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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⑥본지는 생태계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생태계 환경보존에 앞장서며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을 역임한 오영상 사진 작가로 부터 6회에 걸친 생태사진에 대해 마지막회를 연재한다. 나비,곤충,버섯 촬영하기 - 오영상(goodday 기자)-☞ 카메라 장비나비와 곤충, 버섯은 야생화와 같은 장비를 사용한다. 단지 버섯의 경우 숲 속 그늘의 땅위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링스트로보와 미니삼각대가 필수적이다. 나비와 곤충은 도망가지 않은 야생화와는 달리 촬영자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야생화 촬영에서 사용하는 렌즈는 초점거리가 먼 MACRO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사용필름나비와 곤충은 야생화와 같은 감도를 사용하지만 버섯의 경우 숲 속 그늘이기 때문에 ISO100정도를 사용, 스트로보를 동조하는 것이 좋다.-☞ 나비, 곤충, 버섯 촬영법1. 나비는 야생화와 바늘과 실 관계다. 붉은 엉겅퀴 위에 앉아 꿀을 빠는 노랑나비를 신록을 배경으로 촬영한다면 상상만 해도 멋진 사진이 될 것이다. 나비의 경우 꽃에 앉아 더듬이를 들이민다. 그 때 접근하면 나비는 꿀맛이 취해 촬영자에게 포즈를 취해 주는 격이 된다. 새처럼 나비와 곤충도 반드시 눈에 포커스를 맞추어라.2. 짝짓기 모습을 촬영할 때는 암수를 같은 포커스에 배치하라.3. 버섯촬영이 스트로보사용에 유의하라. 야생화 촬영 때 강조한 다단계노출처럼 스트로보 발광을 다단계로 촬영한다면 셋 중에 하나는 건질 수 있을 것이다.4. 버섯의 경우 갓 안쪽에 의해 종류가 구분되는 경우가 있으니 한 컷은 반드시 갓 안쪽을 촬영하라. 버섯 역시 이름에 맞게 촬영각도를 정해야 한다.<끝> ⊙오영상씨는전남/해남 출생으로 광주금호고 4회 졸업전남대학교 / 문헌정보학과 졸업광주대학교 / 언론대학원 졸업 정치학석사 전남일보 사진부 기자/ 광주매일 사진부장 겸 조사부장/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 역임(현) goodday 광주주재기자/ '96 조선대학교 에베레스트원정대원/ '97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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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⑤[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⑤ 본지는 생태계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생태계 환경보존에 앞장서며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을 역임한 오영상 사진 작가로 부터 6회에 걸쳐 생태사진에 대해 연재한다. 조류 촬영하기Ⅱ-☞ 조류 촬영법 - 오영상(goodday 기자)1. 처음부터 너무 욕심내지 말아야 한다. 먼저 먼 거리에서 만족스럽지 않는 사진이지만 한 컷 촬영한 다음에 접근하라. 즉 마음속에 50점 짜리 사진이라도 먼저 촬영하고 접근해서 70점, 90점으로 접근하라는 얘기다. 조류는 언제 날아가 버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클로즈업 사진만을 염두에 두고 근접해 가다가는 자칫 단 한 컷도 촬영하지 못하는 낭패를 맛볼 수도 있다.2. 새나 곤충의 경우 포커스는 눈에 맞추어야 한다. 눈에 포커스가 맞지 않으면 생명력이 표현되지 않는다. 자연을 노래하는 꾀꼬리의 눈빛을 제대로 표현하라는 얘기다.3. 둥지 촬영의 경우, 새들의 번식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칫 대상 조류가 번식을 포기하고, 새끼새를 버리고 날아가 버린다면 희귀식물을 꺾는 것보다 더 큰 죄를 짓는 것이다. 위장을 정확히 하고 숲 속이 어둡기 때문에 스트로보를 사용해야 할 경우도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 둥지가 있는 나무위로 올라가거나 조류의 알을 만지는 행위는 금물이다. 둥지근처에 접근하면 어미새들은 어느새 가까운 나뭇가지에 몸을 숨기고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계속>⊙오영상씨는전남/해남 출생으로 광주금호고 4회 졸업전남대학교 / 문헌정보학과 졸업광주대학교 / 언론대학원 졸업 정치학석사 전남일보 사진부 기자/ 광주매일 사진부장 겸 조사부장/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 역임(현) goodday 광주주재기자/ '96 조선대학교 에베레스트원정대원/ '97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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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④[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④ [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④ 본지는 생태계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생태계 환경보존에 앞장서며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을 역임한 오영상 사진 작가로 부터 6회에 걸쳐 생태사진에 대해 연재한다.