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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전남 명품 천일염 생산 본격화▲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명품 천일염 생산의 한해 무사고 기원과 우수한 천일염 풍년 생산을 위한 2019 천일염 첫 채염식을 전국 천일염 최대 생산지인 영광과 신안에서 잇따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행사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천일염 생산을 위한 생산자 다짐, 지난 한 해 명품 천일염을 생산한 소금장인 시상식, 채염식 순으로 진행됐다.채염식 참석 생산자들은 생산 시기와 생산량 조절 등 우수한 품질의 천일염 생산 약속을 다짐했다.전남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마그네슘, 칼륨, 칼슘 등 건강에 좋은 미네랄이 다른 소금에 비해 풍부하다.특히 프랑스 게랑드 산에 비해 칼륨이 3배 정도 많다는 게 학계의 보고다. 전남에서는 이렇게 몸에 좋은 천일염 25만 6천700t을 생산, 전국 생산량의 91%를 차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천일염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2019년 한 해 천일염 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10개 사업에 1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위생적 생산 환경 조성 등 고품질 생산체계 구축과 안정적 유통 구조 구축, 자동채염기·전동대파기 보급 등 생산시설 자동화 기반 조성 등을 통한 천일염산업 도약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최정기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위생적 생산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도 생산시설 관리를 강화해 위생적 천일염 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천일염을 생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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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신산업 육성하고 전통산업에 활력을”▲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새로운 지역발전 산업인 ‘창’을 적극 육성하고, 전통산업인 ‘방패’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어 전남 미래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자”며 ‘창과 방패’의 융합을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4월 정례조회를 통해 “도정 성과와 미래 비전을 시군, 도민과 함께 공유해 과거 낙후 이미지나 남겨진 땅이라는 위안에서 벗어나 전남을 진정 미래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가자”며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여수 화태~백야 간 해상교량 등 1조 원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이 선정된데다 천사대교 개통에 이어 칠산대교, 고흥 팔영대교 등이 연말 개통 예정이고, 경전선 전철화 사업도 사실상 확정돼 SOC 기반이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전남의 ‘방패’인 농수축산업, 문화예술산업, 화학·철강·조선산업 등 전통산업을 잘 지키면서 ‘창’이 될 에너지신산업과 관광산업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온힘을 쏟자”고 말했다.김 지사는 또 “대한민국은 1919년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만큼 임정 수립 100주년은 건국 100주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30-50클럽’을 세계 7번째로 달성해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세계적인 모델국가”라며 “그 저력을 바탕삼고, 독립투쟁을 한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미래 100년을 힘차게 준비해나가자”고 말했다.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실시한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김 지사가 9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 전라남도가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김 지사는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같은 성과는 따뜻한 공동체정신을 가진 도민의 후한 인심, 민선7기 시군의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 도정의 양 수레바퀴 가운데 하나인 도의회의 도민에 대한 봉사와 도정 협력, 한전공대와 스마트팜을 유치하고 국고 6조8천억 확보에 노력해온 공직자들의 성실한 업무 추진 노력 등이 합해진 때문”이라고 공을 돌렸다.이어 일선 시군의 우수 시책들을 일일이 열거한 후 “시군이 잘하는 시책을 도에서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 등 전남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항상 시군과 함께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한편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광양시 광양읍, 여수시 만덕동, 함평군 신광면, 목포시 부주동, 해남군 삼산면, 보성군 율어면 등 9곳을 주민 밀착형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으로 시상하고, 한전공대와 스마트팜 유치에 공이 있는 직원 8명을 포상했으며, 목포소방서와 화순소방서와 고흥소방서를 ‘2018년 소방관서 종합평가’ 우수 소방관서로 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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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과학기술정책위원회 고위급회의 참가[청해진농수산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경제협력개발기구 과학기술정책위원회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인류공동문제의 심화 등 경제적·사회적 환경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과학기술의 역할과 정책적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5년 대전에서 개최된 과학기술 정상회의 이후 4년만에 개최되는 고위급 회의로, 37개 회원국과 13개의 참가국 및 국제기구에서 200여명의 인사가 참여해, 임무중심 프로그램의 효과성, 인류공동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방안, 인공지능과 데이터과학에 의한 기회활용 방안, 과학기술혁신분야의 미래기회와 도전과제 등 주요 과학기술분야 핵심주제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번회의에서 특별연설을 요청받은 우리나라는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이 수석대표로 참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던 과학기술 및 ICT R&D 성과 및 2018년 새롭게 수립된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 등 우리 정부의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설명했다. 