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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갤러리, 2020 극사실화 기획 전시[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오는 6일부터 2월 14일까지 40일간 민경숙 작가의 ‘2020 극사실화’ 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비닐주머니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주제로 형상의 모방을 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실제와 이미지, 본질까지 수용하는 오브제의 재현을 표현한 작품 11점을 선보여 관람객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민경숙 작가는 대구 출신으로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해 개인전 21회와 영·호남 미술교류전, 구상작가회, 뉴욕첼시전, 홍콩아트페어, 화랑미술제 등 다수의 국내외 단체전 및 아트페어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이며 전업작가로 활동하는 중견예술인이다. 전라남도는 갤러리를 찾는 관람객이 쉽고 즐겁게 관람하도록 미술 전문가가 전시작품을 해설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전시 관람을 바라는 5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누구나 사전에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는 2020년 상반기 갤러리 대관 전시를 위한 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개인전 작품에 대해 2020년 2월 24일부터 7월 초까지 전시회를 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은 개인전은 2주, 단체전은 3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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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천탑사진문화관, 새해 첫 기획전 ‘기증자 특별전’ 개막[청해진농수산신문] 화순 천불천탑사진문화관이 새해 첫 번째로 여는 전시회 ‘사진문화관 기증자 특별전’이 지난 2일 개막했다. 특별전은 오는 4월 5일까지 열린다. 특별전은 천사관에 사진 작품과 카메라를 기증한 사진가들의 관심과 기증으로 열리게 됐다. 2017년 4월 천사관이 문을 열면서 카메라와 관련 도서 사진 작품 기증이 줄을 이었고 그중 선별한 사진 작품 50점과 카메라 50점 등 총 100점을 특별전에 선보인다. 작품을 기증한 김한용·오상조·윤용대 작가는 초기 대한민국 사진계의 선구자들로 흑백과 컬러,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를 모두 거쳤다. 우리나라 광고 사진계를 이끌었던 故 김한용 작가, 광주·전남 지역 대학 최초로 사진학과를 개설해 후학 양성에 반평생을 바친 오상조 작가, 묵묵히 자신만의 사진 세계를 구축해 온 윤용대 작가의 작품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열정적으로 예술가의 길을 걸어 온 작가들의 삶과 서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과 한때는 누군가의 보물이었던 다양한 카메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특별하다. 천사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천사관에 하면 된다. 천사관은 화순군이 운주사 입구에 건립한 군립 사진 전문 문화시설로 사진 전문 도서실과 암실, 영상실, 체험실, 넓은 전시실 등이 알차게 꾸며져 있다. 수준 높은 기획전과 호남사진아카데미를 꾸준히 운영해 사진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른 지역 관람객들의 발길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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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도서관, 2020년 전남도민 올해의 책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도립도서관이 2020년 도민과 함께 읽을 올해의 책에 황정은 작가의 ‘디디의 우산’ 등 총 4권을 선정했다. 2일 전남도립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한 달간 전남지역 도서관, 학교, 독서동아리 및 유관기관 등을 통해 총 108권의 도서를 추천받아, 선정위원의 심의를 통해 4개 분야 총 52권의 1차 후보도서를 추렸다. 이어 총 1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면심사를 통해 총 20권의 2차 후보도서를 정했다. 또한 2차 후보도서를 대상으로 도민선호도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분야별 최종순위를 정한 후 올해의 책을 최종 선정했다. 문학 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디디의 우산’은 현대사의 의미 있는 사건을 배경으로 소외당한 사람의 일상을 특유의 냉정한 언어로 형상화한 소설이다. 세월호 참사와 촛불 혁명 같은 거대 담론에 대해 빼어난 윤리적 감수성을 활용해 예술적 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문학 분야는 김지혜 작가의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선정됐다.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의식하지 않은 차별이 만연해 있고 이를 통해 수많은 갈등이 조장되고 있다. 작가는 선량한 마음만으로 평등은 이뤄지지 않으며 익숙한 질서 너머의 세상을 상상하고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조직해가자고 제안한다. 차별과 혐오의 시대에 지친 현대인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평가받았다. 청소년 분야는 황영미 작가의 ‘체리새우, 비밀글이다’가 선정됐다. 청소년기는 관계를 탐구하는 시기다. 친구에게 상처를 받기도 하고 지지를 받기도 하지만 가끔은 누구에게도 얻을 수 없는 힘을 필요로 한다. 