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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향우를 찾아-조영택 기획수석조정관조영택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기획수석조정관(차관급) 10여년간 몰래 고아들 후원한 청해진향우 "조영택"씨 국무조정실 고위공무원인 청해진 완도향우 조영택 씨는 10여년 동안 남 모르게 지방의 한 고아원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해오고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조영택(54)수석조정관은 경기도 의정부시장을 지내던 1992~1994년 관내 고아원 `이삭의 집'을 방문해 인연을 맺은 뒤 해마다 설, 추석, 성탄절 등이 돌아오면 어김없이 이 고아원을 찾아 성금을 전하고 있다. 처음에는 기관장의 의례적 불우이웃돕기 성격이 강했지만, 조 조정관은 의정부시를 떠나고 나서도 `이삭의 집' 원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잊을 수가 없었다. 군포시장, 국무총리실, 행자부, 공무원 연금관리공단 이사장 등으로 자리를 옮기며 업무에 쫓기면서도 명절 때면 쓸쓸하게 보낼 아이들이 안쓰러워져 발길은 언제나 고아원을 향했다. 이런 선행에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는 배경과 고교 동창들의 봉사활동이 크게 작용했다. 조영택 조정관과 절친한 고교 동기생 6명은 우연찮게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결식아동이나 독거노인을 도우며 3년전부터 봉사 모임을 만들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 조정관은 “성경에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는데 이렇게 알려져 부끄럽다”며 “봉사 모임을 드러나지 않게 꾸리자 했는데 친구들한테 핀잔을 듣게 생겼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8월1일 노무현 대통령이 국무조정실의 차관급 수석조정관 2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행정자치부 출신의 조영택 기획수석조정관에게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후 환담을 하면서 조 수석조정관에게 "이번에 발탁되어서 나로서는 마음의 부담을 덜었다"며 "특별히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도 듣는게 있어서"라고 말할 정도로 신임받는 향우다. 차관급인 국무조정실 조영택 수석조정관은 고향에도 각별한 관심으로 완도군청년회관 건립과 금일농협 카훼리 건조에 각각 국비를 지원한 공로로 완도군청년회와 금일읍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하였다. 그는 완도군 곳곳의 국비지원에 남모르게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근무하는 완도출신 공무원들의 친목모임을 주선하고 고향 향우들과 매분기 모임을 갖는 등 깔끔한 미남형에 모든 스포츠가 수준급으로 추진력이 매우 강하고 보스기질이 있다. 조영택 수석조정관은 전남 완도군 금일읍 출신으로 광주일고,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마치고 행시13회 출신으로 장성군수, 내무부 행정과장, 경기도 기획관리실장, 의정부 시장, 군포시장, 국무조정실 자치행정심의관, 행정자치부 차관보, 행정자치부 차관, 공무원 연금관리공단 이사장 등 중앙과 지방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이다. 조영택 수석조정관은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하고 정확하고 빠른 판단과 함께 매끄러운 일처리로 상사의 신뢰가 두텁고 부하직원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는 평이며 부인 전경필 여사(51)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김용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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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준의 마을이야기>여서도 여서도는 섬의 모양이 누에형상을 닮아있어 완도 촌사람을 깻벌가지 섬 여서리라 부른다. 완도 구계등에서 쳐다보면 독특한 형상을 지녔다. 이섬은 인구100여명 정도 살고 있는 조그마한 마을규모의 섬이지만 낚시를 즐겨하는 사람들은 여서도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씨알이 굵은 물고기가 잡히는 섬이고 그리고 많은 다이버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사진설명: ▲여서도 ▲여서도2001년도 포구전경 ▲ 여서도 2004년도 포구전경▲여서도 돌담길 ▲여서도 분교생 4-5명이 뛰노는 미니분교운동장▲여서도 가는 섬사랑3호 일단 들어가면 「애 배 나오는 섬」 『그 섬에 들어가면 애 배 나온다!』 섬이 얼마나 멀고 뱃길이 험하면 그런 말이 나왔을까? 