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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철통방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한다[청해진농수산신문] 보성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철통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최초로 확진되자 보성군은 곧바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돼지관련 축산차량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려 가축과 축산차량의 이동을 막은 뒤, 농장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여 축산단체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철통차단방역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방역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다짐했다. 한돈협회 관계자는“우리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입되면 돼지농가는 모두 전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으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여 청정축산 보성을 사수하겠다.”며 차단방역 의지를 나타냈다. 보성군은 현재 최첨단 소독시설을 갖춘 보성 거점 소독 시설에서 24시간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발급하여 축산차량을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파를 차단하고 있다. 특히, 돼지사육농장과 공무원을 맨투맨으로 연결한 1농장 1담당관제를 통해 질병 예찰에 힘을 쏟고 있으며, 농장입구에 소독용 생석회를 까는 등 축사 내·외부 및 주변에 대한 철저한 소독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을 원천봉쇄하고 있다. 자체소독이 어려운 영세농가는 축협가축공동방제단의 소독지원으로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타 시도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돼지 출하 시 전라남·북도 외 지역으로 출하를 금지하며 전파 차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료가 불가능하고 예방백신이 개발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일단 유입되면 우리군 한돈산업과 축산업은 물론 지역경제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상황종료까지 철저한 차단방역에 힘쓸 것”이라며 “축산농가를 비롯한 주민들께서도 불법 축산물을 국내로 반입하지 않고, 농가방문을 자제하는 등의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돼지사육농가에 80여톤의 축사 소독약과 야생멧돼지 기피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야생동물의 농장진입을 막기 위해 돼지사육농장 울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청 보유 소독차량과 가축공동방제단 7개단을 동원하여 주1회 이상 농장 및 축사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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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반납한 김 지사, 전남 희망 보따리 가득[청해진농수산신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도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추석 연휴를 반납한 채 유럽 4개국을 순방, 1억 달러 선박 수주계약을 비롯해 새 천 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 등을 위한 희망 보따리를 두 손에 가득 들고 17일 귀국했다. 김 지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간 그리스, 러시아, 독일, 오스트리아, 4개국을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순방 일정은 10일이지만 추석 연휴와 공휴일을 빼면 실제 순방일은 5일인 셈이다. 김 지사는 이번 순방 업무가 긴요하지만 유럽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긴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추석 연휴를 고집, 도정 업무 공백에 대한 부담감을 훌훌 털 수 있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포기한 만큼 보람은 곱절로 늘었다. 김 지사는 첫 순방지인 그리스에서 선박 수주 계약을 성사시키고, 러시아 최대 과학단지와 한전공대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독일에선 ‘블루 이코노미’의 전략 프로젝트인 ‘블루 트랜스포트’ 구상을 했다. 마지막 방문지 오스트리아에선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고향인 티롤주로부터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협력 및 지역 간 교류 약속을 이끌어내고, ‘블루 농수산’을 비롯한 전남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는 등 유럽 순방 10일을 숨가쁘게 달렸다. 김 지사는 지난 9일 그리스에서 대형 선사 대표를 만나 탱커선박 아프라막스급 2척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가격은 척당 5천만 달러, 총 1억 달러 규모다. 또한 게오르기오스 빠뚤리스 아티키주지사를 만나 여수 경도 해양리조트단지, 신안 천사의 섬 등 전남의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전남 2천200여 아름다운 섬과 아티키주 섬의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한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러시아로 날아간 김 지사는 11일 러시아 최대 과학첨단기술단지인 스콜코보 혁신센터를 방문,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스콜코보 재단 이사장과 한전공대 설립과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전라남도-한국전력공사-스콜코보 세 기관 간 교류의향서를 체결, 에너지 분야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과 IT, 바이오 분야 연구 개발 및 창업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러시아 우주박물관을 방문한 자리에선 나탈리아 아르츄히나 관장과 회담하고 항공 분야 꿈나무 육성을 위한 청소년 교류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교류협력을 제안했다. 12일 독일에서는 뮌헨의 스마터투게더 등 e-모빌리티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블루 이코노미’의 전략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블루 트랜스포트’ 활성화 방안을 구상했다. 