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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사유화한 일본인 명의 재산, 끝까지 찾아 국유화 한다!▲ 은닉이 의심되는 일본인 명의재산(조달청 자체 조사 결과) [청해진농수산신문]조달청은 부당하게 사유화된 일제 강점기 일본인 명의 재산(이하 은닉된 일본인 명의재산) 78필지, 91,049㎡를 국유화했다고 26일 밝혔다.일제 강점기 일본인 명의 재산은 광복 후 당연히 국가에 귀속돼야 하나 일부 사인들이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악용해 부당하게 사유화했다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조달청은 이를 국유화하는 작업을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왔다.조달청은 은닉된 일본인 명의재산 국유화를 위해 국토부 자료를 활용해 일본인에서 한국인으로 명의가 변경된 토지(53만 필지)를 추려내고, 국가기록원의 재 조선 일본인 명단(23만 명)과 대조해 은닉 의심토지(10,479필지)를 선별했으며, 서류조사, 현장방문 면담조사 등을 거쳐 소유권이 확인된 토지를 제외한 471필지를 우선 국유화 대상으로 선정해 지난 2015년부터 국유화 소송을 해 왔다.이처럼 조달청은 지난 2015년부터 12월 현재까지 120건, 163필지에 대한 소송을 진행해 78필지, 91,049㎡, 시가 20억원 상당의 토지를 국유화했다.현재 조달청은 본청과 지방청의 국유재산관리 업무 담당 직원이 소송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고, 자체 변호사, 정부법무공단 등을 통해 국유화 소송을 수행 중이나 관련 증언이나 서류 등 증거 확보의 어려움, 이해관계자들의 불복 등으로 인해 국유화 완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백승보 공공물자국장은 “비록 현재까지 국유화를 완료한 토지가 많지는 않지만 은닉된 일본인 명의재산 국유화는 국유재산 증대 효과는 물론 일제 잔재 청산과 역사 바로 세우기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은닉된 일본인 명의재산으로 의심되는 토지는 끝까지 추적해서 국유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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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장평면서 2017 찾아가는 따뜻한 영화관 운영▲ 2017 찾아가는 따뜻한 영화관 [청해진농수산신문]20일 오전 9시 장평면 다목적회관에서 저소득층 자활근로 참여주민들을 대상으로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했다. 사전공연으로 는 즐겁고 유쾌한 마술쇼가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전라남도 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cj헬로비전과 일등방송, 장평면행정복지센터에서 후원했다.‘찾아가는 영화관’은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과 영화기반시설이 부재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내 문화공간을 활용해 찾아가는 이동극장이다.이번에 상영된 영화는 김현식 감독, 나문희, 이제훈 주연으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옥분'(나문희 분)이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로부터 영어를 배워 미국 의회 공개 청문회에서 영어로 힘겨웠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상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아이 캔 스피크'는 지난 2007년 2월 15일 미국 하원 의회 공개청문회에서 있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김군자 할머니의 증언을 바탕으로 만든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로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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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지역자활센터, 장평면에서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 찾아가는 영화관 [청해진농수산신문]장흥지역자활센터는 20일 오전 9시 장평면 다목적회관에서 저소득층 자활근로 참여주민들을 대상으로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했다. 사전공연으로 는 즐겁고 유쾌한 마술쇼가 진행됐다.장흥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4년 보건복지부로 부터지정 받아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집중적 체계적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을 통해 자활의욕고취 및 자립능력향상을 지원하고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자활촉진에 필요한사업을 수행하는 사회복지 기관이다.