전남 완도항 일대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런 말을 달고 다니는 섬들이 있다. 그 중 한 곳이 청산도 너머에 있는 여서도라는 섬이다. 여서도는 수평선을 허리에 감고 있어 자태가 매우 수려하고 완도항 쪽에서 보면 안개빛 얼굴색으로 가물가물 햇빛을 반사해내는 몸놀림 또한 아름답다. 완도항에서 여서도 를 향한 노스탤지어가 배어나는 것은 여서도가 앉아 있는 자리 때문인지도 모른다. 여서도는 완도 섬들 가운데 남쪽으로 가장 바깥쪽에 있다. 청산도와 제주 추자도간 거리의 꼭 중간에 있기 때문에 완도와 제주도 사람들은 서로 자기쪽 땅이라며 애정을 표시한다. 여서도는 완도항을 출항해서 청산도를 지나 두 시간이면 간다. 생각보다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를 두고 「애 배 나오는 섬」이라고 한 데는 꼭 드나들기가 힘들었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여서도의 자연과 풍치가 자아내는 낭만성 때문인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 여서도 아낙네 중에는 제주도 출신이 많다. 여서도로 물질을 와서 아예 눌러 앉은 해녀나 여서도 총각한테 시집온 경우일 것이다. 수평선 너머 동네 출신인 제주도 잠녀 들은 한번 물질을 오면 오랜 기간 머물러야 했고, 또 돌아가고 싶어도 요즘처럼 배들이 잘난 게 아니어서 마음대로 섬을 떠날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여서도 총각들과 원시적인 사랑을 나누고, 말 그대로 「애를 배게…」 되었다는 말도있다. 그러한 「여서도의 사랑」은 도시의 타산적인 남녀관계와는 거리가 먼 정말로 「인간적인 정 나누기」였을 것이다. 완도항을 떠난 배가 청산도까지는 별 일 없이 잘도 간다. 그러나 『얼굴 예쁜 계집 속마음과 바다 잔잔한 것 믿지 말라』고 했듯이, 청산도를 지나면서부터 여서도까지의 물 길은 뱃사람들도 늘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그렇다 해도 요즘엔 배가 크고 속도도 빨라져서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오히려 그러한 추억이 여서도로의 여정을 풍성하게 할 뿐이다. 여서도는 청정해역 완도 바다의 가장자리에 있기 때문에 자연산 해산물이 풍요롭다. 그래서 여서도엔 사시사철 뭍에서 오는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어질 새가 없다. 또 여서도 마을 앞 부둣가에서는 유달리 문어가 많이 난다. 망망대해 파도에 시달린 문어들이 아마 떼지어 부둣가 방파제에 쉬러 기어드는 모양이다. 방파제에서는 언제나 완도말로 해북녀(해녀) 한두 명이 문어 물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잠깐 여서도에 대해 설명하자면면적 2.51㎢, 인구 약 100명(2001)이다. 해안선길이 10㎞이다. 완도 남동쪽 41㎞ 가량의 해상에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태랑도로 불리다가 1945년 이후 ‘천혜의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에서 여서도로 개칭되었다. 1690년경 진주 강씨가 처음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전해진다. 섬 모양이 거의 원형에 가까우며, 동서남북 4면의 해안에 각각 작은 만이 있다. 중앙에 솟은 산(352m)은 경사가 급하며 해안까지 뻗어 있어 전체적으로 하나의 산지를 이룬다. 대부분 암석해안이며 곳곳에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1월 평균기온 2℃ 내외, 8월 평균기온 26℃ 내외, 연 강수량 1,327㎜ 정도이다. 기후가 온난하여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숲이 무성하며, 동백기름이 특산물로 생산된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완도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모도를 경유해 1일 1회 운항된다. 행정기관은 보건진료소·경찰지서 각 1개소와 초등학교 분교 1개교가 있다. ● 여서도 가는 길 완도항에서 격일제로 배가 떠난다. 여름 피서철에는 여객선이 매일 운항하며 두 시간 걸린다. 거의 모든 집이 민박을 하고 있으며 여서도는 대부분 암석해안이며 곳곳에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배정준 전남 완도군 완도읍 사정리 출신>040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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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들의 승리 ! 열린우리당 이영호 후보 당선[이영호 당선자 인터뷰] " 농어민의 아들 여의도 입성 "열린우리당 기호3번 이영호 후보 28,362표 로 당선 확정(52.2%)17대 총선 전남 강진 완도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이영호 당선자는 "이번 승리는 정치개혁을 거부하는 낡은 정당, 구시대 정치인들에 대한 심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후10시10 분쯤 승리가 확실시 되자 "자원봉사자 등 농·어민들에 의한 승리이며 낡은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이라고 주장했다. 