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규제특구 출범, 원격의료·블록체인·자율주행 등 58건 규제 확 풀린다▲ 규제특구 출범, 원격의료?블록체인?자율주행 등 58건 규제 확 풀린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세계 최초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역을 선정해 혁신 기술 테스트는 물론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규제자유특구가 전국 7곳에서 출범했다. 특구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규제 제약 없이 신기술 개발, 새로운 사업진출의 기회를 갖게 되고, 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계기가 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지정된 7개 특구는 지자체 추산으로 특구기간 내 매출 7,000억원, 고용유발 3,500명, 400개사의 기업유치를 예상하고 있다.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는 최고 심의·의결기관인 규제자유특구위원회는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상반기 시행된 규제샌드박스 4법 중 마지막으로 출범된‘지역특구법’에 따라 출범해 규제샌드박스 4법의 완성을 의미한다. 동시에 본격적인 규제해소를 통한 신산업육성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중기부는 지난 3월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34개 특구계획에 대해 분과위원회 검토를 거쳐 8개 특구를 우선 신청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후 지자체 공식신청을 받은 뒤, 관계부처회의, 분과위원회 검토를 거쳐 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가졌다. 그간 특구지정을 위해 신기술, 규제혁신, 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들이 분과위원회에 참여해 특구사업을 전문적으로 검토했고, 관계부처의 전향적인 협조로 신청된 규제특례의 대부분이 허용됐다.이번 특구 출범으로 특구당 평균 여의도의 약 2배면적에서 규제 제약 없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다만, 울산은 산업의 중요성과 성장가능성은 인정되지만 수소연료전지 로봇, 지게차 등 실증할 수 있는 시제품이 개발돼야 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아 2차 선정시 다시 심사하기로 했다.이번에 지정된 7곳의 규제자유특구에는 규제 특례 49개, 메뉴판식 규제특례 9건 등 총 58개의 규제특례가 허용된다. 주요 특성별로 분류하면 ?핵심규제지만 그간 해결 못했던 개인정보·의료분야, ?규제공백으로 사업을 하지 못했던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분야, ?규모는 작지만 시장선점효과가 큰 에너지 분야등으로 특징 지울수 있다.금번 지정된 개별 특구별 특징을 살펴보면 강원도는 집에서도 원격의료가 가능해 진다.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특례를 부여, 강원도 격오지의 만성질환자 중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1차 의료기관에서 원격으로 모니터링 및 내원안내, 상담·교육, 진단·처방을 행한다. 다만, 진단·처방은 간호사 입회하에 행한다. 민간의료기관에서 원격의료의 전과정을 실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진전과 의미가 있다. 특히, 의료기관의 접근이 어려운 격오지 환자가 자택에서 의사의 상담·교육을 받고, 의사는 환자를 지속 관찰·관리하게 돼 의료사각지대 해소, 국민 건강증진, 의료기술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뢰도시가 된다. 삭제가 어려운 블록체인의 특성과 개인의 잊힐 권리가 상충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적 방법으로 오프체인 방식의 실증특례가 부여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지역화폐, 수산물이력관리, 관광서비스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확장·적용하게 됨으로써 생활 밀착형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에 시험운행을 거처 최종적으로는 실제 승객이 탑승하는 자율주행 시대가 열린다. 대중교통 취약지역 대상 자율버스 운행 실증을 허용해 국내최초 자율차 상용화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단계별로 실증이 이루어지도록 했다.경북에서는 전기차 폐배터리가 희토류 광산이 된다. 그 동안 전기차 폐배터리 성능진단 및 등급분류 등의 기준이 미비해 전기차 보급확대에 비해 폐배터리 재활용 등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 이에,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기준 마련을 위한 실증특례를 적용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대구에서는 의료기기 제조 인프라도 공유한다. 현행 의료기기 제조시설 구비의무 규정을 완화해 세계최초로 3D프린터를 활용한 의료기기 공동제조소를 허용한다. 그 동안 첨단의료기기 제조분야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던 장비구매 비용부담을 해소해 의료기기분야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남에서는 초소형 전기차가 다닐 수 없던 교량위를 달린다. 초소형 전기차 진입금지구역인 다리 위 통행을 허용해 운행구간의 단절로 인한 불편이 해소되고, 전동퀵보드의 자전거 전용도로 이용이 가능해 진다. 또한, 1인승으로 제한돼 있던 농업용 동력운반차 승차인원을 2인승까지 허용해 함께 작업하는 농작업 현실을 반영하는 등 e-모빌리티 산업의 수요를 제한하는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 e-모빌리티 분야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충북에서는 가스산업안전을 무선제어로 지킨다. 