조류 촬영하기Ⅰ - 오영상(goodday 기자)-☞ 카메라 장비 조류사진 촬영엔 비법은 없다. 경험으로 말하자면 현장에 있는 것이다. 더 자세히 말하면 조류에 대한 지식을 갖고 초망원렌즈를 갖고 현장에 있는 것이다. 35mm카메라의 경우 500mm, 600mm, 800mm렌즈가 적당하다. 숲 속에선 2X컨버터는 될 수 있으면 사용 않는 것이 좋다. 노출 값이 너무 어두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즉 희귀종촬영을 위해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나 지형적으로 더 이상의 접근이 어려울 경우를 제외하고는 컨버터는 포커스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색상 또한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Tripod(삼각대)나 Monopod는 상황에 따라 적당히 사용한다. 경험상으로 600mm이상의 경우 렌즈 무게 때문에 Monopod사용이 힘들다.-☞ 사용필름초망원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감도는 ISO100정도의 슬라이드가 좋다. 특히 Close-up사진이 어려울 경우에는 슬라이드필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슬라이드 필름이 해상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나중에 확대를 해도 무방하기 때문이다.-복장(위장) 숲 속 조류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복장을 갖추어야 한다. 마치 정글에서 전투하듯이 말이다. 숲 속에서 마주치는 새들은 인간을 경계한다. 아니 동물을 경계한다. 아마 생태계의 먹이 사슬 때문에 그럴 것이다. 한 여름 숲 속에서는 '국방색'이라 부르는 군복색깔이 좋을 것이다. 겨울 갈대밭은 걸프전 당시 사막에서 보았던 갈색계열의 위장복 색깔이 좋다. 이러한 색깔이 없다면 비슷한 색깔이면 된다. 꼭 피해야 하는 것은 원색의 복장이다. 붉은색, 노란색, 파란색 등은 피해야 한다. 심지어 진한 검정색도 피해야 한다. 시판되는 삼각대와 모노포드의 광택 있는 다리는 반사되어 좋지 않다. 적당히 가리는 것이 좋다. 1회용으로는 종이를 감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계속>⊙오영상씨는전남/해남 출생으로 광주금호고 4회 졸업전남대학교 / 문헌정보학과 졸업광주대학교 / 언론대학원 졸업 정치학석사 전남일보 사진부 기자/ 광주매일 사진부장 겸 조사부장/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 역임(현) goodday 광주주재기자/ '96 조선대학교 에베레스트원정대원/ '97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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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③ 야생화 촬영하기Ⅱ[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③ 야생화 촬영하기Ⅱ [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③ 본지는 생태계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생태계 환경보존에 앞장서며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을 역임한 오영상 사진 작가로 부터 6회에 걸쳐 생태사진에 대해 연재한다.야생화 촬영하기Ⅱ-☞ 사용필름 - 오영상(goodday 기자) 가능하다면 저감도 슬라이드필름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참고로 10여 년 간 후지필름 velvia를 사용했다. 그러나 초보자의 경우 저감도 때문에 셔터속도가 낮아 실패할 수도 있으므로 ISO 100필름을 사용한 후에 차차 저감도로 바꿔보는 것도 좋을 성싶다.-야생화 촬영법1. 야생화촬영은 한편의 생태다큐멘타리 제작과 같다. 정확한 데이터를 남겨야 한다. 즉 야생화이름, 촬영날짜, 촬영장소 등은 필수다. 이밖에 촬영데이터도 중요하다. 사용카메라와 렌즈, 조리개, 셔터속도, 사용필름 등이다. 이러한 데이터가 모인다면 훗날 사라져 가는 야생화에 대한 중요한 기록사진이 되는 것이다.2. 야생화사진은 결코 꽃 한 송이만을 클로즈업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한 송이 야생화를 멋지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한 송이를 촬영한 후 반드시 꽃 몸 전체를 촬영하고 여러 송이를 한꺼번에 담아라. 