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나주 시민 누구나 보장받는 ‘시민안전보험’[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나주시는 불의의 사고 피해를 입은 시민이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안전보험’ 재가입을 완료, 보험제도 숙지를 위한 대시민 홍보에 주력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안전제일도시 건설을 표방한 나주시의 안전 분야 핵심 시책으로 각종 사회재난,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이 조속한 사고수습과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보장제도다. 주민등록상 관내 거주하는 모든 시민이 자동 가입되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시는 현대해상화재보험과 2020년 3월 3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보장기간 1년의 나주형 시민안전보험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보장내용은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상해·사망 또는 후유장해 시 최대 1000만원 한도, 교통사고 상해·사망 시 200만원 한도, 강도 상해·사망 시 1000만원 한도 내 보험금이 각각 지급된다. 또한 농기계 사고에 따른 사망·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1000만원 한도 , 유독성 물질에 의한 중독 및 노출사고 사망 시 1000만원 한도 보상 등 농촌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보장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상해 사망 또는 후유장해 시 200만원 익사 사망 시 1000만원 자연재해 사망 시 1000만원 스쿨존 내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 시 1000만원 등 각 보장 금액 한도 내 보험료를 지급한다. 단 상법 제732조 조항에 따라 만15세 미만은 ‘사고로 인한 사망’의 경우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 보험금 청구 방법은 사유 발생 시 현대해상화재보험 보험금 청구서와 주민등록초본을 비롯해, 기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단, 보험금 청구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접수하지 않으면 청구권이 소멸된다. 시는 사고 발생 접수 시 피해자들에게 시민안전보험 정보를 직접 제공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된 매달 4일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추이에 따라 개최하고 시청 누리집, 반상회보, 팸플릿 등 가용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지속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시민안전보험이 예상치 못한 재난, 재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원활한 수습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보험 보장 내용과 혜택을 숙지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제일도시, 온 가족이 행복하고 나주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영암군, 청년·취약계층 일자리창출 위한 힘찬 발걸음[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이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군은 지역주력산업인 조선업의 더딘 회복세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변화를 기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근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 여파로 관광, 음식점 등 민생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지역경제 침체를 타파하고자 취업 취약계층인 청년과 저소득층 대상으로 공공기관 일자리 제공과 일자리장려금 지원 등 지역 일자리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2020년 ‘전남 청년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의 정규직 일자리 취업을 촉진하고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고용·산업 위기지역으로 지정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업과 청년 취업자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에는 1년차 취업장려금, 2년차 고용유지금, 3년차 근속장려금, 4년차 장기근속금을 지원하는 등 청년 1명당 최대 4년간 총 2천만원까지 일자리장려금을 지원해 지역인재의 영암 정착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있다. 영암군은 올해 청년 100명에 대한 사업비 491백만원을 목표로 청년근로자를 선발할 계획이며 신청일 현재 전남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근로자가 관내 중소기업에 1년〜4년차 근무하는 경우 지원되는 제도로 지난 6일까지 관내 22개 중소기업이 신청해 현재 적격여부를 심사 중에 있다. 한편 영암군은 저소득 취약계층에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군민의 생활안정과 경제활동 참여에 이바지하고자 2020년‘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2월 중 관내 주요 시설물 환경정화 및 청년 실업대책을 위한 각종 전산화 보조사업 등 총 30개 사업을 발굴해 65명을 선발·배치했다. 코로나19 여파로 1주일이 늦어진 9일부터 공공근로사업을 시작했으며 참여근로자 확정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 1천매와 손소독제 50개를 구입해 개인별·사업장별로 배부 완료하는 등 사업장 감독공무원을 지정·자체 안전교육, 작업중 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공공근로사업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군민 중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인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6월 5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선발된 근로자는 4대보험 가입과 함께, 특히 올해 2.9% 인상된 최저임금을 지급받게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군민들이 힘겨워하고 있는 이 때에 청년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은 기업에게는 인건비 부담 감소와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직장과 임금을 보장해주는 제도이므로 긍정적 평가와 수요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추가 사업비 확보와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공근로 역시 당초 우리 군이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어 금년 상반기까지 희망근로사업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으로 해당 사업시행 여부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추경 사업비 확보 등을 검토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할 계획으로 코로나19와 고용위기로 어려운 우리 지역의 실직자 및 지역주민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향후 계획과 각오도 함께 밝혔다.