‘찾아가는 영화관’은 전남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과 영화기반시설이 부재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내 문화공간을 활용해 찾아가는 이동극장 등 지역의 특성에 맞게 영화관람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이번에 상영된 영화는 김현식 감독, 나문희, 이제훈 주연으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옥분'(나문희 분)이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로부터 영어를 배워 미국 의회 공개 청문회에서 영어로 힘겨웠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상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아이 캔 스피크'는 지난 2007년 2월 15일 미국 하원 의회 공개청문회에서 있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김군자 할머니의 증언을 바탕으로 만든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로 이목을 끌었다.위수미 장흥지역자활센터장은 “소외받고 어려운 분들에게 문화프로그램을 접 할 수 있게 해준 전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저소득층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 마련을 위해 지속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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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럴히스토리 총서 ‘한국 외교와 외교관’ 출간▲ 외교부 [청해진농수산신문]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외교사연구센터는 전직 대사들의 생생한 증언과 제언을 담은 오럴 히스토리 총서'한국 외교와 외교관' 두 권(이인호 전 주러대사, 김태지 전 주일대사 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인호 전 주러대사 편(제8권)은 한국 최초의 여성 대사인 이 대사가 현장에서 경험한 국민의 정부 시기 한러관계를 상세하게 담고 있어 한러관계에 대한 소중한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김태지 전 주일대사 편(제13권)은 한일어업협정과 과거사 문제 관련 한일간의 협력과 갈등을 조명하고 있어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한 현실적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이인호 전 주러대사는 1998년 주러대사 재임 당시 외교관 맞추방 사건과 한러 정상회담의 일화 등을 구술했다. 이 대사는 1998년 8월 한러간 ‘외교관 맞추방 사건’에서 러시아는 이전 외교상 정보전쟁의 경험을 토대로 전략적 대응을 한 반면, 한국은 외교관 맞추방으로 대응해 한러관계의 갈등을 피할 수 없었다고 술회했다. 또한 1999년 5월 한러정상회담이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문제로 취소 직전의 상황에 이르렀으나, 끝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상대국을 설득한 결과 정상회담이 성사됐다는 일화를 공개했다.김태지 전 주일대사는 대표적 ‘일본통’ 외교관으로서 한일 역사문제의 한 획을 그은 무라야마 담화에 대한 소회를 술회하고, 일본의 한일어업협정 폐기와 이에 대한 한국의 대응을 생생하게 구술했다. 김 대사는 1995년 종전 5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담은 소위 ‘무라야마 담화’는 한일관계의 역사 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한일 우호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1998년 일본이 기존 한일어업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하자 주일대사로서 소환을 당한 경험과,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이 나올 때마다 일본 정치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국 관계 개선의 전기를 마련한 내용을 소개했다.