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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허자 스님 초청 강연회에 초대합니다▲ 퇴허자 스님 [청해진농수산신문] 영광군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퇴허자 스님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 퇴허자 스님은 '칭찬합시다, 삼마운동(三馬運動) “주인공의 삶을 살자”라는 주제로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전파할 예정이다. 삼마운동(三馬運動)은 상대를 먼저 말 위에 오르게 한다는 양보의 뜻인 상마(上馬)와 상대를 가슴 속에 품는다는 사랑의 뜻인 중마(中馬), 자기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공경의 뜻인 하마(下馬)를 실천하자는 운동이다. 퇴허자 스님은 조계종 광주 대각사 주지 스님으로 국술원 합기도 총 본부 사범 및 도산체육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매일신문 편집위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수행집 토굴산방', '반야심경해설', '원각경 해설', '금강경설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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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프로그램 본격 가동▲ 3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프로그램 본격 가동 [청해진농수산신문]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017년 3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총 2,012개의 문화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라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의 다양한 기획프로그램들이 2∼3월간 진행된 공모와 선정을 마치고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지역 문화예술단체나 문화기획자들이 지역의 특색에 맞는 문화 기획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지역특화프로그램’이 전국에서 펼쳐진다. 작년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광주의 〈1930 양림쌀롱〉은 광주 근대문화유산의 모여 있으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문화마을인 양림동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축제로서 이달부터 10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춘천 수변공원에서는 〈물 위의 화(火)루밤 물화(火)일체〉 프로그램이 불과 예술이 함께하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 예산에서는 전통시장과 전통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민들에게 축제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들의 기획으로 마련된 〈보부상, 문화를 전하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017년 ‘청춘마이크’의 젊은 예술가들도 전국의 거리에서 문화공연을 펼친다. 분당구 야탑역광장에서는 지난해 ‘청춘마이크’ 최우수팀 수상에 빛나는 ‘더블라인드’의 음악공연과 ‘팀 퍼니스트’의 서커스쇼 공연이, 전주 예술마을 이상한작업실에서는 대중음악그룹 ‘이상한계절’과 국악그룹 ‘국악바리’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을 시작한다. 셰익스피어의 원작 리어왕을 우리의 전통 무용과 음악, 영상으로 표현한 창작극 〈리어왕, 누가 왕을 가장 사랑하는가〉(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20:00)가 3월부터 6월까지 부산·광주 등 전국을 순회한다. 파주 솔가람아트홀에서는 국내외 아름다운 가곡을 ‘서울모테트합창단’의 연주와 박치용 지휘자의 해설을 통해 쉽고 친근하게 들려주는 〈박치용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가곡 여행〉 공연이 관객을 찾아간다. ‘케이티 청춘기업(氣UP) 토크콘서트’, ‘금호아시아나 로비음악회’ 등 기업 참여 문화행사 풍성 기업 참여 프로그램도 꾸준히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다. 케이티(KT)가 젊은 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한 토크콘서트 〈케이티 청춘기업(氣UP) 토크콘서트 #청춘해〉도 지난해 3월을 시작으로 벌써 10회를 맞이했다. 오는 31일 춘천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인기그룹 ‘볼빨간사춘기’의 공연과 작가 겸 칼럼니스트 임경선의 강연으로 젊은이들에게 힘을 북돋아 줄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는 2014년부터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광화문 사옥 1층 로비에서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해 왔다. 