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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대운·김우석 의원, 일본 경제보복에 강력 규탄하며 일본 대사관 앞서 릴레이 1인 시위 펼쳐[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 위원장과 김우석 의원이 일본 대사관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펼쳤다. 최근 일본의 갑작스러운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제재 조치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전국 각지에서 반발의 움직임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국 광역의회에서도 규탄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전국 최대 광역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의회의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과 김우석 도의원이 이에 힘을 실었다. 정대운, 김우석 의원은 12일 서울에 위치한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릴레이로 피켓을 들고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를 내고 항의했다. 이들은 최근 현 일본의 아베 총리와 극우세력들은 자신들의 과거사를 뉘우치고 사과하기는커녕 이를 이용하여 자유무역에 대한 신뢰를 위반하는 일방적인 외교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보며, 일본의 경제보복 행위에 대해 강력규탄하며 즉각적인 제재조치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다.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은 이날 릴레이 시위에서 “일본의 진정어린 과거사 사과도 없는 상황에서 경제보복까지 일삼는 현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 대한민국과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대응을 모색하고 현 상황을 극복해나갈 것이다. 일본은 하루빨리 자유무역 질서를 훼손하는 무역보복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규탄하였으며, 김우석 의원은 “우리는 결코 일본과 달리 감정적인 대응을 하지 않으며 이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더욱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 도를 넘은 일본 아베정부의 경제보복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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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청소년에 치명적, 척추측만증 예방 비법[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해 구가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 2,500여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을 실시한 결과 한 교실 당 2명은 척추측만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보건소가 여름방학을 맞아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구부정한 자세 습관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근골격계 질병을 예방하고 자세교정을 위해 ‘바른자세 튼튼허리’ 체조교실을 운영한다. 청소년 근골격계 질병인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굽은 증상을 말하는데, 허리가 S자로 휘어지는 척추의 변형으로 나타난다. 앞에서 봤을 때 머리와 골반은 정면을 보는 반면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10대 청소년에게 자주 발견되며 빠르게 진행돼 치료시기를 놓치면 교정이 힘든 질환 중 하나다. 척추측만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척추가 주변 근육 및 인대, 신경을 압박하여 두통, 집중력 저하, 스트레스, 키 성장 방해 등 2차적인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구는 이런 척추측만증을 조기 예방하고 성장기 학생의 건강 증진을 위해 여름방학 맞이 ‘바른자세 튼튼 허리’ 체조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영등포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교육한다. 20일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1일은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척추측만증 연구소 김정렬 운동처방사가 강사로 나서 척추측만증의 정의와 바른자세 행동수칙 등 이론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자세교정을 위한 체조실습을 실시한다. 체조교실 참가는 무료이며 오는 19일까지 날짜별로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보건소 의약과 검진팀으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한편, 구는 청소년 척추 건강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23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5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척추측만증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척추변형검사 및 X-선 촬영 등 척추층만증 검진결과 학생 143명이 척추측만증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전문상담이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료 상담을 지원하고 재검사를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요즘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로 인해 청소년 척추 관련 질병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바른 생활습관과 꾸준한 스트레칭 등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척추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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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닥터헬기, 신속·안전 출동체계 갖춰▲ 전남 닥터헬기, 신속?안전 출동체계 갖춰 [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전남 응급의료 전용헬기가 계류장을 신안 압해읍으로 옮겨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출동체계를 갖추게 됐다.전라남도는 22일 신안 압해읍에서 박병호 행정부지사, 박경곤 신안부군수,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 준공식을 가졌다.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은 지난 1월 착공, 18억 원을 들여 연면적 822.42㎡에 지상 2층 규모로 준공됐다.