보전 지역과 생물 다양성의 윤리’, ‘완도의 경관, 지질 그리고 복합 생태계’, ‘완도 생태계 서비스 개념 정립을 위한 문화 생태학적 고찰’ 등 강연과 발표가 있었다. 또한 생태, 인류, 환경,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 대한 지식을 쏟아내며 유네스코 생물권 등재를 위한 완도군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유네스코 MAB 반야 자문위원장은 보길도 현장 답사에서 “문화·관광 자원이 잘 어우러진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며 ”향후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책 및 주민 참여 방안 등이 잘 이뤄진다면 지속적으로 보전 가능한 훌륭한 자원이다.”고 평가했다. 박현식 완도 부군수는 “완도의 다양한 생물권을 보존함과 더불어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좋은 계기가 될 유네스코 생물권역 등재를 위해 모두가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 등재를 통해 관광 산업과 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을 연계하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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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고산 문학 학술제 개최▲ 고산 문학 학술제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과 고산학회,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이 9일 장보고 기념관에서 ‘어부사시사의 문예 미학과 현대적 재창조’이라는 주제로 ‘제3회 고산 문학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는 조선 중기 정치와 사상, 문학계에 커다란 자취를 남긴 위대한 문학가이자 음악, 건축에도 조예가 깊었던 고산 윤선도 선생의 예술 세계와 문예 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첫 번째로 "한국 대중음악과 어부사시사의 변용"을 주제로 박애경 연세대 교수가 나서고, 두 번째는 "어부사시사에 접속하는 현대시의 정치적 상상력"을 주제로 고명철 광운대 교수가, 세 번째는 "어부사시사의 공간과 시간"을 주제로 김신중 전남대 교수가, 다음으로 "한국 무용극의 어부사시사"를 주제로 정란 무용가가, 마지막으로 정종미 화가가 "한국화와 어부사시사"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고려대 교수이자 고산학회 이사인 이형대 교수를 좌장으로 완도문화원장, 발표자들과 함께 토론 및 학술 좌담회를 가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에서는 보길도의 부용동 원림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자 추진 중에 있어 학술제의 의미가 남다르고, 고산 선생의 삶과 사상이 새롭게 재조명되고 우리 군의 문화 예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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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웰니스관광으로 육성한다▲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웰니스관광으로 육성한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의 일환인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웰니스관광 상품화하기 위한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신지명사십리 해변에서 35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가운데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군은 밝혔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이며 해변 요가, 필라테스, 워킹 댄스, 해수 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의 지도로 진행됐다. 해양기후치유란 청정 해안의 해풍, 해양에어로졸, 태양광 등 해양 기후 자원을 이용해 심신을 치유하기 위한 건강 증진 활동을 말한다. 해풍을 맞으며 운동을 하게 되면 젖산 농도의 수치가 낮게 나타나며 해풍 속에 포함된 에어로졸을 흡입해 기관지 건강에도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가와 워킹댄스, 필라테스는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며 유연성 향상, 기혈 순환을 도와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해수 찜은 혈액순환 촉진, 근육통 완화를 돕고 메리골드 꽃차를 마시면 루테인 성분이 함유되어 눈의 피로를 푸는데 효과가 있다. 완도군은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웰니스 관광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여행사와 연계하여 관광 상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웰니스 관광이란 웰빙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신체적, 육체적 건강을 돌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의료·보건 관광을 일컫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여행사와 숙박업소를 연계시켜 도시권 참가자를 모집하여 완도군에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산도, 보길도 등 주변 관광지를 탐방하는 웰니스 관광으로 발전시켜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국민들로부터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치유자원이 풍부한 완도군의 새로운 관광 트렌드 형성 및 관광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오는 26일과 27일 세 번째 가을바다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는 선착순 30명, 참가비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완도군 해양치유산업과 해양의료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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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산삼, 싱싱한 완도노화참전복 맛보러 오세요▲ 완도군 [청해진농수산신문] 전국 최대 전복주산지인 완도 노화읍 건강테마촌에서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2018 완도 노화전복축제'가 열린다. 오는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8일에는 전복 요리 경연대회, 전복반값 경매, 전복해초비빔밤 무료 나눔 행사, 체육 행사, 노래자랑, 축하 공연, EDM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완도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전복 가공식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복 홍보전시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희석 노화읍장은 “노화전복 축제는 전복의 맛과 가격에 놀랄 것이며, 또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특색 있는 축제로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길도에는 윤선도 유적지, 예송리 상록수림, 송시열 글씐바위 등이 있어 가을 초입이 멀지 않은 계절, 여행도 하고 전복 축제도 즐길 겸 노화도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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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태풍 피해 해양쓰레기 수거 구슬땀▲ 완도군 민관군이 합동하여 태풍 솔릭 영향으로 해안가에 밀려온 쓰레기 수거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민·관·군이 합동하여 제19호 태풍 ‘솔릭’ 영향으로 해안가에 밀려온 쓰레기 수거 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막대한 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발생된 해양쓰레기는 약 3,600톤으로 군은 추산하고 있다. 태풍 피해를 입은 어민들은 피해 양식장 정비 및 어구 손질만으로도 일손이 모자란 실정에서 해안가 쓰레기 수거는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관내 유관 기관은 물론 민·관·군이 합동으로 1,000여 명이 참여해 완도읍 망남리, 장좌리, 신지명사십리 해안과 소안면 가학리, 맹선리, 미라리 주변 해역과 보길면 통리, 여항리, 예송리 등 10개 구역에서 작업을 펼치고 있다. 