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해풍 맞고 자란 완도자연그대로 만감류 드세요▲ 해풍 맞고 자란 완도자연그대로 만감류 드세요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에서는 완도자연그대로 농산물인 만감류를 출하하느라 재배 농가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올해는 특히 8월부터 10월에 기상 여건이 양호하고 해풍의 영향과 유용 미생물 활용해 공동과 현상이 줄어들어 고품질 만감류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난 21일을 첫 수확으로 설 명절에 맞춰 본격 출하 할 계획이다. 완도에서 생산된 만감류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로 일조 시간이 길어 당도가 높고 공기 비타민으로 알려진 산소 음이온이 많은 곳에서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완도군 만감류 시설 재배 면적은 약 3.2ha이며 부지화·레드향·천혜향 재배 농가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당도와 산도를 측정·점검을 통해 당도 13Brix 이상, 산도 1.3% 이하만 판매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하고 있다. 군외면에서 천혜향을 재배하고 있는 김광호 씨는 “천혜향 재배가 너무 어려워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완도자연그대로 농업을 정착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금은 소득도 향상되고 완도자연그대로 농산물에 대한 자부심도 생겼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만감류를 완도군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 및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국토부, 10년 임대주택 분양전환 지원대책 추진▲ 10년 임대주택 분양전환 지원대책 [청해진농수산신문] 국토교통부는 올해 12월부터 임대 기간이 만료되어 이르면 오는 2019년 7월부터 분양전환을 시작하는 10년 임대주택 임차인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높은 분양전환 가격으로 인한 자금 조달문제 등으로 분양전환이 어려운 임차인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실질적으로 추진 가능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배경에서 마련됐다. 그동안 제기되어 온 분양전환 가격 산정기준 변경은 당초 계약체결시 감정가로 분양전환하기로 한 것을 사후에 법을 개정하여 적용하는 것이라는 지적과, 이미 3.3만호는 계약 내용대로 분양전환된 점 등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적용이 곤란 분양전환을 원하는 임차인에 대한 지원 사항은 다음과 같다. 분양전환 전에 사업자와 임차인 간 분양전환의 시기·절차, 대금 납부방법, 주택 수선·보수 등 분양 전환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협의하도록 제도화하고, 협의에도 불구하고 이견이 남아있는 사항과 분양전환가 등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에 설치되어 있는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에서 조정될 수 있도록 한다. 분양전환 가격은 지자체장이 선정하는 2개 감정평가 법인이 평가한 감정금액을 산술평균하여 산정되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와 방법으로 이루어질 예정이고, 이에 대한 분쟁이 있을 경우 분쟁조정위 조정을 통해서 합리적으로 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임대사업자의 분양전환 통보 후 임차인의 사전 검토 및 자금마련 준비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또한, 분양전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임차인이 무주택자이고 해당 임차 주택이 국민주택규모 이하인 경우에는 은행과 사업자간 협약을 통해 장기저리대출 상품 등을 마련한다. 5년 임대주택과 마찬가지로 10년 임대주택도 해당 지역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기 이전에 임차인이 입주 계약을 체결했고, 임대기간이 만료된 무주택자인 경우 LTV 70%·DTI 60%를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분양전환 자금조달 관련 어려움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전환을 원하지 않는 임차인에 대해서는 임대기간 연장을 추진한다. 가격이 급등한 단지에서 해당 임차주택이 국민주택 규모이하인 무주택자 임차인이 분양전환을 포기하고 자녀교육·직장 등으로 임대기간 연장을 신청한 경우, 무주택 지속 유지 조건으로 최대 4년간 지속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주거취약계층은 4년간 추가 연장할 수 있도록 하여 최대 8년간 거주 가능하도록 한다. 다만, 임대기간 연장을 한 민간 사업자가 부도·파산 등의 경우로서 계속해서 연장하기 곤란한 경우 LH 등 공공사업자가 해당 주택을 매입하여 연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협의절차 제도화, 분쟁조정, 임대기간 연장 등에 대한"공공주택 특별법" 및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마련하여 ‘19.6월까지 개정 완료를 목표로 올해 안으로 입법예고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LH와 민간 사업자는 집단대출과 관련한 세부기준, 방법, 절차 등에 대한 자체 기준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
의료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별도의 신의료기술평가트랙 도입한다▲ 의견 제출방법 [청해진농수산신문] 보건복지부는 AI, 3D 프린팅 등을 활용한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별도평가트랙’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오는 14일부터 2019년 1월 23일까지 40일 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와 함께 의료분야에서도 AI, 3D 프린팅 등의 첨단기술이 융합된 혁신의료기술들이 등장하여 왔다.