이달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인기그룹 멜로망스의 무대로 꾸며져 퇴근길 직장인과 시민들에게 문화휴식을 선물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의 마티네콘서트도 전국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달에는 용인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문화홀에서 열리는 ▲피아니스트 다비드 알라다쉬빌리의 첫 내한공연을 비롯해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 첼리스트 김해은의 듀오콘서트, ▲피아니스트 피터 팬코빅과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포가디가 연주하는 리스트와 파가니니 공연 등 전국 각지에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영화·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할인 또는 무료 관람 다양한 공연·전시의 할인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배우 이혜영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국립극단의 연극 〈메디아〉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인기드라마 〈김과장〉의 재치 있는 일러스트로 화제가 된 웹툰작가 양경수의 〈웹툰작가 양경수가 그린 도시인의 얼굴 명사특강〉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다목적홀에서 선착순 예약제 무료로 만날 수 있으며, 명화와 클래식공연의 만남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고갱vs고흐〉를 전석 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임시완, 진구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원라인〉, 인기배우 스칼릿 조핸슨이 내한해 화제가 되고 있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등 국내외 영화가 개봉하며, 이 영화들은 저녁 5시부터 9시까지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누구나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스포츠시설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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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위험한 보도턱 정비 추진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완도읍 도시구역내 위험한 인도(보도)에 유모차, 장애인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보도환경 개선공사를 시행한다. 본지 石泉칼럼-완도군은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야(2007,04,24-30일자 보도) 완도군은 강진군을 본받아 완도읍 시가지 인도의 턱을 낮춰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인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중략), 차별과 소외가 없는 평등사회를 위하여 본지는 보도를 통해, 또 직접 완도군 해당과를 직접찾아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대한 인도턱을 낮추라는 건의를 수없이 하고 지난해는 관내기관단체 간부 및 학생, 일반인(비장애인)들이 2006 완도장애체험대회를 할 때 본지에서 후원까지 하였으나 완도군은 완도읍내 기존인도의 턱을 현재까지 낮추지 않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 직접 확인한 강진읍 시가지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인도를 이용하도록 인도턱을 낮춰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다니도록 배려하였다.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한 강진군이 많은 예산을 들인 것이 아니라 장애인에게 관심을 가졌다는 의미가 크다. 완도군은 인도 턱부터 낮춰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라. 장애인을 위한 작은 일부터 배려와 따스함이 넘치는 복지사회, 시혜와 동정이 아닌 자립과 인권이 중시되는 인권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라는 보도 이후 늦게나마 신우철 군수가 취임하여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사업 시작을 환영한다. 그동안 휠체어, 전동차, 유모차 이용자들은 보도를 진입할 때 보도턱이 조금만 높아도 걸려 넘어지거나 타인의 도움 없이 홀로 통과가 어렵기 때문에 우회하는 등의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번 사업의 취지는 보도턱의 높낮이가 부적정해 보행약자의 이용에 지장을 주고 있는 턱을 낮추고, 오래되고 파손된 보도블럭을 정비하여 군민의 보행권을 개선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시각장애인 보행 시 위험을 감지하도록 점자블록도 같이 정비한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보행자의 통행이 많고 노후 파손된 정도가 심하여 정비가 시급한 완도읍 삼거리식당에서 한국마트까지 양쪽구간(약440m)으로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겪는 보행 불편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회 전체적으로 배려하는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도 사람을 중심에 두고 각종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보행자 친화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신우철 완도군수의 행정에 소외되었던 장애인과 노약자 및 군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노화보길 노경자기자, 고금신지 김기욱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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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칼럼] 청년귀농 성공전략김덕만/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장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귀농귀촌붐을 타고 농산물의 가공·유통·체험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부가가치를 올리는 6차산업에 도전하려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2010년 30대 귀농귀촌인구는 761명에서 지난해 7743명으로 약 10배 급증했다. 