운항통제실을 비롯해 이착륙장, 격납고, 사무실, 회의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안전한 헬기 보호와 신속한 현장 출동체계를 갖췄다.전라남도는 지난 2011년 닥터헬기를 도입해 운항하고 있으며, 2017년 중형 닥터헬기로 교체해 안전성을 높이고 출동 범위를 전남 모든 지역으로 확대했다.일명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에는 이동형 초음파 진단기·인공호흡기·자동 흉부 압박장치 등 18종의 의료장비가 있다. 현장 출동 시 조종사·의사·응급구조사, 총 4명이 탑승해 임무를 수행한다.그동안 닥터헬기는 목포 옥암지구 수변공원에서 운항해왔다. 지금까지 닥터헬기 운항으로 1천800여 명의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특히 의료 환경이 열악한 272개 유인도서 주민들이 큰 혜택을 받고 있다. 지역별 수혜자는 신안 1천219명, 완도 328명, 진도 240명 등이다.박병호 부지사는 기념사에서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은 도서·벽지 등 취약지역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처치하고 이송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공공보건의료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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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조류 지질 생산성 높이는 배양법 개발▲ 적응 진화에 따른 미세조류의 형태 변화(현미경 관찰) [청해진농수산신문]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미세조류인 ‘파라클로렐라’를 이용해 미세조류의 생장 속도와 지질 생산성을 높이는 배양법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파라클로렐라는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이 지난 2016년 5월 경북 상주시 낙동강 상주보 근처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한 미세조류로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오메가-3와 오메가-6는 필수 지방산으로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음식물로 섭취해야한다. 오메가-3는 주로 카놀라유, 콩기름, 호두기름, 기름진 생선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고 오메가-6는 홍화씨유, 옥수수유, 포도씨유, 콩기름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음연구진은 파라클로렐라의 증식 과정에서 지질 생산을 유도하는 추가 처리 없이 생장 속도와 지질의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고 지난해 12월에 관련 특허를 냈다. 이 방법은 파라클로렐라를 증식할 때 배지에 소금 성분을 첨가하고 장기간 반복 배양해 압박로 인한 지질 생산성을 높이고, 생장 속도도 유지하는 것이다.미세조류는 생장 중에 영양분의 결핍이나 높은 염도 조건 등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지질의 함량은 증가하나 생장 속도가 느려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연구진은 파라클로렐라를 다양한 염도 조건에서 32일 동안 4일 간격으로 반복 배양해 파라클로렐라의 생장 속도와 지질 생산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적응 진화 배양법으로 증식한 파라클로렐라는 대조군에 비해 지방 함량이 3배로 증가했고 생장 속도는 대조군과 유사했다.연구진은 파라클로렐라의 지질에 포함된 불포화 지방산을 활용해 2023년 하반기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기능성 식품 또는 사료첨가 소재로 개발할 예정이다.불포화 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급작스런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식품영양제 등 기능성 식품 원료로 많이 쓰이고 있다. 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미세조류를 고농도로 대량 배양하고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과제가 남았지만, 미세조류에 있는 불포화 지방산을 다양한 생물 산업 분야에 활용할 길을 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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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조기검진으로 예방하세요▲ 암, 조기검진으로 예방하세요 [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 40세 이상 지역주민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암표지자 혈액검사를 통한 전립선·갑상선암 검진을 실시한다. 전립선은 남성들의 건강 신호등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50세 이상이 되면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에 노출이 쉬워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고 통증이 느껴지는 등 여러 가지 배뇨 장애의 증상이 발생한다. 갑상선은 대부분 특이 증상이 없으나 갑상선이 커짐에 따라 쑤시듯이 아픈 통증을 느끼며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하고 주위 조직이 압박을 받으면서 목이 쉬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을 유발하기도 한다. 강진군은 이와 같이 발병 순위는 높으나 국가암검진사업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전립선,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 검진 희망자에게 혈액검사를 실시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유소견자에게는 의료기관 방문 안내, 재가암환자 등록,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서현미 보건소장은 “암은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므로 많은 군민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립선·갑상선암 검진은 선착순으로 실시되며 준비된 검사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검진관련 문의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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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119종합상황실 직원 하트세이버 수여▲ 강지훈, 이상돈 지방소방교 심정지 환자 살려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직원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꺼져가는 한 생명을 소생시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종합상황실 상황요원 강지훈 지방소방교, 상황관리사 이상돈 지방소방교가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한 출동지령 및 심폐소생술 안내로 심정지 환자를 살린 공을 인정해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6월 12일 오전 7시 58분께 강지훈 소방교는 장성의 한 노인요양병원에서 뇌경색 환자가 위급하다는 신고를 받고, 심정지 상황임을 인지해 신속한 출동 지령과 동시에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결했다.