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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 등록 ‘완도 황칠’▲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 등록 ‘완도 황칠’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지난 14일 완도에서 생산되는 ‘완도 황칠’의 나무와 잎의 원산지가 완도군임을 증명하는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에 등록됐다.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이란 특허청에서 증명하는 일종의 상표로 지역 특산품 명칭이 타 지역의 상품과 구별되는 특징과 명성이 해당 지역의 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이 입증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권리자가 되어 품질 기준을 규정해 특산품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이에 황칠나무 및 황칠나무 신선한 한 잎의 클로로겐산의 함량을 검증하여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완도의 황칠나무는 클로로겐산이 1.34 w/w%로 타 지역의 황칠 잎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어 통풍,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에 유효한 특성을 갖고 있다. 완도는 황칠의 본고장으로 의학서와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적 기록들에서도 증명되고 있으며, 신라시대 장보고 대사의 교역 물품 중에서도 으뜸이었으며 금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됐다고 한다. 완도군에서는 소비자가 완도 황칠 제품을 신뢰하고 생산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의 사용과 운영을 위하여 "완도군 황칠특산품 지리적 표시 사용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 규칙을 입법 예고 중에 있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 황칠나무의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 등록으로 신뢰감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고 나아가 상품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에서는 임산물 중 ‘완도 동백’을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을 출원 중에 있으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는 전복, 김, 미역, 다시마, 톳, 멸치, 흑염소, 방울토마토 등이 등록되어 있다. 군에서는 상표 및 지리적 표시 등록을 통해 완도산 농수축산물에 대한 브랜드 강화 및 보호에 앞장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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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혼술족 늘어나니 관련 상표도 늘어▲ 가정간편식 관련 주요 출원 기업(2013~2017) [청해진농수산신문]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소비문화로 등장한 ‘혼밥’, ‘혼술’을 즐기는 나홀로족을 위한 ‘가정간편식’ 분야의 소비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해당분야의 상표 출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정간편식 중 ‘즉석밥’의 상표출원이 2013년 43건에서 2017년 285건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조리된 피자’, ’조리된 수프‘, ’냉동면’ 상품의 경우 ‘13년에는 한 두건 출원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각각 75건, 140건, 86건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기업이 3,737건으로 3,080건을 출원한 개인보다 다소 많았고 주요 기업을 살펴보면 1위는 147건을 출원한 ㈜농심, 2위는 141건을 출원한 ㈜파리크라상에 이어 ㈜씨제이, ㈜대상, ㈜에스피씨삼립 순으로 조사됐다. 가정간편식의 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하여 출원인수도 매년 증가했는데, 법인은 235개에서 364개으로, 개인은 302명에서 459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외국인 비율을 살펴보면, 내국인 출원건수는 총 6,291건으로 외국인 526건보다 절대적으로 많았는데, 이는 식품의 특성상 유통과정 상의 이유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식품이 주류여서 내국인의 내수시장 점유가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나홀로족’을 겨냥한 ‘혼술’, ‘혼밥’, ‘홀로’, ‘혼자’ 등의 단어가 포함된 상표 출원도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2013년과 2014년에는 20건 미만이었으나 2016년부터는 매년 약 50여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혼밥’, ‘혼술’과 같은 용어는 누구나 널리 사용하는 유행어에 해당하여 상표로 등록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해당 용어 외에 다른 이의 상품과는 구별이 될 수 있는 용어나 도형 등을 추가하여 상표를 출원할 필요가 있다. 