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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0월부터 구제역·고병원성AI 특별방역[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10월부터 오는 2020년 2월까지를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겨울철 6년만에 구제역과 고병원성 AI를 모두 막아낸 ‘청정 전남’을 이어가기 위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특히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막기 위해 물 샐 틈 없는 긴급 방역조치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방역 활동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육지부 유일 구제역 청정 전남을 지켜내기 위해 도, 시군, 유관기관 24시간 비상체계 유지 11월 소·염소 일제 백신접종 및 돼지 보강접종 실시 농가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전국 유일 백신비용 100% 지원 백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 50마리, 염소 300마리 미만 접종 시술비 지원 접종 기피 최소화를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주사기 지원 모니터링 검사 확대 백신접종 미흡농가 개선 시까지 특별관리 등을 시행한다. 또한 2년 연속 고병원성 AI 청정 전남 달성을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통합해 22개 시군에 거점 소독시설 운영 오리농장 출입구부터 울타리 둘레로 생석회를 살포하는 생석회 차단방역벨트 조성 전통시장 등에 오리류 유통 금지 오리농장 3단계 입식 승인제 운영 가금육계 및 육용오리 농가는 출하 후 14일간 휴지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서은수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경기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비상한 각오로 차단방역에 온힘을 쏟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백신접종, 매일 소독, 외부인 및 차량 출입통제, 발생국 여행 자제,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신고 등 준칙사항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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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야인이 그린 신비의 별자리를 만나다[청해진농수산신문] 함안군이 아라가야시대 최대 고분군인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말이산 13호분 내부 덮개석 별자리와 관련 학술대회 및 체험행사를 가진다. 군은 13호분 아라가야 별자리의 학술적 연구 및 향후 국제적 연구기반 구축하고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학회 소남천문학사연구소, 경남연구원과 함께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군청 대회의실에서 ‘동아시아의 고대 별자리’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23일에는 학술대회의 성과를 일반인과 공유하고 활용하고자 ‘아라가야의 해와 달 그리고 별’ 행사를 오후 2시부터 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양홍진 박사를 비롯, 중국국가천문대, 일본국립천문대 등에서 동아시아 고 천문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 ‘6세기 아시아 천문학에서의 한반도의 별자리’, ‘고대 천문도’, ‘삼국유사 속 별자리 관련 전설’, ‘고대 한국의 별자리와 가야고분의 별’ 등을 소주제로 발표 및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3일 개최하는 ‘아라가야의 해와 달 그리고 별’ 행사에서는 천체망원경 만들기, 북두칠성 야광별자리 시계 만들기, 태양 홍염 및 흑점 관측, 천문과학 퀴즈대회, 과학매직 마술쇼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천체망원경을 통한 목성과 토성, 달, 별자리 관측 등 천문과학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 저녁 9시 30분까지 함안박물관과 말이산 고분군을 오가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3호분에서 확인된 125개의 성혈은 무덤 방 안 덮개돌 아랫면에 새겨져 있었는데, 우리 전통별자리인 남두육성과 기수, 미수, 심수 등이 확인됐다. 이는 현대별자리인 궁수자리와 전갈자리에 속하며 이들 별자리는 은하수에 걸쳐있기 때문에 전체 성혈은 은하수를 표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무덤 천장에 별자리를 표현한 예는 고구려 고분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가야무덤에서 별자리가 확인된 것은 최초로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가야인들의 내세관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와 행사는 말이산 13호분에서 출토된 아라가야 별자리의 역사성과 진정성을 규명하는 첫걸음으로 이를 계기로 아라가야인들의 천문사상에 대한 국제적 연구와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의 현장에서 보는 천문과학이라는 의미에서 학생들이 어려워 할 수 있는 역사와 천체과학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무엇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신비를 간직한 별빛 아래서 여름밤의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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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아트홀, 최신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상영▲ 포스터 [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아트홀은 오는 26일 최신 영화인 ‘나의 특별한 형제’를 2회에 걸쳐 무료 상영한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동생 '동구' 없이는 아무 데도 못 가는 형 '세하'와 뛰어난 수영 실력을 갖췄지만 형 '세하'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동생 '동구'의 이야기이다. 