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외교사연구센터는 2011년 개소 이래 전직 대사들을 대상으로 구술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그 성과를 순차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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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영화“마리안느와마가렛” 한국 가톨릭 매스컴 대상“특별상”수상▲ 다큐영화“마리안느와마가렛” 한국 가톨릭 매스컴 대상“특별상”수상 [청해진농수산신문]고흥군은 군에서 제작 지원한 다큐멘터리 “마리안느와마가렛”(감독 윤세영, 작가 양희, 내래이션 이해인수녀)이 30일 서울에 있는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에서 열린 제27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27회째를 맞는 한국 카톨릭 매스컴 대상은 건전한 언론 발전을 꾀하고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매스커뮤니테이션 수단을 통해 정의와 평화 그리고 사랑 등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드높인 뛰어난 작품 또는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날 수상은 박병종 고흥군수를 비롯한 김연준 신부, 윤세영 감독, 양희 작가, 이해인 수녀가 공동으로 받았다. 다큐멘터리 ‘마리안느와마가렛’은 소록도에서 자원봉사자로 43년간 오직 한센병 환자들을 사랑으로 보살펴 온 두 분의 소록도 생활과 주변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현재 두 분의 생활 모습과 오스트리아 현지 가족들의 인터뷰로 구성됐다. 또한, 인위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마리안느와마가렛이 아닌 주변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담담하게 두 분의 삶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두었으며 소록도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더해져 다큐멘터리로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였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매스컴 위원회의 관계자는 “ ‘마리안느와마가렛’ 다큐 영화의 경우 인물들의 훌륭한 삶을 단순히 소개하는 기존 다큐 영화들과는 다르게 오스트리아와 소록도의 주변인들 인터뷰를 통한 증언 방식을 주로 사용해 다큐멘 영화의 또 다른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특별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다큐 영화 ‘마리안느와마가렛’의 이번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는 전세계 자원봉사자들의 고마움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번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두 분이 몸소 실천한 박애·인권·봉사의 정신이 범국민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에 따르면 6월 8일 수요일, 과천정부종합청사 법무부 대회실에서 40여 년간 소록도의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마리안느 스퇴거(82)와 마가렛 피사렉(81) 수녀에 대한 명예국민증 수여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마리안느 수녀가 국립소록도병원 100주년 기념식과 관련해 국내에 잠시 체류해 참석했고, 마가렛 수녀는 건강상의 문제로 소록도성당 김연준 신부가 대신 수여식에 참석했다. 대한민국 명예국민증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수여된 이후 두 번째이다. 명예국민증은 대한민국의 국위선양 또는 국익증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외국인에 대해 수여하며, 출입국시 전용심사대 이용 및 장기체류 희망 시 즉시 영주자격 부여 등 행정적 편의가 제공된다. 1960년대 오스트리아 인스브룩(Innsbruck)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는 한국의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보기 위한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20대 후반이란 젊은 나이에 소록도에 들어와 2005년 오스트리아로 출국하기 전까지 40여년이란 세월동안 한센인들을 돌보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그녀들의 숭고한 희생과 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줬으며, 이를 계기로 소록도는 해마다 전국에서 의료봉사단과 자원봉사들이 줄을 잇는 ‘자원봉사 천국’으로 알려지게 됐다. 여러 곳에서 수많은 감사장과 공로패가 전달됐지만 되돌려졌고, 정부가 준 국민포장(72년)과 표창장(83년), 국민훈장 모란장(96년)이 지금까지 그녀들이 받은 전부였다. 수여식에 참석했던 박병종 고흥군수는 “누구나 꺼려했던 소록도에서 그녀들이 행한 숭고한 희생은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수여식을 계기로 그녀들의 댓가없이 실천한 봉사의 숭고한 참뜻이 널리 알려져, 그동안 소록도에만 머물렀던 작은 영웅이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 모든 사람들의 영웅이 됐으면 한다"라는 희망을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마리안느-마가렛 수녀의 공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봉사의 숭고한 참뜻을 널리 기리기 위해 2015년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에 의거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선양사업 20여 건을 추진해 오고 있다.