기존의 신의료기술평가는 임상문헌 중심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함에 따라, 문헌근거를 쌓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혁신의료기술은시장 진입이 지체되고 개발이 중단되는 경우가 발생하여 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혁신의료기술의 짧은 시장주기 등을 고려하여 정형화 된 문헌평가 외에 의료기술의 잠재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평가방법을 연구·개발했고, 올해 9월 공청회 및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1월 본 사업 시행을 위해 "신의료기술평가 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신의료기술평가 규칙" 개정이 완료되는 내년 1월 말부터 잠재가치가 높은 혁신의료기술들은 조기 시장 진입이 가능해진다. 특히, ‘혁신의료기술 별도평가트랙’의 도입은 그간 시장 진입 지체로 인해 혁신적 의료기술의 개발을 포기하고 있던 연구진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고, 치료효과성의 개선이 기대되는 혁신의료기술들이 의료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됨에 따라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다만, 잠재가치가 높은 혁신의료기술이라 하더라도 수술 등과 같이 환자의 부담이 큰 의료기술은 문헌을 통한 엄격한 안전성 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규칙"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기술, 사회적 효용가치가 높은 의료기술, 환자 만족도 증진이 기대되는 의료기술은 별도의 심의 절차를 거쳐 ‘혁신의료기술 별도평가트랙’ 대상이 될 수 있다.‘혁신의료기술 별도평가트랙’에서는 문헌 중심 평가 외에도 혁신의료기술의 잠재가치를 추가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잠재가치 평가에서는 의료기술의 혁신성, 환자의 삶에 미치는 영향, 대체기술의 유무, 의료기술의 오남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혁신의료기술 별도평가트랙’을 통과한 혁신의료기술은 의료현장에서 활용된 결과를 바탕으로 3~5년 후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혁신의료기술 별도평가트랙을 신청한 의료기기 업체 및 의료인 등은 재평가를 위한 연구 자료를 수집하는 의료기관 등을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곽순헌 의료자원정책과장은 “혁신의료기술 별도평가트랙의 도입을 통해 그간 지체되었던 혁신의료기술의 활용을 촉진하여, 환자들의 만족도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019년 1월 23일까지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
공설 묘지·납골당 중도해지 및 사용료 반환 가능해진다▲ 사례 [청해진농수산신문]그동안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설묘지, 봉안시설 등 장사시설 이용 시 중도해지 및 사용료 반환이 어려웠으나 앞으로 관련 조례 개정으로 중도해지 등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설장사시설 중도해지와 사용료 반환규정 미비, 불명확한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기준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빈발함에 따라'지방자치단체 장사시설 이용편의성 제고방안'을 마련해 서울특별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장례통계에 의하면 화장률이 84.2%에 이르러 새로운 장례문화인 봉안시설이나 자연장의 이용이 대폭 증가했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묘지도 봉안시설이나 자연장 등으로 옮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공설묘지나 봉안시설 등 장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153개 지방자치단체들은 장사시설 운영에 관한 조례를 두고 있으나, 그중 68개 지자체의 조례에는 장사시설 중도 해지 규정과 잔여 계약기간 사용료 등의 반환기준이 미비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공설묘지나 봉안시설 이용을 중도해지하고 남은 계약기간에 해당하는 사용료 반환이 불가능하여 이를 개선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자에 대해 화장장 사용료를 전액 면제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관련 조례들이 이를 반영하지 않아 사용자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국가보훈기본법’에서 정한 ‘희생·공헌자’ 범위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등 여러 보훈관계법령에 산재되어 지자체별로 달리 정하고 있어 유가족들이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거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권익위는 주민이 공설장사시설 사용을 중도 포기하고 계약을 해지할 경우, 잔여계약기간에 대한 사용료 등의 반환기준을 명확히 규정하도록 했다. 또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자에 대한 공설화장시설 사용료 면제내용을 조례에 반영하고, ‘국가보훈기본법’상의 희생·공헌한 자의 범위를 조례에 추가로 명시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 국민권익위 안준호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장묘문화 변화에 맞춰 장사시설을 이용하는 주민의 편의성을 높이고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배려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에 대한 예우도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민권익위는 이번 권고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제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역산업 위기극복 대책마련 나서▲ 미역산업 위기극복 대책회의 모습 [청해진농수산신문]완도군은 지난 20일 미역관련 수산양식 관계기관 및 연구기관 전문가들과 가공업체, 어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역 과잉생산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완도 미역산업은 최근 생산량이 증가 및 기존 재고물량 등으로 가격하락 및 수매물량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다. 어업인들은 지난 2016년 가을 미역시설시 이상 해황으로 수차례 종묘가 폐사가 일어나, 2017년 미역시설시에는 종묘량을 늘려 시설했으며, 해황까지 좋아 생산량이 50%이상 증가하게 됐다. 관내 23개 가공업체가 보유한 2017년산 물량, 중국의 미역작황 양호, 인근 고흥군의 해황 양호 및 생산량 증가로 지난해 kg당 145원에 판매됐던 것이 현재는 60∼80원 선을 형성됐다. 