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화순 진로교육 페스티벌.다양한 직업·진로존 운영[청해진농수산신문] 화순군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19 화순 진로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학부모와 교사 등 교육의 3주체가 함께 지역 교육에 대한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교육 한마당이다. 행사는 화순군과 화순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진로탐색존, 직업체험존, 유관기관존, 진로이벤트존 등 4개 존을 운영한다. 유망직종·이색 직업 체험부스 50개를 포함해 총 65개 부스를 운영한다. 화순 교육발전 원탁토론회,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지역의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지역 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청소년의 도전을 응원한다. 교육발전 원탁토론회에는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화순군, 교육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원 등 지역교육 관계자 등 10개 팀 100명이 참여한다. 원탁토론회에서는 명품화순교육 실현 5개년 발전 계획 시행 2년 차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향후 군 교육 지원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 각계각층의 폭넓은 정책 제안과 의견 제시가 기대된다.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는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24개 팀이 올 한해 ‘꿈 도전활동’을 이어온 성과를 발표하고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많은 학생에게 새로운 자극과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두 번째 추진하는 페스티벌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인식, 탐색, 체험, 설계 등 진로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지역 교육을 위한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화순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등 현장과 협력해 교육 지원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나도 강사다’ 농사 비법 발표대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여성 전문 농업경영인력 육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날 정책토론회와 함께 농업 노동의 강도를 줄이고 쉽게 농사를 짓는 노하우를 공유·전수하는 ‘나도 강사다, 나만의 농사비법 발표 대회’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부 정책토론회는 오미란 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과장, 임연화 나주시 여성농업인지원팀장의 주제 발표와 농업분야 현안에 대한 4개 분야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종합토론은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정연구센터장을 좌장으로 여성농업인 지원센터의 역할 및 확대 마을 공동 급식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귀농·귀촌 여성농업인의 안정적 지원 방안 여성농업인 소규모 가공 지원 등 4개 주제별 패널을 초청해, 발표와 토론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수 십 년 또는 대대로 축적해온 농사 비법을 지역 농업인과 공유하는 소통과 배움의 장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되는 2부 ‘나만의 농사비법 발표대회’는 지역 농업인 5명이 5개 주제로 자신만의 농사 노하우를 발표한다. 특히 반복되는 농작업과 가사 노동으로 소위 ‘골병’을 앓는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효율적인 농사법을 전수하는 등 농업 노동의 변화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농업·농촌사회에서 여성 농업인의 역할과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시기에 성 평등 문화 확산과 전문 농업경영인력으로 육성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민선 7기 전국 지자체 최초 전담부서로 설치한 여성농업인 지원팀을 중심으로 여성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전했다.
-
전남학생의회, ‘민주적 생활규정’ 학생안 마련[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단위 학교의 민주적 생활규정 개정 작업에 학생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전망이다. 전남학생의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나주중흥골드스파에서 ‘2019년 후반기 정기회’를 갖고 ‘민주적 생활규정 학생안’을 마련했다. 전남 도내 고등학교를 대표하는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학생의회는 ‘학생생활규정 학생안’을 마련하고 각 학교에 권고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학생, 교직원, 학부모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주적 생활규정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열어 학교구성원들이 지켜나갈 생활규정에 대해 교육주체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학생의회 의원들은 당시 대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함께 공유하고‘민주적 생활규정 학생안’마련을 위해 학생생활규정의 주요 영역에 대해 위원회 별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정기회는‘우리가 지킬 생활규정, 우리가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으로 이틀 간 열렸다. 