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16일, 군은 국립소록도병원 100주년 기념식에 맞춰 마리안느-마가렛 수녀에게 고흥군 명예군민증과 기념우표증정패 수여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그녀들의 박애·인권·봉사정신을 더욱더 널리 알리는 선양사업에 최선을 다해, 마리안느-마가렛 수녀님이 우리 소록도에 베푼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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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오늘 끊지 않으면 내일은 없습니다.”▲ 제 30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포스터 [청해진농수산신문]보건복지부는 오는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그랜드볼룸)에서 제30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기념식의 슬로건을 “담배, 오늘 끊지 않으면 내일은 없습니다”라고 정해 금연을 미루지 말고 오늘 바로 실천에 옮겨줄 것을 권유하는 한편,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실제 흡연피해자가 출연하는 올해 첫 번째 금연광고를 송출하는 등 2017년 금연캠페인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기념식에서는 ‘금연유공자’로 선정된 개인 84명과 22개 기관에 대한 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김광현 과장(보건팀)은 2016년 928명의 사내 금연 성공자를 배출한 공로로 개인표창을 받는다. 특히, 김 과장은 중증 흡연자를 대상으로 지역금연지원센터(울산대학교병원)에서 실시하는 4박5일 금연캠프에 4회에 걸쳐 41명을 참석하게 해 95%의 성공률을 거두었는데, 캠프 참여기간 동안 공가처리 및 6개월 금연성공 시 유급처리 등 회사 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성공적인 사내 금연사업 모델을 제시했다.국방부 제20 전투비행단은 부대 내 290명의 흡연자 중 176명을 금연으로 이끈 공로로 단체표창을 수상한다. 제20 전투비행단은 지휘관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전 간부와 흡연자들이 참여하는 금연선포식을 시행해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대·부서별 금연담당자를 임명해 금연배지를 착용하도록 함으로써 금연 시도자를 지속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군·의경 금연사업의 모범을 보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실제 흡연피해자가 등장하는 올해 첫 번째 ‘금연광고’가 공개되고 방송 송출이 시작된다. 5월 31일부터 TV, 라디오 등을 통해 일제히 송출될 이번 광고에서는 지난 40년간의 흡연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진단받은 60대 실제 피해 남성 허태원(65세)씨가 직접 출연한다.허씨는 본인의 실명을 밝히고 출연하는 등 흡연의 폐해를 보다 진실되게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줬다. “저처럼 질병에 걸리고 나서야 금연하지 말고, 본인의 의지로 끊을 수 있을 때 오늘 당장 금연하세요”라며 회한이 담긴 진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흡연피해자가 직접 출연하는 국내 증언형 금연광고는 2002년 故 이주일 씨 광고를 시작으로, 2016년 구강암 판정을 받은 남성 출연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한편, 금연주간인 5.29일~6.2일 동안에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금연캠페인이 전개된다. 우선,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서 금연 상담부스 운영 및 금연 카페 등 건강과 휴식을 테마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흡연자 대상 금연 상담, 건강음료 증정, 포토월 이벤트, 캘리그라피 응원엽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시·도, 보건소, 지역금연지원센터 등이 참여하는 약 210여개의 다채로운 금연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서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올해 세계 금연의 날의 주제인 “담배, 국가발전의 위협(Tobacco, A Threat to Development)”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해, 담배가 개인의 건강은 물론 사회경제적 발전을 저해한다는 다양한 근거와 해결책을 논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도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담배소송 3년째를 맞아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해, 그간의 담배소송 경과를 보고하고 향후 진행방향을 논의한다.