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곡성군, 교육과 홍보로 주민자치 시대 포문[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군이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및 홍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연초 곡성군에서는 주민들이 얼마만큼 모이는 행사장에는 어김없이 주민자치 담당 직원들이 따라붙었다. 이들은 주민자치의 필요성과 함께 올 상반기부터 추진할 곡성자치배움터를 홍보하며 주민자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1998년도 읍면동 기능전환 방침에 따라 곡성군은 3개 권역의 읍면 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했다. 2003년 5월 22일 곡성읍을 시작으로 2005년 5월 석곡면, 2005년 7월 옥과면에 주민자치센터가 문을 열었다. 그리고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결정하는 기구로 주민자치위원회가 만들어졌다. 위원회는 요가, 기타, 난타, 서예, 힐링댄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발굴 및 운영하며 읍면 사무소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의 민주주의의 한계, 높아진 주민들의 의식 수준에 따라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널리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에서도 이와 같은 상황을 인식하고 2013년부터 주민자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한 주민자치회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곡성군도 2019년 "곡성군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해 주민들의 군정참여와 실질적인 생활 자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같은 해 4월에는 죽곡면이 행안부 시범지역으로 확정되어 죽곡면 주민자치회가 자치, 문화, 복지 3개 분과로 구성되어 시범 운영 중이다. 특히 주민 자치 도입기를 맞아 지난해 곡성군은 교육 및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곡성읍, 석곡면, 옥과면에 주민자치센터 공동체 형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석곡면에서는 전라남도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와 기본 소양을 높이기 위해 범도민 분권교육, 주민자치위원 리더십 향상 교육, 찾아가는 자치분권 공감교육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읍면 주민자치 역량강화 지원,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자치 활성화 컨설팅 등 주민자치 활성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력 질주했다. 이처럼 곡성군이 교육에 힘을 쏟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치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자발적 의지가 주민이 주인이 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올바른 첫 단추이기 때문이다. 2020년에도 곡성군은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대민 최전선에서 주민들과 맞닿아 있는 읍면장을 대상으로 자치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교육을 열 생각이다. 곡성읍, 석곡, 옥과 권역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곡성자치배움터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읍면장 추천을 통해 마을을 선정해 동네 자치 활성화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읍면 주민자치 담당자들에게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는 지방자치박람회 참가, 선진지 벤치마킹, 리더십 향상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주요 의사 결정과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과 주민 홍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
민속문화예술특구 진도군, 현대미술관·민속예술대학 건립 추진[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의 옛이름은 옥주였다. 현재의 명칭도 보배섬을 뜻하는 진도다. 남쪽의 해금강으로 불리우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비롯 시·서·화·창 등 예술의 본고장인 ‘예향 진도’로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자연경관이 수려함에도 불구하고 진도는 조선시대 왕들이 선호하는 귀양지였다. 북쪽의 함경도로 유배를 가는 사람이 많았는데, 진도는 섬인데다 거리도 상당해 유배형에 처하기에는 제격인 곳이었다. 진도군청이 발간한 향토문화대전에 따르면 조선시대 귀양을 간 사람은 약 700명이었는데 그중 54명이 진도로 보내졌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험한 산골이었던 함경도 보다도 많은 수치였다. 삭풍이 몰아치는 첩첩한 마을에 비해, 진도는 땅이 넓어 먹을거리가 넘치는 행복한 땅이었다. 그래서 귀양을 온 이들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한양에서 영화를 누렸던 그들은 시름을 씻어내기 위해 시와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리면서 소일했다. 진도로 유배당한 사람 중에는 걸출한 학자가 많았다. 선조와 숙종 시기 영의정에 올랐던 노수신과 김수항, 양명학자이면서 명필이었던 이광사 등이 진도에 머물렀다. 강제로 낯선 섬에 정착한 선비들은 곳곳에 문화적 자양분을 뿌렸다. 조선 남종화의 명맥을 이은 소치 허련은 이러한 기반 위에 ‘예술’이라는 열매를 맺은 인물이다. 운림산방은 첨찰산 아래에 둥지를 틀고 있다. 소치 허련의 화실 겸 거처로 지어진 이곳은 한국화의 성지다. 운림산방에서 소치 5대가 펼친 서화예술은 200년에 걸친 화맥이다. 소치의 넷째 아들인 미산 허형을 시작으로 남농 허건, 임인 허림, 임전 허문, 오당 허진까지 5대에 걸쳐 화가가 배출됐다. 