첫째 날에는 학생생활규정 주제별 원탁토론을 진행해 소속 학교들의 학생생활규정을 함께 모니터링하고 발전적 의견을 나눴다. 이어 학생생활규정 주요 영역 별 학생안을 마련하기 위한 위원회별 토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학생생활규정 제·개정 절차, 용의 복장, 사생활의 자유, 전자기기의 사용, 표현의 자유, 징계, 학생자치활동 및 학생참여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둘째 날에는 교육·환경·인권 위원회 별 연간 계획에 따라 소속 학교에서 추진한 활동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데 이어 2020학년도 학생의회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학생의회 의장인 영흥고 최연우 학생은 “학생생활규정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이 다양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미흡하지만 학생들이 마련안이 각 학교의 학생생활규정에 최대한 많이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화순국제백신포럼, 치료백신 새 패러다임 제시[청해진농수산신문] 화순백신산업특구에서 열린 ‘2019 화순국제백신포럼’이 세계적 백신 석학들이 참석, 치료백신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전남 백신산업 육성에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8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제4회째를 맞은 화순국제백신포럼에선 ‘치료백신과 면역치료의 미래’라는 주제에 걸맞게 전 세계 치료백신과 면역치료 연구자, 기업인, 정부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최신 치료백신 개발 트렌드와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면역항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데이비드 와이너 국제백신학회장은 “최근 백신 분야에서 면역항암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면역항암 연구가 장려되고 혁신이 회자되는 환경을 구축해야 하는데, 한국은 이 과정을 착실히 밟고 있다”고 평가했다. ABO 혈액형이 다른 경우에도 안전하게 장기 이식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세계 영아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프랭크 판 레전드 바이오텍 창립자는 ‘난치성 암의 면역 유전자 치료에 대한 미래 기술’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면역학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난치성 자가질환인 루푸스 발병 원인을 밝힌 임신혁 포항공대 교수, 혈액암 일종인 다발골수종 및 간암 등의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성공한 이제중 화순전남대병원 교수도 전남의 항암 면역치료산업의 가능성과 국가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라운드테이블 토론회에서는 ‘암 면역치료 패러다임 열리다: 우리는 얼마나 준비되었나’라는 주제로 전남의 백신산업이 예방백신을 넘어 치료백신으로 발전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에 대해 세계 백신 석학과 식약처 관계자 등의 다양한 진단이 이어졌다. 2019 화순 면역치료 서미트에선 ‘면역치료의 새 지평’, ‘세포기반 암면역치료 오늘과 내일’, ‘암면역 치료법 개발 및 응용’의 3개 세션 주제로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면역치료 연구 성과를 공유, ‘화순국제백신포럼’의 전문성과 전남의 국제적 인지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은 화순백신특구, 통합의학, 우수한 자연 치유산업 인프라를 갖췄다”며 “이를 기반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고 국가 면역치료 컨트롤타워를 유치해 안티에이징 등 첨단 의료기술을 육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당당히 백신주권을 확보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차세대 백신이라 불리는 면역세포 치료산업 육성을 위해 ‘면역세포 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 사업’을 지난해 착수했다. 국비 213억원 규모의 식약처 주관 ‘국가 백신제품화 기술지원센터’도 유치해 연말 본격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제10차 전국경제투어’차 전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을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바이오 메디컬 허브, 전남’ 실현을 위해 정부가 함께 하겠다”고 밝혀 치료백신과 면역치료를 선점하겠다는 전라남도의 구상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번 2019 화순국제백신포럼을 통해 차세대 치료백신과 면역치료의 국가적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데 대해 범정부적 공감대가 조성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화순국제백신포럼을 통해 지속적으로 세계백신산업의 화두를 제시하고 국내외 글로벌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전남의 백신산업 인프라를 홍보할 방침이다.
