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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항만 대청소 실시해양수산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500여명 참여 완도해양수산사무소(소장 신우철)와 완도군 환경보호과는 9일(금) 14:00부터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에서 교육청, 해양경찰, 해양구조단, 완도경찰서 및 단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맞이 항만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에서부터 물양장, 페리호 접안시설 등의 다중이용 장소에 적체된 각종 해양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수거함으로서 청정해역 보전은 물론 깨끗하고 쾌적한 항만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날 한국해양구조단 완도지역대(대장 김원근)는 수중 정화작업을 통해 완도항 대청결 운동으로 완도해경, 완도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환경보존에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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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시] 윤 예주(전,완도경찰서 정보과장)청산도의 봄 어둠을 헤집고 여울져오는 바람결에 하늘과 바다가 마주앉은 청산도 허허바다에 삼킬 듯 달려오는 파도는 긴 겨울잠을 깨우는데 아장아장 걸어오는 봄바람 따라 범 바위 떠났던 여인들 돌아와 앉아 연둣빛 입술로 수군거리고 고랑 진 밭뙈기 돌담 사이로 섬 색시 울고 넘던 황톳길 따라 간드러지게 핀 동백꽃 군무, 청산도의 봄은 환상적인 축제의 닻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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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모범운전자회 봉사활동완도군 모범운전자회(회장 김철호)는 최근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관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모범운전자회는 명승 3호인 정도리 구계등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요 교통안내 표지판을 정비하는 등 사고예방 활동을 전개했으며, 질병으로 투병중인 정도리 손영길씨와 당산리 정금례씨에게 백미(40㎏) 1가마씩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은성, 박종호, 고정민 회원이 완도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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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노인 노린 네다바이 기승농촌노인 노린 네다바이 기승 “아들 사고냈다. 합의금 보내달라”전화 강진서 이틀새 4건, 순천·장흥 등 신고 잇달아 지난 4일 장흥군 대덕읍 박모씨(65·여)는 한 남자에게 “아들이 교통사고를 냈다. 합의금 500만원이 필요하다”며“조흥은행 계좌로 급히 보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깜짝 놀라 서둘러 송금한 박씨는 의심스러워 확인에 나섰지만 이미 사기당한 뒤였다. 이처럼 판단이 흐린 농촌지역 노인들을 상대로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합의금이나 치료비를 요구하는 속칭 ‘네다바이’(함정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7일 강진군 신전면 박모씨(70·여)에게 교통사고 합의금 500만원을 요구 송금하려 했으나 이를 수상히 여긴 농협직원의 신고로 피해를 모면했다. 또, 지난 16일 강진군 작천면 김모씨(67·여)도 이같은 내용의 전화를 받은 뒤 1천만원을 송금하려다 역시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예방했다. 이같은‘네다바이’신고는 장흥경찰서에도 지난달부터 3~4건, 순천 경찰서 5건 등 농촌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진경찰서에는 지난15일부터 사흘동안 4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농촌지역의 60대 이상 주민에게 전화를 걸어‘자녀의 교통사고 합의금이나 치료비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하는 이같은‘네다바이’는 전형적인 수법이라는 것이다. 지난 16일 오후3시께는 해남군 해남읍 장모씨도 이같은 전화를 받은 후 300만원을 농협의 같은 계좌에 입금하려 했으나 김씨 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경찰이 계좌 사용중지 조치를 내려 피해를 막았다. 이와 함께 완도경찰서는 사기유형과 시민들의 주의·신고 요령 등을 홍보하는 한편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다액을 송금할 경우 신속한 제보를 당부하는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기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