육군 제8539부대 2대대는 대대장 외 355명 인력을 동원, 지난 24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보길면 통리 해안 등 7개 구역에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소안농협은 소안면, 보길면 피해 복구 지역에 투입되는 인력 및 이동 차량에 대해 여객 운임과 차량 도선료를 무임처리해주기로 했다. 또한 사)대한노인회 완도군지회는 장보고 유적지 주변의 바닷가를, 그리고 노화읍 사회단체에서는 보길도를 찾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하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완도군에서도 해양쓰레기 전담 수거·처리 팀이 수거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완도군은 태풍 피해에 따른 가두리 시설물 쓰레기 처리 및 해양쓰레기 처리에 1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폐 로프 등 일부 쓰레기는 소각 또는 폐기물 처리가 불가피해 전문 업체 투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양쓰레기 처리 전문 업체에 위탁하거나 행정 기관이 직접 처리했을 때 소요되는 비용이다. 이에 완도군은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민·관·군의 협력으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며, 9월 초까지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해안가 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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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 3/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2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영록 도지사 주재로 전남도의회 의장과 제31보병사단장, 제3함대사령관, 전남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올 3/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회의 시작 전 지난 7월 제7호 태풍 쁘라삐룬과 집중호우로 수해피해 복구에 도움을 준“육군 제31보병사단, 전남지방경찰청과 완도 보길도 식수난 해결에 도움을 준 해군 제3함대사령부”기관에 대해 김영록 도지사는“도민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감사패를 수여하는 행사를 가졌다.이번 회의에서는 기관 보고로 국정원 광주지부에서 국·내외 안보상황과 향후전망을 전남도에서‘2018년 상반기 민·관·군간 지역통합방위에 대한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을 보고 했으며 특히, 재난 유형별 유관기관 협조사항을 제시하고 해당 기관에서 무엇을 지원해야 할 것인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31사단과 3함대 사령부에서 지역통합방위 현안사항에 대한 안건을 제시하고 위원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심의사항을 의결하는 등 전남 지역 통합방위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광주·전남 상생발전 차원의 유사시 공동 대응체계가 구축되어 있고 재난 발생시 유관기관들의 즉각적인 복구 지원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볼때 “민·관·군·경간 협력체계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김영록 도지사는 “한반도 안보정세 및 통합방위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전남도 통합방위협의회가 각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확고히 구축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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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 확인▲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 확인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지난 5일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종보고회에는 책임연구원인 한국교원대학교 류제헌 교수를 비롯해 용역 관계자들과 전라남도 완도수목원 안재석 원장이 자문기관으로 참석해 학술용역 최종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세계유산 등재 대상은 보길도 윤선도 원림, 청산도 구들장 논, 청산 상서리·여서리 돌담, 완도수목원, 보길 해변 상록수림 등 완도군 대표성을 지닌 장소이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학술용역은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지난 3월에는 외국 전문가를 초청해 후보지를 둘러보고 자문회의를 거쳤다. 외국전문가 자문회의에 참석했던 영국 헨리 오웬 존 자문위원은 “완도군 후보지의 문화경관 자원은 충분히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었다. 학술용역 책임연구원인 류제헌 교수는 “완도군 후보지는 각각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는 충분한 등재 가능성이 있는 자원임을 확인했으며 최종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보완할 점이 있다”며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군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이 지자체마다 치열하고, 많은 어려움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꼼꼼히 준비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학술용역 최종보고회가 끝이 아닌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삼고 등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1차적으로 필요한 잠정목록 등재를 위해서 보완작업을 완료해 문화재청에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신청을 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유산 등재는 해양치유산업과 연계된다면 완도군 문화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기에 서두르기 보다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타당성 및 당위성 확보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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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보길도로 바지락 캐고 힐링하러 떠나자▲ 오는 12일에서 13일 바지락 캐기 체험행사 [청해진농수산신문]완도군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보길면 여항리에서 바지락 캐기 체험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항리 부녀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항리 인근에는 중리 해수욕장과 통리 해수욕장이 있어 바지락 캐기 체험 후에는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길 여항리 바지락은 갯벌보다 황토와 자갈이 많은 목섬 앞 호안에서 서식하고 있어 다른 지역의 바지락보다 맛이 뛰어나다. 특히, 자연 번식을 통해 자라고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일조량이 풍부해 알맹이가 알차다. 체험 참가비는 큰 바구니 2만원, 작은 바구니 1만원이며, 바지락을 캐는 호미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보길면 여항리 부녀회장에게로 문의하면 된다. 체험행사에서는 바지락 뿐만 아니라 각종 해산물도 캘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는 어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기석 보길면장은 “여항리 부녀회에서 열심히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서 체험행사를 즐겼으면 한다”며 “체험 행사 후에는 보길도의 다양한 관광지에서 힐링하고 가세요”라고 밝혔다. 보길도는 섬속의 낙원인 고산 윤선도 원림, 예송리 갯돌 해변, 망끝 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사계절 관광객이 끝이지 않는 매력적인 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