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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선수 지도자 성폭력 척결 대책 촉구학생선수 지도자 성폭력 척결 대책 촉구 완도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사)청소년을위한내일여성센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사)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사)밝은청소년지원센터 (재), 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전국성폭력 상담소와 피해자보호시설 협의회는 최근 스포츠 성폭력 사건을 무조건 덥어버리는 천인공로 할 조치로 사건 재발과 사건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키워온 관련자(감독,교장,교육청,체육회,협회)문책 및 책임자 처벌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18일 발표하고 정부당국에 강력한 성폭력예방 대책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원문을 싣는다 - 편집자 주> "학생선수 지도자 성폭력 척결 대책 촉구 성명서" 대한체육회,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는 학생 선수의 인권을 유린하는 지도자 성폭력 사건을 무조건 덮어버리는 미숙한 조치로 사건 재발을 기하급수적으로 키워온 상황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이에 관련자를 조사하여 법적 처벌과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시민연대모임에서 요청한 아래 성명서를 대책마련에 반영하여 조속하게 대처하라 1.대한체육회,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는 전체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성폭력(성추행), 학교폭력, 선수관련 비리, 합숙소(지도자실)운영비리, 인권침해 등에 관한 실태조사(설문조사,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와 개선대책을 발표하라. 2.대한체육회,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는 KBS 1TV 시사기획 프로그램 쌈에 보도된 학생선수 지도자 및 성폭력 관련자를 조사하여, 청소년성보호법을 위반한 지도자 및 성폭력 사실을 은폐한 관련자들에게 법적 조치 및 영구적으로 자격을 박탈하는 제재를 조속하게 실행하라. 3.대한체육회,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는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 되지 않도록 아래의 조치를 조속히 시행하라. 1) 여학생 선수의 성보호를 위한 지도자 지침마련 및 시행 (위반자 자격정지 및 처벌 수위 강화) 2) 학생선수 지도자 자격 기준을 강화할 것 3)대한체육회는 여학생선수 성폭력 피해자 상담 및 치료비 일체를 지원하고 일반 학생들도 정기적으로 전문가 상담제를 시행할 것 4)대한체육회는 시민단체에 위탁하여 학생선수를 위한 폭력상담지원센터를 의무적으로 설치 운영할 것 5)학생선수 지도자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을 년2회 의무적으로 시행할 것 6)학생선수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폭력 금지 규정과 성보호 지침마련을 구체화 할 것 7)위 1,5,6항을 관련부처 협의 후 법제화 할 것 4.대한체육회,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는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회 결정권고(학생선수의 인권보호 및 증진을 위한 정책 권고)사항에 대한 현재까지의 조치 결과를 발표하라 5.대한체육회는 스포츠 지도자 성폭력 사건의 전모를 조사 하여 결과를 발표하고 대국민 공개 사과하라 6.대한체육회 선수보호위원회는 위 요청 사항을 대책회의 시 적극반영하고 회의 결과와 향후 대책을 대외적으로 발표하라 2008년 02월 18일 연대 시민단체 : (사)청소년을위한내일여성센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사)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사)밝은청소년지원센터 (재), 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전국성폭력상담소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 (서울/인천지역)한국성폭력상담소,서울여성의전화부설서울성폭력상담센터,한국여성센터성폭력상담소,한국성폭력위기센터,인천여성성폭력상담소,청소년을위한내일여성센터부설내일청소년상담소,한국여성민우회성폭력상담소,동산성폭력상담소,중랑성폭력상담소,벧엘케어상담소,인구보건복지협회인천광역시지회부설성폭력상담소,인천여협부설성폭력상담소(경기지역)수원여성의전화부설성폭력상담소,성남여성의전화부설성폭력상담소,안양여성의전화부설성폭력상담소,평택성폭력상담소,안산YWCA부설여성과성상담소,한국가정법률상담소안성지부부설성폭력상담소,동두천성폭력상담소,하남YWCA부설성폭력상담소,부천여성의전화부설성폭력상담소,의왕가정성상담소,안산시민의모임부설성폭력상담소,파주상담센타뜰,구리성폭력상담소,동두천여성상담센터,남양주시가족상담센터,남양주가정과성상담소,안성성교육성폭력상담센터,군포여성민우회성폭력상담소,포천가족성상담센타,고양여성민우회성폭력상담소,이천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용인성폭력상담소,씨알여성회부설성폭력상담소,연천성폭력상담소,태안성폭력상담소,양주성폭력상담소(강원지역)강릉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동해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속초성폭력상담소,원주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춘천통합상담소(대전/충청지역)충남성폭력상담소,천안여성의전화부설성폭력상담소,조치원YWCA부설성폭력상담소,홍성성폭력피해상담소,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청주여성의전화부설성폭력상담소,대전YWCA성폭력상담소,태안참여자치시민연대성폭력상담소,제천성폭력상담소,인구보건복지협회대전충남지회대전성폭력상담소,대전열린성폭력상담소(광주/전라/제주지역)목포여성상담센타,전남성폭력상담소,여수성폭력상담소,성폭력예방치료센터부설성폭력상담소,전주여성의전화부설성폭력상담소,군산성폭력상담소,익산성폭력상담소,성폭력예방치료센터정읍지부성폭력상담소,성폭력예방치료센터김제지부성폭력상담소,남원YWCA성폭력상담소,광주여성민우회가족과성상담소,광주여성의전화부설성폭력상담소,광주YWCA부설성폭력상담소,제주YWCA부설여성의피난처,무안여성상담센터,완도성폭력상담소,인구보건복지협회성폭력상담소,광주YWCA성폭력상담소,제주여성인권연대부설제주여성상담소(대구/경북지역)한국결혼가족복지회부설라포르성폭력상담소,대구여성폭력통합상담소,경북여성통합상