또한,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기술혁신, 저출산·기후변화·에너지 등 인류공동 문제 심화, 삶의 질에 대한 국민적 요구 증대 등 최근의 정책환경 변화를 고려해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혁신정책과, 연구자와 기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친화적인 생태계를 구축해 가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소개해 많은 지지를 받았다. 또한, 송경희 국제협력관은 이번 경제협력개발기구 과학기술정책위원회 고위급회의 참석 기간 중 핀란드, 칠레, 노르웨이 및 스웨덴의 4개국 수석대표와 양자면담을 갖고 이들 국가와의 과학기술혁신 및 정보통신기술 정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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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울돌목해양에너지공원, 서암 이우진 작품 전시▲ 진도울돌목해양에너지공원, 서암 이우진 작품 전시 [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군이 울돌목해양에너지공원 2층에 서암 이우진 화백의 기증 미술품 101점을 기획 전시하고 있다.지난해 진도출신 서양화가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서암 이우진 화백은 자신의 그림 등 소장 작품 200점을 진도군에 기증했다.진도 출신인 이우진 화백은 1934년생으로 광주사범대를 졸업하고 평생 동안 교직에 재직했으며 화업 60년 동안 7회의 개인전과 200여 회 그룹전에 참여하고 프랑스 르싸롱전 입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이우진 화백은 전형적인 남도의 풍경작가로 평생을 남도에 기대어 살면서 바다, 산, 농촌 등의 풍경을 두터운 질감과 온화한 색감으로 생명을 불어넣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문화정책담당 관계자는 “소중한 작품을 기증해준 서암 이우진 화백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작품 보전·관리·전시를 통해 향토문화의 세계화와 민속 문화예술 특구에 걸맞은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진도군 미술관 수장고에 보관·관리된 기증 미술품을 공공건물 통로 벽면 등을 활용해 많은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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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창업기업 수요 맞춤형 글로벌 진출 지원▲ 6개국 8개 액셀러레이터 현황 [청해진농수산신문]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발굴해 해외 현지 보육을 통해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창업아이템의 현지화를 추진해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7일 글로벌 진출을 계획 중인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6개국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참가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동 사업은 각 국가의 현지 액셀러레이터가 직접 유망 창업자를 선발해 현지 시장정보 제공, 아이템 현지화, 유망 파트너사 발굴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60개사 내외의 창업기업을 선발, 육성한다.창업기업의 진출 수요가 높은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등 6개 국가를 선택해 집중 지원하며, 각 국가에 기반을 두고 있는 유망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4~6주 이내의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모든 평가과정은 해외 액셀러레이터가 직접 진행해 진출 국가에 가장 적합한 창업기업을 선발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에게는 국내에서 진출 목표시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현지 액셀러레이팅 참가비와 현지 마케팅 비용으로 2천만원을 지원한다.동 사업의 모집기간은 오는 27일부터 4월 16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K-스타트업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국가별 현지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차별화된 진출 프로그램을 제공해 창업기업이 목표로 하는 현지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시장기회를 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창업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3월 28일, 4월 3일, 4월 8일 총 3회에 걸쳐 팁스타운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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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성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성료 [청해진농수산신문]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고군면 회동과 가계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외국 관광객 3만여명 등 총 53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축제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열렸다.