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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덴동물병원, 오포읍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청해진농수산신문]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에 위치한 분당에덴동물병원 이병성 원장은 13일 오포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 원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병원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용석 오포읍장은 “지역사회와 공동체 의식을 갖고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이 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성금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원장은 주한미군 동물병원 진료부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무료 의료봉사,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이웃돕기 활동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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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퇴원 전·후 관리를 위한 ‘누리마중 초기적응지원사업’의료기관 업무협약 체결[청해진농수산신문] 시흥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퇴원환자 관리를 위한 ‘누리마중 초기적응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 경기도 정신건강지표에 따르면, 시흥시의 지역사회 장기재원 경험률은 4.1%로, 경기도 평균 5.2%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재원환자들이 퇴원 후 지역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신건강복지 서비스제공은 반드시 필요하다. 시흥시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루카스병원, 예인병원, 안산 신우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약 의료기관 3개소는 퇴원 후 지역사회와의 체계적이고 밀착된 관리를 위해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신건강관리에 동의 한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해 퇴원 후 지역사회로부터의 관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게 된다. 또한, 재원환자의 퇴원과 동시에 센터에서 신속하게 개입하고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며 장기재원 경험률과 재입원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신질환자 및 자살고위험군의 치료와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유관기관과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회복지향적 정신건강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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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나주, 장성 주민추천교육장 임용 확정▲ 나주 교육장 김영길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오는 9월 1일자 나주, 장성 교육지원청 주민추천교육장 임용 대상자를 19일 확정 발표했다. 나주교육장으로는 함평교육지원청 김영길 교육지원과장이, 장성교육장으로는 진원초등학교 최미숙 교장이 임용된다. 주민직선3기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는 지역의 교육관계자 및 주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각도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교육청의 이번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는 지난 3월 1일자 추진성과 분석을 통해 홈페이지 사전 공개검증 기간 연장, 온라인 평판도 조사 실시, 2차 면접심사 진행 방식에 상호토론 추가 등 지원자 적격성 검증을 강화했다. 1차 심사는 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했으며, 평판도 조사 20%와 서류심사 80%를 반영해 나주지역은 중등 3명을, 장성지역은 초등1명, 중등2명을 2차 심사대상자로 선정해 해당 교육지원청에 통보했다. 2차 심사는 나주, 장성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진행했다. 두 교육지원청은 지원자의 인성 및 역량 검증 내실화를 위해 경영계획발표, 사회자 공통질문, 상호토론, 마무리 발언 등의 면접 심사 과정을 거쳐 상위 순위자 2명을 뽑은 뒤 무순위 가나다순으로 교육감에게 추천했다. 이어, 추천된 총 4명에 대해 전라남도교육감의 최종 면담과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임용 대상자가 확정됐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주민추천교육장 임용과 관련, “지역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다양한 각도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면서 학교지원 중심의 교육지원청으로 변화를 선도하고, 민주적 리더십을 갖춰 혁신전남교육을 추진할 인재로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교육장이 지역 교육협력 사업 활성화와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전남교육력 제고와 교육주민차지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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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으로 혁신교육 완성”▲ “민주시민교육으로 혁신교육 완성” [청해진농수산신문] 교실수업과 학교문화를 혁신하는 ‘전남형 민주시민교육’이 본격 추진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1일 오전 청사 2층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교육과정과 학교문화 혁신으로 꽃피우는 ‘전남형 민주시민교육’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달 28일 도교육청이 도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학교민주시민교육 포럼’에서 나온 교육공동체와 도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것으로,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남형 민주시민교육’은 정규 교육과정과 학교문화,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교육생태계 속에서 체계적인 학생중심 교육활동을 통해 인성·감성·시민성이 조화로운 민주시민을 길러내는 교육이다. 