담소,구미여성종합상담소,필그림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칠곡여성폭력종합상담센타,한마음통합상담소,경산성폭력상담소,대구여성의전화부설성폭력상담소,인구보건복지협회대구경북지회부설성폭력상담소,문경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경주성폭력상담소(부산/울산/경남지역)김해여성의전화부설성폭력상담소,진해여성의전화부설성폭력상담소,창원여성의전화부설성폭력상담소,부산여성의전화성가정폭력상담센타,부산성폭력상담소,경남여성회부설성가족상담소,진주여성민우회성폭력상담소,밀양성폭력상담소,사천성폭력상담소,양산성가족상담소,거제성폭력상담소,거창성가족상담소,하동성폭력상담소,인구보건복지협회부산지회성폭력상담소,사하성폭력상담소,한국가정법률상담소울산지부성폭력상담,사회복지법인밝은미래복지재단울산성폭력상담소,생명의전화울산지부부설성폭력상담소(아동성폭력전담센터)해바라기아동센터,영남해바라기아동센터,호남해바라기아동센터(장애인)장애여성공감장애여성성폭력상담소,서울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경원사회복지회부설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청주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제주여성장애인폭력상담소,부산여성장애인연대성폭력상담소,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인구보건복지협회전북지회부설장애인성폭력상담소,광주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대구여성장애인연대부설대구여성장애인통합상담소,사계절장애인성문화상담소,경남여성장애인연대부설마산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울산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한국성폭력상담소부설열림터,한국성폭력상담소하담,헬렌의집,서울여성장애인쉼터,제2여성의집,양지터,수원시여성의심터,성폭력예방치료센터부설디딤터,은혜의쉼터,제주YWCA부설여성의쉼터,부산여성사랑의집,의정부시사랑의쉼터,광주전남여성민우회다솜누리,광주여성장애인연태성폭력보호시설샛터,사회복지법인밝은미래복지재단부설징검다리,베다니쉼터 <이상 무순> 새감각 바른언론- 완도청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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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외국어체험센터 개원도서지역 영어 평생교육기관이 될 "완도외국어체험센터" 개원 ▲ 외국어 체험센터 개원-완도 기관 단체장 완도초등학교(교장 임채균) 안에 설치된 「완도외국어체험센터」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2008년 2월 14일 오후 2시에 김장환 도교육감, 서견룡, 서기남, 오병인 교육위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미경 박사, 관내 유관 기관장, 초․중․고 교장, 각급 학교 학부모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그동안 약 8개월의 공사 기간를 거친 「완도외국어체험센터」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영어교육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야심차게 전개하고 있는 영어타운 설치 예산 1억원의 종잣돈을 바탕으로, 교육인적자원부 지원액 3억 5천만원, 재단법인 장보고장학회에서 시설비 1억 5천만원과 원어민 강사 채용, 숙소 마련, 인건비 등 운영비 7천만 등 2억 2천만원, 총 사업비 6억 7천 만원이 투입되었다. 그 중 교육부 지원액은 지난 4월 교육부 공모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남에서 유일하게 지원받았다. 「완도외국어체험센터」는 총 3층 9개 교실을 리모델링하여 1층에는 학생, 인솔교사의 숙소 4칸, 2층과 3층에는 2천여권의 영어전문도서, CD, DVD를 갖춘 영어도서관을 비롯하여 7개의 학습실, 다문화교육관 및 강당, 교사연구실 등 총 열 개 실로 구축하였으며, 외국의 문화체험하면서 자연스런 생활체험적 영어학습 공간을 가변형으로 설치하여 참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학습을 하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전라남도 타시군 영어타운이나 다른 시도 영어마을과는 확연히 다르게 지리적으로 도서가 대부분인 완도의 특성을 살려 낙도 학생들에게 1일 4시간 정도의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 참가를 지양하고, 1박 2일 동안 원어민과 함께 합숙하면서 심도있는 영어학습을 할 수 있도록 숙소를 따로 마련해 줌으로써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한 특별한 영어체험센터가 되었다. 개원식 인사말을 통해 최찬범 완도교육장은 “외국어교육을 강조한 새정부 교육정책에 발맞춰 개원한 완도외국어체험센터야말로 시대적 소명을 완수할 수 있는 최적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하였으며, 김장환 전라남도교육감은 축사에서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 영어 연수 프로그램을 가동해 1400명의 전남 도내 영어교사 전원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E)'을 할 수 있도록 연수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2명, 내국인 영어 강사 2명, 영어 전담교사 1명 등 5명이 상주하면서 영어로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상 대화를 통해 코너별 체험 프로그램에 따라 학생들을 지도하게 되며, 「완도외국어체험센터」를 매일 개방하여 인근 학생들이나 관심과 뜻이 있는 일반인까지 방과후 영어체험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의 영어 평생학습센터로 자리 잡아 갈 예정이다. ▲ 외국어 체험센터 ▲ 외국어 체험센터 ▲ 외국어 체험센터 ▲ 외국어 체험센터 새감각,바른언론-완도청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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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꿈나무 건강의 섬 완도에서 동계전지훈련국내 운동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완도에 우리나라 축구 꿈나무들이 둥지를 틀고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축구동계훈련은 전국의 유소년 16개팀 6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팀웍을 다지고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닦고 있다. 