특히 올해 축제는 6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걸맞게 축제 공간을 전통 민속·문화공연, 전시·체험, 글로벌 존 등 테마별 운영과 함께 지난해보다 확대된 체험과 공연, 글로벌 행사 등 70여종을 선보였다.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묘기공연, 진도씻김굿, 진도북놀이,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공연, 바닷길이 열리기 전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북놀이 퍼포먼스인 ‘신비의 땅을 울려라’ 등 다채로운 공연에 관광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응답하라 모세의 기적, 컬러플 진도, 미라클 레이져 멀티 미디어쇼, 글로벌 음악여행 등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 확대와 바닷길 해안 도로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부대 행사를 열어 관광객이 보고·느끼며·즐기면서·머물고 갈 수 있는 축제로 만들었다.또 진도 홍주, 미역, 김, 울금, 구기자 등 청정 진도 특산품 판매장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진도군 관광과 관광정책담당 관계자는 “신비한 테마와 아이디어를 접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의 부대행사를 올해 대폭 강화했다”며 “진도 바닷길 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1975년 주한 프랑스 피에르랑디 대사가 바닷물이 갈라지는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 소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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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현대판 모세의 기적’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성황리에 개막 24일까지▲ ‘현대판 모세의 기적’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성황리에 개막 24일까지 [청해진농수산신문] 소원 빌면서 2.8km 바다길 한시간 동안 체험…낙지·소라·전복 거저 줍는 재미도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70여개 체험·공연 열려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진도의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21일 성황리에 개막했다.올해로 41회째를 맞은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진도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70여개의 다양한 체험과 전시 행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해마다 유채꽃이 필 무렵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km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1시간 동안 갈라져 완전히 드러나는 신비로운 자연 현상으로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가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프랑스에 소개해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축제 첫날 오전 11시 ‘뽕할머니 제례’를 시작으로 내·외국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음악여행’을 비롯해 진도개공연, 남도굿거리, 진도민속문화예술단, 소포걸굿농악, 진도만가 등 다양한 공연이 줄줄이 이어졌다.해안도로에서는 진도무형문화재인 진도북놀이와 진도아리랑 배우기, 명인에게 배우는 서화·서예, 뽕할머니 소망 기념품 만들기, 신비의 해수 족욕, 진도홍주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흐린 날씨에도 쪽빛 바다에서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활짝’ 열리면서 관광객들이 대자연이 연출하는 웅장한 드라마 속으로 푹 빠져들며, 섬과 섬 사이를 걸으며, 자연의 신비로움에 탄성을 자아냈다. 군은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외국인 전용쉼터와 통역 안내요원 배치를 비롯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바닷길 열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들이 보고 느끼고 즐기며 머물고 갈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6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걸맞게 ‘만남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를 주제로 ,신비의 바닷길 체험·만남 ,바닷길 만남 영등살 놀이 ,새벽·야간 바닷길 프로그램 등이 대폭 강화됐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국제학술심포지엄, 조도닻배노래, 진도개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 개막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뽕할머니 가족대행진, 강강술래, 300여명이 참여해 펼치는 북놀이 퍼레이드, 바닷길 체험 만남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23일에는 새벽 5시에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가 열리고 오후에는 무지개가 생기면서 바닷길이 열렸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무지개색 파우더를 던지며, 바닷길이 열리기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인 ‘컬러플 진도’ 행사가 열린다. 