지지자들은 "와" 하는 함성과 함께 "이영호, 이영호"를 연호했다. 그는 "공약대로 국회에선 농,축,수산업 지킴이로 일하고 싶다"며 "정치개혁과 같은 거대 당론과 함께 여성.노인.장애인 등 농어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영호 당선자는 지난 16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낙마 한 뒤 고향을 지키며 대학 교수로 강진에 한국식량산업연구원 설립 등 바다사랑 실천자로 단숨에 금배지를 따낸 '수산학박사, 해양기술사 자격을 갖춘 신토불이 국회의원인 정치 신데렐라'다. 청해진 완도인으로 완도초등, 중, 수산고를 거쳐 부산수산대 77학번으로 그는 수산업의 대표적인 전문가였다. 부산수산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수산학석사를 부경대학교(전, 부산수대)대학원 졸업하여 수산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해양기술사 자격까지 획득하였다. 그는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 AMP수료, 국민정치학교 수료,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AMP수료,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AMP수료, 서울대학교 세계경제최고전략과정 ASP수료 등 매년 대학원을 다니며 쉬지 않고 학문을 탐구하며 공부하는 벌레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이름을 날렸다. 노무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시절부터 각별한 애정을 표시해온 여권후보인 이영호 당선자가 원내로 진출함에 따라 지친 농어업인을 위한 사랑과 희망찬 강진 완도시대를 열어가는 작금의 농축수산업의 위기 극복에 용감한 논의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도 당선 직후 "지역대표성과 직능대표성을 겸비해야 하는 농어촌 국회의원으로 농어촌 관계법령 및 정책의 모순점을 시정하는 정치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요구"라고 힘주어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에게 희망과 빛을 주어야 하는 정치인으로 나아가기위해 개혁적 인사들까지 모두 참여하는 힘있고 새로운 정책정당인 열린우리당 후보 이영호를 지지해 주신 국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용환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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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⑤[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⑤ 본지는 생태계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생태계 환경보존에 앞장서며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을 역임한 오영상 사진 작가로 부터 6회에 걸쳐 생태사진에 대해 연재한다. 조류 촬영하기Ⅱ-☞ 조류 촬영법 - 오영상(goodday 기자)1. 처음부터 너무 욕심내지 말아야 한다. 먼저 먼 거리에서 만족스럽지 않는 사진이지만 한 컷 촬영한 다음에 접근하라. 즉 마음속에 50점 짜리 사진이라도 먼저 촬영하고 접근해서 70점, 90점으로 접근하라는 얘기다. 조류는 언제 날아가 버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클로즈업 사진만을 염두에 두고 근접해 가다가는 자칫 단 한 컷도 촬영하지 못하는 낭패를 맛볼 수도 있다.2. 새나 곤충의 경우 포커스는 눈에 맞추어야 한다. 눈에 포커스가 맞지 않으면 생명력이 표현되지 않는다. 자연을 노래하는 꾀꼬리의 눈빛을 제대로 표현하라는 얘기다.3. 둥지 촬영의 경우, 새들의 번식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칫 대상 조류가 번식을 포기하고, 새끼새를 버리고 날아가 버린다면 희귀식물을 꺾는 것보다 더 큰 죄를 짓는 것이다. 위장을 정확히 하고 숲 속이 어둡기 때문에 스트로보를 사용해야 할 경우도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 둥지가 있는 나무위로 올라가거나 조류의 알을 만지는 행위는 금물이다. 둥지근처에 접근하면 어미새들은 어느새 가까운 나뭇가지에 몸을 숨기고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계속>⊙오영상씨는전남/해남 출생으로 광주금호고 4회 졸업전남대학교 / 문헌정보학과 졸업광주대학교 / 언론대학원 졸업 정치학석사 전남일보 사진부 기자/ 광주매일 사진부장 겸 조사부장/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 역임(현) goodday 광주주재기자/ '96 조선대학교 에베레스트원정대원/ '97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