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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공직자 성금모금으로 ‘제26호 천사랑의 집’ 탄생[청해진농수산신문]고흥군은 지난 24일 금산면 일정마을에서 송귀근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호 천사랑 나눔 사랑의 집’ 기증식을 가졌다. 천사랑 집 짓기 사업은 군 산하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천원의 나눔 성금’ 캠페인으로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주거가 열악한 저소득 가정의 주거 개선 사업을 2003년부터 펼쳐오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26호 천사랑의 집’은 방, 거실, 주방 등 61.6㎡ 규모의 조립식 주택으로 공무원의 자발적인 성금과 자원봉사단체 러브하우스 봉사회의 재능기부, 건축사사무소 혜인의 무료 설계와 국토정보공사 고흥지사 측량, 금산면 사회단체 및 주민들의 기증 물품 등 봉사자들의 사랑과 온정으로 완공됐다. 새집을 선물 받은 입주자는 4형제가 함께 모여 사는 가구로 가족 모두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생활하고 있다. 송귀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웃간에 정과 사랑을 나누는 일은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문화이며 공무원들의 천사랑 나눔 기적으로 26호까지 탄생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복지분야 예산이 금년 대비 87억원 증액된 1,366억원을 반영해 우리 군민이 기본적인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향상에 더욱 힘써 ‘더 큰 고흥, 더 잘사는 고흥’이 만들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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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나누는 기쁨 ‘성탄절’ 기탁행렬 이어져[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는 24일 ㈜천관과 정남진여행사가 1천만원을, 장흥농업기술센터 박계현 팀장이 2백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점배 대표는 2014년과 2015년에 총 2천만원을 기탁하고 동생인 김형석 대표는 2015년과 2017년에 총 1천3백만원을 기탁했다. 올해에도 장학기금을 기탁해 두 형제의 지역 인재양성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김점배, 김형석 형제는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장흥농업기술센터 박계현 팀장은 지난 20일 농촌진흥청 주관 2019 한국농업기술보급 대상을 수상해 시상금 전액을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박계현 팀장은 “그동안 농업기술보급에 힘써왔던 일들이 이렇게 수상의 결실로 맺게 된 것은 직원들의 노력과 군민들의 지원 덕분이다”며 “군민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시상금 전액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7일에는 대덕읍의 대림영농조합법인 임주현 대표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2백만원을 기탁해 지역인재양성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줬다. 임주현 대표는 대덕읍 쌀 기부와 물축제 기간 모터페러글라이딩을 활용한 물축제 홍보 등을 통해 꾸준한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정종순 이사장은 “성탄절을 맞아 지역의 학생들에게 산타클로스 같은 분들이 계셔서 마음이 따뜻하다”며 “군민들이 모아주신 기탁금은 장흥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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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백운장학회 장학금 기탁[청해진농수산신문] 백운장학회는 24일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병호 행정부지사는 “평생 교육자로서 인재양성과 향토사 정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친에 대한 자식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광양시 교육 발전에 작게라도 동참하고자 백운장학회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별세한 의송 박태상 선생은 광양 출신으로 조선대 교수와 조선대설립동지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교육발전에 공헌해 왔다. 특히 2003년 3월부터 광양시지 대표편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방대한 자료수집과 현장방문 등을 통해 광양의 역사를 집대성한 광양시지 발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지난 1970년 ‘강희보 강희열 형제장군 숭모회’를 창립해 묘역정비와 사우 건립 등을 통해 형제의병장의 호국정신이 후세에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밖에도 광양 향토사에 정통했던 고인은 매천 황현 선생 선양사업과 매천공원 조성을 주창해 매천 선생의 순국정신을 후세들이 기릴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사단법인 한국한문교육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한 고인은 1,300수의 한시를 실은 의송 한시집 6권을 출간해 한시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정현복 백운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주신 데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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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어린이를 위한“찾아가는 가족사랑 인형극”연말 선물[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지난 21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관내 어린이들과 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 형성과 형제자매의 소중함을 전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친근하게 공감할 수 있는‘찾아가는 가족사랑 인형극’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찾아가는 맞춤형 사회인구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연말을 맞아 출산장려 인형극 “곰돌이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연말 분위기를 더욱 고조했으며 직접 참여해 호기심을 높이는 버블공연, 주위 집중 마술쇼 및 상호작용 레크리에이션 등 아이들로 해금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공연 기획으로 신비함과 즐거움을 선사했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가족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는 