또 토가 복장을 입고 최신대스를 따하는 ‘응답하라모세의 기적’ 플래쉬몹과 함께 만남을 기원하는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 외국인 락밴드공와 디제잉쇼, K-POP 퍼포먼스가 열리는 EDM 올나잇 스탠드 쇼가, 저녁 7시 30분에는 레이저 미디어 쇼 등 화려한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24일 서울시국악관현악, 바라지, 남도잡가, 홍성덕 국악사랑 등 공연과 함께 바닷길 열림 대기 시간의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한 진도아리랑콘테스트, 연인·친구 등 만남을 주제로 한 ‘내말좀 들어봐’ 대국민 만남토크쇼 등 지루할 틈이 없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특히 축제기간 동안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는 뽕할머니의 헤어진 가족에 대한 만남의 염원을 2.8km의 소망띠로 형상화해 관광객들이 직접 청색·홍색의 대형천을 손에 쥐고 바닷길에 만나는 ‘소망띠 잇기’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21일 오후 6시 ,22일 오후 6시 40분 ,23일 오전 6시 50분, 오후 7시 10분 ,24일 저녁 7시 50분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보배섬 진도에서만 볼 수 있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진도의 독특한 민속·문화 예술을 보고 즐길 수 있다”며 “바닷길 열림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들 모두가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70여개의 다양한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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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해외건설 수주 위해 팀 코리아가 뛴다[청해진농수산신문] 국토교통부는 페루와 코스타리카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고, 기반시설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김용석 공항항행정책관과 이건기 해외건설협회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이번 수주지원단은 페루와 코스타리카의 인프라 분야 주요 장관 등 고위급 인사 면담을 통해 공항·철도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의 수주 지원은 물론 인프라 협력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지원단의 예정된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페루는 넓은 국토와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통화기금에서 발표하는 중남미 경제성장률 중 가장 높은 4%를 기록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나라이다. 또한,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도로 및 철도망 사업을 중점 추진 하고, 수처리 및 상하수도, 전기 등 공공서비스 확대에 지속 노력 중으로 향후 건설·인프라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수주지원단은 페루 교통통신부가 정부간계약으로 추진 중인 친체로 신공항 건설 및 운영 사업, 메트로 3·4호선 건설 사업의 수주를 위해 대통령, 교통통신부 장관, 공항관계자 등과 잇달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친체로 신공항 개발 사업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 8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바, 우리정부는 우리나라의 공항운영을 대표하는 한국공항공사와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엔지니어링사들로 컨소를 구성하였으며, 친체로 신공항이 남미를 대표하는 공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입찰이 예상되는 메트로 3·4호선 건설 사업에 대해 메트로 2호선 시공감리사업을 수주한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기업 참여 방안 등을 심도 깊게 논의할 계획이다. 코스타리카에서는 지난해 10월 코스타리카 영부인이 방한해 김현미 장관과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국 간 협력 관계가 우리기업들의 실질적인 사업수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입찰 예정인 산호세 광역철도 건설사업, 리몬 화물철도 현대화 사업의 수주를 위해 대통령 영부인 및 정부 관계자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아울러, 산호세 광역철도 사업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사업 및 고위급 역량강화를 위한 국내초청 연수사업, 한-코스타리카 철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추진 등 인프라 협력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 밖에 현지에서 땀 흘리며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건설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업간담회를 개최해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은 앞으로 건설·인프라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번 수주지원단 파견을 계기로 페루와 코스타리카에서 실질적인 수주성과를 창출할 뿐 아니라, 중남미 시장에서 한국의 수주경쟁력이 높아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해외건설 수주 제고를 위해 정부·공공기관·민간이 함께 팀 코리아를 구성하고 금융지원 확대, 정보공유, 역량강화 등 수주역량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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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종합시험선로 준공…철도안전·산업발전 기반 마련[청해진농수산신문] 국토교통부는 15일 오후 2시 오송 철도시설기지에서 철도종합시험선로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을 비롯해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국내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Attila Kiss 국제철도협력기구 사무총장, 미국·중국·러시아 철도연구원 등 국내외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 하루 앞선 14일에는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철도종합시험선로의 준공 등을 기념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그동안, 프랑스·독일·미국 등 해외 철도선진국에서는 시험용 철도선로를 구축·운영해 개발품에 대한 성능시험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실시 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반면, 우리나라는 개발품에 대한 성능시험을 시험용 철도선로가 아닌 KTX·전동차 등이 운행하고 있는 영업선로에서 실시함으로써 시험 중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충분한 시험시간 확보도 곤란한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2014년부터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사업에 착수하였으며, 2018년까지 총 2,399억원을 투입해 충북 청원군~세종시 전동면 일대에 13km 연장의 시험용 선로를 구축했다. 