영화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특별한 형제'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메디이다. 형 세하 역은 배우 신하균이 동생 동구 역은 배우 이광수가 맡아 연기했다. 영화는 지체 장애인 최승규 씨와 지적 장애인 박종렬 씨의 실화에서 출발한 이야기이다. 1996년 광주의 한 복지원에서 처음 만난 형제는 별명이 ‘강력 접착제’였을 정도로 매일 붙어 지내며 친형제나 다름없이 생활했다. 2002년 광주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최승규 씨를 위해 박종렬 씨가 4년 동안 휠체어를 밀고 강의실을 함께 다니며 책장을 넘겨줬고, 그 도움으로 최승규 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해 큰 화제가 됐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두 사람의 이야기는 결국 우리 모두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누군가와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로 전달한다. 영화는 오는 26일 금요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강진아트홀에서 상영된다.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로 선착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관련 사항은 061-430-39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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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FTA활용 중소기업 수출 2,500개사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정부의 수출총력 대응체계 점검의 일환으로 전국 자유무역협정활용 지원기관장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FTA활용 지원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FTA를 활용한 수출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산업부는 하반기에 중소기업 2,500개사에 대해 FTA활용을 통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 및 FTA전문인력 양성, 원산지관리시스템 보급, 해외FTA활용지원센터 추가 개소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운 기업들이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수출 초보기업 우선지원, 지역 컨설턴트별 영세기업 전담지원, 지역별 취약업종 지정 운영 등을 통해 취약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FTA활용 전담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FTA실무 관련 재직자 전문교육과 원산지관리사 양성과정 등을 통해 연간 1만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FTA특혜관세 적용을 위해 필요한 원산지 확인서·증명서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발급할 수 있도록 소기업용 “간편형” 원산지관리시스템을 적극 보급하는 한편, 연말까지 원산지관리시스템을 대한상의의 온라인 “원산지증명 발급 시스템”과 연계시켜 FTA-KOREA를 통해서도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부담을 크게 줄여 줄 계획이다.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6월 필리핀 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9월중 인도 첸나이에 해외FTA활용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해외센터는 우리 진출기업 및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FTA 홍보 및 활용상담과 통관 등을 지원함으로써 FTA를 활용한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상반기 실적 점검 결과, ‘FTA활용 지원사업’은 90%이상이 영세·중소기업 중심으로 지원되고 있고, 수출 초보기업도 9%수준 지원하는 등 취약기업 수출역량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를 주재한 산업통상자원부 박태성 무역투자실장은 “현재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범정부적인 비상한 노력이 요구되는 때인 만큼, ‘FTA활용 지원기관’이 중심이 되어 기업현장의 수출애로를 적극 해결함으로써 중소기업의 FTA체결국에 대한 수출활력을 불어 넣는데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아직도‘FTA 콜센터’제도를 모르는 기업들이 있다고 지적하고, FTA활용 애로기업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시 홍보를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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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보물 지정▲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보물 지정 [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 쌍계사 목조삼존불상이 보물로 승격된다.