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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허가제 확대 시행, 허가기준 강화[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은 축산법 개정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축산업 허가제 적용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농가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사육시설 면적이 50㎡를 초과하는 소, 돼지, 닭, 오리 축산농가는 축산업 허가를, 50㎡ 이하 농가는 축산업 등록을 해야 한다. 기존에 등록된 농가는 경과규정을 적용받지만 사육 시설면적의 증감 등 변경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변경된 축산법에 따라 허가요건을 충족해 신청해야 한다. 또한 신규로 축산업을 시작하는 농가는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고 허가기준을 갖추어 군청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기준은 출입구 고정식 소독시설, 축사부지 울타리, 허가제 교육, 소독발판, 외부인 출입금지 안내판, 출입자기록부 등 소독 및 방역시설을 갖춰야 하며 축사면적에 따른 가축분뇨배출시설 설치 신고 또는 허가 사육부지 내 매몰지 확보 축산관련시설 및 가축 사육시설 500m 이상 거리확보 지방도 이상의 도로에서는 30m 이상의 거리 확보 등이 필요하다. 신규자의 경우 축산업 허가 대상농가의 의무교육은 24시간, 축산업 등록 대상농가는 6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축산업 허가자는 보수교육을 1년에 1회 이상, 가축사육업 등록자 및 가축거래상인은 보수교육을 2년에 1회 이상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축산업에 종사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허가 기준을 위반할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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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맑은 물 공급 대규모 사업 본격 추진[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대규모 사업들이 본격화 된다. 해남군은 올해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인 삼산면의 일부와 화산면 전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착공한다. 국비 175억원 등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2년 사업이 완료될 예정으로 삼산, 화산지구의 식수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현산지구 14개 마을에 광역 상수도를 직접 공급하기 위한 물복지 확대사업도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된다. 군은 지난해 12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배수관로와 배수지 등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남군 전체 상수도 보급률은 77.7%에서 86%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연계해 송지지역 가뭄시 수원지의 수원 부족으로 인한 급수 중단사태를 막기 위한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도 추진해 남창 ~ 송지 산정간 비상관로를 설치하게 된다. 군은 2025년까지 상수도 공급 예정인 옥천, 계곡지역도 조기에 상수도가 공급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설계용역을 실시하는 등 군민들의 물 복지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노후상수관로를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도 기본 및 실시설계에 돌입하는 등 본격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국비 16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31억원을 투입, 2024년까지 5년에 걸쳐 해남읍을 비롯한 송지면, 황산면, 문내면 일원 노후상수관로 105km를 교체하고 블록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누수율 32%에서 15%까지 줄어드는 것은 물론 녹물 해소와 맑은 물 공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시 지역생산제품 및 장비, 인력 등을 투입시키고 해남군이 지정 운영 중인 협력업체 및 지역업체를 우선 참여시키도록 노력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조하는 내용을 포함시켜 지역건설경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누수량 감소에 따라 연간 약 19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맑은 물 공급은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속에서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올해는 해남군 맑은 물 공급을 통한 물 복지 향상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대규모 사업들이 본격 추진되는 만큼 군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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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사랑의 집짓기’로 이웃사랑 실천[청해진농수산신문]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부가 지난 20일 병영면 한림마을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한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을 가졌다 대상자인 병영면의 이 씨는 2018년 11월에 강진군 사례관리 대상자로 발굴됐다.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붕괴위험이 높아 2019년 5월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긴급지원 대상자로 추천돼 주거신축을 추진하게 됐다. 예산이 부족해 잠시 중단 위기에 놓였으나 차후 민관 협력으로 7천5백만원을 지원해 18평의 보금자리를 신축하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는 적십자 광주전남 지사에서 2천만원, 군비 1천5백만원, 정호경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1천만원, 문경환 아너소사이티 회원 5백만원, 수건축사에서 설계에 3백만원 재능기부, 폐기물 수거 및 처리에 청강건설이 1천7백만원, 도원건설이 5백만원 상당의 쇄석 6톤을 기부했다. 강진군은 총 23가구의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나 특히 병영면은 가장 많은 후원자들의 참여로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돼 준공식의 의미가 남달랐다. 이날 입주식에는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지사 주관으로 이승옥 군수, 이재승 적십자 사무처장, 위성식 의장, 문경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병영면 기관장들을 비롯해 마을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축하말씀, 입주자 선물 및 열쇠 전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승 사무처장은 “여러분들의 후원과 이웃사랑의 따뜻한 마음이 하나로 모아져 18평 규모의 사랑의 보금자리가 완성됐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옥 군수는 “군과 봉사단체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민의 행복을 도모하는 다양한 시책 추진해 나가겠다. 