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2020년 성인남성흡연율 29% 달성을 위해 담배규제정책은 더욱 강화하고 흡연자에 대한 금연지원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금연분위기 조성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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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그림책도서관 ‘꽃할머니, 꽃아이들’ 프로그램 진행▲ 순천시 [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 그림책도서관에서는 어린이의 달 5월을 맞아 특별프로그램 ‘꽃할머니, 꽃아이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꽃할머니, 꽃아이들’은 현재 그림책도서관에서 원화전시중인 권윤덕 작가의 ‘꽃할머니’ 그림책을 함께 읽고, 꽃 모양 석고방향제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꽃할머니는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한중일 세 나라의 작가들과 출판사들이 함께 만드는 그림책 시리즈 ‘평화그림책’의 첫번째 책으로, 위안부 피해자인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다.그림책도서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당시 어린나이에 전쟁터로 끌려가야 했던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전시작가의 책을 같이 살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전시를 좀 더 깊게 감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꽃할머니, 꽃아이들’은 5월 중 금, 토요일 각 1회씩 진행하며, 1강좌당 초등학생 10명이 들을 수 있다.접수기간은 5월 27일까지이며,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전화(749-8892)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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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의원, 한반도 대인지뢰 문제 해결책 모색 나선다[청해진농수산신문]정의당 김종대 의원실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녹색평화연합·평화나눔회 공동주관하는 지뢰 문제 해결을 위한 '한반도 대인지뢰 문제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토론회가 4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유엔이 매년 4월 4일로 정한 ‘지뢰 인식과 지뢰 제거 활동 국제 지원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뢰 활동가와 지뢰로 인해 실체 일부를 잃은 피해자들이 모여 DMZ 남단에만 100여만발 이상 매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 문제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토론회에는 먼저 1967년 DMZ 인근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발목이 절단된 이태의(80) 씨 등 피해자 4명이 직접 나와 당시 사고 상황과 지뢰 피해자의 고통스러운 삶을 증언한다.이어 좌장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장의 진행으로 김기호 한국지뢰제거연구소장이 토론회 제목이기도 한 ‘한반도 대인지뢰 문제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김병섭 미확인지뢰지대 대책위원장이 ‘접경지역 지속가능 발전 방해하는 미확인 지뢰지대 대책’을 발표한다.토론자로는 함광복 DMZ연구소장, 정철호 전 철원군수, 정인철 지뢰 활동가, 전상천 경인일보 기자가 참여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재산권을 침해하는 지뢰문제 해결책을 논의한다.