김 지사는 13일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티롤주로 향했다. 군터 플라터 주지사와 회담을 갖고 신재생에너지와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 교류를 위한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티롤주지사로부터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받았다. 이어 티롤주지사와 함께 인스부르크 요양원에서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만나 최근 근황을 묻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또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에 오스트리아 국민들도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다. 14~15일에는 오스트리아 키츠뷜의 성공적 농업 6차산업화 기업인 찔러탈 치즈농장을 시찰, 전남 농업의 6차산업화 추진 방안을 구상했다. 이어 키츠뷜에서 축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슈탕글비르트 호텔을 운영하면서 인스브루크의 대한민국 명예영사 활동을 하고 있는 리햐드 하우저를 만나 전남의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전남지역 투자를 요청했다. 또 빈에서 한상기업인인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을 만나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6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과 협조를 요청했다.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청년 해외 인턴사업’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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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고품질의 건강농업 육성[청해진농수산신문] 신안군은 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 으뜸 군 실현을 비전으로 민선7기 출범과 발맞추어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을 위한 농업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은 올해 친환경농업 예산이 569억원으로 급속한 고령화와 기후변화 온난화의 진전에 선제적 대응하려 노력하고 있고, 품목별로 다양한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가에 대해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 특색있는 경관작물 재배를 통해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유지하고, 이를 지역축제와 연계하여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을 상반기에 442ha 추진했다. 농업 소득이 가을철 수확기에 편중되어 있어, 영농자급, 생활비 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농업인 월급제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인 57명에게 신청금액에 따라 매월 최대 2,000천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으로 소비수요 확충과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단지 4,614ha를 조성 추진 중에 있고, 친환경농산물 인증비와 새끼우렁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민간유치 사업으로 암태면 신석리에 12천톤 규모의 기계설비와 1일 40톤 규모의 가공능력을 갖춘 친환경 종합미곡처리장을 신축 중에 있으며, 도로변가 농수특산물판매장에 4억원을 지원하여 5개소를 조성 추진 중에 있다. 위생적인 식품생산과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안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원료로 가공하는 업체에 농식품가공 시설현대화 지원으로 5개소 완공, 1개소 추진 중에 있다. 그리고 우수한 우리지역 주력특화 품목인 마늘·양파 등 원예·특용작물 생산농가에 저온저장고 노후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형 저온저장고 114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폭염 최고조 기간 동안 한우, 돼지, 닭, 사슴 등 전 축종에 1,400kg, 1천6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고온 스트레스완화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가축 폐사 피해 최소화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게르마늄이 함유된 비옥한 토양에서 농업인이 기쁨과 행복이 가득찬 청사진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농축산업 각 분야에 대한 세심하고 폭 넓은 지원을 아낌없이 하고 군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행복도시 신안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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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자체 대응책 마련으로 축산농가 경영안정화 도모[청해진농수산신문] 횡성군은 내년 3월 25일 전면 시행되는 축산농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여 축산농가 경영안정화를 도모한다.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13조의 2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2조의 2 및‘퇴비액비화기준 중 부숙도 기준 등에 관한고시’에 따르면 ‘20. 3. 25일부터 허가대상 농가는 6개월에 한 번, 신고대상 농가는 1년에 한 번 부숙도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검사방법은 농가가 직접 시료를 채취하여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여야 하며, 검사 결과지는 3년간 보관하여야 한다. 검사결과 배출시설 1,500㎡ 미만은 부숙중기, 1,500㎡ 이상은 부숙후기 또는 부숙완료 되어야 반출이 가능하다. 이를 위반 시에는 50만원 ~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다. 내년 3월 25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약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축산농가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당장 퇴비 부숙을 위한 공간도 부족하고 교반 장비도 마련하기가 어려운 실정이고, 고령·영세농은 작업을 감당하지 못해 축산업을 포기할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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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의 농촌, 농부들을 직접 만나러 간다.