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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독도의 가치울릉도에서 뱃길로 3시간 여 소요(군함이나 해경정일때 소요시간)되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라는 행정구역을 가진 독 도. 해발 98m의 동도와 해발 168m의 서도라는 두 개의 주요 섬과 주변의 가제바위, 지네바위, 구멍바위, 미륵바 위 등 각각의 생김새에 따라 이름이 붙여진 36개의 암초로 구성된 독도. 250만년 이상 전에 울릉도, 제주도 보다 먼저 형성된 해저산의 진화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세계적인 지질유적이라는 독도.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 정된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의 번식지 등 다양한 그들만의 아름다운 생태계가 형성된 독도도대체 가로세로 400m의 이 조그마한 땅덩이에 무엇이 있길래, 한국과 일본은 이리도 오랜 세월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영유권 전쟁을 벌이고 있는가? ㉮ 독도의 일반적인 경제적 가치.. 독도주변 해역은 황금어장이다.독도주변해역이 풍성한 황금어장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북한한류와 남쪽 에서 북상하는 대마난류계의 흐름들이 교차하는 해역인 독도주변해역은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회유성 어족이 풍부 하기 때문에 좋은 어장을 형성한다. 어민들의 주요 수입원이 되는 회유성 어족인 연어, 송어, 대구를 비롯해 명태, 꽁치, 오징어, 상어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오징어잡이 철인 겨울이면 오징어 집어등의 맑은 불빛이 독도 주변 해역의 밤을 하얗게 밝히 곤 한다. 또한 해저암초에는 다시마, 미역, 소라, 전복등의 해양동물과 해조류들이 풍성히 자라고 있어 어민들의 주요한 수입원이 되며, 특히 1981년 서울대 식물학과 이인규 교수팀의 조사에 의하면, 독도의 해조식생이 남해안이나 제 주도와 다른 북반구의 아열대지역이나 지중해 식생형으로 볼 수 있기에, 별도의 독립생태계 지역으로 분할할 수 있을 정도로 특유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 독도의 군사적 가치 및 해양 과학적 가치 1905년 노일전쟁의 최후를 장식한 이른바 '동해의 대해전'에서 독도의 군사적 가치는 유감없이 발휘되었다고 한 다. 당시 일본은 한국령 독도를 일본령 '다케시마'로 개명하며 시마네현 은기도(隱岐島)의 소관으로 1905년 2월 15 일에 일본내무성의 결정으로 독도를 강제적으로 일본령으로 편입하였으며, 1905년 8월 19일에는 독도에 망루를 준 공하였<극비 명치삼십칠팔년 해전사>기에, 러시아 함대를 맞아 대승을 거두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독도에 고성능 방공레이더 기지를 구축하여 전략적 기지로 관리하고 있으며, 이곳 관측소에서 러시아의 태평양함대와 일본 및 북한 해·공군의 이동상황을 손쉽게 파악하여 동북아 및 국가안보에 필요한 군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경상북도에 의하면 1998년부터 2001년까지 72억원을 들여 독도 북서쪽 800m 해상에 50평 규모의 철골 구 조물인 해양과학기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대구매일신문.98년 12월 4일자) 이 독도 해양과학기지를 통해 독도주변해역의 해양상태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여 기상예보모델의 초기값 중 해양상태를 나타내는 값을 보다 정확하게 입력시킴으로서 보다 적중률 높은 기상예보가 가능함은 물론, 지구환경 연구, 해양산업활동 지원과 해양오염방지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1993년 10월 북한 청진항 동쪽 300km 해상에서 러시아가 핵 폐기물을 투기한 행위가 환동해권 국가인 한 국 및 일본을 극도로 자극하였으며, 이후 동해 내에 투기된 오염물질의 이동, 확산, 분해, 해저 침적과정 등을 이 해하고 정확히 예측하는 과학적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동해의 해수 및 물질순환에 관한 연구 3차년도 최종보고 서. 과학기술처. 1997) ㉰ 독도의 지질학적 가치 .. 독도는 세계적인 지질유적 앞서 잠깐 언급되었지만, 독도의 생성연도는 지금으로부터 약 450만년 전부터 250만년전 사이인 신생대 3기의 플라이오세(Pliocene epoch)기간의 해저 화산 할동에 의해 형성되어졌으며, 이 시기는 울릉도(약 250만 전∼1만년 전)및 제주도(약 120만년 전∼1만년 전)의 생성시기 보다 앞선 시기이다. 생성시기로 따진다면 울릉도, 제주도의 형인 셈이다. 애국가의 표현대로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은다면', 독도는 더 이상의 작은 바위섬이 아니고, 높이 2천여m의 거대한 산의 꼭대기라고 한다. 지질학적으로 보면 독도는 동해의 해저로부터 해저의 지각활동에 의해 불쑥 솟구친 용암이 오랜 세월동안 굳 어지면서 생긴 화산성 해산이다. 이러한 독도는 원래 동도,서도가 한덩리인 화산섬이었다. 