문화재청은 지난 4일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을 보물 지정했다.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경내 대웅전에 모셔진 것으로 불상 3구, 발원문 3점, 후령통 3점으로 구성됐다. 가운데 석가모니불상을 중심으로 좌우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로 구성된 삼존 형식이다. 조각승 희장 스님을 중심으로 9명의 조각승이 참여해 완성한 작품으로 건장한 신체 표현과 통통하게 살이 오른 어린아이 같은 얼굴 등에서 희장 스님 조각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17세기 중엽 전라·경상지역에서 활동한 희장 스님은 부산 범어사 목조삼존불상과 순천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함양 법인사 목조불상 등을 제작했다.불상은 제작에 대한 기록이 없어 몇 해 전까지 정확한 연도를 알 수 없었지만 지난 2015년 대웅전 해체복원 당시 불상을 임시법당에 옮기는 과정에서 복장을 조사하면서 그 베일을 벗었다. 복장에서는 강희 4년에 제작됐다는 조연문이 발견됐고 발원문에는 봉안한 장소, 시주자, 불상을 조성한 장인, 당시 쌍계사에 주석한 스님들을 총 망라해 기록했기 때문에 불상 조성에 대한 모든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또 불경서적, 후령통 등이 다수 발견돼 당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과 복장 유물은 제작시기와 목적 등 연대가 확인되고 조각양식이 뛰어나며,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복장유물이 일괄로 발견된다는 점에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다.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관계자는 “삼존의 보존 상태와 구성 등이 조성 당시의 모습을 거의 완전하게 갖추고 있고 복장 유물 역시 안치 당시의 모습에서 크게 훼손되지 않아 불상조성과 17세기 복장법식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남 지방에 많이 남아있는 조선시대 불상을 연구하는 데에도 기준이 되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관계자는 “1660년대에 제작된 불교 조각상 가운데 협시보살상과 복장발원문이 일괄로 잘 갖춰지고 발원문에 수륙조연문이 등장해 수륙재의 의미로 불보살상이 조성된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특히 진도군은 지난 1971년 진도 금골산 오층석탑이 보물로 지정된 이후 47년만에 진도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이 추가로 지정된다.또 군은 전남도지정 유형문화재인 쌍계사 대웅전과 쌍계사 시왕전지장보살상를 내년에 학술연구용역을 거쳐 문화재청에 보물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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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재정관리점검회의 및 2019년 예산안 대응 TF 1차 회의 개최▲ 2018년 7월 집행실적 (단위 : 조 원, %) [청해진농수산신문] 기획재정부는 김용진 제2차관 주재로 2018년도'제8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하여, 2018년 7월 집행실적, 추경예산 집행실적 및 신속집행 방안 지자체 추경예산 현황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김 차관은 정부 및 지자체는 물론,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모두가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일자리 안정에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먼저, 올해 이미 확정된 예산이나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어 일자리창출 효과를 조기에 가시화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2018년 본예산 및 추경예산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집행하고, 현장에서 실수요자가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집행하며, 지난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공기업·기금 투자 확대 등 4조원 규모의 재정보강 패키지를 본격 추진하고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다. 그리고 내년에는 적극적 재정운용으로 당면한 일자리 문제와 저성장·양극화 등 우리 경제·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폭 확대된 일자리예산을 통해 민간 일자리창출을 유도하고, 어려움을 겪는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경제의 활력 제고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전략적·선제적 투자와 함께, 사회안전망·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재정관리점검회의에 이어 개최된 2019년 예산안 대응TF회의에서 김차관은 모든 부처가 쟁점사항에 대해 사전에 치밀하게 검토하고 예산안의 취지 및 내용을 국회 소관 상임위 및 예결위에 정확히 설명하여 예산안이 차질없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 등 내년 예산안에 포함된 정책사업들이 국민들께 제대로 알려 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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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보물된다▲ 지난 7월 24일 보물로 지정 예고 [청해진농수산신문]진도 쌍계사 목조삼존불상이 보물로 승격된다.문화재청은 지난 24일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을 보물 지정 예고했다.