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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고온기 시설원예 온도저감시설 설치로 ‘시원한 비닐하우스’ 만들어▲ 영암군 고온기 시설원예 온도저감시설 설치로 ‘시원한 비닐하우스’ 만들어 [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올해 빠른 고온현상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시종면 오용진 농가포장에서 ‘이상기온 대응 시설원예 온도저감 시범사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시설원예작물은 고온이 지속되면 생육이 더디고 기형과가 발생해 농가에 피해를 준다. 특히, 영암군 시설원예는 수박, 멜론, 풋고추, 토마토 등 고온기를 경과하는 작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더욱 세심한 온도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기상분석 결과 역대 가장 더운해로 기록된 전년 7월부터 8월의 30℃ 이상 일수가 48일로서 평년 40여일 대비 8일 정도 더 많았으며 올해도 이상고온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설하우스에 시범적으로 포그시스템, 쿨네트, 유동팬 등을 설치해 10℃ 이상의 온도 저감효과를 가져와 원예작물 생육상태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전동평 군수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고온에 대비해 온도 저감시설의 효과분석과 아열대작물 도입 등 작목 변경도 시험재배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농가와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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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올해 무더위쉼터 27개소 쿨루프 시공▲ “쿨루프 아래에서 시원한 여름나기” [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은 올여름 폭염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도 군 특수시책으로 쿨루프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쿨루프’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광 반사 및 차단 효과가 있는 특수차열 페인트를 칠하는 시공방법이다. 태양열을 75%이상 반사시켜 여름철 실내온도를 3℃부터 4℃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남군은 관내 무더위쉼터 27개소에 쿨루프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마산면 화내리 쉼터를 시작으로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평균 31.5일의 폭염일수를 기록했으며 해남군의 경우 28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쿨루프 사업을 통해 냉방에너지 사용을 줄여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도시열섬 현상도 완화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폭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조기에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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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식목일 맞아 황칠나무 3,000주 식재▲ 식목일 맞아 황칠나무 3,000주 식재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5일,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완도읍 화개리 마을 뒷산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기후변화와 미세먼지로 인한 산림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속가능한 난대림을 조성하고,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직원들 간의 화합 및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공무원 및 마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완도군의 향토 수종이자 기후변화 대응 수종인 황칠나무 3,000주 식재를 하였으며, 나무를 심은 후에는 주요 등산로 및 공원 등 자연보호 캠페인 및 산지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자연 재해 등의 예방을 위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들여 가꾼 산림이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사라지지 않도록 모든 군민이 산불 예방에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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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감염병 예방 및 상시 감시활동 강화▲ 영암군 [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보건소는 지난 22일 질병정보 모니터요원과 보건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와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최근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신종 감염병 위험과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감염병 환자의 대량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관내 각 기관 보건관리자 139명을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으로 위촉해 민·관 협력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했다.