소치에게 도제식으로 그림을 배운 제자들은 물론 한국화단의 작가들이 운림산방의 직·간접적인 수혜자들이다. 붓과 먹의 예술에 ‘서예’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도 진도 출신 서예가 손재형 선생이다. 진도 사람들의 삶의 소리인 굿과 민요·민속은 대부분 무형문화재가 됐다. 씻김굿·남도들노래·강강술래·진도 다시래기 등 4종은 국가지정 중요무형 문화재다. 진도 북놀이·진도만가·남도잡가·소포걸군농악·조도 닻배노래는 전남도 지정 문화재다. 현존하는 무형문화재만도 9개다. 전문가들이 진도를 무속·민속의 보고로 부르는 이유이다. 진도의 유창한 가락은 섬에 머물지 않고 전라도 사람들의 가슴과 어깨에도 스몄다. 남도에 명인, 명창 등 소리꾼이 많은 이유다. 예로부터 진도에서는 ‘소리 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진도인의 예술혼을 불태우며 다양한 공연을 무대 위에 올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어느 시군보다 많은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부터 대통령상이 걸린 남도민요경창대회를 비롯 대한민국 국악제, 고수대회, 소치미술대전 등 총 32종의 경연·전시 등을 펼치는 진도문화예술제를 활발히 개최해 오고 있다. 진도는 1년 내내 신명 나는 가락과 놀이, 굿판이 끊이지 않는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진도읍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열리는 수요 상설 유료 공연 ‘진수성찬’은 진도군 보유 무형문화재보존회에서 잘 차려 내놓는 문화예술의 성찬이다. 금요일 무대는 국립남도국악원이 맡는다. 2004년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에 개원한 국립남도국악원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금요국악공감’ 무료 공연을 한다. 민속예술 명인 명무 명창과 국악원 연주단의 무대가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특히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이 운영하고 있는 토요민속여행 공연은 97년 4월 공연을 시작한 뒤 23년째 공연을 하면서 외국인을 비롯한 37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문화를 관광 상품화한 진도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요일 공연은 진도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가 소속된 ‘진도문화예술단’이 꾸민다. 진도읍 해창민속전수관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엿타령, 강강술래, 북놀이 등의 전통예술 공연을 한다. 세계에서 유일한 일가 직계 5대 화맥의 산실로도 유명한 운림산방과 소치 기념관을 비롯 남진·소전미술관 등 현재 9개 미술관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진도군은 전국 최대 국전 특선작가 150명을 배출한 지역이다. 최근 5년동안 국전 특선 작가 작품 기증이 1,500점이나 된다. 전시 공간이 부족할 정도이다. 진도군은 예향의 이미지를 강조한 ‘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과 국립한국민속예술대학’ 건립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운림산방에서 시작된 남종화와 서예, 창 등으로 이름난 예술의 본향이란 점을 강조한 프로젝트이다. 또 한국화에 대한 국가적인 전승·관리가 안 되고 있다는 점을 토대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은 국비 450억원을 투입, 진도군 의신면 일원에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한 전시가 아닌 대한민국 한국화의 수집·보존·조사·연구·전시가 핵심이다. 추진위원회를 구성, 정부 건의를 비롯 서명운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진도국악고등학교, 국립남도국악원이 운영되고 있는 진도군에 한국화학과, 서예예술학과 등 5개 학과를 기본으로 600억원을 투입, 서·화·악 등 전문교육과 연구를 통합 전통문화 전승 보존을 위해 국립 한국민속예술대학도 건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립남도국악원 인근에 16,551㎡ 규모의 예술인촌 조성을 위해 택지 매각도 민간에 2018년 7월 완료한 상태이다. 진도군은 지난 2013년 국내 지자체 최초로 문화·예술자원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세계적으로 한류가 대세인 새로운 문화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시대에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에 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과 국립한국민속예술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서화와 국악의 메카로 새롭게 부상시켜 진도군이 한국 전통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
허석 순천시장, 2020년 시정운영방향 밝혀[청해진농수산신문] 허 석 순천시장이 새해 언론 브리핑을 통해“동아시아 문화도시의 해인 2020년 순천시의 역점 시정을 생태경제의 새로운 순천 시대로 정하고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생태와 문화를 두 축으로 해 평화와 경제 번영의 원년으로 삼아 생태는 더욱 가치 있게 만들고 문화와 평화로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허 석 순천시장은 시 승격 70주년이자 순천 방문의 해였던 지난 해 경전선 고속전철화 사업,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등 대내외에 도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던 2019년을 되돌아보면서 2020년은 순천이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중심 도시로 나가는 해로서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5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야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순천시는 정원의 성공신화가 울산 태화강의 제2호 국가정원 지정, 담양 국립한국정원센터 등 대한민국 정원문화 확산의 기폭제가 된 만큼 순천만국가정원이 더 빛 날 수 있도록 품격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가정원 내 국제적 생태미술관을 조성하고 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로 정원의 미래산업 가치를 증명할 방침이다. 