특허청 박양길 상표심사2과장은 “독신주의, 만혼, 고령화에 따른 1인가구 증가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사회, 문화적 가치관 변화로 앞으로도 가정간편식 시장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출원도 계속해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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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디자인 선진 5개국,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공동 비전 제시▲ 회의장 전경 [청해진농수산신문] 특허청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상표분야 및 디자인분야 5개 선진국 연례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상표·디자인 분야의 새로운 협력방향을 제시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채택된 공동선언문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및 증강현실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 새롭게 등장하는 혁신적 상품과 디자인을 보호하기 위해 선진 5개국간 지속적인 협력 추진, 행정서비스, 심사품질, 분류 개선을 위한 정보와 경험의 상호공유, 이해당사자와의 대화창구 다양화, 4차 산업혁명 대비 회원국간 이니셔티브 공유를 위한 회의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선언문 채택과 아울러 선진 5개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지재권 분야에서 이끌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사업 논의에도 착수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미국특허상표청의 매리 대니슨 상표청장 등 TM5·ID5의 고위급 인사와 세계지식재산기구의 마커스 호페거 국장 등이 참석했다. 해외 상표출원 시 국내와 다른 상품명칭 때문에 상표등록이 거절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통인정 상품목록 구축방안’ 및 ‘해외 출원 시 상품명 기재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상품명칭 기재방식’ 등 15개 협력사업의 진행경과와 향후 계획이 논의됐으며,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할 신규 사업으로 우리나라가 제안한 ‘상표침해 인식제고 방안’ 사업이 채택됐다. 또한, ID5 회의에서는 각 국의 디자인 보호제도를 비교·분석한 ‘디자인 등록요건 비교연구’ 및 ‘신기술디자인의 보호연구’ 등 9개 협력과제가 논의됐고, 우리나라가 제안한 ‘3D 프린팅과 디자인의 보호’와 중국과 일본청이 공동 제안한 ‘신규성에 관한 인터넷 참증 인용 연구’ 등 6개의 협력사업이 새롭게 채택되어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제를 시작하게 됐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2012년 TM5, 2015년 ID5 체제가 출범한 이래, TM5와 ID5는 상표·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흐름과 정책방향을 주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선진 5개국이 새로운 협력비전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상표·디자인 분야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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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최초로 한국과 특허공동심사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한국과 중국이 고품질 특허를 서로 빠르게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상표 보호를 위한 정부 간 협력 인프라가 확충되는 등 양국 간 지재권 보호 환경이 개선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30일 오후 4시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션창위 중국 국가지식산권국장과 회담을 갖고, 한·중 지재권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에 합의했다. 먼저, 한·중 간 특허공동심사프로그램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CSP는 양국에 동일 발명을 특허출원한 출원인의 신청이 있을 경우, 양국 특허청 간 선행기술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다른 출원 건보다 우선해서 심사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한국과 중국에 공통으로 출원되는 특허가 고품질 심사를 통해 빠르게 등록되어 보호받게 된다. 내년 1월 한·중 CSP가 개시되면 한국은 중국과 CSP를 시행하는 최초의 국가가 된다. 이와 더불어 양 청장은 ‘상표’ 분야와 ‘지재권 보호’ 분야의 협력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조직개편으로 지재권에 관한 총괄 기능이 중국 지식산권국으로 일원화된 것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이 합의로 인해 우리 기업의 협력 수요가 많은 상표와 지재권 보호 분야의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적인 사항으로는 먼저 ‘상표 전문가회의’와 ‘지재권 보호 전문가회의’가 신설된다. 상표권 등록과 지재권 보호 정책에 관한 양국 간 회의체 구성은 이 분야에 관한 양국의 관심사를 다루는 당국 간 협의체가 구성됨을 의미한다. 이와 더불어 상표 심사 및 관리에 필수적 정보인 상표 공보 데이터 및 유사군코드 대응표의 교환에도 합의했다. 이러한 정보 교환 확대는 한·중 간 상표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상표권 관리와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주 청장은 “중국은 우리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그 만큼 국내 기업의 지재권의 보호 수요가 높은 국가”라고 전제하면서, ”중국의 명실상부한 지재권 총괄 기관으로 자리 잡은 중국 지식산권국과 차질 없는 합의 사항 이행을 통해 한·중 양국의 기업들이 더 편리하게 권리를 획득하고, 획득한 권리는 더 강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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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디자인분야 선진 5개국회의, 서울에서 열린다▲ TM5 협력사업별 주요 내용 [청해진농수산신문] 특허청은 오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M5 및 ID5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M5 및 ID5 연례회의는 전 세계 상표·디자인 출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선진 5개국 특허청이 상표와 디자인분야의 국제적 조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고위급 회의이다.