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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역사 속에서 배우는 ‘남도민주평화길’ 개발[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도내 22개 시·군에 산재한 독립과 평화, 민주주의 유적들을 발굴해 현장체험학습용 자료로 엮은 ‘남도민주평화길’을 개발했다. ‘남도민주평화길’은 학생들이 지역별, 권역별, 주제별로 개발된 콘텐츠를 활용해 민족의 독립과 평화, 민주의 정신을 배우고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해 민주시민의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테마형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형태로 제작됐다. 도교육청은 역점과제로 추진하는 민주시민교육 현장체험학습자료 개발을 위해 지난 해부터 1년 동안 역사학계 등 30여명의 전문가들로 개발 및 집필진을 구성해 동학농민혁명부터 5·18광주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도내 22개 시군에 산재한 관련 사료와 유적 등을 발굴했다. 발굴 대상은 동학농민전쟁, 한말의병,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분단과 한국전쟁,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화운동에 이르는 시기까지이며 현장 교원과 전문가 11명의 검토를 받아 완성했다. 개발진들은 기존의 자료와 방치됐던 자료들을 찾아내 국가보훈처 공훈록 등 공식자료와 대조하는 등 엄격하게 고증하고 지역 문화원과 사학자, 전문가집단의 도움으로 인물들을 재조명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22개 시군별 ‘지역을 빛낸 인물’ 편과 ‘독립의 길’ ‘평화의 길’ ‘민주의 길’로 나누어 현장체험학습 콘텐츠를 엮어냈다. 자료 말미에는 하루 답사 코스를 소개해 현장체험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역별로 ‘함께 생각하고 정리하는 코너’도 마련해 학생들이 단순 답사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토론을 통해 정리하도록 했다. 나주·영암 지역의 경우, 정석진 나주의병과 양방매 영암의병 등 17명의 인물들의 삶을 소개한 후, 금성관에서 시작해 남고문광장 - 남산공원 김태원의병장 가족비 –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나주역사 – 궁삼면농민항쟁기념비 – 영암3·1운동기념비-낭산 김준연기념관-용서와 화해의 위령탑 순으로 민주평화 테마길을 배치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팀 관계자는 “각급 학교에서 선택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남도 곳곳에 숨어 있는 민주·평화·인권 관련 역사의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민주시민의 발자취를 느끼고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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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제6회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10월 9일 개최 확정[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나주시 대표축제인 ‘제6회 2020년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개최 날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로 결정됐다. 나주시는 지난 달 31일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열린 제1차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축제 일정을 비롯해 축제 프로그램 개선 방안을 결정,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는 2천 년 전 나주 영산강 유역에서 위상을 떨쳤던 고대 마한의 역사와 당시 마한인이 향유한 생활 문화를 재조명하는 축제다. 후한서 ‘동이열전’에 기록된 마한인의 생활 풍습에 대한 각종 체험 부스와 경연, 먹거리, 전통 의식 재현 등 색다른 축제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마한문화축제에서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로 축제 명칭을 변경했던 작년 축제는 3일간 누적 관광객 20만명을 돌파하며 호남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도약했다. 축제추진위는 회의를 통해 방문 관광객들의 편의 개선 및 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향토음식관 전문화 및 다양화, 세계다문화음식관 운영,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SNS 서포터즈 발굴, 핑크뮬리·코스모스 생태 꽃 단지 확대 등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마한군무 전국대회, 마한인 복면가왕 등 경연과 마한 체험 부스·전시·홍보관 등은 향후 회의를 통해 적극 보완해가기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를 통해 마한이 당당히 한국 역사의 한 부분임을 증명하고 마한의 적통은 나주라는 인식을 확고히 다져왔다”며 “나주를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위 회의를 통해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보완, 개선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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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2020년 시정운영방향 밝혀[청해진농수산신문] 허 석 순천시장이 새해 언론 브리핑을 통해“동아시아 문화도시의 해인 2020년 순천시의 역점 시정을 생태경제의 새로운 순천 시대로 정하고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생태와 문화를 두 축으로 해 평화와 경제 번영의 원년으로 삼아 생태는 더욱 가치 있게 만들고 문화와 평화로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허 석 순천시장은 시 승격 70주년이자 순천 방문의 해였던 지난 해 경전선 고속전철화 사업,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등 대내외에 도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던 2019년을 되돌아보면서 2020년은 순천이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중심 도시로 나가는 해로서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5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야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순천시는 정원의 성공신화가 울산 태화강의 제2호 국가정원 지정, 담양 국립한국정원센터 등 대한민국 정원문화 확산의 기폭제가 된 만큼 순천만국가정원이 더 빛 날 수 있도록 품격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가정원 내 국제적 생태미술관을 조성하고 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로 정원의 미래산업 가치를 증명할 방침이다. 