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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 공모 선정… 3천만원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보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천만원을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보성군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마술, 뮤지컬, 클래식, 다원예술, 대중음악 등 5개 분야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일정은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공연 일정은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5월 25일 ‘꿈과 희망을 품는 마술극장 숨’, 7월 30일‘프리소울과 함께하는 4색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보성남초등학교에서 6월 26일 ‘뮤지컬 청사초롱’, 채동선 음악당에서 8월 27일에 ‘채동선이 들려주는 여름이야기’, 벌교상업고등학교에서 11월 25일에 ‘Dream & hope 팝 콘서트’가 찾아가는 문화 공연이 계획 돼 있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으니 많은 군민들이 가족과 함께 관람해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지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지역 밀착 맞춤형 공연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해 사람이 있는 문화를 실현하고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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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보훈명예수당 신설 20일 1분기 수당 지급[청해진농수산신문] 보성군이 올해 처음으로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한다. 군은 오는 20일 보성군에 주소를 둔 국가보훈대상자 및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1분기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성군은 참전유공자에게만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해왔으나, 형평성 문제 해결 및 보훈 가족 예우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도 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보훈명예수당 신청자는 총 423명으로 월3만원이 지급되며 명예수당 대상자 사망 시에는 위로금 20만원이 지급된다.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자는 참전명예수당을 받고 있지 않으며 보성군에 주소를 둔 국가유공자 또는 유가족으로 본인이 수당을 지급받다가 사망하게 되면 유족에게 승계되지 않고 수당 지급이 종료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보훈명예수당 지급을 통해 보성군 전체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갖출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직 보훈명예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언제든지 국가유공자증, 통장사본 등 관련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읍면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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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4차 산업혁명시대 맞춤형 직업교육 시동[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직업계고 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 2020년부터 마이스터고에 고교학점제를 도입하고 2022년부터는 직업계고 전체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교 여건을 고려해 학과 내, 학과 간, 학교 간, 학교 밖 등에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모형을 제시해 학생 선택의 폭을 넓히도록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에 고교학점제 추진단을 구성해 전남의 실정에 맞는 ‘전남형 고교학점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연구·선도학교 운영, 컨설팅지원단 구성 및 운영, 학점제 도입 관련 인식개선 및 홍보활동, 관련 자료 개발 및 보급 등을 통해 직업계고 학점제의 안정적 도입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점제 1차 연구학교로 2개 교, 2차 선도학교로 4개 교를 선정한 데 이어 3차 선도학교 8개 교를 추가로 선정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운영한다. 이렇게 되면, 올해 전남 도내에서는 마이스터고 4개교와 연구 및 선도학교로 지정된 특성화고 10개교가 고교학점제를 운영하게 된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3월 17일 보성청소년수련원에서 전남도내 직업계고 교원, 컨설팅현장지원단,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직업계고 학점제 선도학교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은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추진방향을 이해하고 연구·선도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직업계고 학점제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3차 선도학교의 운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 정익희 컨설턴트의 ‘직업계고 학점제 정책의 이해’라는 주제의 특강과 함께, 순천효산고 최은하 컨설턴트의 ‘직업계고 학점제 연구학교 운영 사례 발표“가 이어졌고 3차 선도학교 8개 교를 2개의 분임으로 나눠 토론 시간도 가졌다. 이현희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직업계고 학점제 안정적 도입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교육청 차원에서 직업계고 학점제가 현장에 착근되도록 현장지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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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투트랙으로 총력 대응[청해진농수산신문] 보성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지역 경기 부양을 동시에 챙기며 투트랙 전략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보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이장단이 함께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마스크 5부제 등이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군민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민·관이 긴밀하게 연계되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고통분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군 직영 시설을 비롯한 경로당 등 500여 개소를 폐쇄하고 보건소 및 방제단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방역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봄 통합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각종 체육 행사 등도 연기했다. 