혹시 잎의 생김새 때문에 그 야생화의 이름이 지어졌다면 놓치지 말고 표현해야 한다. 군락지라면 전체 사진도 필수적이다. 혹시 열매가 있다면 그것도 촬영해야 한다. 열매의 생김새 때문에 그러한 이름을 갖게 된 야생화도 많기 때문이다.3. 한 송이 야생화를 클로즈업 할 때 포커스에 유의해라. 야생화를 멀찌감치 바라볼 땐 꽃 한 송이가 한 개체로 보이지만 클로즈업하면 꽃잎과 암술, 수술이 각자 별개의 촬영대상이 되는 것이다. 과연 어디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다. 최대한 같은 포커스라인에 배치해 보고 그렇지 않을 때 신중하게 선택하라. 선택하기 어려우면 두 컷을 따로 촬영해 보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4. 관용도가 낮은 슬라이드필름을 사용할 땐 다단계 노출 값으로 촬영하라. 즉 한 Stop 노출부족, 적정, 노출과다를 주어 촬영해 보라는 얘기다. 클로즈업 촬영의 경우 측정한 노출 값만을 믿고 촬영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5. 바람에 흔들리는 야생화를 촬영하는 것은 위험하다. 접사렌즈는 선명한 사진을 만들 수 있지만 조금만 포커스가 빗나가도 사진이 엉망이 된다.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야생화는 보기에는 좋지만 접사렌즈를 사용하여 촬영할 때는 최악의 촬영조건이 되는 것이다. 바람이 잦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꽃을 따라 포커스를 움직이면서 촬영하려는 호기는 버려라. 필름을 몇 통을 소비해도 부족할 것이다.6. 촬영을 위해 야생화를 꺾지 마라. 배경이 좋지 않아서, 너무 어두워서, 한 송이 밖에 없어서 야생화를 꺾어 들고 촬영하려는 사람들은 생태사진을 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 정말 어떠한 경우도 야생화를 꺾지 않아야 한다. 그 야생화가 지구상에 한 개체밖에 남지 않는 유일한 야생화라는 가정을 한다면 아찔하다. 아름다운 꽃을 피워 나비와 벌을 불러들여 수정을 한 다음 씨앗을 맺어 종족번식을 하는 들꽃에게 손을 대는 것은 죄악(?)이다.<계속>⊙오영상씨는전남/해남 출생으로 광주금호고 4회 졸업전남대학교 / 문헌정보학과 졸업광주대학교 / 언론대학원 졸업 정치학석사 전남일보 사진부 기자/ 광주매일 사진부장 겸 조사부장/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 역임(현) goodday 광주주재기자/ '96 조선대학교 에베레스트원정대원/ '97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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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② 야생화 촬영하기Ⅰ[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② 야생화 촬영하기Ⅰ [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②야생화 촬영하기Ⅰ 본지는 생태계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생태계 환경보존에 앞장서며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을 역임한 오영상 사진 작가로 부터 6회에 걸쳐 생태사진에 대해 연재한다. ▲오영상(goodday 기자)전남/해남 출생으로 광주금호고 4회 졸업전남대학교 / 문헌정보학과 졸업광주대학교 / 언론대학원 졸업 정치학석사 전남일보 사진부 기자/ 광주매일 사진부장 겸 조사부장/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 역임/ '96 조선대학교 에베레스트원정대원/ '97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카메라 장비 야생화사진은 사진기술에서 접사촬영법을 사용한다. 야생화가 작기 때문에 근접촬영을 하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가끔 자동카메라를 이용, 산모양의 그림이 그려진 버튼대신 꽃 그림 버튼을 눌러 야생화를 촬영한 적이 있을 것이다. 결과는 아름다운 야생화가 흐릿하게 나와 서운했을 것이다. 최근 출시되는 자동카메라는 근접촬영 기능을 보강하여 어느 정도 근접 촬영할 수 있다. 그러나 도감에서나 웹사이트에서 보는 그런 야생화사진은 아니다. 사진전문가들은 자동카메라를 멍텅구리카메라라 부른다. 두루뭉실하게 어느 정도는 표현하지만 접사사진에 있어 주제와 부제를 확실히 구분하여 주제를 부각시키는 능력은 처음부터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야생화사진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카메라 장비는 이렇다. 렌즈교환이 가능한 카메라와 MACRO(MICRO)렌즈를 구입하는 것이다. 나는 주로 NIKON의 경우는 105mm MACRO렌즈를, CANON의 경우는 100mm MACRO렌즈를 사용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NIKON F4에 NIKOR 105mm micro수동렌즈(F 2.8)와 CANON 1V에 MACRO 100mm AF렌즈(F 2.8)를 사용한다. 