전동평 영암군수는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큰 책임감을 갖고 감염병 예방 파수꾼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영암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위촉한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은 소속된 기관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와 감염병 의심환자 발견·진단 시 발생상황 등을 파악해 보건소에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또한, 동아보건대학교 간호학과 김금남 교수를 초빙해 해외유입 신종감염병 현황과 주요 감염병 발생시 사전예방, 모니터요원의 임무와 감시활동 등에 대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영암군보건소는“질병정보 모니터운영으로 여러 환경요인에 따른 감염병 유행을 사전 차단하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군민 보건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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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기후변화 대응 수종 선정 및 난대림 조성사업 추진▲ 기후변화 대응과 산림자원 특화사업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지구온난화와 극심한 가뭄, 겨울철 이상 고온 등 기후변화로 인해 산림 수종의 식생 변화가 심각할 것으로 예측됨에 기후변화 대응 대표 수종을 선정해 난대림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자문을 통해 지역 향토수종 중 황칠, 동백, 구실잣밤, 붉가시, 완도호랑가시 나무를 기후변화 대응 대표 수종으로 선정하고 장기적으로 지역별 맞춤형 수종 갱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수, 공원 등 도시 숲 조성과 토목·건축 분야 인허가시 조경과 복구 설계에 기후변화 대응 수종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이외에도 생달, 녹나무, 후박, 먼나무, 감탕, 육박, 돈나무, 이나무, 모감주, 다정큼, 참가시나무 등을 권장해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차 년도 기후변화 난대림 조성 사업으로 해양치유산업단지인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일원의 0.8ha 면적에 붉가시, 생달나무를 식재해 해안 방재림을 조성하고, 각 읍·면 62ha 산림 면적에 황칠, 동백, 생달나무 조림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활착률 제고를 위해 3월말 까지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나라 기후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도 탄소흡수자원이 풍부한 완도 산림자원을 지키고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자전거 이용하기, 일회용품 자제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우리의 작은 습관 하나만 바꿔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며 군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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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양식 산업의 기후변화 대응방안 모색 심포지엄 개최▲ 양식 산업의 기후변화 대응방안 모색 심포지엄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지난 17일 한국해조류산업발전협회와 전남대 기초과학연구소가 주최하고 완도군이 주관한 ‘기후 변화에 따른 양식 산업 현장애로 선제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적조, 녹조, 괭생이 모자반 유입 등 양식 산업에 발생하고 있는 이상 해왕에 따른 원인을 분석하고,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양식기술 개발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센터, 전남대학교, 부경대학교 등 수산해양 관련 학계 및 연구기관, 어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양식장 해양환경과 생태계 위협과 해조류 신품종, 질병 내성, 친환경 양식 기술 등 두 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양식장 해양환경과 생태계 위협’에 대해서는 서남해 고수온 현상과 양식 환경, 기생생물을 이용한 서남해 적조 제어 기술과 전망, 서남해 양식장에 괭생이 모자반 유입 현황과 예측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두 번째 주제인 ‘해조류 신품종, 질병 내성, 친환경 양식기술’에 따른 발표로 해조류 신품종 및 양식기술 개발 현황과 큰열매 모자반의 종묘 생산 및 양성, 한국 김양식장의 질병과 내병성 계통주의 개발, 생태통합 향식을 통한 생태 환경 복원 및 경제성 구현 방안에 대해 발표가 이어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조류 및 전복양식 어가들이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과학적인 예측과 양식기술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계 및 연구기관 등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이날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준비 상황을 알리며 해조류 산업이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조류가 ‘식’ 산업을 넘어서 건강, 뷰티, 의약품, 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적 이용 가치와 해양치유관광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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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달러 규모의 솔로몬 티나강 수력발전사업 계약▲ 사업 위치도 [청해진농수산신문]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12월 6일 오전, 솔로몬제도의 수도인 호니아라에서 솔로몬제도 정부와 2억 1,100만 달러 규모의 '솔로몬제도 티나강 수력발전사업' 계약을 체결한다.솔로몬제도는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인근의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다. 총인구는 약 61만 명이며, 2017년 기준 국내총생산은 185개국 중 169위다. 솔로몬제도는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발전이 국가 전력생산의 97%를 차지해 발전 단가가 높고 전력망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다. 