몇십만년의 세월이 흐르며 바닷물에 의해 침식작용 과 바람에 의한 풍화작용을 거듭하며 원래 부드러운 성질의 돌이 천천이 깍여들어갔다.(파랑에 의한 해식작용) 이 러한 해식작용의 결과로 칼로 깍은듯 날카롭고 가파른 해식애(sea cliff)들이 만들어졌으며, 한편에서는 서도의 북 쪽과 서쪽 해안처럼 파식대지(wave-cut platform:파도에 깍여 만들어진 바닷가 해저의 평탄면) 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지질구조를 갖는 독도는 지질학적으로 큰 중요성을 갖고 있다. 독도는 해저 밑바닥에서 형성된 벼개용 암과 급격한 냉각으로 깨어진 부스러기인 파쇄각력암이 쌓여 올라오다가 해수면 근처에서 폭발적인 분출을 일으켜 물위로 솟다가 대기와 접촉할때 생기는 암석인 조면암, 안산암, 관입암 등으로 구성된 '암석학의 보고'라고 한다. 해저산이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드문 예이며, 또한 오랜세월 동안 파식 및 침강작용에 의해 원래 의 모양을 간직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독도는 해저산의 진화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세계적인 지질유적이라 고 한다. ㉱ 일본이 독도에 관심을 갖는 진짜 이유 - 독도주변 해역에 천연 가스층이 존재한다. 1997년 12월 러시아과학원 소속 무기화학 연구소에서 연구중인 경상대 화학과의 백우현 교수는 연구소장 쿠즈 네초프(Kuznetsov)로부터 '한국의 동해바다 한 지점에 붉은 색으로 하이드레이트 분포 추정지역임을 분명히 표기 하고 있는 지도'를 선물로 받았다.(신동아, 98년 9월호) '하이드레이트'란 메탄이 주성분인 천연가스가 얼음처럼 고체화된 상태로서, 기존 천연가스의 매장량보다 수십배 많은데다가 그 자체가 훌륭한 에너지 자원이면서도 석유자원이 묻혀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시자원'이라고 한다. 98년 5월 백우현 교수가 러시아를 재방문했을 때 '동해에 관련된 하이드레이트의 자세한 정보'를 부탁하자, 쿠즈 네초프 소장은 다음과 같은 의미 있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우리 연구소 규칙상 공개할 수 없는 자료입니다. 그런데 일본이 동해의 독도영유권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 다지요?』. 신동아는 이 부분의 이야기를 매우 충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이 한국의 영토인 독도를 자기네들 땅이라고 우겨온 중요한 이유가 동해상의 풍부한 해양자원 확 보를 염두에 둔 전략이라는 항간의 소문이 근거있는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이기 때문이란다. 현재 하이드레이트의 개발수준은 그 매장량이 막대한데도 개발기술이 초보단계이므로 러시아 만을 제외하고 상 업적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일본은 하이드레이트층에 대한 매우 축척된 탐사자료를 통해 99년 11월에는 난카이 해구에서 시험생산체계에 돌입한다고 한다. 1997년 기준 우리의 원유소비량은 전세계6위이며, 원유 수입량은 세계 4위이며, 에너지의 해외 의존도는 97.8%라고 한다.(신동아 98년 9월호. 1997년 에너지 경제연구원) 이러한 이유로 정부는 1970년부터 30만㎢에 달하는 대륙붕에 7개의 광구를 설정하여 해저탐사를 벌여왔으며, 실제 89년과 93년에는 비록 경제성이 미흡했지만 동해중심해역에서 가스층이 발견되었으며, 최근 98년 7월 27일에 는 울산 남동쪽 50km 해상의 대륙붕에서 이전의 것과 비교 안되게 뛰어난 천연가스층이 발견되었다. 실제 국내 대륙붕 및 인접 중국과 일본의 석유 발견지점을 지도를 보면, 동중국해에서 동북방향으로 울산남동 쪽을 거쳐 독도인근해역을 거쳐 일본 서부연안을 향해 유전지대가 펼쳐진다고 한다. 30만㎢의 광할한 대륙붕에서 단지 30개의 시추공만을 꽂았을 뿐이며(일본은 38만㎢의 대륙붕에서 175개의 시추 공을 꽂았다고 한다), 이중 12개는 외국계회사가 국내에 석유를 팔려면 의무적으로 한반도 대륙붕에서 석유를 탐 사해야 한다는 의무조항 때문에 그나마 형식적으로 시추공을 박았다고 한다. 금번 러시아 과학원의 연구소에서 제공한 동해의 '하이트레이트층' 의 분포추정 지도나 석유발견지도의 경향을 보았을 때 독도주변해역의 해양석유자원의 보유가능성은 매우 명확하다고 하며, 그 경제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다 고 한다 독도주변해역의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정부는 분명 상기해야 할 것이며, 결코 독도주변해역의 경제적 가치와 무관하지 않을 일본정부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의미깊게 상기해 야 할 필요성이 재기된다. <김용환 편집국장 / 자료:독도수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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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농협 제41기 정기총회 및 카훼리 2호 취항청산도 농협 제41기 정기총회 및 카훼리 2호 취항 신형300톤급 관광여객선 귀성객 수송 청신호 ▲ 청산농협카훼리2호 300톤급 취항 청해진신문] 완도군 청산농협(조합장 김강채)은 지난 1월21일 