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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진접읍, 한부모가정의 학습공간 마련을 위한 책걸상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와 진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진선식품은 지난 16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행복한 학습공간 조성을 위해 학생용 책상과 의자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책상과 의자는 지역아동센터와 드림스타트의 추천을 받아 지역내 조손가정 및 한부모가정 총 11가구에게 전달됐다. 이날 책상과 의자를 지원받은 학부모 A씨는 “자녀들이 제대로 된 책상이 없어 늘 바닥에 엎드려 숙제를 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는데, 진접읍에서 꼭 필요했던 책상을 지원해 주셨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책상과 의자를 후원한 ㈜ 진선식품의 최영선 대표는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듯이 환경은 사람에게 중요한 요소라 생각한다. 지역의 아이들이 책걸상 등 공부환경 조성에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말을 듣고 후원하게 됐다.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의 학습공간이 마련되어 기쁘다”라고 후원 취지를 밝혔다. 김승수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장은 “아이들의 학습공간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신 진선식품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밝은 웃음을 잃지 않도록 앞으로도 아이들의 복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부선 진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새 책상을 지원받은 아이들이 학습환경 개선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로 성장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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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IoT 기반 주차 공유 서비스…신기술로 주차난 해소[청해진농수산신문] #직장인 A씨는 요즘 핫하다는 마라탕을 먹으러 점심시간에 자주 대림동을 찾는다. 얼마 전까지 밥 먹기 전 주차장을 찾아 주변 지역을 빙빙 돌았는데 이젠 그럴 필요 없어졌다. 바로 IoT 주차 공유 서비스 때문. 스마트폰 앱 켜고 주변 주차장 검색, 예약, 결제까지 단 2분이면 끝. 오늘도 직장인 A씨는 누구보다 빨리 점심식사를 마치고 유유히 사무실로 향했다. 영등포구가 내달부터 거주자 우선 주자장에 IoT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주차 공유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구는 지난 1월부터 당산공원 옆 12면을 시범 운영한 것에 이어 당산1동과 대림3동 주변지역에 85면을 확보하고, 내달부터 총 97면의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IoT 기반 주차 공유 서비스’로 운영한다. ‘IoT 기반 주차 공유 서비스’는 주차면 바닥에 IoT센서를 부착하고 이 센서로 실시간 차량 유무를 감지하는 것이다. 또한, CCTV와 연동해 실제 주차 여부를 모니터링한다. 주민은 스마트폰 주차 앱을 통해 주변지역 빈 주차 면을 확인하고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공유 가능 시간은 거주자 우선 주차장 배정자들이 출근 등으로 자리를 비운 평일 주간시간이다. 구는 지난 1월부터 당산공원 주변 12면을 시범 운영한 결과 ‘IoT 기반 공유 서비스’를 이용한 주차 건수가 현재까지 총 2,403건으로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실시간으로 주차 정보가 전달돼 무단 주차로 인한 불필요한 자리 이동이 현저히 줄었다. 이에 구는 내달부터 ‘IoT 기반 주차 공유 서비스’를 당산1동 23면과 대림3동 62면으로 확대, 총 85면을 추가 운영한다. 이달까지 IoT 주차 센서와 CCTV 설치를 완료하고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당산1동 구간: 당산노외주차장옆~계룡리슈빌 아파트 대림3동 구간: 대림역 9번, 10번 출구 인근 도로 이 두 지역은 주변에 음식점과 회사 등이 밀집되어 있어 다른 지역보다 상근자와 방문객 비율이 높다. 따라서 주차난 부족으로 인한 불법주차, 주차 신고 등이 빈번히 발생해왔다. 이번 ‘IoT 기반 공유 서비스’로 주민 불편을 줄이고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시간 주차 실적이 많은 구간을 추가 선정해 단계적 확대할 계획이다. 주차 공유는 주간에 시간당 1,200원으로 사용 가능하며, ‘파킹 프렌즈’ 모바일 앱을 통해 주차정보를 확인, 예약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고령자 등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앱 서비스와 함께 ARS 전화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이는 시범 운영 시 조사된 주민 불편사항을 반영한 결과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아무리 좋은 장소라도 주차하기 불편하면 방문하기가 꺼려진다.”라며 “신기술을 활용한 주차 공유 서비스로 주민과 방문객 모두 편리한 주차공간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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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약자를 위한 수상휠체어 도입[청해진농수산신문]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9일부터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해변에서 탐방약자를 위한 '수상휠체어'를 운영한다. 국립공원공단은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라는 올해 정부혁신 과제에 부합하기 위해 올해 8월 초 '수상휠체어' 2대를 처음 도입했고, 지난 13일 탐방약자 16명을 대상으로 바다체험 과정을 시범 운영했다. 