정원박람회 10주년이 되는 해인 2023년에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도시 전체가 거대한 정원으로 품격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쓰고 이를 위해 오는 2월 정원박람회 승인 국제기구인 AIPH 현지실사 3월 총회 승인 및 7월 기재부 국제행사 정부 승인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일출과 일몰로 명성이 높은 별량 화포와 해룡 와온은 2년 연속 국가 공모에 선정된 어촌뉴딜 사업과 연계한 해양생태관광벨트로 조성과 함께 대규모 숙박시설을 유치해 걸의면서 일몰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2018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선암사는 2019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낙안읍성과 202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순천만습지와 연계해 대한민국 최고의 유네스코 투어 상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에서 초대 의장도시로 선임된 습지도시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2021년 제14회 람사르협약 아시아지역회의 개최와 2025년에는 국제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도전 의지도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해 8월 30일 인천에서 개최된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일본 기타큐슈, 중국 양저우와 함께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공식 선정패를 받았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의 아픈 역사의 현장에서 400여 년 후 서로 손을 맞잡고 우의를 다지는 가슴 벅찬 동아시아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다. 오는 2월 중국 양저우에서 서예를 주제로 한 민간교류 행사 참여와 5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평화와 환경의 메시지를 전달할 한중일 어린이 100인의 약속과 동아시아 그림책·웹툰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3국의 문화예술을 시민들이 즐기고 향유할 예정이다. 정유재란 전적지 복원과 역사공원 조성으로 호국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난 해 첫 발을 내 딘 순천 평화포럼은 한중일 평화포럼으로 확대해 평화도시의 위상을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법적 문화도시로 지정 받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이를 계기로 시민생활 속 문화 시설 기반을 확대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 갈 방침이다. 2022년 도청 동부권 통합청사가 들어설 신대지구에는 아트센터와 같은 대형 문화시설을 유치해 시민문화향유 갈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순천은 정채봉, 김승옥, 조정래 등 걸출한 작가들을 배출한 문학의 고장인 만큼 이 명성을 기반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문학 분야 지정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 1인 1책 쓰기 사업, 예비 작가 지원, 책 문화센터 유치 등 문학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올해 10월에 개최하는 2020 평생학습박람회를 계기로 평생교육 도시로의 브랜드 강화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 광주 송정~순천 구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 재조사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1조 7,703억원이 투입되는 고속전철화 시대가 열리면 광주에서 부산까지 2시간대에 왕래가 가능하고 경전선 순천~보성구간, 목포~보성 구간 남해안 철도가 2023년 동시 개통될 예정이다. 이는 그 중심에 위치한 순천이 남해안권 경제·관광의 요충지로서 21세기 철도 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순천만습지, 국가정원 등 천혜의 생태관광 자원과 현재 계획 중인 각종사업들과 연계하는 교육과 생태를 강점으로 경제 활력으로 이어가는 3E 프로젝트에 시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잡월드 준공에 이어 목재문화 체험장을 개관해 청소년들이 꿈과 미래를 키우는 체험교육의 메카로 육성하고 2021 4차 산업혁명 박람회 개최, e-스포츠 상설경기장 조성, e-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연향뜰 일원을 미래산업 특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제공항, 크루즈 등 외국인 관광 수용태세를 갖추기 위해 광역 관광 셔틀버스 정류장과 면세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정원자재판매장과 정원수 공판장 등을 통해 정원이 돈이 되는 순천형 정원경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올해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마그네슘 상용화 지원센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미래형 기업 유치 등 투자경제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대지구는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신규 건립 중학교 개교, 유·청소년 다목적 수영장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형병원 및 문화시설, 도서관 건립 등을 통해 전남 동부권의 행정중심 명품단지로 거듭나게 할 방침이다. 