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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행복을 심는 마을 꽃길 사업 올해도 활짝[청해진농수산신문] 올해도 곡성군 마을 곳곳이 주민들이 피워낸 꽃들로 활짝 피어날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은 2020년도 행복한 마을 꽃길 조성 사업을 통해 신규 4개 마을에 각 800만원씩 지원해 꽃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조성한 마을 꽃길 8개 구간에는 유지보수를 위해 200~400만원을 지원한다. 행복한 마을 꽃길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사업의 모든 것을 총괄한다. 꽃의 종류, 식재 장소 등을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직접 꽃길을 만들고 관리까지 마을 주민들의 손으로 이루어진다. 관에서 일괄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마을별 특색과 선호도에 따라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다채로운 꽃길이 탄생한다. 마을꽃길 조성사업은 마을 경관 개선이라는 결과는 물론 사업을 추진하는 것 자체로서도 의미가 크다. 최근 우리 사회는 주민자치와 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마을꽃길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생각을 모으고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을 통해 타협과 화합, 책임의식 등을 강화하고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내면적 효과도 나타난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살리고 사라져가는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는데 무엇보다 주민들의 관심과 활동이 매우 필요하다는 것이 곡성군의 생각이다. 지난해 사업을 완료한 마을에 유지보수 지원을 하게 된 이유도 주여 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하자는 곡성군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마을 꽃길 사업은 관광객 등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의 땀방울이 화사한 꽃으로 피어날 5월이면 곡성군에서는 세계장미축제가 개최된다. 장미축제를 찾아온 관광객들은 마을 곳곳에서 머물며 세렌디피티, 즉 뜻밖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곡성군도 꽃길 조성을 통해 농촌의 일상을 관광자원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꽃길 조성에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 주민은 A씨는 "평소에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내 삶터를 스스로 가꿀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설렌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곡성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손으로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꽃길을 직접 일구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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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청년이 공감하는 청년정책 추진하겠다”[청해진농수산신문]여수시가 올 한해 52개 청년사업에 150억을 투입해 600여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참여와 소통, 문화 활동, 주거·복지 분야를 총 망라하는 청년 정책을 펼친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꿈뜨락몰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년정책위원회에서 올해 추진할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보고하고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안부 주관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10개 사업이 선정되어 150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청년대상 공공근로 25개 사업을 발굴해 청년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년의 창업 아이디어 기획부터 창업 안정화 시기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창업·창직 전문가를 양성하고 청년의 도전이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업종에 맞는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활동 공간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자 청년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취·창업과 문화 활동의 거점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동안 청년들이 제안한 청년희망학교와 청년 페스타를 시범 추진하고 청년활동가 육성과 벤치마킹 원정대 운영 등 커뮤니티 활동을 확대 지원해 청년들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고 청년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방준용 청년몰 상인회장은 청년몰 추가 입점상인에 대한 컨설팅과 홍보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 반영해 나가겠다”며 “청년들이 공감하는 청년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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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 신혼부부·다자녀가정은 출발이 다르다[청해진농수산신문] 영광군은 혼인율을 높이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결혼-출산-양육’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결혼식 비용과 주거비 마련에 대한 부담으로 결혼을 망설이는 젊은이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강화해 결혼장려금 500만원을 지원하고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전세자금 대출이자까지 확대 시행한다.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권 대출을 받은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은 월 최고 15만원, 최대 3년간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량은 주택구입 10가구, 전세 30가구이며 신청은 사업량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청년들이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신생아 양육비도 대폭 상향 지원한다. 첫째 500만원, 둘째 1,200만원, 셋째부터 다섯째까지 3,000만원, 여섯째 이상 3,500만원을 지급해 출산에 따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밖에도 신혼부부 교실, 다둥이 가족 행복여행 등 행복한 가정을 위한 정서적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신혼부부 교실은 준비된 임신과 태교법, 상대방을 배려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대화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고 건강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둥이 가족 행복여행은 가족여행이 어려운 다둥이 가족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자녀 가정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군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결혼·출산 정책을 펼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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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동 ‘두꺼비 재능기부단’ 집수리 봉사활동[청해진농수산신문] 도사동주민자치위원회 ‘두꺼비 재능기부단’은 순천시와 도사동행정복지센터 후원, 도사동 마중물보장협의체, 도사동 복지기동대, 순천이수로타리클럽, 한국프로복싱연맹 등, 동 내 직능단체와 함께 힘을 모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도사동 ‘두꺼비 재능기부단’은 도사동주민자치위원회가 2017년에 형성한 관내 직능단체 네트워크로 지역 내 봉사활동을 지속해온 봉사활동 단체이다. 