완도군은 오는 20일이면 중고등부 19개 축구팀이 2차 훈련을 시작하고 농구와 복싱, 야구팀이 차례로 완도를 찾아온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군의 관계자는 완도는 우리나라 어느 곳보다 기온이 따뜻하고 운동장과 숙소 등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선수들이 운동 후에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휴식을 취 할 수 있다며 지난해보다 많은 팀이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2월 중순까지 동계훈련이 계속될 경우 연인원 9,500여명이 완도에 머무르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선수들이 완도에 머무는 동안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새감각 바른언론 완도청해진 2008년1월8일-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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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신지에 벤처대학 개소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가 24일 오후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이영호 국회의원, 김종식 완도군수,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 신지면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국비 50억원, 도비 17억5천만원, 완도군 7억5천만원, 조선대학교 25억원 등 모두 100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대지면적 2만6천129㎡, 연면적 5천207㎡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대강당(282석), 대강의실, 세미나실, 교수 연구실, 실험실습실 및 연구원 숙소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는 해양생물 유래 신기능성 식품의 개발 및 수산식품의 고부가가치화, 해양 천연물 신의약 개발, 해양신소재 대량생산, 수산양식·해양환경 생태보전 등 다양한 해양생물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교육과 훈련 기능에 역점을 두고 방학동안 초·중·고생들의 해양실습 교육과정 개발, 해양 수산 관련학과 학생들의 현지실습·교육, 한국수산벤처대학 활성화 및 고등교육과정 개발 등을 통해 해양수산분야 인력양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조선대는 센터사업을 위해 지난해 대학원 해양생물학과를 개설한데 이어 올해 학부과정에 해양생명과학과를 신설했으며, 해양생물연구특성화기획단 및 연구단을 발족해 해양생물관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전남이 신해양시대의 진정한 주역이 되려면 해양생물자원에서 새로운 유전자와 신소재 물질을 추출, 실용화해야 한다”며 “이 센터에서 이 같은 연구를 본격적으로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감각 바른언론 완도청해진 071225-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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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세계박람회 BIE실사 일정과 전망var ARTI_ID = 'NISX20070409_0002450520'; var ARTI_TITLE = getShortString('2012세계박람회 BIE실사 일정과 전망',200); var PICT_URL = getImagePath(''); w(' ' + ARTI_TITLE); 2012세계박람회 BIE실사 일정과 전망 w1("N",""); w1("N",""); 2012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위한 세계박람회사무국(BIE)의 한국 현지 실사가 본격 시작됐다. 이번 실사는 전남, 경남, 제주 등 남해안 뿐만아니라 국가의 운명을 변화시킬 시금석이 된다는 점에서 그어느 행사보다 비중있게 받아 들여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 '2010세계박람회 유치실패'의 뼈아픈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전국민들의 유치열기가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사 어떻게 이뤄지나 카르멘 실바인 집행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7명의 실사단은 이 날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첫 실사지인 한국에서 실사를 시작한다. 실사단은 숙소인 서울 하얏트 호텔에 도착해 여장을 푼뒤 기자회견을 갖고 저녁에는 국무총리가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다. 이튿날인 10일에는 박람회 개최 계획을 담은 프리젠테이션을 관람한다. 정부의 프리젠테이션에는 박람회 명칭과 주제, 정부 지원, 한국의 정치.경제.시회적 안전성 등을 점검하게 된다. 이어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주요 경제단체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 뒤 오후 2번째 프리젠테이션에 참석한다. 11일에는 숙박대책 등을 다룰 세번째 프리젠테이션을 관람한뒤 정부 주요 인사 면담과 해양수산부 장관 주최 오찬에 참석한 뒤 이 날 오후 개최 후보지인 여수로 이동한다. 실사단은 여수시청에 도착, 박준영 전남지사, 오현섭 여수시장과 환담을 가진뒤 바로 시청 회의실에서 시민 대표들을 면담하게 된다. 이어 '충무공 이순신함'에서 열리는 여수시장 주최 시민환영 함상 리셉션에 참석한뒤 거북선 축제와 시민환영행사를 참관할 예정이다. 실사단은 남해 힐튼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묵은뒤 12일 오전 개최지 부지, 교통 여건 등을 점검하는 현지 프리젠테이션을 4시간동안 갖는다. 이어 도지사 초청 오찬에 참석한뒤 오동도와 여수산단, 순천만, 낙안읍성 등 박람회 주변 여건을 헬기로 시찰하게 된다. 또 박람회장 조성 후보지를 찾아 해양수산부 차관으로부터 박람회 부지 조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박람회 홍보관 개관식에도 참석하게 된다. 실사 마지막날인 13일 오전 서울에서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을 가진 뒤 서울시내 문화유적 탐방과 외교부 장관 면담, 기자회견 등으로 공식 일정을 마치게 된다. ◇실사 무얼 보나 BIE실사단은 사전 제출된 실사준비 보고서의 14개 필수조사항목에 대한 답변내용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 ▲국제적.