도교육청은 우선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민주시민교육이 실천될 수 있도록 토론과 논쟁이 살아있는 학생 중심 교실수업 혁신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28개의 ‘민주시민학교’를 운영해 민주시민교육의 선도모델을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학교자율사업선택제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한 873개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와 지도자료, 남도 민주·평화길 프로그램 등 민주시민교육 콘텐츠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와 실천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해 활용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교원 직무연수를 추진하고, 민주시민교육 연구회 등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단위학교가 스스로 민주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하기 위한 자체 진단과 해법을 찾는 도구로서 ‘전남학교민주주의 지수’를 개발해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실천방안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장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교육주체 모두가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 서로 연대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했다. 지난 3월 학교 학부모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학교자치 조례 제정과 학교민주시민교육 진흥 조례 개정 등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들 조례 제·개정 작업은 현장 의견 수렴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 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존중과 협력의 학교문화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도내 고등학생 대표 142명으로 구성된 학생의회 운영, 지역별 학생자치 동아리 및 학생연합회 운영, 학생회 활동비 지원 등이 그것이다.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학교 학부모회 구성·운영, 학부모 지원센터 운영, 전남혁신학교 학부모네트워크 운영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3대 영역의 세부 실천과제를 안내함으로써 자율적인 학교 문화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민주적 교육 생태계의 한 축인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빼놓을 수 없다. 도교육청은 전남선거관리위원회, 시민사회단체, 한국언론진흥재단 등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삶 중심의 민주적 참여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까지 4회째 운영해왔던 ‘시베리아횡단 독서토론열차학교’는 올해부터 학생들이 평화 감수성과 통일의지 제고를 위해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로 전환해 운영한다. 도내 고등학생과 지도교원 등 105명의 참가자들이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17일간 중국과 러시아로 ‘통일희망열차학교 대장정’을 떠난다. 최근 북미관계 경색 등 국제정세 급변에 따라 기대했던 ‘통일열차 북한경유’는 무산됐지만,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 기념 항일역사탐방과 통일염원 활동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전남형 민주시민교육’ 실천방안이 현장에 안착되면 학생들의 주인의식과 연대의식이 높아져 성숙한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이를 통해 혁신전남교육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혜자 혁신교육과장은 “혁신교육은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완성된다.”며 “전남의 학생들이 민주주의 가치를 존중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가진 주체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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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농촌 집 고쳐주기 나선 여대생 ‘구슬땀’▲ 장흥군, 농촌 집 고쳐주기 나선 여대생 ‘구슬땀’ [청해진농수산신문] 광주여대생 26명이 장흥군을 찾아 무더위 속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에 나섰다.지난 6월 29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광주여대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광주여대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은 5년째 장흥군에서 집 수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다솜둥지복지재단이 후원하고 광주여대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뤄졌다.학생들은 장흥군 안양면 운정마을과 요곡마을에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인 7가구에 처마 보수, 도배·장판, 씽크대 설치, 벽 철거 및 수리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계획된 일정 안에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호우경보가 내리고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비를 맞아가며 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마을 주민들은 고생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차량도 지원주고 김치와 반찬도 가져다주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모습도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장마기간에 일을 하다 보니 힘들기도 하지만 어르신들께 꼭 필요한 집수리를 해드리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정종순 장흥군수는 “다솜둥지복지재단과 광주여대 실내디자인학과의 ‘농촌 집 고쳐주기’ 사업은 5년째 장흥군과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며,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 다솜둥지복지재단과 광주여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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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장애인복지관 재가장애인 나들이 “행복한 동행”▲ 영암군장애인복지관 재가장애인 나들이 “행복한 동행” [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달 28일 재가장애인과 가족 및 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전주한옥마을로‘2019년 재가장애인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를 위해 장애인복지관은 평소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재가 장애인을 직접 방문 상담해 참여자를 모집했고, 특히 지역사회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나들이를 계획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초코파이 만들기 및 한복 입고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으며, 나들이에 참여한 최씨는 “그동안 거동이 힘들어 나들이는 물론이고 복지관도 다니지 못했다.”