이번 집수리 봉사의 대상자인 김영철씨는 순천시 대대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설날 직전인 1월 23일 화재를 당해 집이 반소되었으나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집을 수리할 여력이 없어 경로당, 마을회관을 돌면서 생활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런 사정을 전해들은 도사동 두꺼비 재능기부단은 집수리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하고 지붕수리, 도배, 장판, 전등교체, 가전제품 지원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김선중 도사동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이수로타리클럽과 한국프로복싱연맹에서 대상 가정에 싱크대, 세탁기 등을 후원해 줘 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바꿔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도사동장은 “코로나19로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관내 여러 단체의 모습에 감동했다”며 감사함을 전했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역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는 도사동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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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미혼남녀'솔로-몬'봉사단 모집[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최근 사회적으로 결혼을 기피하는 문화를 극복하고 지역의 결혼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청춘 미혼남녀 대상으로 “고흥사랑 솔로몬 봉사단”을 30명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흥사랑 솔로몬봉사단은 지역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춘미혼남녀가 본인이 갖고 있는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동체 활성화와 같은 마음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 서로의 마음을 소소하게 알아가는 기회로 삼아 인연을 맺기 위한 시책이다. 봉사단 참여 대상자는 고흥군에 거주하면서 직장을 둔 45세 이하의 미혼남녀가 해당되며 참여자 모집은 오는 3월 27일까지 참가신청서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를 군청 인구정책과 또는 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인구정책과 출산장려팀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젊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봉사 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봉사활동과 만남 프로그램 병행으로 인구감소 지역맞춤형 대응시책이라는 사업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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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대응[청해진농수산신문] 무안군은 지난 21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막기 위해 상황을 모니터링 해 분야별 피해와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각종 정부지원 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상담해주는 ‘코로나19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재정 신속집행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각종 시설 사업 및 대규모 시설 투자사업 등을 조기에 발주해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고 침체되어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무안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개시했다. 이와 더불어 관내 농공단지 및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공사·물품 발주 시 관내 업체 및 물품을 우선 선정·구매하고 각종 지방세 신고 납부 기한연장, 상·하수도 사용료 체납액 한시적 유예, 전통시장 및 중심 상가 활성화를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등 다양한 대책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공직자가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매월 2회 전통시장 장보기, 군청 구내식당 주 2회 휴무 확대, 부서별 주 1회 간식 먹기 등 공직 내부에서 할 수 있는 사소한 것들을 찾아서 이행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4일 오전 무안전통시장 장날을 맞이해 김 산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장보기와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실천에 나섰다. 군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위해 지난 24일 상황실에서 무안군 기관사회단체장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방안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내 기관사회 단체에서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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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청년이 공감하는 청년정책 추진하겠다”[청해진농수산신문]여수시가 올 한해 52개 청년사업에 150억을 투입해 600여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참여와 소통, 문화 활동, 주거·복지 분야를 총 망라하는 청년 정책을 펼친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꿈뜨락몰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년정책위원회에서 올해 추진할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보고하고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안부 주관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10개 사업이 선정되어 150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청년대상 공공근로 25개 사업을 발굴해 청년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년의 창업 아이디어 기획부터 창업 안정화 시기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창업·창직 전문가를 양성하고 청년의 도전이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업종에 맞는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활동 공간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자 청년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취·창업과 