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미국특허상표청의 상표청장 등 TM5·ID5의 고위급 인사와 세계지식재산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올해 각 국가별로 추진하였던 협력사업의 진행상황을 최종 점검하는 한편, 새롭게 추진할 신규사업을 논의하여 채택할 계획이다. TM5 연례회의에서는 해외 상표출원 시 국내와 다른 상품명칭 때문에 상표등록이 거절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통인정 상품목록 구축방안’ 및 해외 출원 시 상품명 기재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상품명칭 기재방식’ 등이 논의될 예정이며, 신규사업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안한 ‘상표권 침해’ 사업이 공동협력사업으로 새롭게 채택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ID5 회의에서는 각 국의 디자인보호제도를 비교·분석한 ‘디자인 등록요건 비교연구’, ‘디자인출원에 영향을 주는 관청의 정책과 기본경제요소 분석’,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새로운 기술과 관련된 디자인보호 등의 과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올해 TM5 및 ID5 연례회의에서는 기존 협력과제 이외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등장하는 새로운 혁신적 상품이나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하여 그 동안 논의해왔던 ‘5개 선진청간 새로운 협력비전을 담은 공동선언문’도 채택될 예정이다. 아울러, 특허청은 TM5 및 ID5 연례회의 개최를 계기로 오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기간을 ‘2018 상표·디자인 주간’으로 정하고 세계지식재산기구, 국제상표협회 등과 공동으로 서울 국제상표·디자인 컨퍼런스, KIPO-INTA 국제심포지움,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 컨퍼런스, 디자인법연구 공개세미나, WIPO 헤이그 국제컨퍼런스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TM5·ID5 연례회의와 함께 상표디자인 주간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국제 상표·디자인 제도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언급하면서, “상표·디자인 분야 선진 5개국간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상표와 디자인이 적극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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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한국의 對외국 마드리드 출원 최근 15년간 연평균 17.9% 증가▲ 출원인별 한국의 對외국 마드리드 출원(국내 → 외국) 현황(2003년부터 2017년, 상위 10위 내) [청해진농수산신문] 특허청은 한국에서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이 시작된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15년간 전 세계의 마드리드 출원은 연평균 6.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에서 외국으로 마드리드 제도를 이용한 출원은 연평균 17.9% 증가했고, 외국에서 한국을 지정한 마드리드 출원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인 연평균 17.7%의 증가율을 기록해, 해외에서 상표권을 확보하려는 우리 기업들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상표권을 확보하려는 외국 기업들의 경우에도 마드리드 제도를 이용한 국제상표출원이 꾸준히 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에서 외국으로 마드리드 제도를 이용한 출원은 ‘03년 105건에서 2017년 1,053건으로 증가했고, 15년간 총 7,192건이 출원됐다. 출원인별로는 삼성전자가 185건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가 160건, 오스템임플란트가 61건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출원인 유형별 비중은 중소기업 46.1%, 개인 24.4%, 중견기업 15.7%, 대기업 12.2% 등의 순으로 나타나 규모가 큰 대기업보다 중소·중견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의 출원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특히 중견기업으로서 치과용 기기 제조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 ‘15년 이전까지 6건에 불과했으나, ‘16년 21건, ’17년 34건으로 급증해 최근 마드리드 출원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정한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에 주로 출원됐다. 상품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스마트폰 등 한국에 강점이 있는 분야인 전기·전자·통신장비에 대한 출원이 가장 많았고, 의류·신발·모자, 화장품·세제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화장품·세제 분야에 대한 출원이 전기·전자·통신장비 분야를 제치고 처음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최근 ‘K-뷰티’ 등 한류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기간 외국에서 한국을 지정국으로 한 마드리드 출원은 총 136,878건이었고, 2003년 1,467건에서 2017년 14,362건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17년에는 전년 대비 27.6% 급증했다. 출원인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독일, 일본, 프랑스 등의 순으로 잇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통신장비, 의류·신발·모자, 디자인·연구·IT서비스업 등에 주로 출원되어, 외국 기업들은 한국의 전기·전자·IT산업 및 패션산업 시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마드리드 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국내 기업들이 비용과 관리측면에서 유리한 마드리드 제도의 장점을 인식하여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마드리드 출원은 지정국마다 대리인을 반드시 선임할 필요가 없어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영어 등 하나의 언어로 해외 상표출원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상표권 권리관계의 변동도 일괄 처리할 수 있다. 