지역적 개최이유 ▲정부의 지원과 정치.경제.사회적 안정성 ▲운영.재정책임과 참가지원 ▲홍보계획 ▲관람객 수 ▲숙박대책 ▲개최지 부지와 교통여건 ▲박람회장 조성 및 사후 활용계획 등에 대해 사전조사를 하게 된다. 실사단은 그 결과를 BIE집행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제141차 총회에 보고한다. ◇실사 준비 정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유치위는 BIE실사단측에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여수엑스포의 주제와 철저한 개최준비, 전국민적 유치열기에 대해 집중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엑스포유치가 결정되면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환경, 바다에 대한 우려와 공동행동을 촉구하는 여수선언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밝힐 방침이다. 유치위는또 2008년부터 엑스포 개최 후까지 100억원 규모의 정부지원금을 투입해 UNEP(국제연합환경계획) 등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해수면 상승문제, 해수의 담수화, 자연재해의 원인과 대책 등 개발도상국의 시급한 해양과제를 조사, 연구, 개발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하겠다고 제시할 게획이다. 여수시는 또 실사단에게 선보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9일 실사단의 인천공항 도착에 맞춰 유치 준비위원들과 시민 대표들이 공항 마중을 나간다. 11일 여수에 도착하면 공항 계류장부터 시내까지 연도변에 2만여명의 시민들이 나와 박람회 상징 깃발을 흔들며 실사단원들의 이름과 '예스 여수'를 외치게 된다. 실사단이 거리 체험을 나설 때 한국외국어대학 교수와 학생 70여명이 실사단원들의 모국인 캐나다, 덴마크, 헝가리, 브라질, 러시아, 스페인, 루마니아 등 해당 국가 전통 의상을 입고 각국 노래와 춤을 추게 된다. 또 70m씩 해당국의 거리를 조성, 각국 국기와 실사단원의 얼굴 캐리커처를 선보이게 된다. 수만발의 불꽃축제와 함게 100만명이 서명한 유치 기원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박람회 유치의 뜨거운 열기를 전할 예정이다. ◇실사 전망 여수박람회 유치를 위한 첫 관문인 실사 결과는 세계박람회 사무국(BIE)에 보고돼 오는 12월 개최지 결정 투표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경쟁국인 모로코 탕헤르 (4월 30일∼5월 4일), 폴란드 브로츠와프 (5월 14∼18일)에 앞서 실시돼 일정 부분 유리하게 작용하는것 만큼은 분명하다. 실사단이 점검하는 분야는 크게 14개 항목에 61개 세부사항. 이 가운데 여수박람회가 어떤 주제로 개최되며 지역이나 국가, 인류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따라서 여수박람회 주제인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에 대한 당위성을 집중 호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런 점에서 지구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 등 최근의 세계적 화두와 맞아떨어진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힐수 있다. 박람회 관람이 예상되는 방문객 수와 관심도에 대한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분석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는 여력이나 주변여건을 갖추고 있는지도 핵심이다. 지난 2002년 당시 2010세계박람회 개최지를 중국 상하이에 빼앗긴 것도 이 분야가 관건이었다. 개최도시 여수의 지리적인 장점과 교통.숙박여건, 컨벤션센터 등 제반시설 등에 대해 집중홍보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개최를 통한 지역개발과 박람회장 사후활용계획, 국내 정치적 지원, 경제적 여력 등도 필수 실사항목이다. 뿐만아니라 이번 실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구성원들의 동의, 다시말해 지역주민의 유치 열기다. 현지 주민을 비롯해 전국민적인 유치열기를 보여줌으로써 실사단에게 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범국가적인 의지를 전달하는 것, 이것이 핵심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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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과 공무원노조 단체협약 체결완도군과 공무원노조 단체협약 체결 합법노조로 첫 협약, 건전한 노사문화 기대 완도군(군수 김종식)과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허동조)이 지난 11월 6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군수와 노조 집행부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에서 최초로 단체교섭을 실시하고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체결은 그동안 법에서 인정하지 않은 불법공무원노조와 계속되는 마찰과 갈등에서 벗어나 새롭게 출범한 합법노조와의 최초 협약체결로 합리적이고 상생하는 노사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섭을 통해 체결된 단체협약은 공무원 내부의 근로조건 개선 등을 통해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사무실 환경개선, 맞춤형 복지제도 도입, 건강검진 현실화, 읍면 직원숙소 확충 등 근무여건 개선과 함께 인사제도의 개선,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내부 개선활동 등이 세부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단체협약이 이루어지기까지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은 그동안 완도군과 2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기초안을 마련하였으며, 이날 총 62개항에 대한 합의를 도출, 최종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이날 단체협약을 체결하면서 “그 동안 공직내부의 문제로 군민들에게 크나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고 말하고, ”새로운 합법노조를 통해 공직사회가 새롭게 