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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ADB와 개도국 프로젝트 공동 개발 추진▲ 제6차 MOTIE-ADB 협력 포럼 프로그램 : 한-영 동시통역 [청해진농수산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개발은행과 공동으로 제6차"MOTIE-ADB 협력포럼"을 개최했다. 2012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포럼은 아시아개발은행, 아세안 지역 발주처, 국내 플랜트·건설 관련 기업이 참석해 아시아개발은행 에너지정책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우리 기업이 아시아개발은행 프로젝트 수주에 이바지해 왔다. 포럼에는 김용래 산업부 통상차관보, 밤방 수사토노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1개 발주처, 국내 플랜트·건설 기업 및 금융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산업부와 아시아개발은행은 ‘13년 체결한 양해각서를 갱신해 아세안 국가의 에너지 접근성 제고와 재생에너지 개발, 에너지효율 향상, 스마트그리드 구축 등 공동 프로젝트 개발을 합의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개발은행과 산업부간 국장급 협력채널 운영, 공동 포럼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한 시범 사업 개발 등을 추진한다. 김용래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개회사에서 한국과 아시아개발은행이 함께 아시아 국가가 인프라 구축에 협력함으로써 공동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이 강점이 있는 분산형전원 시스템의 개도국 확산, 아시아개발은행 신탁자금과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타당성조사 자금을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 개발, 한국의 금융기관과아시아개발은행간 협조융자 확대 등을 제안했다이어서 열린 토론에서 남기영 아시아개발은행 연구원은 아시아개발은행이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접근성 제고를 위해 2008년 이후 총 84.7억 달러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기술개발 등에 지속적인 투자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발전, 스마트그리드 활용한 송배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효율 향상 등 에너지기술 흐름을 소개했다. 정의종 플랜트학회 부회장은 재정이 부족한 개도국 발주처가 재정사업 발주보다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국내 기업은 제안형 사업으로 기술, 경제성 등 예비타당성분석 후 다자개발은행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올려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공적개발원조 전담기관인 산업기술진흥원 정재학 단장은 우리기업의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해 국산 기자재를 활용한 실증형 프로젝트 지원 후 수주실적과 기술 우수성 등을 확보해 본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베트남 산업통상부의 마이크로그리드 투자 계획, 한국의 서울대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및 실증, 아시아개발은행의 수요관리 프로젝트 소개 등 구체적인 사례를 논의했다.한편, 산업부 관계자는 국제 산업 전망을 인용, “2019년 세계 플랜트 시장이 가스화력, 산업설비의 투자증가 등에 따라 2조 1,667억 달러 규모”를 전망하면서, 포럼에 참석한 우리 기업에게 이번에 참석한 발주처와 협력강화 등을 통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정부도 2019년 중점 협력시장인 신남방, 신북방 지역 대상 프로젝트 수주단 파견, 프로젝트 타당성조사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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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재상, 전남 5명 수상 쾌거▲ 대한민국 인재상, 전남 5명 수상 쾌거 [청해진농수산신문]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8년도 대한민국 인재상’에 전남에서는 고교 분과 2명, 대학생·청년일반 분과 3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수상 부문별로 고교 분과에 김승환, 장재형, 대학생·청년일반 분과에 송호영, 여다솔, 윤영찬 씨가 수상했다.김승환 군은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 자동차 차체 수리부문 금메달, 전라남도 청소년상 수상 등으로 4차 산업혁명의 참된 인재상을 제시했다.장재형 군은 드론에 대한 남다른 탐구심과 열정적 도전정신으로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 해당 분야에서 다수의 성과가 인정됐다.송호영 씨는 음악 관련 교육기부인 희망씨앗 대학생봉사단 활동과 한국항만협회 방파제 친수공간&안전 활성화 UCC 공모전 대상 수상 등이 높게 평가됐다.여다솔 씨는 국내외 봉사활동과 국제교류 활동에 적극 참여해 아시아공동체론 발표대회 우수상, 전라남도지사 표창장 수상 등 타의 모범이 됐다.윤영찬 씨는 국가폭력고문 생존자들의 인권 향상을 위한 봉사에 참여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부 연구원 성과 우수상, 한국한의학연구원 학부생연구 프로그램 성과 은상 수상 등이 높게 평가됐다.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매년 100명씩 발굴해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2001년부터 교육부가 주최하고 있다.