그간 노약자나 중증 장애인의 경우 해변에 휠체어의 접근이 어려워 바다를 가까이 가서 보거나 바닷물에 손을 담그는 등 여름철 해변을 체험하기가 어려웠다. 수상휠체어는 모래사장, 해변가, 얕은 물가 등에서 탐방약자들의 접근성과 이동성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이번 수상휠체어 도입은 탐방약자들도 해상국립공원의 해변 체험이 가능할 수 있는 국립공원 탐방환경을 조성한데 의미가 있다. 아울러, 바다체험 과정 운영을 통해 탐방약자들이 고사포 소나무숲에서 산림욕을 비롯해 '식물 보존 체험' 등도 해볼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변산반도 고사포 해변을 시작으로 수상휠체어 대여와 함께 일반 휠체어가 모래사장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야자매트를 활용한 백사장길 조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탐방약자가 해수욕이 가능하도록 바다체험 과정도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수상휠체어 대여는 수온 등을 고려해 8월 말까지 운영하고, 향후에는 여름성수기 기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예약 신청은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로 문의하면 되며, 비용은 무료다. 김효진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장은 "탐방약자들의 국립공원 해변 탐방에 도움이 되고자 수상휠체어를 도입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립공원 저지대 탐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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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적의 데이터센터 입지환경 보유한 평창이 나섰다[청해진농수산신문] 평창군은 ‘네이버 두 번째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23일 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오늘 8월 14일 최종 부지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3년 강원 춘천에 첫 번째 데이터센터인 ‘각’을 세운 네이버는 예산 5400억 원 이상을 들여 경기 용인 공세동에 제2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주민 반발로 중단하고 전국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부지 공개모집 중에 있다. 네이버는 최근 공모 부지 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36곳의 지자체, 민간사업자가 부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대관령면 제안 부지는 환경면에서 타 지자체와 비교하여 절대 우위에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경쟁도시에서 강조하는 연평균 기온은 보통 13도 안팎이나 평창군 대관령면은 연평균 7.6도의 낮은 기온과 완벽한 지반안전성은 물론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으며, 나대지로 민원소지가 없어 ‘네이버 두 번째 데이터센터’ 입지로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다. 제안부지는 25만㎡로 네이버에서 제안한 부지면적을 상회하고 있으며, 부지용도 전환도 용이할 뿐만 아니라,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3km 근방 2개소의 변전소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세계 최초 조성된 5G Village를 보유하고 KT 국사와 2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완벽한 통신공급 이원화가 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8,000톤 이상의 상수도 여유용량을 확보하고 있어 부지 필수요건을 모두 완벽하게 충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1/5 수준의 토지가격으로 초기 투자비용 절감은 물론 가격협상에 따른 절차소요 및 가격상승에 대한 우려 없이 토지매입 가능하며,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다는 게 평창군의 설명이다. 이와 별도로 평창군에서는 원활한 진입로 확보를 위해 농어촌도로에서 제안부지까지 ‘데이터센터’ 공사계획에 맞춰 필요한 2개소의 진입도로를 준공 전까지 개설하고, 냉각수 전용 상수도 공급라인 설치는 물론 응급상황과 재난에 대비한 전용배수지를 추가적으로 설치하여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운영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올림픽 성공개최 저력과 올림픽 특구 구역 내 다양한 지원혜택, ‘평창’의 글로벌 브랜드, 청정 자연환경, 확충된 광역교통망,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의 최적화된 기후조건, 향상된 통신·전력계통 인프라, 다양한 문화·관광시설 등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네이버의 두 번째 데이터 센터’를 거점으로 네이버에서 추진하는 AI분야, 로봇, 빅 데이터, 5G 등 미래형 신성장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며,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구축한 ‘네이버’의 기업 가치에 세계 속의 ‘평창’ 브랜드 가치를 더해 네이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확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은 물론 친환경적 데이터센터 구현에 필요한 자연환경적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네이버’가 추구하는 RE100실현의 성공모델 제시할 최고의 적지 평창에서 글로벌 혁신기업 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으며, 성공적인 지역혁신과 균형발전의 성공사례로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이 제안한 올림픽 특구 사업부지는 산지법, 농지법, 도시개발법, 건축법 등 37개 법률에 따른 인·허가 사항이 의제 처리될 뿐만 아니라 도시계획, 인허가, 환경영향, 재해영향 등 개발여건에 대한 검토가 기 완료된 지역으로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을 