전체 인구의 약 10% 정도만이 전기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9년 10월부터 2024년까지 호니아라 인근의 티나강에 저수용량 700만㎥ 규모의 발전용 댐과 15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향후 30년 동안 연간 85GWh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또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솔로몬제도의 발전용 경유 구매비용을 절감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솔로몬제도 전기 요금을 현재의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솔로몬제도의 일반 소비자 평균 전력요금은 64센트/kWh로, 우리나라 평균 전력요금과 비교해 무려 6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는 태평양 지역평균인 40센트/kWh보다도 높은 수준이다.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 시행 과정에서 약 1,200억 원대의 국내 건설 인력 및 기자재가 투입되고 국내와 솔로몬제도 현지에도 이 사업과 관련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사업은 탄소배출 감소와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친환경적 성격에 따라 녹색기후기금과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호주 등이 사업비를 지원하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솔로몬제도 수력발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도록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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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기후·환경 전문전시회 7월 광주서▲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국 유일의 기후·환경 분야 전문 전시인 ‘제10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이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전라남도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에선 대기오염방지기술을 비롯, 폐기물처리, 수처리, 에코산업 등 기후환경 전반적인 분야의 환경신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인다.포스코, GS칼텍스,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과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광주환경공단, GIST국제환경연구소 등 환경 관련 공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참가 업체들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오만, 유럽 등 40여 명의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와 환경 관련 공공기관 담당자를 초청해 공공구매상담회도 개최한다.특히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미세먼지 저감기술 소개, 미세먼지파수꾼 양성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미세먼지특별전’을 개최한다.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필터 장착 에어컨, 공기정화식물 등 관련 업체가 참가하는 ‘미세먼지예방 아이템특별전’이 열리며, 전시 특별가로 구매도 가능하다.지구온난화로 인한 전 세계적 이상기후 현상으로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기후변화대응과 저탄소 녹색생활실천을 위해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ECO교육·체험관’을 운영한다.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을 활용한 기후변화체험, 자전거로 전기 만들기, 간이 공기청정기 만들기, 폐가죽으로 재활용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이외에도 광주·전남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환경아이디어 특별 공모전’과 지역의 환경기업 지원을 위한 ‘환경산업세미나’, ‘기후변화워크숍’, ‘물관리심포지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지난 2009년부터 개최한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기후와 환경산업 분야의 전문화된 전시 운영과 서비스로 국제 수준의 전시라는 평가를 받아 지난 2013년 국제전시협회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았다. 지난 201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제전시회’ 인증을 6년 연속 획득하는 등 환경산업 기술의 국제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윤의석 전라남도 환경보전과장은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환경산업의 다양한 신기술·신제품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환경기업의 국내외 홍보로 판로를 확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미세먼지특별전, 환경아이디어 특별 공모전 등 참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실있는 전시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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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맛 볼수 있는 기회▲ 완도 부군수 박현식 [청해진농수산신문]출산 후 어머니들은 미역국을 먹는다. 우리 선조들은 고래가 출산 후 과다 출혈 시 미역을 먹고 원기를 회복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따라 했다는 유래를 바닷가 사람들은 믿는다. 요즘 방송에는 수많은 형태의 요리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그 중 유명한 요리사나 유명 맛집에서 국물 만드는데 다시마를 사용하는 것을 보게 된다. 아마도 감칠맛을 내는 독특한 성분이 있지 않을 까 생각해 본다. 확실한 것은 다시마와 미역이 몸에 좋다는 것과 옛날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것은 사실이다. 