[청해진농수산신문] 남양주시는 농축산업분야는 전통적인 농업국가인 이탈리아 등 유럽 선진 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농축산인들의 직접적인 교류로 농촌융복합산업을 선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유럽지역으로 벤치마킹을 떠나기 앞서 20일 농업기술센터에 모여 방문일정 및 장소 등을 협의했다. 이번 벤치마킹 계획은 지난 5월 17일 1차 토론회, 6월 20일 2차 토론회, 7월 10일 파주시 융복합산업 선도농가 벤치마킹, 7월 23일 3차 토론회에 이어 10여명이 의기투합하여 유럽 농업 및 농촌 현장 벤치마킹을 위해 ‘서유견문팀’이라는 이름으로 구성했다. ‘서유견문팀’의 벤치마킹은 100% 농가 자부담으로 추진되며 현지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자료수집과 토론을 통해 일정과 장소 등을 협의하여 자유 배낭여행 형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유럽 연수를 위한 농부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서유견문팀을 지켜 본 농업정책과 최수호 농촌산업팀장은“그동안 3차례의 토론과 타시군 벤치마킹을 통한 결과로 유럽 농축산 융복합산업의 벤치마킹은 새로운 남양주 농업의 발전적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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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2030 농업·농촌 발전계획 마련[청해진농수산신문] 합천군은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문준희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농업·농촌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합천군 농업·농촌 발전계획은 합천군 농업·농촌이 처한 현실과 미래를 진단하여 2030년 합천군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중장기 미래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기간은 2018년 6월부터 2019년 8월까지이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다. 과업의 주요내용은 합천군 3농 여건 진단, 3농 발전 비전과 전략과제 제시, 3농 발전 세부추진계획, 10대 전략사업 선정 및 실행방안 제시 등이다.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합천군 3농 비전은 잘사는 농민, 쾌적한 농촌, 행복한 합천이며, 주요 전략사업으로는 농업생산 핵심세력 육성, 쌀산업 생산, 유통 혁신, 시설원예 집중 소득작목 육성, 친환경, 고부가가치 축산업 육성, 산지 이용 친환경 약초 등 임산물 재배단지 조성, 신소득작물 발굴, 개발, 도입 육성, 농업인 품목별 연구회 적극 육성, 고령화 대응 인력은행사업, 기계화영농, 스마트영농 집중육성, 관광과 연계한 농림축산식품 소득사업 추진 특화단지, 농공단지 개발 육성, 군단위 푸드플랜, 로컬푸드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최근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우리군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고 우리군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이번 용역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정비된 농업농촌 발전계획을 토대로 2030년 합천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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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사활 건다[청해진농수산신문] 양구군은 전 부서장과 각 읍면장, 담당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조인묵 군수가 직접 주재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 전 부서와 각 읍면은 해당분야별로 각종 사업과 시책들을 발표했다. 각 부서 및 읍면이 발표한 대표적인 사업 및 시책은 북한운전교육원 건립, 전원형 실버타운 조성, 국토정중앙 점 일원 군골프장 조성 ,양록장학기금 운영 개선, 다문화가족 실태·요구도 조사를 통한 맞춤형 정책 수립 ,군골프장 조성 ,가보고 싶은 관광 콘텐츠 개발 ,기업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수의계약 운영방법 개선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과 연계한 주변지역 명품 역세권 개발, 행복한 우리마을 조성 사업, 행복 매직 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건설사업 ,국도46호선 4차선 확장, 귀농·귀촌지원센터 본격 운영, 남북협력 농업생산 전초기지 조성, 축산업의 안정적 정착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지방상수도 보급 확대, 도시 노인부부 세대 임대주택 및 농지 무상대여 ,출산장려금 지원기준 완화 및 지원금 현실화 ,재난안전 및 직업체험관 건립, 레저파크 조성 ,북한사회 자료관 건립 등이다. 회의에서 조 군수는 “국방정책과 관련된 위기에 대한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앞으로도 실질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군부대 이전으로 가장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 대책을 잘 마련하고, 효율적이면서 예산도 절감할 수 있는 시책 발굴을 놓쳐서는 안 되며, 인구유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들은 위기의식을 갖고 중앙정부에 건의해야 할 사항은 적극적으로 건의해서 추진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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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제15회 전남농업경영인대회 성황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군이 ‘전남의 미래는 농민으로부터’라는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가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전라남도 농업경영인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회 첫째 날에는 시군 화합의 밤 행사로 만남의 장이 열었으며, 둘째 날에는 미래농업 발전 대토론회와 환영 만찬회에 이어 열린 환영식에서는 10개분야 65명이 수상했다. 