그동안 유선으로만 이루어졌던 가스안전제어 분야에 무선제어장치 실증을 통해 세계 최초로 무선제어 기준을 마련해 무선기반 가스안전제어 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특구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규제 제약 없이 신기술 개발, 새로운 사업진출의 기회를 갖게 되고, 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계기가 되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지정된 7개 특구는 지자체 추산으로 특구기간 내 매출 7,000억원, 고용유발 3,500명, 400개사의 기업유치를 예상하고 있다. 중기부는 1차 특구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지정된 7개 특구의 성과 창출을 위한 기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특구 내 지역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에 R&D자금과 참여기업의 시제품 고도화, 특허, 판로, 해외진출 등을 도울 예정이며, 규제자유특구로의 기업유치와 투자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이 추진된다. 또한, 특구 신청부터 규제 샌드박스 검토 등 규제정비 진행사항 등을 종합관리하는 ‘규제자유특구 종합관제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사업을 정교하게 가다듬을 계획이다.아울러, 안전성을 보완한 지정조건들이 실증에서 잘 지켜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사업을 검토했던 분과위원장을 실증 안전성 검증 차원에서 규제옴부즈만으로 임명할 예정이다.한편, 혹시 있을 안전사고에 대비해서도 특구사업자를 대상으로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보험가입에 소요되는 경비의 일부는 지원할 계획이다.향후 2차 특구 지정은 사전컨설팅 완료 후, 특구계획 공고 등을 거쳐 신청되면 12월 중에 이루어질 예정이다.특히 1차 지정에서 누락된 지자체들이 지정될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새장에 갇힌 새는 하늘이 없듯이 규제에 갇히면 혁신이 없다”, “지방에 신산업과 관련한 덩어리 규제를 풀고 재정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육성하는 규제자유특구가 오늘 역사의 첫 단추를 꿰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기에 1차에서 얻은 개선사항을 교훈삼아 보다 나은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을 위해 규제특례를 허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련 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기업, 특히 청년 창업 스타트업도 집중 육성해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하며,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혁신기업이 활발하게 창업하고, 자유롭게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제2의 벤처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한영전통차문화원‘함께하는 세상 나, 너 그리고 우리’[67-20190627113400.jpg][청해진농수산신문] 이한영전통차문화원은 목포대학교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또래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체험교육을 시행했다. 목포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총 3회에 걸쳐 시행될 이 교육프로그램에는 덕수학교, 소림학교, 청람중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1일과 25일은 덕수학교와 청람중학교 학생들이 차 문화 역사의 산실인 강진의 이한영 생가와 백운동 별서 정원 일대에서 차가 있는 전통문화를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한복입기와 조선의 가든 티파티’, ‘다산과 초의의 떡차 만들기’, 화전 만들기, ‘백운동 별서정원의 12승경 찾아보기’ 등으로 구성됐다.. 마승진 목포대 교수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 짝을 이루고 그룹을 이루어 서로 도와가며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을 통해 예절과 치유가 있는 공동체 관계형성과 포용과 다양성 문화가 확대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선명완 청람중학교 교장은 “공립 대안학교와 사립 특수학교 간 전통차를 매개로 한 통합교육과정 운영이라는 소중한 의미가 있었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소통과 이해, 상호보완 뿐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새롭고 독특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기뻤다”고 밝혔다. 한편 이한영전통차문화원은 다부 이한영선생의 생가를 관리하며, 다신계의 약속을 100년 이상 지킨 ‘금릉월산차’와 일제강점기 우리차의 정체성을 지킨 ‘백운옥판차’를 전승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전통문화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강진지역 차문화의 내실강화와 외연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어르신 역량강화 청와대 견학▲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어르신 역량강화 청와대 견학 [청해진농수산신문]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는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박2일 동안 청와대를 방문하는 등 모처럼의 나들이로 화합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출발 환송 차 나온 이승옥 군수는 “청와대 견학을 통해 국정을 잘 이해하고 어르신들에게 견문과 긍지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견학도 중요하지만 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잘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 읍면에서 2~5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12일 아침 강진을 출발한 일행은 오후 3시부터 청와대 홍보관을 견학을 시작으로 각종 야외행사를 개최하는 장소로 4계절이 아름답다는 녹지원, 경무대 터, 구 본관 터, 영빈관, 사랑채, 칠궁 등 다양한 장소를 둘러보았다. 