구급상황관리사 이상돈 소방교는 신고자로부터 의식과 호흡이 없음을 재확인·판단한 후 심폐소생술 방법에 대해 설명,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함을 안내했다.지령을 받은 장성119안전센터 구급대는 5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즉시 흉부압박을 실시하고, 기도를 확보, 백밸브마스크로 호흡보조실시와 자동심장충격기 패치 부착 및 심전도 확인을 거쳐 전기 충격을 시행했다.이후 심폐소생술을 4분간 지속한 끝에 환자는 자발 호흡을 하게 됐으며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장성병원에 심정지 환자를 이송함을 미리 알려 도착 즉시 전문응급처치술을 받도록 했다.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는 현재 정상회복 후 노인전문요양병원에 재입원해 요양 중이다.이달승 119종합상황실장은 “앞으로도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상황요원, 상황관리사, 구급대원이 힘을 합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또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 발견자에 의한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므로 도민 모두가 심폐소생술 방법에 관심을 갖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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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 호응▲ 자동제세동기 설치기관 관리자 및 공무원 참여 [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지난 30일 영암군보건소 회의실에서 자동제세동기 설치기관 관리자 및 공무원 등 50명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부 응급처치법 강사 3명과 함께 진행된 이번 교육은 어느 누구나 각종 사고, 재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서 즉각 대처하여 응급환자 생명과 건강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 되었으며, 교육내용은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사용법에 대해 이론과 직접 시연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환자반응을 확인한 후 의식과 호흡이 없으면 119 신고 및 자동제세동기를 요청하고 흉부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를 실시하면서 호흡이 있거나 119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시행해야 한다. 또한, 자동제세동기는 급성심정지상태 환자의 심장에 전기 충격을 가해주어 심폐 소생을 돕기 위한 응급의료장비로 사용법 순서는 전원켜기, 음성 지시에 따라 패드부착, 심장리듬 분석후 붉은색 제세동 시행, 심폐소생술을 반복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장정지 골든타임은 ”4분“으로 심정지와 호흡이 없는 환자 발생 즉시 119 신고 등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신속히 사용하여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확대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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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 책 91권 출간 ‘화제’▲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 책 91권 출간 ‘화제’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은 2018년 제4회 시베리아 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에 참가한 학생 120명이 총 91권의 선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저자 선집’ 공식 출간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책들은 전남교육청이 지난 2월부터 10개월 간 운영해온 열차학교에서 진행한 ‘I-Brand 책쓰기 프로젝트’의 결실로서, 120명의 고등학생들이 직접 쓴 원고를 책으로 펴낸 것이다.도교육청 열차학교 관계자는, “공식 출간 규모와 내용 면에서 학생 저자들의 출간 선례를 찾기 힘들어 책쓰기 교육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약자를 위해서! 모두를 위해서! 조국을 위해서!’라는 슬로건 아래 중국과 러시아, 몽골 탐방을 중심으로 1년간의 교육과정을 지닌 학교 형태의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를 운영해 왔다. 해마다 독서와 토론, 책쓰기로 이어지는 인문 융합 교육과정을 진행해왔는데, 졸업을 앞두고 학생저자들의 책을 공식 출간함으로써 교육활동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지난 2월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교육과정에 선정된 도서들을 심도 있게 읽고 책 속에서 논제를 찾아 다양한 토론기법으로 생각을 다듬는 활동과 더불어 인문 융합 책쓰기 수업을 받아 왔다. 또한 여름방학 동안 17일에 걸친 유라시아 열차 대장정을 통해 저마다 주제를 찾아 책쓰기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 저자들이 직접 주제를 찾고 탐방하며 상호토론을 통해 완성한 책들을 펼쳐 보면 시, 소설부터 소논문, 에세이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왕성한 스토리텔링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다양한 형태와 스타일의 작품 속에서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책쓰기를 통해 스스로의 자아와 마주하고 강건하게 진로를 탐색해 나가는 공통점을 보여준 것이 이채롭다. 학생 저자 도서의 중요한 특징이기도 하다. 장현석 학생저자의 ‘F1 서포터’는 F1대회 행사에 직접 참가한 경험과 공학자로서 자동차의 미래에 관한 정보와 시각을 버무려 F1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참신하게 풀어냈다. 최다연 학생저자의 ‘클·다·꿀·과! 클래스가 다른 꿀잼 과학 수업’은 평소 창의적인 과학수업에 대한 저자의 관심을 바탕으로 일상생활과 탐방과정에서 발견한 과학적 사실을 다양한 그림과 재치 있는 설명으로 묘사해 찬탄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학생다운 밝은 로맨스에 사회 문제와 청소년 이슈를 버무려 300쪽이 넘는 스토리텔링을 보여준 한윤성 학생의 ‘완벽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도 읽을 만한 책이다. 요즘 아이들의 세계관이 이보다 더 솔직하고 명징하게 묘사된 기성 작가들의 책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놀라운 창작력을 보여준 사례는 서유진 학생저자가 쓴 ‘가을밤의 소나기’를 들 수 있다. 