기차역을 비롯한 군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발열 체크 부스를 운영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의사환자가 차량에서 검체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유사시를 대비해 1월 말 제암산자연휴양림을 격리시설로 지정, 집단격리에 대비해 생필품을 구입·비축하고 있으며 보성아산병원과 벌교삼호병원에 감염병 격리병상을 확보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군청홈페이지에 매일 코로나 현황판을 게시해 군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선제적인 마스크 복지도 눈길을 끈다. 보성군은 1월 말 저소득층을 위해 마스크 11만매를 배부했으며 2월 5일에는 전군민에게 면마스크를 지급했다. 이어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군 보유물량을 풀어 임산부 및 고위험군에 마스크 2천매를 긴급 지원했으며 장도, 해도 등 도서지역에도 7백매를 지원하며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부양책으로 군 직영 시설 임대료 감면, 공무원 1팀·1식당 전담제 실시, 안심 도민 식당 운영, 지역 화폐 추가 발행 및 10% 특별할인,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지급 상반기 2,011억원 신속집행, 추가경정예산 488억원 긴급투입 등의 대책을 내놓으며 경제 살리기에도 힘쓰고 있다. 봉사단체, 종교계의 협조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부터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마스크 수급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군민1인당 1마스크 배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종교계에서도 주말 예배 등 종교행사 자제에 동참하며 3월 첫째 주 96%가까운 종교단체가 집합 모임을 취소하고 가정예배나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을 기원하며 군민들의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종교계를 비롯한 개인 성금은 1천만원 넘게 모였으며 1만매가 넘는 마스크도 기탁됐다. 지역 내 고통 분담뿐만 아니라 지역 간 나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4일 우한 교민이 격리되어 있던 아산, 진천에 2천4백만원 상당의 보성녹차 지원을 시작으로 20일 대구광역시 북구에 녹차음료 지원, 3월 5일 대구·경북 의료진과 관계자에게 전달되는 사랑의 도시락 음료를 전담하는 등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군민 피해 경감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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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보성군수, 코로나19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 현장 점검[청해진농수산신문] 김철우 보성군수가 11일 관내 약국을 찾아 공적 마스크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김군수는 ‘마스크 5부제’ 시행과 관련해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군민들이 구매에 혼선이 없도록 자세한 제도 설명과 홍보에 주력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마스크 판매 현장을 찾은 김 군수는 약사를 비롯한 군민들과 소통했으며 마스크 판매로 과중된 업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조 인력이 필요한 약국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군민 1인당 1마스크 공급 방안으로 보성군 여성단체협의회와 소비자교육중앙회 보성지회 등 9개 봉사단체 50여명의 재능 나눔 봉사자가 참여해 면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군은 마스크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마스크 제작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마스크가 생산되는 즉시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마스크 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성읍 새한약국 약사는 “그동안 마스크가 공급되지 않아 손님들을 돌려보내야 해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마스크 5부제로 공급이 원활해져 무리 없이 주민 수요를 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연대해주신 마스크 제작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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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옻나무클러스터단지 조성사업 민간공모 접수[청해진농수산신문] 보성군은 오는 3월 27일까지 ‘2020년 보성 옻나무클러스터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사업자는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임산물 가공 산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총사업비는 20억이다.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는 10억원 이내에서 물류·단순가공, 거점·복합가공 라인 등을 유통과 관련된 라인을 구축할 수 있으며 임산물 가공산업활성화 사업은 10억원 초과 20억원 이내에서 가공시설을 신설하거나 보완해 사업을 추진해야한다. 사업 신청은 ‘옻나무’를 사업 대상으로 하는 생산자단체로 생산자단체가 다수의 농산물, 임산물을 취급하고 있는 경우에는 ‘옻나무’ 취급비중이 60% 이상인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조성사업에서 물류·단순가공 분야는 법인운영 실적이 1년 이상, 총 출자금 1억원 이상, 자부담금 이상 자본금 확보, 농업인 조합원 5인 이상이거나 농업회사법인의 경우에는 농업인 지분 1/10 이상이어야 한다. 거점·복합가공은 법인운영 실적 3년 이상, 총 출자금 3억원 이상, 자본금이 자부담금 이상 확보, 법인운영이 연간 200일 이상 가동, 농업인 조합원 30명 인 법인이어야 한다. 