이마저도 설 연휴와 가격협상 지연으로 수매가 늦어지고 수매량 또한 충족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어민들은 세트로 된 양식시설이 사리 때 조류에 의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다자란 미역을 수매 포기와 함께 긴급하게 제거하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일 도장 어촌계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최저 가격인 상태에서 시설보호를 위해 수확을 포기하고 바다에 폐기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며 생산어가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금당, 금일, 약산에서 참석한 어촌계장들도 완도군이 발 빠르게 해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완도군에서는 현재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사업을 통해 가공용 미역 생산지구에서 총6.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역을 긴급 매입할 예정이다. 긴급 매입가격은 바다에 폐기되는 양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많은 양을 매입함과 동시에 현 시세에 맞는 가격을 조정하기 위해 양식어민, 수협 등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매입한 미역은 희망하는 전복양식 어가에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잔여량은 가공 보관해 가을철 먹이로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역의 맛과 효능을 알릴 수 있도록 각종 TV방송 프로그램 및 매체에 집중홍보 해 소비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완도군은 장기계획으로 미역생산어가와 가공공장 연계 계약재배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미역품종 양식, 과잉생산 방지 및 건강한 미역생산을 위한 가공용 미역 생산 해역 어장 재배치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 및 생산가공업체가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미역이 바다에 폐기처분돼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선매입을 통해 어민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미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량종묘 공급, 친환경부표사업, 미역가공시설의 규모화 및 현대화를 추진하는 등 장기적인 계획수립을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군은 지난해부터 미역 우량종묘 공급을 위해 ‘수과원 청해’시범양식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에 생산어가에 공급해 미역 품질개선에 나설 예정으로 미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완도 자연그대로 유기농 부지화 출하▲ 완도군 부지화 농가에서 상품을 포장하고 있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추운 겨울 날씨 속에서도 완도 자연그대로 유기농 부지화 출하를 위해 완도군 재배농가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완도에서 생산된 부지화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로 일조시간이 길어 당도가 높고 공기비타민으로 알려진 산소음이온이 많아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특히 8∼10월 기상여건이 양호하고 바이오기능수를 활용해 공동과(과피와 과육이 분리되는)현상이 줄어 고품질 부지화 생산이 가능했고, 1월 25일경 첫 수확으로 설 명절에 맞추어 본격적으로 출하 할 계획이다. 완도군 만감류 시설재배면적은 약 3.2ha로 기후변화에 대비해 신 소득 작목으로 육성중이며, 부지화 재배농가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당도와 산도를 측정·점검하고, 당도 13Brix 이상, 산도 1.3%이하만 판매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하고 있다. 군외면 김여동 농가는 “유기농 재배가 너무 어려워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을 정착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금은 유기농업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농업소득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만감류를 완도군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 및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18세 이상 시설 퇴소 청소년 대학 진학 꿈 지원▲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도립대학교가 전남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지역 아동생활시설 청소년들의 대학 진학 꿈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아동양육시설 청소년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에서 퇴소해야 한다. 일부 예외 사항은 있으나 대부분 아무런 대책 없이 시설을 퇴소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청소년이 생업을 위해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이런 청소년들이 대학 진학 꿈을 포기하지 않고 전문기술인으로 지역사회에 나아가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등록금과 장학금 지원, 기숙사 제공,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전남도립대학교와 전남아동복지협회는 앞으로 아동복지시설의 보호 종결 청소년들에게 단계적으로 홍보해 이들이 대학 진학 꿈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김대중 총장은 “협약을 통해 보호 종결 청소년들에게 체계적 고등직업교육을 제공, 건전한 시민으로 생활을 영위하도록 잘 보살필 것”이라며 “도립대학으로서 공공성과 사회적 역할을 다해 이들이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전남도립대학교는 전라남도가 설립해 운영하는 호남 유일의 공립대학이다.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인문계 86만 원, 이공계 99만 원인 반값등록금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18학년부터 입학금을 폐지해 신입생들의 부담을 완화했으며, 오는 6일부터 신입생 정시모집을 진행한다.