농협회의실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전임 조합장, 임원, 대의원들이 참석한가운데 청산농협 제41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31일 신형300톤급 관광여객선 청산농협카훼리 2호가 취항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청산초등학교 졸업생 19명에게 95만원, 청산중학교 졸업생 25명에게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격려하고 우수영농회상은 상서리 영농회, 우수부녀회는 당리 부녀회가 수상하였으며 농협중앙회장의 저축상은 당리 김재연씨, 공적상은 김인재 과장대리, 정관성 상무 가 김정남 과장대리는 농민봉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서편제영화 촬영지로 유명해 영화마을로 지정되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청산도는 인구비례, 전남에서 가장 많은 노인들이 사는 청정해역으로 65세이상 노인들이 34%에 달하며 그동안 청산도-완도간 해상교통이 여객선 1척 운항으로 불편했다. 이에 청산농협 김강채 조합장을 비롯 21명의 직원과 이사 및 조합원들은 혼연일체로 청산도 교통난 해소를 위해 완도군에 수 차례 호소하던 중 전남도에서 관광유람선(보조 6억원)사업자 선정에 이사들에게 설명했으나 수지타산 관계로 거부당해 마감일까지 완도군에 접수를 하지 못했다는 것. 소안수협이 접수했다는 소식을 김강채 조합장이 알려와 본지는 완도군 김종식 군수와 면담을 통해 청산도의 해상교통난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소안수협이 자진해 양보키로 하여 청산농협에서 관광유람선 사업을 신청하게 되었다. 본지 김용환 대표기자는 청산도에 직접 들어가 청산농협 관광유람선 사업을 수지타산 관계로 반대하는 농협 정일영 이사를 포함한 임원 일부를 만나 의견을 들어 보았다. 도비 5억원의 보조를 받는 이 사업에 청산도의 고질적인 해상교통난 해소라는 명분으로 먼저 사업신청을 한 후 전남도에서 관광여객선으로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카훼리호로 건조하면 된다며 이사들을 설득해 농협과 의견조율을 김 대표기자는 이끌어 내어 청산고속 카훼리2호가 취항되는 발판을 만들었다. 완도군으로부터 도비4억여원과 군비1억여원을 지원받은 청산농협은 자체자금과 융자를 받아 25억원의 자비부담과 함께 구정 명절을 맞이하여 30억여원을 들여 300톤급 신조선 청산고속 카훼리2호 관광여객선을 취항시켜 귀성객과 관광객수송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운항으로 봉사하겠다고 김 조합장은 다짐했다. 한편, 김강채 청산농협 조합장은 밝아오는 희망찬 농어촌 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김종식 완도군수의 적극적인 지원과 이영호 국회의원 및 천익민 군의회 의장(정옥남 의원)과 청해진신문 김용환 대표기자의 각별한 협조로 300톤급 청산고속 카훼리2호를 새로 건조하여 취항하게 되었다며 전체 조합원들과 향우 및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말을 아래와 같이 전한다고 말했다.<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050201-08 김강채 조합장의 인사말 존경하는 출향 향우 여러분! ▲ 김 강 채 청산농협조합장 희망찬 2005년 을유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 하시는일 모두 성취하는 한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어려움은 모두 잊으시고 올해는 더 큰 희망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지금 우리는 사회,경제적 대변혁기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경제가치의 원천이 유형의 생산품에서 무형의 지식정보로 변하고 사회 전반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제2의 산업혁명과 함께 삶의 양보다 삶의 질을 더 중요시하는 웰빙시대를 살고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향 청산도는 섬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사회,경제,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있으며, 시대의 변화가 빠를수록 도시와의 격차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고향 청산도가 여러 가지로 소외될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가 해상교통의 불편에 있다고 인식하고, 이러한 인식의 바탕위에서 저희 청산농협은 지역주민의 오랜숙원 사업이었던 해상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활성화로 침체되어있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청산농협의 존망을 걸고 청산고속페리2호를 과감하게 신조하여 2005년 1월 31일 취항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이번에 취항하게 되는 청산고속페리 2호는 총톤수 293톤, 주기관 1,445HP 2대, 최대속력 17.2노트 