창조농업이란 의미의 ‘창농’, 농촌에 취직한다는 ‘취농’ 등의 신조어도 등장할 정도다. 창농열정으로 6차산업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성공하려면 몇가지 알아야 할 게 있다. 우선 남들이 손대지 않은 창농분야를 찾아본다. 즉 도시생활에서 익힌 온라인마케팅 ICT(정보통신기술) 가공·포장유통 등의 전문경험과 기술을 접목시켜 농산물의 생산원가를 줄이고 부가가치를 높여보자. 같은 물건도 어떻게 상품화하고 판촉하느냐에 따라 구매력이 달라진다. 풍년이 들면 과잉생산으로 기쁨보다 슬픔이 앞서는 전통농업 패러다임을 확 바꿔 창농블루오션을 개척해 보자. 다음으로 귀농정책을 꼼꼼이 살펴 도움을 받는다. 당국에서는 귀농젊은이들에게 소득없는 초기 몇 년 동안 월급조로 1백만원 정도 보조금을 지급하는 취·창업정책을 구상 중에 있다. 이미 일본 유럽(EU)이 도입한 귀농생활보조금 지급은 빠르면 우리도 1,2년 내 시행될 것 같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귀농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광역시도단위의 귀농지원센터 설립을 기획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농지구입 및 주택마련에 최대 3억 5천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정책자금을 잘 이용한다. 연리 2~2.7%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이를 지원받기 위해 귀농교육 100시간 이상 이수와 함께 동(洞) 단위 도시지역에서 읍면(邑面) 단위 농촌으로 이전하는 등 미리미리 자격 조건을 갖추는 것도 챙긴다. 또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연고가 있는 곳을 택하는 게 좋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보다는 부모님 또는 친인척이 있는 농촌을 택하는 게 유리하다. 부모님이 농사지은 수확물을 이용해 농식품을 개발하는 한편, 그 지역 인적·물적 기반을 활용해 각종 마을개발사업 프로젝트를 유치·운영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지역공동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보자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을 받으면서 형님뻘 되는 귀농인들과 교제폭을 넓히고 지역개발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인적교류를 확대한다. 특히 귀농인단체에 가입해 선배귀농인들로부터 시행착오를 겪은 경험담을 듣는 것은 자신의 미래농업 구상에 큰 도움이 된다.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이 농업은 앞으로 농산업으로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웹활용력이 앞선 인터넷세대들이 발빠른 정보력과 상품기획력을 접목시켜 역동성있게 움직이면 막대한 부를 거머쥘 수도 있다. 식량이 무기화되는 건 시간문제다. 청해진칼럼 기고자 김덕만은<신문방송학 전공 정치학박사.멀티미디어기술사> 전 국민권익위원회(부방위+청렴위+국민고충처리위+행정심판위) 7년(대변인) /헤럴드경제신문기자-차장-팀장 15년 /KT(한국통신) 4년 /국립한국교통대(철도대+충주대+청주과학대)교수 (현재) 010-4555-0505 새감각 바른언론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www.chjnews.kr 입력1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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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은 완도군 청산도로 떠나자▲ 청산도 가을여행 1510 사진-김광섭기자 ▲ 가보고 싶은 섬- 슬로시티 청산도 /사진 石泉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가을 테마섬 9선'에 이름을 올린 청산도가 에머랄드 빛 바다와 활짝 핀 코스모스로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특히, 이번 주말부터 8일간 열리는 ‘가을의 향기’ 프로그램은 청산도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여행객들에게 선사해줄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 이번 주말 청산도로 떠나자! 이 행사는 슬로길 11코스를 걷는 청산완보를 비롯해 진회숙 교수와 함께 하는 북 콘서트 ‘나비야 청산가자’ 국악공연, 관광해설가와 함께하는 청산진성 탐방, 슬로라이프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곱게 물든 단풍과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우리 국악의 멋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국악공연이 준비되어 눈길을 끈다. ‘나비야 청산가자’ 책을 집필한 음악평론가이자 칼럼리스트 진회숙 교수와 함께 우리 국악이야기와 판소리․가야금․대금 독주 등 국악공연을 보고, 듣고, 즐기는 새로운 형식의 북콘서트 ‘나비야 청산가자(10월 24일)’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말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나즈막한 돌담장 사이로 핀 코스모스 사이로 울려 퍼지는 정겨운 국악소리와 함께 느림이 주는 여유를 가족과 함께 누려보면 좋을 듯하다. ‘가을의 향기’는 이번 달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청산도 전역에서 열린다.