며 “집까지 직접 찾아와서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평소 여러 가지 사정으로 복지관 이용조차 쉽지 않은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나들이가 재가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작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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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교 민주시민교육’ 사회적 합의 이끌어▲ 전남교육청, ‘학교 민주시민교육’ 사회적 합의 이끌어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방향과 원칙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활발히 이끌고 있다.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손잡고 일상생활 속에서 ‘민주주의에 대해, 민주주의를 위해, 민주적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민주적 시민성을 길러야 한다는 게 요지다. 전남교육청은 28일 오후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와 공동으로 ‘도민과 함께 하는 민주시민교육 포럼’을 열었다. ‘학교자치와 민주시민교육,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을 공론화함으로써 학교 민주시민교육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남학생의회 대표를 비롯해 도내 학교장, 교사,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도의회 의원 등 각 계 각층을 대표한 패널과 방청객 등 300여 명이 함께 모여 학교자치 실현과 민주시민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전개했다. 먼저, 민주시민교육 전문가인 영산대학교 장은주 교수가 ‘시민교육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장 교수는 “학교는 가장 중요한 민주주의의 토대이자 보루”라면서, “민주시민교육은 단순한 정치교육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 교육이 아니라 민주적 생활태도와 가치를 습득하는 것으로 모든 교육과정에 걸쳐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교육청 혁신교육과 전형권 민주시민교육팀장이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최현주 의원, 김인순 교장, 나윤숙 수석교사, 최연우 학생, 조진희 씨, 김일주 씨 씨 등 6명의 패널들이 차례로 발제했다. 패널들은 학교자치조례의 쟁점과 제정 방향 학교장의 리더십과 민주적인 학교문화 교육과정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학생자치와 학교 민주주의 구현 학부모의 학교 참여와 학교 민주주의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민주시민교육 등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실천 가능한 사례와 방안들을 논의했다. 특히, 전체토론 시간에는 스마트폰 QR코드를 활용한 [민주시민 참여코너]를 운영해 즉석에서 방청객들과 이색적인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패널과 방청객들은 마무리 토론에서, 민주시민교육은 교과서 안에서 일방적으로 길러져서는 안 되고 일상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체득하도록 방향과 원칙을 잡아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가정·학교·지역사회가 모두 손잡고 ‘민주주의에 대해, 민주주의를 위해, 민주적인 방법을 통해’ 학생들이 자율, 존중, 정의, 연대감을 기르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장석웅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은 타인의 삶을 일으켜 세우고 사회 공동체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인재로 자랄 수 있다.”며 “교복 입은 시민인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우승희 위원장은 “학교에서 주인으로 대접받고 자란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주인이 되며 세상을 이끌 수 있다.”며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민주시민교육의 기반 조성을 위해 학교자치조례 제정과 민주시민교육 진흥조례 개정 작업을 추진하는 것과 함께 민주시민교육 자문단을 조직해 학교 현장의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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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도민과 함께 하는 민주시민교육 포럼’ 연다▲ 포스터 [청해진농수산신문] 민선3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의 역점과제인 민주시민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교육공동체 토론 마당이 펼쳐진다.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무안군 삼향읍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와 공동으로 ‘도민과 함께 하는 민주시민교육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학교자치와 민주시민교육,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에는 전남학생의회 대표를 비롯해 도내 학교장, 교사,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도의회 의원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장석웅 교육감과 우승희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민주시민교육 전문가인 영산대 장은주 교수를 초청해 ‘시민교육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듣고 작금의 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된다.이어 도교육청 혁신교육과 전형권 민주시민교육팀장이 좌장으로 나서고 각계 각층을 대표한 6명의 패널이 참가해 본격적인 토론을 진행한다.첫 번째 패널인 최현주 도의원은 ‘민주시민교육의 제도적 기반: 학교자치조례의 쟁점과 제정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참석자들과 함께 생각을 나눈다. 다음으로 김인순 교장은 ‘학교장의 리더십과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주제로 현장 교원들과 민주적 소통사례를 들려준다. 세 번째 나윤숙 수석교사는 ‘교육과정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교실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실천할 수 있는 생생한 사례를 제시한다. 이어, 전남학생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최연우 학생은 ‘학생자치와 학교 민주주의 구현’을 주제로 민주적 학교의 모습과 학생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발표한다. 다섯 번째 패널인 조진희 완도학부모네트워크 대표는 ‘학부모의 학교 참여와 학교 민주주의’를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들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시민사회단체를 대표해 참석한 김일주 씨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지역사회 자원들과 연계한 학교민주시민교육 실천 가능성을 밝힌다.