강진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쾌적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강진군 협의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신 이님 가정에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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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신청사 건립 추진 위해 역량강화 교육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에서는 지난 17일 시민들이 기대하는 생태와 시민 공간이 담긴 순천시청 신청사 건립을 위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직원 역량강화 교육은 서울시 신청사 건립 과정을 다루는 ‘말하는 건축 시티 : 홀’의 다큐 영화 관람을 통해 신청사 건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시설직 공무원외에도 일반직원과 순천지역 건축사들이 함께 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시청사 건립사업은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한 공간인 만큼 이번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과 건축 관계자들이 서울 신청사 건립 과정을 참고로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신청사건립추진단’을 신설하고 신청사 건립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으며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는 설계 공모,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2022년에 착공해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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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축 질병 신속대응반 24시간 운영[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귀성객 이동이 급증하는 설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가축질병 신속대응반’을 운영한다. 가축질병 신속대응반은 설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축산농가의 가축전염병 의심축 신고를 대비해 농가 현장출동 및 시료채취반, 정밀검사반 등 질병진단업무 담당자 위주로 매일 6명씩 4개 반으로 ‘가축질병 신속대응반’을 편성,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설 연휴 대규모 귀성객의 이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전남지역 가축질병 전파가 우려됨에 따라 축산농가에 매일 축사 소독과 외부인의 농가 방문 자제, 불가피하게 축산농가 방문 시 철저한 차량 소독 및 개인소독 실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천, 파주, 철원, 화천 등지 야생 멧돼지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고 최근 유럽, 대만의 가금농장, 중국의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 소하천과 철새도래지에 겨울철새 총 36만 7천여 마리가 관찰되고 있어 철저한 예방책이 요구되고 있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설 연휴 귀성객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AI 발생 가능성이 높아 농장 방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연휴 기간에도 가축질병 발생 불안감 해소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축질병 신속대응반을 운영하고 있어 의심축 발생 시 가까운 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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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우농가와 함께하는 사랑의 한우나눔 행사[청해진농수산신문] 한우자조금회 및 강진군 한우협회가 설 명절을 맞이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돕기에 나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와 강진군 한우협회는 ‘한우농가와 함께하는 사랑의 한우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한우고기 34박스와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강진군 한우협회는 작년 10월에도 한우고기 228kg을 228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추석에는 귀성객들을 위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강진군 11개 읍면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축사 주위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강진한우협회 김강민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기부활동이 줄어들고 있지만 우리 민족 대 명절인 설을 맞아 훈훈한 정을 느끼며 희망찬 새 해를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한우나눔 행사를 추진해주신 한우협회와 생산농가에게 감사드린다”며 “한우농가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로 한우산업을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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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업 미생물 생산 대폭 확대 나서[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군이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 규모의 농업미생물배양장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새로 조성되는 배양장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고농도의 미생물을 대량으로 보급할 수 있는 고성능 미생물 배양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곡성군은 2013년부터 농업미생물배양실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최근 친환경농업이 크게 늘고 축사 악취 개선을 위해 농업미생물의 수요량이 크게 늘어나 배양량 확대가 절실했다. 최근 3년 간 보급현황을 살펴보면 연간 2017년 100톤에서 2019년 213톤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앞으로도 농업미생물에 대한 수요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청년농업인의 유입에 따른 친환경 농산물 생산, 소비자들의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요구 등 농업미생물 사용을 촉진시킬 대내외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기존 배양시설에 더해 고성능의 미생물배양기를 갖춘 생산시설을 신축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된 것이다. 신축이 완료되면 미생물 생산능력이 현재와 비교해 2배로 늘어난다. 