임산물 가공 산업 활성화사업은 법인운영 실적이 2년 이상, 총 출자금 1억원 이상, 자부담금 이상 자본금 확보, 농업인 조합원 5인 이상인 법인, 농업회사법인은 농업인 지분 1/10 이상, 최근년도 임산물 매출액이 5억원 이상이고 임산물을 원료로 가공 상품화 등 가공 유통사업을 하고 있는 법인 또는 시설 리모델링이 필요한 법인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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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대구·경북에 ‘사랑의 녹차음료’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보성군은 지난 5일부터 전라남도의 대구·경북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 운동에 동참해 지역 특산물인 ‘사랑의 녹차음료’를 한 달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규모는 30개들이 350박스이다. ‘사랑의 녹차음료’는 코로나19와의 싸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격리수용시설 등에 전달된다. 녹차에는 카테킨과 테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항바이러스와 항염증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은 군민을 비롯한 녹차농가, 종교계까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적극 동참하고 기부 등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한 보성군민의 마음을 담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보성녹차를 보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에서는 지난달 4일에는 우한교민이 격리되어 있는 진천과 아산에 2천4백만원 상당 보성녹차를 지원했으며 20일에는 보성군과 자매결연 단체인 대구광역시 북구에 녹차음료 250박스를 전달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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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19’ 축협조합장 성금 쾌척[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9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축산농협운영협의회가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문만식전남축산농협운영협의회장, 방복철 보성축협조합장, 한종회 해남진도축협조합장, 노동일 사랑의열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성금을 사랑의열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도내 노인·장애인·저소득층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마스크·손세정제 등 방역물품과 생필품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도내 모든 가축시장이 휴장한 어려운 여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해 주신 전남축산농협운영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전남도민이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축산농협운영협의회’는 시군 축산농협 17개소와 전남낙농농협, 광주축산농협 등 19개소 조합장으로 구성·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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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남도문예 르네상스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보성군은 9일 전라남도가 주관한 ‘남도문예 르네상스 시군 특화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편제 보성소리의 본고장인 보성은 이번 사업에 ‘서편제 보성소리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공모를 신청했으며 보성소리와 전남대표 명인·명창 등을 연계해 체험·교육·공연 등을 진행하게 된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1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작년부터 판소리성지에서 진행해오던 서편제 보성소리 활성화 프로그램을 연속성 있게 추진한다. ‘서편제 보성소리 활성화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명인·명창과 함께하는 판소리교실, 토요상설공연 서편제 보성소리의 향연‘너울’, 국악체험교육 우리 동네 얼씨구 학당 등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 애호가 및 관광객들에게 폭넓은 문화접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군민 누구나 전통문화 체감확산과 문화향유 증진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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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종교계 코로나19차단 적극 동참… 나눔 문화까지 앞장[청해진농수산신문] 보성군 관내 종교단체가 코로나19 차단에 적극 동참하면서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 8일 관내 종교단체 96%가 주일 예배를 중단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관내 종교단체에 모든 예배·미사 등을 온라인 또는 가정예배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종교계가 적극 동참하며 143개 종교단체 중 137개가 지난 1일부터 종교 집합 행사를 중단했다. 더불어, 종교계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28일 회천면 소재 3개 교회를 시작으로 보성읍, 율어면, 복내면, 조성면, 득량면, 웅치면 소재 10개 교회에서 코로나19 피해지역 및 주민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이어 보성읍 박옥근, 겸백면 정순식 등 개인 기부와 6일 보성읍 성두경로당 기부가 잇따르면서 지금까지 13개소 11,750천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기탁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예방과 피해지역 주민 지원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보성 종교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 차단과 군민 건강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것에 대단히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신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군민의 안전과 청정 보성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