변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노사관계에 있어서 대립과 갈등의 대상이 아닌 상생의 조화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파트너쉽을 형성해 나가고 이를 위해 노조활동을 최대한 보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를 지켜본 대다수 군민들은 단체협약의 계기를 통해 건전한 노사관계를 정립하여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고 진정으로 군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상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5월 광주지방노동청 목포지청으로부터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아 합법적 노조로 출범한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은 현재 400여명의 조합원이 노조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김유정 기자> 입력:0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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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로 구경 오세요건강의 섬 완도 짙푸른 청색도, 심해의 검푸른색도 아닌 에메랄드빛 바다 완도. 눈이 시리도록 푸른 청정해역, 빠져들수록 짙어지는 완도바다. 갯내음 진한 인생과 역사가 파도처럼 밀려오는 곳, 완도가 201개의 섬들로 구슬처럼 꿰어져 이루고 있다.새해를 맞는 감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의 문턱에 들어섰다.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갑신년을 살다보니 주변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었던 게 현실이다. 이제 마음을 추스르고 겨울바다 완도를 찾아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새해 계획을 세워보면 어떨까. 오랫동안 거친 바다와 싸워 온 사람들의 얼굴엔 자연에 대한 순응함과 삶에 대한 여유가 있으며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살아온 삶 그 자체이다.완도군은 우리나라 6대 도서중의 하나로 지난 68년 해남 남창과 완도를 잇는 연륙교가 가설되면서 뭍으로 바뀌어 동으로는 고흥군, 북으로는 강진, 해남 남으로는 제주와 접해 있어 해상교통의 중심지가 되었다.통일신라시대에는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하여 중국과 일본을 잇는 해상권을 장악하여 중계무역을 실시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곳 고금도에 고금진을 설치하여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조선시대 국문학의 백미라 일컬어지는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가 이곳 보길도에서 창작되었다. 지난 91년에 국제항으로 승격된 완도항은 2000년대 서남해안 시대를 맞아 동북아의 해상교통 요충지로서 1200년전 장보고의 꿈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섬 어디서나 빼어난 자연경관과 고이 간직된 향토색 짙은 전통문화를 차근차근 둘러보겠다. 빙그레 웃는 섬 완도완도는 전라남도의 서남쪽 바다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 201개로 구성된 섬들의 고장이다. 위도가 낮고 난류의 영향을 받아 겨울이 짧은데다, 중국대륙 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해남 땅이 가로막아 줘 날씨도 그다지 춥지 않다. 특히 동백은 한겨울에도 빨간 꽃을 피워 여행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섬이 바로 완도다. 섬 이름은 빙그레 웃을 완(莞)자와 섬 도(島)자에서 알 수 있듯이, 타향에서 고향을 생각하면 마음 속 깊이 따뜻하고 포근한 감정이 솟구쳐 올라 빙그레 웃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만큼 자연의 본 모습이 그대로 남아 기분 좋게 만드는 곳이 바로 완도다. 장도 청해진 유적지완도군청 소재지에서 북서쪽으로 위치한 장좌리 앞바다에 전복을 엎어놓은 듯 둥글넙적한 섬 장도(일명 장군섬)가 있다. 하루에 두 차례씩 썰물 때는 바닥이 드러나 걸어갈 수 있다. 이 곳은 통일신라시대의 유명한 무장 장보고 장군과 그가 이룩한 청해진의 유적지이다. 장보고 장군은 이곳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적을 소탕하여 삼해의 해상권을 장악하여 신라, 일본, 당나라 3개국의 해상교역에서 신라가 주도권을 장악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이 곳에서는 당시 화려했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와, 토기 등 여러 유적과 유물이 장도를 중심으로 완도의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물이 빠졌을 때는 장도 남쪽 갯벌에서, 원래 청해진을 방비하기 위해 굵은 통나무를 섬 둘레에 박아 놓았던 목책의 흔적이 드러난다. 유적으로는 청해진성, 와당편 다수, 토기편, 사당, 법화사지터 등이 있다. *"해신"드라마 세트장천 이백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 . .천 이백년의 잃어버린 사랑을 찾아 . .힘찬 파도와 세계 제일의 해상왕 "해신" 장보고가 돌아온다!통일신라시대 해로 요충지였던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해 해적을 소탕함으로써 당나라와 일본은 물론 남중국해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해상 질서를 주도하며 왕성한 해상무역활동을 펼쳤던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를 담은 특별기획 드라마가 청해진의 옛터 완도군 일원에서 제작된다.최인호의 역사소설을 원작으로 한 특별기획드라마 "해신"은 50부작으로 국내 사상 최대의 제작비 150여억원을 들여 한국과 중국 현지에서 촬영되는 드라마로 2004년 11월부터 2005년 5월까지 6개월간 KBS2 TV로 방영된다.완도읍 대신리 소세포 오픈세트장 "청해진포구마을"은 1만 6천여평 부지에 선착장, 선박(중"대형 12척), 객관, 저잣거리, 군영 막사, 망루 등 42동의 건물이 완공되어 장보고의 유년시절을 촬영하게 되며, 완도군 군외면 불목리 원불교 완도청소년훈련원 1만6천여평의 부지에 건립되는 오픈세트장 "신라촌"에는 본영, 객사, 민가, 중국거리, 설평상단 및 이도형 상단(무역품 거래 및 상인숙소)등 40여동의 기와집과 대규모의 수로시설을 하고, 당나라 시대의 각종 풍물을 재현하여 국내 최고 오픈 세트장으로서 위용을 갖추게 된다. KBS특별기획드라마 "해신"은 청해진 옛터인 완도를 중심으로 중국, 일본 등지에서 촬영하였으며 지금까지도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모래시계"의 강원도 정동진, "태조 왕건"의 경북 문경, "올인"의 제주 성산 섭지코지 등과 같이 수행여행단 및 관광객들의 방문이 러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도리 구계등동그란 갯돌이 아홉 계단을 이루고...