오천지구는 스포츠센터와 도서관이 결합된 복합플랫폼 구축, 생활 숲 조성 등으로 시민들의 힐링 명소로 만들어 갈 예정이고 동천변 출렁다리 설치, 저류지에는 한국 최고의 야시장 조성을 통해 체류 관광객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구상이다.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토록 해 순천 경제를 지탱해주는 소상공인과 청년들의 역량강화를 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만들고글로벌웹툰센터 개관과 함께 중국 글로벌 콘텐츠 기업 IIE STAR 순천지사 입주 뿐 아니라 올 상반기 중에 순천시 북경사무소를 설치하고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중관촌 지사 순천 유치 등 중국의 투자와 관광객 유치 등에 획기적인 전기 마련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해, 농식품부에서 최종 승인을 받은 구)승주군청 일대 발효식품산업화 지원센터는 우리 술, 장류 등 발효산업 분야의 창업과 일자리로 키워가고 외서면 일대에는 천연물 바이오 특화 농공단지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해 순천시는 1천만 관광객 달성, 김장 나눔 대축제 등을 통해 순천시민은 마음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에 순천시는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No 플라스틱 도시, 순천 시민운동을 실천해 나간다. 우선,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을 제로 플라스틱 존으로 선포하고 공공기관부터 앞장서 도심 거점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지정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해 마을, 아파트, 골목, 광장 등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경청하고 소통하는 광장토론을 토대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직접민주주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가정원, 기적의 놀이터, 장애인 주차장 UD볼, 순천형 씨름대회 등 순천시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책은 전국적인 혁신 행정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포용과 혁신은 순천시의 도시 브랜드이다. 최초로 바꾸고 시도한다는 것은 편견과 두려움을 깨는 고단한 과정이지만 작지만 강한 중소도시 순천은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순천시는 도시의 힘을 키우고 포용과 혁신의 새로운 순천을 만드는 이유는 28만 순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과정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더 넉넉하고 더 따뜻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4시간 돌봄과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 등 맞벌이 부부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회 평등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교복과 친환경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쿨존 내 속도제한 카메라 의무 설치 등 어린이들의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경진대회 개최, 창업관련 지원을 확대해 청년들이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결혼 앞둔 예비 신혼부부가 집 고민 없이 반값 임대 아파트에 살게 하고 은퇴자가 인생이모작센터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어르신들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예방 및 관리를 받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으며 인생의 황혼기를 평화롭게 보내는 희망도 가지고 있다. 장애를 가진 분들이 새로 증축될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일자리 관련 직업교육과 각종 복지 혜택을 받으며 마음 편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일 년에 두 번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등 농어업인의 자부심도 키워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문화 가족들이 어깨동무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지금까지 설명한 순천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계획과 실행들은시민들의 동의와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며시민과 함께 심도 있게 고민하고 만들고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0년 대 초 세계의 도시들이 밀레니엄 도약을 준비하는 기준점이자 10년, 20년 후 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변곡점이 되는 2020년이제 순천은 전남 제1의 도시를 넘어 광주, 전주와 함께 호남 3대 도시 진입을 목표로 과거 순천도호부의 영광과 자부심을 재현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내비쳤다.