특송시 여객정원 300명, 적재물량 승용차 49대를 적재할수 있으며 비성수기때는 관광선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여름 피서철 더운 날씨에 3~7시간 차를 타고 완도에 도착해보니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끝이 보이지 않는 차량행렬, 한여름 뙤약볕에서 3~4시간 고향을 방문하기위해 기다려야 하는 그 심정 겪어 보지 않는 사람은 그 고통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조합장인 저로서도 어쩌지 못하고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 현실이 너무도 안타까워 피서철, 명절 때만 되면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고, 반드시 신조선을 건조하여 향우님들이 편안히 고향을 방문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향우님들이 소망하고 제가 바라던 그 꿈이 이제야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그동안 고향 방문때마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올 구정 부터는 배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이웃집 드나들듯 편안한 마음으로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여우가 죽을 때까지도 고향을 생각한다는 수구초심이란 옛말이 있습니다. 향우 여러분이 항상 고향을 생각하시듯 내 고향 청산도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고향 생각하시고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올 구정에는 꼭 한번 고향을 방문하시어 신조선도 구경하시고 고향에 계신 사랑하는 부모형제, 선. 후배도 만나시길 바랍니다. 새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만족이 충만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5년 1월 21일 청산농업협동조합 조합장 김 강 채 拜上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050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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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숙 "누드관련" 심경고백이장숙 "'짝퉁 이소라'는 없다" 누드관련 심경고백 이장숙 "더이상 '짝퉁 이소라'는 없다!" 10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누드 갤러리를 선보이고 있는 개그우먼 이장숙이 누드에 관한 솔직 담백한 심경을 밝혔다. 이장숙은 개그우먼 최초로 누드 갤러리를 선보이는 것과 관련해 "기존 나의 이미지는 '짝퉁 이소라'뿐이었다. 나에게 무엇인가 새로운 계기가 필요했다"면서 "누드 갤러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느낌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녀와의 일문일답 ―누드 갤러리를 촬영하게된 동기가 무엇인가. ▲기존 내 이미지는 개그우먼 이장숙이기보다 '짝퉁 이소라'에 가까웠다. 대중의 이같은 인식은 나의 연예활동에 큰 장애가 됐다. 가수 이소라 패러디로 강하게 남은 내 이미지는 실제 내모습이나 더이상의 나의 재능을 발휘하는데 장애물이 됐다. 의욕도 잃어갔다. 변신이 필요했다. ―'개그우먼 누드 1호'다. 누드를 촬영하기까지 어려움은 없었나. ▲사실 '개그우먼'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우리나라에서는 이미지 변신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몸을 만들려고 애를 많이 썼다. 이뿐만 아니라 영화, 음반 같은 다양한 장르의 활동도 시도해봤다. 그러나 그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개그우먼이나 개그맨들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다양해져 기쁘다. - '몸만들기' 비법을 공개해 달라. ▲1년 6개월동안 고생한 결과다. 지난 2002년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에 출연제의를 받으면서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특히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해 평상시에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이 생활화 돼 있다. 기회가 닿는다면 나만의 몸매관리 노하우를 담은 DVD를 내고 싶다. ―결과는 만족하나 ▲좋은 취지든 아니든 '누드발표'이후 '생각보다 예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또한 주변에서 격려도 많이 해주셨다. 인터넷 검색어순위 1위에도 올랐다. 누드가 아니었다면 팬들로부터 이같은 반응을 얻기란 생각보다 힘들었을 것이다. ―누드서비스와 동시에 팬들에게 바라는 점은 없나. ▲누드라고 해서 무조건 나쁘게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몸매가 너무 자신 있어서 혹은 얼굴이 너무 예뻐서 인기가 많아서도 아니다. 