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고흥군, 설연휴 귀향객을 위한 이동상담실 운영[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고흥만남의 광장에서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향우들을 대상으로 귀향귀촌 이동 현장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소는 군 관계자와 고흥귀향귀촌협의회 회원들이 함께하는 홍보 활동으로 2020년도 새롭게 시행되는 다양한 시책들을 중심으로 귀향귀촌 홍보를 하게 된다. 특히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행복학교를 통한 귀농, 귀어, 청년 등 분야별, 단계별로 구성된 8회의 교육 계획과 귀향 청년 U-turn 정착지원을 확대한 청년부부 플러스 지원, 귀향귀촌 주택수리비 및 집들이 비용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청년층을 위한 창업 아카데미, 부모가업승계, 도전프로젝트 사업, 청년결혼장려금, 신혼부부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함께 고향사랑 사관학교, 청년 CEO 300 마케팅 지원, 청년 내일 - 아트 공간 조성, 청년부부 웨딩 촬영비 지원, 24개월 미만 아이 전입시 출산장려금 20만원 지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 상담에도 적극 나선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은 청정자연과 4계절 온화한 기후, 다양한 인구정책으로 도시민 귀향귀촌 인구가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며 “2020년도 우리지역 출신 향우들의 고향에 대한 애착과 제2의 인생설계를 고향에서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고향사랑 1인 주소갖기 운동, 행복한 고흥살기 1-3-1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해 갈 계획”이라고 했다.
-
함평군, 귀농귀촌 지원 사업 본격 추진[청해진농수산신문] 함평군이 올해부터 귀농귀촌인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군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농업창업, 주택구입지원 등의 시책사업을 실시한다. 세부적으로는 농지구입, 농기계구입, 농가주택 수리비, 소규모 하우스 설치, 관정개발 등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최근 5년 이내 함평에 전입한 귀농인으로 실제 1년 이상 영농에 종사하면서 귀농영농교육을 100시간 이상 수료해야 한다. 신청자격을 갖춘 신청자는 이달 2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또 군은 다음달 10일까지 귀농업 창업과 주택구입비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영농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농가주택 신축 또는 구입이 필요한 귀농인의 경우 해당 사업에 신청하면 2%대 저리로 최대 3억원까지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영농 희망 세대주로서 최근 5년 이내 함평에 전입하고 100시간 이상의 관련 교육을 이수했어야 한다. 이 밖에도 올해 군은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되는 귀농어귀촌 체류형 지원센터를 차질 없이 준공할 예정이며 빈집 수리를 통한 예비귀농인 주거시설 지원에도 3억 4,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각종 기관에서 실시한 귀농귀촌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되면서 올해 본격적으로 도시민 유치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획된 사업들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1004섬 공중화장실 아름다운 화장실로 변신중[청해진농수산신문] 신안군의 랜드마크 천사대교가 2019년 4월 4일 개통해 신안군 압해읍에서 암태, 자은, 팔금, 안좌 등 중부권 4개 섬을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교통 여건이 확충되어 개통전과 대비 평일기준 272%, 휴일기준 340% 교통량이 증가되어 누적관광객 53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2019년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신규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기존 설치된 주유소와 성당 외부에 설치된 화장실을 개방화장실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군은 기존화장실을 내부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LED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도록 24시간 개방화장실로 지정해 관리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주요관광지와 주차장에도 이동식화장실을 설치해 사계절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내부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신안군은 생태계의 보고이자 어민들의 생활 터전인 신안군 바다의 환경오염저감을 위해 공중화장실의 오수처리시설 27개소에 대해 노후된 산소공급펌프와 배관 등을 수리해 청정갯벌과 바다를 지키기 위한 물밑노력에 최선을 다한 결과 공중화장실 주변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방류수 수질개선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신안군 세계유산 생활환경 담당은 “설명절을 앞두고 2020년 1월 13일부터 126개소의 공중화장실에 대해 청소상태와 편의용품 비치여부 및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위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 등 일제점검을 통해 아름답고 청결한 1004섬 공중화장실로 변신해 신안군을 찾는 관광객 및 귀향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함평군, 설 명절 대비 가로·보안등 일제 점검[청해진농수산신문] 함평군이 안전한 귀성길 조성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주요 도로변 가로등 일제 점검에 나선다. 14일 함평군에 따르면 읍·면 가로등 담당공무원과 마을이장 등은 오는 23일까지 관내 주요 도로와 읍·면 소재지에 설치된 7,483개의 가로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기간 동안 점검반은 상시 순찰을 통해 가로등 정상작동 여부와 누전차단기 작동 상태, 전선피복 손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분전함 내 차단기류 동작 상태와 가로등에 적힌 고유 표찰번호, 수리업체 전화번호 등도 꼼꼼히 확인한다. 