통해 2020년 상반기 내에 부지활용 가능하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8월 중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 등 검토를 통해 9월 중 최종 우선 협상자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는 2020년 상반기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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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 日 수출규제조치 대응 위해 WTO 일반이사회 참석▲ 산업통상자원부 [청해진농수산신문] 우리 정부 요청에 따라 日 수출규제 조치가 정식 의제로 논의될 WTO 일반이사회에 산업통상자원부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同 회의에는 통상적으로 각 회원국의 제네바 주재 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하나, 금번 회의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WTO 업무를 담당하는 고위급 책임자가 현장에서 직접 대응하기 위해 김 실장이 참석키로 했다. 김승호 실장은 WTO 통상 현안과 분쟁에 대한 대응 업무 등을 관장하는 신통상질서전략실의 長으로서, 1984년 외무고등고시에 합격한 후 양자/다자 통상과 관련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제네바대사관 참사관, WTO 세이프가드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WTO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WTO 통상법에 대해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갖췄다. 김 실장은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WTO 통상분쟁 판례 해설’,‘ICSID 중재판정례 해설’을 집필하고, 저서에 수록된 내용을 일반 대중에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국제분쟁판례나눔포털’을 개설하는 등 대한민국 통상 전문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최근에는 WTO 한일 수산물 분쟁 상소기구 심리에서 최종 승소라는 쾌거를 이끌어낸 이른바 ‘통상통’이다. 김승호 실장은 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WTO 규범에 합치하지 않는 부당한 조치임을 지적하고, 現상황에 대한 WTO 회원국들의 이해를 제고하는 동시에 조치 철회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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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발생 위험 낮추는 해조류 세계가 주목하는 완도 해조류▲ 대장암 발생 위험 낮추는 해조류 세계가 주목하는 완도 해조류 [청해진농수산신문] 최근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가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해조류의 우수한 효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정선, 김지미 박사 팀에서는 국내 대장암 환자 923명과 건강한 대조군 1,846명을 대상으로 해조류 섭취가 대장암 발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해조류 섭취량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섭취한 그룹은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35% 낮았다고 밝혔다. 해조류 중에서도 다시마와 미역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각각 42%, 18%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해조류가 필수 영양소뿐만 아니라 후코이단 등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섭취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18일 목포MBC 9시 뉴스데스크에서는 프랑스 주요 일간지인 ‘르 몽드’가 한국 해조류를 인류의 20년 미래 먹거리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르 몽드’ 취재 팀은 한국의 김 가공 공장을 찾아 취재하였으며, 완도의 미역과 다시마 등을 이용한 요리에 대해 9월 쯤 기사화해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해조류가 재조명되면서 완도 청정해역에서 자란 미역과 다시마, 톳 등 해조류가 각광을 받고 있다. 완도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해조류 양식의 본고장이며, 고품질 생산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미역은 바다의 채소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으며, 다시마는 쇠고기, 우유에 비해 미네랄, 섬유소, 칼슘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양질의 영양소가 풍부해 현대인이 섭취해야 하는 수산물 중 하나다. 완도군은 지난 7월 11일 ‘미세먼지 배출에 효능이 있는 해조류’를 주제로 미세먼지 대응 해조류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해조류의 효능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최근 해조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지속적으로 완도산 해조류 효능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해조류의 가치를 활용해 해양바이오헬스산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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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장-중견 그룹 전문 경영인 정책 간담회 개최▲ 공정거래위원회 [청해진농수산신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3일 10시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15개 중견그룹 전문 경영인과의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서 