이들 해조류는 역학적인 조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혈당 조절 작용, 항유해물질 작용, 장을 정화하는 작용, 혈압 강하 등 병의 예방에 좋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의 생리작용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다시마와 미역은 바닷속에서 영양염류와 필수미량원소가 존재하는 곳에서 햇빛을 받아 자란다. 해조류는 광합성 작용으로 생산된 산소를 물속에 공급하여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터전을 제공한다. 또한, 온실가스로 알려진 이산화탄소가 녹아든 이온을 이용한 관계로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란 전복은 이들의 성분을 고스란히 간직한다고 할 수 있다. 김이수 교수에 따르면 전복에는 아르기닌이 100g당 1,100mg이 들어 있어 간장을 보호하고 피로를 해소해 원기 회복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또한 예부터 당뇨와 고혈압 치료에 쓰였고,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철분이 풍부해 산모나 아이들 병후 회복기 및 노약자 영양식으로도 좋다고 한다. 완도에는 3,100여 헥타아르에 3천여 어가가 년간 약 1만3천5백톤의 전복을 생산하고 있다. 3천여 어가에 일하는 사람과 유통 종사자, 식품 가공 인력 등 연관 산업 까지 고려했을 때 완도의 주력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을 공급하는 전복 양식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과거 해녀들이 채취하던 때는 귀한 대접을 받아 일부 부유층 사람들만 먹는 귀한 식재료였다. 오죽했으면 바다의 산삼이라고 했겠는가. 양식 기술의 발달로 대중화되고 사람들의 건강을 챙기는 음식이 되고 있다. 양식어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둘째, 환경친화적이다. 전복의 주 먹이는 미역과 다시마이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이들은 수중 환경에 도움을 주면서 무한정 생산할 수 있다. 이들을 먹고 전복이 자라고 전복의 배설물은 분해되어 다시 미역과 다시마 등이 잘 자랄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순환과정이 반복된다. 셋째, 미역과 다시마 가격을 안정화시킨다. 만약 전복양식이 없었으면 미역과 다시마는 항상 가격 변동에 시달려야 한다. 역설적으로 미역과 다시마가 과잉 생산일 때 전복양식의 경쟁력이 높아진다. 넷째, 소와 돼지의 육류 생산은 대규모 옥수수 수입과 악취 문제, 이들은 먹고 배설하는 분뇨는 강이나 하천, 지하수, 해양투기 등 사회문제를 일으킨다. 전부 MBC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육식의 반란’과 ‘검은 삽결살’과 비교시 전복 양식은 우리의 미래 식탁을 책임지는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다. 다섯째,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전복 1g을 증가시키는데 미역의 경우 15.2g이 필요하다고 한다. 즉 정확하지는 않지만 전복 1kg을 먹으면 미역 15.2kg을 먹는 효과가 있다. 전복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피부미용에 좋은 아미노산 일종인 콜라겐도 풍부하다고 한다. 다량 함유된 철분은 체내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 구성 성분이다. 또한, 칼슘과 타우린, 아르기닌이 다량 함유되어 환자의 기력보충에 좋다고 한다. 칼로리는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에 특효가 있다. 최근 완도군에서는 전복특별할인행사가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민이 큰 전복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 이면에는 양식어가의 노고와 어려움을 함께 하는 마음도 함께 했으면 한다. 그 분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폐사 방지, 미역과 다시마 어가의 노고, 하늘이 주신 자연조건이 더해져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민이 먹을 수 있도록 해준 어민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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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의 여왕‘애플망고’해남서 재배▲ 애플망고 [청해진농수산신문]아열대 과수 애플망고가 해남에서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해남군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아열대 과수인 망고재배 시범사업을 실시, 오는 5월경 첫 수확할 계획이다.시범사업 농가인 땅끝망고농장 이상학씨는 0.17ha에 재배시설을 설비, 올해 1톤 가량을 수확할 예정으로 박스당 15∼20만원에 출하해 6000여만원의 조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노랗게 익는 일반 망고와 달리 다 익으면 사과처럼 붉은 빛을 띄게 되는 애플망고는‘열대 과일의 여왕’이라 불릴 정도로 달콤한 맛과 향, 식감이 뛰어나다.특히 절반쯤 익었을 때 수확해 유통과정에서 후숙이 이뤄지는 수입산 망고에 비해 국내에서 재배되는 애플망고 품질이 월등해 국산 망고 가격이 매우 고가에 형성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제주에서만 생산해 왔으나 최근 남해안 일부 지역까지 재배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묘목을 심은지 3년차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시기별 온도조절과 출하시기 조정을 위한 개화기 관리 등 재배방법이 매우 까다로와 진입장벽이 높은 작목 중 하나이다. 해남은 온난한 기후와 높은 일조량으로 난방비 등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겨울철 큰 일교차로 인위적 착과가 가능해 출하시기를 조정할 수 있는 점이 애플망고 재배의 적지로 꼽히고 있다.이씨는 “제주에서도 애플망고 재배를 해왔는데 일조량이 중요한 아열대과수의 특성상 해남의 재배 여건이 더 나은 것 같다”며 “5월 조기 출하와 추석 출하 등 출하시기를 조정하고, 재배 기술을 정립한다면 농가의 고수익 작목으로 유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해남군은 지역에 맞는 새로운 작목 발굴 보급을 위해 올해 농가실증사업으로 색깔있는 무화과, 사과 대추, 프럼코트 등을 시험재배 중이며, 농업기술센터내 실증시범포에 품종별 바나나를 시험 재배하는 등 기후 온난화 대응 아열대작물을 소득작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