-
허석 순천시장, 낙안면 종합복지센터 건립에 직접 나서 토론[청해진농수산신문] 허석 순천시장이 지난 4일 낙안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낙안 주민 100여명과 함께 종합복지센터 건립에 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허석 시장이 낙안면 종합복지센터의 위치, 부지매입 방식등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간의 이견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나선 것이다. 토론회에 앞서 신길호 낙안면장으로부터 종합복지센터 건립에 관한 그동안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들과 토론을 3시간 동안 이어 갔다. 허석 시장은 낙안면민들이 자발적으로 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고 공모사업을 신청하는 등 숙원사업을 이루기 위한 모습에 감동했다며 토론을 시작했다. 또한 “추진과정에서 주민들 사이의 의견 차이는 민주주의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오히려 좋은 결론을 찾는 시작이다”며 “결과보다는 주민들이 합심해서 만들어가는 과정을 중요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에서는 부지 후보지에서 원거리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은 안정성 및 접근성, 매매가를 심도있게 검토해 가장 효율적인 최적의 부지를 선정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후보지 인근 주민들은 먼저 선정된 부지도 주변여건과 접근성 측면에서 나쁘지 않다며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허석 시장은 종합복지센터 추진과정에서 주민들간 오해와 갈등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다시 한번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2~3개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직접 민주주의 방식인 주민투표로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것을 제안해 주민들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토론에 참여한 한 주민은 “낙안면민들이 서로 풀지 못한 난제를 시장님이 직접 찾아와 양쪽의 의견을 조율하고 새로운 합의점을 제시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토론 자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
세계 백신 전문가 화순서 암 면역치료 논의[청해진농수산신문]세계 첨단 백신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가늠해볼 수 있는 ‘2019 화순국제백신포럼’이 오는 7일부터 이틀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치료백신과 면역치료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데이비드 와이너 국제백신학회장을 비롯해 노벨생리의학상에 근접한 국내외 백신 석학 7명이 연사로 나선다. 의료계, 학계, 기업계, 정부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백신산업과 면역치료에 대한 국내외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주제발표’와 면역치료에 관해 보다 전문적 내용을 발표하고 토의하는‘전문가 서미트’로 진행된다. 1일차에는 DNA 백신 권위자인 데이비드 와이너 회장, 프랭크 판 중국 난징 레전드바이오텍 공동창업자, 폴 비비스 호주 피터맥캘럼 암센터 수석연구원,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이사, 이제중 화순전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암 면역치료 패러다임 열리다: 우리는 얼마나 준비되었나’를 주제로 해외 연사, 정부 관계자, 백신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토론회를 통해 면역치료와 관련한 실질적 의견 교환의 장이 마련된다. 1세대, 2세대 화학약품·방사선 치료법에 이어 3세대 항암치료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면역치료법은 2024년 세계시장 규모가 16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그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전라남도는 화순백신산업특구의 주력산업을 기존 예방백신에서 벗어나 치료백신과 면역치료 산업의 중심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집중적 투자를 해왔다.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국비 34억원 등 총 55억원을 들여 암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추진, 총 13건의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올해는 200억원 규모의 ‘면역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해 신생 바이오기업의 신약 개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2020년부터 면역치료 R&D를 총괄할 국가 전담기관 설립과, 그 기관의 전남 유치를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2030년까지 화순백신산업특구에 면역치료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첨단 면역치료제 제약기업 30개사가 집적화되고 1천100여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특히 면역치료법이 보편화되면 연간 5천만원에 이르는 암 치료비가 획기적으로 줄고 지역민이 수도권 종합병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전남에서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전남이 첨단 면역치료산업을 선점하고 화순 백신산업특구에 글로벌 제약기업을 유치하는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화순국제백신포럼을 세계 백신산업계의 대표적 포럼으로 육성해 ‘블루 바이오, 전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형 환경교육 정책 만든다[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전남만의 특색 있는 ‘전남형 환경교육 정책’을 만들기 위한 전라남도 환경교육 정책토론회를 지난 5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환경부·전라남도·전라남도교육청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전라남도의회 의원, 지역대학 교수 및 학생, 여수YMCA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김대희 여수YMCA 센터장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진명호 환경부 과장이 ‘정부 환경교육 활성화제도 및 정책 방향’, 김상채 목포대학교 교수가 ‘전남 특색을 반영한 환경교육 정책 제언’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엔 황민진 전남녹색센터장을 좌장으로 이범우 도 기후생태과장, 전경선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신원호 도교육청 장학관, 박수완 광양만녹색연합 사무국장, 한명근 전남자연환경연수원 과장이 지정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들은 전남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언은 물론 지역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지방정부와 단체의 역할, 사회와 학교의 환경교육 네트워크 형성과 발전을 위한 민·관·학계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봉순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높이고 전남형 환경교육 정책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라남도 환경교육을 위한 최초 토론회였다. 이용재 전라남도의회 의장과 강정희, 강문성, 민병대, 이장석 도의원이 참석해 환경교육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관련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
