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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23일 이임[청해진농수산신문] 제40대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1년 8개월의 행정부지사 임기를 마무리하고 오는 23일 이임한다. 박 부지사는 김영록 도지사의 민선 7기 첫 행정부지사로 부임한 이래, 도정현안 추진을 위해 공직자와 도민과의 소통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전국 시도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1위 와 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광역지자체 우수기관에 선정돼 위축된 공직자와 도민 자존감을 회복시키는데 한몫을 단단히 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전남 방문시, 전남 새천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 선포식을 지휘했으며 나주 SRF 열병합 발전시설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이끄는 등 도정 전반에 걸쳐 큰 성과를 남기기도 했다. 박 부지사는 “공직생활 마무리를 고향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전남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김영록 도지사님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준 공직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 부지사는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안전행정부 제도정책관과 행정자치부 조직정책관,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 7월 30일 제40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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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세계적인 흑두루미 서식지로 부각[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순천만에서 올겨울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흑두루미 7,700여 마리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순천만 흑두루미는 작년 10월 18일 순천만에 첫 도래한 이후 2,700여 마리가 월동했으며 순천만을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고 있는 일본 이즈미 흑두루미는 5,000여 마리로 조사됐다. 흑두루미 같은 대형 조류는 번식지와 월동지를 오가는 동안 체력을 보충하고 쉬었다 갈 수 있는 중간 기착지가 필요하다. 순천만을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는 흑두루미는 통상 봄과 가을에 1 ~ 2일 정도 머물다가 번식지나 월동지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다. 번식지로 북상하는 일본 흑두루미들이 순천만을 안정적인 서식지로 인식하고 25일 이상 장기간 체류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순천만에는 일본 이즈미 흑두루미가 합류하면서 지난달 23일부터 4,000 ~ 5,100여 개체가 꾸준히 관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문가들 사이에서 일본 흑두루미의 한반도 분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순천만보전과 서규원과장은 “민관 협력으로 흑두루미 서식지를 보전한 결과 순천만이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와 경유지로 떠오르고 있다”며“한반도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해 천수만등 국내 중간 기착지와 협력을 강화하고 순천만 인근 가금농장 3개소를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보상하고 영구적인 무논습지로 복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시조 흑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전 세계 생존 개체수는 19,000마리로 추정되며 한국 순천만, 일본 이즈미, 중국이 주요 월동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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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코로나19 극복 민생안정 중점 점검[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료진을 비롯한 공무원, 시민들과 함께 감염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경로 차단을 위해 외부 유입자 관리와 다중집합 시설 방역 등에 연일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 전파되고 국내에서도 이미 소규모로 집단적,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는 지난 2월 1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생활불편을 감수하더라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는 분위기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방역요원등 현장대응 인력들이 지쳐가고 있는 시점에서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3월 16일부터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방역단을 비롯한 소상공인, 일선 읍면동 공무원 등에 대한 위로 격려와 함께 민생안정 점검에 나섰다. 허석 시장은 24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에서의 만남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발생은 교회, 콜센터, PC방, 학원 등 집단으로 밀착된 곳에서 발생하고 있으므로 가급적 대인 접촉을 피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밀착지역 칸막이 설치,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유증상자 발생 시 검진 실시 및 자가 격리, 원거리 이동 자제 등을 당부했다. 또한, 시민 마스크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약국, 우체국 등에도 마스크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건물마다 방역 스티커를 부착해 꼼꼼하고 효율적인 방역이 되도록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현장에서의 만남을 통해 허석 시장은 “민관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긴밀히 협력한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시민들께서도 개인위생철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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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2일까지 동극지원사업 운영단체 공모[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은 동극지원사업을 운영할 운영단체를 오는 2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광양시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정채봉과 친구들, 문학의 뜰’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광양이야기 그림책’을 활용한다. ‘광양이야기 그림책’은 광양과 관련된 인물, 장소, 추억 등에 관한 이야기를 공모해 선정된 작품들로 현재까지 ‘이팝나무 할아버지와 버들이’, ‘벵기뚱 언덕’, ‘이경모가 누구예요?’, ‘옥룡사지 동박새’, ‘섬진강 두꺼비 다리’, ‘바삭바삭 광양 황금김’ 6권의 동화책이 발행됐다. 사업단은 동극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그림책을 활용한 동극 프로그램 진행, 지역의 문화자원을 공연형태로 창작함으로써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지역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 고조, 공연단체의 문화예술콘텐츠 창작 활성화 기여, 공연단체와 학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달 22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운영단체 2개를 선정하며 단체별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단은 원활한 사업추진과 공정한 심사를 위해 서면심사와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4월 초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시훈 단장은 “운영단체와 함께 어린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 소재 그림책에 대해 연구하고 광양지역의 콘텐츠를 창작해 어린이 연극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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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봄 내음 가득한 밭 미나리 첫 수확[청해진농수산신문]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난 1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밭 미나리 재배현장을 방문해 농가를 격려하고 시식회를 추진했다. 