통통했던 몸과 짙은 분장과 가발로 가려져 있던 이장숙의 본모습을 다시 한번 봐주시고 그 노력을 이쁘게 봐주시길 바랄 뿐이다.<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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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소개>르노삼성자동차 SM7 XE35[르노삼성] SM7 XE35 엔진 성능에 반하다 르 노 삼 성 자 동 차해남, 완도, 강진 영업소장 백동선예약문의: 061)536-4999핸드폰:011-605-3253 · SM7 사진 · [오토뷰] 르노삼성 SM7 XE35 리뷰 · 르노삼성, SM7 경주 기자단 시승 · 르노삼성, SM7 신차 발표회 르노삼성 자동차가 발표한 SM7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번 시승은 특히 그런 유명세를 톡톡히 치른 시승이었다. 시승 코스로 이동하기 위해 도로를 달릴 때마다 쏟아지던 시선, 잠시 정차할때마다 여러 사람이 몰려와 이것저것 물었던 점들이 예라 하겠다SM7은 이미 이달초 기자 시승회를 통해 경험을 했었지만 당시엔 정해진 코스를 달리는 것으로 진행되어 생소한 길을 달려야 했던 만큼 그의 성능을 체감하기에 아쉬움이 있었다.따라서 이번 오토뷰 시승에서는 제대로 SM7의 능력을 체험해 보기로 했다.르노삼성 본사에 들리니 여러대의 시승차가 눈에 들어온다. 그중 오늘 시승할 모델은 'XE35'로 블루톤으로 치장한 차체 때문에 무척 신선한 느낌을 부른다.그간 중대형 승용차 시장에서 차체 색상이 화이트와 블랙 등으로 중심을 이뤄왔고 몇 가지 색상이 발표되어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낮아 한정적인 컬러만 생산되었던 것에 반하면 이번 SM7의 컬러는 무척 이채롭게 느껴진다.기자 시승회를 통해 경험했던 모델은 LE23, RE35였었기 때문에 오늘 시승하는 XE와는 약간의 차이점을 보인다.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한 XE(익스트림)이라는 점이 오늘 시승을 더욱 들뜨게 만든다. 차체 디자인은 세련된 느낌이다. 신차인 만큼 여러 가지 사항을 감안해 디자인한 흔적이 보인다. V자로 설정된 범퍼도 새롭다. 이 부분은 논란이 많은 부분이지만 디자인에 대한 것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논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특징이라 한다면 트렁크로 흐르는 라인이 짧다는 점인데 쿠페와 같은 날렵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비슷한 느낌이라면 렉서스의 GS300을 떠올릴 수 있고 BMW 7시리즈에서 사용되었던 뒤쪽의 볼륨감도 유사하게 표현되어 SM7만의 새로운 후면 디자인을 만든다.시동키를 돌리자 낮게 깔리는 음색이 부드러운 엔진의 감성을 느끼게 한다. 아이들링 시 정숙성이 뛰어나 타코미터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한번 더 시동키를 돌리는 일이 많을 듯 하다. 정숙감은 렉서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라 국내 오너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전동 시트를 조절하고 핸들 위치를 잡았다. 약간 아쉬운 것은 최근 수입차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슬라이딩 기능이 없이 틸팅만 제공된다는 점 그리고 전동식이 아니라 핸들 하단에 있는 레버를 당겨 수동으로 조절한다는 점인데 레버는 약간 뻑뻑한 느낌이 있다.그밖에 사항은 만족스럽다. 시트포지션이 약간 높긴 하지만 이차의 본분이 세단인 만큼 크게 문제될 사항은 아니다.또 전동시트에는 2개의 메모리 기능이 있어 가정용으로 사용할 때 각자에 맞는 체형을 입력해 놓으면 운전자가 바뀌었을 때 버튼하나로 자신의 운전자세를 맞춰주기에 이점이 많다. 단, 메모리 기능을 사용할 때 일부 수입차에서 적용되는 사이드 미러의 자동 조절 기능도 포함되면 좋을 듯 하다.실내 분위기는 고급스럽다. 우드 패널은 잘못 사용하면 촌스러워 보이기도 하는데 적당한 컬러의 매칭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센터페시아는 주로 버튼 위주로 이뤄져 있는데 오디오 콘트롤에 쓰이는 두개의 다이얼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버튼이다.BMW 5시리즈나 아우디 뉴A6와 같이 센터페시아 상단에 마련된 와이드 타입의 모니터도 마음에 든다. 또한 트립 컴퓨터가 각종 사항을 세밀히 전달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사항을 모니터링 할 수도 있고 DVD를 비롯한 TV의 시청도 가능하다는 점이 패밀리카로 좋은 구성이라 하겠다.필자는 오디오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데 볼륨 다이얼의 단계가 보다 촘촘해지면 좋겠다. 'Mute'로 설정되었을 때를 시작으로 각단으로 소음을 키울 때 간격이 약간 넓게 느껴지는 것은 아쉽지만 탄탄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시스템은 분명 만족스러운 요소다.