학창시설 미묘한 친구관계를 통해 다른 사람의 시선에 과도하게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 없이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 살길 바라는 메시지를 주는 이야기다. 어린이 분야는 오하림 작가의 ‘순재와 키완’이 선정됐다. 미래에서 파견된 로봇 필립과 열 살이 되기 전 죽을 운명을 가진 주인공 순재를 통해 기술 발달이 먼저인지 사람의 목숨이 먼저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과학의 발전이 아니라 인간애를 기반으로 한 ‘간절함’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흥미와 함께 환상을 더해 재미를 불러일으키고 어린 아이들에게 생각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의 책과 함께 권장도서로 선정된 12권의 책은 범도민 함께 읽기, 독서왕 선발대회 및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활용될 예정이다. 박경곤 전남도립도서관장은 “매년 선정되는 전남도민 올해의 책을 통해 지역의 독서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이를 통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전라남도 올해의 책 선포식은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2월께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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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배 무궁화 전문화 명장, 대통령 표창[청해진농수산신문] 목포에서 활동하는 진도 출신 무궁화 전문화가 박채배 화백이 행정안전부 정부포상 공모에서 국가 상징인 무궁화 선양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9년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2번째다. 박 화백은 30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로부터 문재인 대통령 표창장을 전수했다. 박 화백은 1979년부터 무궁화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가졌다. 이후 40여 년 동안 군·경·관·민 각계에 5천300여 점의 나라꽃 무궁화작품을 기증, 보급해왔다. 그 공로로 보건사회복지부장관, 충주시장, 해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육·해·공군사관학교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국방부 합참의장 등 62회의 감사패와 공로패, 감사장 등을 전달받았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담양 죽녹원과 목포 유달산공원에서 휴일날 관광객 및 학생들에게 무궁화꽃 그려보기 무료 체험장을 운영, 5만 4천500여명에게 무궁화 선양교육을 했다. 17회의 개인전과 350여 회의 단체전에 무궁화작품을 전시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공모전에서 입선, 특선,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모자, 와이셔츠, T셔츠, 넥타이 등에 무궁화를 그려 착용하고 다닐 정도로 무궁화 선양 홍보에 힘써왔다. 이처럼 박 화백은 오로지 무궁화 선양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해왔다. 지난 40년간 기부한 무궁화작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최소 30억원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박 화백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한국화 심사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각종 미술대전 심사와 초대작가로도 활동해왔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대한민국 전통무궁화 전문화 명장, 한국 무궁화작품 보존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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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 속 청년 작가의 정체성 감상하세요[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여성가족재단은 2019 전남여성문화박물관 기획전시 공모전 ‘전라도에서 찾은 나’에 당선한 청년 정주은 작가의 ‘골방’ 전시회를 30일 개막, 오는 2020년 2월 10일까지 전시한다. ‘골방’ 전시회는 이제 막 사회생활에 진입한 청년작가의 생애 첫 개인전이다. 온전히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마주하는 골방 속에서 정체성을 찾아보는 전시다. 정주은 작가의 골방은 외부 시선이 아닌 내면으로 초점을 맞추는 공간이다. 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방에서 보내는 시간을 필요로 하고 그 곳에서는 꾸밈없는 스스로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정 작가는 지극히 사적이고 은밀한 골방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요소를 수집하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 교류와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안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전남여성문화박물관 공모전 ‘전라도에서 찾은 나’를 통해 발굴한 신진·청년 작가의 2019년 마지막 전시 ‘골방’전을 통해 청년 정주은 작가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다채로운 모습을 만나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문화예술의 다양성 확대와 성장을 위해 지역 청년·신진 예술인에게 늘 문을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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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독서왕에 광양제철초 예다현 등 30명[청해진농수산신문]2019년 전라남도 독서왕에 광양제철남초등학교 예다현 학생 등 개인 30명과 동아리 5팀이 선정됐다. 