그러나 AF를 사용하지 않고 주로 수동으로 초점을 맞춘다. 그것은 오랜 세월동안의 습관이지만 야생화사진이 단순한 접사사진의 범주에 들면서도 포커스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물은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벨로우즈 접사렌즈가 있으며 접사링, 리버스링 등이 있다. 야생화 촬영을 위해 필요한 보조장비로는 링스트로보와 미니삼각대가 있다. 링스트로보는 접사렌즈 끝에 끼우는 둥근 모양의 스트로보다. 근접한 촬영대상을 일반 스트로보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히 제작된 것이다. 꽃 몸높이가 20~30cm인 키 작은 야생화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일반 삼각대로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미니삼각대가 필요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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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 ① 숲 속 생태사진 촬영하기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 ① 숲 속 생태사진 촬영하기 [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 ①숲 속 생태사진 촬영하기*사진설명;1월13일에 무등산자락인 광주 지원동 주택단지 골목 양지바른곳에서 개불알풀이 꽃망울을 터뜨린 모습을 보았습니다. 봄꽃인 개불알풀과 광대나물은 전라도지역에서는 동절기에도 꽃이 피기도 합니다. 본지는 생태계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생태계 환경보존에 앞장서며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을 역임한 오영상 사진 작가로 부터 6회에 걸쳐 생태사진에 대해 연재한다. ⊙오영상씨는전남/해남 출생으로 광주금호고 4회 졸업전남대학교 / 문헌정보학과 졸업광주대학교 / 언론대학원 졸업 정치학석사 전남일보 사진부 기자/ 광주매일 사진부장 겸 조사부장/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 역임(현) goodday 광주주재기자/ '96 조선대학교 에베레스트원정대원/ '97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생태사진의 이론과 실제 생태사진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질문해 오는 것이 바로 카메라장비다. 그러나 그러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도감은 있는지, 촬영대상에 대한 지식은 어느 정도 갖고 있는 지 되묻곤 한다. 야생화를 촬영하는 사람에겐 식물도감과 야생화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몇 해전만 해도 웬만한 사진클럽의 전시회에 초대를 받아 가면 <야생화1> <들꽃1> <무명초1> <무제1>이라는 제목의 멋있는 야생화사진을 보곤 했다.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다는 지구상의 야생화마다 제각각의 이름이 있다는데 씁쓸하다. 너무 아름다운 사진이기 때문에 아깝다싶어 칭찬과 함께 그 야생화의 이름을 살짝 알려 주면 뭐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아름다우면 됐지 다 된밥에 재 뿌리냐는 표정이다. 조류사진도 마찬가지다. 조류사진을 제공받은 신문사의 경우 환경담당기자가 새 이름을 제대로 표기하지 못할 정도로 기본지식이 없는 경우도 많다. 흰배지빠귀의 경우를 <흰배지 빠귀> <흰 배 지빠귀> 등 다양하다. 이 새는 배가 흰색의 지빠귀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일단 명명된 생물의 이름은 뛰어 쓰기가 무시된다. 수풀을 이리저리 날아다닌다는 <수풀떠들썩팔랑나비>도 뛰어 쓰기를 하지 않고 그냥 붙여 쓰면 된다. 이 밖에 야생화, 조류, 나비, 곤충, 버섯 등 생태사진의 대상이 되는 생물들의 기본 지식과 분류, 독특한 특징 등을 먼저 파악한 이후에 카메라 장비를 구입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뉴미디어, 멀티미디어의 총아인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면 야생화에 대한 대략적인 지식은 손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야생화를 계절별, 색깔별로 분류해 놓은 사이트가 가장 많을 것이다. 초본과 목본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한해살이풀(일년초), 두해살이풀, 여러해살이풀(다년초)로 분류해 놓은 곳도 있다. 식물학적으로 과별로 분류해 놓은 곳은 운영자가 생물학도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우리와 함께 사는, 우리를 찾는 새들은 텃새와 철새, 그리고 나그네새로 분류된다. 