청와대 견학 이후 강화도로 이동해 회원들 간 정보교환과 화합 한마당의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숙소인 강화도를 출발한 일행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절인 전등사로 이동해 역사의 소중함과 생활의 여유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등사 관람 후 강진으로 이동한 일행은 저녁식사를 끝으로 1박2일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박종득 강진군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군의 예산 지원으로 청와대 방문 기회가 적은 노인 회원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됐다.. 보람된 시간이었으며 배려해준 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전남도, 남악중앙공원에 이희호 여사 분향소 운영▲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1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반려자이자 동지였던 이희호 여사의 별세를 전 도민들과 애도하고 추모하기 위해 남악중앙공원 김대중동상 주변에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이희호 여사는 평생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으며 영부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고인의 생전 뜻을 기리기 위해 분향소를 설치한 것이다.이날 오후 김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공무원이 합동분향을 한다. 전라남도는 발인일인 14일까지 일반 도민들이 분향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김 지사는 이날 ‘이희호 여사님을 떠나 보내며’란 제목의 추모 글을 통해 “이희호 여사께서 어제 밤 소천, 또 한 분의 위대한 지도자를 떠나 보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통일 운동에 큰 족적을 남긴 여성 지도자로서, 또 엄혹한 군부독재에 온몸으로 맞서 싸운 김대중 대통령의 반려자이자 정치적 동지로서 평생 흔들림 없는 길을 걸어온 이희호 여사의 삶을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추모하고,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어 “여사님은 우리 시대 대표적 여성운동가이자, 소외된 이들의 빈곤과 인권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선 사회운동가였다”며 “늘 역사의 중심에서 시대의 어둠을 헤쳐온 민주주의자이고, 평화통일운동가였다”고 평가했다.김 지사는 “여사님은 김대중 대통령의 평생 동지이자 가장 가까운 비판자로서 김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을 지켜낸 진정한 퍼스트레이디였다”며 “두 분의 치열한 삶은 그렇게 그 자체로 대한민국 현대사가 됐다”고 덧붙였다.김 지사는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해온 김대중 대통령과 여사님의 숭고한 삶을 다시 한 번 기리며 여사님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평화와 협력이 넘치는 한반도 시대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도민이 함께 행복한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12일 저녁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헌화, 분향할 예정이다.
-
국가철도 지하역사 미세먼지 잡는다, 960억원 추경안 편성▲ 국토교통부 [청해진농수산신문] 국토교통부는 국가철도 지하역사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지난 4월 96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것과 관련해, 24일 미세먼지 추경예산 사업대상인 4호선 범계역에서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점검회의는 황성규 철도국장과 철도공단, 코레일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 범계역의 미세먼지 현황, 공조기 관리실태 등을 점검하는 한편, 국가철도 지하역사 추경예산안에 대한 집행계획도 논의했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관계부처 합동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을 수립·시행함에 따라 최근 10년간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농도는 약 28% 저감되었으나, 국민들이 체감하기에는 미흡했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되어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기준이 강화되고, 초미세먼지 기준도 신설되는 등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기준이 더욱 엄격해졌다. 따라서, 강화된 기준과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하역사 공기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하역사 내 노후 공조기 개량, 공기청정기 설치 등 보다 적극적인 개선대책이 필요하며, 그 일환으로 추경안을 편성했다. 