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김종대 의원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새삼 확인하고 있는 지금, 더 이상 우리 국민이 안보라는 미명 하에 어디에 묻혀있을지 모르는 지뢰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거나 재산권을 침해받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며 “토론회에 나오는 국민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정의당이 대인지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토론회를 공동주관한 사단법인 평화나눔회 조재국 이사장도 인사말을 통해 “지뢰가 개인의 안보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안양시의 2배 만한 넓이의 미확인지뢰지대로 인해 지역의 발전을 저해시킨다”며 “한반도의 지뢰 정책에 대해 한 걸음 발전하는 귀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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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최고 훈장 받은 6.25 전쟁영웅 고마도 뻘수 김기운씨고마도 뻘수 고,김기운[훈] [ ▲ 고마도뻘수 고,김기운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고마도 뻘수 김기운[훈]은 전남 완도군 고금면 농상리 출신이면서 군외면 고마도 사람으로 6.25전쟁 당시 중공군 중장을 생포해 화제가 되었다.그후 고마도 하면 뻘수가 애칭이 되었다 ‘고마도 뻘수’는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낙오가 되어 용케도 중공군 중장을 붙잡아, 38개월간 중공군의 포로로 지내던 미군 제 24사단장인 ‘윌리엄 딘’ (William F. Dean) 소장과 맞교환을 하게 되어 고마도 뻘수는 전쟁 영웅으로 유명 인사가 되었다. 그는 미국 최고의 훈장인 금성훈장과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무궁화 훈장을 받은 완도인이다. 그래서 완도 뻘수 또는 고금도 뻘수라고도 한다.한때, 군외면 고마도의 뻘밭에서 바다 일을 하던 평범한 청년에서 고독한 전쟁 영웅이 된 일명 고마도 뻘수 김기운씨는 1992년 62세의 나이에 사망했다.김씨덕분에 한국전쟁 직후 중공군에게 잡혀 38개월간 포로 생활을 한 당시 전 미24사단장 딘 소장은 김씨가 생포한 중공군 장군과 맞바꾸어 풀려난 일화를 조명해 본다. 김씨 분대가 저녁에 백마 고지로 매복을 나갔다 새벽녘이 되자 지친 김씨는 거기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 그사이 분대는 철수를 했다. 얼마후 잠에서깬 김씨는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혼자 남겨진 것을 알게되어 복귀 하기 위하여 한참 걷던 김씨는 낯익은 벙커를 발견하고 들어 갔지만 중공군 장군의 벙커였다. 놀란 김씨는 벙커안에 있던 수류탄을 발견하여 탈출 하면서 터뜨렸다. 이 때 침대에서 잠을자던 중공군 장군이 잠에서 깨어 탈출을 시도하다가 김씨와 마주치게 되었는데 중공군 장군은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김씨의 머리를 만져보며(당시 북한 병사들은 머리가 짧았음) 적군 병사라는 것을 알고 허리총에서 권총을 뺀 모양이다. 이에 놀란 김씨는 총구를 막으면 발사가 안되는줄 알고 엄지 손가락으로 총구를 막았으나 권총은 발사되었다는 것. 그때 엄지 손가락이 떨어나간 김씨는 고통속에서도 육박전이 벌어졌고 두 사람이 뒤엉켜 한참 뒹굴면서 산기슭으로 떨어졌다. 아군지역으로 떨어져 기절한 두사람은 아군이 발견하고 중공군 장군은 포로가 되었으며, 김씨는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했다. 얼떨결에 생포한 중공군은 나중에 최고의 장군인 중장으로 밝혀지면서 김씨는 일약 전쟁 영웅이 되었다. 미국의 딘소장 ▲ 미국 딘소장 이후 포로 교환때 미국의 띤소장과 중공군 중장의 맞교환이 이뤄져 띤소장은 미국측에 인도된후 미국정부는 김씨에게 감사의 표시로 미국의 금성훈장 수여했고, 딘소장 역시 고마움의 표시로 함께 미국으로 가자고 제의했다. 김씨는 자신의 인생이 화려 하게 바뀔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빨리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당시 군외면 사람들은 "아따 뻘수야 니가 그렇게 높은 사람을 잡았냐" 하며 예나 지금이나 어둔한 장사를 뻘수라고 불렀다. 그는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지어 지극히 평범하게 살다간 전쟁의 영웅이었다. 윌리엄 F. 딘(William Frishe Dean, 1899년 8월 1일 ~ 1981년 8월 24일)은 과연 어떤 인물 이길래 당시 고마도 뻘수 김기훈의 인생을 바꿀수있는 권력자 이었을까? 그는 미국의 군인으로 제2차 세계 대전과 한국 전쟁에 참전하였다. 미군정기 당시 군정청의 군정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군정장관이라 하면 당시는 막강한 실력자 이었다.그런자가 한국전쟁 참전 중 북한 인민군에 납치되어 평양으로 끌려가 휴전 이후 육군 중장으로 예편 하였다고 하면 우리는 그 위세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딘 장군은 한국전쟁에서 맨 처음 투입된 미8군 제24사단을 맡았다. 그는 대전 전투에서 전선의 맨 앞에 나아가 3.5 인치 바주카포로 T-34 탱크를 사냥하였다. 사단장 딘 소장은 3.5"로켓포 반을 지휘하면서 최선을 다했으나, 7월 21일 오후 34연대 지휘소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딘 소장은 34연대의 마지막 소대와 함께 50여 대의 차량을 이용하여 시계를 빠져나가고 있었는데, 매복한 북한군에 의하여 공격을 당하여 차량을 버리고 후퇴하였다. 딘 소장이 탄 지프는 길을 잘못 들어서서 본대와 분리되게 되었다. 