까치, 참새가 텃새라면 제비, 가창오리가 철새다. 제비는 여름철새며 가창오리 등 겨울에 우리를 찾아오는 새들은 겨울철새다. 여름철새는 번식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것이며 겨울철새는 겨울나기를 위해 추위를 피해 남하하는 것이다. 나그네새는 이러한 목적, 즉 번식과 겨울나기를 위해 이동하던 새들이 잠시 우리나라를 거치는 것이다. 주로 봄과 가을에 일시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다. 숲 속에서 볼 수 있는 새들은 텃새와 여름철새들이다. 어느 정도 사전지식을 터득한 다음 촬영대상 생물을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자 이제 생물사진 촬영을 시작해 보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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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완도군수 민주당탈당 우리당 입당김종식 완도군수 민주당 탈당 우리당 입당 완도군 김종식군수는 16일오후2시 민주당을 탈당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우리당에 입당한다는 기자회견을 하였다.또, 박업수 군의회의장을 비롯 10여명의 군의회의원과 서정창 도의원도 민주당을 탈당하여 우리당으로 당적을 바꿨다. 다음은 김종식 군수의 기자회견문을 싣는다. 군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군민여러분!저는 오늘 새천년민주당을 떠나 열린우리당으로 입당하고자 하면서 7만 군민께 저의 정치적 소신을 말씀드리고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저는 아시다시피 우여곡절 끝에 새천년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민선3기 완도군수로 당선되었습니다. 취임이후 저는 6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우리 완도발전의 청사진을 구상하면서 현안사업들을 챙기는데 정말 분주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를 올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완도는 앞으로도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광주-완도간 고속도로와 완도-해남간 국도 등이 조속히 완공되어야 하고 연륙·연도교가 더 많이 가설되어야합니다. 또한 해양생물산업과 지역특화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어야하고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발전되어야하며 농수산물의 획기적인 판로개척과 군민복지향상등에 심혈을 기울려야합니다.이러한 현안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고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전라남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마련되어야 만이 가능합니다.저는 최근 일련의 중앙정치행태를 보면서 안타까움과 실망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많은 고뇌의 시간을 보내면서 무엇이 저를 민선3기 군수로 선출해준 우리군민들에게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인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저는 이와 같은 불확실한 정치적 상황에서 오직 군민만을 생각했고 우리 지역사회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우리 완도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열린우리당으로의 입당을 선택했습니다.존경하는 군민여러분!저는 앞으로도 7만 군민을 보살피는 지역의 최고 책임자로서 어떠한 사심도 없이 군정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지역발전을 위해 보다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지역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건강의 섬, 살기 좋은 완도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심혈을 쏟겠습니다.저의 이러한 힘든 결단이 지역발전을 위한 충정이라 생각하여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시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부탁드립니다.2004. 3. 