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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암 예방의 날’ 건강생활 실천 다짐▲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오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19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전남지역 암센터 관계자,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전남대학교병원, 전남지역암센터, 해남군이 공동으로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암 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로 나주시보건소 노은희, 구례군보건의료원 최지수, 고흥군보건소 송인숙, 해남군보건소 김영희, 전남지역암센터 유복자 팀장 등 5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또 여수시보건소 이주리, 강진군보건소 안미현, 성가롤로병원 오창호 자원봉사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박희철 자원봉사자 등 4명이 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행사장에는 암센터와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 등 26개 기관에서 암 예방 교육자료 및 홍보물을 전시하고 지역민에게 암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부대행사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이날 전남지역암센터 권순석 암관리사업부장이 발표한 2016년 전남지역 암 발생 통계에 따르면 전남에서 새롭게 발생한 환자는 총 1만 621명으로 2015년보다 426명증가했고,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위암, 폐암, 대장암, 갑상선암, 간암 순으로 나타났다.전라남도는 암 환자의 경제적, 정신적 지지를 위해 전남지역 암센터와 연계해 암 환자 완화의료와 재활치료 등 전문적 진료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75억원을 투입, 암 환자 조기검진과 치료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암 예방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특히, 올해 7월부터 폐암검진이 국가 암 검진으로 도입돼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대해 조기검진이 활성화되고 낮았던 폐암 생존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정찬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암은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두려운 질환이지만 올바른 식습관, 금연, 금주, 운동 등 건강한 생활실천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며 “암 조기검진을 통해 조기발견시 90%이상 완치 가능하므로 암 검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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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산모·신생아 모국출신 여성이 돌본다▲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출산 다문화가정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 38명을 양성했다고 14일 밝혔다.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는 출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산모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을 이해하고 산모의 영양관리, 신생아의 위생과 안전관리 요령 등 체계적 서비스를 하기 위한 인력이다.전남지역 17개 시군의 결혼이민여성 목포YWCA, ㈜ENS 등 양성기관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 돌봄 서비스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과정을 마쳤다. 참여한 결혼이민여성의 출신국은 베트남 20명, 캄보디아 5명, 필리핀 4명, 일본 4명, 중국 3명, 몽골 2명이다.양성과정을 마친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는 이달부터 각 시군에서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 운영에 참여해 출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약 3주간 돌봄 서비스를 하게 된다.전라남도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시책사업으로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 운영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도비와 시군비 2억 7천300만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같은 언어권 출신 여성의 돌봄으로 산모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해 사회통합에 기여함은 물론 결혼이민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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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신청하세요▲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발달장애인들의 자기표현 및 사회적응 능력 향상으로 지역사회 생활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발달장애인 사회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조모임’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사업 운영시설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자조모임은 발달장애인들이 당사자주의에 입각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결정하는 사업이다.장애 특성상 신체적, 정신적 학대에 취약하고 장기간 의사 결정권한 기회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한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생활 향상을 위해 전라남도가 지난 2017년부터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27개 자조모임을 구성하고 부모 교육, 선진지 견학, 운영 모니터링 및 평가대회를 추진해 발달장애인들의 의사표현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올해는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남지역 등록 발달장애인에게 자기결정프로그램, 리더십교육, 취미활동프로그램 등 자조모임 운영 비용을 지원한다.공간이 확보된 발달장애인 관련 시설·단체는 누구나 해당 시군에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단체는 4월부터 사업을 수행한다.손선미 전라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발달장애인 사회참여 프로그램은 그동안 스스로 의사결정권한 기회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한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기존 소득기준에 의한 현금성 급여 제공 서비스 지원을 넘어 실질적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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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이승주 명예아동센터장의 특별한 하루▲ 장흥군 [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 관산읍은 19일 관산읍이 강조해 온 소통행정 시책으로 관산지역아동센터 명예센터장을 운영했다.