또 진도 출신 가수 송가인이 출연하는 MBC 가요베스트 행사를 대미로 장식하면서 다음날 시군 회장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대회기간 중에는 진도군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진도군 관광버스 투어, 우수 농기자재 전시회, 전통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농업은 전남의 희망이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농업 농촌이 살아야 한다”며 “한농연 회원들이 전남을 지탱하고 이끌어가는 힘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잘사는 농촌, 돈버는 농업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전남농업경영인회는 이번 대회에서 ‘5000만 국민과 함께 하는 희망찬 국민농업시대를 열어내겠다’는 결연한 각오와 농업인에게 당면한 농정문제에 대한 요구사항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전국 농림축산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을 비롯한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남 농업경영인회 회원과 가족 등 30,000여명이 참여해 농업·농촌 발전에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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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트럼프한우’, 9700여개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서 주목[청해진농수산신문] 국내 최대 편의점 업체인 세븐일레븐이 올 추석 선물판매전에서 고창한우를 전면에 내세운 홍보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세븐일레븐측이 고창·부안축협과 손잡고 ‘2019추석선물특집전’에 고창한우를 소개했다. 9700여개의 자사 편의점과 인터넷, SNS유통망에 배포될 공식 카탈로그에는 고창한우가 첫 장에 소개됐다. 여기에 ‘유네스코고창생물권보전지역’ 상징마크는 물론,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시 청와대 만찬’에 올랐다는 내용까지 포함됐다. 세븐일레븐측은 고창한우에 대해 “위생적인 축사관리, 미생물 사업을 통한 악취제거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산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창군과 지역 한우농가들은 이번 세븐일레븐의 판촉전을 크게 반기고 있다. 특히 9700여개의 전국 편의점을 통해 소중한 분에게 전하는 고급선물은 ‘고창한우’라는 이미지를 각인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한우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한 고창에서 사육되며 혈통, 사료 등이 체계적으로 관리돼 전국 최고 품질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청와대 국빈 만찬에서 주요 메뉴로 테이블에 올랐다. 이후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렵다는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해 정기적으로 판촉전이 열리는 등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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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스라엘, 산업기술 협력의 새로운 항로를 연다▲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청해진농수산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방한 계기 이스라엘 경제산업부와 양국간 전략적 산업 대응을 위한 기술협력 프로그램, 일명‘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을 추진하는데 합의하고, 리블린 대통령의 임석 下 합의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에 양국은 올해 11월 시범으로 로봇산업 분야에 과제당 미화 400만불 규모의 R&D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된‘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한-이스라엘 FTA 타결시 예상되는 기술협력 수요 확대와 2001년부터 운영해 온 한-이스라엘 산업연구 개발기금의 새로운 투자 방향 모색을 위해 기획됐다. 양국은 그간 추진해 온 기업 수요에 기반한 상향식 R&D 지원에서 벗어나 정책적 필요와 사전 기획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산업 대응을 위한 하향식 기술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동 프로그램을 ‘새로운 산업기술 항로를 비추고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한다’는 의미에서‘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으로 명명했다. “로봇”을 첫 번째 전략 투자 분야로 선정한 후 수 차례의 기술세미나, 현지 기술 현황 조사, 양국 로봇협회 간 MOU 체결 등을 추진하고 최종적으로 물류 로봇, 개인서비스 로봇, 농축산업용 로봇을 세부 지원 분야로 합의했다. 한편, 양국의 로봇산업은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서 한국과 이스라엘은 각각 상당한 R&D 투자를 통해 성과가 달성되었으나, 세계 로봇시장의 성장세에 비해 양국 로봇 기술의 사업화는 미진한 수준이다. 이스라엘은 로봇용 센서, AI, 컨셉 디자인 등과 같은 핵심 부품 개발에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산업용 제조 분야에서 완전한 로봇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용 로봇 밀도가 전세계 1위 수준이다. 이에 양국의 로봇 산업은 핵심기술 보유와 생산 체계의 상호보완적 성격을 띠고 있어 세계적 수준의 기술개발 및 제품 출시, 제3국 공동진출 등이 기대된다.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그간 양국 연구개발기금이 지원해 온 R&D와 참여주체, 지원규모 등에서 상향 차별화된다. 동 프로그램은 컨소시엄 구성에 있어 국가별로 기업 1개, 대학 또는 연구소 1개의 참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산학연협력형 “2+2” 사업이며, 기존 사업 대비 지원 규모도 미화 400만불로 대폭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이스라엘 경제산업부는 오늘 합의한 선언문을 바탕으로 ‘19.11월 사업 공고를 실시하고, 로봇 분야의 공동 기술세미나를 추진해 관심있는 양국 기업들의 네트워킹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 시범과제 선정은 ‘20.5월로 예상되며, 사업공고 및 주요 내용은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이스라엘간 전략 산업 관련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 운영을 수소, AI, 자율주행차 등으로 확대해 나가고, 협력의 유형도 인력 교류, 공동 랩운영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