-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순천 기념 현판 제막식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순천의 해’를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이 2일 순천시청 현관에서 개최됐으며 제막식에는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소망나무 메시지 작성, 브라스밴드 축하공연,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E.I. 현판 제막, 기념 촬영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에 바란다’라는 취지의 소망나무 메시지 작성 및 밴드 공연 등을 통해 2020년 새해를 맞아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지난해 한국의 순천, 중국의 양저우, 일본의 기타큐슈가 선정됐으며 2020년 한 해 동안 공식행사를 비롯해 공연, 전시, 학술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사업은 공식행사인 개막식이 5월 1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되며 11월 13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핵심 사업으로 동아시아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청소년 예술제’, 3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일 ‘전통 민속예술 한마당’, 3국의 설화와 자원을 소재로 한 창작물을 만들고 전시할 ‘동아시아 그림책 및 웹툰 페스티벌’, 평화 메시지 전달을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할 ‘한중일 평화포럼’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기획 사업으로는 3국이 공통으로 강조하고 있는 미래문화 콘텐츠와 K-POP을 중심으로 한 춤을 소재로 페스티벌이 준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계사업으로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와 관련한 관계자 초청, 2020 푸드&아트축제 시 중일 음식 문화 소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 교류사업으로 3국의 어린이 100인이 기후 변화 대응을 주제로 지구 지킴이 환경운동을 전개하고 궁극적으로 3개국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파하는 의미 있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사진, 공예, 전통예술, 만화, 서예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통해 민간 교류 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2020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의 장, 지역문화 예술 역량 강화의 초석 마련,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하고 지역 간 연대와 상생협력 통한 문화영토 확산과 한중일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으로 동아시아 속 평화와 생태중심 도시로 거듭나 순천시의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여수시, 평생학습관 수강생 1500명 모집[청해진농수산신문]여수시가 내년도 1학기 평생학습관 수강생 1500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설 강좌는 총 61개로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육받을 수 있다. 교육 장소는 웅천동 이순신도서관이며 프로그램은 크게 주중 오전·오후·야간과 주말 오전·오후로 나누어 진행한다. 주중 오전에는 명상요가, 발레, 한문서예, 건강과 약초, 통합공예, 문인화, 재봉틀, 캘리그라피 등을 배울 수 있다. 주중 오후는 DSLR사진교실, 미술이야기, 생활자수, 천연화장품, 의류리폼, 어린이 글쓰기 등이 열리고 야간에는 여행영어, 생활역학 스마트폰 활용, 문예창작교실 등을 만날 수 있다. 주말 오전에는 명상요가, 어린이 책놀이, 어린이 드로잉&채색, 천연화장품을 오후에는 어린이 글쓰기교실, 명상요가, 어린이 경제교실, 어린이 연극교실이 문을 연다. 모집 인원은 과목별 25명이고 여수시 OK통합예약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장흥군, 주민자치프로그램 어울마당 ‘눈길’[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은 지난 13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어울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순 장흥군수, 위등 장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각 읍면에서 출전한 10개 팀은 각종 댄스, 민요, 난타공연, 색소폰 연주, 트롯장구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연대회에서는 무대 공연뿐만 아니라 서예, 한지공예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우수한 실력과 솜씨를 뽐내는 작품 전시도 함께 이루어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항상 도전하는 모습에 박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장흥군, 2019년 노인복지관 성과발표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은 12일 군노인복지관에서 올 한해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발표회와 작품전시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본 행사는 올해 운영된 30개 프로그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이어 유공자표창과 각종 프로그램에서 직접 배운 솜씨를 뽐내는 공연물 위주의 수강생 발표회가 진행됐다. 안무도 직접, 출연도 직접, 의상도 직접 꾸민 노인복지관 이용자들이 주인공인 무대였다. 농악반의 신명나는 풍물가락을 시작으로 실버 바리스타동호회의 핸드드립 커피 시음회, 그린테라피반의 디퓨저만들기, 소망나무 꾸미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또한 서예반과 수채화반, 지승공예, 한글서예로 쓴 가훈 등 지난 1년간 배움을 통해 얻은 성과물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프로그램 성과발표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장흥군노인복지관은 노인들이 단순히 여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개발 및 사회참여를 위해 노인복지관을 찾고 있다. 