특히 젊은 층을 반영한 MP3 및 WMA의 청취가 가능하다는 점은 이점이 많다. 시승당일에 MP3 CD를 챙기지 못한 이유로 초기 로딩에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지 못했다.트렁크 공간은 450리터 급으로 충분하지만 트렁크쪽 라인이 짧아진 이유로 약간 작아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오토조인스의 촬영 장비를 가득 싣고도 여유가 있었던 만큼 일반적인 오너들이 사용하기에 분명 충분한 공간이다.시승코스로 이동하기 위해 고속도로에 올랐다. SM7은 2.3 리터급 170마력과 3.5 리터급 217 마력으로 셋업이 된다. 모델에 따라 4단과 5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되지만 역시 필자의 선택은 기어비 설정이 좋은 5단 변속기에 한 표를 던진다.고속도로에서 치고나가는 느낌은 일품이다. 승차감 위주의 서스펜션이 약간은 불안하게 느껴지지만 직선으로 치고나가는 느낌은 수입 스포츠 세단의 그것과 차이가 없다.승차감과 타협한 서스펜션으로 인해 코너링시 롤이 발생하기 하지만 고속에서 느껴본 결과 급격한 가속페달 조작만 없다면 무난한 수준이다.단, 엔진 파워가 엄청난 만큼 운전자 스스로 컨트롤 할수 있는 속도를 설정해야 한다.차가 없는 구간에서 잠시 동안 내본 속도는 측정 불가. SM7의 속도계는 240km/h까지 표시가 가능한데 3.5 엔진의 경우 이 수치를 넘어서 버린다. 따라서 대략적인 추정을 한다면 속도계상으로 250km/h 정도, 오차를 감안한 실제속도는 약 235~240km/h 내외가 되지 않을까 싶다.여기서 하나 생각해볼 문제는 SM7에 장착된 타이어는 V급(한계속도 240km/h)이라는 점인데 중요한 것은 이차의 성능으로 본다면 누구나 직선도로에서 240km/h를 넘길수 있다는 사실이다. 아무래도 엔진에 맞는 고성능 타이어가 필요해 보인다.브레이크 성능도 무난해 고속으로 달리던 SM7의 속도를 가볍게 떨어뜨린다.시승코스에 도착해 차량의 상태를 확인한 후 본격적인 시승을 시작했다. 우선 VDC(Vehicle Dynamic Control)이 켜진 상태로 코너링을 해보니 가속 페달을 전개해도 파워 상승이 이뤄지지 않는다. 언더스티어를 잡아내기 위해 VDC의 개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얼마간 코너링에 대응하는 SM7의 상황을 파악한 후 VDC를 Off시켰다. 코너링을 들어가면서 스로틀을 개도해도 후반에 출력 상승이 이뤄지지 않는다. VDC Off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진흙 등에 빠졌을 때 임시 사용되는 것으로 주행시 차가 슬라이드 할 경우 다시 개입을 시작한다는 것이다.운전 재미를 약간 감소시키지만 SM7과 같은 중대형 고급차로 달리는 수요층이 적은 만큼 이 부분은 크게 영향을 줄 사항은 아닐 듯 하다.헤어핀에 가까운 코너링을 시도하면 부드러운 서스펜션의 세팅으로 인해 롤이 커진다. 복원이 될 때 약간의 밸런스가 틀어지는 듯하지만 운전자가 불안감을 느끼는 수준은 아니다.만약 스포티한 감각을 선호하는 오너라면 SM7의 주행 특성에서 또 다른 묘미를 찾아볼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언더스티어의 경향이 크지만 후반으로 끌고 갈 경우 오버스티어로 전환이 된다는 것. 물론 콘트롤하기도 쉬운 편이라 즐겁게 달리는데도 무리가 없겠다.시승 내내 메뉴얼 모드로 사용을 했는데 5단 스탭트로닉의 변속감은 상당한 수준이다. 변속에 따른 쇼크가 적은 점도 마음에 들지만 깔끔한 기어비 설정이 엔진의 파워와 좋은 매칭을 이룬다.전반적인 주행성능을 평가하자면 별다섯개를 기준으로 4개 반을 거뜬히 줄 수 있겠다. 단, 매니아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스포티한 느낌을 지향하는 익스트림 정도라면 약간의 하드튠 서스펜션을 옵션으로 하는 것도 좋겠다. 또는 SM5 V6급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액티브 서스펜션(ADS)이 제공되면 만족감이 향상될 듯 하다. 르노삼성 자동차 측은 이 부분에 대해 VDC의 설정으로 차체 안정화가 이뤄진다고는 하지만 VDC가 근본적인 서스펜션의 성격을 바꿀수는 없는 만큼 이 옵션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어쩔수 없는듯 하다. 물론 이런 사항이 다분히 매니아적인 바램인 것은 필자도 인정한다.시승 기간 동안 SM7은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했다. 특히 3.5리터 엔진의 파워는 가히 최고의 수준이다. 현재로서는 국산 브랜드의 각 모델 중에서 가장 뛰어난 고속 주파능력을 보유한 차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종합적인 밸런스를 중시하는 필자가 SM7을 구입한다면 서스펜션 세팅값 등을 고려해 2.3리터를 구입할 것이다. 그러나 독자 여러분들께서 3.5엔진 파워를 한번 경험한다면 이 역시 포기하기 어려운 요소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SM7... 달리는 동안 운전자를 즐겁게 해주는 차량이다. 또, SM7이 먼저 출시된 만큼 향후 발표될 경쟁사의 모델들 역시 더욱 진화가 될 것이다. SM7의 가격을 놓고 평하자면 일반적인 오너들이 구입하기에 부담이 되는 가격임에는 틀림없지만 동급 성능의 수입차를 감안하면 3~5년 연식이 지난 중고차의 값에 불과하다.저렴한 가격으로 수입차에 견줄 수 있는 모델이 많아진다는 것은 분명 소비자에게 큰 이득으로 작용할 것이다.SM7은 데뷔를 시작으로 논란이 많았다. 