전남도립도서관은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운동의 하나로 2019년 전라남도 독서왕을 선발,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남도립도서관은 지난 9월 한 달간 도민을 대상으로 765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시군 도서관 주관 1차 예선을 통과한 172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내용 이해, 창작성, 완성도, 표현력 등을 심사 기준으로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개인 부문 독서왕은 예다현 학생, 민정원, 김수진, 권예원, 윤재광 씨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동아리 부문은 고흥동초등학교 ‘북드림’팀, 완도 고금중학교 ‘생각나무 숲’팀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개인 부문 우수상 13명, 장려상 15명 등 개인 28명, 동아리 3개 팀도 영광의 자리에 함께 했다. 우수 자원봉사자와 책 읽는 가족도 선발해 표창패와 인증서를 수여했다. 도서관 자료실 도서와 환경정리, 주말 봉사, 도서관 행사 안내 등을 맡아 성실하게 수행해온 우수 자원봉사자로 김재숙, 정상미, 최성금 씨가 선정됐다. 또한 도립도서관과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선정한 책 읽는 가족에 목포시 송영상 가족과 무안군 김진철 가족이 선정됐다. 시상식에선 ‘시간을 파는 상점’ 저자 김선영 작가의 초청강연과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연극 상연이 곁들여져 청소년들이 책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영권 전남도립도서관장은 “2020년에도 도립도서관이 지역의 독서하는 분위기를 이끌고 도민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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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문화재단 출범기념 송년음악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문화재단에서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순천문화재단 출범기념 송년음악회’를 마련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천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순천문화재단의 출범을 시민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순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순천 출신의 국내 정상급 예술인들로 구성돼 더욱 의미 있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클래식과 대중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출연진과 프로그램, 고품격 무대를 통해 연말을 맞아 순천 시민들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SIOF 오케스트라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베토벤 교향곡 5번 4악장’을 시작으로 바리톤 박흥우 협연과 윤전일 염하정의 ‘호두까기 인형’ 발레공연,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가수 양수경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또한, 극단 지피지기의 ‘순천아저씨’ 연극을 통해 순천의 베품과 나눔의 정신을 표현하고 제1회 여순항쟁 전국창작가요제 수상팀인 상록수 밴드의 치유와 화해의 무대에 이어 순천시립합창단과 SIOF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시립합창단과 전 관객의 합창으로 공연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허석 순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음악회가 순천문화재단의 출범을 순천시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순천문화재단이 예술인과 시민 사이의 가교 역할을 통해 순천시 문화예술정책의 전문성 확보하고 시민들을 위한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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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동화 출판, 백호 임제 ‘원생몽유록’화제[청해진농수산신문] 조선 중기 당대 명문장가로 이름을 남긴 백호 임제 선생의 소설작 ‘원생몽유록’이 나주시 관내 초등학생들이 직접 각색한 동화작품으로 새롭게 선보여졌다. 나주시는 23일 백호문학관에서 다시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작가로 참여한 동화 ‘원생몽유록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화 원생몽유록은 전라남도 문학자원 연계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으로 백호문학관에서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 ‘이야기 만드는 문학관’ 프로그램을 통해 출판됐다. 올 후반기 한 학기 동안 진행된 원작 각색과 삽화 작업은 다시초교 5~6학년 학생 28명과 동화작가 조경희, 윤미경 씨가 참여했다. 1576년 백호 임제가 쓴 원생몽유록은 세조의 왕위찬탈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소설 작품으로 주인공 ‘원자허’가 꿈속에서 조선 6대 왕 단종과 사육신을 만나 그들의 억울한 사연을 듣고 그동안 쌓인 회환을 풀다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내용이다. 학생들은 동화작가와 함께 소설의 주 배경인 계유정난에 대한 이해, 원작 함께 읽기, 원고지에 동화로 고쳐 쓰기, 삽화로 표현하기 등에 참여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는 클래식 앙상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동화책 제작 과정 및 학생 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원생몽유록 동영상 상영, 출판 동화책 증정, 작가 전원 소감 발표, 가족과 함께 동화 감상 순으로 진행됐다. 