파도에 씻겨 아홉 계단 모양으로 쌓인 다양한 크기의 돌들이 이렇게 둥굴둥굴 편하게 한세상 살아간들 어떠냐고, 아옹다옹 힘들게 살 필요 뭐 있겠냐고 속삭이는 것처럼 보인다.명승 제3호로 지정된 정도리 구계등은 해변길이 800m, 폭 200m이며 뒤쪽에는 40여종의 상록수와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넓은 숲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153년 전 신라 42대 흥덕왕 3년에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하였을 때 주민들로부터 구계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궁중에서 이 지대를 녹원지로 봉한 바 있다. 억겁의 세월동안 파도를 맞은 크고 작은 갯돌이 9개의 계단을 이루고 있는 구계등. 구계등을 우리말로 그대로 옮기면"9개의 계단을 이룬 비탈"이란 뜻이다. 태고이래 거센 파도에 닳고 닳아진 갯돌이 바다 밑으로부터 해안까지 아홉 계단을 이루고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평상시에는 계단의 형태가 잘 보이지 않지만 태풍이나, 폭풍 등 큰 파도가 한 차례 지나가면 해변은 제 이름답게 9개의 계단을 드러낸다. 특히, 이곳에 조성된 숲은 참나무, 떡갈나무 40여종의 상록수와 단풍림이 주위에 우거져 있어 울창한 숲 속에서 잠시 몸을 맡겨 더위에 지친 몸을 쉬기에 안성맞춤이다. 시골마을 앞에 당나무가 한 그루씩 있듯 방품림은 이 마을의 당숲 역할까지 한다. 숲 속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삼림욕도 즐길 만하다. 고금도 충무사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가는 길이었던 충무사 진입로는 작은 논길로 돼 있는데 10년전만 해도 염전이었다고 한다. 소금밭이었던 지금은 갈대가 뒤덮고 있다. 한"중"일 바다를 호령하던 충무공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듯이, 바다의 진한 눈물밭이었던 소금밭도 어느새 갈대밭이 된 것이다.황금빛 갈대를 뒤로하고 논길 양옆에는 이 고장 특산품이라는 미역을 널어놓은 장대가 행렬을 이루고 있는데 미역을 채취하는 12월부터 3월말까지 노랗고 까만색의 갈대와 미역이 긴 세월에서 묻어 나오는 편안함으로 길손의 발길을 붙잡는다.완도군 고금면 덕동리 산58번지에 위치한 묘당도 충무공 유적지는 고금도에 딸린 섬으로 그 거리는 20리 안팎이다. 수군 8,000여 명을 거느리고 고하도(현 목포시 충무동)로부터 군이 5천명의 수군을 이끌고 고금도에 도착 연합전선을 펴 왜적의 침략을 막아냈던 유적이다.충무사 옆 월송대는 노량대첩에서 산화한 이순신 장군의 유해가 80여일 간 안치되었던 곳이다. 소나무에서 흩뿌려진 검은 솔방울은 정갈한 잔디 위로 수북히 쌓여있다. 하지만 이 월송대는 신비롭게도 유해를 안치했던 80여일간 봉분에 풀이 자라지 않았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영웅 이순신은 무덤 대신 고금도 주민들, 후세 사람들의 마음 깊이 안치되는 것을 택한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충무사 유적 보존회"를 결성, 매년 충무공의 탄신제와 순국제를 정성스레 모시고 있다. 그 전통이 2003년부터는 "월성축제"란 이름의 지역 축제로 이어져 오고 있다.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명사십리라는 이름의 해수욕장이 다른 곳에도 많이 있지만 신지도의 경우는 좀 특이하다. 은빛 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진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선착장에서 동쪽으로 2.5km지점에 있다. 길이 3.8km, 폭 150여 미터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밤이면 백사장의 울음소리가 마치 모래우는 소리로 십리 밖까지 울려 퍼진다하여 "울모래등"또는 "명사십리"라 불리운다. 입구에 들어서면 드넓은 백사장과 쪽빛바다에서 불어오는 상큼한 바다 내음이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백사장 뒤쪽의 해송 숲도 명사십리의 자랑이나 해송 숲의 시원한 그늘 아래서 철썩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오수의 여유로움이 여느 해수욕장과는 다르다는 것. 명사십리는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해수욕장으로 인기가 있으며 모래찜질로도 유명하다. 모래가 부드럽고 신경통, 관절염, 피부질환에 효과 만점이라는 것. 여름철이면 신리, 임촌, 대평 3개 마을에 걸쳐 있는 십리 해변이 피서 인파로 넘친다. * 설화이야기. . .대장부 맺힌 한(恨) 모래 울음으로..명사십리의 지명에 얽힌 이야기다.조선조 철종왕때 철종의 종제였던 이세보는 당시 득세하던 안동 김씨의 계략에 의해 신지도 송곡리로 유배를 오게된다. 유배의 설움과 울분을 삭이지 못한 이세보는 달 밝은 밤이면 가까운 해변의 모래밭에 나가 북녘하늘을 바라보며 피맺힌 설움을 모래톱에 시로 읊곤 했단다. 수년을 매일같이 손가락이 닳도록 통한과 울분을 모래톱에 시로 읊던 이세보는 억울한 귀양살이가 풀려 한양으로 돌아가고 이때부터 이곳 모래밭에서는 비바람이 치는 날이면 우~웅 하는 울음소리가 십리 밖까지 울려 퍼졌다고 한다. 청산도 서편제 촬영지 바다도, 산도, 그리고 섬 사람들도, 푸르디 푸르다는 청산도.청산도 여행길의 시작인 도청항에서 내리면 소문만 듣고 왔던 사람들의 작은 실망이 터져 나온다. 새하얀 등대 뒤로 짝달막한 건물 몇 채가 세워진 것 말고는 눈에 띄는 건물이 없다. 문명이 이 섬만은 비껴 지나간 것이 분명하다.한 여자와 두 남자의 엉키고 설킨 운명의 실타래를 진도아리랑 가락에 녹아내던 푸르디 푸른 길이 청산도에 있다. 영화 "서편제"에서 진도아리랑 가락에 따라 어깨춤 들썩이며 소리했던 그 행복하고도 눈물겨웠던 길이 바로 청산도 당리의 길이다. 진도아리랑의 장면을 찍은 아담한 짙은 황토색의 오솔길은 선창에서 오른쪽으로 걸어서 15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다. 오솔길을 따라 내려갈 때 오른쪽으로 보이는 오목한 언덕가에 자리잡은 당리는 아직까지 옛 마을의 모습이 그대로 잘 보존된 드문 곳이다. 자연석을 층층이 쌓아 만든 거무튀튀한 담장과 막 세수한 아기얼굴 만큼이나 말끔한 오솔길은 시골마을의 단아함을 그대로 보여 준다. 서편제를 찍을 당시엔 초가집도 몇 채 남아 있었는데 지금은 서편제 촬영 때 사용했던 초가집을 포함해 두 채만 남아있다. 