특허청 이재우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해외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진출하고자 하는 국가에서의 상표권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그 방안으로 해외 상표출원절차가 간편하고 비용절감이 가능한 마드리드 출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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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출원·등록·국제출원 합동설명회 개최▲ 세부 일정 [청해진농수산신문] 특허청은 기업, 일반인, 변리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국내·외 출원 및 등록 사항에 관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개인 출원인, 기업, 변리업계 실무자들이 변화하는 국·내외 지식재산권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출원 및 등록 관련 법·제도 개선 사항, 전자출원 제도 등 지식재산 획득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외국법인의 대리인 위임장 증명서류 제도 개선 ,등록 방심심사의 이해 및 주요 변경사항 ,특허협력조약 국제출원 PCT 국제출원 : 하나의 특허 출원서로 PCT 조약에 가입한 복수의 국가에 출원한 효과를 부여하는 제도의 이해 및 ePCT ePCT : PCT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도입된 세계지식재산기구의 웹 포탈 의 활용 ,마드리드·헤이그 국제출원 마드리드 국제출원 : 하나의 상표 출원서로 마드리드 협정에 가입한 복수의 국가에 출원한 효과를 부여하는 제도 헤이그 국제출원 : 하나의 디자인 출원서로 헤이그 협정에 가입한 복수의 국가에 출원한 효과를 부여하는 제도 의 이해 및 주요 변경사항 등에 대한 것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특히,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개선된 ‘외국법인의 대리인 위임장 처리기준 완화’ 등 국내 제도개선 사항뿐만 아니라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특허, 상표, 디자인 국제출원 등 조약 관련 사항까지 포함하고 있어 국내·외 출원을 동시에 준비 중인 특허고객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식정보시대에 걸맞게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출원서, 명세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도입된 ‘XML 변환 웹서비스’와 전자출원 제도에 대한 정보는 특허행정 절차를 손쉽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특허고객 편의성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문삼섭 정보고객지원국 국장은 “초연결, 초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 성패는 지식재산 확보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면서 “특허청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신속하게 권리화되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출원·등록 관련 각종 규제 및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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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10년, 이젠 어떻게 해야 하나[청해진농수산신문] 슬로푸드 발상지 이탈리아 오르비에토, 백포도주로 유명한 이곳은 인구 2만여 명에 여행객이 200여만 명에 이르는 곳이다. 유기농 채소와 과일이 가게마다 가득하다. 패스트푸드점이나 대형마트는 없다. 이곳에서 슬로푸드는 물론 슬로시티도 발전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최근 김해와 서천이 슬로시티로 지정되면서 이제 15개의 슬로시티를 갖게 되었다. 2007년 완도 신안 장흥 담양 네 곳에서 출발했으니 불과 10년 만에 비약적인 성과를 이뤘다. 완도 청산도는 슬로시티 효과를 가장 크게 본 곳이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보리밭, 구들장논, 초분, 돌담, 골목길, 해녀 등 청산도가 갖고 있는 매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슬로시티 맞는 슬로푸드 고민 필요 슬로시티 지정 초기에 청산도의 관문인 도청항 주변에 슬로장터가 마련됐다. 미역부터 마늘까지 주민들이 직접 기르거나 채취한 농수산물을 가져와 여행객들에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다. 당시 도청항에서 밥 먹을 데가 없다는 이야기도 곧잘 들렸지만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다. 그래도 청산에 어울리는, 슬로시티에 걸맞은 슬로푸드인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모처럼 여유롭게 선착장 주변을 돌아보았다. 도청항에서 특산물을 파는 곳은 크게 세 곳이다. 슬로시티 이전부터 청산도를 찾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건어물을 파는 곳으로 여객선터미널 뒤쪽 골목이 가장 먼저 자리를 잡았다. 청산도가 흥청댔던 파시 때 카바이드 불빛과 함께 노랫가락이 새어나오던 골목이다. 이곳에서는 주로 미역, 가사리, 우무, 멸치, 다시마 등 다양한 건어물을 판매하고 있다. 농협 옆 후미진 골목에 마련된 ‘슬로장터’도 있다. 슬로시티 초기에 주민장터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노점판매를 하다가 자의반타의반 골목으로 들어가 마련된 곳이다. 이곳에서도 역시 미역이 주류이고 다시마, 멸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안에 슬로마트도 있다. 최근 향토산업 지원자금을 받아 마련한 곳이다. ‘완도 청산도 슬로푸드 명품화 사업’이다. 역시 청산도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자원과 슬로시티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나로마트를 확장시켜 안쪽에 슬로마트 문을 열었다. 