관산지역아동센터는 결손가정, 조손가정 및 맞벌이 저소득층 아이들로 구성돼, 방과 후 문화체험, 코딩교육 등 학습지도와 정서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이날 명예센터장으로 나선 이승주 관산읍장은 ‘멋지게 성공할 수 있는 10가지 비결’이라는 주제로 희망메시지를 전했다.이 읍장은 체험 후 아동 필독서 100권과 백미 1포, 맛김 1박스를 기증했다.최이금 관산지역아동센터장은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가로등이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승주 관산읍장은 “하루동안 명예센터장으로 아이들과 같이 생활해보니 보기보다 쉽지만은 않다”며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원동력인 아이들과의 간격을 더 줄이고 소통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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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속 공포기억, 시각자극으로 사라진다.[청해진농수산신문] 기초과학연구원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신희섭 단장 연구팀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일명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심리치료 요법의 효과를 세계 최초로 동물실험으로 입증하고 관련된 새로운 뇌 회로를 발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BS는 이번 연구 성과가 세계최고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온라인 판에 2월 14일 새벽 3시 게재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고통스러웠던 상황의 기억으로 인해 공포반응을 보이는 생쥐에게 좌우로 반복해서 움직이는 빛 자극을 줬을 때, 행동이 얼어붙는 공포반응이 빠르게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심리치료 요법 중 하나. 환자가 공포기억을 회상하는 동안 눈동자를 좌우로 움직이게 만드는 시각적 운동을 동반해 정신적 외상을 치료한다. 시간이 지난 후나 다른 장소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할 경우에도 공포 반응이 재발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뇌 영역 중 공포기억과 반응에 관여하는 새로운 뇌 신경회로도 발견했다. 행동/관찰 실험, 신경생리학 기법 등을 통해 공포반응 감소 효과는 시각적 자극을 받아들인 상구에서 시작해 중앙 내측 시상핵을 거쳐 편도체에 도달하는 신경회로에 의해 조절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상구→중앙 내측 시상핵→편도체로 이어지는 신경회로를 광유전학 기법으로 강화하자 공포반응 감소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고, 반대로 억제하자 공포 반응 감소 효과가 사라졌다. 이번 연구는 경험적으로만 확인된 심리치료 기법 효과를 동물실험으로 입증함으로써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법의 과학적 원리를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다.정신과에서 활용되는 심리치료법의효과를 동물실험으로 재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포기억을 회상하는 동안 좌우로 움직이는 빛이나 소리 등이 반복되면 정신적 외상이 효과적으로 치료된다는 사실은 기존에도 보고된 바 있었으나 원리를 알 수 없어 도외시되는 경우가 있었다. 신희섭 기초과학연구원 인지및사회성연구단장은“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단 한 번의 트라우마로 발생하지만 약물과 심리치료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공포기억 억제 회로를 조절하는 약물이나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에 집중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쉽게 치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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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18년 사랑의 송년행사 개최▲ 2018년 사랑의 송년행사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군이 최근 진도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재가암환자 회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사랑의 송년행사’를 열었다.사랑의 송년행사는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장애 편견으로 힘들어하는 회원과 가족들의 사회 복귀를 위한 재활의지와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모두가 하나 되는 밝은 세상 만들기'란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는 지난 1년 활동을 촬영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우리가락 우리 북놀이와 웃음치료,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회원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음 정리 소감을 발표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줬다.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정신적인 아픔을 겪는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정신장애인, 암환자의 재발을 방지하고 중증 질환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복지센터 회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적응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진도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우울증, 공황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의 상담, 예방교육, 치료를 통해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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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생정신건강 원격상담 도입▲ 전라남도교육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정신건강 상담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원격화상자문 닥터’ 시스템을 도입한다.전라남도교육청은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장석웅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열린의사회 등과 ‘Wee닥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위닥터'는 전문가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살면서 정서·심리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위기상황에 놓인 초·중·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화상시스템을 구축해 원격상담을 진행한다. Wee는 우리와 교육, 감성의 약자이며, 위센터는 교육청 내에 설치된 위기학생 상담 서비스 조직이다.