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경내 대웅전에 모셔진 것으로 불상 3구, 발원문 3점, 후령통 3점으로 구성됐다. 가운데 석가모니불상을 중심으로 좌우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로 구성된 삼존 형식이다. 조각승 희장 스님을 중심으로 9명의 조각승이 참여해 완성한 작품으로 건장한 신체 표현과 통통하게 살이 오른 어린아이 같은 얼굴 등에서 희장 스님 조각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17세기 중엽 전라·경상지역에서 활동한 희장 스님은 부산 범어사 목조삼존불상과 순천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함양 법인사 목조불상 등을 제작했다.불상은 제작에 대한 기록이 없어 몇 해 전까지 정확한 연도를 알 수 없었지만 지난 2015년 대웅전 해체복원 당시 불상을 임시법당에 옮기는 과정에서 복장을 조사하면서 그 베일을 벗었다. 복장에서는 강희 4년에 제작됐다는 조연문이 발견됐고 발원문에는 봉안한 장소, 시주자, 불상을 조성한 장인, 당시 쌍계사에 주석한 스님들을 총 망라해 기록했기 때문에 불상 조성에 대한 모든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다.또 불경서적, 후령통 등이 다수 발견돼 당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과 복장 유물은 제작시기와 목적 등 연대가 확인되고 조각양식이 뛰어나며,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복장유물이 일괄로 발견된다는 점에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다.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삼존의 보존 상태와 구성 등이 조성 당시의 모습을 거의 완전하게 갖추고 있고 복장 유물 역시 안치 당시의 모습에서 크게 훼손되지 않아 불상조성과 17세기 복장법식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남 지방에 많이 남아있는 조선시대 불상을 연구하는 데에도 기준이 되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관계자는 “1660년대에 제작된 불교 조각상 가운데 협시보살상과 복장발원문이 일괄로 잘 갖춰지고 발원문에 수륙조연문이 등장해 수륙재의 의미로 불보살상이 조성된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특히 진도군은 지난 1971년 진도 금골산 오층석탑이 보물로 지정된 이후 47년만에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이 추가로 보물 지정이 예상된다.또 군은 전남도지정 유형문화재인 쌍계사 대웅전과 쌍계사 시왕전지장보살상를 내년에 학술연구용역을 거쳐 문화재청에 보물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보물로 지정 예고한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에 대해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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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시·도정 평가 전국 1위▲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전국 17개 시·도정 월간 1월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이는 도지사 공백상황에서 일군 값진 성과로 리얼미터가 시·도정 평가를 실시한 지난 2014년 8월 이후 처음이다.전남도정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지난해 10월 53.4%로 전국 4위였던 것이 4개월 만에 4.4%포인트 오른 57.8%로 조사됐다.이같은 성과는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비상한 각오로 도정을 수행하고, 도민들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전라남도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185개 기업을 투자 실현해 5천3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석유화학·철강 등 주력산업 고도화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에너지밸리 조성과 한전공대 설립 가시화,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국제공항 경유 확정, 국고예산 6조 원 이상 확보로 SOC 확충 토대 마련 등 미래 성장 기반도 착실히 다져왔다.특히 숲과 섬, 남도문화의 매력이 높아지면서 2년 연속 4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전남을 찾았고 △100원 택시 △꿈사다리 공부방 △공공산후조리원 등 서민시책도 도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 도정에 대한 신뢰와 평가가 긍정적으로 돌아서는데 큰 역할을 했다.올해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라남도는 새로운 천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시·전라북도와 함께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전라도 방문의 해’를 운영해 전남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올 9∼10월에는 목포와 진도에서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열어 전남의 독특한 전통문화예술 자원을 세계적 문화콘텐츠로 승화한다는 방침이다.지난 2017년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공직사회의 청렴도를 더욱 높여 도정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앞으로도 남은 민선6기를 빈틈없이 마무리하고 민선 7기가 안정적으로 출범하도록 도정 전 분야를 꼼꼼히 챙겨나갈 방침이다.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4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시·도민 8천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4.