<石泉김용환대기자, 청산 김광섭기자> 새감각 바른언론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www.chjnews.kr 입력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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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칼럼]공권력은 우리 모두가 지켜주어야 할 최후의 보루청해진칼럼 공권력은 우리 모두가 지켜주어야 할 최후의 보루 ▲ 이경수-영등포신문 논설위원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사회계약설의 효시로 알려진 영국의 홉스(T. Hobbes)는 그의 저서 「리바이어던」에서 “자연상태의 인간들은 만인(萬人)의 만인(萬人)에 대한 투쟁상태에 놓여 있으며, 이 상태에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권의 확보”라고 규정하였다. 이에 인간은 생존권의 확보를 위해서 각자 보유한 생존권을 국가에 위탁하는 대신 국가는 국민들의 생존권을 지켜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데, 국가가 힘이 없다면 국민들의 생존권을 지켜줄 수 없으니 리바이던(성경 욥기에 나오는 막강한 괴물)과 같은 강력한 힘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로 인해 서양의 초기 근대 국가의 형태는 야경국가(夜警國家)라고 불리우게 되었다.물론 야경국가라는 말 속에는 국가는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해주는 역할에만 충실해야지 경제문제는 개인과 기업에 맡겨두어야 한다는 자유방임주의적 논거를 밑바닥에 깔고 있기는 하지만, 리바이어던과 같은 강력한 물리적 힘을 갖추어야 한다는 뜻에서 공권력의 절대성을 강조하는 말이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인권국가라고 하는 미국에서 심심치 않게 경찰들의 과도한 폭력문제가 외신을 통해서 전달되고 있다. 좀도둑에 불과할 뿐 아니라 나이도 어린 흑인 소년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폭력이 사용되는가 하면, 심지어는 경찰에 의해 흑인이 총기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대규모 흑인 시위까지 벌어지는 실정이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미국의 여론은 경찰을 심하게 나무라는 분위기는 아닌 듯 싶다. 즉 경찰이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약간의 부작용 정도로만 보는 것이 그들의 인식이다.미국에서는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철저하게 보장되고 있다. 지난 230여년 전 자유를 찾아 유럽에서 신대륙으로 건너온 선조들의 유지를 받들어 개인의 자유는 철저하게 존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자유는 방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요, 자유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반드시 인식하고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따라서 미국에서는 매일같이 각종 시위가 벌어지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질서를 유지하면서 이루어져야지 만일 그 범위를 넘어서는 순간 시위자는 범죄자로 간주되어 무자비한 진압의 대상이 되거나 무차별적인 체포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만다.이에 반해 우리의 현실은 참으로 암담하기만 하다.술에 취한 자들에 의해 경찰이 오히려 멱살을 잡히는 일이 비일비재할 뿐 아니라 심지어는 얻어맞는 일도 벌어진다. 도심지에서 일어나는 각종 시위는 단 한 번도 정해진 법을 지키는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하게 단속했다는 보도는 없는 실정이다. 왜냐하면 시위 현장에 진압을 나선 경찰들이 시위대에 의해 끌려가거나 폭행을 당해도 그 주모자들에 대한 처벌이 새털처럼 가볍기만 하니 악순환은 계속되고 있다. 음주단속을 하는 경찰을 차에 매달고 도주함으로써 경찰이 다치는 일은 이제 사건도 아닌 애교에 불과하게 되어 버렸다.미국에서라면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 대한민국에서는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미국 내에서라면 그 당사자는 현장에서 사살을 당해도 누구하나 잘못되었다는 말을 하기도 힘든 사건들이다.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언제부터인가 인권 만능주의가 생기면서 오히려 공권력은 땅에 떨어지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최 일선의 경찰에 대해 스스스럼없이 짭새라고 부르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심지어는 동의대 사건처럼 학내문제로 시위를 벌이다가 진압에 나선 경찰들을 불태워 죽인 학생들을 민주화 유공자로 보상을 해주는 기가 막히고 어이없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이러니 어느 얼빠진 경찰이 범죄현장에 뛰어들어 온 몸을 불사르려 하겠는지, 어느 멍청한 경찰이 질서를 유지하기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는가?홉스가 말한 리바이던같이 강력한 국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공권력은 유지되어야 한다.