16 완 도 군 수 김 종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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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특집-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⑥ 본지는 생태계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생태계 환경보존에 앞장서며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을 역임한 오영상 사진 작가로 부터 6회에 걸친 생태사진에 대해 마지막회를 연재한다. 나비,곤충,버섯 촬영하기 - 오영상(goodday 기자)-☞ 카메라 장비나비와 곤충, 버섯은 야생화와 같은 장비를 사용한다. 단지 버섯의 경우 숲 속 그늘의 땅위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링스트로보와 미니삼각대가 필수적이다. 나비와 곤충은 도망가지 않은 야생화와는 달리 촬영자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야생화 촬영에서 사용하는 렌즈는 초점거리가 먼 MACRO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사용필름나비와 곤충은 야생화와 같은 감도를 사용하지만 버섯의 경우 숲 속 그늘이기 때문에 ISO100정도를 사용, 스트로보를 동조하는 것이 좋다.-☞ 나비, 곤충, 버섯 촬영법1. 나비는 야생화와 바늘과 실 관계다. 붉은 엉겅퀴 위에 앉아 꿀을 빠는 노랑나비를 신록을 배경으로 촬영한다면 상상만 해도 멋진 사진이 될 것이다. 나비의 경우 꽃에 앉아 더듬이를 들이민다. 그 때 접근하면 나비는 꿀맛이 취해 촬영자에게 포즈를 취해 주는 격이 된다. 새처럼 나비와 곤충도 반드시 눈에 포커스를 맞추어라.2. 짝짓기 모습을 촬영할 때는 암수를 같은 포커스에 배치하라.3. 버섯촬영이 스트로보사용에 유의하라. 야생화 촬영 때 강조한 다단계노출처럼 스트로보 발광을 다단계로 촬영한다면 셋 중에 하나는 건질 수 있을 것이다.4. 버섯의 경우 갓 안쪽에 의해 종류가 구분되는 경우가 있으니 한 컷은 반드시 갓 안쪽을 촬영하라. 버섯 역시 이름에 맞게 촬영각도를 정해야 한다.<끝> ⊙오영상씨는전남/해남 출생으로 광주금호고 4회 졸업전남대학교 / 문헌정보학과 졸업광주대학교 / 언론대학원 졸업 정치학석사 전남일보 사진부 기자/ 광주매일 사진부장 겸 조사부장/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 역임(현) goodday 광주주재기자/ '96 조선대학교 에베레스트원정대원/ '97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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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노인 노린 네다바이 기승농촌노인 노린 네다바이 기승 “아들 사고냈다. 합의금 보내달라”전화 강진서 이틀새 4건, 순천·장흥 등 신고 잇달아 지난 4일 장흥군 대덕읍 박모씨(65·여)는 한 남자에게 “아들이 교통사고를 냈다. 합의금 500만원이 필요하다”며“조흥은행 계좌로 급히 보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깜짝 놀라 서둘러 송금한 박씨는 의심스러워 확인에 나섰지만 이미 사기당한 뒤였다. 이처럼 판단이 흐린 농촌지역 노인들을 상대로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합의금이나 치료비를 요구하는 속칭 ‘네다바이’(함정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7일 강진군 신전면 박모씨(70·여)에게 교통사고 합의금 500만원을 요구 송금하려 했으나 이를 수상히 여긴 농협직원의 신고로 피해를 모면했다. 또, 지난 16일 강진군 작천면 김모씨(67·여)도 이같은 내용의 전화를 받은 뒤 1천만원을 송금하려다 역시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예방했다. 이같은‘네다바이’신고는 장흥경찰서에도 지난달부터 3~4건, 순천 경찰서 5건 등 농촌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진경찰서에는 지난15일부터 사흘동안 4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농촌지역의 60대 이상 주민에게 전화를 걸어‘자녀의 교통사고 합의금이나 치료비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하는 이같은‘네다바이’는 전형적인 수법이라는 것이다. 지난 16일 오후3시께는 해남군 해남읍 장모씨도 이같은 전화를 받은 후 300만원을 농협의 같은 계좌에 입금하려 했으나 김씨 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경찰이 계좌 사용중지 조치를 내려 피해를 막았다. 이와 함께 완도경찰서는 사기유형과 시민들의 주의·신고 요령 등을 홍보하는 한편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다액을 송금할 경우 신속한 제보를 당부하는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기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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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창조5 - 우리지역 신지식인 김유신씨[기획: 새로운 미래 창조] 우리지역 신지식인을 찾아⑤ 유신수산 김유신씨 신지식인은 기존의 방식을 창조적인 방식으로 혁신,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입니다. 