김상조 위원장은 각 기업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지배구조 개선 사례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일감 몰아주기 근절 등 공정경제 구축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 동참해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요청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세 차례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부와 재계가 개혁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자발적인 순환출자 해소와 같은 바람직한 변화가 시장에서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우리 경제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그룹 전문 경영인들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공정경제란 모든 경제주체에게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평평한 운동장을 보장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하는 것” 이며,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기업 지배구조, 즉 의사 결정자가 적기에 결정하고 그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지는 제도와 관행이 확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상조 위원장은 하나의 수단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경직된 접근 방법은 실패할 수밖에 없으며, 지속가능한 개혁을 위해서는 ①현행법의 엄정한 집행, ②기업들의 자발적인 변화 유도, ③최소한의 영역에서 입법적 조치라는 원칙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만 하고, 이러한 세 가지 원칙에 따라 일관된 속도와 의지로 재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서 김상조 위원장은 일감 몰아주기와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는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 중소 협력 업체 · 주주 등 이해 관계자의 권익을 부당하게 희생시키는 그릇된 관행이며, 이제는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먼저, 일부 대기업 계열사들이 일감을 독식하는 과정에서, 관련 분야의 독립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공정한 경쟁의 기회조차 가질 수 없었고 그 결과 혁신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 뿐만 아니라 존립할 수 있는 근간마저 잃어가고 있으며, 경쟁의 부재는 대기업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아, 계열사에게 일감을 몰아주는 과정에서 기업의 핵심 역량이 훼손되고 혁신 성장의 유인을 상실해 세계 시장에서 도태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배 주주 일가가 비주력 · 비상장 회사의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계열사들의 일감이 그 회사에게 집중되는 경우에는 그 합리적인 근거를 시장과 주주가 납득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경쟁 입찰의 확대 등을 통해 능력 있는 중소기업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일감을 개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중소 협력업체가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도급 분야에서의 공정한 거래 관행이 정착되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혁신 성장의 싹을 잘라 버리는 기술탈취 행위의 근절을 위해 하도급법, 상생협력법, 부정경쟁방지법 등을 포괄하는 입체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 경영인들 및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상조 위원장은 앞으로도 재계의 요청이 있으면 오늘과 같은 자리를 다시 마련할 것이며, 이를 통해 정부와 재계 간의 상호 이해의 폭이 더욱 넓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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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회복적 생활교육 확산 총력▲ 전남교육청, 회복적 생활교육 확산 총력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다양한 형태의 회복적 생활교육을 통해 학내 갈등 상황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평화적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6일 오전 도교육청 2층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2019년 회복적 생활교육’ 운영계획과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민선3기 장석웅 교육감의 공약 중 하나인 ‘회복적 생활교육’은 학생들의 갈등상황을 해결함에 있어 비난과 처벌이 아닌, 관계회복 중심의 ‘회복적 정의’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학교 문화를 평화적으로 변화시키는 새로운 생활교육의 패러다임이다.도교육청은 이를 학교 현장에 확산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회복적 생활교육의 조기정착에는 교사들의 역할이 절대적이라고 보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 및 연구 풍토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역별 전문가 41명 양성하기 위한 연수를 160시간 과정으로 운영하는 한편, 전남교육연수원을 통해 초·중등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학교 현장의 자율적인 연구풍토 조성을 위해서는 광역 연구회 1개, 권역 연구회 4개를 운영중이다. 