그 공권력을 지켜주어야 할 최소한의 의무는 바로 우리 국민의 몫이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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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칼럼]인생2막, 귀농귀촌으로 꿈과 희망을김덕만/ 본지칼럼인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열린 한 귀농귀촌창업박람회에서 내방객 5천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의향 설문을 해 봤더니 50대가 38.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지역은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순으로 서울에서 가까운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들 중에는 귀농(68.7%)이 귀촌(31%)보다 많았다. 관심 농작물은 특용작물과 과수 원예 등의 순이었다. 문경시가 최근 관내로 귀농귀촌한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도 비슷하다. 연령대는 50~60대가 61%를 차지했고, 귀농 전 거주지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60%에 달했다. 실제로 귀농귀촌 인구도 최근 들어 급증추이를 보이고 있다. 2013년 귀농귀촌 가구는 3만 2천호에 이어 지난해는 4만호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2001년 880가구에서 2009년 4천 가구로 늘어난 이후 더욱 급증하는 추이를 알 수 있다. 이같은 추이는 정부가 귀농귀촌 정책 방향과 대상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충분한 증거다. 귀농귀촌인들의 실태와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해야 맞춤형 귀농귀촌시책 수립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이같은 귀농귀촌인들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가운데 귀농을 준비 중인 도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개설한 서울 양재역(4번 출구) 인근 소재 ‘귀농귀촌종합센터’를 들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설립한 국가기관으로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지원하는 중앙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는 상담과 교육을 하면서 도시민들에게 필요한 귀농귀촌 정보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콜센터(1899-9097)에서는 금융지원제도 및 농지구입 빈집정보 등에 관한 질문이 많이 들어온다. 이에 대한 답변은 10여명의 농협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상담에 응하고 있다. 각 시군 기초지자체에서도 순번제로 파견 온 공직자들이 이곳에서 지원제도에 대해 연중 내내 설명해 주고 있다. 올해 새로 선보인 ‘귀농닥터’제는 일종의 귀농멘토제도로, 성공한 선배귀농인과 연계해 농촌정착과 영농에 대해 컨설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접수순서대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이외의 거주자는 인근 광역 시도 단위의 농업기술원이나 기초자치단체의 농업기술센터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국에는 약 200 여개소의 농업기술센터가 있다. 이 기술센터에는 대개 상설 귀농귀촌팀 부서가 있으며 담당 공무원이 상주하면서 상담에 응하고 있으며 빈집정보에서부터 농사정보 영농교육 등을 안내한다.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는 이같은 정보자료나 상담 등을 일정기간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만나 볼 수 있는 박람회 참관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와 시도지방정부가 국비로 공동 개최하는 국내 최대 박람회가 주목된다. 오는 6월 5일부터 3일간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는 ‘2015귀농귀촌창업박람회’는 농촌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는 도시민들을 위한 최대 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밖에도 창원(4월) 부산(11월) 등지에서 개최되는 전국 권역별 박람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상담과 정보습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흔히들 경험한 만큼 앞서간다는 말이 있다. 귀농이나 귀촌도 결정하기 전에 지원센터와 귀농선배들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집과 땅을 구입하기 전에 4~5년간 예비체험을 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급해도 사계절을 체험할수 있는 1년만이라도 지내보고 결정함이 바람직하다. 이것이 곧 시행착오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끝> 김덕만 칼럼인은 <신문방송학 전공 정치학박사.멀티미디어기술사> 전 국민권익위원회(부방위+청렴위+국민고충처리위+행정심판위) 7년(대변인) /헤럴드경제신문기자-차장-팀장 15년 /KT(한국통신) 4년 /국립한국교통대(철도대+충주대+청주과학대)교수 (현재)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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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칼럼]관행빌미 촌지 여전, 멀고 먼 청렴사회김덕만/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서울교육청이 이달들어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서울 강남 계성초등학교에 대해 특별 감사를 벌여 촌지 수수가 확인된 교사 2명의 파면을 요구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촌지근절을 위한 초강수다. 