정원박람회 10주년이 되는 해인 2023년에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도시 전체가 거대한 정원으로 품격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쓰고 이를 위해 오는 2월 정원박람회 승인 국제기구인 AIPH 현지실사 3월 총회 승인 및 7월 기재부 국제행사 정부 승인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일출과 일몰로 명성이 높은 별량 화포와 해룡 와온은 2년 연속 국가 공모에 선정된 어촌뉴딜 사업과 연계한 해양생태관광벨트로 조성과 함께 대규모 숙박시설을 유치해 걸의면서 일몰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2018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선암사는 2019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낙안읍성과 202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순천만습지와 연계해 대한민국 최고의 유네스코 투어 상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에서 초대 의장도시로 선임된 습지도시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2021년 제14회 람사르협약 아시아지역회의 개최와 2025년에는 국제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도전 의지도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해 8월 30일 인천에서 개최된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일본 기타큐슈, 중국 양저우와 함께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공식 선정패를 받았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의 아픈 역사의 현장에서 400여 년 후 서로 손을 맞잡고 우의를 다지는 가슴 벅찬 동아시아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다. 오는 2월 중국 양저우에서 서예를 주제로 한 민간교류 행사 참여와 5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평화와 환경의 메시지를 전달할 한중일 어린이 100인의 약속과 동아시아 그림책·웹툰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3국의 문화예술을 시민들이 즐기고 향유할 예정이다. 정유재란 전적지 복원과 역사공원 조성으로 호국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난 해 첫 발을 내 딘 순천 평화포럼은 한중일 평화포럼으로 확대해 평화도시의 위상을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법적 문화도시로 지정 받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이를 계기로 시민생활 속 문화 시설 기반을 확대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 갈 방침이다. 2022년 도청 동부권 통합청사가 들어설 신대지구에는 아트센터와 같은 대형 문화시설을 유치해 시민문화향유 갈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순천은 정채봉, 김승옥, 조정래 등 걸출한 작가들을 배출한 문학의 고장인 만큼 이 명성을 기반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문학 분야 지정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 1인 1책 쓰기 사업, 예비 작가 지원, 책 문화센터 유치 등 문학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올해 10월에 개최하는 2020 평생학습박람회를 계기로 평생교육 도시로의 브랜드 강화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 광주 송정~순천 구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 재조사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1조 7,703억원이 투입되는 고속전철화 시대가 열리면 광주에서 부산까지 2시간대에 왕래가 가능하고 경전선 순천~보성구간, 목포~보성 구간 남해안 철도가 2023년 동시 개통될 예정이다. 이는 그 중심에 위치한 순천이 남해안권 경제·관광의 요충지로서 21세기 철도 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순천만습지, 국가정원 등 천혜의 생태관광 자원과 현재 계획 중인 각종사업들과 연계하는 교육과 생태를 강점으로 경제 활력으로 이어가는 3E 프로젝트에 시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잡월드 준공에 이어 목재문화 체험장을 개관해 청소년들이 꿈과 미래를 키우는 체험교육의 메카로 육성하고 2021 4차 산업혁명 박람회 개최, e-스포츠 상설경기장 조성, e-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연향뜰 일원을 미래산업 특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제공항, 크루즈 등 외국인 관광 수용태세를 갖추기 위해 광역 관광 셔틀버스 정류장과 면세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정원자재판매장과 정원수 공판장 등을 통해 정원이 돈이 되는 순천형 정원경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올해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마그네슘 상용화 지원센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미래형 기업 유치 등 투자경제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대지구는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신규 건립 중학교 개교, 유·청소년 다목적 수영장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형병원 및 문화시설, 도서관 건립 등을 통해 전남 동부권의 행정중심 명품단지로 거듭나게 할 방침이다. 