이 연구회에는 600여 명의 교사들이 참여해 회복적 생활교육의 효율적 정착을 위한 연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교육지원청 중심 교원연수, 권역별 교원워크숍을 통해 교사들의 역량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민과 학부모 화해·조정 전문가 양성과정도 운영하고 있다.도교육청은 교사 역량강화와 함께 학교폭력 발생 시 효과적인 현장 처리가 회복적 생활교육 정착에 핵심요소라는 판단 아래 지역 단위 업무지원체제 구축, 교육법률지원단, 현장지원단 등의 인프라를 갖추는 데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도내 5시, 5군에 학교폭력업무지원을 위한 생활인권팀을 꾸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광주지방변호사회와 협약을 맺어 ‘관계회복을 위한 교육법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법률지원단은 도교육청 소속 변호사 3명과 광주지방변호사회 추전 변호사 24명이 전남 동부·서부·중부 등 3개 권역별로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학교폭력 사안 처리 현장지원단도 도내 22개 시·군별 2명부터 5명으로 구성해 초기 대응 지도 및 화해·조정의 회복적 생활교육 컨설팅에 나서고 있다.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회복적 생활교육 확산 노력이 협력과 존중의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회복적 생활교육의 학교현장 정착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에 대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지원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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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섬’ 토지 청정·농수산물 우수성 확인▲ 전라남도청사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완도 여서도와 진도 대마도 등 ‘가고 싶은 섬’의 갯벌과 토양, 농수산물에 대해 지난 1년간 조사한 결과, 토양 환경 청정성과 농수산물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가고 싶은 섬’ 여서도의 갯벌과 토양의 게르마늄 함량은 1.849mg/kg, 대마도는 0.942mg/kg으로 전남지역 밭 토양 평균 함량과 비교해 유사하거나 높은 농도로 조사됐다.항산화능력 등 약리효과를 지닌 게르마늄 함량은 19.27㎍/kg부터 99.68㎍/kg으로, 여서도는 전복, 소라, 돌미역, 대마도는 전복, 파래, 돌미역에서 높았다. 면역력 강화 기능이 있는 셀레늄은 92.46∼212.19㎍/kg으로, 여서도는 해삼, 전복, 대마도는 해삼, 쑥에서 높은 함량을 보였다.또한 여서도 돌미역은 칼슘 함량이 3466.4mg/100g, 해삼은 칼륨 함량이 800.4mg/100g, 대마도 돌미역은 나트륨 함량이 1379.7mg/100g, 쑥은 칼슘 함량이 1515.0mg/100g으로, 모두 우수한 미네랄 공급원임을 확인했다.인위적 토양오염도 평가에선 토양오염 우려 기준과 비교해 낮은 수준으로, 청정한 토양환경을 나타냈다. 수산물 중금속 결과도 기준 이내로 안전한 수준으로 조사됐다.박귀환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폐수과장은 “갯벌과 토양, 농수산물의 기능성물질 분포 특성과 토양오염도 조사 자료를 활용해 섬지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의 우수성과, 친환경 섬 이미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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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도로명 주소를 생활화합시다”▲ 완도군, “도로명 주소를 생활화합시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에서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도로명주소가 법정주소로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일상생활 속 도로명주소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실생활 속 도로명주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건물 번호판 모양의 도로명주소 명함을 제작해 관내 전입 세대 및 건축물 신축자를 중심으로 배부해오고 있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지번주소에 익숙한 노인 층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 이에 노인 대학, 노인 일자리, 한글학교, 자활사업단에 안내 시설 보는 법, 길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도로명주소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도로명주소 명함을 제작해 배부, 택배나 우편 발송 시 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가 생각나지 않을 경우 제시해 사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2019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 기간 중에는 축제장을 찾은 어르신들을 비롯한 군민들에게 도로명주소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써보기를 추진하였으며 총 3천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도로명주소 써보기 즉석 복권을 나눠준 후 도로명주소 기재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였으며, 도로명주소 명함도 직접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로명주소는 빠른 위치 확인은 물론 긴급 출동 시 큰 도움이 되며 정확한 물류 배송 등 많은 장점이 있다. 군은 소규모 배달 업체 및 파출소, 119소방대 등에 상세한 완도읍 시가지 도로명 지도를 제작해 도로명주소로 배달 신청을 유도하며, 빠른 위치 찾기로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과학적이고 편리한 도로명주소가 군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도로명주소가 우리 집 주소라는 인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고자 다각적인 방향으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