사립학교인 계성초교는 고소득층 재벌가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유명하다. 교육청 감사결과를 보면 어떤 교사는 한 학부모로부터 4차례에 걸쳐 현금 100여 만원과 상품권 200여 만원, 30만원 상당의 한약을 받았다. 이 교사는 지난 5월부터 2차례에 걸쳐 상품권과 현금 등 130여 만원을 받기도 했다. 동료 교사 B씨도 한 학부모로부터 모두 5차례에 걸쳐 현금 300여 만원과 상품권 100여 만원 등 400여 만원을 챙겼다. 이들에 대한 교육청의 처벌이 주목된다. 지난해 당선된 조 교육감은 10만원 이상 촌지를 받으면 바로 중징계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골자로 한 교육비리방지대책을 내놓았는데, 이 대책이 처음 적용된 것이다. 그가 만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는 촌지 수수에 따른 징계처분 기준을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대폭 낮추고,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공직자는 곧바로 해임‧ 파면‧강등‧정직 등 중징계에 처하도록 돼 있다. 이 같은 촌지수수는 계성초교 뿐일까. 부패예방기구인 국민권익위원회가 학교촌지에 대한 국민의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8%가 학교 촌지를 뇌물로 생각하고 학부모 5명 중 1명꼴로 촌지를 준다고 응답했다. 촌지 관행이 계속되는 이유는 자기 자녀만을 생각하는 학부모의 이기심(54.7%)과 교사들의 윤리의식 부족(20%) 등에 기인된다. 촌지 수수는 상대적으로 서울처럼 대도시에서 주로 많이 나타난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청렴도 평가에서 대도시권인 서울교육청 부산교육청 경기교육청이 매년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대도시는 상대적으로 공립보다 사립교가 많다. 전달수법도 백화점상품권 미용쿠폰 등 핸드폰으로 보내는 모바일상품권까지 진화했다. 촌지수수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각종 감찰에서 드러나듯이 사립학교의 구조적 먹이사슬을 들 수 있다. 교사채용 댓가로 학교법인이 1, 2억원을 받는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 교사는 이 돈을 채우기 위해 다시 학부모에게 손을 내밀게 되는 것이다. 일부지만 자기 자식에게만 잘해 달라고 촌지라는 수단을 동원하는 학부모도 문제가 있다. 실제로 촌지를 주면 아이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학부모로서는 촌지가 나쁜 것을 알면서도 부정을 저지른다. 그렇다면 촌지를 안주는 학부모의 자녀는 안 준 만큼 불이익 받으며 자라야 하는가. 참으로 안타깝다. 법적 제재의 한계도 있다. 그동안 교육청은 촌지감사를 해서 경징계를 주는 게 관행이었다. 특히 사립학교법인에는 교사를 파면하라고 요구만 할 뿐이다. 학교법인에서 징계를 안하면 그만이다. 서울교육청은 징계할 수단이 없다보니 직접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 촌지수수는 쌍벌제가 도입돼야 한다. 교육당국은 그동안 경징계든 중징계든 교사에게만 벌을 줬지 학부모에게는 아무런 제재가 없었다. 주는 자가 있으니 받는 자가 있는 것이다. 어느 곳보다도 깨끗해야 할 교육마당이 특정지역과 특정인들의 짓이라 할지라도 촌지에 얽매인 부패관행을 교육주체들이 털어내려는 자정노력이 절실하다. 필자 김덕만은 <신문방송학 전공 정치학박사.멀티미디어기술사> 전 국민권익위원회(부방위+청렴위+국민고충처리위+행정심판위) 7년(대변인) /헤럴드경제신문기자-차장-팀장 15년/KT(한국통신) 4년/국립한국교통대(철도대+충주대+청주과학대)교수, 본지 칼럼기고 (현재)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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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칼럼]공금이 유흥비로 탕진되는 사회청해진칼럼 공금이 유흥비로 탕진되는 사회 해도 해도 너무한 연구개발비 탕진 백태 김덕만/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공직사회가 깨끗해야 나라가 깨끗하다는 것은 새삼스런 얘기가 아니다. 잘사는 나라일수록 깨끗하고 못사는 나라일수록 부패가 심하다는 것을 역사는 말해 주고 있다. 영국의 유명한 재상 윌리엄 글래드스톤이 부패는 국가몰락의 지름길이라고 갈파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잘사는 선진국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부정부패가 줄어들지 않은 것 같다. 감사원 검경 국민권익위원회 등 사정기관에서 나오는 공금착복 사례를 보면 그렇다. 오히려 점점 더 교묘해지고 은밀화 지능화 고도화되는 경향마저 엿보인다.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공공기관 연구개발(R&D)비 감사결과를 보면 학생을 가르치는 어느 대학교수가 가짜로 연구원을 18명이나 위장 등록시켜 3억 여 원의 인건비를 횡령했다고 한다. 간 큰 이 교수는 차명계좌를 이용해 인건비를 빼돌려 7천2백만원짜리 오디오를 구입하기도 했다. 기가 찰 노릇이다. 모든 공적예산 지출이 전산으로 이뤄지는데도 이런 소행이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어느 에너지 공기업 간부들은 4년 동안 노래방과 유흥주점을 5백여 차례나 드나들며 공공업무 수행에 써야 할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최근 5년이 넘도록 유흥주점에서 법인카드로 150차례에 걸쳐 4천2백만원을 썼는데도 자체적으로나 감독기관으로부터 적발되지 않았다. 연구개발에 투입돼야 할 국가예산이 이같이 흥청망청 낭비돼서야 되겠는가. 이게 어제 오늘의 애기가 아니다. 