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은 “철도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공공교통수단인 만큼 추경예산 등을 통해 지하역사의 열악한 환경을 조속히 개선해 맑고 깨끗한 실내환경을 제공할 할 필요가 있다”면서, “철도공단·철도공사는 지하역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미세먼지 추경예산안이 반영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부터 환경부·전문가·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가철도 미세먼지저감을 위한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례적인 논의와 추경예산 반영 등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까지 ‘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강진 관내 중학교 2학년생 전원 해외역사문화탐방길 오른다▲ 강진군 [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이 청소년들의 해외견문을 넓히고 올바른 정서함양과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관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해외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한다. 해외역사문화탐방은 강진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서로만 배웠던 고구려의 역사와 그 일대에서 이루어진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방문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뜻을 되새겨 보고 역사의식을 확립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첫 일정으로 오는 21일 청람중학교 2학년 학생들 43명이 교정을 떠나 백두산으로의 역사탐방여정을 시작한다. 청람중학교 학생들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백두산과 광개토대왕비, 장수왕릉 등 고구려 역사 유적을 둘러보며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영위했던 조상들의 삶을 엿보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현장을 방문한다. 청람중 이후 3차례 걸쳐 강진중 82명, 강진여중 70명 , 칠량중 외 관내 5개 중학교 64명 총259명이 탐방길에 오른다. 강진군은 지난해 전남 지자체 최초로 강진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들 전체를 대상으로 해외역사문화탐방을 추진하였으며 올해도 해외역사문화탐방 사업을 지원한다. 군비 1억7천800만원을 투입해 진행되는 해외역사문화탐방은 여행경비 90여만 원 중 학생 한명 당 61만원을 지원하고 자부담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여행경비를 전액 지원한다. 일부 학생만 선발해 진행하는 것이 아닌 한 학년 모두 참여할 수 있어 학교 관계자 및 학부형·학생들의 호응도가 높다. 이번 해외 역사문화탐방은 종전의 지역관광과 놀이문화의 단순한 수학여행의 개념이 아닌, 역사탐방, 진로 탐색 등 새로운 체험학습의 장으로 이웃 나라의 문화 이해를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되리라 기대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해외역사문화탐방은 강진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해외로 나가 견문을 넓혀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강진미래 발전의 동력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전했다.
-
천년 전라도 정신문화 되새긴다▲ 전라남도청사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와 한국학호남진흥원이 ‘새로운 전라도 천년 원년’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2시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전문가 3명을 초청, ‘겨레의 빛 호남정신, 새천년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2019년 남도정신문화 강연회를 연다.강연회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목숨을 던지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건져 올린 전라도의 의로운 ‘혼과 정신’을 역사적 사건 중심으로 진행된다.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은 ‘남도의 정신문화’, 홍영기 순천대 교수는 ‘호남의 의병활동’, 강봉룡 목포대 교수는 ‘새로운 해양시대 남도의 길’ 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박석무 이사장은 의향과 예향이라는 아름다운 호남의 문화유산이 오늘에 이른 것은 호남 선현의 소신과 희생이 없이는 불가능했음을 설명하고, 선현들의 헌신적 삶과 정의로움이 호남인의 창조적 리더십으로 이어졌음을 설파할 예정이다.홍영기 교수는 한말 호남의병의 활약성과 그것이 갖는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 “한말 호남의병의 근원은 임진왜란 당시 호남의병에서 시작됐고, 이 위대한 정의로움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과 민주화 투쟁으로 이어졌다”며 도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져줄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강봉룡 교수는 진취적이고 개방적이었던 남도인의 삶을 되짚어본다. 바다를 활용했을 때는 번영했고, 바다를 방치했을 때는 쇠퇴했던 역사의 복기를 통해 새로운 천년을 맞아 남도가 나아갈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정명섭 전라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선열들의 삶과 정신을 재조명함으로써, 의롭고 장대했던 역사를 알리고, 이를 통해 도민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새로운 천년의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강연을 마련했다”며 “선열들의 위대함을 곱씹어보고, 우리 스스로가 얼마나 큰 자랑인지 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특별강연은 전남도민이면 누구든지 들을 수 있다. 9일 오후 2시부터 식전행사로 창작 판소리 열두바탕추진위원회, 강은일과 해금플러스 주관 ‘창작판소리 다산 정약용’이 공연된다.