그중 크기에 대한 점을 잠시 언급하자면 필자 생각에 이 차의 컨셉은 소퍼 드리븐이라기 보다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하는 중대형 차다. 사실 필자는 이 논란에 관심이 없다. 직접 운전해 보고 본인이 운전하기 충분한 사이즈라면 만족하는 것이지 남의 눈에 리무진으로 보이던 소형으로 보이던 그게 무엇이 중요한가? 내가 타고 편안하면 되는 것. 그게 내차를 선택하는 기준이다. <김완규 해남취재본부장/오토조인스및삼성자동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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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 소문난 집- "漁家(어가)"맛있는 집 소문난 집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정통일식 "漁家(어가)"살짝 저며 다가온 청정 "바다의 맛" 정통일식 "漁家(어가)"(대표 고연희)는 지난7월에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깨끗하고 맛있는 집으로 선정된 전남지역에 소문난 집이다. 완도무역항에 자리잡은 어가는 해안도로를 따라 완도군수협 가는 길목 청해석유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漁家(어가)"의 첫 인상은 친절이다.예의바른 인사에 익숙치 않은 이들은 조금 당황스러울 정도.자리에 앉자 전담 종업원이 다소곳이‘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라 한다. ▶ "漁家(어가)정식"(1인당 25,000원)을 주문하면 풀코스로 나온다.녹차가 나왔다. 은은하고 따스한 기운이 입안을 적셨다. 전신에 번졌다. 몸이 제 스스로 긴장을 풀었다. ‘젠사이’가 나왔다. 본 음식을 먹기전 입맛을 돋우고 속을 준비시켜 준다.해삼내장인 ‘와다’,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순채, 그리고 간 마가 나왔다. 마는 예의 부드러운 맛이 났고, 순채는 순한 맛, ‘일식’을 아는 이들이 즐겨 찾는 와다는 짭쪼름했다. 향이 진하고 맛은 더 진득했다.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먹는 것 보다 옛날 할아버지들이 작은 종지그릇을 손으로 잡고 뭔가 마시듯 그렇게 호로록 마시면 된다. 입안에서 두어번 굴리고 두어번 씹은 다음 ‘마신다’생각하고 먹으면 된다. 함께 나온 야채 샐러드 ‘기자메’는 신선했다. 싱싱한 맛을 내는 소스에 계절 야채들이 제각각 뽐냈다.초회, 니모노, 쓰리모노, 덴푸라, 아끼모노, 단백한 국물, 시모 등이 순서에 따라 나온다.▶ 횟감은 참치와 연어, 돔, 농어다.부드러운 것부터 맛보는 것이 알맞은 순서. 붉은 색감이 도드라진 참치. 물컹거렸다. 간장에 살짝 찍었다. 쫀득쫀득하기보다 부드러움이 앞선다. 사르르 녹는다. 냉동시키지 않고 최대한 활어자체로 있다 내오기 때문이다. 혓바닥엔 여운이 남았다. 다음은 연어. 계곡서 태어나 연안을 길 삼아 대양(大洋)서 힘을 키웠다. 연어도 부응했다. 적당하게 함유된 기름기를 양파가 보완했다. 잘게 썬 양파 향이 어울렸다. 농어는 쫀쫀한 맛이, 돔은 싸르륵 씹혔다.조개류 횟감들인 ‘가이모노’. 역량을 과시하듯 랍스터가 한쪽을 장악하고 있다. 같은 종류조차 위협했을 큰 집게. 파르륵 파르륵 헤엄쳤을 꼬리가 예쁘다.생살이 오록오록 씹혔다. 완전한 궁합을 이룬다는 생유자껍질이 슥슥 썰어져 함께 나왔다. 땅의 향과 바다의 살이 하모니를 이뤘다.15년 경력의 문영기 조리부장(일식조리사, 완도군 군외면 영풍리)은 서울 동강, 광주 대명산, 뉴월드호텔, 신양파크호텔 등의 일식부에서 다년간 근무한 솜씨다.전복은 지끈거렸고 가이바시는 쉽게 씹혔다. 다음은 튀김. 여느 일식이나 한정식집 처럼 노랑색이다. 속내는 다르다. "漁家(어가)"는 그냥 기름이 아닌 치잣물을 우려내 기름에 섞고 튀겨냈다. 예로부터 상처에 특효가 있고 한방재재로 쓰인 치자. 파삭 파사삭. 경쾌하다.요리가 마무리되면 김밥이나 양갱을 이르는 요깡, 알밥이 다음 순서다.알알이 씹히는 날치알과 깨소금이 서로 경쟁이다. 이(齒)사이로 숨어드는 알과 깨소금, 바로 씹히는 것들, 뽀득뽀득 고소하다. 문영기 조리부장의 말. “알밥과 스이모노인 된장국을 먹는 것은 알밥의 특색을 그대로 살려주는 상생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의 흰쌀밥과 탕이 어울리는 것과 마찬가지 식습관입니다.”"漁家(어가)"는 요리외에 초밥이나 김마끼는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언제든지 원하면 그때그때 바로 제공된다. 계피맛이 진한 수정과도 일품이다."漁家(어가)" 고연희 대표(군청 문석기씨의 부인)는 “귀한 손님이나 가족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엔 더없이 좋은 장소라고 자신한다”면서 “성의껏 준비한 음식으로 손님들에게 고품격 일식집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가족파티, 소규모 모임도 환영! "漁家(어가) 예약은:061-555-0305) 입력;04,11,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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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식어업인 곽승호씨(완도군)[기획: 새로운 미래 창조] 우리지역 신지식인을 찾아⑥ 새 어민수산 곽승호씨 신지식인은 기존의 방식을 창조적인 방식으로 혁신,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입니다. 