고정관념에 얽매인 사람은 기존의 것을 수용할 수는 있어도 새로운 것을 생성할 수는 없습니다. 신지식인이라면 어제 본 사물도 오늘은 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완도뉴스청해진신문은 특집기획으로 우리지역 신지식인을 찾아 수년간의 경험으로 이룬 노하우를 전하겠습니다.◑ '슈퍼전복종묘' 개발에 성공한 김유신씨(완도군) 김유신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음악인(피아니스트 겸 오르간이스트)이었다.결혼 후 고향에 내려와 수산에 몰두한지 올해로 23년째인 그는 한때 음악에서 국내정상(호랑나비 그룹사운드)을 달렸으나, 음악인의 꿈을 접고 수산에 전념하면서 둥근 돌김을 발견, 개발 보급해 오는 등 길 가다가도 하찮은 물건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어떠한 동기에, 아니면 내 현실에 적용할 수 없을까?'하는 생각에 잠기곤 하였다.그는 항상 현재는 손해보더라도 훗날에 정당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자부심으로 바른 양심으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김씨는 피조개 종패를 구입하여 양식 시험에 실패하고 강진만 김양식의 갯병으로 인해 종묘 배양한 결과 양식성공으로 보급에 이르기까지 갖은고생 끝에 얻은 결과가 지금 전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돌김이다. 김과 전복을 어업으로 전환하였는데 전복은 자세한 자료도 없었고 전국의 양식장을 견학해 보았으나 결국 실패를 거듭하다 해남 수산기술 관리소의 추천을 받아 완도 종묘시험장에서 연수를 받게 되었다.그는 1년 동안의 연수중 날밤을 지새는 지식을 토대로 그의 현실에 맞게 약간씩 응용하여 '이것이 아니면 죽는다!'라는 각오 끝에 세계 최초의 전복 종묘를 생산하게 되었다.그후 '95년도 부산 기장의 수산공무원교육원에서 WTO와 UR대응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앞으로 무한한 수입개방 압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수산업 경쟁력을 갖추어 보고자 연구·노력한 시발점이 양식이었는데, IMF라는 엄청난 파고에도 불구하고 큰 타격 없이 성공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김유신씨는 지금 김양식은 하지 않고 해남 황산에서 김종묘 배양과 완도 군외면에서 전복 종묘 생산을 하고 있다. 전복 종묘 생산을 해오던 중 다른 전복에 비해 3~5%정도 월등히 큰 것들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전체적으로 큰 것들을 생산할 수 없을까?'하는 물음에 몰두하기 시작하여 자연산란의 정자수·알·활력 도와 인공 채란시의 정자수·알크기·활력도 등의 차이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연수 중에 고급어종인 능성어의 부화후 유생때 공기의 충격 및 초기 이료로 인한 실패를 목격한 후 이솝 동화의 여우와 두루미를 연상하고 본격 연구에 들어갔다. 전복 유생의 크기는 약250마이크론 정도인데 어떠한 충격도 허용치 않고 유생 입의 크기에 맞는 먹이가 필요하단 생각 끝에 김사상체 배양 때 영어기록과 배양을 더듬어 적은 크기의 먹이(규조)를 찾기로 하였다.3 ~ 4월에 먹이 배양에 들어가 자연산란에 가깝게 채란 하여 철저히 선별 후 유생 사육에 있어 공기의 충격도 감지하고 유생 선별 후 적정시기에 적정밀도로 채묘하여 입크기에 맞는 먹이를 충분히 유지하도록 철저한 관리(룩스, 청소, 해적생물구제 등)을 한 결과 6개월만에2 ~3cm 전복 종묘를 70 ~80%정도 생산할 수 있었다. 그의 전복 판매단가는 남들의 2배 정도여서 수요가 없었을 뿐더러 상품생산은 7 ~8년 정도 걸려 경쟁력이 매우 떨어졌지만 지금은 3 ~4년으로 생산기질을 앞당기게 되었다. 김유신 씨는 전국의 수산인 들을 대상으로 슈퍼전복 종묘개발 노하우를 파급시키고 있으며 지난 3년동안 적극적인 홍보와 강의, 상담으로 지금은 전복 양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보통사람 같으면 힘들여 개발한 기술을 자신만이 소유함으로써 희소성에 따른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선의의 경쟁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보다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본인 고유의 노하우를 알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전복협회 회장으로 봉사하며 최고가 최고를 낳고, 최고를 향해 항상 매진한다면 수산증식의 신기술 개발에 있어서도 무궁한 발전이 있으리라 여기며 지금도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