김성훈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남다른 열정과 도전정신, 공동체를 배려하는 인성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라며 “수상자들이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수상자들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200만∼250만 원이 수여되고, 창의역량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30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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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차관, 차세대 중견기업 리더를 만나다.[청해진농수산신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견기업 Young CEO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는 올해 신설된 "중견기업 주간"의 일환으로 중견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의 주역으로서 차세대 중견기업 리더들의 기업가 정신 함양 및 중견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동 포럼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비롯해 차세대 중견기업 CEO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우수 중견기업들의 변화와 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하였으며, 최양희 서울대 교수의 “미래 신성장동력, IT융합” 강연을 비롯해,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Young CEO의 역할” 강연 등 젊은 기업가들에 대한 제언이 이어졌다.간담회에서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우리 경제의 혁신 성장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하고, “대내외 위기 상황에 처한 우리 주력 제조업이 활력을 회복하고,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부가 앞장서서 규제 개선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해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로 글로벌 시장의 성공 법칙이 바뀌고 있음”을 강조하고, “급변하는 시대와 환경에 발맞추어 차세대 리더들이 앞장서서 도전적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주기를 당부하였으며, 강소·중견기업이 기술 혁신과 수출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월드클래스300’ 2단계 사업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상생혁신 R&D’ 등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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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장기 이식 거부 반응’ 혈액으로 조기 진단[청해진농수산신문] 농촌진흥청은 종이 다른 동물 간에 장기를 이식한 후 발생할 수 있는 거부 반응을 혈액 몇 방울로 예측하고 진단하는 일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돼지-원숭이'처럼 이종 간 장기를 이식한 뒤 거부 반응이 일어나면 장기 수명이 줄거나 심한 경우 장기를 받은 동물이 죽을 수도 있다. 이종 이식 수술장기 이식 후 거부 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부 반응 감소제를 투여하고는 있지만, 약물이 지나치면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부족하면 장기 거부 반응이 나타난다.이와 함께 합병증 발생 여부는 단순 혈액 검사, 생체 장기 조직 채취, 심장 초음파 등으로 판단할 수 있지만 이는 비용 부담과 결과 해석의 어려움, 동물의 고통이 따른다는 단점이 있다.농촌진흥청은 바이오 장기용 돼지 심장을 이식한 원숭이의 혈액으로 면역 반응에 관한 중요 유전자 89개를 동시에 분자 진단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기존에는 유전자 1개를 분석하는 데 4시간 정도 걸렸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반나절 만에 89개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생체 조직 검사를 하지 않아도 돼 동물의 고통도 줄게 된다.실제 연구 과정에서 원숭이 모델에 많이 사용하는 면역 억제제가 혈액 응고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해 혈전 색전증4)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공학과 임기순 과장은 "개발한 분자 진단 기술로 더 많은 결과 자료를 모은다면, 이종 이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해 예방하고 치료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이번 연구는 국립축산과학원과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산업체와 함께 진행했다.연구 결과는 이종 장기 이식 분야 국제 학술지인 '제노트랜스플랜테이션' 최신 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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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위성 및 밀리미터파 핵심기술 개발 추진[청해진농수산신문] 한국과학기술원과 포항공과대학교에 전파기술 연구와 산학연 협력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전파연구센터를 올해 11월에 개소한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밝혔다. 