오천지구는 스포츠센터와 도서관이 결합된 복합플랫폼 구축, 생활 숲 조성 등으로 시민들의 힐링 명소로 만들어 갈 예정이고 동천변 출렁다리 설치, 저류지에는 한국 최고의 야시장 조성을 통해 체류 관광객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구상이다.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토록 해 순천 경제를 지탱해주는 소상공인과 청년들의 역량강화를 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만들고글로벌웹툰센터 개관과 함께 중국 글로벌 콘텐츠 기업 IIE STAR 순천지사 입주 뿐 아니라 올 상반기 중에 순천시 북경사무소를 설치하고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중관촌 지사 순천 유치 등 중국의 투자와 관광객 유치 등에 획기적인 전기 마련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해, 농식품부에서 최종 승인을 받은 구)승주군청 일대 발효식품산업화 지원센터는 우리 술, 장류 등 발효산업 분야의 창업과 일자리로 키워가고 외서면 일대에는 천연물 바이오 특화 농공단지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해 순천시는 1천만 관광객 달성, 김장 나눔 대축제 등을 통해 순천시민은 마음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에 순천시는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No 플라스틱 도시, 순천 시민운동을 실천해 나간다. 우선,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을 제로 플라스틱 존으로 선포하고 공공기관부터 앞장서 도심 거점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지정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해 마을, 아파트, 골목, 광장 등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경청하고 소통하는 광장토론을 토대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직접민주주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가정원, 기적의 놀이터, 장애인 주차장 UD볼, 순천형 씨름대회 등 순천시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책은 전국적인 혁신 행정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포용과 혁신은 순천시의 도시 브랜드이다. 최초로 바꾸고 시도한다는 것은 편견과 두려움을 깨는 고단한 과정이지만 작지만 강한 중소도시 순천은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순천시는 도시의 힘을 키우고 포용과 혁신의 새로운 순천을 만드는 이유는 28만 순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과정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더 넉넉하고 더 따뜻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4시간 돌봄과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 등 맞벌이 부부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회 평등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교복과 친환경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쿨존 내 속도제한 카메라 의무 설치 등 어린이들의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경진대회 개최, 창업관련 지원을 확대해 청년들이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결혼 앞둔 예비 신혼부부가 집 고민 없이 반값 임대 아파트에 살게 하고 은퇴자가 인생이모작센터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어르신들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예방 및 관리를 받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으며 인생의 황혼기를 평화롭게 보내는 희망도 가지고 있다. 장애를 가진 분들이 새로 증축될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일자리 관련 직업교육과 각종 복지 혜택을 받으며 마음 편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일 년에 두 번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등 농어업인의 자부심도 키워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문화 가족들이 어깨동무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지금까지 설명한 순천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계획과 실행들은시민들의 동의와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며시민과 함께 심도 있게 고민하고 만들고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0년 대 초 세계의 도시들이 밀레니엄 도약을 준비하는 기준점이자 10년, 20년 후 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변곡점이 되는 2020년이제 순천은 전남 제1의 도시를 넘어 광주, 전주와 함께 호남 3대 도시 진입을 목표로 과거 순천도호부의 영광과 자부심을 재현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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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우수 자원봉사자 선진지 견학 다녀와[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지난 20일 자원봉사자 40명과 함께 경북 포항시 일원으로 ‘2019 광양시 우수자원봉사자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진작과 벤치마킹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실시했으며 2019년 자원봉사 표창유공자 및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임원들로 광양시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헌신해 온 분들로 구성됐다. 