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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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무허가축사 적법화 연말까지 80% 완료키로▲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가 가축분뇨 관리의 선진화를 실행하면서 축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1단계 무허가축사 적법화 대상 농가 중 연말까지 80%, 오는 2018년 3월 24일까지 100% 적법화를 완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고 있다.1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조사 기준 적법화 가능 농가는 3천531농가다. 단계별로는 1단계 대상농가 1천464호(41%), 2단계 272호(8%), 3단계 1천795호(51%)다. 적법화 불가능 농가는 375호로, 개발제한구역 106호, 수변구역 50호, 가축사육제한구역 48호, 접도구역 29호, 기타 142호 등이다.전라남도는 그동안 농장별 담당공무원 지정 및 매주 수요일 상담의 날 운영, 축산단체 요구사항 16개 항목 반영, 추진상황 점검 회의, 부진 시군 현장 방문 점검, 홍보물 배포 및 현수막 게시, 제도 개선 건의 등 적법화 목표 달성에 노력을 기울여왔다.그 결과 지난 9월 중순 현재까지 1단계 적법화 대상 농가 1천464호 가운데 완료농가는 449호(30.6%), 진행 중인 농가는 307호(21.0%)로, 추진율이 51.6%다.3단계까지 전체 적법화 대상 농가 3천531호 가운데 완료농가는 749호(21.2%), 진행 중인 농가는 748호(21.2%)로, 추진율은 42.4%다.전국적으로는 4만77호 가운데 5천427호(13.5%)가 적법화 됐다. 시·도별로는 광역시를 제외하고 제주(32.7%), 전남, 경기(20.1%), 전북(17.8%), 충북(15.0%), 경남(13.8%), 강원(10.5%), 충남(9.6%), 경북(6.2%) 순이다.전라남도는 1단계 대상 농가의 적법화 추진율을 연말까지 80%, 오는 2018년 3월 24일까지 100% 달성을 위해 축산·환경·건축부서 담당자 중심이 되는 농가별 담당공무원제를 활성화하고 매주 수요일 민원 상담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오는 2018년 3월 말까지 민관합동 점검계획을 세워 매월 부진 시군에서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당면현안을 논의하고, 농협·축산단체·축산환경관리원과 함께 부진 시군 위주로 현장을 점검해 현장 문제는 현장에서 적기에 해결토록 할 예정이다.또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홍보전단 추가 제작 배포, 지금까지 제도개선 내용을 반영한 종합 지침서 발간 배포, 독려문자 발송 등을 통해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배윤환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지금이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확대할 골든타임”이라며 “축산부서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환경과 건축부서가 협조해 더 이상 물러설 곳도, 늦출 수도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유예 기간까지 적법화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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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군곡리 패총 및 화원면 청자요지 발굴조사 실시▲ 해남 군곡리 패총 및 화원면 청자요지 발굴조사 실시 [청해진농수산신문]해남군의 대표 유적인 해남 군곡리 패총과 화원면 청자요지 발굴이 실시된다.해남군은 국가 사적 제499호인 해남 군곡리 패총과 전라남도 기념물 제220호 해남 화원면 청자요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지난 28일부터 시작했다.군곡리 패총은 백포만 연안에 위치해 고대문화의 발달과정과 해상교통로의 현상을 설명해 주는 유적으로 해남뿐 아니라 우리나라 고대사를 조명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986년부터 1988년까지 3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패총의 연대는 기원전 2세기∼기원후 3세기에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당시 생활상을 밝힐 수 있는 패각층, 집자리, 토기가마와 함께 다양한 토기류, 토제품, 철기, 석기, 골각기, 복골(卜骨), 유리장신구, 화천(貨泉)과 자연유물인 패각류, 동물뼈 등이 출토됐다. 특히 중국∼한반도∼일본과의 교류를 나타내는 외래 유물들이 다수 출토됨으로써 고대 백포만 일대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번 발굴조사도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서남해 지역의 철기시대 문화상과 해상교류를 밝히는 유물이 다량 출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전라남도 기념물 제220호 해남 화원면 청자요지는 신덕리와 금평리 일대 80∼90여기 가마가 분포한 대규모 가마터로, 초기 청자 가마가 집단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유적이다. 고려시대 초반 국내 자기 발생의 단서와 초기 청자의 기형 변화 등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유적으로 주목받아 왔으나 그동안 지표조사만 실시돼 성격 규명에 어려움이 많았다. 화원면 청자요지 발굴은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발굴을 통해 유적의 규모와 성격을 밝히고 향후 체계적인 정비와 복원을 할 수 있는 학술적 자료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며 “군곡리 패총과 화원면 청자요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문화적 자긍심을 갖도록 문화자원과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