카이스트와 포스텍 전파연구센터는 광운대, 연세대, 서울대에 이어 네 번째와 다섯 번째로 개소하게 되었으며, 과기정통부로부터 각각 1단계로 4년간 17.5억원을 지원받고, 연구 성과가 우수할 경우 2단계로 3년간 15억원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카이스트 전파연구센터는 위성에 장착할 안테나 및 영상레이더 핵심 부품의 초소형화 및 경량화 기술을 발전시켜 50kg급 초소형 위성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전파를 특정 지역이나 표적에 조사함으로써 원근에 따라 차례로 물체로부터 반사되어 들어오는 반사파를 기록하여 영상을 얻는 장치 포스텍 전파연구센터는 5세대 이후의 이동통신에서 활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30GHz이상 300GHz이하 밀리미터파 주파수 대역의 빔포밍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시스템화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두 전파연구센터가 연구하는 초소형 위성 기술 및 밀리미터파 대역 빔포밍 기술은 향후 국가적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기술의 상용화 및 산업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에 신규 개소한 전파연구센터는 미래 핵심 전파통신 기술로 부상 중인 초소형 위성 기술과 밀리미터파 전파 기술에 관한 연구를 선도하여 기반 기술을 확보할 뿐 아니라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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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서예연구원 지왕식 원장, 서예 5체 대작 266점 완도군에 기증청해진서예연구원 지왕식 원장, 서예 5체 대작 266점 완도군에 기증 1930년 완도군민 시사회 창작된 266수, 서예 5체로 7년 만에 완성 [ ▲ 지왕식 원장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완도군은 최근 청해진서예연구원 지왕식 원장으로부터 서예 5체 대작 266점을 기증 받았다. 이번에 기증 받은 작품은 1930년 완도군민 시사회에서 창작된 7언율시 266수로, 지 회장이 2012년부터 6년 6개월에 걸쳐 5체 대작으로 완성한 것이다. 266수의 시를 국전지 126수, 전지 125수, 반절지 15수로 구분하여 서예 5체로 쓰고 시의 뜻을 한글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하고 1,000부를 발간하여 완도군청 실과소, 읍면사무소, 문화원, 군노인회, 각 마을, 향교 등에 기증했다. 266수의 시 내용을 살펴보면 완도군이 섬으로 이뤄졌지만 1년에 세 차례의 군민 시사회를 열었음을 알 수 있고, 한 차례에 266수의 한시가 창작된 것은 당시 완도군민의 학문이 뛰어났음을 알 수 있다. 옛 선비들은 자신의 마음을 닦는 수양의 일환으로 글씨를 써왔다. 묵농 지왕식 청해진전통한학서예연구원장은 이러한 선비정신을 계승하며 국내 서예계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인물이다 묵농 지왕식 원장은 대한민국 서가협회 초대작가와 심사위원, 서가협회 전남지회장(2015∼2017년)을 역임한 바 있는 청산도 출신으로 따님도 서울대 교수로 임명되었다. 한편, 신우철 완도군수는 “훌륭한 작품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증작 전시회도 열어 군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넓혀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石泉김용환대표기자> ▲ 지왕식 원장이 수상한 상장 새감각 바른언론- 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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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9일 광주시·한전과 함께 에너지밸리위원회 개최▲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광주시, 한국전력공사 주관으로, 대북 전력시장 진출 등 혁신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제7회 에너지밸리위원회’가 1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렸다.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 김회천 한전 경영지원부사장, 박성철 한전 KDN 사장,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문승일 서울대 교수,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등 위원 14명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에너지밸리 혁신성장 전략’을 주제로 지금까지 에너지밸리 추진 성과를 되돌아보고,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대북 전력시장 진출 방안과 에너지밸리 혁신생태계 구축에 관해 논의했다.윤재영 한국전기연구원 박사는 ‘남북경협과 에너지밸리 발전방향’에 특별발제를 통해 송배전망 재구축과 신재생에너지를 유망 분야로 설명하고 대북/동북아 전력산업 진출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전력산업 지원센터 설립 정부-지자체-산학연 협업체계 구축 등을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또한 문승일 서울대 교수는 에너지밸리 혁신성장을 위해 ‘독립된 의사결정기관 설립’,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저장장치 기술 선도’, ‘대기업 전략적 유치’, ‘동북아 에너지망 거점 육성’ 등을 제안했다.