김 지사, 전남의정회원과 지역 발전 소통행보[청해진농수산신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4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전라남도의회 전·현직 의원으로 구성된 ‘2019 사단법인 전라남도의정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지방자치와 도정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의정회원의 노고에 경의와 감사를 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8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사업계획 보고 임원 선출, 결산 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김영록 도지사가 전남의 새 천 년 미래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지역 발전과 연계하는 방안 등 도정을 설명하고 의정회원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도정 설명을 통해 “지난해 민선7기 출범 이후 2019년 국고예산 6조 8천억원을 사상 최대로 확보하고 한전공대 설립으로 전남이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메카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수묵비엔날레와 무안 국제공항 국제선 확대 등 전남 관광객 6천만명 시대 기반을 조성하고 민박토론회, 도민과의 대화 및 청년 소통 간담회 등 도민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답을 찾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7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을 통해 다른 지역과 비교우위에 있는 바다, 섬, 하늘, 바람 등 지속가능한 블루자원을 활용한 ‘블루 이코노미’ 6대 핵심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지역발전 전략의 연계를 통해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또 “지방자치와 도정 발전을 위해 의정회원들께서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풍부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도정과 관련해 좋은 의견을 주시면 정책에 담겠다”며 의정회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전라남도의정회’는 전·현직 도의원 250명으로 구성됐다. 지방자치제도와 도정 발전에 기여·공헌할 수 있는 정책의 연구와 건의 등을 목적으로 1998년 설립허가를 받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
전남도, UN 기후변화협약 총회 유치전 재촉[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2022년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여수세계박람회장내 국제관에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업무를 전담할 태스크포스팀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태스크포스팀 사무실엔 공무원 3명과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 6명, 총 9명이 근무한다. TF팀은 국회의원, 광역의원, 시민단체, 산업계,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COP28 유치 범 추진위원회’를 구성, 대국민 서명 운동 전개, 문화행사, 국회의원 초청 국회토론회 추진 등 대대적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라남도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환경산림국장을 단장으로 여수, 순천, 광양, 고흥, 구례, 5개 시군 및 진주, 사천, 하동, 남해, 산청, 경남 5개 시군 공무원과 민간단체, 광역의원, 국제관계대사, 전남환경산업진흥원장 등 각계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 총 26명으로 구성된 민·관·학 COP28 유치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유치 추진단은 그동안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강원연구원, 경남발전연구원 등의 전문가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3회에 걸쳐 워크숍을 개최했다. 또 15명으로 실무추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섰다. 앞으로 T/F팀은 경상남도 및 민·관·학 유치 추진단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국회의원, 광역의원, 시민단체, 학계,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COP28 유치 범 추진위원회를 구성, 12월 초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
순천시, 인구정책 발굴 위한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출범[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는 시민이 공감하는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공모과정을 거쳐 각계각층의 시민 50명으로 구성된 '인구정책 시민참여단’출범식을 지난 4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과 함께 개최한 워크숍에서는 위촉장 전달과 인구정책에 대한 전문가 특강,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이석 수석연구원의 특강에서는 정부정책과 순천 인구구조 변화, 자치단체들의 인구정책 사례 등이 논의됐다. 아동·청년·여성·중장년 4개 분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의 토론회에서는 적극적 참여를 위한 분과별 SNS 소통 공간 마련, 인구정책 성공사례 공유 및 연구를 위한 스터디그룹 운영, 인구 증가와 감소 지역 현장방문 등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허석 순천시장은 “인구정책의 핵심은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정주여건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며“시민참여단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 정말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