특히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로등 고장 신고·접수 방법을 적극 홍보하는 등 안전한 야간통행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될 경우 관리시스템을 통해 보수업체에 고장내용을 접수하고 즉시 수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범죄예방 등 주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미리 구축한 가로등 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신속한 유지보수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도시재생사업 강화로 생활환경 개선[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2020년 도시재생 신규 공모에 16곳 이상 선정을 목표로 준비하고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24개 지구에 895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등 도시경쟁력 확보와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 개선에 온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20년 도시재생 국토교통부 신규 공모에 뉴딜사업 6곳과 인정사업 4곳, 소규모 재생사업 6곳 이상 선정을 목표로 오는 3월 전라남도 도시재생지원세터를 개원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 발굴, 도시재생지원 협의회 전문가 컨설팅, 마을관리협동조합, 주민협의체, 집수리지원단 등 주민참여 공동체 구축 등 신규 사업 공모에 적극적·체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지역 주민의 역량을 높이고 도시재생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2017년부터 시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전라남도는 매년 7~8곳이 선정돼 총 13개 시군 24곳에서 3천8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 규모에 따라 3~5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는 895억원을 투입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나주 ‘도란도란 만들어가는 역전마을’, 보성 ‘엄마품 주거지 장좌마을’ 등 4곳은 주차장, 공동이용시설 등 생활편익 사업, 목포 ‘보리마당’, 여수 ‘스마트하게 통통통 문수동’, 광양 ‘태인동 과거, 현재, 미래를 열다 시작’ 등 3곳은 골목길, 빈집정비 및 공동주택 사업, 순천 ‘비타민 저전골’, 나주 ‘근대유산과 더불어 상생하는 영산포’ 등 12곳은 공공·복지·편의시설,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목포 201897개항문화거리’, 순천 ‘몽미락이 있는 청사뜰’ 등 5곳은 중심상권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올해부터 목포, 여수 등 9개 시군 도시재생사업 지역에 1천418억원을 들여 행복주택 1천114세대를 건립하는 등 정주환경 개선에 적극 참여한다. 전동호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역 자산을 활용, 창의적이고 지역민이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내 삶이 바뀌는 전남행복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무안군 청계중학교 총동문회,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펼쳐[청해진농수산신문] 무안군 청계중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2일 청계면 내 저소득가정을 방문해 청소, 수도배관 수리 등의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제11대 김형범 총동문회장의 취임에 맞춰 새로운 출발과 화합을 다지는 의미로 진행됐으며 저소득가정 중에 대상 가구를 선정했다. 이날 총동문회에서는 대상 가구를 방문해 난방유 및 식료품을 전달하고 장시간에 걸쳐 집 밖에 방치되어 있던 쓰레기를 청소했으며 고장 난 수도배관을 수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지금까지 먹고 사는 데만 급급해 집수리와 정리를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봉사단이 와서 집을 깨끗하게 해주니 새집이 된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형범 총동문회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도움이 되는 총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 같이 참여한 서명호 청계면장은 “향후에도 청계면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양시, “1월은 정기분 등록면허세 납부의 달 꼭 잊지 마세요”[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1월 정기분 등록면허세 2만여 건에 대한 3억 6천 5백만원을 부과하고 납세자들에게 고지했다고 밝혔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과세기준일 현재 인·허가 및 신고 수리된 각종 면허로 면허를 받는 자에게 1년에 한 번 정기분으로 부과되는 세금이다. 면허의 유효기간이 없거나 그 유효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에 해당이 되며 납부 기간은 16일부터 31일이다. 여기서 ‘면허’란 각종 법령에 규정된 면허·허가·인가 등 특정한 영업설비 또는 행위에 대한 권리의 설정, 금지의 해제, 신고의 수리 등 행정청의 행위를 말한다. 이번에 부과된 등록면허세는 지난해보다 650여 건, 1천 5백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주요 증가원인은 이동통신 3사의 무선국개설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성철 세정과장은 “등록면허세는 비록 금액은 적어도 납기를 놓칠 경우 3%의 가산금을 부담하게 될 뿐만 아니라 체납처분이 뒤따르게 되므로 소액이라고 소홀히 하지 말고 납기 내에 납부해줄 것”을 당부했다.