-
‘2019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 5월 3일 개막▲ 포스터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2019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를 장보고의 얼이 깃든 역사의 현장을 ‘보고’,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수산물을 ‘먹고’, 해양치유의 도시, 완도의 바다를 ’체험하는‘ 행복한 완도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3일,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올해 장보고수산물축제는 6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되며, 공연과 문화, 체험, 전시, 판매 등 총 6개 분야, 46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는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역사적 자원을 근간으로 청정바다 완도 수산물을 결합하고 더불어 완도군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 체험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5월 3일, 개막 첫날에는 장보고대사 고유제, 군민 화합 한마당, 해양치유산업 원년 선포식, 군민 가왕 열전,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쇼로 주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개막식에는 장보고 대사의 유년 시절과 활약상, 시대정신을 담은 창작 판소리 ‘세계인 장보고 歌’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4일은 장보고 전통 노 젓기 대회, 장보고 상단 행렬 퍼레이드, 그리고 가수 장윤정, 박상철, 성진우, 정정아, 오로라 등이 출연하는 축하 쇼가 진행된다. 장보고 상단 행렬 퍼레이드는 청해진과 교류했던 해외 상단 행렬과 호위군사, 해적 퍼포먼스 등을 통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행사 3일째인 5월 5일에는 어린이날인 만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청해 어린이 한마당, 219m나 되는 해조류 김밥 만들기, 청소년 댄송 페스티벌이 열리며, 밤에는 가수 윤수일, 진성, 진시몬, 지원이 등이 출연하는 ‘더 블루콘서트’를 열어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완도 예술인 초청 공연, 전남도립국악단 공연과 장보고 시대의 전통을 담은 청해진 거리를 조성해 장보고 대사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 상설 부대 행사로는 완도군 12개 읍·면의 전복, 광어, 흑염소, 매생이 등 특산품을 맛볼 수 있는 청정완도 고향 맛집과 전통 재래 김 뜨기 체험, 맨손 고기잡이 체험, 해조류 및 특산품 직거래 장터, 해양치유산업 홍보관 및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특히 군은 완도의 미래 100년 대계를 위해 해양치유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를 ‘해양치유산업 원년’으로 정하였으며, 축제 기간 동안 해양치유산업 홍보와 함께 필라테스, 노르딕워킹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019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는 ‘보고, 먹고, 체험하는 행복한 완도 여행’이라는 주제처럼 축제 현장뿐만 아니라 완도타워와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청산도, 보길도 등 완도에는 매력 있는 관광지들이 많으니 두루두루 둘러보고, 맛과 향이 뛰어난 완도산 수산물로 보양도 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교육청, 5·18 39주년 역사교육 박차▲ 전남교육청, 5·18 39주년 역사교육 박차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을 맞아 학생들의 역사인식 강화를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선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각 급 학교는 오는 5월 13일부터 19일까지를 ‘5·18민주화운동 기념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5·18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모든 학생과 교사가 학교 별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숭고한 5월 정신을 되새기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5·18학습보조자료와 활동지 보급, 5·18사적지탐방, 학생동아리 및 교사연구회 운영, 5·18교육용 영상자료 제작 보급 등 학교현장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5·18민주화운동교육위원회를 개최해‘5·18민주화운동 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전남 지역 5·18민주항쟁사적지 73곳을 알리는 계기교육 자료가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전문가들과 현장의 교사들이 함께 자료집 발간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도 현직연구원 중심으로 5·18민주화운동 관련 초·중·고등학생용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5월중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5·18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자기고장 인물들의 숭고한 삶을 이해하고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5·18 마지막 수배자 윤한봉’ ‘임을 위한 행진’ ‘박기순 평전’ 등 오월도서 읽기 독후감 대회를 진행 중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출 때 미래사회의 당당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며 “역사계기교육을 강화해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고 교육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 300여 명의 교직원, 학생들이 오는 5월 18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가해 5월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
민주평통 장흥군협의회, 2019 청소년 토크콘서트 개최▲ 2019 청소년 토크콘서트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장흥군협의회는 지난 17일 관산고등학교 강당에서 관산고 전교생 및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청소년 토크콘서트 및 통일골든벨’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에 대한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관심도를 높이고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토크콘서트와 청소년들의 통일관, 역사관 함양을 통한 통일인재 육성을 위해 열렸다.1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순천대학교 홍영기 교수가 ‘장흥동학농민혁명과 장흥독립운동가’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강연을 진행했다.2부 통일골든벨 행사에서는 5월 31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전남지역본선대회에 참가할 학생 15명을 선발했다.장흥군 예선대회에서는 1위 최우수상 최민기, 2위 우수상 김희주, 3위 장려상 이한서 3명의 학생들이 입상했다.위수미 협의회장은 개회사로 “이번 토크콘서트와 통일골든벨 행사를 통해 우리 관산고 학생들이 통일 의지를 높이고,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함께 앞장서 나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모두 함께 통일에 관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가면서 다같이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