이날 봉사자들은 포항시 자원봉사센터 방문해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접하고 우리시에 벤치마킹 가능한 프로그램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구룡포 근대문화역사의거리 일원에서 해설사의 도움으로 구룡포의 유래 등 문화재 설명을 들었다. 이번 문화탐방을 통해 봉사자들 간 단합을 도모하고 자원봉사단체 간 만남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앞으로의 봉사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박양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365일 자원봉사로 끊임없는 나눔을 베풀어 오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선진지 견학으로 지속적인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의지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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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강남여고 학생들과 함께 호국역사 현장 탐방[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에서는 지난 19일 순천강남고 학생들과 함께 관내 항일 유적지와 현충시설을 방문하는 탐방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탐방행사는 학생들 대부분이 순천에서 태어나 자라고 있지만 지역의 현충시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알 수 있는 교육적 기회를 주고자 학교 관계자와 협의해 이루어졌다. ‘우리지역의 역사 아는 만큼 보인다’를 주제로 실시된 이날 행사는 순천강남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함께 했으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백강 조경한 선생 추모비 탐방을 시작으로 정유재란의 격전지였던 순천왜성과 미래지향적인 추모공간인 현충정원 참배, 조달진 소위를 소개하는 동영상 시청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백강 조경한 선생 생애에 대한 현장해설은 강남여고에서 역사를 담당하는 도외철 교사가 직접해 의미를 더 했고 순천왜성의 소개는정유재란 역사연구회의 임동규 선생이 맡아 학생들에게 역사의 의미를 깨달게 했다. 이날 현장탐방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장소가 현충시설 이였고 순천에도 목숨을 바쳐 싸운 위대한 호국 인물이 많다는 사실에 숙연해 진다”며 “역시 역사는 아는 만큼 느끼고 보인다”는 선생님의 가르침이 실감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역의 의미가 깃든 현충시설이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 잊혀지고 있는 것이 아쉽다”며“학생들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순천이 호국의 도시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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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19년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 최종보고[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추진한 학교 친일잔재 청산 작업을 1차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6일 오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학교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전문가그룹이 참여한 가운데 전수조사를 벌여 도내 169개 학교에서 일제 양식의 각종 석물과 교표, 친일음악가 작곡 교가, 일제식 용어가 포함된 학생생활규정 등 175건의 친일잔재를 확인했다. 확인된 친일잔재는 일제 양식의 석물 34건, 친일음악가 제작 교가 96건, 학생생활규정 33건, 교표 12건 등이다. 이후 8월말 중간보고회를 통해 해당 학교에 청산 절차 등을 안내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해 석물 주변에 안내문을 설치해 역사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새 교가를 제작하는 등 청산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석물 16개가 놓여 있는 현장에 친일잔재임을 확인하는 안내문을 설치했다. 이는 해당 석물이 일제식민통치 협력자의 공적비이거나 일제식 양식임을 알려 학생들의 역사교육에 적극 활용토록 하기 위함이다. 친일음악가가 제작한 교가를 사용하고 있는 14개 학교에 대해서도 예산을 지원해 교가를 새로 제작하도록 했다. 이날 현재까지 10개 학교는 제작을 완료했고 4개 학교는 진행중이며 제작이 완료된 학교의 교가는 오는 1∼2월 중 열리는 2019학년도 졸업식부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친일잔재 용어가 포함된 학생생활규정 전체를 수정·보완했고 욱일기 양식의 교표도 시대에 맞게 학교 자체적으로 8개교가 수정 보완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일제식 석물 안내문 설치, 새 교가 제작 등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역대 교육감 중 친일 또는 항일 행적이 뚜렷한 사실에 대해서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 주년을 맞아 친일잔재 청산작업을 17개 시도 중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한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역사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역사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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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2019 농기계임대사업 평가 142개 시·군 중 ‘전국 2위’ 쾌거[청해진농수산신문] 영광군은 지난 4일 2019년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군’선정과 ‘전국 2위’라는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관했으며 권역별 평가 컨설팅 용역사의 분석을 토대로 전국 142개 시군의 농기계임대사업소 469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실적, 보유대수, 운영인력 및 예산확보, 정책수행과 임대료 책정 등의 7개 항목 17개 평가지표에 따라 순위를 결정했다. 