영광군은 2019년 신규 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미나리 선진지 견학과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3농가, 0.74ha의 비닐하우스를 설치한 후 지난해 8월 하순 파종해 올해 첫 수확하면서 푸른 봄의 시작을 알렸다. 밭 미나리는 생육기의 대부분을 물 속에서 재배하는 논 미나리와 달리 밤에는 물을 대 온도를 높이고 낮에는 생장을 위해 물을 빼주는데 수확 20일 전부터는 완전히 물을 빼 줄기 속이 꽉 차고 굵어 식감이 좋으며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하 100m 암반수를 이용해 무농약으로 재배한 밭 미나리는 데치지 않고 삼겹살에 쌈으로 먹으면 더욱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밭 미나리는 비타민,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이뇨, 이담, 해독작용과 혈액정화, 간 보호, 숙취제거 등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준성 군수는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소득원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새로운 지역특화 소득작물을 개발·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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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부안·해남군 고려청자 요지 세계유산 등재 공동추진 협약식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고려청자 요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고려시대 주요 청자 생산지역인 강진군·부안군·해남군이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추진하기로 최종 협의하고 지난 17일 강진군청에서 공동추진 협약식을 했다.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 민간인 참여 없이 개최됐다. 지난 199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된 ‘강진도요지’가 26년 간 답보상태에 있어 단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한 강진군이 최근의 세계유산 등재 추세에 맞춰‘한국의 고려청자 요지’라는 명칭으로 잠정목록을 수정하고 대상지역을 3개 지자체로 확대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문화재청장을 만나 협조를 구하고 3개 지자체 실무부서들과 수차례 협의과정을 거쳐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3개 지자체에 있는 고려청자 요지는 우리나라 전체 고려청자 요지의 90%를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려청자의 가장 대표적인 생산지로서 사적 및 지방기념물 등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협약식에는 3개 지자체장인 군수들이 참석해 공동추진의 필요성을 담은 동영상을 감상한 후 협약서에 서명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3개 지자체가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신청 및 보존관리 등 제반 사항을 함께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첫째, 등재 추진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둘째, ‘고려청자요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위원회에서 등재에 필요한 모든 제반사항을 협의하고 셋째, 등재된 이후에도 관련 조약과 법규에 기초해 통합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하고 넷째, 이른 시일 내에 추진위원회 및 실무 추진단이 조직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의 유천리·진서리 고려청자 요지는 전성기 상감청자가 생산된 곳으로 강진 사당리·용운리 등과 해남 진산리 청자요지와 함께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곳이다”며 “천 년 전 조상들의 우수한 고려청자를 생산했던 요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필요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군 화원면 신덕리 일대를 중심으로 초기 청자요지가 확인돼 한반도 자기 발생 시기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식으로 3개 지자체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고려청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세계유산 등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자”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1994년 ‘강진도요지’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록됐지만 지금까지 답보상태에 있었다. 하지만, 오늘 세계유산 공동추진 협약식 거행으로 올해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원년의 해가 될 것이다”며 “3개 지자체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그 날까지 서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에는 사적 제68호로 지정된 ‘강진 고려청자 요지’ 100기와 도 지방기념물 제81호로 지정된 ‘강진 삼흥리 도요지’ 5기를 합해 총 105기의 요지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지표조사 결과 조사된 미지정 요지까지 포함하면 200여 기의 요지가 분포돼 있다. 지금까지 10여 기 가마터를 발굴조사를 실시했으며 고려시대 초기부터 말기까지 전시기에 청자를 생산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남군에는 사적 제310호로 지정된 ‘해남 진산리 청자 요지’100여 기와 도 지방기념물 제220호로 지정된 ‘해남 화원면 청자 요지’ 80여 기를 합해 총 180여 기의 요지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지표조사 결과 조사된 미지정 요지까지 포함하면 총 200여 기의 요지가 분포돼 있다. 지금까지 5기 가마터를 발굴조사를 실시했으며 고려시대 11세기 후반에 초기청자를 생산을 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안군에는 사적 제69호로 지정된 ‘부안 유천리 요지’45기와 사적 제70호로 지정된 ‘부안 전서리 요지’40기를 합해 총 85기의 요지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지표조사 결과 조사된 미지정 요지까지 포함하면 총 100여 기의 요지가 분포돼 있다. 지금까지 5기 가마터를 발굴조사를 실시했으며 고려시대 12세기 전후의 전성기 청자를 생산을 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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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려청자요지’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은 고려시대 주요 청자생산 지역인 강진군, 부안군과 고려청자요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7일 강진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994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된‘강진도요지’가 25년 간 답보상태에 있고 단독 추진으로는 등재가 어려워짐에 따라 지자체 협력을 통한 공동추진이라는 최근 세계유산 등재 추세에 맞춰‘한국의 고려청자요지’라는 명칭으로 3개 지자체로 확대해 추진하기로 하면서 성사됐다. 총 450여 기로 추정되고 있는 우리나라 전체 고려청자요지 중 3개 지역은 전체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고려청자의 가장 대표적인 생산지로서 대부분 국가사적 및 지방기념물 등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어 전문가들로부터 세계유산 공동추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해남군에는 사적 제310호로 지정된 ‘해남 진산리 청자요지’100여 기와 전라남도 기념물 제220호로 지정된 ‘해남 화원면 청자요지’80여기 등 총 180여기의 요지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표조사 결과 조사된 미지정 요지까지 포함하면 총 200여기의 요지가 분포되어 있다. 