-
전남 쌀 공동브랜드 ‘풍광수토’ 미국 수출[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수출 경기를 회복코자 전남 쌀 공동브랜드인 ‘풍광수토’ 10톤에 대한 수출계약을 맺고 미국 상설 판매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1차 물량으로 5톤을 선적했으며 다음 달까지 나머지 5톤도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쌀 수출은 전남도 단일 계약 사상 최대 규모로 올 연말까지 총 20톤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풍광수토’는 신선한 바닷바람, 남녘의 따뜻한 햇볕, 깨끗하고 맑은 물, 오염 안 된 기름진 흙에서 생산된 전남 쌀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 100억원을 훌쩍 넘을 정도로 국내에서 인기가 높다. 미국 현지 유통사인 한남체인과 아씨 플라자 측은 풍광수토가 이미 한국에서 품질이 검증됐으며 차지고 맛이 좋은 만큼 적극적인 시식행사를 통해 미국동포와 아시아계, 미국 현지인에게도 전남 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라남도 미국 상설 판매장은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 한남체인 플러툰점을 첫 개설한 후, 우수한 판매실적에 힘입어 현재 서부지역 LA에 한남체인 S-mart점, LA점 등 3개점과 미국 동부권에 한남체인 뉴저지점, 중부권에 아씨플라자 시카고점 등 총 5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 중국 2개소를 비롯, 대만과 말레이시아에도 각각 1개소씩 상설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상설 판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미국·베트남·호주 등에도 4개소를 신규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 하반기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전남 온라인 브랜드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전라남도 상설 판매장’이 농수산식품의 안정적인 수출 판로가 되고 있다”며 “농수산식품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상설 판매장은 물론 온라인 상설 판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호남권 대학총장, “방사광가속기 유치 지지” 성명[청해진농수산신문] 호남권 소재 21개 대학총장은 10일 전라남도 최대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 지지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전북, 광주, 전남 등 호남권 소재 21개 대학 총장이 서명했다. 전북은 곽병선 군산대 총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 김우영 전주교대 총장, 이호인 전주대 총장, 강희성 호원대 총장 등이 동참했다. 광주는 정병석 전남대 총장, 민영돈 조선대 총장, 김기선 광주과기원 총장, 최도성 광주교대 총장, 김혁종 광주대 총장,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 조성수 남부대 총장, 최수태 송원대 총장, 박상철 호남대 총장 등이 함께했다. 전남은 박민서 목포대 총장, 고영진 순천대 총장, 최일 동신대 총장, 박종구 초당대 총장, 이승훈 세한대 총장, 류지협 한려대 총장 등이 서명했다. 이날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가진 성명서 발표는 김혁종 광주·전남지역 대학총장협의회장, 김우영 전북지역 대학총장협의회장이 대표로 발표했으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정병석 전남대 총장, 민영돈 조선대 총장,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박상철 호남대 총장, 박민서 목포대 총장, 최일 동신대 총장, 박종구 초당대 총장 등이 참석해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총장들은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공동연구 등 다양한 연계 협력으로 호남권 대학 간 동반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의 호남권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방사광가속기는 첨단기술 공급기지로 산학연 클러스터가 상생 협력하고 동반성장하는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시설이다”며 “호남이 낙후에서 벗어나 미래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반드시 구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지반, 넓은 부지, AI 인프라, 풍부한 인적 자원, 한전공대를 비롯한 16개 공공기관과 에너지 연관기업이 집적돼 있어 가속기 구축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국가 대형연구시설이 대전, 포항, 경주, 부산 등 충청·영남지역에 편중돼 있고 호남권의 R&D사업 비중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3.02%에 불과해 연구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며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호남권 대학과 방사광가속기를 연계하면, 호남권의 첨단 연구 역량이 높아져 국가 미래 핵심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더불어 “방사광가속기가 호남권에 구축되면 전국이 과학기술 경쟁력을 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돼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문재인 정부가 지향한 국가 균형발전 실현의 큰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한전공대와 연계해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키 위해 청와대·국무총리실·과기부 등에 국가정책 반영을 적극 건의하는 등 올해 도정 최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방사광가속기는 한전공대 인근 부지에 구축할 계획이며 한전공대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