영광군은 2019년 농기계임대사업 평가를 대비해 사전 컨설팅, 타 시·군 분석 및 벤치마킹, 업무협의회를 실시했으며 ‘평가대비팀’을 구성하고 평가지표 집중 분석과 평가표 작성, 평가자료 수집·제출에 만전을 기한 노력의 결과이다. 이번 결과로 농기계임대사업 평가를 처음 실시한 2017년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상사업비로 2017년 2억원, 2018년 2억원, 2019년 3억원으로 총 7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최우수군 선정으로 받은 상사업비 전액을 노후된 임대농기계를 신형으로 교체하는 사업에 투자했다. 영광군 김준성 군수는 “농기계임대사업은 농업인이 손꼽는 우수 농정정책이며 농업 기술보급 지도사업에 비중을 차지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3년 연속 최우수군이라는 성적과 2019년도 전국 2위라는 영예를 얻을 수 있도록 애쓴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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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路 걷기행사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정유재란 당시 관직이 삭탈된 신분으로 전선을 향해 걷던 이순신 장군의 고난의 길 ‘백의종군로’를 함께 걷는‘제1회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걷기 행사’가 오는 16일 순천시 황전면에서 개최된다. ‘백의종군로’는 충무공이 중상모략으로 28일간 의금부에 갇혔다가 관직이 박탈된 채 초계에 있던 도원수부의 권율 장군을 찾아가는 서울-전주-남원-구례-순천-통영을 잇는 총 640㎞의 여정을 말한다. 순천 황전면 구간은 황전천변과 송치재를 넘가는 구간이다. 이 길은 서면의 서천을 따라 순천시내 팔마비에 이른다. 이날 행사는 황전면행정복지센터에서 괴목교를 지나 황학마을을 거쳐 되돌아오는 총 4㎞를 걷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걷기행사는 이순신장군 백의종군로 4코스 구간중 황전구간을 ‘비움으로 승리하는 정신’으로 승화시킨 충무공 이순신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역사의 현장 걷기에 참여함으로써 백의종군로를 널리 알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겨보는 기회를 갖는 것과 더불어 황전면이 가진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연계하자는 취지다. 황전면 관계자는 “걷기코스 중심의 미래형 관광트렌드 변화에 대비해 백의종군로를 연간사업으로 발전시켜 황전면의 관광 인프라 구축과 이를 자원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순천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해 명실상부한 역사탐방 프로그램으로 운영해나갈 방침”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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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역 청소년들, 역사현장에서 과거 배우고 미래 준비[청해진농수산신문] 목포시는 지난 9일 관내 중·고등학생과 함께 호국문화탐방 및 사적지 주변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살아있는 역사, 선열의 숭고한 정신 가슴에 품다’라는 주제아래 진행된 이번 호국문화탐방에는 문태중, 영흥고·혜인여고 등 목포지역 학생 60명이 참여했다. 전라남도의 2019년 호국정신 함양사업 선정으로 마련된 이번 탐방은 지역 청소년들이 숭고한 역사의 현장을 경험하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선열들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는 기회가 됐다. 부흥산 현충탑에서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시작으로 부주산 일제징용 위령탑, 목포시와 국립해양문화재 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919남도, 대한독립만세’ 특별전 관람, 조선시대 수군 진영이었던 목포진 역사공원, 근대역사관 1관을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3.1독립운동탑에서 수기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합창으로 탐방을 마무리 했다. 탐방 일정에는 전문해설사가 동행해 하나하나 세밀하게 설명하며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해를 높였다. 호국문화탐방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이번 탐방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배웠으며 해설사분의 자세한 설명으로 우리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어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 현충시설에 대한 관심 제고와 보훈가족이 예우와 존경을 받는 사회분기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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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외국어 통·번역 인력풀 소양교육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목포시는 지난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외국어 통·번역 인력풀 역량강화를 위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실용 통역 스킬 향상’을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 통역사의 역할, 통역 전 필수 체크사항 및 주의사항, 노트테이킹 및 통역 실전 훈련 등 통역 지원업무 수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해 다양한 의사전달기법을 습득하고 통·번역 업무를 할 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목포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대비하고 대규모 행사나 국제교류 업무 추진시 통역 및 번역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외국어 통·번역 인력풀 위원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