이미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문장은 저자의 타고난 서사 감각을 느끼게 해준다. 강지유 학생저자의 ‘獨[홀로 독]’ 역시 특유의 반짝이는 문장이 저자의 독창적인 시각을 보여줘 읽는 즐거움을 안기는 책이다. 처음에 책쓰기에 두려움과 압박감을 느꼈던 학생들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성장과 성취에 전국 독서토론교육 전문가들의 놀라움도 크다. 전국 시도 교육청의 독서교육 담당자 등 책 출간 소식을 접한 이들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전남교육청의 학생저자 양성 과정에 큰 관심을 갖고 방문과 문의를 잇고 있다.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은 지난 해에도 61권의 책을 발간해 11월 교육부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한 ‘전국 학생 인문학 책 축제’에 특별 초대되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독서와 토론, 글쓰기 교육이 융합된 독서토론열차학교의 독특한 교육과정 역시 관심의 대상이다. 민족의 고난과 힘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중국 접경 지역 탐방, 우리 현대사의 중요한 변곡점이 되었던 우수리스크와 블라디보스톡 탐방, 시간의 벽을 통과하는 9,288km의 시베리아 열차 탑승 경험 등은 아이들의 폭발적인 성장에 큰 에너지원이 되었음은 의심할 나위가 없다. ‘치유의 대화’라는 책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의 아픔을 스스로 위로한 김민주 학생저자는 “평소의 내성적인 성격이 열차학교 활동으로 활달하게 바뀐 것도 고마운데 나만의 책을 펴낸 것은 너무도 보람 있는 일이었다.” 며 “앞으로 다른 직업을 갖게 되더라도 학생저자로서 자신감과 정체성을 잃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책쓰기 프로젝트를 지도한 강은수 교사는 “올해 대부분의 학생 저자들이 자기만의 장르와 소재를 발굴하고 독특한 전달 전략을 짜냈다는 것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단순히 출간 숫자의 의미를 넘어서는 큰 성과로서, 책쓰기 교육의 힘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91권에 달하는 학생저자들의 책들은 22일부터 도교육청 1층 갤러리 이음 전시관에서 전시된다. 또한 오는 11월 2일 열차학교 졸업식과 함께 열리는 출판기념회에서 학생저자들은 자신이 쓴 책을 장석웅 교육감에게 직접 증정할 예정이다. 온라인 출판사를 통해 출간된 이번 선집은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되고 국립중앙도서관에도 납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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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튼튼! 건강탄탄! 보건소가 찾아갑니다!▲ 혈관튼튼! 건강탄탄! 보건소가 찾아갑니다! [청해진농수산신문]영암군보건소가 ‘보건진료소 중심 심뇌혈관질환 건강지킴이 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25%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병·의원이 없는 의료취약지역에서 일차 보건의료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모정, 남송, 용소 3개 보건진료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진료소 중심 심뇌혈관질환 건강지킴이 예방 교실’을 운영한다.건강지킴이 예방교실은 고혈압·당뇨병·뇌졸중·관절염 예방관리 및 치매 예방법 등 다양한 건강교육을 비롯해 심뇌혈관질환의 고위험군 발생을 감소시키고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운동, 영양, 스트레스 관리,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7월초까지 9회에 걸쳐 진행된다.지난 8일에는, 군서면 모정마을회관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가슴압박 및 인공호흡법,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하임리히법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2차적인 장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영암소방서 예방안전과 최윤정 강사를 초청,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진료소가 내소환자 진료중심이 아닌 사전에 질환을 예방하고 주민의 건강한 삶을 돕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각적인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주민들이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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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시군 지역경제 살리기 협업 강화▲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와 22개 시군 경제산업 분야 관계자 6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전라남도는 30일까지 이틀간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018 경제산업 분야 도·시군 관계자 워크숍’을 갖고 올해 중점 추진할 일자리 창출, 인구절벽 대응,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신용보증제도 등을 소개하고, 공동 현안을 논의했다.이번 워크숍은 전 세계적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유례없는 보호무역주의 압박과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지자체 공직자들이 지혜를 짜내는 자리였다.특히 철강, 조선 등 전남 주력 산업 대응 방안은 물론 다양한 지역 현안과 관련해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을 통해 대안을 마련했다.전라남도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시군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협의회, 경제전문가 회의 등을 수시로 개최해 각종 경제 현안을 공유하는 등 상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김신남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지난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빛가람 혁신도시가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법적 기틀이 마련됐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 파고를 이겨내고 재도약할 좋은 기회가 오고 있으므로, 도와 시군이 협업을 통해 소통하고 지혜를 한데 모으자”고 당부했다.전라남도는 국가 가계부채가 1천400조를 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도정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투자유치에 힘써 지난 한 해 185개 기업을 유치, 5천300여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 또 2년 연속 국비예산 6조 원 이상을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