전남도, 지방자치 경영대전 ‘최우수상’ 수상[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농축특산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농식품 유통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한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전국 지자체의 창의적인 시책 개발을 유도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농축특산품 부문에서 ‘전남 유통·판매망을 결합한 옴니채널 구축’을 주제로 광역브랜드인 남도미향, 도지사 품질인증제, 남도장터를 중심으로 전남 농수축산물의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다양화하고 시장 교섭력을 높여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라남도는 지난해 농수산물 유통망 확보를 위해 롯데슈퍼, 공영홈쇼핑, 카카오 커머스 등 대형 유통업체 11개사와 판로확대 업무협약과 3천 390억원의 구매약정을 체결한바 있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농가의 판로 어려움을 해소하면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로확대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흥군, 귀향청년 유턴 플러스 정착장려금 첫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청년 유입과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해 조성한 내 사랑 고흥기금을 바탕으로 귀향청년들의 초기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위해 귀향청년 유턴 플러스 정착장려금을 지난 4일 첫 지원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절벽의 구조적인 문제를 장기적이고 선 순환적으로 접근해 건강한 인구층 형성을 위해 청년부부 유입과 안정적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시책으로 내 사랑 고흥기금 100억원 조성 목표에 2020년 3월 현재 90억원을 확보했다. 수혜대상자는 본인 또는 부모의 등록기준지가 고흥군인 만 19세~49세 청년을 대상으로 2019년 1월 1일 이후 군으로 전입한 지 3년 이내인 자로써, 창업·농기계구입·시설하우스 등 본인이 하고자 하는 사업계획서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귀향청년 유턴 플러스 정착장려금은 청년부부에게 1,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첫 수혜자는 지난 1월 2일 부산광역시에서 동일면으로 가족 5명이 전입한 곽 모 씨 부부 등 3명을 1차 선정해 4,000만원을 지원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고령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청년층의 유입으로 장기적인 측면에서 청년층이 넓어져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인구감소 속도를 늦추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청년층의 유입을 위해 귀향청년 빈집주택 수리비 및 주택 화재보험료 지원, 부모가업을 잇는 가업승계 청년지원, 청년도전 프로젝트 사업, 녹동전통시장 내 청년 창업몰 조성, 신혼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청년주거안전 주택구입·전세자금 이자지원, 청년디딤돌 지원, 청년 내일아트 공간 조성 등 ‘청년이 돌아오는 고흥 만들기’에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
순천시, 가칭 ‘생태환경공원조성’ 사업 어디까지 왔나?[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가칭 ‘생태환경공원’ 사업이 지난해 말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심점으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순천시가 202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가칭 ‘생태환경공원’은 1일 처리용량 60톤의 재활용시설과 1일 처리용량 200톤의 소각시설외에 매립시설까지 갖춘 환경기초시설이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해 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7조 규정에 근거해 구성된 법적기구이다. 위원회는 지금까지 5차례 회의를 진행하고 ‘입지타당성조사 전문연구기관, 전략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으로 최종입지 선정은 올해 12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3월 13일까지 시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이름을 공모하고 있는 가칭‘생태환경공원’은 과학적인 시스템과 친환경기술을 도입해 운영과 시설의 기술력이 안정된 단순 소각을 넘어서 열과 전기로 에너지를 회수하는 친환경·주민 친화적 시설로 만들어 진다. 시에서는 선정된 지역과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지원되는 방안도 추가로 마련 중에 있다. 순천시에서는 잔여용량이 2~3년 밖에 남지 않은 기존 왕지동, 주암면 소재 생활폐기물 매립장 활용 방향과 가칭 ‘생태환경공원’ 조성을 위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민간전문가, 시민, 시민사회단체 등의 참여와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 60일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제9조 규정에 근거해‘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의 입지선정계획’결정·공고를 내고 입지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바 있으나, 신청자의 철회로 입지후보지 공모가 무산된바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 생활폐기물 처리가 한계에 임박한 만큼 대책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그 피해는 시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으므로 안정적인 쓰레기 처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쓰레기 대란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긍적적인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곡성군, 산림 자원화로 주민 소득 향상 도모[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군은 산림소득을 증대하고 임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과 가공·유통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총 9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임야 비율이 72%에 달한다. 산림의 효율적인 경영을 통한 임업인 소득 증대가 군 전체의 소득 향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고사리, 두릅, 표고버섯 등 단기 소득작물 재배를 장려하는 등 임업 구조를 통해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전라남도에서 가장 높은 평균 고도에 위치하고 있어 임산물을 재배를 위한 천혜의 지형여건을 갖추고 있다. 품질 좋은 임산물 생산을 통해 임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곡성군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약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정임산물 6차 산업화 단지를 조성했다. 