부패방지 대책이 없어서 그런 것 도 아니다. 누이좋고 매부좋은 관대한 처벌이 가장 큰 문제다.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얘기다. 똑같은 비리가 계속 터지면 가중처벌하는 엄벌규정 마련도 절실하다. 중앙행정기관이나 지자체는 그나마 좀 나아졌다. 그 이유는 10 여년 전부터 한 번만 비리를 저질러도 승진불이익 감봉 그리고 파면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처벌을 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공금관리가 부실한 대학이나 연구기관에도 이같은 무관용의 원칙 도입이 시급하다. 기관마다 내부통제 시스템의 강화도 비리근절에 도움이 된다. 공익제보자(휘슬블로어)의 인센티브제 도입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지속적인 부패방지교육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도 필요할 것이다. ▶필자 김덕만은 <신문방송학 전공 정치학박사.멀티미디어기술사>전 국민권익위원회(부방위+청렴위+국민고충처리위+행정심판위) 7년(대변인)/헤럴드경제신문기자-차장-팀장 15년 /KT(한국통신) 4년/국립한국교통대(철도대+충주대+청주과학대)교수 (현재).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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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칼럼] 공직가치관과 선물문화청해진칼럼 공직가치관과 선물문화 국가경쟁력과 공직자의 직업윤리 ▲ 김덕만 박사 김덕만/시사평론가(전,국민권익위 대변인)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올해 5월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IMD)은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26위로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5위와 비슷하다. 각각 전년도보다는 4~5계단 떨어졌다. 정부의 비효율성이 큰 하락요인으로 지적된다. 국가청렴 수준(부패인식지수) 하락도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청렴수준은 국제투명성기구(TI)에 따르면 지난해 46위다. 국가경쟁력 수준보다도 훨씬 처져 있는 실정이다. 10점 만점으로 볼 때는 5점 정도다. 자격증 취득과 비교하면 과락은 면한 것 같은데 합격점은 못된다. 반도체 철강 선박 자동차 등 산업경쟁력은 세계 10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잘 나가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저조하다. 이같이 청렴수준 등 국가경쟁력이 낮은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으나 국민들의 설문을 들어보면 정치권의 부패 문제를 가장 많이 지적한다. 그 뒤를 이어 법조 건설 종교 교육 등에서 부패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직자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도 좋지 않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설문대상자의 42%는 공직자(공무원+공직유관체임직원)자가 부패하다고 답변하고 있다. 기업인들도 공직자 상당수가 부패하다(36%)고 보고 있고 외국인(19%)마저도 나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작금의 큰 부패 수사상황을 보면 여의도에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다수로 드러난다. 세월호 재난사태가 그렇고 철도공단 비리가 그렇다. 이 순간에도 10 여명의 국회의원이 수사를 받고 있는 나라다. 정치인들의 부패뿐인가. 이달 들어서는 ‘먼저 먹는 자가 임자’라는 국고보조금 단속하느라 부처마다 야단법석이다. 최고의 엘리트로 불리는 국책연구원들과 대학교수들도 각종 국고 보조금을 이런 저런 서류조작을 통해 빼먹고 있다. 농업보조금 복지보조금 등 예를 들라면 끝도 한도 없다. 우리 고유의 최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면서 사정기관마다 공직자들이 직무관련업체들로부터 금품이나 향응 선물 등을 받지 못하도록 단속에 나서고 있다. 주로 인·허가, 인사 및 예산부서에서 일하는 공직자들이 단속 대상이다. 공무원행동강령에 따르면 공직자는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일로 인해 국민이나 다른 공무원으로부터 금품이나 선물을 받을 수 없다. 1년에 보통 구정 휴가철 추석 등 서너 번 사정기관들이 이같은 단속을 벌이는데 이로 인해 적발된 금품은 약 3천 여 건에 이른다. 육류세트 과일상자 등 음식료품에서부터 핸드폰고리 보석 상품권 등 매우 다양하다. 이같은 부적절한 선물은 전통적으로 관공서 주변의 찻집 같은 데서 수수되어 왔다. 요즘은 주변의 시선과 CCTV(폐쇄회로TV) 핸드폰촬영 등을 의식해 택배차량을 이용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 가끔씩 택배 또는 유통업체 리스트가 유출돼 해당 공직자들이 징계를 받는 사례가 나오기도 한다. 보내는 기관(업체)과 송신자의 직함을 쓰지 않고 접대골프 때처럼 차명을 기술적으로 도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청컨대 사정기관마다 단속 보도자료만 내는 흉내만 내지 말고 택배차량이 붐비는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부터 기초지자체의 주민센터 주변까지 들여다보라. 국민들이 박수칠 때까지 스스로 사정기관들의 고위층 집주소도 추적해서 단속하고, 부적절한 선물을 수수하지 않는 자정캠페인을 좀 더 다각도로 벌여보라. 필자 김덕만은<신문방송학 전공 정치학박사.멀티미디어기술사>전,국민권익위원회(부방위+청렴위+국민고충처리위+행정심판위) 7년(대변인)/헤럴드경제신문기자-차장-팀장 15년/KT(한국통신) 4년/국립한국교통대(철도대+충주대+청주과학대)교수 (현재)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