내년에는 다른 프로그램에도 참여해서 다른 프로그램으로 이 무대에 다시 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종순 군수는 “한 해 동안 프로그램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춘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2019 강진군 평생교육 한마당 대잔치 성료[청해진농수산신문]‘배우는 기쁨과 나누는 행복’을 주제로 한 ‘2019 강진군 평생교육 한마당 대잔치’가 지난 11일 강진아트홀에서 군민, 수료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2019 강진군 평생교육 한마당 대잔치’는 군민자치대학과 평생학습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활동을 유도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평생학습 분위기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는 오카리나, 가야금, 그리고 북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동영상 상영, 우수 수료생에 대한 표창과 자작시와 소감 발표에 이어 밴드, 하모니카, 통기타, 아코디언, 우쿨렐레, 오카리나, 색소폰, 합창을 선보이며 졸업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발표의 장을 가졌다. 또 1층 로비와 화랑에서는 장류, 장아찌류 등 50여 가지의 발효식품과 초밥, 바지막초무침 등 20여 가지 음식, 절편공예, 캘리그라피, 한지공예, 가죽공예, 프랑스자수와 함께 서예, 문인화, 민화, 도자기핸드페인팅, 생활도자기 수료생들의 다양한 작품들도 전시됐으며 축제에 참여한 군민들의 만족감을 높이며 내년 강진군 평생교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우수 수료생 표창으로는 군민자치대학의 정성미, 양준모, 백금식, 서금덕, 차은숙, 김부남, 정경식, 윤정선, 조대일 김상은, 한옥경, 유경의, 송행숙 씨가 수상했으며 평생학습 재능기부 강사로서 김경엽, 최송은, 전성덕, 김혜영, 이재흥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축사를 통해 “1년 동안 바쁜 일상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평생교육을 수료한 모든 분들게 격려와 치하를 드리고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강사님들께도 감사드린다”며 “끝은 곧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강진군은 앞으로도 군민들의 취미와 흥미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강진군도서관, ‘한밤 중 도서관에서’ 행사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한해 동안 적극적 활동을 펼쳐준 동아리 회원들을 위해 지난 9일 강진군도서관 3층 어울림방에서 강진군도서관 동아리 밤 행사가 개최됐다.‘한밤 중 도서관에서’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동아리 밤 행사에는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과 150여명의 동아리 회원,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현재 강진군도서관에는 23개 동아리의 30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책을 비롯한 인형, 미술, 서예, 철학, 영화, 바둑 등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이날 동아리 밤 행사는 우크렐레 공연을 시작으로 우수동아리 시상, 시낭송, 색소폰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매주 아침마다 강진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그림책을 읽어주는 동아리 ‘그녀쓰’가 우크렐레로‘꿈을 먹는 젊은이’, ‘나성에 가면’, ‘캐롤 메들리’를 연주해 동아리 밤 행사의 분위기를 따스하게 사로잡았다. 우수 동아리에는 한해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운영된 한자동아리, 그림책을 읽어주는 그녀쓰, 인형극을 통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강진인형극단 나루 등이 선정됐다. 우수 동아리 회원들은 2020년부터 1년 동안 도서대출 권수 15권, 독서특강 우선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의 행사에는 ‘그린 톡’, ‘바둑’, ‘붓과 벼루’, ‘윤슬’, ‘일본어가 좋다’, ‘한자’ 등 강진군도서관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이끌고 있는 재능기부자들이 함께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도서관 3층 동아리 창작실에는 수채화 동아리의 그림 작품과 붓과 벼루 동아리 회원들의 글씨, 윤슬 동아리 회원들이 시 작품이 전시돼 회원들과 군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렇게 많은 동아리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주민들의 문화 향유 수준이 높다는 것이다”며 “지역 주민들이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나주시중부노인복지관, ‘실버어울림 문화축제’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나주시 중부노인복지관은 6일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2019년 실버 어울림 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관 여가·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한 해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식전 나주중앙초등학교 한국무용, 트롯공연, 복지관 풍물놀이팀의 ‘길군악’ 공연을 시작으로 신바람 웃음체조, 한국무용, 하모니카, 은파합창다, 영어회화 발표 등 11개 팀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또한 부대행사로 어르신들의 서예, 글짓기, 공예, 컴퓨터 활용 작품 전시전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강인규 나주시장은 “어르신들이 경륜을 통해 지역 발전에 공헌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받는 풍토 조성은 물론, 활기찬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 취미 프로그램 추진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