또한 해마다 약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림소득작물의 유통 및 생산시설 현대화와 규모화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전문임업인 양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는 산림소득분야 민간보조사업으로 총 5개 분야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산림작물생산단지 분야에서는 두릅 및 음나무 임산물 식재, 관정·관수, 톱밥배지 구입을 지원하고 친환경임산물 재배관리 분야를 위해서는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를 지원한다. 또한 임산물의 저장 및 유통 효율화를 위해 임산물 상품화지원 분야를 통해 두릅과 떫은 감 박스 제작 지원하고 산물 저장 및 건조시설 분야에서는 저온저장고를 지원한다. 그리고 산림유통기반 지원 사업 분야에서 화물차 및 임산물 유통자재 지원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림소득사업의 보조율이 40%에서 50%로 상향 조정했다. 곡성군은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 유사사업과 비교할 때 보조율 차이가 있어서 임업농가들이 상대적으로 실망감도 있었으나 이번 보조율 상향으로 임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며 황폐화된 민둥산을 가꾸고 산림 녹화에 심혈을 기울여 지금의 울창한 산림을 이룩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물 정도로 빠른 시일 내에 산림녹화를 이룬 데에는 임업인들의 땀과 열정이 녹아 있다. 그럼에도 현장에서 수십 년을 종사한 임업인들의 소득수준은 농업에 비해 열악한 실정이다. 임가의 연 평균소득은 3648만원으로 어가 소득 5184만원의 70%, 농가 소득 4207만원의 87%에 불과하다. 이와 같은 소득불균형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정적 요인은 대부분의 우리나라 임업이 목재 생산을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어린 묘목이 생장해 목재생산에 이르기까지는 30~60년 정도로 장기간이 소요된다. 순수 임업에 의한 목재생산만으로는 수익률이 낮고 자금의 회전도 더딜 수 밖에 없다. 그동안 전국의 많은 농가들은 생산비와 관리비를 절약하기 위해 산지에 자생하는 식용 및 약용식물을 밭에서 재배해 소득을 올렸다. 하지만 산지에서 채취하는 것에 비해 맛이 떨어지고 소비자들은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건강식품을 선호하고 있다. 따라서 임산물에 대한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산림은 보호의 대상이거나 공익적 기능만을 발휘하는 수단으로 인식 되어 왔다. 곡성군은 산업 간 소득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산어촌의 생존을 위해서 산림자원이 임업인들의 소득창출 공간으로 재탄생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곡성군은 '임업인에게는 소득 극대화를, 군민들에게는 산림복지를, 국민들에게는 공공성 강화를’이라는 산림자원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산림자원을 생태·환경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토록 하면서 조화롭게 산림소득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임산물 생산에서 소비까지 맞춤형 지원과 더불어 낙후된 유통구조를 현대화하는 등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 ‘나이 제한 늘린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나주시는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주거비 지원 사업’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신혼부부 임대주택 주거비 지원 사업’은 무주택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 안정적인 주거 정착에 따른 결혼·출산율 상승을 위한 민선 7기 공약사항이다. 시는 지난 해 1월 2일 제정된 ‘나주시 저출산·고령화사회 대응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도내 최초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비를 소득에 따라 2년 간 최대 360만원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갈수록 늦어지는 결혼 연령 추이와 최저임금 상승 등에 따른 지원 대상자 감소에서 비롯됐다. 시는 현실 여건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대상자 나이 제한을 확대하고 중위소득을 조정했다. 조례 개정에 따라 지원 조건은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남·여 모두 기존 만 40세 미만에서 ‘50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가구 소득 조건도 최저임금 상승을 반영해 당초 2인 기준 중위소득 130%이하에서 ‘150%이하’로 상향됐다. 임대주택 주거비 지원 대상자는 부부 중 한 명이 혼인 신고 전 1년 이상 나주시에 주민등록이 돼있어야 하며 ‘지원금 신청 시’에는 부부 모두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혼인신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최근 만혼 추세와 최저임금 상승으로 지원 대상자 발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보다 많은 신혼부부가 주거비 마련과 생활 안정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고흥군,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3건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한발 앞선 국비확보 전략으로 국가 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3건을 응모해, 이들 모두가 선정돼 54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낙후된 농촌지역에 생활·위생·안전인프라, 주택정비, 마을환경개선 등을 통해 취약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되는 사업이다. 앞으로 고흥군에서는 전남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자문의견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원활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과 고흥군 도시재생 지원센터 그리고 전담조직인 고흥군이 상호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귀근 군수는 “다양한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눈높이에 맞게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행복을 위해 국비 예산을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모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