-
‘귀농·귀촌 메카’로 뜨는 진도군…7년간 5,080명 유입[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군은 592km의 리아스식 해안과 256여개의 섬을 보유한 ‘보배섬’이다. 여기에다 연간 평균 일조량이 2,155시간으로 서울시 1,772시간보다 383시간이나 많다. 미세먼지 측정량은 m³당 31μg으로 m³당 서울 39μg보다 낮아 공기가 깨끗하다. 물가, 생활비, 땅값도 타 지역보다 저렴하다. 진도군의 평균 공시지가는 m²당 5,50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인 18만2,147원에 비해 3% 수준 밖에 안된다. 생활비는 수도권의 3분의 1 수준이다. 진도군이 이런 지리적 여건과 이점을 살려 귀농·귀촌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체 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베이비부머들을 유치하기 위해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으로 귀농·귀촌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실제로 진도군의 귀농·귀촌 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 8일 진도군에 따르면 2012년 451명에서 2013년 662명, 2014년 650명, 2015년 618명, 2016년 635명, 2017년에 701명, 2018년 579명 등 지난해까지 7년 동안 총 5,080명이 진도군으로 귀농·귀촌했다. 이 수치는 진도군 7개 읍면 중 2개 면 단위 인구와 맞먹는 숫자이다. 이처럼 귀농·귀촌 인구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정착한 것은 조례 제정 등 체계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정책 추진이 한몫했다. 또 진도군 농촌지도자회, 귀농·귀촌연합회 회원 등이 중심이 되어 귀농·귀촌인이 진도군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멘토링도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멘토인 농촌지도자 회원과 멘티인 귀농·귀촌연합회원이 상호 정보 교류와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실제 영농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고 있다. 초보 귀농인에게 영농 기술과 지역 정보 제공, 주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형성하는 등 자연스럽게 하나가 될 수 있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2010년 진도군 귀농인 등 정착 지원 조례를 제정한 후 농지·주택구입 세제 지원, 농기계 구입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을 해왔으며 2015년부터 귀농·귀촌 종합 지원센터도 건립·운영하고 있다. 경제적 지원책으로 귀농·귀촌인들이 집을 수리하거나 주택을 신축할 때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면 농가주택수리비 등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지속적인 도시민 상담, 박람회 참가, 주택·농지 정보 구축 등을 통해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농업 창업자금으로 3억원, 주택 구입이나 신축비로 7,500만원까지 연이율 2%로 빌려주고 있다. 상담 요원과 귀농·귀촌에 성공한 멘토 등이 수시로 귀농·귀촌 자료와 성공 사례 상담 내용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작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2021년까지 3년간 국·도비를 포함 5억여원을 지원 받아 활발한 귀농·귀촌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의 지속적인 증가는 진도군 농업 발전의 희망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귀농·귀촌인이 성공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 H대 교수인 김모씨는 정년퇴임을 하면 진도군으로 이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교수는 진도군에 도시민 귀농단지와 재외교포 이주단지 마을이 조성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해 진도를 찾았다. 도시민 귀농단지 예정지인 진도군 군내면 나리 일원을 둘러본 김교수는 바다가 내려다보이고 소일거리로 텃밭도 가꿀 수 있는 이곳에서 인생 2막을 설계하기로 했다. 