-
권위 내려놓은 정남진 장흥 물축제▲ 군의원 물축제 교통봉사 [청해진농수산신문]10회째를 맞은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탈권위의 겸손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개막식을 과감히 포기하고 관광객을 위한 물싸움을 진행하는가 하면, 군수와 군의원들이 축제 기간 매일 교통 자원봉사에 나선 것이다.김성 장흥군수와 장흥군의회 의원 7명은 축제가 진행되는 7일 동안 매일 장흥교 교차로 앞에서 3시간식 교통봉사를 펼치고 있다.김 군수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교통 봉사는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을 직접 만나 현장의 분위기를 살피고, 섬김의 리더십으로 군민과 더불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뜻에서 시작됐다.교통 봉사에 나선 이들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교차로 앞 회단보도에 서서 차량의 원활한 통행과 보행자 안전을 살폈다.올해 물축제에는 장흥군청, 장흥경찰서, 지역 사회단체 등에서 하루 185명에 이르는 교통봉사자가 참여해 행사를 돕고 있다.무엇보다 안전한 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무단횡단, 과속운전 등에 촉각을 세우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봉사활동을 지켜본 한 군민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군수와 군의원들이 솔선수범해 축제를 치르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성공적인 물축제를 위해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다도면, 어르신 효행잔치 가슴 ‘뭉클’▲ 나주시 다도면 어르신 효행잔치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나주시 다도면은 제 45회 어버이 날 주간을 맞아 지난 12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행 장려를 위한 효행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잔치 음식은 광주에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다도면 마산 2구 노완기 씨 부부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부인 양계실 씨는 마산 2구 이장을 역임 중이며, 부부는 즉석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을 만들어 어르신들께 따듯한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다도면 암정 2구 김금례(73)씨가 강인규 나주시장에게 효행상을 수여받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특히 김 씨는 연로한 나이와 본인도 장애를 앓고 있음에도 불구, 장애인인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며 평생을 살아가고 있어 참석 주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김우곤 다도면 노인회장은 “노인 회원을 대표해,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다도면 직원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요즘 같은 불경기에 하루 영업을 포기하고, 지역 주민을 위해 손수 음식을 만들어 제공해준 노 씨 부부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양계실 이장의 손을 꼭 쥐기도했다. 한편, 이날 식전행사로 색소폰 연주에 나서며, 모처럼 어르신들을 추억 속에 빠지게 만든 석춘섭 면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하반기에도 이런 자리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효행 실천을 위해 모인 모든 직원분들과 관계자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잊지 못할‘내 마음의 선생님‘에게 전하는 존경과 감사▲ 내 마음의 선생님을 찾습니다(임승오, 2013년 구미 신평중) [청해진농수산신문]교육부는 1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7년 ‘내 마음의 선생님‘ 국민 사례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 마음의 선생님‘ 사례 공모 사업은 스승 존경 분위기 조성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2016년 KBS와 공동 협력해 2년째 대국민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시상식은 ‘제36회 스승의 날 기념식’과 함께 개최돼 스승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사제동행 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올린 시상식은 공모 분야별로 대상 수상자의 약력과 사연으로 제작된 영상 소개와 함께 시상이 이루어졌고, 가수 인순이와 다문화 학생들의 합동 공연 등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특별히 수상자의 은사를 초청해 감사의 꽃다발과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어려운 가정형편과 아버지의 반대로 고등학교 진학이 어려워 포기하고 낙담하던 어린 시절, 선생님의 격려와 도움으로 역경을 딛고 학업을 이어 나가 임상병리사가 돼 선생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된 사연 등 특별한 사제지간의 사연들이 소개됐다. 지난해 공모에서 ‘구두닦이 소년의 꿈’으로 대상을 받았던 박순걸 심사위원(송진초 교감)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이룬 제자들의 마음 속 선생님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 스승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라며 심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범사회적 스승 존경 문화 조성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제지간의 감동 사연을 발굴한 2017년 ‘내 마음의 선생님‘ 사례 공모는, 42일(3.20∼4.30)의 공모기간 동안 공모 누리집(www.myssam.kr) 접속자가 135만 명에 달하는 등, 높은 관심과 성원 속에 편지·수기, 사진, 동영상 등 3,698편이 접수됐고,사전 심사 및 1차 심사에서 통과된 64편 중, 온라인 투표와 2차 선정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입상작 32편(대상 8편, 입상 24편)을 선정했다.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스승의 가르침에 감사하며 그 마음을 기억하는 것은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더라도 우리가 잘 지키고 이어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강조하며, “우리 사회에 스승 존경 문화가 더욱 단단히 뿌리내리고,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