고려시대 최대 청자 생산지로서 10세기부터 13세기까지 녹청자라고 불리는 초기 청자를 생산 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 화원면 신덕리 일대를 중심으로 초기 청자요지가 확인되어 한반도 자기 발생 시기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며“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통해 고려청자의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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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전통시장과 화훼농가 함께 웃음꽃[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군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을 타개하고자 먼저 오는 18일부터 전통시장과 화훼농가를 연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전통시장에서 1만원 이상 지출하면 지역 화훼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장미 3송이 또는 알스트로메리아 1단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는 18일부터 4월 3일까지 4차례, 옥과전통시장과 석곡 전통시작은 각각 19일과 20일에 한 차례씩 개최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도 살리고 화훼농가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곡성군은 전 부서와 읍면은 물론 지역 내 다른 기관과 연계해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지역 식당 이용하기, 심청상품권 사용하기 등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것을 유도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2월부터 전통시장 사용료를 50% 감면하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쳤다. 지난 2월부터는 다양한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해 꽃 소비 릴레이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꽃 소비 릴레이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옥과농협에서는 로컬푸드 매장을 지역농산물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화훼농가에서는 여러 기관과 주민들의 응원과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곡성군에서는 매일 전통시장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손소독제 비치, 공중화장실 소독, 마스크 배부 등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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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코로나19 여파 휴업장기화 후속대책 추진[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4월 개학’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아 온라인 학습 및 학생 생활지도, 방역 등 강도 높은 후속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17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에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두 차례의 개학연기에 이어 또 다시 4월 6일로 개학을 연기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처럼 각 급 학교 휴업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짐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예방 대응 및 학습공백 최소화 등 분야 별 후속대책을 마련해 일선 학교와 산하기관에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운영중인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해 수업결손을 최소함은 물론 개학 이후 학교교육과 연계되도록 학생 관리 및 콘텐츠 제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학교 담임교사들은 온라인 학급방을 개설 운영하고 전화 및 SNS를 활용해 하루 2회 이상 학생의 동향을 파악하도록 했다. 또, 학년 별 적정 예습과제를 부여해 관리하고 ‘배우고 이루는 스스로 캠프’를 통해 기초학력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한 학기 한 권 읽기’‘동화책을 추전한다’ 등 독서 기반 과제를 제시해 휴업 기간을 학생들의 독서토론 능력 향상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개학 연기로 아직 지급하지 못한 새 학년 교과서를 오는 3월 20일까지 면대면 배부하면서 과제제시와 생활 상담을 병행하도록 했다. 또, 오는 3월 23일부터는 출근교사 근무 비율을 기존 30%에서 3분의 1로 상향하고 최저 근무 교사수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등 교원복무 기준을 강화했다. 긴급 돌봄교실도 4차 수요조사를 거쳐 개학 전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중식비도 추가 지원한다. 또, 빈 틈 없는 학생 생활지도를 위해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학생들의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와 위생수칙 준수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개학에 대비해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 비축현황을 수시로 점검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전문소독업체에 의뢰해 추가 방역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아이들의 건강과 배움을 한 시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제목의 서한문을 통해 전남교육가족들에게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장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전남의 선생님들은 위기상황에서도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모든 교육가족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안내한 각종 온라인 가정학습 사이트에 가입해 매일 담임 선생님과 만나 배움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PC방 등 사람들이 밀집한 곳에 출입을 자제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스스로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교사들을 향해서도 “학부모, 학생들과 부단히 소통하며 온라인 학습 및 생활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국가적 위시상황이니만큼 복무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학부모들에게도 “휴업 기간 자녀의 학습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조성해주고 자녀가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도록 PC방, 노래방 등 다중시설 출입을 삼가도록 세심히 살펴주기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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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자매결연도시 천안에 코로나19 극복 위문품 전달[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17일 자매결연 도시인 천안시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완도산 해조류 제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 97명으로 자매결연도시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호흡기 질환에 좋은 완도산 해조류를 원료로 만든 톳 진액 제품과 해조 쌀국수를 천안시에 전달했다. 이번 위문은 해조류 진액 제조업체인 완도식품에서 톳 진액 500박스를 기부했다. 아울러 군에서는 완도바다가득히에서 생산하는 해조 쌀국수 제품 2,000개를 유통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해 함께 전달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건 당연한 일이다”며 “우리의 마음이 잘 전해져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와 완도군은 2007년 5월에 자매결연을 체결해 현재까지 43회 차례 양 도시 간 교류·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우리 군에서 개최하는 장보고수산물축제 기간에 천안시립합창단 및 흥타령풍물단이 무료 공연을 펼쳐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