철도종합시험선로에는 급곡선·급구배 및 교량·터널 등을 설치해 국내·외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종류의 성능시험이 모두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특히, 1개 교량은 새로운 교량형식·공법에 대한 시험이 가능하도록 교량의 교각·상부가 자유롭게 변경될 수 있는 구조로 구축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고속·일반철도 차량용 교류전력과 도시철도 전동차용 직류전력을 모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철도신호·통신장치를 설치함으로써 KTX·전동차 등 다양한 철도차량이 주행할 수 있다. 철도종합시험선로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우리나라 철도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기술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자는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원하는 시간에 신속히 기술을 검증할 수 있고, 철도운영기관은 충분히 검증된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기술 결함으로 인한 철도사고·장애 등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개발자가 해외 수출을 위해 현지에서 실시하던 성능시험을 앞으로는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실시함으로써 성능시험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2019년에는 종합시험선로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호주에 수출할 전동차량에 대한 주행시험을 실시할 예정으로, 당초 호주 현지에서 실시하기로 했던 시험을 국내에서 실시함으로써 제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시험 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철도종합시험선로가 15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운영이 본격화 되면 철도의 안전 확보와 철도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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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모세의 기적’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3월 21일부터 4일 동안 개최▲ ‘현대판 모세의 기적’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3월 21일부터 4일 동안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 소원 빌면서 2.8km 바다길 한시간 동안 체험…낙지·소라·전복 거저 줍는 재미도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70여개 체험·공연 열려 해마다 유채꽃이 필 무렵이면 전남 진도군 앞바다엔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작은 기적이 일어난다.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km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1시간 동안 갈라져 완전히 드러나는 신비로운 자연 현상이 펼쳐진다.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작은 전설로 시작됐다. 회동마을에 큰 호랑이가 나타나 주민들은 모두 모도로 피신하고 뽕할머니 혼자 마을에 남겨졌다. 가족이 몹시 보고 싶었던 뽕할머니가 용왕님께 간절히 빌고 또 빌자, 바닷길이 활짝 열렸다는 것. 매년 4월이면 회동마을 사람들은 바람의 신에게 한 해의 풍요를 비는 영등제와 함께 뽕할머니를 기리는 제사를 지냈다. 지난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에 의해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마을 주민끼리 치르던 연례행사는 1978년부터 성대한 축제로 거듭났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모도 일대에서 열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올해로 벌써 41회째 이다.이곳은 1978년 일본의 NHK가 ‘세계 10대 기적’ 중 하나로 소개하기도 했다. 지금도 매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릴 때면 전 세계에서 취재진과 관광객이 몰려든다. 올해는 3월 21일, 22일, 23일에 바닷길이 갈라지는 현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신비의 바닷길 걷기이다. 바닷길이 드러나는 한 시간여 동안 흥겨운 풍악에 맞춰 섬과 섬 사이를 걸으며 바닷속을 걷다가 개펄에 드러난 조개·낙지·소라·전복을 거져 줍는 것도 재미이다. 하루에 고작 한 시간 이 길을 걷기 위해 해마다 50만명이 보배섬 진도를 찾는다. 일본 NHK 방송 등 외신에 보도되면서 이역만리에서 찾아오는 외국인도 매년 수만명이 넘는다.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로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에 걸맞게 슬픔을 신명으로 승화시킨 뽕할머니 제례를 시작으로 진도 씻김굿, 상여놀이의 일종인 ‘진도만가’, 상주를 위로하는 진도 전통 가무악극 ‘다시래기’ 등 20종의 무형문화재공연 등이 축제 기간 공연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지정된 진도아리랑과 강강술래를 비롯해 주민 300명이 참여하는 진도 북놀이 퍼레이드, 뽕할머니 소망띠 잇기, 신비의 바닷길 만남 한마당, 선상농악 뱃놀이 등 진도의 온갖 진귀한 흥에 취하고 배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 글로벌 행사 답게 열려라 무지개 길, 응답하라 ‘모세의 기적’ 플래쉬 몹, EDM 올나잇 스탠드 쇼, 미라클 레이져쇼, 새벽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 글로벌 씨름대회도 준비되어 있다. 진도 토종견으로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 진도개 경주와 묘기, 진도홍주 체험, 신비의 해수 족욕 체험, 뽕할머니 소망 기념품 만들기 등은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전남 진도군 관광과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닷길이 열리는 축제 공간에 독특한 민속·문화예술 테마를 바탕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접목한 70여개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들로 전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