다시초 5학년 한 학생은 “글 쓰는 시간은 어렵고 힘들었지만 이렇게 동화책이 나온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보람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른 작품 출판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호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동화책 출판을 계기로 어린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전 한문 소설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백호 임제 선생의 작품을 전 세대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해가겠다”고 전했다. 동화 원생몽유록은 백호문학관 및 도내 공공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백호문학관 누리집을 통해 어린이 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동영상 시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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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9기 블로그기자단 위촉식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9기 블로그기자단 위촉식을 갖고 지역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할 기자단 30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블로그기자단은 온라인 접수와 심사를 거쳐 20~50대 연령층과 사진작가, 파워블로거, 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특색 있게 구성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사작성요령 교육과 새로 위촉된 기자단 간의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제9기 블로그기자단은 앞으로 1년간 시민들의 미담사례와 광양의 문화관광, 축제, 가볼만한 곳 등을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제작해 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날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기자단 개개인이 우리시의 중요한 소통채널이라는 생각으로 책임감 있고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광양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시고 시민들은 물론 블로그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광양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 블로그기자단은 지난 8기까지 4700여 건의 광양을 알리는 기사를 작성해 광양시 소셜미디어 소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아울러 시는 공식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의 SNS를 통해 광양시의 다양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시민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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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이균영 문학동산~테마로드’로 이어지는 새로운 문화공간 창출[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 출생의 소설가이자 역사학자인 이균영 작가를 추모하기 위한 이균영 문학비가 내년 하반기에 광양 우산공원 내에 건립될 예정이다. 광양시는 20일 ‘이균영 문학비 건립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문학비 건립 위치, 비문, 형태와 재질 등을 최종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균영 문학비 건립 추진위원회’는 문학비 건립 위치를 이균영 작가의 생가와 연계해 광양읍 우산리 369번지 일원에 ‘이균영 문학공원’을 조성하고 내우마을 생가와 이어지는 마을길은 이균영 작가의 테마거리로 조성해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출할 계획으로 우산공원을 최종 선정했다. 비문안은 제8회 이상문학상 최연소 수상작인 ‘어두운 기억의 저편’ 중에서 문인협회로부터 추천받은 4개의 글 중 사전 간담회를 통해 선정된 소설가 박혜강 님의 추천 글이 참석위원 전원 찬성으로 선정됐다. 또한 이균영 작가의 발자취를 되새기고자 문학비 건립비를 후원한 광양기업 황재우 회장의 후원 글도 새겨 문학비 건립의 의의를 부여하기로 했다. 문학비 디자인은 총 3개 안 중 문학비 건립 위치인 우산공원과 비문 내용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선정했다. 김종호 위원장은 “2018년부터 논의해 온 이균영 문학비 건립 위치와 비문내용, 디자인 등을 최종 선정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문학공원이 되길 기대한다 문학비 제막식은 작가 타계일인 11월 21일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균영 문학비 건립은 황재우 광양기업 대표의 제안과 후원으로 문학비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광양시에서 추진해 오고 있다. 이균영 작가는 지난 1951년 광양읍 우산리에서 태어났으며 광양중학교, 경복고등학교, 한양대 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7년 단편소설 ‘바람과 도시’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후 등단했다. 1984년 ‘어두운 기억의 저편’으로 제8회 이상문학상을 최연소로 수상했으며 1993년 ‘신간회 연구’로 제8회 단재학술상을 수상한 이균영 작가는 1996년 11월 21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