문화 활동의 거점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동안 청년들이 제안한 청년희망학교와 청년 페스타를 시범 추진하고 청년활동가 육성과 벤치마킹 원정대 운영 등 커뮤니티 활동을 확대 지원해 청년들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고 청년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방준용 청년몰 상인회장은 청년몰 추가 입점상인에 대한 컨설팅과 홍보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 반영해 나가겠다”며 “청년들이 공감하는 청년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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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과수 올리브, 강진서 노지월동 확인[청해진농수산신문] 지중해 연안이 주산지인 아열대과수 올리브가 전남 강진군 해안가 일대에서 노지 월동하는 것이 확인됐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강진군 마량면과 대구면 일대에 시범적으로 식재한 올리브 나무들이 큰 피해 없이 무난히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리브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 주요 관광지에서 이국적인 풍광을 연출하는 소재로 인기가 높다. 특히 성경이나 그리스 신화에 자주 등장할 뿐만 아니라 올리브 열매는 ‘신의 열매’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보건적 효능이 뛰어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중해식 식단의 대표 식재료로 올리브가 손꼽힌다. 열매에 함유된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과 다양한 영양성분이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올리브 열매는 피클이나 올리브유로 가공돼 큰 인기다. 국내 올리브의 노지 월동에 대한 실험은 농촌진흥청에서 제주도를 중심으로 2012년부터 시작됐다. 내륙보다 상대적으로 온난한 기후를 가진 제주도에서는 올리브의 노지 월동은 물론 과실 수확까지 확인된 바 있어 소득작물로서 가능성도 제기한 바 있다. 가우도, 청자박물관, 마량항, 다산초당 등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한 강진군에서는 아열대화 돼가는 기후변화에 대처해 올리브를 활용한 관광산업과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전 준비과정으로 올리브의 노지 월동 실험과 함께 품종 비교, 삽목육묘 등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겨울동안 무난한 월동상태를 확인한 것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갈수록 아열대화 돼 가는 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남 해안의 기후를 적극 활용하고자 올리브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노지 월동이 확인된 만큼 올리브 나무를 적재적소에 심어 독특한 관광분위기 조성과 함께 향후 주민 소득화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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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청년이 공감하는 청년정책 추진하겠다”[청해진농수산신문]여수시가 올 한해 52개 청년사업에 150억을 투입해 600여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참여와 소통, 문화 활동, 주거·복지 분야를 총 망라하는 청년 정책을 펼친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꿈뜨락몰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년정책위원회에서 올해 추진할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보고하고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안부 주관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10개 사업이 선정되어 150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청년대상 공공근로 25개 사업을 발굴해 청년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년의 창업 아이디어 기획부터 창업 안정화 시기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창업·창직 전문가를 양성하고 청년의 도전이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업종에 맞는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활동 공간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자 청년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취·창업과 문화 활동의 거점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동안 청년들이 제안한 청년희망학교와 청년 페스타를 시범 추진하고 청년활동가 육성과 벤치마킹 원정대 운영 등 커뮤니티 활동을 확대 지원해 청년들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고 청년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방준용 청년몰 상인회장은 청년몰 추가 입점상인에 대한 컨설팅과 홍보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 반영해 나가겠다”며 “청년들이 공감하는 청년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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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과수 올리브, 강진서 노지월동 확인[청해진농수산신문] 지중해 연안이 주산지인 아열대과수 올리브가 전남 강진군 해안가 일대에서 노지 월동하는 것이 확인됐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강진군 마량면과 대구면 일대에 시범적으로 식재한 올리브 나무들이 큰 피해 없이 무난히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리브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 주요 관광지에서 이국적인 풍광을 연출하는 소재로 인기가 높다. 특히 성경이나 그리스 신화에 자주 등장할 뿐만 아니라 올리브 열매는 ‘신의 열매’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보건적 효능이 뛰어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중해식 식단의 대표 식재료로 올리브가 손꼽힌다. 열매에 함유된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과 다양한 영양성분이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올리브 열매는 피클이나 올리브유로 가공돼 큰 인기다. 국내 올리브의 노지 월동에 대한 실험은 농촌진흥청에서 제주도를 중심으로 2012년부터 시작됐다. 내륙보다 상대적으로 온난한 기후를 가진 제주도에서는 올리브의 노지 월동은 물론 과실 수확까지 확인된 바 있어 소득작물로서 가능성도 제기한 바 있다. 가우도, 청자박물관, 마량항, 다산초당 등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한 강진군에서는 아열대화 돼가는 기후변화에 대처해 올리브를 활용한 관광산업과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전 준비과정으로 올리브의 노지 월동 실험과 함께 품종 비교, 삽목육묘 등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겨울동안 무난한 월동상태를 확인한 것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갈수록 아열대화 돼 가는 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남 해안의 기후를 적극 활용하고자 올리브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노지 월동이 확인된 만큼 올리브 나무를 적재적소에 심어 독특한 관광분위기 조성과 함께 향후 주민 소득화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