딘 소장과 함께 있는 병력은 미군의 전선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였는데, 딘 소장은 함께 가던 부상병에게 물을 떠다 주기 위하여 어둠속에서 물을 찾아 계곡을 내려가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져 실신하였다. 무주, 진안 근처에서 헤메던 그는 박종구의 도움을 받아 피할 수 있었으며, 36일 후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운산리에서 한두규의 밀고로 북한군에 생포되었다. 이 과정에서 딘 소장의 전속부관이 한두규에게 사살되었다. 한두규는 9.28 수복 후 경찰에 체포되어 1954년 9월 23일에 “불법체포죄”로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였으나 그는 무죄를 주장하였다. 복역 중에 딘 소장이 그의 감형을 탄원하여 1957년 좌익수 전향자로 감형 되어 출소 하였다. 그는 1953년 10월 4일까지 포로로 있다가 풀려났다. 딘 소장이 사로잡힌 대부분의 기간 동안 북한군은 그가 장군인 것을 알지 못하였고, 딘 소장은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계획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고문으로 정보를 누출할 것을 두려워하여 자살을 시도하였으나 미수로 그쳤다. 이 과정에서 그는 마침내 계급이 밝혀졌지만, 북한군은 그로부터 첩보를 얻을 수 없었다. 그가 미군정의 군정장관 딘 소장인 것은 안재홍의 증언에 의해 확인되었다. 평양에서 딘 소장의 통역을 맡았던 이규현에 의하면 딘 소장은 정치보위부장 방학세 에게도 심문을 받았다고 한다 딘 장군 구출작전은 딘 장군이 대전에 고립되어 있을때 대한민국의 열차 기관사 김재현 등의 남한의 기관사들은 딘 장군을 구출하려고 시도했다. 기관사 김재현은 본무조사 황남호, 보조조사 현재영 등과 급수용 기관차에 미군 결사대 30명을 탑승시키고 이원역에서 출발하여 대전역으로 향했다. 대전역으로 가는 도중 세천 터널 에서 인민군의 기습을 받아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여 작전은 실패하였으며 이때 김재현 기관사는 인민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남은 승무원 2명중 1명도 총에 맞아 중경상을 입었다. 그 이후 딘 장군은 중공군 장군과 북한군 총좌인 이학구와 함께 포로교환이 되었다. 고마도 원조 '뻘수 고 박종민씨 ▲ 원조뻘수-고,박종민씨 6.25전쟁당시 중공군 장교를 생포해 일약 전쟁 영웅이 되어 금의환향한 고마도 뻘수 김기운씨말고 원조‘고마도 뻘수’가 따로 있다고 한다.'원조 '뻘수는 고금면 봉명리 출신으로 20대 초반 고마도에서 생활하다 25년 전 72세의 나이로 타계한 고 박종민씨라는 것. 박 씨는 고마도 바다에서 김 발을 치며 일을 하다 인근 마을에서 씨름대회가 열렸다는 소문을 들으면 뻘이 묻은 옷을 입은 채 씨름장으로 달려가 냅다 우승까지 했던 씨름장사였다. 그러나 매년 호국의달을 맞이 하면 우리가 찾는 고마도 뻘수는 고마도 원조 뻘수 박종민 장사를 찾는게 아니었다. 세계적인 전쟁영웅 김기운씨를 통해 고마도 뻘수가 미국을 건너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던 것이다<서부 정완봉기자> 새감각 바른언론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www.chjnews.kr 입력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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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전남대 로스쿨 학생 192명까지 무기수 재심탄원사 설 전남대 로스쿨 학생 192명까지 무기수 재심탄원 사법 부정 바로잡을 기구 절실하다 ▲ 石 泉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지난 5월26일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법률구조단에 따르면 전남대 로스쿨 학생 192명은 최근 김씨에 대한 재심 여부를 검토 중인 광주지법 해남지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것.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다니는 예비 법조인들까지 친부 살해 혐의로 복역 중인 15년간 복역중인 무기수 김신혜(38·여)씨에 대한 재심을 요구했다. 지난 5월26일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법률구조단에 따르면 전남대 로스쿨 학생 192명은 최근 김씨에 대한 재심 여부를 검토 중인 광주지법 해남지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학생들은 "잘못된 점이 있으면 인정하고 바로잡는 것은 확정판결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일"이라며 "수사 과정에서 형사소송법 위반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김씨가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재심 절차를 개시하는데 충분히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범죄과학연구소 표창원 대표가 밝힌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고등법원 토머스 괴탈스 판사는 오렌지 카운티 검찰청 소속 250명 검사 전원에 대해 ‘중범죄 기소권을 박탈’하는 명령을 내렸다. 