이번 협약으로 전남교육청과 교육부는 위닥터 시범사업을 총괄 추진하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화상 자문 서비스 시스템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또한, 열린의사회는 실제 상담과 자문, 서비스 등 사업을 운영한다.화상자문 후 필요에 따라 전문의가 있는 인접 병원에 연계하거나 위센터, 열린의사회를 통해 지속적인 상담을 제공, 학생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날 협약식에는 장석웅 교육감과 박백범 교육부차관, 랄프 하웁터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사장,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고병석 열린의사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협약식 현장에서는 신안교육지원청 위센터를 연결해 서울에 있는 전문의와 현지 상담교사 간 원격화상 자문 시연이 펼쳐졌다. 신안은 대부분의 교통수단이 배로 이동하는 한계가 있고 이동거리가 멀어 학생 및 학부모가 상담 및 자문 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다. 이에 신안Wee센터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위기학생에 대한 신속하고 다각적인 접근을 위해 위닥터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했다.장석웅 교육감은 “혁신전남교육은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평등한 교육, 따뜻한 교육복지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이번 원격화상자문 닥터 사업을 통해 지리적으로나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전남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고순동 대표는 "전문의 자문이 필요한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시범사업에 동참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위닥터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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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노래, 춤, 랩으로 금연 시작 했어요▲ 노래, 춤, 랩으로 금연 시작 했어요 [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 보건소는 지난 달 26일 2018 금연공감학교로 선정된 영암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뮤지컬은 흡연과 음주에 관한 내용을 노래, 춤, 랩, 줄임말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소재로 구성하여 강의 위주의 교육보다 공연자와 학생들이 문제점을 공감하고 공연을 자유롭게 호응하고 즐기면서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공연 후 한 학생은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흡연과 관련된 상황을 이끌어냄으로써 유쾌했고 공연의 마무리로 학생들과 함께하는 금연선서식이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처럼 교육과 공연을 합친 작품성 있는 뮤지컬 공연으로 집중도를 높이고 청소년의 금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중점을 두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 공연을 계기로 미래 세대 동력인 청소년들의 흡연 진입을 차단하고, 이미 흡연하는 학생들의 조기 금연을 유도하여 신체적·사회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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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부모 가족 통통 힐링 톡톡 캠프 열어▲ 강진군 [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은 지난 23일부터 24일 이틀간 한부모 가족 가족관계 향상 문화체험으로 30여명의 가족과 함께 가족 통통 힐링 톡톡를 개최했다. 건강 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후원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에서 가족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캠프를 통해 구성원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했다. 캠프는 여수 남도의 멋이 어우러진 관람을 통해 문화이해의 폭을 넓히고 성황리에 마쳤다.가족 통통 힐링 톡톡을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며 여수의 케이블카, 레일바이크를 체험하고 케이크 만들기, 과일청 담그기를 진행하며 다채롭고 알찬 체험으로 가족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서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캠프 종료 이후 진행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홍미석 씨는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에 만족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일상생활에서도 가족과 건강하게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강진군은 약 100여 가구의 한부모 가정을 위해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다양한 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조상언 주민복지실장은 “강진군에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공존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한부모 가정을 위해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증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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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미황사 300년 괘불, 세상과 마주하다▲ 미황사 300년 괘불, 세상과 마주하다 [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에는 높이 12m, 폭 5m의 대형 불화인 괘불탱을 모시고 있다. 일년에 한번 탱화를 공개하는 괘불재가 오는 27일 미황사에서 열린다. 스님과 마을 청년들이 입에 입막음천을 물고 괘불을 마당에 모시는 괘불이운으로 시작되는 행사는 평화를 발원하는 고불문과 헌향헌다, 제물을 올리는 만물공양, 대흥사 보선 큰스님의 법어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만물공양은 참석한 대중들이 쌀과 콩 같은 농산물은 물론 차와 꽃, 책, 사진 등 각자 1년간 땀흘린 결실을 올리는 시간으로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의 정신적 안식처가 되어온 미황사와 주민들의 유대감을 보여주는 가장 감동적인 순서이기도 하다. 오후에 열리는 음악회에는 박양희씨의 사회로 이삼스님의 대금연주와 서정숙, 이상연씨의 승무, 김경윤 시인의 시낭송, 가수 안세권씨의 성악 등을 공연하며 소원의 등불을 밝히는 만등공양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괘불은 법회를 야외에서 거행할 때 밖에 내거는 불교그림으로 미황사 괘불탱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대형불화이다. 영조3년 제작됐으며 보물 1342호로 지정돼 있다. 지난 2010년 일본 큐슈박물관에 30일 간 토픽전에 초대되기도 했으며, 2014년 서울에서 열린 괘불현상모사작품 전시회에서는 14일동안 1만명의 관람객이 찾기도 했다. 땅끝마을 주민들에게는 괘불을 모시는 해는 풍년이 들고 한번 참배하면 소원이 이루어지며 세 번 참배하면 극락세계로 태어난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