등 저출산 문제를 함께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구성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행사와 더불어 고흥맘 카페 회원들이 인형극 공연장 광장 앞에서 연말을 맞아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전시해 판매하는‘맘카페 회원 크리스마스 프리마켓’도 병행해 공연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어린 두 자녀와 공연을 관람한 젊은 맘은 “아이들이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쉽고 가까운 곳에서 이런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즐거웠으며 아이들에게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 인식 변화를 위한 아이들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건강한 고흥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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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소외계층 후원 줄이어 ‘훈훈’[청해진농수산신문]여수시는 연말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여수시에 다르면, 지난 12일 한화케미칼 여수공장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은 여천동 반월·도원마을 홀몸 어르신 가정에서 전기수리 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자들은 낡은 전선과 콘센트, 분전함을 교체하고 형광등을 고효율 LED 전등으로 바꿨다. 서강동 서시장 부녀회도 저소득 가정 돕기에 나섰다. 부녀회는 지난 13일 백미 10kg 20포를 관내 소외계층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주삼동 연합청년회는 지난 14일 여수 농아원과 여수 시각장애인 자립지원센터에 20kg 쌀 10포를 각각 후원했다. 같은 날 ㈜한화케미칼 부싯돌 봉사단도 주삼동 홀몸 어르신 가정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회원 10여명은 엉킨 전기선을 정리하고 전등과 콘센트를 교체했다. 여수시청 소속 동행·한마음 형제회 봉사단도 화정면 개도와 하화도에서 취약계층에 연탄 300장과 부식을 지원하고 집안 청소와 단열공사를 했다. 17일에는 코리아월드써비스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쌍봉동 주민센터에 백미 20kg 100포를 전달했고 여수 낭만포차 최경인 사장은 하루 수익금 전액을 대교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이웃사랑을 실천해준 자생단체와 기업, 봉사단 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소외된 주민이 없도록 행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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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천사, 나주에 네 번째 희망 둥지[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과 경북에서 1천4명의 후원자를 모집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전라남도는 13일 나주 세지면에서 동서화합 천사 프로젝트 추진위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장, 나주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후원금을 활용해 지은 ‘천사보금자리 4호’ 준공식을 가졌다. ‘천사보금자리 4호’ 사업 대상 아동의 가정은 조모와 2형제의 조손가정이다. 지인의 가정용 컨테이너를 무료 임대해 생활하던 중 조모가 자활사업에 참여해 모은 돈으로 재래식 주택이 있는 231㎡의 대지를 구입해 이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붕괴 위험으로 이사하지 못하다가 ‘천사보금자리’를 신청해 선정됐다. 천사보금자리 지원사업은 매년 추진된다. 올해는 지난 5월 대상 가정을 확정, 공사를 시작해 이날 준공하게 된 것이다. ‘영·호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나눔을 통한 지역·계층·세대 간 화합을 위해 전남과 경북에서 1천4명 이상의 후원자를 발굴해 저소득 가정 아동을 교차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 두 도지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영·호남 천사프로젝트 추진위원 등이 모여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유미자 전라남도 여성정책지원관은 “대상 가족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 화합을 위해 노력해 모든 아이들이 밝고 행복하게 건강히 자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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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찾아가는 가족사랑 인형극 공연”큰 호응[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지난 8일 도양읍민회관에서 인구 변화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저출산 극복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 형성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유아 180여명을 대상으로 아이들 눈높이에서 공감할 수 있는 쉽고 친근한 맞춤형‘찾아가는 가족 사랑 인형극’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찾아가는 맞춤형 사회인구교육의 일환으로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해 아이들에게 형제나 자매, 남매와 같이 가족이 있다는 것의 행복을 전하고 아이들로 해금 가족의 소중함과 같은 긍정적인 가치관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공연은 다양한 마술도구를 통한 즐거운 웃음 전달과 함께 주위집중을 높일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형제자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출산장려 인형극과 흥겨운 노래에 맞춰 간단한 율동으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호기심과 집중도를 높이는 등 저출산 문제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관내에서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좋았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군 관계자는 “저출산 인식 변화를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어린 시절부터 행복한 정서와 가치관을 길러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건강한 고흥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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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 상상캠퍼스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지난 9일 광양청소년문화센터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청바지’라는 주제로 열린 ‘광양 상상캠퍼스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가 젊은 세대의 유입과 정착을 위한‘전남인구, 희망찾기 프로젝트’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7월부터 시작한 ‘광양 상상캠퍼스’사업의 최종 성과 공유회로 참여자들이 직접 기획한 전시와 프리마켓, 공연 등이 운영됐다. 