그곳에도 역시 미역, 다시마, 김 등 지역생산물과 외지에서 가져온 가공 수산물 그리고 가공식품과 공산품도 판매되고 있다. 슬로푸드와 관광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6차 산업으로 나가겠다는데, 그 취지가 잘 보이지 않는다. ▶사람과 자연, 삶과 문화 공존으로 슬로시티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역의 지속성이다. 사람과 자연, 삶과 문화가 공존하며 지속되는 지역을 가꾸는 일이다. 근본은 섬주민들의 자존감과 자긍심에서 비롯된다. 맥도널드가 로마의 중심으로 진출할 때 그들이 발끈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나라 슬로시티도 10년에 접어들고 있다. 한 나라에 10여 개의 슬로시티를 갖고 있는 나라는 손으로 꼽힌다. 이에 맞는 슬로시티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 우리 현실에 맞는 슬로시티도 고민되어야 한다. 현실은 정반대로 가는 느낌이다. 슬로시티가 상품판매를 위한 브랜드로 전락하고 있다. 관광지 상표로, 특산물을 파는 상표로, 길을 알리는 상표로 심지어 선거와 정치를 위한 구호로 팔리고 있다. 다양성을 중시하고, 소규모 농업과 가내수공업을 존중하는 것이 슬로시티다. 청산도 구들장논은 묵혀지고, 양식은 대규모로 기업화되고 있다. 슬로푸드는 슬로가 아닌 패스트로, 슬로여행은 대량관광으로, 청산도 마을과 주거공간은 도회지나 다름없는 펜션과 숙박시설로 바뀌고 있다. 골목과 장터에서 만난 상인들이 ‘농협마트보다 싸게 판다’며 미역가닥을 보여준다. 지자체는 물론이고 슬로시티협회 어디에서도 이런 논의는 되지 않고 있다. 관심도 없다. 그저 여행객이 얼마나 왔는지, 슬로시티행사 모양내기에만 급급하다. 슬로시티 약발이 다 된 지자체는 재인증에서 떨어지지 않기만 바랄 뿐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답답할 뿐이다.<김준 / 광주전남연구원 연구위원> 새감각 바른언론 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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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여주 활용 가공품 생산 활발▲ 강진군 [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에서는 ‘쓴오이’라 불리는 여주를 활용한 가공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여주는 지난 2011년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시험재배를 통해 소득작물로 발굴, 시범사업으로 보급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4ha, 15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데 기능성은 뛰어나지만 특유의 쓴맛으로 소비가 정체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여주를 활용한 가공식품개발을 위해 가공업체를 독려하여 여주차, 여주환, 여주음료 등 여러가지 가공식품을 전국에 판매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여주 재배농가 군동면 이재석 씨는 “점차 축소되고 있는 생과소비와는 달리 여주가공품에 대한 관심과 판매는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강진군의 관심과 지원으로 여주를 알게 되어 재배뿐만 아니라 판매도 해 봤으나 점차 소비가 줄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에 무농약 인증과 GAP 인증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여주즙 추출에 대한 레시피를 직접 개발하여 타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강진 여주즙을 만들어 농협 유통을 통해 판매중인데 해가 거듭될수록 점차 주문량이 늘고 있다. 이밖에도 작천면에 위치한 ‘남도농산’에서는 여주음료를 개발 판매중으로 미국에까지 수출하는 등 강진여주를 알리는 노력을 소홀히하지 않고 있다. 앞서 군에서는 ‘해찬여주’라는 브랜드를 개발하여 상표 출원 및 등록까지 마치고 지난 2015년 지리적표시제에 선정되는 등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해왔다. 시장변화에 맞서 여주를 활용한 가공품을 만드는 강진군 농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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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버섯산업硏, 표고버섯 연구성과물 산업체에 이전 가속▲ 장흥군버섯산업硏, 표고버섯 연구성과물 산업체에 이전 가속 [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지난 3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회사인 ㈜코리아바이오시스템과 연구개발 성과물의 상표권 및 서비스표권에 대한 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코리아바이오시스템은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에서 연구개발한 원목재배 표고버섯의 복합추출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인 ‘브라운힐’에 대한 상표권과 서비스표권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브라운힐’은 표고버섯에 다량 함유된 베타글루칸과 식이섬유를 이용하여 인체 내 장기능을 개선하고 배변작용을 활성화 시키며,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능이 입증된 제품이다.앞으로 ㈜코리아바이오시스템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구축된 유통망을 활용하여 장흥바이오식품산단의 입주업체인 ㈜천연스토리에서 제조한 표고버섯 복합추출물의 원료를 납품 받아 ‘브라운힐’을 생산·판매하게 된다. 또한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지적재산권에 대한 기술료와 향후 3년간 해당제품의 영업이익에 대한 경상기술료를 징수한다.특히 지역 특산물인 표고버섯을 제품 원료로 사용함에 따라 재배농가의 소득향상 및 고용창출도 기대된다.한편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최근 들어 R&D 사업의 성과물인 특허기술 6건을 지역 산업체에 기술이전했다.정종순 장흥군수는 “우리군은 원목재배 표고버섯의 주산지이지만, 최근 들어 소비위축에 따른 표고버섯의 가격 하락으로 재배농가의 고충이 가중되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표고버섯의 소비확대와 신규 판로가 모색되어 재배농가의 소득향상과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