김황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에너지밸리가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의 시작이고 미래가 돼야 한다”며 “독일의 제조업 혁신처럼 가시적 성과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김영록 도지사는 “에너지산업 특성상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므로 기업들의 신시장 진출에 대한 확신이 중요하다”며 “초기시장 창출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속도감 있고 과감한 지원정책, 규제혁신이 필요한 만큼 도에서 주체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정종제 부시장은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특별법’에 전담기구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생산제품 우선 구매가 가능하도록 국가계약법, 지방계약법 개정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회천 부사장과 박성철 사장은 “전력망 디지털 전환, IoT 센서 개발, 인공지능을 통한 전력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외 신서비스 시장을 창출하고,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과 상생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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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과 햇살과 바람과 수묵의 어울림▲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청명한 가을하늘과 따사로운 햇살과 선선한 바다 바람과 시선을 모으는 수묵.’전통 수묵을 대중화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미래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야외 전시장 풍경이다.비엔날레1관이 위치한 목포문화예술회관 야외마당에선 거대한 철제 큐브의 4면을 장식한 독특한 설치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묵-아트월’이다.실내 전시실에서 은은한 조명을 받는 전시작품과 달리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조명삼아 관람객들을 맞이한다.서울대, 홍익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동덕여대, 조선대, 전남대, 목포대 등 22개 전국 미술대 수묵 전공 학생들이 참가해 비엔날레 성공 개최 바람을 담은 251개의 그림이 모여 완성됐다.다섯 개의 큐브 조형물에 가로x세로 50cm 크기의 작품들이 사각프레임을 채우고 있다. 모든 면의 모든 공간을 채우지 않고 그림 뒤 공간을 보여주며 바람길을 열어뒀다. 관람객이 아트월 사이를 거닐며 작품과 바람 모두와 소통할 수 있도록 배치한 것이다.한국화와 수묵비엔날레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수묵 화가들이 수묵을 세계에 알리고 대중과 함께 소통하기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바람에 나부끼는 작품도 있다. ‘수묵아트월’을 지나 ‘문화의 다리’로 가는 길에선 대나무에 매여 펄럭이는 수묵깃발을 볼 수 있다. 자연의 힘을 빌려 작가들이 생각하는 수묵의 정신성을 표현한 ‘깃발미술제’ 작품들이다. 수묵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라는 기원과 축제적 의미를 담고 있다.강금복, 곽창주, 조용백, 장안순, 윤현식, 정찬종, 송홍범, 장예슬, 황효실, 박재옥, 김은옥 등 전국 수묵작가들의 작품 217점이 4m 높이의 대나무에 설치돼 햇살과 바람을 타고 자연과 교감한다. 여유롭게 거닐면서 흔들리는 수묵 작품을 감상하는 멋을 느낄 수 있다.‘아트월’과 ‘깃발미술제’는 전시관 주변을 산책하면서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배치, 관람객들이 ‘수묵’이라는 작품세계를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접근하도록 배려함으로써 수묵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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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축제에서 꽃 핀 한-중 400년 우정”▲ 진린장군 후손 방문 [청해진농수산신문] 2018 명량대첩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에서 진린장군 후손들이 해남을 찾았다. 진린장군은 정유재란 당시 원군으로 참전해 이순신 장군과 함께 여러 해전에서 왜군을 격파한 명나라 도독이다. 명나라가 무너지자 진린의 유지에 따라 손자 진영소는 벼슬을 버리고 조선으로 넘어와 터를 잡았고, 현재 그의 후손들이 해남군 산이면 황조마을에 집성촌을 이뤄 살고 있다. 지난 6일 부산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 진린장군의 후손들은 곧바로 해남으로 이동해 하룻밤을 보낸뒤 아침 일찍 산이면 황조별묘를 방문, 참배했다. 황조별묘는 황조마을 내 조성된 진린장군의 사당으로 후손들은 참배와 함께 400년 전 조선에서 있었던 전장의 우정을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황조마을에 살고 있는 광동진씨 후손들과 만남을 통해 새로운 한중관계를 열어가는 역사적 전환기에 민간에서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오는 8일 명량대첩축제에 참가해 울돌목에서 펼쳐지는 해상전투 등을 관람하고, 한-중-일 평화의 제전으로 거듭난 명량대첩의 의미를 기리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방문기간 중 해남 화원김치공장과 옥천OK라이스센터, 김 가공공장 및 주요 관광지 등을 둘러보는 일정도 포함됐다. 