전시 부스에는 그동안의 상상캠퍼스 프로그램 여정을 영상물과 사진으로 담은 ‘함께 한 100일’을 비롯해 광양 출신 사진작가로서 우리나라의 격동기 역사를 사진으로 남긴 故 이경모 선생의 ‘이경모 작가를 찾아서’ 등 4개 테마로 이루어진 작품들이 전시됐다. 또한 프리마켓 부스에서는 3D 프린터와 3D 펜을 활용해 나만의 모형제작 체험을 할 수 있게 꾸민 ‘maket+’, 드립커피를 마시며 네일과 마사지를 함께 받을 수 있는 공간인 ‘라별카페&네일’, 반려동물을 모티브로 한 감성적인 액세서리 제품들을 선보인 ‘너를 항상 기억할게’ 등 12개 테마를 소재로 한 제품 홍보 및 판매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날 페스티벌에서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곳은 저녁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공연으로 ‘문화공감 반지하’의 흥겨운 농악과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오케스트라를 표방한‘B콰르텟’의 ‘걱정 말아요, 그대’, ‘과수원길’, ‘The Rose’ 등의 연주가 펼쳐졌다. 이어 국악밴드‘판’은 국악에 대중가요를 접목한 ‘화접가’와 ‘어떠하리’ 등 감미로운 국악가요를 선사했으며 버스킹 공연단‘라별’은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그대라는 사치’, ‘보헤미안 랩소디’ 등의 노래로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임채기 전략정책담당관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과 단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마음껏 펼쳐질 수 있었던 체험의 장이 되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청년 및 단체들에게 성공을 안겨주고 지역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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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3회 청소년 현충시설 및 유적지 탐방활동[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지난 4일 청소년 200명과 함께 제3회 청소년 현충시설 및 유적지 탐방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현충시설 및 유적지 탐방활동은 우리 고장의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매년 달라지는 신규 프로그램과 문화관광해설사의 친절한 설명, 자원봉사 시간 인정 등에서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올해는 프로그램 취지와 내용에 관심을 갖고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많아 광양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견학 대상지는 강희열·강희보 형제의병장 쌍의사, 매천역사공원, 매천 황현선생 생가, 독립유공자 추모탑 참배, 황매천 선생 휘현 추모비, 옥룡사지 도선국사 추도탑이며 현충시설 주변 정화활동도 병행했다. 서미의 복지기획팀장은 “청소년들에게 잊혀가는 지역 보훈시설을 알리고 현충 시설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랑 실천과 보훈정신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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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에 이른 단풍, 오는 16일 곡성군 토닥토닥 걷기행사에서[청해진농수산신문] 오는 16일 절정에 이른 가을단풍과 함께 옥과면 괘일산에서 금년 마지막 곡성군 토닥토닥 걷기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걷기에는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만큼 평소보다 대규모로 치러진다. 특히 곡성군 산악연맹이 주관하는 곡성군수배 생활체육 등반대회와 함께 개최되기 때문에 곡성군 11개 읍면 산악회원과 주민 등 최소 500여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토닥토닥 걷기 주최측인 곡성군은 걷기행사 시기를 산악회 행사 일정과 맞춤으로써 더 많은 군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단체와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 이번 괘일산 코스는 성큼 다가왔다가 어느새 성큼 떠날 준비를 하는 늦가을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괘일산은 옥과 초입부에 위치한 해발 441m의 소박한 산이다. 산 중턱에 병풍처럼 나란히 줄지어 있는 바위 군락지는 철철이 변하는 산의 형세와 색깔이 조화를 이루어 보는 이에게 절경을 선물한다. 운이 좋으면 바위 위로 마치 해를 받아 걸어놓은 것 같은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인근에는 곡성의 명산 설산이 서로 봉우리를 의좋은 형제처럼 사이좋게 마주하고 있다. 옷자락에 스치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정겨운 사람들과 토닥토닥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올해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발지는 성림청소년수련의집이다. 옥과고등학교와 지방마을 안길을 지나면 숨은 그림처럼 나타나는 곳이다. 오전 8시 40분 집결해 몸풀기 체조를 하고 산행이 시작된다. 총 5.2km 구간으로 한껏 여유를 부려도 3시간 정도면 거뜬하게 마무리지을 수 있다. 한편 19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곡성군의 토닥토닥 걷기행사는 금년부터 사회단체 행사와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소통과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4월과 6월 산악회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JC, 전남과학대학교 학생, 청년회원 등 다수의 지역사회단체가 함께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석곡면 코스모스음악회 추진위원회는 물론 음악회를 찾은 관광객들도 토닥토닥 걷기에 함께 참여하면서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토닥토닥 걷기는 올해는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금년도 시즌을 마무리하고 내년도를 기약하게 된다. 저물어가는 2019년 가을의 끝자락, 소소한 여행길에서도 뜻밖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마음이 준비되어 있다면 곡성 토닥토닥 걷기에 발걸음을 돌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