전무후무한 충격적인 결정이었다. 이유는 살인 등 중범죄를 기소하면서 피고인에게 유리한 증거들은 감추고, 교도소 재소자들을 회유해 피고인에게 불리한 허위 증언들을 하도록 교사해 온 관행이 확인되었기 때문이었다. 충격적인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주 법무장관이 철저한 자체 조사를 천명했지만, 학계와 여론은 검사들의 ‘사법방해죄’ 범죄 혐의에 대해 ‘독립 수사기구’에 의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로스앤젤레스 소재 로욜라 대학 로스쿨 나타포프 교수는 검사들이 ‘나쁜 놈들을 잡아넣을 수 있다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사용해도 된다’는 매우 위험하고 반헌법적인 사고에 빠져있는 것 같다고 비판하면서 이들이 저지른 가장 큰 잘못은 ‘사법제도에 대한 불신’을 조장했다는 것과 ‘무고한 시민에게 누명을 씌우면서 진범은 놓칠’ 가능성을 활짝 열어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미국에서는 이런 형태의 ‘사법 부정’ 혹은 목격자의 진술이나 피의자의 자백에 의존해 엉뚱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기반을 둔 ‘무죄 입증 프로젝트(Innocence Project)’가 운영되고 있다. 1992년에 시작된 독립 민간 기구인 이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총 343명의 사형 및 무기징역 등 장기수가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됐고, 이들 대신 140명의 진범이 검거됐다. 변호사와 교수 등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 프로젝트는 주로 DNA 등 과학적 수사기법을 활용해 사건을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다시 조사한다. 그간의 사건 사례들에서 발견되는 공통된 수사와 기소, 재판 과정상의 문제점들을 분석해 사법제도와 정책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프로젝트가 재심을 통해 진실을 밝혀낸 사건들이 애초에 경찰과 검찰, 법원을 거치면서 잘못된 판결로 이어지게 된 원인들을 분석해 보니 목격자의 허위 혹은 착오, 부실한 경찰 과학수사, 피의자의 허위 자백, 검사의 증거조작, 정보원이나 제보자의 부정, 변호인의 무능 등이 대표적인 문제들이었다.과연 미국에만 국한되는 문제였을까? 우리의 경우 최근 재심을 통해 무죄가 확정된 인혁당 사건이나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등 소위 ‘시국 사건’에만 해당하는 문제일까? 국정원과 검찰이 증인과 증거들을 철저하게 조작했던 치졸한 행각이 낱낱이 밝혀진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만 예외였을까? 실제 범인으로 강하게 의심되는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 용의자가 뒤늦게 자백하고 그를 숨겨주었던 친구가 그 사실을 인정하는 진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증거도 없이 잡아넣었던 15세 소년의 누명을 벗겨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는 대한민국 경찰과 검찰, 법원을 신뢰할 수 있을까? 그런 경찰과 검찰과 법원이 합심해 ‘아버지를 살해한 패륜아’라며 교도소에 감금하고 있는 무기수 김신혜의 ‘억울하다’는 울부짖음에 많은 사람이 귀 기울이고 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사법 부정이 판치고, 이를 바로잡을 어떤 대안도 없는 대한민국’에서는 언제든 ‘나도 저렇게 억울한 누명을 쓸 수 있다’는 두려움에 대한 공감대인 듯해 아프고 슬프다. 범죄 사건의 진실은 오직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하늘만 안다. 그 현장에 함께 있지 않았던 경찰과 검찰, 법원이 내리는 결정이 진실에 가깝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솔직하고, 치우치지 않으며, 이해가 반영되지 않고, 오직 과학과 법 절차에 기반을 둬 발견한 증거에 입각해야 한다. 그런 완벽에 가까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실수나 오판이 발생할 수 있다. 그 경우에 대비한 대안이 있어야 한다. 미국의 경우 ‘무죄 입증 프로젝트’가 그 대안이고, 우리의 경우 한때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등 한시적인 기구들이 있었다.‘사법 신뢰’가 무너진 대한민국, 대책이 필요하다.고 범죄과학연구소 표창원 대표는 밝혔다.한편,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법률구조단은 지난 2015년2월 대한변협의 공익대상(재심 무죄사건 공로)을 수상한 박준영 변호사(전남 완도출신)를 15년간 복역중인 무기수 김신혜 재심사건 변호사로 지정하여, 현재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에서 사건을 진행중이므로 국민의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여론이 일파만파 TV,언론 등에 보도되는 가운데 그 귀추가 주목된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