황조마을은 지난 2014년 7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 서울대 강연 시“한국과 중국은 수천년을 거쳐 두터운 정을 쌓은 이웃”임을 강조하고, “명나라 때 등자룡 장군과 조선 왕조의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각각 순직하였으며, 오늘날 여전히 명나라 장군 진린의 후손이 한국에서 살고 있다”고 언급해 큰 관심을 모은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베이징대 강연에서도 “한국에는 지금 진린 장군의 후손들이 2천여 명 살고 있다”며 중국과 한국이 고난을 함께 겪고 극복한 동지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해남군은 진린장군의 출생지인 중국 옹원현과 1999년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매년 명량대첩축제에 진린장군 후손 등을 초청해 교류하는 등 우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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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T로 공공서비스 확 바꾼다▲ 2018 한국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 일정 안내 [청해진농수산신문] 정부혁신 핵심과제인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행정안전부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자문단'을 구성하고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행정안전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자문단 출범을 위한 위촉식을 열고, 자문단 첫 활동으로 '제1차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자문단의 위원 50명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김우영 제도개혁비서관,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공공서비스 담당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자문단에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각계 종사자와, 디지털 기술, 행정 등 각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했다.위원장에는 서울대학교 김동욱 행정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 김 위원장은 ’19년 한국행정학회 회장이자 서울대 행정대학원장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행정·IT 전문가다.자문단 위원은 각 대학의 행정·IT·경영·디자인 등 다양한 학과 소속 교수 15명, IT·재난·환경·보건사회·교육·문화 등 각 분야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 15명, 삼성·LG·카카오·MS·페이스북·에어비앤비·S1 등 기업 소속 전문가 12명, 기타 기술별 산업협회·법조인 등 7명으로 구성됐다.위원별 전문분야에 따라 안전, 산업·환경, 복지·의료, 문화·관광·교육, 행정·민원·생활 등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한다.자문단에는 각계 전문가가 고루 포진하고 있어, 위원 간 소통과 융합으로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 제시, 신사업 발굴, 기관별 컨설팅 등 수준 높은 정책자문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자문단은 분야별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관계 학회와 협업한 학술행사, 기관 컨설팅, 해커톤·워크숍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여 범정부 공공서비스 혁신을 적극 촉진·지원할 예정이다.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행정안전부가 출간할 예정인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가이드 “공공서비스, 디지털 기술로 날다”가 소개됐다.가이드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담당자가 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공공서비스 개선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별 활용방안과 다양한 사례를 수록했다.가이드는 디지털 기술별 산업협회와 행정·IT 전문가가 집필·감수에 참여했으며, 9월 중 발간하여 각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위촉식에 이어 '제1차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포럼'이 개최됐다.이번 포럼에서는 전문가와 관계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담당자가 모여 복지·의료 분야 공공서비스 혁신방안을 논의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함영진 박사가 주제발표를 맡아 사회보장 분야의 IT 활용실태와 법·제도적 한계를 살펴보고, 기술-행정 간 거버넌스 구축, 사용자 인식개선, 정책 지속성 확보 등 발전방안을 제시했다.이어 기관별 사례발표에서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국민연금공단이 추진 중인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사업을 각각 소개하고 이후 복지·의료 분과 자문단 토론과 참석자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한편 오는 7일에는 자문단이 한국정책학회와 협업하여, 추계학술대회에 포함된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세미나를 운영한다.자문단은'첨단기술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3분과에 참여하여 기관별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공공서비스 혁신전략을 논의한다.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공분야는 4차 산업혁명을 촉발하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정부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라며, “이번에 출범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자문단'이 공공부문의 스마트한 혁신을 이끄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