소안도 항일운동기념관섬 사람들의 기개가 용맹하므로 외부인들로부터 침범을 받지 않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사람들이 100세까지 살기 좋은 곳이라 해서 소안도라는 이름이 생겼을 만큼 이 섬 사람들의 역사의식은 남다르다. 소안도 사람들은 일제시대 13년에 걸친 토지 소유권 반환 소송을 승리로 이끌었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소안도는 일제 식민지 암흑기에 함경도 북청과 부산 동래 등과 함께 거세게 항일운동을 펼쳤던 곳으로서 한사람이 감옥에 갇히면 감옥에 있는 사람을 생각하여 추운 겨울에도 이불을 덮지 않고 잠자는 것이 소안 사람들이었다. 구국의 횃불을 높이 켜든 소안 항일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0년 비자리에 "항일운동기념탑"을 건립하였다. 일제의 탄압을 상징하는 검은 돌과 한민족의 순결함을 상징하는 하얀 돌을 8m 높이로 쌓아 건축했다.보길도 윤선도 유적지 보길도는 섬 전체가 자연 공원이며, 문화재인 곳이다. 울창한 숲, 조약돌 깔린 해변, 청자빛 바다, 깎아지른 해안 절경 등이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말 그대로 그림같은 섬 보길도. 보길도는 아직 예전의 그 풍취가 남아있다. 자연 그대로를 살린 옥소대며, 산천이 아름다워 신선이 사는 곳, 하늘로 통한다는 동천산실, 낙서재와 무민당 등 곳곳에서 묻어 나오는 고산의 옛 자취들. 고산 윤선도가 제주도로의 낙향을 포기하고 보길도로 자리를 잡고 안주했는지 어림짐작이나마 알 수 있다. 개울보를 막아 논에 물을 대는 원리로 조성되었다는 세연지와 물이 빙빙 도는 회수담, 손수 심은 고송, 큰바위 옥저암, 두꺼비같이 생긴 혹약암, 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굴뚝다리. 보길도의 수려한 경관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노래하며 세속을 떠나 자연과 하나가 되고자 했던 완전한 자연인 고산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특산물 - 김김은 완도의 대표적인 수산물로 "김하면 완도 완도하면 김"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옛부터 그 명성이 자자하다. 완도 김에는 탄수화물인 "한천"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단백질이 30~40% 함유되어 있고,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대부분의 해조류처럼 나트륨, 칼슘, 칼륨, 인, 철 등의 무기질과 카로틴이 들어있어 비타민 A의 좋은 공급원이 된다.완도 김이 맛과 품질에서 이처럼 유명한 것은 간석지가 발달해 있어 영양염류가 풍부하고 민물이 적당량 유입되어 김 양식의 최적지로 200여년 전부터 양식 기술이 발달하여 왔다.최근에 들어서는 지주식 김양식에서 탈피 부유식 양식기술이 발달하여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도 많은 김을 생산하고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새로운 땅끝! 청정해역 바다 위에 떠 있는 201개의 유"무인도, 사계절이 푸른 숲과 맑은 물, 기암 괴석과 하얀 백사장은 섬의 독특한 문화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고산 윤선도의 세연정과 예송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보길도는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또한 영화 "서편제" 촬영지인 청산도의 황토길과 주변의 범바위는 일출과 일몰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무인도 기행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당사도는 안성기, 심혜진 주연의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등대 전망대의 확 트인 시야는 멀리 제주도를 바라볼 수 있을 만큼 넓은 바다를 만날 수 있다.콘크리트 숲에서 사는 도시인들에게 도심을 벗어나 청정해역 완도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순수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면 큰 의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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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 기숙사 등 학교시설 소방점검지역 안전문화 분위기 확산 화재예방 해남소방서(서장 유건수)는 내년 1월15일까지 겨울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운동부 합숙소 및 기숙사가 설치된 14개 학교에 대한 소방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소방안전 점검은 건축, 전기, 가스, 소방시설 안전관리 여부와 화재 취약요소 발견을 비롯하여 자율방화 관리의 효율적인 이행여부 등에 대하여 중점점검을 실시한다. 해남소방서는 겨울철 지속적으로 화재발생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와 지역 안전문화 분위기 확산 등으로 지역의 화재 등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김완규 해남취재본부장>입력;0412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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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등대를 찾아서 2)-울주군 간절곶 등대<등대를 찾아서 -2> 우리나라에서 해돋이가 가장 빠른 간절곶 등대일반인도 묵을수 있는 개방형 숙소도 있어 등대전경경남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위치한 간절곶! 간절곶의 지형은 바다 쪽으로 불룩 튀어나와 있다. 간절(艮絶)이란 명칭은 먼 바다에서 어부들이 이 곳을 바라볼때 긴 간짓대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편집자 주>간절곳 등대는 일제시대 때 세워졌다. 1910년 한일합방후 등대관리는 조선총독부 체신국 산하 항로표지관리소에서 관장했으나 1912년 항로표지관리소가 폐지되면서 체신국 해사과에서 직접 수행하게 됐다. 1910년에는 조선총독부령 제62호로 항로표지규칙이 제정 공포돼 항로표지의 법제화가 최초로 이뤄지기도 했다. 이후 간절곶 등대는 1920년 3월 설치됐다. 이 등대는 우리나라 동해남부 연안을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한 항해를 돕기 위해 세워졌으며 어느덧 8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최초로 설치된 등대는 원형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높이가 12.5m였다. 1979년 노후된 등대를 보수하면서 등탑을 팔각형 구조로 바꾸었으며 높이도 17m로 높였다. 2001년엔 등탑의 등롱(지붕)을 십각형의 기와지붕 형태로 고쳤다. 