진도군은 군내면 나리 일원 등에 도시민 귀농단지, 재외교포 이주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종 인·허가, 기반시설 확충, 입주민 지원 등 원스톱 처리를 위한 TF팀을 구성,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재외교포 이주단지는 중·장기적으로 1,000세대 목표를 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저렴한 생활비와 지가, 깨끗한 환경, 높은 행복지수 등 보배섬 진도군만이 지닌 장점이 알려지면서 귀농·귀촌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도시민 귀농·재외교포이주 단지의 경우 진도군이 직접 경관이 좋은 땅을 매입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해 택지를 공급하는 공공기관 주도 방식이어서 은퇴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신안 1004섬 도서지역 월동조류 동시센서스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신안군은 관내 도서지역에서 월동하는 조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7일까지 가거도, 만재도, 태도, 흑산도, 대둔도 등 5개 지역에서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서지역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매와 흰꼬리수리, Ⅱ급 큰고니, 큰기러기, 솔개, 조롱이, 새매, 참매 등 8종을 포함해 총 58종 10,784개체가 월동하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이번에 관찰된 멸종위기조류 중 큰고니는 주로 천수만, 금강 하구, 주남저수지 등 규모가 큰 습지에서 월동하는 종이지만 이례적으로 육지와 100km 이상 떨어진 도서지역에서 관찰됐다. 이처럼 신안 섬에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찾아온 이유는 그동안 민·관 협력 환경보전에 의한 결실의 과장이라 판단된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최우점종은 괭이갈매기로 총 8,557개체 였으며 하태도에서만 8,000개체가 대규모로 월동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괭이갈매기는 국내 무인도서에서 집단으로 번식하는 대표적인 여름철새다. 이외에도 흔한 텃새로 알려진 직박구리 700여 개체가 무리를 이루어 이동하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조류 동시센서스는 국내 철새도래지의 여러지역을 대상으로 월동하는 조류나 주요종을 동시에 모니터링해 정확한 개체수를 파악하는 조사로 대부분 내륙의 주요 습지를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이번에 군에서 추진한 동시센서스는 육지와 먼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사례이다. 가거도, 태도, 만재도, 흑산도 등 관내 도서지역은 봄, 가을철에 이동하는 철새들의 주요 중간기착지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조사를 통해 겨울철새의 중요한 월동지역임이 추가로 확인됐다. 신안군은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매년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과 ‘국제철새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에 추진한 ‘도서지역 겨울철 동시센서스’ 또한 일회성이 아닌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겨울철 신안군에 도래하는 월동 조류의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철새 서식지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구례군, 2020년 신기술보급 시범 및 지원사업 신청접수[청해진농수산신문] 구례군은 2020년 추진할 농촌진흥 신기술보급 시범 및 지원을 위해 28개사업에 대해서 오는 2월 3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은 식량작물 분야에 시설감자 기반조성 시범 등 5개사업 15개소 원예작물 분야에 과채류 맞춤형 에너지절감 패키지기술 시범과 ICT융복합 원예작물 환경관리 자동화 시범 등 10개사업 13개소 인력육성 및 생활자원 분야에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 등 4개사업 4개소 귀농귀촌 분야에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 지원과 귀농인 정착 농업시설 지원 등 8개사업 145개소 등이다. 신청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거주지가 구례군으로 되어 있는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농업법인 등으로 신기술 시범요인을 적극 수용하고 새로운 기술을 인근농가에 파급해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어야 하며 특히 농업인의 경우는 농업경영체 등록이 필히 되어 있어야 한다. 세부적인 사항은 군 홈페이지와 마을이장에게 배부한 사업신청 안내서를 참고해 오는 2월 3일까지 읍면농업인상담소를 방문, 상담 받은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