고정관념에 얽매인 사람은 기존의 것을 수용할 수는 있어도 새로운 것을 생성할 수는 없습니다. 신지식인이라면 어제 본 사물도 오늘은 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완도뉴스청해진신문은 특집기획으로 우리지역 신지식인을 찾아 수년간의 경험으로 이룬 노하우를 전하겠습니다.◑ 전복 양식기술 개발 어업인에 전파하는 신지식어업인 곽승호씨(완도군) 전남 완도군 노화읍 어촌 마을에서 태어나 완도수고 증식과를 졸업한 후 전공을 바탕으로 양식업을 천직으로 생각해 왔다. 지난 83년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돼 지원금 6백만원으로 김 종묘배양업을 추진하면서 자가 배양업자 지도와 우량종묘 보급을 통한 김양식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사업기반이 됐다.90년대 이후 김 종묘배양은 자가 배양업자 증가로 일반화됐으며, 김 양식업 또한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과 소비둔화 등으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또한WTO 출범에 따른 세계 무역 자유화 속에서 밀려오는 수입개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수산물 생산만이 무한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다고 판단, 완도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를 활용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소득을 올릴 수 있고, 완도 해조류양식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품목인 전복 종묘생산 및 양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당시에는 전복양식에 거의 문외한 이였으므로 정확한 기술 습득을 통한 새로운 소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복종묘 배양장에서 현장실습교육을 이수했다. 또 일본센다이현에 있는 전복재배 센터를 견학 연수한 것을 비롯, 전복에 관한 각종 서적을 입수해 나름대로 연구하고 부족한 부분은 어촌지도사의 지도를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먼저 전복 종묘배양장의 안정적인 수질환경 유지에 주력했다. 뻘물 대량흡착으로 초기 먹이인 규조배양이 부진한데다 채묘직후 치패가 탈락함에 따라 고압여과기와 더불어 간이 자체 여과조 및 솜여과기를 제작, 설치해 수질 안정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종묘배양용 파판을 개발했다. 초기에는 반투명 파판(지붕용)을 사용했지만 이는 규조 배양에 불리한데다 골로 이뤄져 과다한 뻘이 부착하고 홀더 사용 등으로 단위면적당 파판 수요량이 감소하는 결과를 야기했다. 따라서 단위면적당 파판 수용량이 많고 빛 투과율이 우수해 규조 배양에 유리한 투명 파판을 개발하게 됐다.완도군 최초로 오늘날과 같은 유생사육조에 별도 관리 후 채묘하는 방법을 도입, 인근 어업인에게 기술을 전파해 별도 유생관리 채묘방법을 정착시켰다. 노화도 지역은 매년 5월중 13 ~ 14℃ 저수온이 장기간 유지, 뻘물 유입 및 2차 규조탈락이 같은 시기에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적정 조도 관리를 위해 자동 차광망을 설치하고 복합비료, 요소비료를 시비제로 활용했다.우량치패를 우선 공급하며, 치패 이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상호간 신뢰구축에 힘썼다. 또한 기존 PVC반원 쉘터 및 재생플라스틱 PE쉘터를 PE평판 쉘터(아파트식)로 개선, 부착생물 감소와 단위면적당 수용밀도를 늘리는 효과를 거뒀다.이와 함께 육상양식의 경영비 부담과 노동력 과다 등 대량 양식에 따른 문제점이 도출됨에 따라 경쟁력 있는 내파성 가두리양식기술을 보급했다. 이를 통해 기존 채롱양식(1.2×1.2m)시설을 내파성 가두리양식(2.4×2.4m)으로 전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냈다. 또 기존 전복해상가두리를 제작 때 관리에 편리한 형태로 개선했다. 그리고 전복의 주요 먹이인 다시마를 확보하기 위해 본 양성을 초기먹이(12월중), 후기먹이(2월중)로 나눠 시설, 연중 먹이 공급이 가능하도록 하며 어업인들에게 양식기술 노하우를 전달하는 게 기쁨이 크다고 전했다.TV홈쇼핑, 택배를 이용한 전화·인터넷 판매를 활성화하는 등 판로 다변화를 모색했다. 이밖에 전복과 얼음만을 이용한 단순한 포장 판매로 소비자의 2차 구매욕구가 저하하는 사례가 빈번해짐에 따라 전복 포장용 상자 및 얼음 팩을 용도별로 다양하게 제작, 전복과 해조류(미역, 다시마, 톳, 청각 등)혼합 포장 및 전복과 소라 혼합 포장 등 다양한 상품 포장방법 개선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렸다.현재, 곽승호씨는 완도군수협 감사로 봉사하는 등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있다.<김용환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