패널들의 발제가 끝나면 약 1시간에 걸쳐 전체토론 시간을 갖고, 참석자들 간 자유로운 상호토론, 청중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행사를 기획한 민주시민교육팀은 이날 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청중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스마트폰 QR코드를 활용한 [민주시민 참여코너]를 운영, 즉석에서 댓글로 의견들을 모아 열린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개진된 의견은 향후 학교자치조례 제정과 민주시민교육 진흥조례 개정작업은 물론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반영된다. 희망하는 교육가족과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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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상무대-장성군, 정예부사관 양성 나선다▲ 전남교육청-상무대-장성군, 정예부사관 양성 나선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19일 장성 상무대에서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통해 삼계고등학교가 고졸 정예부사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협력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과 김만기 상무대 육군보병학교장, 유두석 장성군수 사이에 이뤄졌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장성 지역 부사관학교인 삼계고등학교가 첨단기자재를 활용하는 교육, 함께 살아갈 줄 아는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엘리트 정예부사관을 양성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고졸 취업의 문이 날로 좁아지고 있는 특성화고 현실에서 안정적인 지역사회교육공동체가 고졸취업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상무대는 정예부사관 양성을 위해 현역부사관의 멘토링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드론자격증 취득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장성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장성군은 상무대와 함께 부사관를 양성하는 데 필요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상무대 편익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전라남도교육청은 삼계고등학교가 인성·지성·체력을 갖춘 정예부사관을 육성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장석웅 교육감은 “교육이 변하면 아이들의 미래가 바뀌고 지역사회가 발전한다.”면서 “교육은 학교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교육공동체가 함께할 때 교육의 효과는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특히, “본 협약을 통해 삼계고등학교가 고졸 엘리트 정예부사관을 대거 양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하나가 되는 진정한 지역교육공동체의 선도적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삼계고등학교는 전국 최초 고졸 부사관 양성학교로서 2012년부터 부사관과를 개설해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재학생 85%이상의 학생들이 부사관으로 임관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는 보성 다향고가 부사관과를 운영하고 있고, 2020년부터는 신안 안좌고등학교도 부사관과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도교육청 이현희 미래인재과장은“고졸 취업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부사관 육성 학교에 대해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전국 최고의 엘리트 부사관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공동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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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산단 5개 기업, 환경개선 설비 3천억 투자▲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산단의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거짓기록 5개 기업이 오는 2023년까지 3천250억 원을 투자해 산단 최적 환경관리에 나서겠다는 자구책을 마련했다.전라남도는 여수산단 환경관리에 대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제3차 회의를 지난 3일 여수시의회에서 열었다.이날 회의에서는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거짓기록 위반업체인 엘지화학, 금호석유화학, 한화케미칼, 지에스칼텍스, 롯데케미칼, 5개사가 환경개선대책을 발표했다.환경개선대책 주요 내용은 ,대기 TMS 부착 확대 ,여수산단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관리기반 구축 및 사업장별 악취 측정기 설치 ,미세먼지 저감, 환경시설 최적화 등 환경 분야 설비 확충 등이다.또 ,서면 사과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합동조사에 성실한 협조 ,환경부가 마련 중인 대기 자가측정제도 개선 방안 적극 수용 및 자체 개선 방안 마련 ,기업체 및 지역 주민 간 상생협력 방안 적극 모색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이에 대해 주민 대표들은 기업체가 발표한 투자계획에 대해 시민이 확인할 수 있는 검증·공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고 기업체에서는 이를 수용했다.주민대표들은 또 지역사회 공헌 방안과 5개사 투자 계획의 시기별 세분화, 엘지화학을 제외한 4개사의 대표이사 명의 사과, 유류저장탱크 개방검사와 관련한 미세먼지·토양오염 저감대책, 주민이 선정한 측정대행업체를 통한 현장조사 시행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선 차후 검토를 거쳐 종합대책 수립에 반영키로 협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또 이철우 국립환경과학원 과장이 현재 환경부가 추진하는 ‘광양·여수 국가산단지역 주민 환경오염 노출 및 건강영향조사’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이에 위원회에서는 이 발표과제를 거버넌스 의제인 ‘여수산단 주변 주민 건강역학조사 및 유해성평가’ 시 참고자료로 활용하되 역학적 감시 차원에서 시행하는 일반적 조사가 아닌 여수산단에 대한 추가적이고 세밀한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대상 및 위치 선정의 적정성에 대해 지역사회와 충분히 소통하자고 제안했다.전라남도는 여수산단 내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 현황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개별 공장과 폐수종말처리장 방류수의 중금속 검사자료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관리감독 기관인 전라남도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다음 회의에서 각각 발표하기로 했다.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제4차 회의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