미생물 농도도 10~100배 이상 끌어올려 배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새로 도입되는 배양기는 고압 증기멸균을 통해 잡균 오염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고 각종 계측제어장치를 통해 목적 미생물배양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군 관계자는 “미생물 생산량 확대로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농도가 높아 기존보다 적은 양을 사용하기에 농작업이 편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각종 유용한 유기산 및 대사 산물이 풍부한 농산물을 접할 수 있다”며 미생물배양장 신축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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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20년 축산분야 지원사업 신청 접수[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환경친화형 녹색축산 실천과 선제적 동물방역 강화를 통한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2020년 축산분야 지원사업’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올해 축산분야 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는 축산정책, 축산육성, 동물방역, 축산위생 4개 분야 총 39개 사업이 있다. 총 사업비는 33억 9천만원이 지원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조사료 배합기 및 기계장비 지원, 가축폭염 피해예방 시설장비 지원 양봉산업 지원, 방역시설 및 장비 지원, 가축분뇨처리 지원, 전염병 예방관련 지원, 친환경 축산물 인증지원 등이 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축산 농가 및 법인은 신청기간 내에 신청서류 및 우선순위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축사 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방문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읍·면사무소 또는 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영암군은 향후 2월 중 축산분과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연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원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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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 취임…민선체육회장 시대 개막[청해진농수산신문] 명경식 초대 민선 여수시체육회장이 16일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민선체육회장 시대가 열렸다. 취임식은 여수문화홀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권오봉 여수시장, 종목별 체육단체회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과 출범비전영상, 종목 단체기와 체육회기 입장, 취임사, 공로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명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막중한 시대적 소명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체육인들이 그동안 흘린 땀 한 방울도 헛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동안 전지훈련과 각종 크고 작은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고 체육인이 주체가 되는 체육회를 만들어서 종목단체와 읍면동 체육회를 활성화시키는 등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건강한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명경식 회장님이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보여 주신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체육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나가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경식 회장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이 금지됨에 따라 실시한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해 찬반 투표 없이 당선됐다. 새마을운동 여수시 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케이엠티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태권도 선수로서 전남도지사기 은메달, 육군교육사령기 동메달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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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퇴비 부숙도 시행 대비 적극 대응[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군이 3월 25일부터 퇴비 부숙도 기준 준수가 의무화됨에 따라 지역 축산농가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먼저 지난 15일 곡성군 군민회관에서 축산농가 1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통해 퇴비 부숙도 기준, 퇴비 부숙관리, 검사의뢰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가축분뇨 운영관리 책자와 퇴비 및 액비 관리대장을 배포했다. 교육을 진행한 축산환경기술원 유용희 박사는 교육생들에게 퇴비 부숙도 기준 시행이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필요한 제도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축사 바닥 깔짚을 잘 관리한다면 퇴비 부숙도 기준 충족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교육 외에도 곡성군은 안내 책자, 홍보 현수막 등을 통해 제도 시행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축산농가가 사전 내용을 숙지해야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내에 퇴비 부숙도 검사 장비를 마련하고 검사에 소요되는 경비를 2020년도 예산으로 확보해 무료로 검사를 해주고 있다. 또한 퇴비사 및 교반장비 등을 지원하며 퇴비 부숙도 기준 시행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퇴비 부숙도 기준 충족을 위해 여러 매체를 통한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부숙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농가룰 위해서는 현장 컨설팅도 준비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 시행되는 제도에 축산농가가 관심을 갖고 퇴비 부숙관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정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퇴비를 자가처리하는 축산농가의 부숙도 기준 의무 준수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가축분뇨 배출시설 허가 대상은 6개월에 한 번, 신고 대상은 1년에 한 번 퇴비 부숙도 검사를 실시한 후 농경지에 살포해야 한다. 또한 검사 결과는 3년간 보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