등대 불빛은 26마일 거리에서도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으며 15초에 한번씩 깜빡인다. 이곳은 한여름에도 오싹할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분다.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바람의 기세가 엄청나다. 때문에 이곳 등대원들은 계절에 비해 약간 두꺼운 듯한 옷을 입는다. 최근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해가 뜨는 곳은 호미곶인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2001년 새천년을 맞이해 국립천문대와 새천년준비위원회가 밝힌 해돋이 시각에 따르면 간절곶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간절곳의 해돋이 시각은 오전 7시31분07초로 포항 호미곶보다 1분4초, 강릉 정동진보다 7분 35초가 빨랐다. 동북아 대륙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인 것이다. 이처럼 간절곶이 새해 첫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연말연시에는 해돋이의 장관을 구경하면서 새해를 기원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로 북적이게 됐다. 모형과 전시실간절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등대 관리청인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이곳을 문화공간으로 꾸며놓았다. 백색의 8각형 기둥위에 한옥식으로 기와를 올린 10각 지붕을 얹고 그 아래에 전망대를 만들어 관람객들이 직접 올라가 볼 수 있게 했다. 전망대에 오르면 간절곶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를 향해 열려 있는 이곳엔 해맞이 조각공원도 조성돼 있다. 또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특별한 숙소도 마련돼 있다. 2001년 5월 단장된 이 숙소는 해를 맞이한다는 뜻의‘일영정(日迎亭)’이란 이름이 붙었으며 웬만한 콘도보다 깔끔한 시설을 자랑한다. 3개의 방과 커다란 주방, 화장실과 거실, 그리고 냉·난방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가족들이 등대를 체험하며 묵어가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다. 최소한 한달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하며 가족 단위로 이용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김용환 편집국장>▶ 자료제공: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 Tel 052-228-5611 과장 권혁동 / 담당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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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KBS드라마 해신 본격적인 촬영 시작주인공 최수종씨 지미부인역에 채시라씨 ▲완도군이 야심차게 유치한 특별기획드라마 '해신'이 본격 촬영에 들어가면서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신'은 완도 청해진을 근거지로 바다를 정복한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를 그리는데, 완도가 주 촬영무대다.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를 담은 특별기획드라마 '해신'이 청해진의 옛터인 완도군 일원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인호의 역사소설 '해신'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해신'은 국내 사상 최대 제작비인 150여억원을 들여 한국과 중국 현지에서 촬영되는 드라마로 오는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50부작으로 방영된다.초호화 연기진이 캐스팅된 '해신'의 배역으로는 주인공에는 최수종씨가, 장보고와 남해안의 상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지미부인역에는 채시라씨가, 장보고를 키우는 설평역으로 박영규씨가 각각 출연하게 된다.7월들어 촬영스테프, 탤런트, 엑스트라 등 1천500여명이 상주하면서 촬영에 돌입하게 되자 완도에는 드라마 촬영 모습과 톱스타 연기자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붐빌 전망이다.완도군은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관내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정비하고 업주에 대한 친절교육 실시, 드라마 촬영 홍보물을 제작 비치해 놓은 등 손님맞이 준비를 갖췄다.또 자가용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세트장 주변에는 주차장 공간 확보, 민박시설 확충 등 주변지역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완도군은 '해신' 장보고 드라마가 방영되는 6개월 동안 완도가 '모래시계'의 강원도 정동진, '태조왕건'의 경북 문경, '올인'의 제주 성삼 섭지코지 등과 같이 인기를 끌어 수학여행단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따라 군에서는 장보고유적지, 어촌민속전시관, 구계등, 수목원, 보길도 윤선도유적지 등과 연계하고 주변 관광지에는 주차장, 화장실, 파고라, 벤취 등 편익시설을 갖춰 명실상부한 해양관광 1번지로써 명성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한편 지난 1월부터 완도읍 대신리 소세포 일대 1만6천여평 부지에 건립된 드라마 세트장에는 선착장, 선박(중대형 12척), 객관, 저자거리 등의 그 모습이 드러나면서 외지 관광객들의 몰려들어 벌써부터 드마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또 7월부터 건립에 들어간 군외면 불목리 완도청소년훈련원의 3만여평에 장보고촌을 본영, 객사, 민가, 중국거리, 설평상단 및 이도현상단(무역품 거래 및 상인숙소), 수로세트가 또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공사가 모두 완공되면 청해진역사공원조성 및 성역화사업이 드라마 세트장 설치로 대체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입력0407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